'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으로 차별화 … 지역발전 이끈다” 경기 지자체들, 새해 교육 특화사업에 주력화성 창의지성교육, 부천 미래학교 등 추진경기지역 지자체들이 특화된 교육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역특화형 혁신학교 육성에 나서는가 하면 창의지성교육을 선도하는 지자체,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사교육비 절감을 시도하는 지자체도 있다.화성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지난해부터 창의지성교육을 공교육에 도입했다. 창의지성교육의 핵심은 토론식 수업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기르고 교실을 경쟁이 아닌 협력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 화성시는 이를 지원할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 설립과 교무 전담인력을 지원하고, 도교육청은 충분한 교사인력을 확보해 주기로 했다. 지난해 23개 학교를 선정해 시범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42개 학교로 확대한다. 또 Co-teaching 수업 도입,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캠프 및 동아리 운영, 학부모아카데미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창의지성교육의 정착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 바로 화성시의 시정 철학"이라고 말했다.부천시는 올해부터 부천형 혁신학교인 '부천미래학교'를 지정, 운영한다. 부천미래학교는 한 마디로 '부천형 혁신학교'다. 미래지향적 창의교육을 학교현장에 접목시켜 공교육 혁신의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 이를 위해 부천시는 올해 초등학교 5곳, 중학교 3곳, 고교 2곳을 선정해 학교별 6000만원씩 모두 6억원을 지원한다. 현재 초교 13곳, 중학교 4곳, 고교 6곳이 응모했다.부천시는 이달 안에 대상학교를 선정, 3월부터 운영하고 연말에 평가를 통해 추가지정 여부를 판단한다. 시는 이 사업에 2015년까지 4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미래학교'를 지정·운영해 부천시에 적합한 공교육의 모델학교를 만들어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성남시도 올해부터 성적위주의 공교육을 체험·토론 중심 교육으로 바꾸는 내용의 '미래혁신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초 시는 이달 안에 도교육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초·중·고교 학생들의 재능과 창의력을 살리는 프로그램을 공동 연구·개발할 예정이었으나 시의회에서 관련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그러나 성남시는 추경 등을 통해 사업예산을 마련해 '미래혁신교육사업'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광명시는 학부모·학생·교사 등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가 지난해 자기주도학습과정에 참여한 학부모 2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01명 중 94.6%가 '자기주도학습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시는 오는 2월 철산동에 학습지원센터를 개관하고 공교육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양기대 광명시장은 "학생·학부모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자기주도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및 사교육비를 경감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모든 학생들을 원하는 대학에 입학시키는 게 저의 목표죠” 청솔학원은 서울과 경기지역에 8개의 직영 학원을 두고 있는 메이저 교육기업이다. 그 중 매년 600~8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경인지역 최고의 규모와 실적을 자랑하는 부천청솔학원을 찾아 유영권 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부천청솔학원의 역사는 어떻게 되는지요?원장 : 부천청솔학원은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강남청솔학원이 2007년 겨울, 부천에 설립한 학원입니다. 2008년부터 재수종합반을 시작, 작년 5회 졸업생을 포함해 지금까지 약 3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Q. 3000여 명의 졸업생이면 어마어마한 인원이네요. 매년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특별히 어려운 점이 있다면요?원장 : 저나 우리 선생님들, 그리고 직원들 모두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우리야 학생들을 열심히 지도해서 모두들 목표 달성에 성공하게 하는 것인데, 매년 다들 열심히 해서 목표달성에 성공하는 많은 학생들을 보면 한 해의 고생은 눈 녹듯이 사라지니 특별히 어려운 점이랄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년 그렇지 못한 학생들이 있어서 마음이 아픕니다. 굳이 어려움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바로 이 점일 것 같습니다. Q. 말씀을 들어보니 목표 대학 진학에 성공하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이 있는 것 같은데 어느 정도나 되나요?원장 : 2012학년도 입학실적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저희 학원 대입진학률이 92% 정도 됩니다.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이 정도 비율이면 엄청난 결과인데 저희 학원이 정말 좋은 학원이라는 것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원장으로서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서울의 모 대형학원이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2012학년도 진학실적을 발표했는데 진학률이 50%가 조금 못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어마어마한 차이가 아닌가요? Q. 정말이라면 대단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원장님은 이렇게 좋은 실적을 만들어내시는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으신지요?원장 : 청솔학원 8개 직영점은 어느 곳이나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전원 SKY 출신, 강남청솔이나 이투스 온라인 순회강사로 이루어진 막강 강사진이 공통입니다. 게다가 청솔학원 이외의 소위 메이저 학원이라고 하는 곳과 비교해보면 시스템에도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단적인 예가 저희 청솔학원은 담임 강사와 교과목 강사들에게 학생들과의 상담을 의무적으로 부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학원들이 수업과 자율학습관리만 한다면 저희는 거기에 끊임없는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인 안정감 위에 올바른 학습법을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재수성공의 결과가 저의 비결이 아니고 청솔학원의 비결이네요. Q. 지금 이 시점에서 재수를 해야 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님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될 말씀 부탁드립니다.원장 : 네. 제가 그렇듯이 우리 부모님들도 학생들의 변화의 가능성에 대해서 믿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부분의 고3 학생들은 19년의 삶에서 실패라는 것을 경험해보지 못한 아이들입니다. 그렇다보니 고3 시절에는 막연한 기대와 낙관적 전망으로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수능에서, 입시에서 실패를 맛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수능 실패는 어쩌면 인생 최초로 맛보는 실패이며 좌절일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아이들을 변화시켜내는 원동력이 됩니다. 문제는 이 변화를 어떻게 잘 지속시켜나가느냐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학생 본인은 물론이고 부모님들도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어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변화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희망으로, 나아가 도전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저는 너무나 많이 지켜봅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쩔 수 없어서, 마지못해서 재수를 하지만 학생이나 부모님 모두 성공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미래는 과거의 연속이지만, 그러나 미래가 과거의 반복만은 아니라는 것을 믿고 실천할 때 그에 상응하는 결과는 반드시 있다고 믿습니다. 유영권 원장에게서는 인터뷰 내내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사설학원이지만 진정한 선생님 같은, 어쩌면 학생들에게 인생에서 소중한 멘토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머릿속을 채웠다. [부천청솔학원 홈페이지 : http://bucheon.cheongsol.co.kr] 032-611-90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올해 경기도에서 일 제일 잘한 시·군은? 경기도내 31개 시·군이 올해 국·도정 주요 시책을 얼마나 잘 시행했는지를 보여주는 성적표가 나왔다.경기도 대표 도시라고 자부해온 수원·성남·고양·용인시가 하위권에 머문 반면 광주시는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경기도는 29일 국·도정 주요시책 시·군 종합평가를 통해 최우수상에 광주시, 우수상에 안양·동두천시, 장려상에 과천·양주·군포·화성·양평·광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광주시는 보건위생과 지역경제분야에서, 안양시는 일반행정과 사회복지분야에서, 동두천시는 안전관리와 중점과제분야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2억원, 우수상은 1억원씩, 장려상은 5천만원씩의 상금이 지급된다.이번 평가는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도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10개 분야 64개 평가지표 118개 세부지표를 적용해 시·군별 서면평가와 현지 확인평가로 이뤄졌다.상을 받은 가등급 9개 시·군 외에 의정부·남양주·평택·시흥·파주·이천·김포·안성·의왕·오산·가평 등 11개 시·군은 나등급으로 평가됐다.가장 점수가 낮은 다등급에는 수원·성남·고양·부천·용인·안산·구리·하남·포천·여주·연천 등 11개 시·군이 포함됐다.국·도정 주요시책 종합평가가 시작된 2009년부터 2년간 우수상, 2011년 장려상을 받은 수원시가 올해는 21등으로 추락했다.지금껏 한 차례도 상을 받지 못한 성남시와 고양시가 나란히 22등, 23등을 차지했고 용인시도 25등으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재정 규모나 공무원 수 등에서 나름 제일이라고 자부해온 ‘경기도 빅4’ 도시가 시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낙제점을 받은 셈이다.경기도 평가담당관실은 이 4개 시가 다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시 자체 사업에만 매진하고 국·도정 사업은 거의 신경 쓰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경기도가 시행한 시·군 종합평가 결과는 정부가 매년 3월 시행하는 광역시·도 평가에 그대로 반영된다.도는 평가 결과가 좋지 않은 시·군을 대상으로 지표별 원인 분석과 컨설팅을 통해 실적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다.경기도 평가담당관실의 한 관계자는 “장기간의 경제침체로 말미암은 투자비 감소 등의 문제도 있었지만, 공무원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결과가 그대로 나타난 것”이라며 “내년부터 성과금을 7억원에서 30억원으로 올리고 컨설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생명농부’ 원경선 풀무원농장 원장 타계 향년 100세 … 평화기아대책·환경운동에 헌신한국 유기농업의 아버지로 불리는 풀무원농장 설립자 원경선 원장이 8일 오전 1시 49분 경기도 부천 순천향대 병원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100세. 원 원장은 지난 2일 갑자기 기력이 떨어지면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 장지는 인천시 강화군 파라다이스 추모원이다. 장례는 풀무원홀딩스 회사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위원장은 전성은 전 거창고등학교 교장이 맡았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다.유족으로는 장남 혜영(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차남 혜석(미술가), 장녀 혜옥, 차녀 혜진, 삼녀 혜주, 사녀 혜덕, 오녀 혜경과 사위로는 하중조(KT&C 엔지니어링 대표) 송영관(전 상명고 교사) 김창혁(회사원) 김준권(정농회 회장) 유진권(전 중앙일보 기자)씨가 있다. 풀무원은 '풀무원의 정신적 지주'인 원 원장이 평생 실천해온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충북 괴산의 풀무원 연수원인 '로하스 아카데미' 내에 원경선 원장 기념관을 설립해 고인의 높은 뜻을 이어가기로 했다. 고 원 원장은 1914년 평안남도 중화군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열여섯 살 되던 해 부친이 별세하면서 농군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한국 전쟁을 겪고 난 마흔의 나이에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살기로 결심을 하고 1955년 경기도 부천에 땅 1만평을 개간해 '풀무원농장'을 마련했다. 오갈 데 없는 이들을 위해 공동체를 운영했다. 1976년 경기도 양주로 농장을 옮긴 후 '생명존중'과 '이웃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화학비료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을 시작하면서 한국 최초의 유기농민단체 '정농회'를 설립했다. 1989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창립에 초석을 마련하고 빈곤 타파 운동을 벌이며 이웃과 나누는 삶을 실천했다. 일찍부터 아프리카 기아 현장에 가서 구호 활동을 하고 그 참상을 기아대책을 통해 국내에 알림으로써 국제기아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유엔 세계환경회의에 한국을 대표해 참석, 유기농 실천운동에 대한 강연을 했다. 경실련 산하기구로 시작한 환경개발센터(현 환경정의 전신)의 초대 이사장을 맡아 환경과 생명을 존중하는 삶을 직접 실행하며 가르치는데 힘을 쏟았다. 2004년부터는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새로 일군 풀무원농장으로 거처를 옮기고 농장 인근에 평화원 공동체를 세워 한평생의 꿈인 공동체 운동을 지속하며 '생명존중'과 '이웃사랑'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일평생을 바쳤다. 유기농을 통해 환경보호와 보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2년 녹색인상, 1995년 '유엔 글로벌 500' 상, 1997년 국민훈장 동백장, 1998년 인촌상을 수상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남양주 인구 60만명 돌파 경기도내 8번째 … 한해 2만4천명 증가경기도 남양주시는 7일 오후 2시를 기해 인구가 6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경기지역 31개 시·군 가운데 수원 부천 고양 성남 안양 안산 용인에 이어 8번째로 인구 60만명이 넘은 도시가 됐다. 전국에서도 광역시를 제외하면 11번째다.남양주 인구는 2008년 50만명을 넘은 뒤 2009년 52만5211명, 2010년 56만4141명, 2011년 57만8485명, 2012년 59만9539명 등 한해 평균 2만4000명씩 늘어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11년 인구 증가율은 2.54%로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인구증가율 1.28%의 배에 가깝다. 시는 별내신도시와 진건보금자리주택,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등으로 인구 증가가 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양주시의 2020년 도시계획 인구 목표는 100만명이다.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빠름과 느림이 공존하는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박근혜 ‘유세스타일’ 바뀌었다 하루 소화일정 절반으로 축소 … 재래시장 악수 피하기로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유세스타일이 바뀌었다. 하루 10곳 이상씩 누비며 유세하던 걸 절반이하로 줄였다. 일정에 여유를 두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움직이는 유세 대신 대국민 메시지를 강조하는 쪽으로 선회한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6일 수도권 4곳을 찾는다. 12시40분 안산 중앙역에서 유세를 시작해 1시55분엔 인근 부천역광장을 찾는다. 3시엔 안양시 범계역, 4시20분엔 성남시 모란시장을 잇따라 방문한다. 박 후보는 전날에도 하루동안 여수, 순천, 목포, 광주 등 4곳만 찾았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박 후보는 하루 10곳 이상을 누비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일정을 절반이상 줄인 것이다. 선대위 핵심관계자는 5일 "지난주 교통사고 이후 후보일정에 대한 전반적 손질이 있었다"며 "특정 시를 방문하면서 갑을(지역구)을 따로 가던 패턴에서 거점지역 한 곳만 찾는 걸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일정을 대폭 줄여 무리한 이동을 사전차단한다는 의미다. 현장에 나갔을 때도 재래시장 안으로 들어가 무차별 악수를 나누는 식의 유세는 피한다고 한다.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데다 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반면 긍정적 효과는 크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박 후보측은 현장유세를 줄이는 대신 대국민 메시지는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한다. 선거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한정된 대민 접촉보다는 전체 유권자를 겨냥, '준비된 여성대통령'이나 '안정감' '정책우위' '민생' 등 메시지를 던지는데 주력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책행보나 TV토론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6
- 수학, 쉽고 재미있고 즐거워진다! 사고력 수학과 영재교육 분야의 대표 교육기업인 CMS 에듀케이션이 ‘부천 직영센터’를 중동 이미트 건너편 하나은행 건물 5층에 오픈했다.6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를 교육 대상으로 하는 부천센터의 특징은 직영센터로 오픈을 했다는 점이다. 교육환경부터 강사진까지 본원과 동일한 시스템이다. 특히 강사진 등의 인적 인프라는 CMS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다.그래서 리포터, 정식 오픈(12월 1일) 전인 지난 11월 28일 CMS 부천 직영센터를 찾았다. 왜, CMS는 부천을 선택했을까?늦은 오후였지만 CMS 부천 직영센터는 분주했다. 상담과 신규테스를 받으려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각종 시설이며 강의실은 새로 오픈한 곳답게 깨끗하고 인상적이다.“그동안 부천 어머니들이 부천에도 센터를 개원해 달라는 요청이 꾸준히 있었습니다. CMS에서 사고력 수학과 영재교육을 시키고 싶다는 요청이었죠. 그래서 이번에 직영센터를 오픈 한 것입니다. 부천에서 쉽고 재미있는 수학, 창의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수학,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수학 학습의 길을 제시하겠습니다.” 훤칠하게 잘 생긴 이 사람, CMS 부천 직영센터의 총괄책임을 맡은 이종화 센터장이다.CMS 에듀케이션은 부천 직영센터 오픈에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강사진 등의 인적 인프라는 CMS 내에서도 ‘드림팀’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우수하다. 이종화 센터장은 본원에서 영재교육원 대비반을 전문으로 지도했고 사고력 융합교재 집필에도 참여했던 인물이다. 임미성 상담실장은 ‘수학의 신 엄마가 만든다’의 저자이다. 또 강사진 8명도 압구정 본원과 목동 직영센터에서 우수한 강사진만을 선발했다.이 센터장은 “CMS의 수업은 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학생들 스스로 수학적 개념을 찾아내도록 하는 토론학습, 발견학습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강사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천센터에 모인 강사진들은 아이들 한명 한명의 수학적 재능이나 영재성을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들”이라고 말했다. 왜, 사고력 수학인가?CMS 수업은 수학 문제 풀고 개념 정리하면서 강사가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기존의 지루하고 딱딱한 수학 수업과는 확연히 차별화된다. 토론과 활동, 퍼즐과 게임 등이 수업에 등장하고 강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끊임없이 의견을 교환하면서 수업이 진행된다.생각 열기, 스토리텔링, 실생활 탐구….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끌어내고 수학적으로 사고하면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게 CMS의 수업 방법이다. 그래서 CMS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수학을 재미있는 과목,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한다.어디서 많이 들어 본 듯한 수업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드는지? 그래 맞다. 정부에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 융합교육 등을 발표하면서 예로 든 수업 형태와 매우 비슷하다. 이 센터장의 얘기를 들어보자. “수학 교과서가 바뀌면서 사고력과 융합교육이 강조되고, 영재교육원과 특목고의 선발 방법이 바뀌고, 수학의 평가 시스템이 과정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CMS는 이런 수학 교육의 변화를 예측하고 사고력 수학교육 시스템을 오래 전부터 연구 개발해 온 사고력 수학의 선구자입니다. 그래서 급격하게 변화하는 수학 교육에 가장 확실한 답을 제시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이 센터장은 사고력 수학을 교과서와는 동떨어진, 어려운 문제만 푸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사고력 수학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사고력 수학은 교과서를 비롯해서 수학적 활동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문제의 정답을 찾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문제를 파악하고 어떻게 해결할지를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는 과정 자체가 사고력 수학이란다.“수학은 계산만하고 암기하는 과목이 아닙니다. 개념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해서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과목이죠. 앞으로 이런 수학교육의 개념은 더욱 강조될 것입니다. 수학교육의 변화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부천 학생들에게 CMS 부천 직영센터는 확실한 대안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주부들을 위한 치유의 인문학 교실 부천시여성회관에서는 지역사회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치유의 인문학 교실 역사 속에서 만난 여성들’을 진행한다. 인문학 교실은 지난 12월 3일 덕성여대 한상권 교수의 ‘차미리사와 김활란’ 강좌에 이어 오는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릴 예정이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한다. 장소는 복사골문화센터 부천시여성회관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부천시 2월부터 유연근무제 도입 경기도 부천시는 오는 2월부터 직원들이 희망하는 시간대에 근무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유연근무제는 출퇴근 시간 조정으로 1일 8시간 근무하는 시차 출퇴근제, 주 40시간 일하되 근무일 중 하루 근무시간을 자율조정하는 근무시간 선택제, 주 40시간 근무하되 5일 미만 근무하는 집약 근무제 등이 있다. 재량·재택·스마트워크 근무제도 유연근무제의 한 방법이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직원들 소망 전하고 기증품 경매하고 지자체 "붕어빵 종무식·시무식은 싫어"군더더기 없애고 직원 참여 높여 눈길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이색 종무·시무식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직원들의 힐링타임을 마련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한해를 마무리한 지자체들도 있다.◆나눔행사·착한직원 칭찬하기 = 서울 성동구와 성북구는 송년·신년사 일색인 '붕어빵 종무·시무식'에 나눔과 소통을 더했다. 12월 31일 오후 성북구 공무원들을 비롯해 구청을 찾은 주민들이 복도에서 얼굴을 내밀고 종무식이 열리는 2층 민원홀에 눈길을 집중했다. 2층부터 12층까지 건물 중앙부가 뚫려있다는 점에 착안, 직원들이 업무 틈틈이 참석할 수 있도록 종무식 장소를 바꿨다.종무식 내용도 달라졌다. 유공직원 표창, 구청장 송년사 등 의례적인 행사는 15분 이내로 단축했다. 나머지 시간에는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나눔 행사와 평소 선행을 해온 직원을 칭찬하는 '착한 직원 칭찬하기', 직원들이 마련한 작은음악회 등 공연이 이어졌다.성동구는 구 차원의 종무식 대신 부서별 간단한 모임으로 한해를 정리했다. 그만큼 줄어든 다과비용은 쌀 라면 과일 등을 구입해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거나 시설 방문 시 위문품 구입에 쓰기로 했다. 구는 2일 열리는 시무식도 전 직원 집회를 없애는 대신 구 인터넷방송국 아나운서와 구청장의 대화형식으로 새해계획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구청장에게 바라는 말이나 새해 희망을 담은 직원들 영상도 함께 방영한다. 구 관계자는 "대규모 집회는 업무에 바쁜 직원들은 동참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온라인 시무식으로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내실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치유시간 갖기 = 경기 부천시 오정구는 31일 종무식을 전 직원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으로 바꿨다. 구청장이 업무에 두각을 보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원들은 노래와 악기연주 등 숨은 솜씨를 선보였다. 여성7인조밴드 '파란소리'의 특별공연과 '강남스타일' 댄스경연대회 등 이벤트도 마련했다.대전 서구는 직원들을 위한 '힐링 종무식'을 마련했다. 구는 31일 오후 2시부터 대강당에서 클래식 기타 공연과 함께 '힐링타임'을 가졌다. 미리 신청받은 직원과 주민들의 지난 한 해 힘들고 아쉬웠던 사연을 잔잔한 음악과 함께 소개하며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자리였다.충남 공주시도 직원들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 등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로 2012년을 마무리했다. 보건소의 '공주의 남자' 동아리가 댄스공연을 펼치고 영상메시지를 통해 직원들의 덕담을 소개했다. 새내기 공무원들은 댄스공연과 콩트를 선보였다.◆민생현장에서 봉사활동 = 전남 지자체들은 연말연시를 민생현장에서 맞이한다. 전남도는 징검다리 근무일인 31일을 연가를 활용해 가족, 이웃과 함께 보내고 새해 첫 업무는 실국별 대민봉사로 시작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2일 목포공생재활원을 방문해 중식 배식과 청소 등 봉사활동을 하고, 기획조정실 직원들은 목포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배달할 예정이다. 경제산업국은 전 직원이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함평 5일장에서 장보기 및 연말연시 물가안정 홍보에 나선다.전남 무안군은 2012년을 사랑의 연탄나눔 자원봉사 활동으로 뜻깊게 마무리했다. 무안군은 31일 관행적인 종무식 대신 공직자 600여명이 참여해 9개 읍면 기초수급자 등 9가구에 연탄 4000장을 배달했다.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끝낸 뒤엔 개인별로 결연을 맞은 소외계층을 방문해 내의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전남 영광군도 31일 종무식을 생략하고 노인·아동시설 등에서 전 공무원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내년에도 경제난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연말연시를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보내자는 취지로 종무식을 봉사활동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