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 주의 문화소식 이 주의 문화소식 #클래식, 콘서트&clubs미디어 상상놀이극 ‘거인의 책상’ 일시: 10월 31일~11월 4일, 10월 31일~11월 2일 11:00/16:00, 11월 3일~4일 11:00/14: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입장료: 1만2000원문의: 1577-7766 &clubs토크&콘서트 ''강신일과 여우'' 일시: 11월 1일~11일, 평일 20:00, 토요일 15:00/19:00, 일요일 15:00(월, 화요일 공연 없음)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5000원 문의: 1577-7766 &clubs어린이뮤지컬 ‘로보카폴리’ 일시: 11월 3일~4일, 3일 11:00/14:00/17:00, 4일 11:00/14: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5만원/S석 4만원/A석 3만원문의: 1544-5974 &clubs제2회 바로크 오라토리오 앙상블 정기연주회 일시: 11월 4일, 19:3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문의: 031-949-4456 &clubs금난새, 말러를 노래하다일시: 11월 2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문의: 032-438-7772 &clubs오페라 ‘라 보엠’ 일시: 11월 9일~11일, 9일 19:30, 10일 15:00/19:30, 11일 16: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R석 6만원/S석 4만원/A석 2만원문의: 02-2123-3017, 3018, 3040 &clubs2012 고양국제음악제-피아노 듀오 아말 첫 내한공연 일시: 11월 9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clubs베누스토 일산 오케스트라의 특별한 선물 일시: 11월 10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문의: 031-912-0481 &clubs제1회 고양시마을합창페스티벌 일시: 11월 13일, 20: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전석 초대문의: 010-8337-0907 &clubs보로딘심포니오케스트라 클래식콘서트 일시: 11월 16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R석 6만원/S석 4만원/A석 1만원 문의: 02-499-1853 &clubs현의 온기(絃의 溫氣)VIII 일시: 11월 17일, 19: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1만원&clubs한자교육 어린이 뮤지컬 마법천자문 일시: 11월 17일~18일, 17일 11:00/14:00/16:00, 18일 11:00/14: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2만5000원/S석 2만원 문의: 031-693-5780 #전시&clubs제2회 고양수석회 회원전 일시: 11월 3일~4일, 10: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clubs김은주 도예전. 4번째. 꿈 을 빌다일시: 11월 4일, 10: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clubs건축도시기행일시 11월 21일까지장소: 헤이리 갤러리 모아문의 031-949-3272&clubs2012 카페&베이커리페어 일시: 11월 1일~4일, 10:0018:00장소: KINTEX 10B홀티켓: 사전등록시 3000원문의: 02-2238-0346 www.cafenbakeryfair.com&clubs2012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일시: 11월 1일~2일, 10:00~17:00장소: KINTEX 7A홀문의: 042-480-4300 http://www.bizcool.go.kr &clubs2012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 일시: 11월 2일~4일장소: KINTEX 10A홀문의: 02-6309-1001 http://www.homdex.com &clubs1인 기업 창업 박람회 일시: 11월 8일~10일, 10:00~18:00장소: KINTEX 8A홀티켓: 2만원(사전등록시 1만5000원)문의: 1599-9638 http://www.1ceoexpo.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2012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 우수상 받은 고양시 그린리더 2세 모임 2012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 우수상 받은 고양시 그린리더 2세 모임 “환경사랑엔 세대가 따로 없어요” “엄마가 먼저 환경 활동을 시작했고 저는 중2때부터 본격적으로 했어요. 처음엔 에너지 문제부터 알게 됐는데 계속 해보니 대기 오염 문제도 보이고 또 다른 문제도 보였어요. 해결할 일이 너무 많은 것 같고 관심 폭이 더 넓어져서 더 열심히 활동하게 됐어요.”(백양고2 신다연 양) 환경운동가 2세대들의 모임지난 4일 충남 부여군에서 ‘2012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는 환경부와 그린스타트네트워크가 해마다 함께 주최하는 대회다. 고양시 그린리더는 지난 3년간 올바른 멀티 탭 사용법과 인식 개선, 탄소포인트제 가입 활동 등 자율적인 에너지절약 홍보 활동을 벌여 온 점이 인정받아 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그린리더는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실천운동인 ‘그린스타트 운동’을 펼치는 시민활동가들을 말한다. 그린리더들은 온실가스 줄이기, 피서 철 녹색여행 만들기 등 녹색생활에 관한 문화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에 상을 받은 그린리더의 2세들은 고양시 그린리더로 활동 중인 고양소비자시민모임 1세대 활동가들의 자녀들이다. 거리 캠페인과 가정 방문 활동 펼쳐고양소비자시민모임의 회원들은 소비자 문제에 관한 활동을 펼쳐왔다.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주제로 환경 문제에 관심을 넓혔다. 그린스타트네트워크에서 그린리더 소양 교육을 받은 후 자녀들과 함께 거리로 나서 환경 문제의 심각성 특히 에너지 문제에 집중해 캠페인을 펼쳤다. 은행과 관공서에 찾아가 실내 온도가 적정한지 체크하고 에너지 절약 스티커를 붙였다. 상가에 찾아가 네온사인을 절전효과 높은 LED등으로 교체하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또래 친구들의 가정에 방문해 와트맨이라는 기계를 들고 가 가전 기기의 전력 소모량과 대기전력 줄일 경우 에너지 절약 효과를 눈으로 확인시켰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전자기기인 스마트폰의 충전기와 무선공유기 전원을 멀티 탭에 꽂을 경우 아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손쉽게 전원을 차단할 수 있도록 이름표를 만들어 붙일 수 있도록 했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을 생활 속에서 꾸준히 쉽게 할 수 있도록 홍보한 점, 3년 동안 꾸준히 활동한 점이 인정받아 이번 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그린리더 2세 모임은 신다연(백양고2), 장우혁(백양고1), 고현민(저현고1), 김지훈(저현고1), 유상아(화정고1), 임재혁(화정고1), 김민주(고양외고1)로 구성되어 있다. 마트에서도 환경교육2009년 고양소비자시민모임을 결성할 때만 해도 자녀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환경 문제에 적극적인 어머니들은 포기하지 않고 설득하고 독려했다. 아이들을 바꾼 계기가 된 것은 2010년 소비자시민모임과 동아일보가 함께 주최한 다큐 사진작가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아프리카 사진전이었다. 아프리카의 굶주림 문제가 환경과 연관되어 있다는 판단에, 어머니들과 자녀들이 함께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교육했다. 자녀들에 대한 교육도 그때부터 본격화됐다.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살 때도 이산화탄소배출양, 탄소포인트제에 대해 얘기해요. 그러면 아이들은 ‘엄마 그만 좀 하세요’ 이러면서도 하나씩 눈을 떠갔어요.” (저현고1 김지훈 군 어머니 서승현 씨)마트에 가서 재활용 분리수거를 한 다음 포인트를 모아 서점에서 책을 샀다. 생활 속 환경 교육이었다. 잡상인 취급에도 멈추지 않아대장천에 발효흙공을 던져 하천 정화에 힘을 보태고, 에너지 절약에 관한 홍보를 꾸준히 하면서 자녀들은 점차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변해갔다. 저마다 다니는 학교에서 환경 동아리를 만들어 전파했다. 한 학교에서 행사를 열 때면 모두 찾아가 캠페인을 벌였다. 유상아(화정고1) 양은 “많은 이들이 대기전력에 대해 몰라서 충격 받았다”고 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갈 수록 생활이 달라져갔다. 전에는 무심코 꽂아 두었던 플러그도 다 뽑고 전기도 끄고 다녔다. 요즘에는 잘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에너지 효율에 대한 시민의식이 부족한 것 같아요. 심지어 도서관이나 관공서에서도 (적정 온도 기준을) 안 지키는 경우가 많아요.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왔으니까 3세대나 후배들까지 알려주면서 계속 이어가면 공동체적으로 퍼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현고1 고현민 군)어려움도 많았다. 추운 날 저녁 시간에 덜덜 떨면서 캠페인 했던 일, 절전 스티커 붙이러 간 가게에서 잡상인 취급 받은 일도 있었다. 그런 경험이 내공을 쌓게 도움을 주기도 했다. 장우혁(백양고1) 군은 “남들 앞에 서는 게 이렇게 힘들구나 깨달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향적인 성격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고 대회 날 발표할 퍼포먼스 준비에서 재미도 느꼈다. 청소년 환경활동가로 변신한 2세대들 환경 문제에 에너지 절약까지 홍보하느라 바쁘지만 학업도 놓치지 않았다. 그린리더 1세대 서승현 씨의 아들 지훈 군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후 오히려 성적이 올랐다. “지훈이는 환경전문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어요. 다른 곳에 다녀오면 피곤해서 자는데 이번 대회 준비할 때는 활동하느라 빠진 시간만큼 보충을 한 후에 잠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반 강제적이었지만 팀장으로 활동하면서 리더십도 자라고, 사고하는 면이나 여러 가지로 성장하는 것 같아요.”그린리더 1세대 교육 강사인 최정순 씨는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녀들이 변화한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 “엄마들이 하자고 하면 마지못해 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활동이나 대회 내용을 설명하면 기꺼이 참가해요.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도와달라고 말하는 부분이 가장 큰 성과이자 보람이에요. 아이들이 흔쾌히 오케이 하는 것이 가장 기뻐요.”문의 고양소비자시민모임 031-974-1316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수능개편에 따른 선택과 공부법 현재 고1이 수능을 치르는 2014학년 수능 최종개편안이 발표됐다. 국어, 영어, 수학은 수준에 따라 A·B형으로 나눠 치르고, 탐구영역도 두 과목으로 축소해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 개편안의 핵심.하지만 정작 입시를 치러야 할 학생과 학부모들은 유형별 난도를 예측할 수 없어 어떤 선택이 유리할지, 쉬운 수능으로 다른 전형요소의 영향력은 확대되지 않을지 혼란스럽다. 개편된 수능시안, 어떻게 해석하고 대비해야 할까? ● 쉬운 수능, 정시보다 수시가 대세?! ‘국어, 영어, 수학은 수준에 따라 A·B형으로 나누어 치르고, 탐구영역은 종전 세 과목에서 두 과목으로 축소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4 수능개편안의 주요 내용이다. 종전의 ‘언어, 외국어, 수리’의 과목명을 ‘국어, 영어, 수학’으로 변경하는 것은 종전의 수능이 범 교과서적으로 출제되어 학교현장과 동떨어져 있었던 것을 교과내용과 밀접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학교 교육과 맞물려가는 수능제도는 대학과 고등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평가할만하며 응시과목 수가 줄고 쉬운 수능으로 가겠다는 것은 정시보다 수시로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의지로 쉬운 수능의 이면을 봐야 할 것 같다. 쉬운 수능으로 변별력이 떨어지면 논술과 대학별고사가 강화되기 때문에 수능 학습량은 감소되더라도 전체적인 입시 부담은 커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특히 국어, 영어, 수학이 수준별 수업으로 바뀌고 탐구영역까지 모두 8개 과목을 조합했을 때 어마어마한 경우의 수가 생긴다며 학교현장에서 어떻게 수업을 운영해 갈지 걱정이며, 더구나 중간에 유형이나 탐구영역 선택과목을 변경하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그에 따른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어, 영어, 수학이 선택형 시험으로 바뀌고 탐구영역이 종전보다 한 과목 줄면서 주요 과목의 비중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 내게 맞는 과목 선택이 관건!학생들은 실력이나 진로에 따라 A·B형을 선택할 수 있지만, 국어와 수학은 동시에 어려운 B형을 선택할 수 없다. 따라서 인문계 지원자는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A 혹은 B형을, 자연계 지원자는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A 혹은 B형을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의 경우 인문계는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을 자연계는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을 선택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다만 전문가들은 “인문계라도 경상계열에 지원할 학생들은 수학 B형과 국어 A형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상위권대학은 유형을 지정하고, 중위권 대학은 B형에 대한 가중치를 줄 수 있으니 반드시 가고자 하는 대학과 계열이 요구하는 조건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탐구영역은 종전세 과목에서 두 과목으로 과목수가 줄어 과학탐구는 총 여덟 과목 중 ‘Ⅰ과목’과 ‘Ⅱ과목’을 동시에 선택할 수 있어 공부 부담이 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논술을 보는 대학이 늘어나는 만큼 탐구 과목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게 대다수 학생들의 걱정이다, 인문 논술의 경우 경제과목을 공부해 두면 유리하겠지만, 논술지문의 수준이 반드시 경제과목을 공부해야 할 만큼 전문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는 아닐 것이며 논술 범위도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현재 범위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으로 알고 있다 ● 쉬운 수능일수록 어렵게 공부해라수능 개편안에 대해 학생들이 가장 궁금한 부분은 역시 유형별 시험의 난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B형은 현재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며, A형은 현수 능보다 쉽게 출제하되 문제은행식 출제체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종전 수능이 종합적인 사고력과 탐구력을 측정하는 시험이었다면, 앞으로는 교과목 중심의 지식과 이해력 중심의 시험으로 바뀔 예정 이라고 한국 교육 평가원 관계자는 전했다.국어와 영어 과목에서 각각 5문항이 줄지만, 시험 시간은 그대로 유지되는 만큼 문제가 그만큼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는 것 또한 학생들이 우려하는 부분. 이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문항수가 줄어도 시험 시간은 종전과 같이 유지하겠다는 건 학생들에게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줘 시험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도이므로 난이도가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영어 듣기 문제는 대화문 한 개에 두 문항이 출제되는 ‘세트형’이 도입될 계획이지만, 대화문이 지나치게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학교 수업만으로 부담없이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번 수능 개편안의 첫째 원칙이다. 하지만 쉬운 수능일수록 어렵게 공부하라고 필자는 충고하고 싶다. 아무리 쉬운 수능이라도 최상위권은 어려운 한 두 문제와 싸움이기 때문이다. 특히 학교 수업과 연계율이 높은 만큼 학교 수업에 더욱 충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교과서가 검인정으로 바뀌어 15종으로 늘어난 만큼 다른 학교의 교과서도 충분히 검토해아 한다. 내신 준비에서도 집중이수제 도입 뒤 한 과목을 여러 교사가 수업하기 때문에 다른 반의 수업내용도 함께 점검하면 좋다. 즉 절대로 내신 및 수능이 쉬워 졌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 같다. 카오스입시전략연구소 김경률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효성, 창립 46주년] 사회공헌활동, CSE<창의ㆍ사회적 에코시스템>로 업그레이드 "기업ㆍ시민사회ㆍ정부 협조로 새 사회모델 정립" …사회봉사단 확대 결성효성이 창립 46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대폭 확대했다.효성은 2일 서울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기념식을 갖고 기존 체계를 확대 개편하고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이상운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투자를 확대하고 협력사와 동반성장에도 더욱 노력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문화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효성은 우선 본사와 지방사업장에 사내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던 기존 7개의 봉사팀을 하나로 묶어 '효성 사회봉사단' 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효성은 그동안 금전 기부식 활동이 대부분이었던 사회공헌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기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토대에 CSE(창의ㆍ사회적 에코시스템) 개념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이는 기업뿐 아니라 시민사회.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효과적인 사회모델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효성이 국제구호 NGO인 기아대책과 함께 대학생 적정기술 봉사단 '블루챌린저'를 결성한 것이 좋은 예이다. 블루챌린저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최소 비용으로 현지인들의 생활에 지속적인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적정기술을 직접 개발해 보급했다. 기아대책은 효성의 글로벌 의료봉사단인 '미소원정대' 활동에도 참여해 베트남 주민 1000명의 무상진료를 도왔다.효성은 국가유공자나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실천하고 있다. 최근 6ㆍ25 참전 국가 유공자들의 낡은 집을 새롭게 단장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에 후원금을 기탁했다. 또 경남지역과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해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지원한다. 사회공헌과 문화예술 활동을 접목한 '효성 컬쳐시리즈'에 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발달장애 어린이를 위한 음악교육을 통해 예술적 재능 발견의 계기로 삼고 재활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 등 음악가들이 다문화 가정 어린이로 구성된 '세종 꿈나무 오케스트라'를 직접 연주지도하기도 했다. 이밖에 미혼모 자폐아동 유기견 등을 돕는 사회적 기업 세 곳의 창업을 지원했다. 기존 9개 사회적기업에도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울산공장 임직원들이 태화강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등 각 지역사업장은 지역사회에 최적화한 '1사 1산'. '1사 1하천', '1사 1촌'의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중이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여의도 풍향계] 현대증권 부티크모나코지점 결국… 국내 최초 여성 특화지점으로 주목받았던 현대증권의 부티크모나코지점이 결국 폐쇄한다고. 현대증권은 지난 26일 효율적인 점포망 재구축을 위한다며 부티크모나코지점의 폐쇄를 결정. 현대증권은 이 지점이 입점한 건물 일부가 경매에 들어가면서 폐점되리라는 추측을 강하게 부인해왔지만 결국 손 들어. 여성특화서비스는 서초지점에서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혀.이 지점은 지난 2008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야심차게 만든 곳으로 서초동의 럭셔리 오피스텔 부티크모나코 1층에 입점, 고급 카페와 같은 분위기의 인테리어로도 유명세를 탔다고. 문제는 이 지점의 적자금액이 엄청났다는 점. 일각에선 지점의 손실금액을 인근 각 지점들로 분산해 왔다는 후문까지.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비싼 임대료에 무료로 라운지를 개방한데다 인근에 강남지점이 있어 애초에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다고 비판. 미래에셋 떠나는 구재상구재상 미래에셋그룹 부회장이 15년간 몸 담았던 미래에셋그룹과의 이별을 고하면서 미래에셋 내부는 물론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일 구재상 부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회사 측에 사의를 표했다고 밝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1년 구 부회장하에 국내 첫 개방형 뮤추얼펀드인 '인디펜던스펀드'와 '디스커버리펀드'를 출시하는 등 펀드전성시대를 열었고 2007년에는 '인사이트펀드'로 1등 운용사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고. 그러나 인사이트펀드는 출범 직후 세계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한때 손실이 원금 절반 수준까지 내려가기도. 구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지난 1997년 박현주 회장·최현만 부회장과 함께 미래에셋캐피탈을 세운 그룹의 창립공신. 국감증인 차별 대우 … 기관장만 배려?정무위원회가 지난 24일 종합감사에서 출석 증인에 대해 차별대우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정영채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전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감장에서 대기. 그러나 어떤 의원도 질의를 하지 않아 정 전무는 하루 종일 한마디도 못한 채 돌아갔다고. 반면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오후 늦은 시간 추가회의에 맞춰 출석, 짧은 답변 후 바로 돌아가. 이날 추가회의 시간에는 하루 종일 기다리다 돌아간 정영채 증인에게 할 질의를 증인 없이 금융감독원장에게만 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고. 정무위 의원들 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서였다는데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 뛰는 증권사 임원은 일정이 없냐. 국회의원들이 기관장만 배려해도 되나"라며 분통. 한편 한국거래소는 "그날은 미리 정해져 있던 거래소 정기이사회가 있었고 이사회를 해야 의원들이 질의한 내용에 대한 답변이 가능했기 때문에 부득이했다"며 "미리 정무위 의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밝혀소리 소문 없이 금투협에 다녀간 박근혜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지난 19일 금융투자협회 구내식당에 깜짝 방문을 해 점심번개를 가졌다고. 이날 주요 대화는 육아·교육, 노후준비 등 월급쟁이들의 애환으로 젊은 샐러리맨들과 소통하면서 수도권 3040을 공략하겠다는 감성행보로 해석된다고. 이에 금융투자업계는 "증권가를 찾았으면 증권업종의 애로사항과 발전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운 반응. 또 박 후보가 이날 식당에 방문했을 때는 이미 직원들의 식사가 대부분 끝난 시간이라 썰렁한 분위기였다고. 이에 이미지 연출을 위한 행사에 불과한 것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와.줄줄이 이어지는 증권사 기관경고·과태료 징계조치금융당국의 검사 이후 증권사와 증권사 임직원들에 대해 기관경고·과태료 등 징계조치가 잇따르며 금융투자업계의 도덕적 해이 논란 또한 이어지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기관주의와 과태료 3750만원, 11명의 직원은 감봉·견책·주의 등의 징계를 받았다고. 또 LIG건설 기업어음(CP)을 고객들에게 판매한 우리투자증권에도 기관경고와 과태료 2500만원의 처분이 내려졌다고. 금감원은 이외에도 수십 건의 부당판매 사례를 적발해 전·현직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28명에 대해 감봉과 견책, 주의, 조치의뢰 등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한편 지난 9월에는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증권금융, 동부증권, IBK투자증권, 예탁결제원 전·현직 직원들이 몰래 주식, 선물·옵션거래를 하다 적발돼 제재를 받았다고.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학교지원사업도 학생·주민이 결정 도봉·은평 교육보조금 지원방식 바꿔예산낭비 없애고 사교육부담 줄이고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 이상. 서울 자치구들이 자체 수입 3~7%에 달하는 예산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미래 세대에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제대로 쓸 곳에 쓰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담장 바꾸기, 운동시설 설치, 건물 도색하기 등 학교에서 원하는 시설투자 대신 학생과 학부모가 바라는 사업에 교육경비보조금을 투입한다는 것이다. 예산낭비를 없애고 사교육부담을 줄이는 효과는 덤이다.◆학생들과 현장 토론 = "졸릴 때는 교실 뒤쪽에 서서 공부하고 싶은데 사물함은 너무 높아요. '키다리 책상'이 있으면 좋겠어요." "전체 몇학급이죠? 39학급?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거예요." "학내 동아리활동이 많은데 지원금이 적어요." "지금도 학생 동아리 지원사업을 여러가지 하고 있어요. 형편이 나아지면 고려해볼게요. 미안해요."도봉구는 이동진 구청장이 학생들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교육경비보조금 용처를 찾기로 했다. 지난 달 10일 창4동 월천초등학교에서 시작한 '학교 현장의 소리 듣기'다. 지역 내 42개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참여를 원한 17개 학교를 찾아 때로는 학생과 학부모, 때로는 학부모 교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3년 교육경비보조금을 어디에 지원할지 각각의 의견을 듣는 일이 우선. 학교 환경개선 현장 등 올해 지원한 교육경비보조금을 어떻게 썼는지 확인하는 일도 일정에 포함돼있다. 현장대화 하루 전에는 교육지원과 공무원들이 학교를 찾아 보조금이 쓰인 현장과 시설장비 등을 미리 점검한다.학생들이 내놓은 의견은 다양했다.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거치대를 만들어 달라거나 운동장 정비,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모의면접 등 입학사정관제 관련 과정 운영, 방과후 돌봄교실 안전시설 등이었다. 학교 인근 동주민센터에 있는 작은 도서관에 최신 도서를 비치해달라거나 구 주관으로 예체능 관련 대회 개최, 학교 앞에 출몰하는 '바바리맨' 퇴치 등 교육경비보조금과 거리가 있는 제안도 나왔다. 도봉구는 현장에서 수집한 제안에 대해 내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을 결정할 때 우선 반영하는 한편 다른 부서와 관련된 사항은 해당 부서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대부분 교육경비보조금은 학교 위주로 지원하는데 내년에는 제대로 예산지원을 하고 싶었다"며 "학생들 요구를 듣고 필요한 곳에 지원할 수 있고 지원금 활용현황도 확인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지역사회와 학교 연계 = 은평구는 지역사회와 학교를 연계해 사교육비를 줄이면서 지역사회 내 자원순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 2학기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면서 도입한 '이러닝(Education-running) 사업'이다.이러닝사업은 교육전문가와 학부모 청소년들이 입을 모아 요구한 '공교육을 살릴 수 있는 과정'이다. 기획단계부터 설명회까지 교육계 사회복지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전문가와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연구한 성과물이기도 하다. 은평구는 지난 여름 교육분야에 관심을 갖고 활동 중인 개인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97건을 선정, 집단 상담을 거쳐 다듬었다. 새 과정은 '생태야(野) 놀이터 텃밭교실' '자기관리 방법' '똘순이에게 생긴 일' 등 문화·예술·체육 인성 심리 분야에 집중돼 있다. 2학기 시작을 앞두고는 초·중·고등학교 교장과 교무부장,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교 관계자를 초청해 설명회를 열고 각 학교에서 필요한 과정을 선택하도록 했다. 학교는 해당 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원하는 시기에 비교과 과정을 진행 중이다.교육과정 이외의 사업도 현장에서 필요한 항목으로 바꿨다. 구는 "교실과 복도 먼지제거와 소독, 음식물쓰레기 친환경처리기, 특성화고 취업지원관 등 참여예산위원회 청소년분과, 교육경비심의위원회에서 학교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제안·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우영 구청장은 "학교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만든 맞춤형 과정"이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간 정보·자원순환은 물론 행복한 학습환경 조성, 학부모 부담 경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행복한 엄마, 우등생 딸·아들 행복한 엄마, 우등생 딸·아들 가정 불화는 성적 때문? 최근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입니다. 가장 고민되는 것을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의 학생이 성적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당연히 성적이라고 답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그렇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가족의 행복’이었습니다. 고민되는 것은 성적인데 원하는 것은 가족의 행복이라…. 학생들은 자신의 낮은 성적 때문에 가족간에 불화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성적을 비관하여 극단적 선택을 하는, 너무도 가슴 아픈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성적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 했다니…, 그걸 내가 몰랐구나’라는 어느 아버님의 뒤늦은 후회를 마냥 남의 일로만 돌려서는 안됩니다. 52%의 학생들이 매일매일 학교가기가 싫고, 무려 13%의 학생이 극단적 선택의 유혹을 받은 적인 있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자기주도 학습인가, 엄마주도 학습인가? 학습 매니저로 나선 부모의 정보력과 경제력이 자녀의 성적 향상을 보장한다고 믿는 분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공부 더 많이 시키기’ 경쟁에 나서 자녀들을 뺑뺑이 돌리기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습니다. 특별한 학습 효과를 홍보하거나 부모 사이의 경쟁 심리를 자극하면 주저 없이 덥석 물어 버립니다. 사교육의 엄격한 학습 관리와 엄마들의 치밀한 통제가 결합하면 일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좁은 범위에서 낮은 수준의 응용문제가 출제되는 저학년 시험에서는 어느 정도 통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학년이 올라가서 배울 내용이 많아지고 수준이 높아지면 수동적인 학습은 곧 한계에 다다릅니다. 더군다나 수능이나 수리논술처럼 깊은 수학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시험에는 도저히 대응할 수가 없습니다. 스스로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기고 과도한 학습 노동에 내몰린 학생은 결국 남의 도움 없이는 공부할 수 없는 수동적 학습자로 전락해버리기 때문입니다. 부모 우월주의의 폐해 사교육비를 대기 위해 취미 생활도 줄이고 열심히 돈을 번 아빠나 사회 생활을 포기한 채 아이의 학습 매니저를 자처하고 나선 엄마의 의도와는 다르게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의 성적은 갈수록 떨어집니다. 사춘기를 거치면서 점차 반항의 정도는 통제하기 힘들 정도로 강해집니다. 부모와 자식의 근본적인 관계는 이미 온데간데 없고 가정의 평화는 깨진지 오래입니다. 공부를 게을리하는 아이를 대하면 대부분의 학부모는 열심히 하는 아이들과 비교하면서 야단칩니다. 공부를 게을리 하는 원인이 분명히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것에 대해 들어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용기를 내어 표현해보지만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 아이의 투정으로 무시당합니다. 가장 가까이에서 도와줘야 할 부모가 정작 원인 치료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적이 떨어졌을 때도 너무나 쉽게 화를 냅니다. 아이가 좌절할 지도 모르니 위로하고 격려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드물게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성적을 회복해도 여전히 불안해서 오히려 더 많은 학습 노동을 강요합니다. 존중받는 아이는 자존감이 높다 부모 욕망의 대리 실현이 아니라 진정으로 아이의 장래를 위한 공부에 도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모의 역할에 충실하면 됩니다.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닙니다.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 강사와는 달리 부모만이 할 수 있는 본래의 자기 역할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학습 노동에 시달리며 질책을 받는 학생들은 화목한 가정에서의 따뜻한 격려를 절실히 원합니다. 이렇게 부모에게서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존중받아온 아이들은 자존감이 높습니다. 귀중한 자신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서서히 스스로 공부하는 길을 찾아나갑니다. 인생 선배이기도 한 부모에게서 세상살이 경험과 많은 정보를 얻은 아이는 부모와 함께 자신의 진로를 탐색합니다. 부모가 지켜주는 행복한 가정을 미래에 그대로 닮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결국 건강한 가정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가족관계에서 의욕을 얻어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반면 부모의 욕망이 지배하는 가정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은 게임이나 스마트폰에 의존하며 스트레스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칩니다. 결국 타인의 통제와 감시 없이는 공부하기 어려운 상태에 빠져 버립니다. 아이의 행복을 누구보다 바라는 부모의 무분별한 욕심이 결국은 자녀를 버리고 가족관계마저 파탄시키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낳고 마는 것입니다. 동등한 자격으로 공부 규칙 합의 스스로 느끼지 못하면 아무리 설교를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특히 공부의 필요성은 강요를 통해 알게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역효과가 날 뿐입니다. 어느 세월에 학생 스스로 그런 필요성을 느끼게 되겠냐고 조급해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본인의 욕심에 따라 성급한 잣대를 들이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한 해 한 해 커갈수록 생각의 크기도 커집니다. 20년 동안의 강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싹이 터 잎사귀가 열리고 줄기를 뻗으며 굳건한 뿌리를 갖춰나가는 길고도 험난한 과정을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서서히 자라가는 희망의 싹을 짓밟아버리면 안됩니다. 한번 망가지고 나면 회복하기가 너무나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사교육에 대한 선택은 부모와 자식이 동등한 자격에서 심사숙고하여 규칙을 정해야 합니다. ‘부모가 아니라 철저히 아이가 필요로 할 때 사교육을 시작한다’, ‘학원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최소한 1주일은 다녀본 다음 최종 선택을 한다’, ‘학원가기가 싫어질 때는 그 교육방식이 개인에게 맞지 않 2012-11-02
- 청년 실업은 가라~! 과거 상고나 공고 같은 실업계 고등학교는 몇몇 뜻있는 학생을 제외하고는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이 힘든 학생들이 가는 학교로 취급되었었다. 하지만 이제 특성화 고등학교가 변하고 있다. 정부의 선취업 후진학 정책으로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웬만한 대학 졸업생들보다 높아지고 있는 것. 관내 인기있는 특성화고를 방문하여 각 학교별 취업 노하우와 세상 속에서 인정받고 있는 취업성공 학생들을 만나보도록 하겠다. 강서구 방화3동 강서공업고등학교2012년 서울시 취업률 1위 특성화고등학교 강서공업고등학교는 서울 강서구 방화3동에 있는 공립고등학교로 1994년 개교한 특성화고등학교이다. 2013년부터 서울시 교육청에서 지정한 친환경 건축분야 특성화고로 바뀌어 ‘친환경 건축분야’ 쪽 학교로 전환, 세계로 뻗어가는 첨단 배움터로 거듭나고 있다고 한다. 기존에 있던 건축인테리어, 정보통신, 웹디자인, 환경화공과는 친환경건축과, 친환경에너지화학과, u-정보통신과, 생활디자인과로 바뀌게 되면서 좀 더 건축에 근접한 학교로 발전하게 된다. 강서공고는 2012년 1월 1일 서울시 취업률 1위 특성화고로 지정될 만큼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취업반을 각각 운영하고 있는데 2012년 2월 친환경건축과, 친환경에너지화학과, u-정보통신과, 생활디자인학과 236명의 졸업생 중 122명이 취업, 67명이 대학에 입학하였다고 한다. 친환경건축과에서는 친환경적인 재료와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여 쾌적한 공간을 만드는 친환경 설계 및 시공 그리고 플랜트 설계 등의 기술을 익히며, 친환경에너지화학과에서는 친환경에너지 소재와 환경오염 물질 분석 등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u-정보통신과에서는 기초학문인 전자, 통신, 컴퓨터, 전기, 정보처리, 유비쿼터스에 관한 기초 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여 미래의 정보화 시대를 이끌어 나갈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고, 생활디자인학과에서는 기초 조형과 디자인 이론, 컴퓨터 그래픽, 시각디자인, 제품디자인, 가구디자인, 조명디자인, 공간디자인 등을 배워 인간 생활 전반에 폭넓게 관여하는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인을 양성한다. 강서공고 졸업 예정자 중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MINI INTERVIEW / 강서공업고등학교 건축인테리어과 3학년 제갈현 특성화고 건축부문 전국 1명 한국공항공사(KAC) 입사 강서공고에서 전교 1등을 도맡아했다는 건축인테리어과 3학년 제갈현(19)군은 올해 한국공항공사에 합격하였다고 한다. 현군이 입사한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을 관리 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공기업으로 공항의 효율적 건설, 관리, 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곳이다. 외국어 스펙을 빵빵하게 갖춘 대졸자들도 입사하기 힘들다는 공기업에 입사한 제갈현 군은 기대했던 대로 반짝이는 눈빛과 긍정적 사고를 갖춘 청년이었지만 강서공고에 입학하기 전에는 방황하는 사춘기를 보냈었다고. “중학교 1학년 때 지방에서 서울로 전학을 왔었는데 당시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과 사춘기가 겹치면서 방황을 했었습니다. 중학교 내내 공부라곤 하루 10분도 하지 않았던 철없는 학생이었는데 중3때 일반 인문계고등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려니 정말 막막하더군요. 그렇게 고민하고 있던 시기에 담임선생님께서 공업고등학교를 추천하셨습니다. 분명 어머니도 제가 공고에 진학하는 것을 흔쾌히 받아들이기 쉽지 않으셨겠지만 당시 단순 스펙보다 기술을 우선시 해주는 사회분위기 덕분에 강서공고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강서공고에서 많은 기회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강서공고 진학 후 장학금을 탈 수도 있었고, 공부로 인정받는다는 재미도 맛볼 수 있었다고. 이런 기회들을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더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았다는 것이다. 긍정적 마인드와 즐거운 기분, 성실한 태도 또한 학교에서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한다. 대학 진학보다 취업! 사회 속에서 더 가치 있는 나를 발견하다 “막상 취업을 하기 직전까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잘 몰랐어요. 그래서 학교 내신 준비에 최선을 다했고 학교에서 주최하는 행사, 대회, 동아리활동, 봉사, 계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학급회장과 임원활동도 계속 하였지요.” 취업을 위한 준비로 고3때는 방과 후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 선생님들을 귀찮게 해가며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연습하고 취업캠프, 인성교육, 심성수련, 진로체험활동, 직업지도프로그램, 채용박람회 등 취업역량강화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고 한다. 고교 진학 후 중학교 공부를 하지 않았던 것에 자책을 하기도 하였다고. 하지만 강서공고에 입학해서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게 되면서 공부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그 후 학교 공부에 최선을 다하였고 이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단다. 전교 1등의 성적이라면 대학진학을 욕심낼 만도 하였을 터. 진학에 뜻을 둔 적은 없었냐는 질문에 “고민을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요. 대학도 생각했었지만 4년 등록금을 내면서 대학을 다닌다고 했을 때 과연 내가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이들과 경쟁하여 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 회의가 들었습니다. 그보다는 현재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여 취업에 성공한 후 공부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뷰 내내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속 깊은 청년은 고교 재학 시절 좀 더 현실적인 방안을 꾸준히 생각하며 노력했다고 답한다. 회사 다니는 일이 무척 즐겁다고 답하는 제갈현 군은 “저는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부모님도 제가 일찍 회사 생활하는 것에 대해서 많이 좋아하십니다. 앞으로도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할 생각입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제갈현군은 1시간 일찍 등교해서 2시간 늦게 하교하고, 맨 앞자리에서 항상 큰소리로 발표한 점 등이 고교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이야기한다. MINI INTERVIEW / 강서공업고등학교 정보통신과 3학년 정우석예금보험공사(KDIC) 합격! - 특성화고 IT부문 전국 1명 행복이란 무엇일까? 왜 학교에 다니는 것일까? 진학을 앞둔 학생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는 질문이다. 올바른 사회인을 양성하는 것이 학교 교육의 목적이 2012-11-02
- 탐방> 로봇영재교실 ‘에이보테크놀러지’ 지난 1월 과천과학관에서 전자로봇체험교실이 있는 날, 높은 경쟁률을 뚫고 체험교실에 참가하게 된 지민이네 가족은 LED TV를 만들면서 로봇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로봇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어도 강사의 설명에 따라 순서대로 조립하면 LED TV에 순서대로 불빛이 나오면서 축구선수가 뛰는 듯한 영상이 나오는 것을 보니 참 신기했다”며 “로봇 교육이라고 하면 소질을 있는 아이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고 장점이 많은 학습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한다. 지민이네 가족처럼 로봇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궁금했다면 가족로봇체험교실에 참가해보자.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교실에서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로봇교육에 대한 생각이 바뀔 것이다. 프로그램 라인트레이서 실습부터 무선조종 로봇 체험까지 매번 해누리타운에서 개최하던 가족로봇체험교실이 이번에는 (주)에이보테크롤러지 교육장에서 펼쳐진다. 5회째를 맞는 이번 체험 행사가 지난 행사와 차별화된 점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만 참가할 수 있다는 것. ‘에이보테크놀러지’의 이준기 원장은 “지난 4회까지는 아이와 아빠가 함께 참가해 로봇 만들기로 새로운 경험을 했지만 5회째는 아이 스스로가 로봇을 조립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며 “대신 프로그램 라인트레이서가 추가됐고 로봇을 좀 더 깊이 다룰 수 있는 ‘심화’ 부분을 첨가했다”고 강조한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프로그램 라인트레이서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참여가 가능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라인트레이서에서 주행 프로그램을 실습하는 로봇이다. 시간은 오후 1시, 오후 3시 2번으로 6명이 신청 가능하며 90분 수업이다.6~8세를 대상으로 하는 아리보 팽이와 고무줄 총 만들기는 아리보 교구를 이용하여 전통팽이와 고무줄 총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후 1시10분, 2시10분, 3시10분, 4시10분 총 4회 50분 수업으로 진행된다. 무선조종 로봇 체험은 6~8세를 대상으로 하고 무선 조종로봇을 조정하여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 학습으로 각종 로봇대회용 로봇을 직접 조정해볼 수 있다. 서바이벌과 미션 수행, 축구 중 하나를 선택해 무선으로 로봇을 조정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조정하는 방법을 먼저 알려주고 bat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참여가능한 시간은 오후 1시부터 20분 단위로 4명씩 참여 가능하다.그 외 휴머노이드 로봇의 댄스 공연과 각종 교육용 로봇전시가 이루어진다. 체험예약은 전화(1688-7421)로 가능하며 R&G 로봇센터는 목5동 907-5 가든스위트 2층(5단지 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로봇으로 해결하는 집중력 창의력 융합까지 제5회 가족로봇체험교실로 로봇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면 R&G 로봇센터를 들러보자. 어떤 교육이든 교재와 교구가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어떤 교사를 만나느냐도 관건이다. ‘에이보테크놀러지’의 가장 큰 자산은 전문가들이 모여 운영하는 로봇교실이라는 것. 이곳의 강사들은 단순한 전공자가 아니라 적어도 로봇을 개발해 본 사람들이다. 교구를 직접 개발하고 기성품들을 업그레이드해서 맞춤형 교재를 만들어 수업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로봇을 훨씬 더 빠르게 이해하고 빠져들게 된다. 가장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최적의 교구를 찾고 만들어 아이들의 성취감을 높인다.더불어 로봇을 학습하면서 결과물로 남길 수 있는 것 중에 ‘로봇챌린지검정시험’이 있다. 5급에서 1급까지 자격을 인증하는 이 시험은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에서 주관하지만 ‘에이보테크놀러지’에서 시험 진행을 맡아 한다.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로봇정보경시대회의 대회 진행도 역시 에이보테크놀러지에서 맡아 진행한다. 그만큼 한국에서 로봇에 관한한 에이보테크놀러지는 실력이나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에이보테크놀러지는 각종 대회를 직접 진행하고 관리할 능력이 있기 때문에 입학사정관 준비에 필요한 내용에 맞춰 초등부터 각종 로봇대회 참가와 수상 이력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해 주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작성할 수 있어 입학사정관 준비에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최근 입시의 키워드 입학사정관전형도 에이보테크놀러지에서 준비가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로봇은 주어진 교재를 활용해 결과물은 개인에 따라 성취도가 달라지는 창의력이 매우 중요한 교육이다. 거기에 한가지 뿐 아니라 여러 가지 분야의 기술이 접목되어야 하기 때문에 융합교육이 자연스레 이루어지는 것도 로봇의 장점. 그래서 로봇교육은 초등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도 오랜 경험의 이준기 원장의 조언이다. 가족로봇체험교실 외 에이보테크놀러지에서는 로봇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한 로봇 캠프도 개최했다. 체험 올림피아드 로봇영재 과학캠프는 특히 로봇 대회를 준비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대회 참가 경험을 비롯해 실질적인 참가 요령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 됐다.문의: 1688-7421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마중물’ 최우수 시정연구 동아리 선정 2012시정연구 동아리 연구결과 발표회에서 마중물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마중물은 ‘지역사회 중심 읍?면지역 보건기관 대상 모델선정’이란 주제로 보건기관 기능 재정립 방안, 건강증진 중심으로의 보건기관 시설 및 장비 개선, 지역보건의료 서비스 공급채널의 다양화 및 지역사회 참여형 보건사업 추진 등을 제시하였다. 우수상에는‘배려를 위한 따뜻한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주제를 연구한 비&나프로젝트 팀, 장려상에는‘향토자원의 청년창직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을 연구한 내일을JOB아라 팀이 선정됐다. 시청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시정연구 동아리는 연구?학습을 통해 시정의 발전 방향 모색과 우수 시책 발굴을 목적으로 원주시가 2008년부터 실시해 온 교육 과정이다.심사위원장(행정국장 이기하)은 “이번 발표회를 통한 직원들의 경험과 성장이 원주시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직원들이 많이 노력한 연구 결과가 사장되지 않도록 결과물에 대해서는 주요시책 사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