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관악·중구 동마다 자원봉사상담가 배치 관악·중구 동마다 자원봉사상담가 배치 관악구와 중구에서 자원봉사가 한결 쉬워지게 됐다. 동사무소마다 자원봉사 상담가를 배치해 가까운 곳에서 봉사자와 수요처를 맺어주는 역할을 담당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중구는 6일부터 교육을 마친 자원봉사 상담가 53명을 각 동사무소 자원봉사캠프에 배치한다. 상담가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원봉사 신청자를 접수하고 상담하는 한편 각 동 실정에 맞는 자원봉사 일감을 발굴하게 된다. 중구가 상담가 배치를 위해 자원봉사단체 지도자나 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상담가를 모집한 결과 250여명이 신청해 약 5대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중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0일부터 열흘간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강사와 함께 자원봉사 분야와 방법, 자원봉사 관리조정 기술, 자원봉사 상담 기법과 전산운영 등에 대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관악구는 1일부터 27개 전 동사무소에 자원봉사 상담가를 전진배치했다고 밝혔다. 상담가는 인구 수와 수급자 현황 등을 감안해 동별로 1~2명씩 배치됐다. 이들은 동사무소 민원실이나 주민자치센터에서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씩 봉사를 하게 된다. 상담가들은 자원봉사자 모집과 봉사자 접수와 면접·상담, 봉사자 배치와 활동 관리, 수요처와 일감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구는 지난 3월 27개 동사무소를 자원봉사캠프로 지정하고 4월부터 상담가 양성과정을 시작했다. 지난 7월 21일 39명이 교육을 마치고 이번에 동별로 투입됐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04
- 인천시 하노버 박람회 참가업체 모집 인천시는 2007년 하노버 전보통신 박람회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내년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될 박람회에는 IT 장비·시스템·네트워크·소프트웨어·첨단카드기술 등이 전시된다. 참가신청 자격은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한 IT업체다. 시는 오는 11일까지 접수해 코트라(KOTRA) 현지 무역관의 시장성 등 평가결과와 인천시 및 인천정보산업진흥원 내부 기준에 따라 15개 내외로 지원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업체로 선정되면 전시부스 임차료 및 장치비, 전시품 발송비(편도), 통역요원 고용비(50%) 등을 지원받게 된다. 문의 032-440-2863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04
- 중견 조선업체 순풍에 ‘돛’ 달았다(도표있음) 군인공제회 골드만삭스 대규모 자금유치 2008년내 코스닥 상장 추진기업 잇달아 세계 조선시장의 호황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중견 조선업체들이 대규모 자금유치에 성공해 조선소를 확장하고, 코스닥 상장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다. 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경남 안정공단에 위치한 SPP조선은 골드만삭스로부터 올 1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5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SPP조선은 현재 경남 사천에 제2조선소 건설사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성동조선도 지난해 군인공제회로부터 500억원의 자금유치에 성공했으며, 울산에 있는 INP중공업은 B증권사로부터 100~2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교가 대주주였던 INP중공업은 지난해 8월 부산지역의 중소 해운업체인 세광서핑이 인수한 바 있다. 법정관리 중인 KY중공업은 현재 S사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SLS중공업은 올 3월 옛 신아조선을 인수, SLS조선을 세웠다. 옛 신영조선을 인수한 대주그룹은 대한조선으로 이름을 바꾸고, 지난 2004년부터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전남 해남에 200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20만평 규모의 제2조선소를 건설 중이다. 21세기조선은 (주)한농이 동부그룹에 계열사를 매각한 후 그 자금으로 설립한 회사다. 이와 함께 현재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대선조선을 시작으로 삼호조선이 내년 초 상장을 목표하고 있으며, SPP조선·성동조선·INP중공업 등도 2008년까지 상장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중견 조선업체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배경은 세계시장 호황이 지속됨에 따라 전문투자기관의 투자가 늘어나고, 업계간 M&A가 활발히 진행되기 때문. IMF 이후 대형조선업체의 전문 인력이 대거 중견·중소업체로 이동, 효율적인 선박건조시스템 도입이 가능해졌다는 점도 주된 이유다. 아울러 증가하는 해외수주량에 따라 수출보험공사의 보증지원이 시의적절하게 확대되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무혁 수출보험공사 사장은 “선박건조는 통상 발주자의 선수금에 의한 기성고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며 “선수금환급보증서 발행이 수출계약이행을 위한 필수적 요건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조선업은 2003년 이후 3년 연속 전 세계 수주량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선박수주량(39.2%), 건조량(36.4%), 수주잔량(38.3%) 등 3개 지표에서 모두 세계 1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3% 늘어난 960만톤을 수주했고, 건조량은 570만톤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세계 10대 조선소 중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체가 1~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STX조선이 7위, 한진중공업이 9위에 오르는 등 세계 조선업계를 휩쓸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21
- 대학특성화의 모델 ‘한방제약공학과’ 대구한의대는 한의학과 관련된 특화된 학과를 개설, 200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대표적인 학과가 올해 신설된 한방제약공학과다. 국내유일의 이 학과는 한방신약의 생산과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난치병을 치료하는 한방신약개발, 인류의 생명을 연장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시키기 위한 미래의약의 연구개발, 기능성 건강약품의 개발 등을 위한 효율적인 제약공정·한약제제학·한방제약관련 기초과학 등을 가르친다. 2007학년도 모집인원은 50명이다. 한방제약공학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한방제약산업이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기 때문이다. 현재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의 선두인 다국적 제약회사 ‘화이자’의 ‘리피토’가 연간 120억 달러(약 12조원)에 이르는 매출액을 올리고 있으며, 연간 7600만 명이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동제약의 ‘비타500’의 경우도 단일품목으로 2005년 매출 12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한다. 세계 10대 제약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연간 19조2000억원(2003년 기준)을 상회하고 순수익률도 타 제조업보다 월등히 높은 30%에 가깝다. 하지만 한방제약산업이 이처럼 고부가가치 산업임에도 국내 한방관련 제약회사의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한방 신약개발, 공정혁신 GMP 등을 위한 한방제약공학 전문인력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국내 대형 제약회사의 약사 비율은 10% 이하로 저조하다. 대구한의대 한방제약공학과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신설됐으며, 앞으로 이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방제약공학과는 최근 감초, 석창포, 황금 및 황련 등의 기능성 한약재를 고농도로 함유한 화상피부 진정용 스프레이를 개발했다. 박문기 교수는 “이 제품은 자외선 노출 등으로 인해 약한 화상을 입은 피부에 분사할 경우 섭씨 영하2도 정도의 한방약재 얼음을 생성시킴으로써 즉각적인 피부진정효과와 피부재생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과 관련된 학술적 내용이 이미 두차례에 걸쳐 학술지에 게재되어 냉각효과와 더불어 제품의 안정성을 검증받았으며 내년 3월께 출시한다. 이 밖에도 대구한의대는 한방재생산가공학과, 한방의공학과, 한방피부미용학과, 한방미술치료학과 등 한의대라는 대학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특화된 학과를 설치해 한방 관련 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한방치료뿐만 아니라 한방산업분야의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20
- ‘특화·벤처·국제화로 제2창학 선언’ 대구한의대학교가 제2창학을 선언했다. 1980년 개교 이래 20여년 역사의 대구한의대는 최근 1·2차에 걸친 대학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설립자인 변정환 박사를 총장으로 다시 영입, 대학 특성화와 국제화교육의 내실화, 대학행정의 슬림화로 대학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두 차례 구조조정, 대학 특화 ‘성공’ = 대구한의대는 지난 2003년 한방산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한방 연관 학과를 중심으로 1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당시 교명도 경산한의대에서 대구한의대로 바꿨다.그 결과 2004년과 2005년에는 개교 이래 최대 학생등록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한의대는 이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해 1차 구조조정에 이은 2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1차 구조조정이 생산·산업 시대를 대비한 한방산업 특화에 비중을 뒀다면, 2차 구조조정은 소비·복지 시대를 대비한 웰빙복지 특화에 초점을 맞췄다. 2차 구조조정에서는 특히 한방산업대학을 독립시키고 웰빙복지대학을 신설하는 한편, 보건복지대학과 건축·디자인대학을 없애고 새로운 학과로 모바일콘텐츠학부, 영상문화학부, 리조트개발학과, 미술치료개념을 도입한 한방미술치료학과, 중어중국학부 등을 설치하는 등 소비·복지 시대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학문 연구로 무게중심을 옮긴 것이다. ◆한방산업 특성화로 지역경제 선도 = 경북테크노파크가 대구한의대 특화센터에 설립한 한방제제 효능검증원, 과학기술부로부터 지원받아 설립된 한방생명지역협력연구센터(RIC), 산자부 지원으로 추진된 대구시 지역산업진흥사업인 한방산업지원센터(한방임상지원센터(CTC)) 등 한방관련 각종 연구센터가 포진해 있다. 대구한의대가 진행 중인 핵심 관·학·연 협력사업들이다.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인력과 각종 연구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한약자원의 고품질화와 브랜드화 사업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구한의대가 경북 북부 생물산업 혁신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지역 한약자원 특산물을 이용한 브랜드화 사업’이 산자부의 지역혁신특성화시범사업(RIS)으로 선정되어 지원받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지역사회의 건강과 의료복지를 선도하기위해 대구시, 구미시, 포항시에 부속한방병원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지역대학의 특성화를 추구하는 대학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대학내에 지역개발센터를 설치하여 경북북부지역의 지자체들(안동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봉화군, 영양군, 의성군 등)과 협력협약체결을 맺어 실질적인 지역경제 발전과 개발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과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3월 대학으로는 드물게 국가기관인 식품안전청으로 부터 일반 시중의 식품위생안전을 검사 할 수 있는 공인 “식품위생검사기관” 설립을 인가 받았고 또한, 지난 4월에 노동부로부터 “작업환경측정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되고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한의과대학과 한방산업대학외에도 웰빙복지대학(리조트개발학과, 실내건축학과 등 11개 학과(부)), 문화과학대학(중어중국학부, 관광레저학부 등 5개 학부), 정보경영대학(경찰행정학부, 자산운용학과 등 6개 학과(부)) 등으로 각 분야별 특색 있는 학과(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전국 첫 학교기업, 대학자립 모델 제시 = 대학의 혁신을 불러일으킨 ‘학교기업’. 대구한의대가 또 하나의 성장 발판을 구축하게 된 원동력이다. 이를 통해 대구한의대는 벤처대학이라는 새로운 ‘닉네임’을 얻게 됐다. 대구한의대는 지난 2004년 5월 대학내에 화장품공장을 설립했다. 두 달 앞선 같은 해 3월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과 ‘학교기업의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대학 내에서 일정 규모의 생산설비가 가능해지자 곧바로 공장 설립에 나섰다. 이미 대학 특성화를 살리면서 산업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마쳤기 때문에, 대구한의대 화장품공장은 이 법률에 적용받은 첫 번째 학교기업이 됐다. 한발 앞선 정책이 적중한 케이스다. 교육인적자원부의 현장실사를 통해 학교기업의 현장실습, 우수전문인력 양성 및 장학생 육성을 목적으로 ‘교육인적자원부 지정 학교기업 화장품공장’으로 선정돼 연간 3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학교기업인 화장품공장은 첫 브랜드인 ‘한방화장품 매향’을 출시, 사업화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소월의 시’ 기초 9종을 개발해 한국특성화대학 평가위원회에서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학교기업의 자리를 굳건히 다지게 됐다. 뿐만 아니라 학교기업 본래 취지인 대학생들의 현장실무형 인재양성교육과 산·학 연계시스템, 장학혜택 제공, 고용창출 등의 다방면에 걸쳐 성공적인 실적을 창출해 성공적인 학교기업으로 전국 타 대학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대학자립도의 큰 모델을 제시했다. 국내 최초로 국가 인정 연구기관인 피부과학연구소를 학내에 유치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민감성 소아 한방 아토피성 피부용 보습제 ‘예윤’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한데 이어 한방다이어트음료 ‘팻 제로’, 한방웰빙 건뇌식빵, 한방 오미자햄·소시지 ‘청정진미’, 금연캔디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세계로 향하는 국제화대학 = 대구한의대는 국제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원어민 강사와의 영어캠프, 무료 토익강좌, 교비지원 어학연수단과 교환학생 파견, 해외현장실습 실시 등 다양한 국제교류프로그램은 운영하고 있다. 또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어학교육원을 설립하고 외국인 전용 기숙사를 마련하는 등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교육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9개국 22개 대학과 자매결연, 활발한 학술·연구·학생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취업도 잘되는 지방대학 = 교육인적자원부가 실시한 전국 363개 대학의 졸업자 53만명의 취업률 조사 결과, 대구한의대는 64.3%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0위안에 드는 결과다. 재학생 1000~2000명 규모인 B그룹에서는 20위의 성적이다. 이 취업률은 진학자와 입대자를 뺀 전체 졸업자 중 취업자 비율로 실질적인 취업률 통계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대구·경북권 4년제 대학 중 그룹별 취업률 20위권 대학은 2개 대학뿐이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20
- 민주노총 직선제 전환 결국 실패 의결 정족수 미달 … 올해 3번 모두 무산 11월 총파업 계획 가결 “투쟁에 역량 집중” 민주노총이 위원장 선거를 직선제로 전환하려 했으나, 투표에 필요한 대의원들이 대회장을 끝까지 지키지 않아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위원장 직선제는 내년에 꾸려질 새 집행부의 과제로 미뤄졌다. 민주노총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민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핵심 안건인 위원장 선거제도를 안건으로 올렸다. 하지만 의결정족수 미달로 표결에 붙이지 못했다. 이날 대회 시작 당시 참여한 대의원은 전체 1038명 중 의결정족수인 과반이 넘는 653명이었다. 하지만 대회 진행과 함께 대의원들이 빠져나가면서, ‘직선제 전환’ 논의를 할 땐 과반수보다 9명이 부족한 510명만 남았다. 민주노총은 이미 지난 3월과 8월에도 두차례 ‘직선제 전환’을 결정하려는 임시대의원대회 열었으나, 의사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민주노총 조준호 위원장은 “일정상 이번 집행부에서는 직선제 전환을 추진하기 어렵게 됐다”며 “하반기 투쟁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직선제 전환 실패에 대해 “민주노총 모든 대의원들이 직선제를 원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자리에서 오는 11월 15일 무기한 총파업 돌입 등 하반기 사업투쟁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10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벌인다. 민주노총은 또 한국노총이 정부 및 경영계와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을 합의한 것을 ‘밀실 야합’으로 규정하고 한국노총과의 연대를 전면 파기하기로 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20
- 민주노총 직선제 전환 결국 실패 대의원 의결정족수 미달 11월 총파업 계획은 가결 민주노총이 위원장 선거를 직선제로 전환하려 했으나, 투표에 필요한 대의원들이 대회장을 끝까지 지키지 않아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위원장 직선제는 내년에 꾸려질 새 집행부의 과제로 미뤄졌다. 민주노총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민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핵심 안건인 위원장 선거제도를 안건으로 올렸다. 하지만 의결정족수 미달로 표결에 붙이지 못했다. 이날 대회 시작 당시 참여한 대의원은 전체 1038명 중 의결정족수인 과반이 넘는 653명이었다. 하지만 대회 진행과 함께 대의원들이 빠져나가면서, ‘직선제 전환’ 논의를 할 땐 과반수보다 9명이 부족한 510명만 남았다. 민주노총은 이미 지난 3월과 8월에도 두차례 ‘직선제 전환’을 결정하려는 임시대의원대회 열었으나, 의사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민주노총 조준호 위원장은 “일정상 이번 집행부에서는 직선제 전환을 추진하기 어렵게 됐다”며 “하반기 투쟁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직선제 전환 실패에 대해 “민주노총 모든 대의원들이 직선제를 원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자리에서 오는 11월 15일 무기한 총파업 돌입 등 하반기 사업투쟁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10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벌인다. 민주노총은 또 한국노총이 정부 및 경영계와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을 합의한 것을 ‘밀실 야합’으로 규정하고 한국노총과의 연대를 전면 파기하기로 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20
- 삼성카드 제 1회 카드 디자인 공모전(사진) 삼성카드는 고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카드 디자인에 반영키 위해 ‘주머니 속의 더 큰 세상, 제 1회 삼성카드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출시한 삼성 셀디 카드(고객이 본인이 만든 사진으로 만들 수 있는 카드)가 6개월 만에 2만 매 이상 발급되고, 장동건·이나영 씨 사진을 카드 앞면에 인쇄한 카드가 두 달 만에 1만 5000매 발급되는 등 고객들의 카드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착안해서 기획됐다. 응모 부문은 기존 신용카드 형태(85mm×55mm)에 삽입되는 그래픽을 디자인하는 ‘그래픽 부문’과 사이즈, 소재 등 형태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디자인하는 ‘제품카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 접수, 30일부터 이틀간 실물 작품 접수가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47점을 선발, 대상 500만원 등 1600여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셀디 카드나 새로운 형태의 미래카드, 판촉물 디자인 등에 활용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20
- 광주광역시, 지도층 리더십 ‘흔들’ 제목: 광주광역시, 지도층 리더십 ‘흔들’ 정·재계·교육계, ‘분열·혼란’ 조장.... 지역발전 위한 ‘담론’ 절실 광주광역시 정·재계·교육계가 총체적 혼란에 빠져있다. 지역 정계를 대표하는 박광태 광주광역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선거 때 생긴 앙금 때문에 여전히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재계 역시 상공회의소 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법정 다툼까지 진행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교육계마저도 교육 기자재 납품비리 때문에 홍역을 앓고 있다. ◆정·재계, 감정싸움으로 ‘허송세월’ = 박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5·31지방선거 이후 4개월이 넘도록 지루한 ‘감정싸움’에 휩싸여있다. 화근은 박 시장이 제공했다. 박 시장은 지방선거 때 “지역 국회의원들이 광주의 현안 사업인 문화중심도시 예산을 오히려 삭감시켰다”고 주장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여기에 반발, 박 시장을 허위사실에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소했다. 양측의 갈등이 격화되자 내년 국비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영집 광주클러스터사업단장은 “문화중심도시 사업을 추진하려면 국비확보가 절실한데 양측이 갈등과 반목만 일삼고 있다”고 꼬집었다.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광주상공회의소도 지난 3월 회장 선거 이후 파행 운영을 거듭하고 있다. 당시 회장 선거에 참여했던 금호그룹은 마형렬 당선자(남양건설 회장)가 불법 선거를 저질렀다며 광주지법에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과 ‘선거 무효 소송’을 냈다. 광주상의는 이 때문에 회원이 두 쪽으로 갈리고, 3개월이 넘도록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계, 비리로 ‘몸살’ = 인재 양성을 책임질 교육계는 교육 기자재 납품비리 때문에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18일 교육 기자재 납품비리와 관련, 뇌물을 받은 윤 모 행정실장 등 2명을 구속하고, S중 박 모 교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광주지검 특수부도 지난 4일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광주시 교육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실시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한 감사 및 예산집행 서류와 A 모 사무관 계좌에 대한 정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계가 비리 사건으로 만신창이가 됐지만 자정 노력을 전무하다. 교육계는 오히려 다음달 23일 치러질 교육감 선거 때문에 뿔뿔이 흩어져 있다. ◆새로운 리더십 ‘절실’ = 시민들은 지역 정·재계·교육계 등이 혼란을 거듭하자 ‘발전의 호기’를 놓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광주는 최근 광산업과 자동차산업 활성화 등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고 있다. 지역 정·재계 및 교육계는 새로운 성장 기반이 본 궤도에 올라서도록 공동 노력이 절실하다. 박광서 전남대 교수는 “광산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정·재계 및 교육계 지도층이 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19
- 외고 지역제한 조기시행 추진 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고교에 들어가는 2008학년도부터 서울지역 외국어고와 국제고의 모집단위가 현행 전국에서 서울지역으로 제한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등학교의 모집단위를 서울지역으로 축소하는 내용의 ‘외고 설립 및 운영개선 방안’을 원칙적으로 2010학년도부터 적용하되 2008학년도에 조기 시행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고입 전형 방법을 바꾸려면 선발 10개월 전에만 공고를 하면 되기 때문에 모집단위 제한 시기를 2008학년도로 앞당겨도 법적 문제는 없다. 현재 서울지역에는 대원외고(총 정원 1260명)와 한영외고(1050명), 명덕외고(1260명), 대일외고(1260명), 서울외고(1050명), 이화외고(630명) 등 6곳이 있다. 이 방안이 현실화할 경우 2008학년도 입시부터 서울지역 외고에는 서울지역 거주학생만 지원할 수 있고 다른 시·도 학생은 응시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시 교육청은 2008년 3월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에 문을 열게 될 서울 국제고의 경우 개교 시점부터 지원 자격기준의 하나로 서울지역 거주학생으로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다음달 15일 서울지역 외고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다음 달 말께 외고와 국제고의 학생 모집단위 변경고시를 할 방침이다. 2008학년도 외고·국제고 입시전형은 내년 10월 실시된다. 한편 교육부는 당초 준비기간을 거쳐 2008학년도부터 광역시·도 단위로 외고 지원을 제한하는 정책을 실시키로 했었지만 전국 외고교장 장학협의회 등의 의견을 받아들여 시행시기를 2년 더 늦춰 초등학교 6학년생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0학년도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