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현장에서 만난 사람 _ 평촌 한가람유치원 김현미 원장 사람의 유아기는 고작 몇 년에 불과하지만, 이 시기에 받은 교육은 일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안양 평촌에 위치한 한가람유치원 김현미(48) 원장은 25년 동안 유치원 교사와 원장으로 아이들을 교육해 온 유아교육전문가다. 자신의 교육이 아이들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을 알기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교육 현장에 나온다는 그녀. 최근, 경기도 유치원 평가위원으로 위촉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 원장을 만났다. 인성과 창의성, 사랑을 통해 자라다김 원장은 서울 목동에서 유치원 교사로 시작해, 전 경인여대 부속유치원 원감, 부천 상동 중앙 유치원 설립, 현 한가람 유치원 원장 등 25년 동안 줄곧 현장을 지킨 현장교육전문가다. 오랜 시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깨달은 지식과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유아기 교육에서 인성과 창의성 교육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그녀는 말한다. “인성교육은 가장 기본입니다. 인성이 잘 발달한 아이는 창의성도 뛰어나죠. 인성과 창의성은 함께 발달하는데, 그 양분은 풍부한 사랑입니다” 그렇다면 인성 교육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김 원장은 “인성교육은 어떤 프로그램이 아니라 가정이나 유치원 등 교육기관, 이웃을 접하면서 이뤄지는데, 아이들은 어른들의 행동을 보고 배우며 그대로 행동으로 표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기에 학습과 경험이 함께 이뤄져 행동으로 나와야 진정한 인성교육입니다”라고 덧붙였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부모가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말한 것은 지키고, 이웃을 배려하며, 주변에 베푸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지요. 책을 많이 읽어주고, 아이들과 상황극도 해보면서 상대방 입장을 이해하도록 가르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교육의 중심, 그것은 바로 ‘교사’오랜 기간 교육자로 살아오며, 그녀가 가장 크게 깨달은 교육 철학은 무엇일까? 이 물음에 김 원장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이들의 가장 중요한 교육 환경은 교사며, 교사는 목표를 가지고 가르쳐야한다”고 했다.“교육은 관계에서 나옵니다. 교사와 아이들과의 관계가 잘 이뤄지고 어떤 상호 작용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교육의 질은 차이가 나지요” 그래서 일까? 김 원장은 교사를 선발할 때도 나름의 기준과 노하우가 있다고. “면접에 온 교사들을 일부러 아이들을 거쳐 들어오게 합니다. 그럼, 어떤 교사는 그냥 지나치는 반면, 어떤 교사는 아이들에게 눈인사를 하거나 쓰다듬어 주거나 말을 건네죠. 그 자세에서 교사가 얼마나 관심과 세심한 배려가 있는지 볼 수 있어요” 물론 여기에 교사의 인성은 기본이요, 긍정적인 사고는 필수다. 교사가 밝고 긍정적이어야 아이들도 긍정적으로 자라기 때문이다.대학에서 만난 페스탈로치, 그녀를 바꾸다김 원장은 유아교육을 전공하면서 처음엔 그다지 적성에 맞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다 3학년 땐가 스위스의 교육자 페스탈로치를 공부하면서 생각이 확 바뀌었다고. “페스탈로치의 교육론을 배우는데, ‘아, 이거다’ 싶었어요. 가정교육과 대화의 중요성, 화목한 가정환경을 중시한 것에 공감했고, 그런 교육을 해보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생겼지요”그 후로 김 원장은 페스탈로치처럼 열정적인 유아교육자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마냥 좋았고, 가르친 대로 변화되는 아이들에 감동했다. “아이들은 꽃과 같아요. 다 다르지만 꽃처럼 아름답지 않은 아이들이 없어요. 이런 아이들을 정성껏 돌보고 사랑해 주면 시들지 않고 활짝 피어나요. 그게 바로 교육이 아닌가 싶어요.”그녀는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며, 부모와 교사의 사랑과 관심이 아이들을 어떻게 달라지게 하는 지 목격했다. “세상에 문제아는 없어요. 문제 부모와 문제 교육기관이 있을 뿐입니다.” 김 원장의 이 말을 새겨들어야 할 사람들이 요즘 세상엔 너무 많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te.com <김현미 원장 약력> - 중앙대 유아교육학과 졸업 - 중앙대 교육대학원 유아교육 전공 - 93년 ''스승의 날 최고의 교사 교육감 상'' 수상 - 97년 ''교육부장관 국민 교육감 상'' 수상 - 08년 ''유치원 평가위원'' 위촉 - 12년 ''경기도 유치원 평가위원'' 위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우 와~ 거제도의 새가 이렇게 많아요? 거제에코투어, 섬꽃축제서 거제도의 새 91종 사진전 거제에코투어 김영춘대표는 11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 7회 거제섬꽃축제 기간중 거제도에서 촬영된 조류 91종을 150여 개의 마블액자에 담아 생태사진 전시회를 개최 한다.사진은 새의 생태적인 기본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 교육용으로도 좋으며, 김대표가 3년째 촬영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204호 팔색조는 동영상으로도 감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시공간에 별도로 TV모니터를 설치하여 제공되는 팔색조 영상은 일반인이 쉽게 볼 수 없는 신비의 새로 울음소리, 깃털을 다듬는 휴식하는 모습, 먹이활동 등 다양한 생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대표가 촬영한 팔색조 영상은 2010년 MBC뉴스, 2012년 KBS뉴스로 소개됐으며, 그의 팔색조 사진은 음료회사 CF에 제공되기도 하였다. 일반인 및 학생들이 거제도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새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91종 135장의 사진을 수록한 ‘거제도의 새 1, 2’ 리플렛을 제작 판매 한다. 2종의 리플렛에 포함된 천연기념물 조류는 8종으로 팔색조, 독수리, 황조롱이, 재두루미, 흑두루미, 황새, 먹황새, 흑비둘기이며, 흰목물떼새, 알락해오라기 등 귀한 새들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춘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많은 거제시민 및 관광객들이 거제도의 생태적 자산이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소중한 벗인 새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자연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시민을 위한 맞춤형 정보화교육 인기 급상승 전주시 덕진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보화교육이 시민들과 초등학생들의 교육수요가 높아 인기 있는 평생교육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올해 실시된 덕진구 정보화교육은 주 5일 수업 시행에 따른 초등학생 토요정보화교실과 SNS 및 자격증반 등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시민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한 결과 총 658명이 교육을 수료 하였고,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증(한글·엑셀·파워포인트·포토샵) 또한 총 75명이 취득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특히 초등학생 토요 정보화교실은 컴퓨터와 놀며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시민정보화교육 또한 자격증 취득으로 중장년층에게는 취업활동에 도움을 주었고 노년층에게는 나도 할 수 있다는 큰 자부심을 주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덕진구청은 앞으로도 12월까지 왕초보반, 한글2007, 한글 자격증반, 포토샵, SNS활용, 동영상편집, 파워포인트 자격증반 총 7개 과정에 대하여 정보화 교육을 계속한다고 밝혔다.정보화 교육의 모든 과정은 무료이며, 자세한 교육일정 및 수강안내는 전주시 홈페이지 시민정보화교육 코너(http://edu.jeonju.go.kr)를 이용하거나 덕진구청 행정지원과(063-270-6462)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때문에 불안하신가요? 이세준 부원장비욘드입시학원 부원장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부잔센터 마인드맵지도사최근 몇 년 사이 영어 교육에 대한 가장 큰 화두 중 하나가 바로 ‘니트’라고 불리는 국가 영어능력평가시험이 아닐까 싶다. 기존처럼 종이 시험지를 이용해서 보는 시험이 아니라 컴퓨터를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시험일 뿐 아니라, 대입 수학능력시험에 대한 대체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보니 과연 NEAT 준비를 별도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앞으로 NEAT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 예측해 볼 수 있는 결과가 나와서 말씀드리고자 한다.2012년 6월과 7월에 총 1,019명의 학생이 응시한 NEAT 모의 평가가 시행되었다 실제 NEAT 시험을 보게될 고사장과 동일한 환경을 갖춰놓고 NEAT 모의평가를 치렀고, 그 결과는 전문가 집단에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라는 예상과 다르지 않게 NEAT는 변별력 부족이라는 결과가 나왔다.NEAT의 경우 수능시험을 대체할 수도 있다라고 정부에서 발표할 정도로 정부에서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으며 정책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시험이지만 NEAT의 난이도가 기존 수능보다 낮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영어시험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가장 간단한 평가지표로 이야기되는 어휘수준만 보아도 수능이 영단어 4,000단어 수준임에 비해서 NEAT는 2급이 3,000단어, 3급이 2,000단어 수준으로 낮게 책정되어 있다.(영단어 수준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난이도가 높다고 할 순 없지만, 영단어 수준은 영어 시험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임을 부인할 수 없다.)그렇다 보니 상위권 대학은 영어를 잘 하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 대부분 NEAT 2급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학생들도 대부분 2급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NEAT 모의평가에서도 절대다수인 83.9%의 학생들이 2급을 응시했다.그뿐 아니라 2차례의 NEAT 모의평가에서 2급은 17.4%의 학생들이 4개 영역 모두에서 올 A를 받았고, 3급은 29.9%의 학생들이 올 A를 받았다.NEAT는 현 정부주도의 대형 교육사업이지만 여러가지 불안요소들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그런 까닭에서 정부가 NEAT의 수능 대체 여부를 대통령 선거일(12/19) 이후로 미룰 가능성도 높아 보이며 NEAT에 대한 논란이 워낙 많다보니 정책결정을 다음 정권으로 넘길 가능성도 보인다. 최악의 상황에서는 다음정권에서 과연 전 정권의 정책을 계속 이어갈지도 의문이고. 오히려 교과부에서는 10월 21일 NEAT에 대해 과장광고하는 학원과 업체에 대해 단속을 한다고 발표하였다. 발표한 예시로는 “수능영어가 2015년 NEAT로 바뀝니다”등 이다. 따라서 현 상황에서는 NEAT에 대해 너무 많은 걱정이나 준비동작을 하실 필요는 없어보인다. 위 도표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NEAT의 난이도 자체가 너무 낮아서(많이 걱정하시는 “말하기”의 경우 “읽기”보다 A등급이 더 많다.) 실행한다고 해도 몇몇 업체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NEAT 말하기, 쓰기를 준비하기 위하여 원어민 수업이나 어학 연수 등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도 없어보인다. 현재는 기존의 영어학습방식을 유지하면서 정부의 정책발표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무난할 방법으로 보인다.정확한 정보로 인해, 갖고 계셨던 불안감이 해소되시길 바란다. 교육은 사업가가 아니라 사회적 부채의식을 가진 사명가가 해야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불안하지 않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11월에 열리는 부모교육 아카데미 부천시 시립도서관은 부모와 자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역할을 위해 부모교육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하는 부모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강연 일정은 총 4회로 진행한다.강연 주제는 11월 1일 엄마학교의 서형숙 대표의 ‘아이도 엄마도 행복한 교육’, 11월 8일 행복한 독서치유학교 김영아 교장의 ‘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그들과의 소통’, 11월 15일 한국심리상담연구소 김인자 소장의 ‘행복한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11월 22일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이창호 대표의 ‘자녀와 소통하는 부모, 상위 1%를 만든다’ 이다. 부모교육 아카데미는 오는 22일 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린다. 장소는 책마루도서관 시청각실이며 사전접수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기간제교사 2천800여명 성과상여금 집단소송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그동안 성과상여금을 지급받지 못한 기간제 교사들을 모아 대규모 집단 소송에 들어갔다. 전교조, 전국기간제교사협의회, 민주노총법률원은 31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만 명 기간제교사의 차별받는 현실과 불합리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소송주체인 전국기간제교사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교육과학기술부에 기간제교사에 대한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 7월부터 이달 초까지 기간제교사를 대상으로 성과상여금 집단소송 원고를 모집한 결과 2천800여명이 동참했다고 전교조 측은 밝혔다. 3개 단체는 기자회견문에서 "지금까지 기간제교사들은 정교사와 동일노동, 동일의무를 요구받으면서도 권리에 있어선 철저히 차별받아 왔다"며 "차별의 대표적인 예가 성과상여금 미지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 교과부 장관, 차기 대선 주자들은 성과급 미지급 등 기간제교사 차별 정책을 철폐하고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법정교원 수를 확보하고 기간제교사 및 비정규직 강사를 최소화해 질 높은 교육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교과부는 8월 기간제 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이들에게 성과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3개 단체는 "교과부는 기간제교사가 교육공무원이 아니지만 이들의 처우개선과 사기를 북돋우려고 성과급을 준다고 해 기간제교사들을 분노케 했다"며 "기간제교사들이 원하는 것은 일시적인 시혜가 아닌 정당한 권리 보장"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은 6월 공립학교 기간제 교사 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기간제 교사도 교육공무원으로서 정규 교사와 마찬가지로 성과급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7월 항소했다. ric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자녀 교육하기’ 수기 당선작 갑작스런 사업 실패로 당장 입에 풀칠하기에 급급했던 엄마. 아무도 돌봐주지 못해 한글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채 방치되기만 했던 아들 재웅이. 벼랑 끝에서 절망하고 좌절했던 순간을 뒤로 하고 아이의 미래를 일으켜 세운 보통 엄마의 특별한 자녀교육 이야기, 『엄마의 공부가 사교육을 이긴다』가 예담프렌드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도 아이를 우등생으로 키운 김민숙 씨의 감동 실화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자녀 교육하기’ 교과부 수기 공모전 당선작을 기초로 다시 쓴 것이다. 수기 당선작에서 다하지 못했던 눈물과 땀이 서린 모든 이야기를 진솔하고 꾸밈없이 엮어냈다.한글도 모르고 학교에서 바보라고 놀림을 받던 재웅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되어서야 엄마가 직접 교과 과정을 공부해 아이를 가르치기 시작했고 공부에 재미 붙이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 들이기를 거쳐 조금씩 성적이 올라 중학생이 되자 전교 1등으로 성적이 껑충 뛰게 되었다.많은 엄마들이 물었다. 어떻게 엄마가 직접 아이를 가르칠 수 있냐고. 어떻게 그 엄청난 일을 해냈느냐고. 김민숙 씨는 엄마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공부를 하느냐보다 얼마나 아이의 입장을 이해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돈이 없어 택한 방법이었지만, 가르치기 위해 직접 공부하는 주체가 되어보니 아이가 어떤 점에서 어려움을 겪을지, 어떤 부분을 어떤 방식으로 배우면 좋을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 아이의 입장이 되어보고, 직접 가르쳐본다는 것은 아이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관찰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누구나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도전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자녀 교육하기 수기 공모전’에 입상을 하면서, 재웅이네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졌다. 지은이 김민숙 씨는 EBS 「공부의 왕도」, 「교육, 화제의 인물」 등 방송과 각종 여성지, 일간지 교육 섹션에 소개되면서 「한겨레신문」에 교육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현재 KBS 제1라디오 「교육을 말합시다」의 ‘별난 엄마의 엄마표 교육법’ 코너를 진행하고 있고, 인천시교육청 학부모 강사로 활동하며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있다. 3000원 할인 쿠폰- YES24 온라인 서점에 로그인 하신 후, 마이페이지>계좌내역>쿠폰>쿠폰등록에서 등록- 쿠폰번호 : DARQ10140J202S0E902C- 사용기간 : 10월 29일 ~ 11월 11일 사진 설명 : 엄마의 공부가 사교육을 이긴다김민숙 지음 / 예담friend / 값 13,000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장행훈이 보는 세계] 미국의 악몽 차베스, 4선 도전 성공할까 언론인/전 동아일보 편집국장남미의 베네주엘라에서 7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가 실시됐다. 1998년 이후 14년째 집권하면서 4선을 노리는 우고 차베스와 야당 단일 후보 엔리케 카프릴레스 후보 간의 대결이다. 그 동안 여론조사는 대부분 58세의 차베스가 40세의 엔리케 카프릴레스를 10여% 차로 누르고 당선되리라고 예고했다. 그런데 선거일이 가까워 오면서 언론은 두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3일 밝혀진 '콘술토레스21'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카프릴레스가 차베스를 49.9대 45.7로 앞서고 있다고 보도해서 예측을 어렵게 한다. 만약 차베스가 패배해서 정권교체가 이뤄진다면 베네주엘라 사회에 일대 변화가 일어날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라틴 아메리카 대륙의 역학 관계에도 커다란 변화가 불가피하게 된다.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ABC뉴스 등 미국의 주요 언론이 7일의 베네주엘라 대선을 주시하고 있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대다수 여론조사가 차베스 당선을 예상하고 있는데 야당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술토레스21' 조사가 관심을 끄는 이유가 무언가? 그것은 '콘술토레스21'이 WP나 WSJ가 '평판이 좋은' 여론조사기관으로 인정하는 조직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차베스의 신화가 이제 국민들 사이에서 퇴조하고 있는 사회 분위기로 보아 야당 후보의 당선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환경 때문이다. 차베스는 정권을 잡은 다음 남미를 스페인에서 독립시키고 서민의 복지를 중시하는 '볼리바르 혁명'을 주창하며 세계 5위의 석유수출에서 들어오는 재원으로 빈곤층을 줄이고 실업률을 낮췄다. 문맹률을 줄이고 교육혜택과 서민복지를 확대했다. 과거 어느 정권도 하지 않았던 일이다. 차베스가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게 된 이유다. 야당 후보 당선 가능성 배제 못한다차베스 통치 기간 중 서민의 생활은 많이 개선됐다. 그러나 베네주엘라 국민은 정치적으로 비싼 대가를 치렀다. 권력이 대통령에 집중되면서 제도적 감시기능이 사라졌다. 대통령은 언론을 정권유지의 도구로 이용했다. 언론이 합법적으로 당선된 차베스 대통령을 축출한 쿠데타를 공공연히 지지한 것은 잘못이다. 그러나 차베스가 언론을 통제하고 정권의 도구로 이용한 것은 또 다른 문제다. 대통령은 매주 일요일 아침 11시에 '알로 프레시덴테'(여보세요 대통령님) 프로그램을 만들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방송했다. 시간제한도 없다. 대통령의 발언은 전(全)방송이 의무적으로 방송해야 한다. 선거운동 연설도 마찬가지다. 차베스가 이번 선거운동에 이용한 방송시간은 야당 후보의 8배가 넘는다.그런데도 차베스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야당후보 단일화를 위한 예비선거에서 1700만 유권자 중에서 300만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정부가 참가자의 신원을 조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참여했다. 그 중 180만명이 엔리케 카프릴레스에게 투표, 야당 단일후보로 선출했다. 당시 카프릴레스에 대한 차베스 쪽의 네거티브 공격이 심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는 카프릴레스의 상승세와 차베스의 하락세를 보여준다. 돈, 방송시간, 정부의 선심정책, 모든 면에서 선거전은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었다. 그런데 골리앗이 수세에 몰리고 있다. '콘술토레스21'이 9월 7일과 18일 사이 표본 수 1만5000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카프릴레스가 0.8% 차이로 차베스를 추월했다. 투표일을 닷새 앞두고 발표된 최근 조사는 49.9 대 45.7로 카프릴레스와 차베스의 지지도 차이가 더 벌어졌다. 차베스의 패권시대는 끝났다차베스의 종말인가? 파리3대학의 라틴 아메리카연구소장 르네 프르고지(여) 교수의 전망을 들어보자. "차베스는 '내가 당선 안되면 대혼란을 겪을 것'이라고 겁을 주고 있다. 이 엄포가 통하면 당선될 것이고 카프릴레스가 근소한 차이로 당선될 경우 당선을 인정하지 않은 명분으로 이용될 수 있는 구호다. 카플릴레스가 당선될 경우 정권이 통제하기 어려운 극단주의 무장 세력들에 의한 심각한 소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대와 국가의 여러 핵심 요소에 배치된 쿠바 요원들의 존재가 질서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차베스가 일단 승리하더라도 그것이 간신히 이긴 당선이라면 카프릴레스의 높은 득표율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데 결정적인 진일보가 될 것이다. 이 선거운동 중에 단합된 중도좌파의 힘은 이제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건 차베스 패권의 종말을 고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업계 출신이 원전 안전규제 담당 원자력안전기술원, 발전·진흥 기관 출신 많아원자력산업계 출신들이 안전규제 전문기관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어 원자력 안전규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요인이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유기홍 의원(민주통합당)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직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422명 직원 중 과학기술부, 한국전력 , 원전 건설 산업체 등 출신자가 142명에 달했다.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과기부와 관련 산하기관 출신이 7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전력과 자회사 등 발전사업자 출신 37명, 원전 건설 등 산업체 출신 29명 순이었다. 단일 기관 중 최고 비중을 차지한 곳은 원자력 발전과 진흥을 담당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38명에 달했다. 심지어 원자력계를 대변하는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출신까지 포함되어 있다.이들은 경력사항을 제출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직원 259명 중 54.8%(142명)에 달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원자력의 발전, 진흥에 몸담았던 이들이 연구원에서 부원장, 본부장, 전문위원, 실장 등의 요직을 맡고 있다는 점이라는 것이 유 의원의 지적이다.유기홍 의원은"계속 발생하는 원전사고에 대해 원전 당국이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것은 원자력안전규제 전문기관에 원자력 진흥 인사들이 핵심에 포진해 있기 때문"이라며 "규제 대상인 원자력산업계 출신자가 안전규제 전문기관에 채용될 수 없도록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내일신문 주최 ‘제1회 청소년 독서문화진흥상’ 수상 도서관들]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로 청소년 독서문화 만든다 청소년 눈높이 프로그램 개발도서관 활용한 독서교육 실시내일신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제1회 청소년 독서문화진흥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는 공공도서관 부문에는 경상북도립상주도서관이, 작은도서관 부문에는 늘푸른어린이도서관이 각각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이 수여되는 초등학교도서관 부문에는 아산시 송남초등학교가, 중고등학교도서관 부문에는 경기여자고등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공공도서관 가운데 청소년 독서문화진흥에 공이 있는 나주 남평도서관에는 특별상인 내일신문 사장상이 선정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부문별 도서관들은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 독서문화 조성에 힘쓴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부문별 수상 도서관들의 우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청소년 특성화 프로그램 = 공공부문 수상자인 경상북도립상주도서관은 1987년 개관했다. 경상북도 상주시 소재의 유일한 공공도서관으로 학교교육과 연계한 독서의 생활화를 중점 주요시책으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경상북도교육청 특성화 도서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5년째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도서관과 함께하는 '1318 책·꿈·감성 플러스 사업'을 추진해 초청특강·직업체험·공연·독서디베이트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인문학 감상문쓰기 대회 개최와 청소년 자료코너 및 영상문학관, 계층별 독서회를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쉼터 제공과 독서문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청소년 독서프로그램'은 청소년의 독서교육 뿐만 아니라 도서관 활용 교육에 적극적인 5개 학교를 선정해 54회에 걸쳐 북 디베이트(Book Debate)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디베이트(debate)는 쟁점이 분명한 하나의 논제를 선택해서 찬성측과 반대측으로 나눠 상대측을 설득한 쪽이 승리하는 토의법이다. 이 프로그램은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의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연계 활성화에 기여했다.청소년들의 맞춤형 독서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2008년부터 청소년 자료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시기에 꼭 필요한 도서, 연속간행물, DVD 등 다양한 자료를 비치하고 있으며 유명문학과 저서들을 쉽게 이해하고 도서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 영상문학관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또한 매달 사서가 청소년 권장도서를 20권씩 선정해 청소년들이 도서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도서목록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으로 알려주고 있으며 권장도서에는 스티커를 부착, 별도 비치해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늘푸른 계절학교- 여름아 놀자! = 작은도서관 부문 수상자인 늘푸른어린이도서관은 1998년 인천시 연수구에서 개관했다. 올 여름 독서진흥 프로그램으로 '늘푸른 계절학교- 여름아 놀자!'를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강사나 학습프로그램이 아닌 도서관 이용자와 엄마들이 프로그램 운영자로 나서 연수구에 거주하는 유아·초등학생들과 함께 11일간 일정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 대상자인 유아·어린이들은 물론 엄마들에게도 소통과 나눔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작은 도서관이기에 가능한 밀착형 공공성을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제공했다. 프로그램의 기본 원칙은 책에서 출발했다. 주제 그림책을 두고 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지닌 엄마는 동요 부리기 선생님, 바느질 솜씨 좋은 엄마는 그림책 캐릭터 인형만들기 선생님, 역사를 공부하는 엄마는 역사탐험대 대장이 됐다. 숲을 사랑하는 엄마는 숲 선생님, 영어그림책을 공부하는 엄마는 영어선생님이 됐으며, 어린 시절 골목을 주름잡던 엄마들은 전래놀이 선생님이 돼 아이들과 함께 땀흘리며 뛰고 놀았다. 엄마들이 선생님이 되자 아이들은 엄마 선생님들과 함께 신나게 노래하고 탐험했다. 11일의 시간은 엄마와 아이 그리고 도서관 사이에 끈끈한 유대를 만들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엄마와 아이들은 바뀌었다. 내 아이만 보던 엄마에서 남의 아이와도 눈 마주치고 호흡하는 엄마로, 티격태격하고 상처주는 말도 하던 아이들은 서로 마주보고 웃는 아이로 바뀌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공미선 씨는 "이런게 우리가 끊임없이 얘기하는 공동 육아, 품앗이 교육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우리아이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어 좋았고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낸 많은 엄마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독서능력 UP 학습능력 UP 책사랑 프로젝트 = 중고등학교 수상자인 경기여자고등학교는 '꿈을 향한 도전, 행복한 삶의 실현'을 목표로 독서능력과 학습능력 강화를 위해 '책사랑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먼저 독서교육의 기초를 마련해 신나고 유익한 독서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위해 독서교육을 올해 학교교육과정에 편성해 수업 시간에도 전개했다.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한 독서교육 전문성 향상을 위한 독서교육연구회 '다독다독'을 개설해 추진했다. 독서흥미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도 실천했다. 도서관 프로그램 '달콤한 도서관, 맛있는 책 읽기', '도시락(圖時樂), 도서관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추진했다. 특히 '도시락, 도서관에서의 즐거운 시간'은 학생들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경기여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프로그램은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경기여고인의 꿈을 적어보는 '2040 경기여고 명예의 전당'코너 등으로 꾸며졌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2학기에 다시 추진해 달라는 요청을 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이밖에 독서습관을 다질 수 있도록 Do Dream 희망전공 독서인증제, 1:1 맞춤식 독서상담, '나는 도서관에서 사람책을 읽는다', '아침독서와 독서기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교과와 연계한 독서 방안을 수업에 적용했다. 중국어·생명과학·세계지리 등의 범교과 독서 프로젝트 수업, 개정교육과정 도서목록 개발 및 제공, 학생과제연구, 스마트 도서관 이용 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한 소통과 공감의 깊이 있는 책읽기 교육을 실시했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 꿈꾸는 희망의 도서관 = 초등학교 부문 수상자인 송남초등학교 솔향글누리 도서관은 지난 2006년 10월부터 '희망의 작은 도서관' 설립 사업에 선정돼 새롭게 탄생한 공간이다. 도서관 덕분으로 폐교 될 위기의 송남초등학교는 현재 2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솔향글누리 도서관은 학교도서관뿐만 아니라 열악한 농촌의 지역도서관으로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학교도서관 운영위원회, 학교도서관 후원회와 같은 협력체를 구축해 송악지역의 공공도서관의 역할과 함께 지역사회로부터 도서기증, 자원봉사자지원, 후원금기부 등 학교와 도서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나눔과 기여의 도서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송남초등학교 각 학급에서는 도서관을 활용한 프로젝트 학습을 하고 있다. 자신이 설정한 주제와 관련된 책을 찾고, 자신이 요약, 재정리해 하나의 보고서를 만든다. 도서관에서는 프로젝트 학습 지원을 위한 도서관 이용방법 안내, 주제별 도서 안내, 참고도서 이용안내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토요 독서동아리 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이면 4,5학년으로 구성된 6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