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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고양시 청소년 ‘제안창작소’ ‘우리 지역을 위한 정책 우리가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2019 고양시 청소년 ‘제안창작소’는 청소년이 그들의 입장에서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얻고, 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되었다. 올여름 고양시 9개 고등학교에서 모인 33명의 청소년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그들의 눈높이로 만들어낸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제안을 들어보았다.올여름 처음 진행된 2019 고양시 청소년 ‘제안창작소’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그들의 눈높이에서 지역 문제를 바라볼 기회와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 제시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루어졌다. 무엇보다 의미 있었던 것은 정책의 대상이 되는 청소년이 정책의 중심이 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기회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주민의 한 사람으로 소속감, 책임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제안창작소 활동을 위해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고양시 청소년(17세~19세)을 모집, 그 결과 고양국제고등학교, 덕이고등학교, 백송고등학교, 일산동고등학교, 주엽고등학교 등 9개 고등학교에서 총 33명의 학생이 모였다. 모인 학생들은 7월부터 8월까지 2~5명으로 팀을 이뤄 제안주제를 정하고 제안을 완성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으로 전체 워크숍과 팀별 모임을 통해 정책이란 무엇인지부터 정책을 수리하는 과정에 대해 배우고, 제안주제와 관련된 업무 현장 방문과 고양시 기획담당관과의 1:1 면담 등이 팀별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각 팀에서 6주 동안 완성한 제안은 최종 보완을 거쳐 10월 중 전체 발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 활성화 추진’ 포파고(Popago)팀“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 진로 프로그램 제도적으로 마련되길!”고양국제고 포파고팀의 제안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정책 중 특히 진로 관련 진학·취업 프로그램 활성화에 관한 것이다. 제안은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은 진로에 관해 학교에서 여러 가지 도움과 상담을 받을 수 있지만, 학교 밖 청소년들은 그럴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꿈드림 센터의 프로그램 중 진로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서 출발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를 벗어나기 전 충분히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꿈드림 센터의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일반적인 홍보보다는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안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고양시에서 진행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조사해 알리고 특히 진로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향후 과제다.“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생각해 보니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정책이 여러모로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적으로 보편적인 복지도 중요하지만, 특수한 상황에 있는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선택적 복지 또한 중요하다고 봅니다.” -김유진, 김정민(고양국제고 2학년)-‘청소년 전용 먹거리 쉼터 마련’ CHN팀“시간에 쫓기는 청소년에게 자유로운 전용 먹거리 공간 절실하죠!”CHN팀의 제안은 방과 후 학원으로 달려가야만 하는 혹은 종일 학원에서 공부하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전용 공간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요즘 청소년들이 학교 끝나고 집에 갈 시간이 없어 이용하는 학원가 주변 식당은 학생들이 몰리는 식사 시간에는 자리가 부족한 상황. 학원 수업 시간 때문에 집에 갈 시간은 안 되고 밥은 먹어야 하기에 그냥 길에 서서 먹거나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먹는 것을 건너뛰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청소년 전용 먹거리 쉼터를 제안한 이유다. 밥을 잘 못 챙겨 먹는 경우가 빈번해지면 건강과 성장에 좋지 않고 학습에도 방해가 되기 때문에 구매한 음식이나 도시락 등을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청소년 전용 먹거리 쉼터가 청소년 수련관 주변이나 학원가 근처에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시간에 쫓기는 청소년들에게 식사권의 보장이 절실하다는 생각입니다. 제안을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하기도 했는데요, 청소년의 입장에서 생각한 제안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피부로 와 닿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리라 보고 그래서 의미가 있다는 생각입니다.”-금아현(주엽고 1학년), 한주은-‘시각장애인을 위한 길거리 점자블록 개선’ 강남문팀“시각장애인의 생명줄인 점자블록 재정비 시급해!”강남문팀의 제안은 거리를 다니는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길거리 점자블록을 개선하고 설치된 점자블록에 대한 재정비와 보수 또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이런 제안을 생각하게 된 것은 ‘도심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사라지고 있다’는 뉴스와 실제로 한 시각장애인의 ‘점자블록이 없는 버스 정류장 주변을 가다 다쳤다. 길거리 다는 게 너무 힘들다’는 인터뷰를 접하고 나서다. 그 후 거리를 다니며 살펴본 결과 점자블록이 아예 설치돼있지 않거나 훼손된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기에 횡단보도나 버스 정류장 같이 사고가 나기 쉬운 곳을 우선으로 점자블록을 설치하고 설치 후 훼손되었는데도 그냥 방치된 점자블록에 대한 정비가 시급하다. 또한, 사고가 자주 날 수 있는 곳에는 점자블록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으로 장애인의 안전을 지키는 장치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누군가에게는 생명줄이 되는 점자블록을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없애야 한다는 의견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나 존중이 전혀 없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노란색의 점자블록이 미관에 방해가 된다면 노란색이 아닌 주변과 어울리는 색으로 만드는 방법 등 다른 대안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강지원, 남수민, 문서영(화정고 2학년)-‘청소년증 발급 서비스 개선’ 유성팀“시민의 한 사람으로 신분 증명하는 청소년증 발급 서비스 개선되어야!”고양시 청소년재단 봉사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다섯 명의 학생이 모인 ‘유성’ 팀. 유성 팀의 제안은 청소년증 발급 서비스 개선에 관한 것이다. 학교 밖 청소년이 증가하고 학교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신분을 증명할 일이 많은 요즘이기에 청소년증의 필요성은 그만큼 높아졌다. 그리고 청소년증은 학생증과 다르게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돼 있어 금융 거래 시 혹은 공적인 자리에서 쓰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발급에 어려움이 많아 발급 서비스를 좀 더 편리하게 개선하였으면 하는 의견이다.“활동하면서 의미 있었던 것은 청소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과 청소년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을 알리고 제안에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제안이나 결정에 영향을 주는 일이 꼭 어른들만의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생활하면서 주변에 청소년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생각보다 많은데 이런 기회를 통해 청소년의 말에 좀 더 귀를 기울이는 고양시가 되었으면 합니다!”-김예진(고양예고 1학년), 오예진(주엽고 1학년), 우아선(일산동고 1학년) 인지혜, 김채영(일산동고 2학년)-‘청소년 흡연 방지 방안’ 유튜브 영상제작팀“간접흡연 피 2019-09-20
- 고양학군 고입전형 후기학교 8,113명 모집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9월 6일 ‘2020학년도 경기도 평준화지역 후기학교 신입생 전형 요강’을 공고했다. 2020학년도 경기도 평준화지역 후기학교(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신입생 모집정원은 9개 학군 총 5만 6,601명이며, 이중 고양학군은 8,113명이다. 경기도 평준화지역 후기학교 지원 자격은 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 또는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로서 전 가족 도내 거주자 등이다.고양학군, 선 복수지원 후 추첨 배정 방식으로 일반고 및 자공고 배정평준화지역 후기학교 배정 방법은 중학교 내신 성적 200점으로 전체 모집 정원만큼 배정예정자를 선발하며, 선 복수지원 후 추첨 배정 방식에 의해 배정한다. 평준화지역 내 자율형 공립고도 평준화지역 일반고와 동일한 방법으로 배정한다. 평준화지역 후기학교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12월 9~13일에 학군별 해당 교육지원청에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예비소집과 선발시험 없이 2020년 1월 8일 이내에 배정 예정자를 발표하고, 2020년 1월 31일에 배정 학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양학군은 1단계 학군내배정과 2단계 구역내배정으로 학생을 추첨 배정한다. 1단계 학군내배정에서 학교별 정원의 50%를 배정하고, 학군내배정을 받지 못한 학생을 대상으로 2단계 구역내배정에서 학교를 배정한다. 고양 백송고는 평준화지역에 있으나 125명의 모집 정원을 학교장 전형으로 선발한다.외고·국제고·자사고 지원자 평준화지역 일반고 동시 지원한편,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는 희망에 따라 평준화지역 일반고를 동시 지원할 수 있다. 이 경우 1지망교를 외고, 국제고, 자사고로 하며, 학군내 및 구역내 모두 2지망부터 일반고 희망학교를 순위별로 지정하면 된다.파주에 위치한 자율형 공립고인 운정고는 비평준화학군 후기학교다. 운정고 지원을 희망할 경우 비평준화지역 전형에 따라 고입전형을 치르게 된다. 운정고를 1지망 학교로 지원하고 탈락한 경우 1월부터 진행되는 추가모집 전형에 지원이 가능하다.2중 지원 금지 원칙 숙지해야경기도교육청은 고등학교 입학 지원 시 이중 지원 금지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전기학교는 과학고, 예고, 체고, 마이스터고 등의 특목고와 특성화고, 일반고의 특성화학과가 해당한다. 후기학교는 외고, 국제고 등의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공립고, 자율형 사립고, 일반고, 일반고 보통과가 해당한다. 전기학교는 1개교만 지원 가능하며, 전기학교에 불합격한 학생은 전형 일정이 다른 타 전기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 다만, 전기학교 불합격한 학생은 경기도 내 전기학교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마이스터고 간 이중 지원을 금지하며, 마이스터고 불합격자는 직업계열 특성화고에 지원할 수 있다.후기학교는 1개교만 지원이 가능하다. 전기학교 합격자는 후기학교에 지원할 수 없으며, 후기학교 정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고입전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고입전형 입학 및 전학 포털 사이트(http://satp.goe.go.kr)에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양학군 고입 후기학교 배정 관련 Q&AQ1. 고양학군의 일반계 고등학교 배정은 어떻게 하는가?고양학군의 일반계 고교에 진학하려면 학군내배정(1단계)과 구역내배정(2단계)을 위한 지망순위를 기재해 교육지원청에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합격자 전형 기준은 중학교 3년간의 내신 성적을 200점 만점으로 하며, 남녀 구분하지 않고 해당 학군의 모집 정원만큼 선발한다.고양학군의 학생 배정은 학군내배정(1단계)에서 학교별 정원의 50%를 배정한다. 지원자가 학군내 소재한 5개 고등학교를 희망 순위대로 지원하며, 이를 반영해 배정한다. 구역내배정(2단계)은 학군내배정을 받지 못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군내배정 후 산출한 정원만큼을 구역내배정 하는데, 출신 중학교가 소재한 구역에 있는 전체 고등학교의 지망 순위를 반영해 1개교에 추첨 배정한다.Q2. 경기도 고교 평준화 지역(고양학군)의 학생 배정 방식은 학생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가까운 고등학교에 배정하거나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가까이 사는 학생을 배정하는 근거리 배정 방식인가?아니다. 경기도 고교 평준화 지역인 고양학군은 학생 배정 시 통학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군을 2구역(덕양/일산동서구)으로 나누었다. 1단계 학군내배정을 받지 못하면 2단계 구역내배정에서 출신 중학교가 소재한 구역의 고등학교 중 1개교에 배정한다. 학생의 주소는 고려하지 않으며, 학생이 지망한 고등학교 지망 순위만을 토대로 배정한다. 따라서 동일 구역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주소지로부터 원거리에 있는 학교에 배정될 수 있다.Q3. 1지망 고등학교에 배정되지 않으면 2지망이나 3지망 고등학교에 배정돼야 하는데, 끝지망에서 배정되는 이유는 무엇인가?1지망에 추첨 배정되지 않으면 2지망에 추첨돼야 하나, 2지망 학교는 해당 학교를 1지망으로 지원한 학생을 우선 배정한다. 따라서 2지망 학교를 1지망에 지원한 학생들로 채워졌을 경우에는 추첨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3지망 학교는 그 학교를 1, 2지망으로 지원한 학생들로 채워지지 않을 때에만 추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4지망 학교는 그 학교를 1, 2, 3지망으로 지원한 학생들로 채워지지 않을 때, 5지망 학교는 그 학교를 1, 2, 3, 4지망으로 지원한 학생들로 채워지지 않을 경우에만 추첨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즉, 2지망 이후는 해당 고등학교가 바로 직전의 지망배정에서 할당된 정원을 채우지 못했을 경우에만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따라서 1지망에 배정되지 않았다면 2지망 이후는 상대적으로 배정될 확률이 줄어들며, 끝지망 고등학교에 배정될 수도 있다.Q4. 1지망 학교에 배정되는 비율은 얼마나 되나?2019학년도 고입전형을 기준으로 경기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1지망 배정 비율은 82.76%, 끝지망 배정비율은 0.89%였다. 고양학군의 경우 84.51%가 1지망 학교에 배정받은 것으로 조사됐다.Q5. 고교 평준화 지역의 중학생도 고교 비평준화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가?고교 비평준화 지역 출신 중학생이 고교 평준화 지역의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것처럼, 고교 평준화 지역 출신 중학생도 고교 비평준화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 고양학군 출신 중학생이 비평준화 지역인 파주학군에 지원 가능하며, 파주학군 출신 중학생이 고양학군에 지원 가능하다.Q6. 학생 배정이 끝난 후에 학군 내에서 학교 간 또는 구역 간에 전학을 허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학생들은 전형 요강에서 발표한 배정 방법에 따라 학교를 배정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지원했기 때문에 배정 받은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바꿔달라고 이의를 제기하거나, 이를 이유로 전학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요구한다고 해도 허용할 수 없다.Q7. 외고, 국제고, 자사고를 지원해 불합격하면, 평준화학군 일반고(자율형공립고 포함)에 배정이 가능한가?그렇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지원하는 자는 희망에 따라 평준화학군 일반고를 동시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합격하면 평준화학군 일반고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한다. 불합격한 경우에만 평준화학군 일반고 전형으로 추첨 배정한다. 고등학교 지망 순위 작성 시, 학군내 및 구역내 모두 1지망을 외고, 국제고, 자사고 중 하나를 선택하고, 2지망부터 학군내 및 구역내 고등학교를 지망 순위대로 기재한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불합격한 경우 평준화학군 일반고(자율형공립고 포함) 추첨 배정은 2지망부터 이뤄진다.Q8. 고양학군 출신 중학생이 파주학군(비평준화학군)의 후기학교인 자율형공립고 운정고에 지원이 가능한가?가능하다. 다만 일반고 동시지원은 평준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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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고양시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대회 현장 지난주 토요일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개최하는 ‘2019 고양시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대회’가 메가박스(백석)에서 열렸다.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대회는 성인 개인과 단체, 청소년 개인과 동아리의 전 연령이 참여하는 대회로 우리 지역의 자원봉사 우수사례와 좋은 봉사의 경험을 공유하고 봉사자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또한, 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해 진행된다.올해로 5번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5분의 울림, 100인의 선택, 한 편의 영화 같은 자원봉사 스토리라”는 테마로 사전심사를 거쳐 선발된 10팀의 봉사 이야기가 펼쳐졌고 전문 심사위원과 사전에 모집된 100인의 시민이 청중 평가단으로 참여해 심사와 투표를 진행했다. 대회는 오전 9시 30분 청소년 댄스 동아리의 대회 전 공연부터 이그나이트 발표, 영화 티켓 추첨, 축하 공연과 시상식까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이번 대회 고양시장상은 ‘불편했던 추석열차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백정우 씨와 박서정(‘자원봉사 119’) 씨를 비롯한 4팀이, 고양시의회 의장상은 멘토치(‘고양시 대학생 청년들의 봉사활동 이야기’)외 1팀,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상은 성사고등학교 나눔기획봉사단(‘나눔의 공식’)이 그리고 고양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상은 백송고등학교 휴머니스츠(‘좌충우돌 봉사 시작 이야기)외 2팀이 수상했다.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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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탐방 - 창덕여자고등학교 1941년 ‘경성 제3공립고등여학교’로 개교 후 1951년 ‘창덕여자중고등학교’로 개편, 1989년 방이동 교사로 이전한 창덕여자고등학교(학교장 김득호). 78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창덕여고는 학생들의 진지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 학교이다. 다양한 진로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발견, 진로 설정, 교사와 학생 간 탄탄한 유대관계를 통해 우수한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상승한 진학률, 수능과 논술중심의 고정 관념 깨나가2019학년도 대입에서 창덕여고의 재수생을 제외한 통계(일부 중복합격포함)를 살펴보면 2018년 재학생 379명 중에서 약 28%인 105명의 학생이 주요대학에 합격했다. 서울대 3명, 연세대 5명, 고려대와 서강대 각 10명, 성균관대 7명, 이화여대 16명, 경희대와 중앙대 각 4명, 힌국외대에 5명이 합격했다. 주요대학 합격자 105명 중에서 정시합격자가 21명, 수시합격자가 84명에 이른다.주요대학을 포함, 4년제 대학까지 확대해 보면 수시합격자가 112명, 정시합격자가 95명으로 전체 207명의 학생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이 숫자는 2018학년도 재학생 중에서 55% 가량의 학생들이 4년제 대학에 합격한 비율이다.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는 59명으로 전체 수시합격자 중 53%의 비율을 차지하며 논술전형이 36명으로 32%의 비율을 보인다.2019학년도 대입 성과는 2018학년도 대입(2017년 재학생 386명 기준, 일부 중복합격포함, 재수생 제외)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가 2배 이상 늘어나고 논술전형 합격자가 줄어든 상황을 보여준다. 2018학년도 대입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가 23명이었으며 2019학년도에는 59명으로 36명 늘어났다. 특히 인문계열에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가 26명이 늘었다. 논술전형 합격자는 2018학년도에 49명에서 2019학년도 대입에서는 36명으로 13명이 줄었다.김호순 3학년부장교사는 “그동안 우리 학생들이 대학입시는 곧 논술과 수능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내신 2등급 중반의 학생들도 학생부종합전형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준비하고 있다. 이공 계열과 인문 계열 학생들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에 더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공계와 인문계 학생, 고른 대학합격률 보여창덕여고 대입의 특징은 이공 계열과 인문 계열 학생들이 고르게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대와 연세대는 이공계열에서 합격자 수가 더 많이 나왔으나 고려대와 서강대는 두 계열 합격자 숫자가 비슷하다. 성균관대와 이화여대, 숙명여대는 인문 계열 학생들의 합격률이 더 높다. 2018학년도 입시에 비해 2019학년도 입시에서는 서강대 수시 전형 합격자가 2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으며 이화여대 합격자가 7명, 숙명여대 합격자 역시 7명이 늘었다. 서강대 합격자 10명 중 9명이 수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이화여대 합격자는 16명인데 이 중 5명이 논술전형, 8명이 학생부종합전형, 특기 합격자가 2명이었다.이정식 3학년기획교사는 “이러한 변화는 창덕여고 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여러 대학에서 객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결과이다. 교내 다양한 프로그램 이용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전공적합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수시합격자 중에서 차츰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논술전형 합격자 비율이 32%를 차지하는 것은 학생들이 꾸준하게 논술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대 합격자수도 2019학년도에는 20명으로 2배 늘었다. 학생들이 취업과 적성을 고려해 실리적인 선택으로 전문대 진학을 택했다고 할 수 있다.인문·사회심화아카데미, 과학영재학급 운영으로 내실 기해창의적 융합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목표인 인문·사회심화아카데미와 과학영재학급은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전공적합성을 찾아가는데 길잡이가 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 학교의 자율적인 지원이 합을 맞추어 진행하고 있는 인문·사회심화아카데미는 독서, 토론, 글쓰기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하며 1년에 8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수료증이 나오고 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된다.김은정 인문사회부기획교사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인문학적인 배경을 쌓고 자신의 의지를 세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토론의 주도성을 갖고 거리낌 없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이다. 학생들 사이에 인문독서공동체가 습관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수학과 과학관련 심화학습을 하고 탐구 실험중심의 수업을 진행하는 과학 영재학급도 이공계 학생들의 스펙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천체관측, 다채로운 과학 관련 대회도 학생들에게 여러 동기를 부여하며 학생부 관리를 하도록 돕고 있다.김정희 독서담당교사는 “독서를 비롯하여 다양한 활동은 수업시간과 연계하여 역량을 쌓고 대회나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하여 학생들의 능률성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체계적인 진로 개발 프로그램 참여로 전공과 꿈 찾아창덕여고는 진로 개발 프로그램으로 문제해결 역량을 훈련하는 창업가 정신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진로 몰입 캠프, 관심 주제를 심화 탐구하여 자기주도성을 갖도록 돕는 진로 1인 1프로젝트 등을 실시하고 있다.“다양한 분야의 전문인 초청 강연에 참가하고 자기이해 종합 마인드 맵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가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선배들의 학과별 대학생 전공 설명 멘토링 과정도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대입을 준비하는데 기초다”라며 박희영 진로교사가 덧붙였다. 학생맞춤형의 진로 특강은 진로와 진학의 체계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진로와 진학의 방향을 잡아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민경찬 인문사회부장교사는 “자투리 시간 등을 활용한 심화 독서를 통해 진로를 탐색해 나가고 계열별로 관심 있는 분야의 깊이 있는 책을 읽는 과정, 다채로운 진로 프로그램과 연계한 사고력을 넓혀 나가는 독서활동의 소중함도 학생들에게 지도 중이다”라고 말했다.2019학년도 대입 주요대학합격현황(2019년 졸업생 379명 기준, 일부 중복합격포함, 재수생 제외)2019학년도 4년제 대학 합격현황, 전문대 합격현황과 수시합격자 전형별 현황(2019년 졸업생 379명 기준, 일부 중복합격포함, 재수생 제외)창덕여자고등학교 주요프로그램1. 인문사회프로그램 : 인문사회심화아카데미, 백송도서관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특별 강연, 다양한 국제화 영어 프로그램2. 수학 · 과학 교육 프로그램 : 과학영재학급(수학과 과학 심화 학습 및 탐구 실험 중심 수업), 융합과학(STEAM)교육, 인성·리더십 프로그램 발표회, 전문가 초청 강연회, 교내 천체관측 행사, 창의과학 경진대회, 과학 토론대회, 학생탐구 발표대회3. 학생 명예 교사 : 학업성취도 상위권 학생 중 과목별 희망 학생을 해당 과목의 명예 교사로 위촉하여 활동(활동 내용을 생활기록부에 기록)4. 백송 스터디(스터디 그룹) : 동일한 관심과 흥미를 가진 희망 학생들끼리 자율적인 협력학습 그룹을 조직하여 학습 활동 결과물 제출(활동 내용을 생활기록부에 기록)5. 진로 개발 프로그램 : 문제해결 역량 훈련, 문제해결 프로젝트 발표대회, 진로몰입캠프, 진로 1인1프로젝트, 자기이해종합 꿈 설계 발표대회, 진로진학 설계상담6. 다양한 동아리 활동 : 상설동아리 39개와 일반동아리 20개(자연과학, 인문사회, 봉사, 진로, 예술, 체육 분야), 자율동아리 2019-05-29
- 오마, 정발, 백마초 등 고학년 될수록 전입생 수 ‘껑충’ 자녀 교육을 위해 이사를 마다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맹모삼천지교’. 새학기를 앞두고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현실 속 SKY캐슬을 찾아 철새처럼 이동을 한다. 과거 학군은 고등학교를 뜻했으나 이젠 초등학교부터 시작이다. 학원이 몰려 있고 특목고를 잘 보내는 학교가 있는 동네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지금보다 나은 학군을 찾아 떠나는 움직임은 작은 일산안에서도 벌어진다. 오마초 6학년 2년 사이 46명 증가 ‘최고’일산지역 초등학교중에서 고학년 전입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초등학교는 서구의 오마초등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오마초의 6학년 학생 수는 모두 289명으로 2016~2018년 2년 사이에 무려 46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내 초등학교 중 증가 정도가 가장 크다. 내일신문은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초등학교 학군을 파악하기 위해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 공시 정보를 기반으로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학생 수가 저학년 때보다 늘어난 초등학교들을 분석했다. 고학년 수의 증가는 전학 오는 학생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일산 초등학교 45개교 중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고학년 수가 증가한 학교는 모두 18개 학교로 이중 5개 학교(오마초, 정발초, 백마초, 금계초, 백송초)의 전입생 증가 정도가 크게 눈에 띈다. 오마초의 경우 6학년 학생 수(2018.5)는 모두 289명으로 지난 2년(2016.5~2018.5) 사이 모두 46명이 증가했으며, 5학년과 4학년(2018.5 현재)도 2년 사이 각각 28명과 33명이 늘어 고학년 전입 학생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정발초는 전체 6학년 학생 수(2018.5)가 189명으로 2년 사이 모두 18명이 증가했다. 특히 5학년의 경우(2018.5) 2년 사이 무려 50명이 늘어났으며 4학년도 31명 증가했다. 정발초와 함께 동구지역에서 인기 학교인 백마초도 6학년 학생 수가 2년 사이 16명 학생 수가 증가했으며 5학년과 4학년도 각각 27명과 19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입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학교들은 모두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중학교와 대형 학원가 근처에 위치해 있다”며 “전입 학생 수가 증가하는 것은 대학 진학 준비를 위한 적절한 시기를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꼽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금계초와 백송초도 지난 2년 사이 전입 학생 수가 크게 늘어났으나 해당 학교는 인근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면서 학생 수가 자연스레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5개 학교 제외 대부분 감소 또는 소폭 증가일산지역의 45개 초등학교 중 고학년 전입생이 증가한 학교는 모두 18개로 나타났지만 오마초 등 5개 학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입생 증가 정도가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히려 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조사 대상인 학교 중 절반이상이 넘는 27개교는 학생 수가 감소했거나 그대로인 것으로 나타났다.아래 도표는 일산지역 전체 초등학교의 6학년(2018.5 현재) 학생 수이다. 전입 학생 증가 정도를 이해하기 위해 해당 학년 학생들이 4학년이었을 당시 학생 수를 나란히 기재한다.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9-04-03
- 과학 과목 좋아한 덕분에 과학특기자 전형으로 합격 윤세이 학생은 어릴 적 시골 할머니께서 낯선 사람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을 접하면서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범죄라는 것이 우리 삶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경험한 후 범죄로 인해 억울해진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 경찰관이라는 직업을 목표로 진로를 찾다가 과학수사대를 알게 됐고, 과학수사대가 되기 위해 이화여대 사이버보안학과에 진학했다. 과학을 좋아한 덕분에 과학특기자 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했다는 윤세이 학생을 만나보았다.‘경찰관+과학=과학수사대’ 목표로 진학 준비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목표는 확실했지만 세이 학생은 고교 진학 후 문·이과 선택 시 고민을 많이 했다. 경찰 행정 분야를 공부한 후 경찰관이 될까 고민했으나 좋아하는 과목인 과학을 더 공부해보고 싶어 이과를 선택했다. 그리고 경찰관과 과학을 결합하니 자연스럽게 과학수사대라는 직업에 이르렀다.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공부를 특히 좋아해 수시 원서는 관련학과 위주로 썼다. 한양대 생명공학과, 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학과(고교추천) 및 사이버보안학과, 경희대 유전공학과, 건국대 생명공학과, 세종대 생명시스템학과(교과) 등에 지원했고, 이중 이화여대 사이버보안학과와 세종대 생명시스템학과에 최초 합격했다. 고교 내신 성적은 1.38등급이었고, 수능 시험 전 대학 합격 통지를 받아 수능 시험은 치르지 않았다고 한다. 과학 대회 및 과학 활동 적극 참여과학특기자 전형은 과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전형으로 ‘활동보고서’라는 자체 양식을 기록해 제출해야 한다. 활동보고서에는 과학 관련 교내외 활동 및 수상 내역 등을 기록해 과학 특기자로서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 면접은 심층 면접으로 학업능력 및 과학 능력,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세이 학생은 활동보고서에 과학 분야 진로 탐구 동아리 활동으로 진행한 독서 및 토론 활동과 교내 페입랩 대회 참가, 교내 과학 관련 활동 및 과학 관련 수상 내역을 기록했다. 세이 학생이 졸업한 백송고는 과학수업 선도학교이자 STEAM 융합인재교육 우수학교로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다양한 과학 활동을 해볼 수 있어 과학특기자 전형 지원에 유리했다고 한다. 주로 과학고나 자사고 학생이 지원하는 전형이지만 일반고 학생으로서 당당히 합격할 수 있던 이유로 이러한 학교 환경을 꼽았다.세이 학생은 “이과반 학생들에겐 과학 활동이 문화처럼 퍼져 있어 과학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현상에 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이 자연스러웠다”며 “과학 이론이 단순 암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과 연관돼 있다는 것을 경험하며 공부한 덕분에 과학을 배울수록 더 큰 흥미를 느꼈다”고 전했다.열심히 보낸 고교 생활생기부, 자소서, 면접에서 드러나 자소서 및 면접 준비를 위해 세이 학생은 캐릭터를 먼저 설정했다. ‘고등학생 CSI’로 캐릭터를 만들고 자신을 재미있게 설명하고자 했다. 진정성을 가지고 남과 다른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고, 덕분에 면접 때도 교수님들과 대화하듯 편안하게 면접시험을 치렀다고 한다.고교 진학 때부터 수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 세이 학생은 내신 관리에 충실했다.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공부하는 성격으로 평소에는 교과서를 여러 번 반복해 읽었다. 그러다 보니 문제집을 풀 때 그 내용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고 한다.다양한 활동과 학업을 위해 매진했던 세이 학생의 고교 시절은 생기부와 자소서, 면접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세이 학생은 “내가 열심히 보낸 시간은 어디서든 흔적으로 나타나고, 이를 누군가는 꼭 알아준다고 생각한다”며 매사에 충실할 것을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고교 시절은 장거리 마라톤과 같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멘탈 관리를 해야 한다”며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9-02-22
- “프로구단 지명은 또 다른 시작!” 내년 시즌부터 ‘키움 히어로즈’로 변신하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2군의 새로운 연고지로 고양시를 택한 가운데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양시 출신 조영건(백송고 3) 선수를 2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지난 9월 10일 열린 2019 KBO 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조영건 군은 2라운드 전체 14번째라는 높은 순위로 지명되었다. 다양한 변화구와 안정된 제구력을 보이는 조영건 군은 타자와의 수 싸움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산서구 덕이동에 위치한 백송고는 2015년 야구부를 창단해 현재 고양시에서 유일하게 고교 야구부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창단 3년째를 맞이한 올해 경기도를 대표해서 청룡기와 봉황대기, 황금사자기 대회에 참가했으며 프로구단 지명 선수를 배출해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 초등학교 3학년에 야구를 시작한 조영건 선수는 청주고 야구부 시절 예기치 못한 슬럼프에 빠졌다. 그 후 1년여의 방황을 마치고 2016년 백송고로 전학을 와 야구를 다시 시작했다. 영건 군은 김기덕 백송고 야구부 감독과의 만남이 야구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말한다. “1학년 말 감독님의 권유로 유격수에서 투수로 전향했다”며 “갑자기 바뀐 포지션에 불안감이 없지 않았지만, 감독님을 믿고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니 투수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고 밝혔다. 투수로 안정된 제구력을 갖추기 위해 단체 연습 후에 따로 남아 감독과 코치에게 조언을 구하며 끊임없이 자세를 교정해 나갔다. 그 결과 직구 최고 시속 151km, 평균 시속 140km대 중반의 구속을 자랑한다. 앞으로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 “프로 지명은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실력을 다지겠다. 그리고 야구팬과 야구인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백송고 김기덕 감독님과 김연규 트레이너 코치님, 이상훈 투수 코치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힘에 부칠 때마다 도움을 주신 안정일 담임선생님은 큰 힘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2019-01-09
- 전공에 대한 높은 관심과 희망 진로에 대한 절실함 보여준 것이 합격의 비결 이화여대 과학교육과에 진학하게 된 김아석 학생(백송고 3학년)은 어려서부터 과학에 대한 흥미가 높았다. 수시에서는 한양대 생명과학, 경희대 식품생명공학, 동국대 생명과학, 건국대 생명과학특성학과, 세종대 생명시스템학부에 지원했고, 그중 제일 가고 싶었던 학교인 이화여대 과학교육과에 합격했다. 1~3학년 내신 1.44등급으로 수능 전에 세종대 생명시스템학부(교과 전형)에 합격해 수능을 치르진 않았다고 한다. 과학교사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1학년 때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차근차근 준비해 온 김아석 학생을 만나보았다.다양한 비교과 활동하며 희망 진로 구체화아석 양의 출신학교인 백송고는 STEAM 융합인재교육 우수학교로 융합형 수업이 많아 진로를 찾고 키워 가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한다. 원래 과학을 좋아했던 아석 양은 융합형 수업을 들으며 특히 생명과학 분야에 흥미를 갖게 됐고, 과학교사라는 꿈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교육 동아리를 만들어 교육 관련 토론을 진행했고, 지역아동센터에서 센터 동생들을 위해 과학실험을 하고 학습을 보조해주는 활동을 1년 반 이상 꾸준히 했다.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스마트폰 활용을 알려드리고, 함께 나들이를 하거나 송편을 만들어보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일단 모든 봉사활동은 1년 이상 진정성을 가지고 참여했고,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많았다고 한다.교내대회 또한 대부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창의력 대회, 소논문 대회, 과학 대회, 과학 UCC 만들기 대회에 참가해 수상했고,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석 양은 다양한 학교 활동을 자신의 합격 비결로 꼽는다.“학생이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내신 성적이랑 비교과 활동이라고 생각했어요. 진로 방향을 설정한 후, 대학에 나를 어필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고민했죠. 나에게 필요하고, 또 해보고 싶은 동아리를 내가 직접 만들어 운영하며 발전시켰고, 이런 과정이 학생부에 잘 기록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특히 내가 얼마나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지, 또 이 학과에 진학하고 싶은지 절실함을 보여줬던 것이 합격의 비결이었던 거 같아요.”수업 충실히 듣는 것이 가장 큰 공부진학 준비를 하며 희망학과를 찾다 보니 과학교육과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제일 가고 싶었던 이화여대 과학교육과를 하나 정한 후 나머지 대학은 자신의 성적에 맞춰 교직 이수가 가능한 대학을 선정했다. 학교 활동을 다양하게 한 덕분에 자소서 작성 시 주제 잡기가 수월했다. 과학교사라는 꿈에 초점을 맞춘 후 대학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맞게 관련 활동을 정리해 자소서를 완성했다. 2학년 1학기 때까지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 최저까지를 고려해 준비했으나 학교 내신과 수능 공부를 완벽하게 병행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2학년 2학기 때부터는 학교 공부에만 충실히 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학교 내신은 대비 기간을 2주 정도로 잡았다. 1주일간은 교과서를 충실히 읽는데 시간을 썼고, 나머지 1주일은 문제 풀이와 중요부문을 나만의 노트에 정리하며 보냈다. 아석 학생은 무엇보다 개념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수업을 충실히 듣는 것이 가장 큰 공부라고 생각했다. 매시간 맨 앞자리에 앉아 수업을 열심히 듣고 필기하며 최대한 수업을 활용했다. 수업 시간에 졸거나 딴 생각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수업을 들으며 잘 모르거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선생님께 꼭 질문하고 넘어갔다. 수업을 통해 개념 정리를 확실히 한 덕분에 내신 대비 기간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짧았지만 늘 우수한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3년 내내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꾸준히 하며 성과를 내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그만큼 결실로 돌아온다고 아석 양은 믿고 있다.“내 것을 내가 알차게 잘 챙기고, 힘들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하며 학교생활을 한다면 분명 좋은 결실로 돌아온다고 후배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또한 기쁜 일도, 슬픈 일도 함께 해주시고, 무엇이든 하나라도 더 전해주려고 애쓰셨던 백송고 선생님들을 기억하며 저도 그런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18-12-20
- “3년 동안 밥 잘 먹었습니다!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 2018년 11월 30일, 졸업을 앞둔 백송고등학교(교장 김성기) 3학년 학생들이 3년 동안 점심 식사를 책임져 준 영양사 선생님과 조리 직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백송고는 학교 급식이 맛있기로 유명해 많은 학생이 늘 점심시간을 기다린다고 한다.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은 수능 시험 이후 맛있는 점심시간을 즐길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새삼 감사의 마음을 느끼며 행사를 기획했다. 3학년 학생들은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감사의 편지와 작은 선물을 준비해 자리를 마련했다.11월 30일 점심시간에 3학년 대표 학생들은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식당 한쪽 벽에 걸었고, 3학년 대표 오동제, 조용훈 학생이 3년 동안 변함없이 건강한 식단을 마련해 주신 모든 분을 향해 고마움과 감사의 내용을 전하는 편지를 낭독했다. 또한 학생들은 양말과 핸드크림이 담긴 작은 선물도 전달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정년퇴직을 하는 우정옥 조리사는 “학생들의 뜻깊은 정성에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3년 동안 밥을 잘 먹어준 학생들이 오히려 더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2018-12-07
- 묵향 가득한 문인화 즐겨보세요~ 백송마을 3단지 상가에 자리한 ‘송전먹그림실’은 문인화 작가 이명순씨의 작업실이자 문인화와 서예, 캘리글씨를 배울 수 있는 화실이다. 그는 한결같은 소나무밭을 닮고 싶다는 소망에 ‘송전(松田)’이라는 호를 짓고, 그 이름을 딴 ‘송전먹그림실’을 열었다. 화실 벽 가득 이명순씨의 작품이 들어차 있다. 대학 졸업 후 한문 서예에 입문했고 우연한 기회에 접한 문인화의 매력에 빠져 20년 동안 문인화 작가로 활동 중이다. 개인전을 수차례 연 초대작가이고 현재 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림 글씨 결합한 먹그림, 문인화 배울 수 있는 귀한 곳 문인화란 옛 사대부나 선비들이 주로 그리던 그림으로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소재를 그림과 글씨를 접목해 표현하는 우리 전통예술이다. 주재료는 먹이지만 색채를 가미한 다양한 기법이 가능하다. 은은한 색채와 선으로 그린 문인화를 감상하고 있으면 옛 선인의 풍류와 여유가 전해진다. 이러한 멋스러운 문인화를 배울 수 있는 화실은 일산에서 이곳이 거의 유일하다. 이 작가는 한문 서체에도 조예가 깊다. 전통 서예를 배우는 수강생들에게 쉬운 서체부터 차근차근 가르친다. 기초부터 실력을 다진 수강생들은 동기부여를 위해 공모전에 출품도 하고 입상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이 작가는 예로부터 서예와 문인화는 도를 닦는 과정이었다며 붓으로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면 마음이 정제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수강문의 010-2275-2536 https://blog.naver.com/625lms위치 일산동구 백석로 105 우성한신상가 103호 2018-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