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최저학력기준' 검색결과 총 40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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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 지역 고3 수험생에게 다가오는 9월 모의평가의 의미
운정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9월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다. 여름 방학이 끝나고 본격적인 2학기가 시작되면서, 입시 일정도 빠르게 다가온다. 특히 9월 초에는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되고, 그 직후인 9월 8일부터는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즉,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 지원 전략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수정할 수 있는 시점이 바로 이 시기인 것이다.운정 지역은 내신 경쟁이 치열한 편이어서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다. 따라서 학생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지원 가능 대학이 달라질 수 있다. 내신은 다소 부족하더라도 수능 성적으로 이를 보완할 수 있고, 반대로 내신 성적이 안정적인 학생들도 수능 준비를 병행함으로써 지원 폭을 넓힐 수 있다. 이 때문에 9월 모의평가를 어떻게 준비하고 치르는지가 입시 성패를 가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9월 모의평가의 역할9월 모의평가는 단순한 연습 시험이 아니다. 6월 모의평가까지는 학습 진단의 성격이 강했다면, 9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한 형식과 난이도로 출제되는 시험이다. 시험 범위도 전 범위로 확대되어 수험생들이 자신이 약한 단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시간 배분 능력이나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일정이다. 올해 9월 모의평가는 9월 3일에 치러지고, 바로 닷새 뒤인 9월 8일부터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이 짧은 기간 동안 학생들은 자신의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학과 전형을 최종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예컨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이 보이면 해당 전형을 선택할 수 있고, 반대로 충족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최저가 없는 전형에 지원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시험은 단순한 연습 기회가 아니라 입시 전략을 결정짓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성적대별 준비 전략① 1~2등급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이미 기본기가 충분히 갖춰져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의 학습은 ‘실전 대응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주말마다 모의시험을 풀어보면 시험 당일 컨디션 관리와 시간 분배 능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또한 문제 풀이 과정에서 실수가 잦은 유형을 따로 정리한 오답 노트를 만들어 반복 점검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성적이 안정적인 만큼 자칫 방심하기 쉽지만, 예상치 못한 난이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고난도 문제나 변형 문제를 꾸준히 풀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특히 운정 지역 상위권 학생들은 내신 성적도 우수한 경우가 많아 수시와 정시 사이에서 전략적 고민이 크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의 강점을 고려해 신중하게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② 3~5등급3-5등급권 학생들은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제 유형’을 완벽히 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는 2점, 3점 문항을 확실히 맞히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이후에 고난도 문항에 도전하는 방식이 좋다. 국어와 영어 역시 기본적인 독해력과 문법, 어휘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며, 시간이 남을 때 고난도 문제를 풀어보며 응용력을 넓히는 것이 효과적이다.최근 수능 경향을 보면 공통과목에서 난도를 높여 변별력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고, 선택과목은 상대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선택과목에서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중위권 학생들은 방학 동안 학습한 내용을 다시 점검하고,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단원을 보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③ 6등급 이하6등급 이하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내용을 무리하게 학습하기보다는 기본 개념을 다시 다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과목별 기본서를 중심으로 개념과 공식을 정리하고, 이를 노트로 만들어 반복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EBS 연계교재와 기출문제 중 쉬운 문제를 많이 풀어 안정적으로 맞힐 수 있는 유형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맞힐 수 있는 문제를 절대 틀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작은 성취를 쌓아가면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성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은 실수로 인한 감점이 전체 성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기본 문제를 정확히 푸는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결국 9월 모의평가는 단순한 연습 시험이 아니라 입시 전략을 점검하고 수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운정 지역의 고3 학생들은 이번 시험을 실제 수능처럼 치른다는 각오로 준비해야 하며, 시험 결과를 냉정하게 분석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다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남은 두 달여의 시간 동안 전략적으로 학습을 이어간다면, 수능에서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과학전문 앤써학원구동회 원장문의 031-945-1646
2025-08-23
- 우리 지역 2025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7 - 나에게 유리한 선택과목 정하기 학생들은 재학 중 은근히 선택할 일들이 많다. 그 선택으로 인해 다양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기에 신중히 처리할 수밖에 없다. 학과목을 선택하는 문제도 그중 하나다. 내신 점수를 잘 받기 위한 과목과 수능 시험에서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한 과목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다. 우리 지역 2025 수시 합격생들에게 ‘선택과목을 정한 기준을 알려주세요’라는 요청에 다양한 답변이 돌아왔다. 선배들의 답변을 참고해 자신에게 꼭 맞는 선택과목을 정하길 바란다.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신민아 학생-미적분, 화학1-대학교는 필수 권장 과목, 선택 권장 과목을 지정해 두었어요. 저는 이 목록을 보고 우선 선택과목을 결정했어요. 평소 수학은 성적이 가장 안 나오는 과목이었기에 3학년 때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를 모두 듣는 것은 힘들겠다고 판단해서 미적분만 수강했어요. 본인의 공부 성향을 잘 판단해서 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또, 서울대학교 수능 최저 학력 기준에 물리, 화학 중 한 과목을 필수로 선택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요. 그래서 수능 과목으로 화학1을 선택했어요. 후배들은 본인이 가고자 하는 학교의 학과를 조사해 2, 3학년 선택과목과 수능 과목 선택하면 좋겠어요.*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이은우 학생-언어와 매체 1, 미적분,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과목을 선택한 기준은 저의 선호도였어요. 사실 미적분을 선택할 때 주변의 모든 사람이 말렸어요. 문과인데 왜 미적분을 선택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다만, 저는 경우의 수보다는 함수가 좋았고 ‘확률과 통계’보다는 미적분을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2학년 여름 방학에 학원에서 미적분 수업을 처음 들었지만, 내신과 수능 모두 1등급이 나왔습니다. 아마 ‘확률과 통계’를 들었으면 성적이 더 낮게 나왔을 것입니다.결국 선택 과목은 본인의 주관과 선호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1년 동안 공부하게 될 과목이니 내가 즐겁고 흥미 있게 공부할 수 있을 과목을 선택하는 게 후회가 없을 것입니다.*서울대학교 화학부 김연빈 학생-생명과학1, 화학2-서울대 입시 요강을 바탕으로 물리와 화학 중에서 한 과목은 선택해야 했는데 화학부 지원자로서 화학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화학1은 싫어해서 화학2를 선택했어요. 보통 표점을 많이 보겠지만, 저는 크게 고려하지 않았습니다.*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채영채 학생-수능:경제, 사회문화-내신:언어와 매체, 세계 지리, 경제, 생명과학1, 확률과 통계(2학년)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미적분(3학년)-수능 선택과목은 1학년 2학기에 이미 정했어요. 저는 이과에서 문과로 바꾼 상황이라 탐구 과목에서 남들보다 밀리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다닌 고등학교의 특성상 주변에서 사회탐구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었기에 탐구 과목 공부를 일찍 시작했어요.저는 암기에 약했고 윤리 과목에 자신이 없었기에 일반 사회 과목 중 경제와 사회문화를 선택했어요. 사회탐구 선택 시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합니다. 하지만 먼저 경제는 그다지 수학적인 능력을 요구하지 않고 표준점수가 높기에 한번 시도해 볼만한 과목입니다.또, 경제는 모든 탐구 과목 중 개념을 공부해야 하는 양이 제일 적기 때문에 개념 공부가 부담스러운 학생에게 추천해요. 사회문화는 생각보다 계산이 많이 필요해요. 개념도 경제보다는 훨씬 많아서 개념과 문제 풀이가 모두 잘 되어있어야 합니다. 지리 과목은 암기가 많지만, 한국 지리가 세계 지리보다 2~3배 정도 많은 것 같아요. 역사는 상위권이 견고하기에 정말 암기에 자신이 있다면 추천합니다.*한림대학교 의학과 신지호 학생-미적분, 확률과 통계,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저는 실질적으로 좋은 내신 성적을 받을 수 있을지 생각하며 과목을 선택했어요. 물론 과목이 어렵고 자신의 희망 학과에서 가산점을 주는 과목이면 대입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너무 낮은 점수가 예견된다면 우회해 좋은 점수를 챙기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몇 문제를 풀어보거나 가르쳐 주는 교사에게 찾아가 난이도를 묻는 것도 방법입니다.*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공규빈 학생-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2학년 때는 제가 관심 있는 과목을 선택했어요. 처음 접하는 탐구 과목인 만큼 만족도가 높아야 끝까지 지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3학년 때는 조금 다른 선택을 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윤리 선생님의 강의가 무척 마음에 들어서 과목에 대한 선호도는 제쳐두고 끝까지 믿고 따라갈 수 있는 선생님의 과목을 선택했어요.많은 친구가 간과하지만 3학년 때도 탐구 과목 내신을 챙겨야 합니다. 이때 내신 공부를 하면서 수능 공부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원래 법에 관심이 많았기에 ‘정치와 법’ 과목을 하고 싶었지만, 수강인원이 너무 적다는 점과 1등급 학생이 확실히 굳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전략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어요. 결과적으로 한 선생님께 내용이 비슷한 두 윤리 과목을 들으면서 효과적으로 내신과 수능 준비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이서준 학생-물리, 화학, 생명과학-무조건 흥미 있는 과목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해 드리지만, 현실적으로 수능을 볼 때 자신의 실력이 안 되어서 힘들 것 같은 과목은 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물리에 흥미가 있었고 생명과학도 좋아했지만, 화학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물리와 화학을 같이 공부하게 되면 사실 어려운 단원 공부에 신경을 쏟기에는 힘이 듭니다.*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한승우 학생-우선 내신이라면 그 과목의 생기부 안에서 중요도를 잘 생각해야 합니다. 생기부 내용과 진로에 따라 그에 적합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스토리텔링에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과 학생이라면 과학 과목을 3개 이상 수강하는 것이 불이익당하지 않는 방법입니다.한편, 수능 과목은 정말 전략적으로 잘 선택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2학년 내신으로 배운 적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해요. 하지만 요즘은 과학 1과목이 다른 과목들에 비해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좋게 얻기 힘들다는 것을 생각해 타협점을 찾아야 합니다.*한림대학교 의학과 정병준 학생-언어와 매체, 미적분, 물리1, 생명과학1-목표가 의대였기에 ‘언어와 매체’와 미적분은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되었어요. 또, 과학탐구는 2학년까지는 화학1과 생명과학1을 선택했는데 생명과학1은 내신 과목으로 공부했기에 그대로 선택했어요. 화학1은 등급 컷도 너무 높고 시간도 부족해서 물리1 과목으로 바꿨어요.선택과목 선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고 싶은 대학에서 정해 놓은 기준입니다. 그래도 여러 선택지가 남아 있다면 재미있고 하고 싶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박여은 학생-2학년:화학1, 생명과학1, 지구과학1, 기하, 일본어3학년:화학2, 생명과학2, 미적분, 심화수학-과학탐구의 경우 물리는 선택자 수가 가장 적어서 제외하고 세 과목을 선택했어요. 하지만 공대를 지망한다면 물리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하는 이과라면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고 제2외국어는 중학교 때 배운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화학2나 생명과학2 같은 과목은 본인의 진로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데 서울대에서 발표한 권장 과목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과 학생 중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할지 고민하는 학생들이 있을 겁니다. 저는 미적분만 했지만, 수학에 자신이 있다면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학과 폭이 넓어지고 상대평가라 2025-08-22
- [교육기획] 고교 교사가 짚어주는 고1을 위한 교과선택 가이드 고1은 2학년 때 배울 선택과목을 확정지어야 한다. 고교학점제 첫 케이스로 2028대입은 변화의 폭이 크기 때문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선택과목은 개인별 입시 전략이란 큰 그림 속에서 고민해야 한다. 1학기 성적표를 받아든 고1은 고민이 깊다.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내신이 9등급에서 5등급제로 바뀌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등급에 민감하다. 상대평가로 내신이 산출되기 때문에 과목을 신청한 학생 숫자가 많을수록 등급 관리가 유리하다. 하지만 등급 관리가 쉬운 과목만 고를 수는 없다. 대학마다 과목 이수 현황을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요 대학들은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하기로 했다. 핵심은 전공과 연계한 선택과목 이수 여부다. 고1의 입시 방향성 ‘학생부 관리, 수능최저기준 충족, 면접역량 강화’ “2028대입은 수시와 정시가 통합 움직임을 보입니다. 상위권 대학들은 수시 교과전형과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합니다. 게다가 수시 학종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도입하는 대학이 늘고 면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즉 고1은 ‘학생부 관리, 수능최저기준 충족, 면접역량 강화’란 3가지 방향성이 필요합니다. 재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은 학종입니다. 이는 15개 주요 대학 합격자 현황이 입증합니다. 학종에서는 합격생 중 재학생 비율이 약 75%입니다. 반면에 정시는 재수생 비율이 약 75%입니다. 5등급제로 바뀌면서 ‘인서울 = 1등급’을 맹신하고 있지만 고1은 이수해야 하는 과목 숫자가 늘어 전 과목 1등급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학기제로 바뀌면서 전체 과목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실제로 올 1등급은 기대만큼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9등급제에서 인서울 학종 지원 가능한 내신성적이 일반고는 3.5, 자시고는 4.6등급 선입니다. 5등급제로 변환하면 일반고는 2.3등급, 자사고는 3.2등급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2학년으로 올라가면 선택과목을 배우게 되므로 내신의 역전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윤희태 영동일고 진로진학부장교사는 설명한다. 그는 서울 중등지학지도 연구회 연구위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사정관 기본교육과정 연구 강사, 상담교사이며 서울대, 경희대 등 다수 대학의 전형자문위원을 맡고 있다.중요해진 ‘물리’ 인문계열 전공을 희망하는 고1은 연계된 사회 과목들과 국영수를 이수하면 된다. 문제는 자연계열이다. 학생 입장에서는 내신 5등급제이지만 수강 과목이 늘어나 자연계열 최상위권은 내신 관리가 만만치 않다. 가령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는 예전의 물리Ⅱ고 ‘물질과 에너지’, ‘화학반응의 세계’는 화학Ⅱ며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은 생명과학Ⅱ 내용이다. 즉 과학의 경우 등급이 나오는 과목이 예전에 비해 약 5과목 이상 늘어났기 때문에 학업 부담이 크다. 반면에 평가자인 대학은 내신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바뀌고 수능에서 수학, 과학 범위가 줄어들어 학생 역량 평가가 쉽지 않으므로 고교 과정에서 수학, 과학 이수 현황과 학생부 기록을 주의 깊게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결론적으로 자연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Ⅱ까지 이수하는 것이 입시에서 유리하다. “화학과, 생명과학만 이수하면 대입에서 선택지가 줄어들기 때문에 물리 선택을 권장합니다. 의대, 약대를 준비하는 최상위권이라면 물리Ⅱ까지 수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영동일고 의학계열 합격생들은 물리Ⅱ까지 이수한 학생들입니다. 만약에 학교에 필요한 과목이 개설돼 있지 않다면 서울시교육청의 공동교육과정을 활용하면 됩니다. 단 공동교육과정은 등급 산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 기록에 탐구 역량이 잘 나타나야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대학의 평가 항목 중 진로역량은 교과탐구역량으로 넘어가는 추세입니다. 즉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 중 호기심을 갖는 분야는 교과서 밖의 내용까지 더 찾아서 탐구하는 ‘덕후’ 성향의 학생을 대학은 눈여겨 봅니다.” 윤 교사의 조언이다.대학 권장 이수 과목에 주목하기 서울대, 동국대, 고려대, 경희대 등 대학들이 제시한 권장 이수 과목을 주의 깊게 본 후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대학이 지정한 권장과목 이수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내신등급 관리가 어렵다고 무조건 피하지 말라고 설득합니다. 인문계열도 전공에 따라 과학 이수가 필요합니다. 심리학과를 지망한다면 생명과학을 지리학과는 지구과학을 듣는 게 좋습니다." 성은영 광문고 진학지도부장교사는 강조한다. 수능으로 대학가는 ‘정시 파이터’를 선택한 고1도 바뀐 입시에 맞춰 교육과정 선택을 고민하고 최소한의 내신과 학생부를 관리해야 한다. 수능 만점을 받아도 서울대 선택 과목 이수를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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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가천대가천대 2026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변경 사항은첫째,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의 교과성적 반영 방법의 경우 진로선택과목 60%와 일반선택과목 40%를 반영한다. 공통과목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진로선택과목의 원점수와 일반선택과목의 석차등급을 변환등급으로 적용한다. 진로선택과목은 80점 이상 A, 80점 미만~60점 이상 B, 80점 미만 E로 반영한다. 일반선택과목은 1~4등급 A, 5~7등급 B, 8~9등급 E로 반영한다. 변환등급 배점은 A 100점, B 99.5점, E 70점이다. 즉, 진로선택과목과 일반선택과목 A와 B 배점 차이가 0.5점에 불과해 동점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역균형전형은 1단계 학생부교과 100%(7배수), 2단계는 1단계 평가 50%와 면접 50% 성적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둘째, 학생부교과전형인 학생부우수자전형/농어촌교과전형/특성화고교전형(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 제외)의 교과성적 반영 방법은 반영교과 전체 평균(이수단위 적용)을 반영한다. 석차등급을 변환등급으로 적용해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은 반영하지 않고, 반영 교과의 공통과목, 일반선택과목의 석차등급을 변환등급으로 적용하며 배점으로 환산해 반영한다. 1~2등급 A, 3~4등급 B, 5등급 C, 6~7등급 D, 8~9등급 E로 반영한다. 변환등급 배점은 A 100점, B 99.5점, C 99점, D 90점, E 70점이다. 등급 간 배점 차이가 작아 동점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는 진로선택과목은 반영하지 않고, 반영교과의 공통과목, 일반선택과목의 석차등급을 배점으로 환산해 반영한다. 1등급 100점, 2등급 99.5점, 3등급 99점, 4등급 98.5점, 5등급 98점, 6등급 97.5점, 7등급 85점, 8등급 60점, 9등급 30점을 반영한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셋째, 학생부교과전형인 특성화고교전형의 1단계 배수가 5배수에서 7배수로 증가했으며, 2단계는 1단계 평가 50%, 면접 50%로 2025학년도와 동일하다.넷째, 정시모집 일반전형1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국어, 수학, 영어 중 우수한 영역 순 35%, 25%, 20%로 변경됐다. 탐구(1과목)는 20% 반영한다. 일반전형2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우수한 영역 순 50%, 30%, 20% 반영으로 2025학년도와 동일하다.■인천대인천대는 2026학년도 전형에 큰 변동이 없으며, 2025학년도 전형 방향성을 유지한다.인천대 2026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변경 사항은 첫째,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하향 조정된다. 인문·자연계열 디자인학부는 2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 동북아국제통상전공은 2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로 변경된다.둘째,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및 지정 영역이 전 계열, 전 모집단위에서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상위1과목)로 통일된다.셋째, 글로벌정경대학의 무역학부 명칭이 Global Trade & Service학부로 변경된다.넷째, 검정고시 출신자 학생부교과 비교내신 기준이 100점이 3.00등급, 98.00~99.99점이 3.50등급, 95.00~97.99점이 4.00등급 등으로 변경된다.다섯째, 학생부종합전형인 자기추천전형의 운동건강학부 1단계 배수가 3배수에서 4배수로 변경된다.여섯째, 정시모집 자연계열 수능 과학탐구 영역 지정이 폐지된다. 즉, 사탐 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다.일곱째, 정시모집 운동건강학부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국어 40%, 탐구 40%, 영어 20%로 변경된다.여덟째,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반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2호~3호는 5%, 4호~5호는 10% 감점되며, 1호~5호는 정성평가 시 반영된다. 6호~9호는 부적격 처리된다.아홉째,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은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이 없으며, 2021년 이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미적용된다. 학교폭력 조치 사항은 2호~3호는 1%, 4호~5호는 3% 감점되며, 6호~9호는 부적격 처리된다.■서울대서울대는 2026학년도 전형에 큰 변동이 없으며, 2026학년도 전형 방향성을 유지한다.서울대 2026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변경 사항은 첫째, 수시모집 지역균형전형 모집인원이 506명에서 509명으로 3명, 일반전형은 1499명에서 1515명으로 16명 늘었다. 정시모집 나군 지역균형전형 모집인원은 146명에서 152명으로 6명, 일반전형은 1194명에서 1201명으로 7명 늘어났다.둘째, 수시모집 일반전형의 간호학과와 식품영양학과의 면접 방식이 변경된다. 간호학과는 공동 출제 문항 활용 제시문면접이 폐지되고, 상황/제시문 기반면접과 서류기반 면접을 복수의 면접실에서 30분 내외로 진행한다. 식품영양학과는 2025학년도에 ‘화학, 생명과학 관련 제시문을 활용하여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평가’를 치렀다. 2026학년도에는 ‘화학, 생명과학 관련 제시문을 활용하여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평가(45분 내외)’ 또는 ‘사회과학, 수학(인문) 관련 제시문을 활용하여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평가(30분 내외, 영어 또는 한자 활용 가능)’ 중 한 개를 택해 면접을 본다.셋째, 생활과학대학의 식품영양학과는 수능 응시 영역 기준 유형2-2만 응시 가능에서 유형1과 유형2-2 모두 응시 가능으로 변경된다.넷째, 2025학년도 대비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을 변경한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첨단융합학부 세 개의 모집단위가 눈에 띈다. 화학생물공학부 핵심 권장과목은 미적분이고, 권장과목은 확률과 통계, 물리학Ⅰ, 화학Ⅰ이다. 첨단융합학부 핵심 권장과목은 미적분이고, 권장과목은 확률과 통계,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이다. 식품영양학과 핵심 권장과목은 없고, 권장과목은 화학Ⅰ, 생명과학Ⅰ이다. 핵심 권장과목은 학과(부)에서 공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를 권장하는 과목이며, 권장과목은 학과(부)에서 공부하기 위해 이수를 권장하는 과목을 말한다.다섯째, 학교폭력 관련 기재사항이 있는 경우 정성평가해 서류평가에 반영한다.여섯째, 사회복지학과 정시모집 일반전형 6명이 폐지되고, 지역균형전형 6명이 신설된다.일곱째, 첨단 분야 정원이 컴퓨터공학부는 64명에서 85명, 산업공학과는 30명에서 39명으로 조정된다.끝으로, 올해도 정시모집 지역균형전형과 일반전형에 교과평가가 반영된다. 교과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교과(목) 이수 현황, 교과(목) 학업성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만 반영해 모집단위 관련 학문 분야에 필요한 교과 이수 및 학업 수행의 충실도를 평가한다.우선, 교과(목) 이수 현황은 교과(목)별 위계에 따른 선택 과목 이수 내용, 진로․적성에 따른 선택 과목 이수 내용을 반영한다. 다음으로, 교과(목) 학업성적은 기초 교과 영역 및 모집단위 관련 교과 성취도의 우수성(과목 수준, 수강자 수,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별 분포 비율 등을 고려)을 반영한다. 마지막으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교과(목)별 수업 활동에서 나타나는 학업 수행의 충실도를 반영한다. 평가 자료는 학교생활기록부, 교육과정 편성표(참고자료), 학교생활기록부 대체 서식 등이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범대학의 교육학과,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 음악대학의 피아노과, 관현악과, 국악과는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한다. 반면, 공과대학 소속의 광역과 음악대학의 음악학과는 정시모집에서만 뽑는다.
20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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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일, 수험생을 위한 조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2025년 11월 13일(목)에 치러진다. 8월 5일은 수능까지 100일 남은 ‘수능 디데이 100일(수능 D-100)’로,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수능 공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2026학년도 수능 100일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향후 어떻게 학습 전략을 수립해야 할지, 입시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봤다.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테마 ❶ 통합 수능 도입 이후 출제 기조 2026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수능 출제기조는 어땠을까? 국어·수학 표준점수 최고점과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다음과 같다.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2022학년도 149점, 2023학년도 134점, 2024학년도 150점, 2025학년도 139점이었다.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2022학년도 147점, 2023학년도 145점, 2024학년도 148점, 2025학년도 140점이었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 2022학년도 6.2%, 2023학년도 7.8%, 2024학년도 4.7%, 2025학년도 6.2%였다.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국어 영역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 최고점이 화법과 작문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매년 앞서는 상황에 대해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화법과 작문을 선택하는 학생들은 공통과목 중 비문학 등의 심화 문제에 더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에서도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 최고점 137점, 화법과 작문 132점으로 5점차가 발생했다.”라며 “수능에서 언어와 매체, 확법과 작문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2022학년도 2점, 2023학년도 4점, 2024학년도 4점, 2025학년도 3점으로 언어와 매체가 앞서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점 격차와 관련해 임 대표는 “수학 영역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2022학년도 이후 미적분이 확률과 통계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게 형성되었다.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학생들은 심화 수준의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지난 6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도 미적분은 143점, 확률과 통계는 136점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에서 7점 차이가 발생했다. 수능에서 미적분, 확률과 통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2022학년도 3점, 2023학년도 3점, 2024학년도 11점, 2025학년도 5점 미적분이 앞서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표1~3 참조) 표1. 수능 국어·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표2 수능 영어 영역 1등급 비율 변화 표3. 수능 국어·수학 영역 선택과목간의 점수 차*표1~3 종로학원탐구 영역 ‘사탐런’ 기조 주목탐구 영역은 ‘사탐런’ 기조가 두드러진다. 사탐런이란 자연계열 학생들이 수능 탐구과목 선택 시 기존의 ‘과탐+과탐’ 응시 조합이 아닌, 전략적으로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로 전환해 입시를 준비하는 방식을 말한다. 임성호 대표는 “인문, 자연계열 모두 ‘사탐런’ 크게 발생하는 상황으로 점수 변동 가능성 높아지고 있어서, 탐구과목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 매우 필요하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 9개 과목 2등급이내 인원이 전년도 6월 모의평가보다 14,777명으로 27.6% 증가했다. 반면, 과학탐구는 9,200명으로 21.2%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임 대표는 “사탐 과목도 응시인원이 늘어나 상위권 등급 확보가 유리한 상황이지만, 상위권대학의 자연계, 의대 등에서도 사탐 과목을 인정하는 대학이 2026학년도에 늘어나 상위권 자연계 학생들도 사탐 과목 응시인원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기존의 사탐 상위권 학생들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이러한 학생들의 가세로 점수 변동성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2025학년도 대학별 정시 입시 결과로 볼 때 인문계열에서는 수학, 탐구 영역에서, 자연계열에서는 국어, 탐구 영역에서 합격점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돼, 상위권 주요 대학에서는 이들 과목이 핵심 변별력 과목임을 인식하고 남은 기간 학습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테마 ❷ 수능 디데이 100일, 수능 학습 조언대학 입시는 매년 혼란스럽다. 각 대학의 선발 방법이 해마다 조금씩 다른 데다 지원자들이 여러 대학에 지원하기 때문에 한 대학의 변화가 다른 대학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그러나 이러한 외부 환경의 변화는 수험생이 제어할 수 없는 것이다. 수능을 100일 앞둔 시점의 수험생들은 바로 이점에 주목해야 한다. 선택 과목 인원의 변화(사탐런 현상), 의대 정원 회귀, 무전공 모집 확대 등의 여러 환경을 탓하며 불안해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수능 학습 집중력의 약화로 이어지고 원하지 않는 결과와 마주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내신 성적이나 학생부 기재 내용 등은 이미 대부분 결정되었기 때문에 수시 지원에서 이를 최대한 잘 활용하는 것만 남았다. 반면, 수능 경쟁력은 지금부터의 준비에 따라 많은 부분 달라지기 때문에 수능 학습의 집중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다음과 같이 네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라막연하게 이제부터는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만으로는 수능 학습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어렵다. 영역별로 현재의 성적에서 몇 문제를 더 맞힐 것인지를 목표로 정한 뒤, 더 맞히는 문제를 어떤 개념에서 더 맞힐지까지 정해서 그 부분에 대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만 학습 집중력도 높아지고 결실도 볼 수 있을 것이다.또한 내가 자주 하는 실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즉,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 문제 혹은 내가 잘 알고 있는 문제를 자주 틀려 감점이 된다면 이를 해결하여 고정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다. 내가 시간 투자를 했을 때 점수로 연결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에 더 집중하는 것이다.둘째, 탐구 영역의 대안을 마련하라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에 있어 탐구 영역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특히 올해와 같이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심화한 상황에서 수능 성적을 결정하는 데 있어 큰 영향을 미치는 응시 인원 변동이 심한 경우 자신이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하는 학생이 많이 나타날 수 있다. 응시 인원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과학탐구를 통해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려는 경우는 더 유의해야 한다. 응시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사회탐구 역시 응시 인원 증가가 나의 성적을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에 학습 집중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셋째, 문제 풀이와 개념 학습은 분리된 것이 아니다흔히 이제부터는 실전 연습이니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거나, 문제 풀이는 언제부터 해요?라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문제를 잘 풀지 못하거나 틀리는 경우는 문제 풀이 연습이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개념을 충분히 습득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문제 풀이 연습과 개념 학습을 분리하여 생각지 말고, 개념 학습의 성과를 문제 풀이를 통해 점검하고, 문제 풀이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념 학습을 통해 보완하는 학습 방법을 실천해야 한다.넷째, 새로운 문제, 점수보다는 나의 적응력을 중심으로!실전 대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낯선 문제, 새로운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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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고 2026학년도 입시 주요 대학 설명회
보성고가 주최하는 서울 주요 대학 설명회가 6월25일(수)~6월26일(목) 송파, 강동 지역 학부모 대상으로 열렸다. 대학별 입학사정관들이 짚어준 올해 입시의 전형별 특징을 소개한다.>>>연세대올해 신설 학과연대는 수시에서 58%, 정시에서 42%를 선발한다. 지난해 정시 이월 인원은 약100명이었다. 올해 입시에서 무전공 학부(명칭:진리자유학부)가 신설돼 인문(수시 55명, 정시 73명) , 자열계열(수시 60명, 정시 76명)로 이분화해 각각 선발한다. 모빌리티시스템전공학과가 신설됐다. 미래형 자동차, 로봇, 항공 등 첨단 모빌리티 분야 인재를 양상하는 학과로 학부와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운영된다.2026대입에서 바뀐 점 올해 수시에서 바뀐 부분은 학종에서 2단계 평가 대상자를 지난해 3배수에서 올해는 4배수로 늘여 면접 기회를 확대했다. 2.5등급대 이상도 면접 대상자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한다. 수시에서 뽑던 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과학부를 올해부터 수시 학종으로 6명을 선발한다. 정시에서도 교과 이수 현황과 출결 등 학생부를 평가에 반영한다. 재학생이 지원하는 수시 교과전형은 면접이 폐지되고 수능최저기준이 도입됐다. 이 전형은 일반고 학생들이 많이 지원한다. 학종 면접은 제시문 기반으로 진행된다. 의예과를 제외하면 면접관을 대면하지 않는 녹화 면접이다. 8분간 제시문 읽고 5분간 말하는 답변 내용을 녹화해 평가하는 방식이다. 의예과는 서류 60%, 면접 40%로 평가가 진행되는데 의학 전공에 필요한 인적성을 평가하는 제시문 기반 면접이다. 수시 논술전형 합격 충원율은 인문계열은 거의 없지만(2025 논술 충원률 4.3%) 영재학교 등 특목고 출신 합격생 비중이 높은 자연계열 논술은 미등록 학생이 있어 인문 계열보다 충원률이 높다.(2025 논술 충원율 118.7%)2027대입 예고현 고2가 치르는 2027년 입시에서는 학종(국제형)은 2단계 평가 대상자가 5배수로 더욱 늘어난다. 자연 통합계열 논술전형은 과목이 늘고 출제 형식이 바뀐다. 과학 제시문을 바탕으로 다면사고 평가가 신설되고 수시적 사고력 평가 비중을 줄이고 과학 관련 제시문을 통한 서논술형 평가가 되입된다. 상경대 응용통계학과 논술은 인문계열에서 통합계열로 선발 계열을 변경하고 시험 유형은 자연계열 논술 방식과 동일하게 바뀔 예정이다.>>>성균관대시대 흐름 반영한 성균관대 주력 학과삼성SDI와 손잡고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배터리학과가 신설돼 수시와 정시에서 총 30명 선발한다. 신설학과는 통상적으로 첫해 경쟁률, 합격선이 다른 학과에 비해 낮으므로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것도 좋다.이 외 양자정보공학과, 반도체융합공학과, 에너지학과 같은 첨단학과는 공학 계열보다 입결이 높지 않으므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신설된 바이오신약 규제과학과는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고 신약 승인과 제품화까지 이끄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로 이학사가 수여된다.2026 성균관대 수시와 정시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글로벌리더학부 3개의 성대 글로벌학과 가운데는글로벌경제학과의 입결이 낮다. 글로벌융합학과는 올해 수능 후 면접을 치른다는 점이 특징이다. 성대는 전과 제도가 없지만 복수전공제도가 잘 갖춰져 있어 취업에 유리하다. 입결이 낮은 학과를 전략적으로 공략해 경영이나 통계학과 등의 복수전공을 할 수 있다. 성대 수시를 지원할 때 충원합격률이 높을수록 우수한 학생이 많이 지원하는 학과라는 점을 명심하자. 스카이 대학을 쓰는 학생들이 지원하는 학과이기 때문이다. 성대 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충원합격률이 낮은 학과를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다. 수시 학종에서 전공적합성은 보지 않고 권장 이수과목도 없다. 의대 학생부로도 공학 계열 에 물리를 이수하지 않았는데 공학 계열에 지원해도 된다. 면접 영향력은 커진다. 특히 의예과는 최상위권이 지원해 학업 역량은 고르게 우수하므로 면접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커뮤니케이션 역량이다. 수시 논술은 언어형, 수리형 구분해서 선발한다. 수리형은 100점 만점에 43점 대가 합격선이다. 수능최저기준 충족, 결시율 등의 요인을 감안했을 때 논술 실질 경쟁률은 4:1 선이다. 정시는 가군(표준점수 반영, 탐구영역 2개 과목 반영), 나군(백분위 반영, 탐구영역 2개 과목 반영), 다군(표준점수 반영, 탐구영역 1개 과목 반영)에서 모두 선발하는데 올해 변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탐 선택 시 가산점이 있고 사탐런은 허용하지 않는다. 정시에서는 사범대를 제외하고는 수능 100%로 뽑는다. 사범대는 학생부를 20%를 반영하므로 출결 부분을 신경 써야 한다. 수능 후에는 1:1 정시 상담을 진행한다. 학생이 정시에서 지원 예정인 대학, 학과 3곳을 밝히면 성대 예상 합불 여부를 구체적이고 밀도있게 상담할 예정이다.>>>한양대첨단학과 정원 확대 한양대는 설명회에서 인문 상경과 의예과를 제외한 자연계열의 수시 종합(서류형, 추천형)의 일반고, 자사고, 톡목고 고교 유형별로 최종 등록자의 내신 70~80% 컷 현황을 공개했다.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한양대 수시 지원 여부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어 호응이 컸다. 첨단학과인 융합전자공학부(119 →159명), 미래자동차공학과(40 → 60명), 데이터사이언스학부(40 → 60명)의 정원이 총 80명 늘었다.2026 한양대 대입 전형에서 주목할 점학종 면접형은 공과대학과 한양인터칼리지학부(자연)에 신설됐다. 학생부 외 제출 서류가 없고 7배수 인원을 선발해 면접을 진행한다. 1단계 성적 70%, 면접 30%로 평가한다. 공과 대학과 한양인터칼리지학부(자연)는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진행하며 사범대는 학생부 기반 인성 면접으로 이뤄진다. 선호하는 학과가 많고 수능최저기준이 없는데 면접 대상자를 7배수로 확대했기 때문에 올해 수험생들에게 ‘한양대 찬스 전형’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사범대 수학교육과의 면접형에서는 6배수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는데 지원자들 합격률이 높았다. 면접은 수능 이후 진행되며 면접관을 직접 보지 않는 비대면 녹화 방식이다. 제시문 면접은 수학(수학ⅠⅡ , 확률, 미적, 기하), 과학(화학ⅠⅡ, 물리ⅠⅡ, 생명ⅠⅡ) 중에서 4~5문제가 출제된다. 한양대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은 학생부교과추천형, 학종 추천형, 논술이다. 지난해 교과전형 수능최저기준 충족률은 약 60%이며 추합은 약 211%였다. 실질경쟁률은 2~3:1 수준이다. 한양대 학종은 전공적합성은 보지 않고 계열적합성을 본다. 단 과목 이수현황을 체크한다. 한양대 학종은 성적이 중요하며 자연계열은 수학, 과학을 잘하면 유리하다. 학종 추천형 최저기준 충족률은 약 66%였다.>>>중앙대2026 중앙대 전형에서 중요한 점중앙대는 복수전공, 융합전공, 전공심화과정을 들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첨단학과로 지능형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고 AI학과, 산업보안학과는 증원했다. 면접은 탐구형인재, 의대융합형인재만 실시한다. 면접은 3.5~5배수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서류평가 단계에서 학생부 내용 중 궁금한 사항을 체크해 문제를 출제한다. 면접은 수능 이후에 진행되며 타 태학과 면접 시간이 겹칠 경우에 면접 시간 조정을 해준다. 융합형인재 의학부 면접이 올해 신설됐는데 2인의 면접관이 학생부 기반 면접을 진행한다. 논술은 중앙대가 우수 학생 선발을 위해 공을 들이는 전형이다. 수능최저기준 충족률을 감안할 때 실질경쟁률이 인문은 15.81, 경영경제 13:1, 의대 약대 23.5:1, 자연(서울) 22
2025-07-31
- 고1, 1학기 학생부를 챙겨야 할 골든 타임 정신없이 지낸 고교 생활의 첫 학기, 확 바뀐 입시 등 고1은 모든 게 처음이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1학년 1학기 내신 등급이 나온다. 시험이 끝났다고 한 학기가 마무리되는 건 아니다. 2028대입제도에 따라 학년제에서 학기제로 바뀌었고 고1은 학생부 기록을 매 학기마다 마감해야 한다. 학생부가 잘 마무리돼야 비로소 1학기가 끝나는 것이다. 1학기 학생부는 8월 말에 마감하는데 그 이후 정정은 어렵다. 고1, 학생부가 왜 중요한가? 입시에서 학생 평가의 주체는 대학이다. 당연히 학생 입장이 아닌 평가자의 관점에서 학생부 전략을 짜야 한다. 내신이 5등급제로 바뀌었다. 학생 입장에서는 등급 산출 과목이 늘어나 공부 부담감이 학생들을 성적순으로 촘촘히 줄 세워봐도 교과 성적의 변별력이 떨어졌다. 동일 1등급 안에서 학생의 실력 편차가 커졌기 때문에 내신 성적 외 다른 평가 요소로 눈돌릴 수밖에 없다. 수능, 학생부 서류 평가, 면접이 대표적이다.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이 늘고,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즉 ‘수시의 정시화, 정시의 수시화’가 현실이다. 고1은 내신에서 등급 산출 과목이 늘어 학업 부담이 늘어났고 희망 전공과 연계한 과목 선택, 학생부 관리까지 꼼꼼히 챙겨야 할 것이 선배들보다 더 많아졌다. 아직 대학별로 2028대입 전형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학생부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는 건 불변의 진리다.‘평가자 관점’에서 학생부 전략 세우기 학생부는 크게 교과 영역, 비교과 활동 영역으로 나뉘어 작성되는데 교과영역은 학생의 성적이 기록되고 비교과 활동 영역은 출결, 창의적 체험활동(자율/동아리/진로활동), 교과학습발달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 의견 등으로 구성된다. 각 항목마다 학생의 역량이 담겨야 매력있는 학생부가 된다. 학생부 기록이 전국적으로 상향평준화 됐기 때문에 대학마다 지원한 학생의 ‘진짜 역량’을 감별하기 위해 기록 내용을 매의 눈으로 살핀다. 대학이 중점적으로 보는 건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이므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적절히 녹여내면 된다. 진로역량은 1,2,3학년 기록 내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심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좋다. 1학년 진로 탐색 – 2학년 진로 역량 심화 융합 – 3학년 지원 학과 심화 확장과 후속 활동이라는 큰 틀을 갖고 채워나가면 된다. 학업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인 교과세특에는 ‘학생의 활동과 이를 통한 성장’이 담겨있어야 학습의 질적 수준과 성취를 확인할 수 있다. 탐구 주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탐구 주제 찾기를 다들 어려워하는데 고교생들의 접근법은 이론, 원리, 개념, 실험 등 다 엇비슷합니다. 중요한 것은 과정입니다. 얼마나 깊이 있게, 다른 과목과 연계해 폭넓게 융합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일회성 탐구에 그치지 말고 다음 학년에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걸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성고 이현주 교사는 설명한다. 유념할 부분은 학생부에 ‘... 발표함, 제출함, 탐구함, 작성함, 실험함’ 등의 기록 내용만으로는 평가자의 눈길을 받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제는 ‘발표, 실험, 탐구한 내용 중 이런 점이 남다름’ 같은 학생의 우수성 위주의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최근 들어 학교마다 창체활동 기록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입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학교들은 봉사 항목에도 학생 역량을 돋보이게 하는 ‘프로젝트형 봉사’를 신설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보자.막막할 때는 선배를 벤치마킹하자! 졸업생 선배들의 우수 학생부를 눈여겨 보는 것도 방법이다. “탐구 보고서 말미에는 저의 활동 중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간단히 따로 정리해 형광펜으로 표시해 제출했어요. 선생님께서 학생부 기록 시 참고하실 수 있도록요. 학생부 컨설팅에 적극 참여해 강점과 보완점을 객관적으로 점검했습니다. 제 학생부 기록 내용을 계속 살피며 어필하고 싶은 키워드를 #실험 경험, #공동체 협업... 식으로 추출해 이 부분이 다음 해에 확장, 발전시키도록 했습니다”(노서연 잠실여고 졸업생)1학기말 골든타임을 공략하자 기말고사가 끝나면 과목별로 수행평가가 봇물을 이룬다. 고교마다 수업량유연화 등 융합 수업이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시즌이기도 하다. 학기말 1~2주 기간은 학생부를 업그레이드할 골든타임이다. 적극적으로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관련 자료를 찾아 제출할 보고서의 질을 높이며 최대한 발표 기회를 갖도록 해야 한다. 학생부 기록의 주체는 교사이지만 개별화의 주체는 학생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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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수립을 위한 첫걸음
2025년 1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오는 9월 8일부터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만큼, 여름방학에 수시 지원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고 점검해야 한다. 본격적인 수시 지원 전략 수립에 앞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자료가 바로 대학의 전년도 입시결과이다. 또한, 각 대학이 발표한 2026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2026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활용한 전년도 입시결과를 해석하는 방법과 방대한 수시 모집요강 중 수험생이 주의 깊게 살펴야 할 항목을 짚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자료 참조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각 대학 2026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수시 전략 첫걸음 ① 전년도 입시결과대학의 전년도 입시결과는 각 대학의 홈페이지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입시결과는 대학별로 발표하는 내용과 형식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공개된 수치만으로 지원 전략을 세우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어디가’와 대학 홈페이지 간에 공개된 정보가 다른 경우도 많다”며 대학이 발표한 입시결과를 보다 정확하게 해석하기 위한 방법으로 크게 네 가지를 강조했다. 하나. 산출 기준 확인하기대부분 대학에서 입시결과를 발표할 때 ‘산출 기준’을 명시하고 있다. 이때 해당 기준이 대학 자체의 반영 방법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일반적인 방식으로 산출한 것인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특히 교과별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이라면, 산출 기준을 더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이에 우 소장은 “예를 들어 동국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교과 성적을 평가할 때 상위 10과목만 반영하지만, ‘어디가’ 사이트에서는 전년도 입시결과 전 과목 평균 등급으로 발표되어 있다. 반면,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에서는 실제 평가방식인 ‘반영교과 상위 10과목’의 평균 등급까지 공개하고 있어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어디가’만 참고할 경우 이런 세부 정보를 놓칠 수 있다.”아고 말했다.다음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은 성적 산출 결과가 평균 등급인지, 70%컷인지 등의 기준이다. ‘어디가’ 사이트에서는 대부분 최종 등록자의 교과 성적을 50%컷과 70%컷 기준으로 알려주고 있지만,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에서는 이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담긴 경우가 많다.우 소장은 “예를 들어, 경희대 자료에서는 50%컷, 70%컷, 합격자 평균 등급과 함께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등급 분포도 보여주고 있어 좀 더 명확한 분석이 가능하다. 한양대는 평균 등급만 보여주고 있으나, 3개치 자료를 함께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과거 자료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둘. 3개년 추이, 경쟁률 확인하기입시결과에서 경쟁률을 확인해 보는 것은 필수이다. 이때 전년도는 물론 최소 3개년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 경쟁률의 등락이 크다면 전형 방법의 변경이 있었는지 확인해야 하고, 직전 연도의 경쟁률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았는지도 고려해 올해 경쟁률을 예측해야 한다.우 소장은 “경희대, 한양대 등 일부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반영한 ‘실질 경쟁률’을 발표하고 있다. 서강대는 수능 최저 충족은 물론 충원율까지 반영한 ‘최종 실질경쟁률’을 공개한다. 예를 들어 서강대 인문학부의 경우 2025학년도 교과전형 경쟁률은 13.58:1이었지만 ‘수능 최저 충족자 + 추가합격 인원’을 반영한 최종 실질경쟁률은 1.45:1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수시 모집 논술전형도 논술고사 미응시자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충족자가 많으므로, 실질 경쟁률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셋. 충원은 인원 아닌 ‘비율’로 살피기경쟁률과 함께 최근 3개년의 충원 비율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 때 충원 인원이 아닌 ‘충원 비율’을 확인해야 한다. 모집단위별로 선발인원의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몇 명이 충원되었는지 보다는 전체 선발 인원 대비 충원된 비율을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우 소장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은 충원 비율을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있고, 건국대와 한양대는 인원만 알려주기 때문에 충원율을 별도로 계산해 봐야 한다. 이때, 단순히 한 해의 수치를 보기보다는 3개년의 등락 추이를 꼭 비교해야 한다. 단순히 전년도 충원율이 높다고 해서, 올해도 높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무턱대고 지원해서는 안 된다.넷. 전형별로 다른 ‘교과성적’ 의미 알기입시결과 발표 시, 대부분 대학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도 교과성적(등급)을 보여주고 있다. 정량평가가 실시되는 교과전형의 경우, 교과 등급은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정성평가를 실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이 등급을 단순 참고 수준으로 보아야 한다.이에 우 소장은 “‘교과, 비교과 등을 정성적으로 평가해 선발한 합격생들의 내신 성적을 산출해 보니 평균적으로 X등급이었다.’라는 의미”라며 “이를 잘못 이해하여 ‘A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은 O등급이 되어야 지원할 수 있다.’로 해석하면 안 된다.”고 재차 당부했다. 우 소장은 또, “어디가 사이트는 참고하기 편리한 것은 맞지만, 조금 더 다양하고 명확한 자료를 보고 싶다면 목표 대학의 홈페이지에서 입시결과 자료를 직접 다운로드 받아 분석하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수시 전략 첫걸음 ② 수시 모집요강 대학별로 발표한 수시 모집요강은 분량이 적게는 50페이지에서 많게는 100페이지에 달한다. 또한, 생소한 입시 용어와 복잡한 표도 많아 학생과 학부모가 수시 모집요강의 모든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기에는 한계가 있다. 우 소장은 수시 모집요강에서 꼭 확인해야 할 주요 항목을 다음과 같이밝혔다. 하나. 전형 요약과 주요사항대학들은 수시 모집요강의 앞부분에 ‘전형 요약, 주요사항’ 항목을 담아 전형별 주요 사항과 전년도와 달라진 변경사항 등을 안내한다.→ 이화여대 수시 모집요강에 담긴 ‘2026학년도 입학전형 주요사항’을 보면,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면접형)이 신설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의 전형 방법이 변경되어, 단계별 선발에서 일괄합산 선발로 바뀌면서 면접이 폐지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둘. 전형별 모집단위 및 모집인원희망 대학의 해당 모집단위가 개설되어 있는지, 어떤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고 모집인원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전년도와 모집인원의 차이가 있는 경우 수험생들의 지원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관심 학과의 선발인원까지 꼼꼼히 확인하며 원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연세대는 올해 무전공 학부인 ‘진리자유학부’를 신설하여 교과, 종합,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인공지능융합대학에서는 첨단학과 증원에 따라 ‘모빌리티시스템전공’이 신설되었다. 신설 학과의 등장으로 기존 학과의 모집 인원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관심 학과의 전형별 선발 인원 변동 여부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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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지금이 바로 수능 준비를 결정할 시기입니다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고2 학생들에게는 중요한 전환점이 찾아옵니다. 바로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대입 전략을 설계해야 할 시기, 즉 여름방학입니다. 이 시기는 단순한 휴식기가 아니라, 고등학교 3년 중 가장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골든타임입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지금의 선택에 따라 고3의 방향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내신 성적과 학생부 기록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입니다. 고1, 고2 1학기까지의 누적 내신을 통해 수시 지원 가능성을 판단하고, 그에 따라 수시․정시 중 어떤 전형이 유리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과정에서 내신이 3~5등급대인 학생들은 현실적인 대입 전략이 절실합니다.많은 중위권 학생들이 막연히 수시만을 바라보다가, 정작 수능 준비가 늦어지면서 정시에서도 기회를 놓치곤 합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부터는 수시와 정시를 병행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입니다.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이 많아, 수능 성적은 수시와 정시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핵심 무기입니다.특히 서울 및 수도권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지금 자신의 성적과 대학별 전형자료, 입시결과 등을 비교해보며 현실적인 합격 가능성을 따져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정시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내신이 불리하더라도 수능을 통해 반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존재합니다. 또한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대체로 50~60% 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수능을 미리 준비한 학생이 유리합니다.실제로 단일 전형 기준으로 보면, 수시는 교과, 종합, 논술, 면접 등으로 인원이 분산되지만, 정시는 수능 하나로 선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인원이 수능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됩니다. 그만큼 수능 준비는 어느 전형보다 확실하고 강력한 선택지입니다.다음 표는 한양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의2026학년도 전형별 모집인 원입니다.[표]한양대학교 컴퓨터 소프트웨어공학과 2026학년도 모집인원 (총인원 130명)(수시에서 뽑는 총 인원은 정시보다 많지만 학생들이 실제로 지원할 때는 수시 전형 중 한 두가지전형을 선택하므로 실질적으로 가장 모집 인원수가 많은 것은 정시입니다.)여기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수능 실력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과목은 단순 암기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국어의 독서 영역은 논리적 사고력, 지문 내 정보 해석력, 수학의 고난도 문항은 복합 개념의 적용능력, 영어는 정확한 해석 및 영어 논리의 이해가 요구됩니다. 이러한 능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일정시간 이상 누적 학습과 사고 훈련을 통해 완성됩니다.따라서 지금 고2 시점부터 수능에 필요한개념을 정리하고 문제 풀이 감각을 키우기 시작하면, 고3이 되었을 때는 실전 연습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고3이 되어 수능 공부를 시작한다면, 기본기 다지기만으로도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됩니다 결국 실전 대비까지 가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고2 여름방학은 바로 그 준비의 출발점입니다. 지금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은 대입 결과를 좌우할 결정적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고2 여름은 단순히 공부만 많이 하는 시기가 아니라, 대입 전략을 설정하고 학습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기입니다. 내신 성적을 어느 정도 올린 뒤에 수능을 준비하겠다는 생각은 수능의 특성상 매우 위험합니다. 수능은 미리 준비한 사람만이 고3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수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본원은 매해 고2 여름방학 기간, 학부모 설명회와 개별 학생 상담을 통해 각자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수립해왔습니다. 지금은 고민할 때가 아닙니다. 이제는 결정할 때입니다. 고2, 지금이 바로 수능 준비를 시작할 시기입니다.목동 입시학원 (국어 영어 수학 과탐 사탐 종합단과)에듀41학원 원장홍동철문의 1670-5241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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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계약학과 입학전형
계약학과는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산업체 등과 계약에 의해 정원 외로 특별 교육과정을 설치 운영할 수 있는 학위과정으로 ‘재교육형’과 ‘채용조건형’으로 구분된다. ‘재교육형’은 현재 산업체에 재직 중인 자가 지원 가능하고, ‘채용조건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산업체 등에서 채용을 조건으로 학자금 지원 계약을 체결하고 특별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는 형태라서 선호도가 높다. 2026학년도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입학전형을 살펴봤다. ※참고자료: 2026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 2026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2026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대학별 수시 및 정시요강을 참고해야 한다.채용조건형 계약학과 - 취업연계형, 조기취업형, 군의무복무형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취업연계형(기업체취업형), 조기취업형, 군의무복무형의 3가지가 있다. 취업연계형(기업체취업형) 계약학과는 대학에서 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학과를 졸업하면 해당 기업체에 일정 기간 근무를 해야 하는 전형으로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경북대, 고려대, 남서울대, 서강대, 서경대,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포항공대, 한양대와 4개의 과학기술원에서 선발한다.조기취업형 계약학과로는 가천대 포함 7개 대학에서 총 1,000명을 수시에서 선발하며, 정시에서는 수시 미충원 인원만 선발한다. 군의무복무형 계약학과는 고려대, 세종대, 아주대, 영남대, 충남대, 한양대(ERICA)에서 225명을 선발하고, 육군, 해군, 공군에서 첨단 분야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취업연계형 12개 대학, 4개 기술원 총 1,053명 선발취업연계형 계약학과는 미래 일자리를 위해 대학교와 기업이 협약하여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는 학과들이다. 기업체의 장학금을 받으며 해당 기업체에 취업을 보장받는다.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숭실대, 서경대,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남서울대, POSTECH, 경북대 등 12개 대학에서 853명을 모집하고, DGIST, GIST KAIST UNIST 등 4개 기술원에서 200명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인원 1,053명 중 수시모집이 886명(84.1%)이며 정시모집이 167명(15.9%)이다.주요 대학과 기술원의 모집단위는 반도체, 스마트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차세대통신, 소프트웨어 등의 산업 기술 관련 학과들이 대부분이며, 미용 관련학과를 제외하면 삼성전자와 취업 연계되는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가 각각 100명씩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고,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와 연계된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이 70명을 모집해 인원이 많은 편이다.취업 연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준오뷰티, 블리비홀딩스, 리안헤어 등이 있다.<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전형별 모집인원>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 학생부교과전형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악학과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은 6개 대학에서 314명을 모집하는데, 이 중에서 273명은 서경대와 남서울대의 미용 관련 모집인원이라 공학 관련 모집인원은 41명에 불과하다.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가 추천형으로 각각 20명과 5명을 모집해 총 25명으로 모집인원이 많은 편이다. 연세대 학생부교과전형 추천형은 일괄전형으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연세대, 서강대, 가천대가 교과 100%로 선발하며 한양대는 교과뿐만 아니라 서류도 반영한다. <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학생부교과전형>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10개 대학과 4개의 기술원에서 총 508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곳은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로 95명을 모집한다. 연세대, 성균관대, POSTECH의 반도체 관련학과도 각각 40명 이상 모집한다.전형방법은 고려대 학업우수형, 서강대 일반전형, 성균관대 탐구형, 한양대 서류형, 가톨릭관동대 채용조건형, DGIST 일반, KAIST 창의도전과 학교장추천, UNIST 일반전형 등은 서류100로 일괄전형을 실시한다.고려대 계열적합형, 성균관대 과학인재, 숭실대 SSU미래인재, 연세대 활동우수형과 기회균형, 가천대 가천바람개비, POSTECH 반도체공학인재, 경북대 모바일과학인재, GIST 일반전형, KAIST 일반과 고른기회 등은 1단계에서 서류100, 2단계에서 1단계+면접으로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학생부종합전형>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 논술전형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가천대, 경북대 등 6개 대학이며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 60명이다.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가천대는 논술 100%로 선발하며, 한양대는 논술90+서류10, 경북대는 논술70+교과30으로 선발한다. <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논술전형>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정시모집8개 대학 & 4개 기술원에서 167명 모집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정시모집은 8개 대학에서 147명, 4개 기술원에서 20명을 모집해 총 167명을 모집한다. 고려대가 40명으로 모집인원이 가장 많고 연세대가 32명, 성균관대가 30명을 정시로 모집한다. 정시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이 4개 대학 97명으로 가장 많고, 나군이 3개 대학 33명, 다군이 2개 대학 17명이다. 성균관대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15명은 가군으로,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15명은 나군으로 모집한다. 추가 지원이 가능한 기술원 4곳에서 각각 5명씩 총 20명을 정시로 모집한다. 정시 전형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숭실대, 가천대, 경북대, 그리고 4개 기술원이 수능 100%로 선발하고, 연세대는 ‘수능95+교과5’로, 한양대는 ‘수능90서류10’으로 선발한다. 경북대는 정시에서도 수학(미/기), 과탐(절사) 합 3등급 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정시 모집군>조기취업형 계약학과, 3년 교육과정으로 4년제 학위 취득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으로 2018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7개 대학 29개 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3년 교육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2학년부터는 기업체에 근무하며 학점을 인정받는다. 단 가천대는 2026학년도 신입학부터 4년제 학제로 변경된다. 대부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며,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1학년은 대학에서 전일제 수업을 통해 전공기초능력과 현장실무 기본교육을 배우게 되고, 2~3학년에는 협약한 기업에 근무하면서 재직자 신분으로 교육을 받게 되므로 야간과 주말에 수업이 진행된다. 해당 산업체의 직무에 필요한 맞춤형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1학년 학비는 정부가 희망사다리 장학금으로 전액 지급해 학생의 부담이 없다. 2~3학년부터는 산업체에 재직자 신분으로 교육을 받게 되며 해당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50% 이상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하지만 2학년부터 산업체에 고용되면서 임금을 받기 때문에 본인 부담은 적은 편이다. 졸업 후에는 대졸자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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