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학급' 검색결과 총 6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3년 노원도봉 고교 탐방/ 대진여자고등학교 대진여자고등학교(교장 김진화, 이하 대진여고)는 지역 최고의 명문 여고로, 매년 독보적인 입시 성과와 함께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AI 시대 더욱 강조되는 ‘더불어 사는 삶’, ‘상생’의 의미를 강조하며 학생의 개인적인 성장과 사회적 성숙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개척하고, 도전하여 마침내 성장을 이루어가는 명문사학, 대진여고의 2023학년도 대입 성과와 계열별 진로 진학 프로그램 등을 알아봤다.의과대학 11명, 특수대학 24명 (·치·한·약·수의대 포함), 서울대 9명, 2023학년도 최상위권 대학 합격자 수 돋보여대진여고는 2023학년 대입에서 의과대학에만 11명, 치의/한의/수의/약학대를 포함한 특수대학에 24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 서울대 9명, 연세대 19명, 고려대 18명, 서강/성균관/한양대에 30명, 이화여대 9명을 비롯해 중앙/경희/외대/시립대에 36명, 건국/동국/홍익/숙명에 41명, 이외 IN SEOUL 대학에만 94명이 합격증을 받으면서 총 265명이 대입에 성공했다. <표1 참조>김동휘 3학년 부장은 “2023 대입 합격생을 분석해보면 서울 외 소재 대학과 전문대를 제외하면 수시는 28%, 정시 56.7%이며, 합격자 중 재학생은 52.1%, 재수생은 32.6%로 지난해보다 재수생 합격률이 다소 높아졌다. 수시 전형별 합격률을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52.3%, 논술 30.4%, 교과 16.3%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한다. <표2, 3 참조>아울러 “입시 성과는 교육활동의 자연스러운 결과다. 우리 학교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는 결국 학생의 합격률에서 입증된다. 창의성과 인성교육을 토대로 진행한 우리 학교의 교육은 입시에서도 결실을 키워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실제 대진여고는 작년 대비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학생의 적극적인 의지 및 진학 T?F팀을 통해 진학지도에 관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 제공을 대입 합격률 향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는다.<표1> 대진여고 2023학년 대입 합격 현황 (중복, 재수생 포함)<표2> 대진여고의 2023학년 대입 합격생 분석<표3> 대진여고의 2023학년도 수시합격 사례 대진여고의 계열별 진로 진학 프로그램▶인문·사회 계열 프로그램① 희망 계열 독서 이수제 : 진로와 관련한 책을 읽고 자기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진로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② 인문·사회 융합 산출물 발표회: 인문·사회 융합 계열의 전문 분야를 탐구하고 발표할 기회를 마련한다. 실제 인문 사회 중점 학생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장기 기증’융합 주제로 수학 과학 중점 학생이 참여한 사례도 있다.▶공학계열 프로그램① 융합 아카데미 특강 : 1년에 2회 공과 대학 교수의 특강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교과 활동을 넘어서는 공학 특강은 깊이 있는 이론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실습 활동으로 반영한다.② 산출물 대회 및 발표회 : 교내 수학·과학 교과 시간에 배운 개념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의 발견한 호기심 및 문제를 주제로 관찰, 탐사, 자료조사, 실험 등 과제 수행 활동을 직접 진행하고 발표한다.▶의학 계열 특화 프로그램① 융합 아카데미(2학년) : 의학적 주제를 정해 같은 진로 분야에 관심 있는 급우와 함께 1년간 연구하여 연구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② 산출물 발표회 (1학년, 2학년) : 의학 분야의 연구 주제를 과학적 탐구 방법으로 탐구 및 실험 설계- 산출물 작성-산출 발표를 한다.상위권 또는 학생 관리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학생마다 맞춤형의 교과 심화형 진로 수업이 가능하며, 학생 진로 방향의 일관성과 정확성을 생활기록부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교수의 강의를 들으면서 학생의 전문성을 심화할 수 있고, 평소 학업에 적용하여 학교 행사에서 발표하고 전시하며, 체계적으로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다.▶1학년① 인문·사회 영재학급 : 인문 사회 융합 주제를 중심으로 독서와 토론, 교과 심화 학습을 통해 자신의 진로 적성을 확인할 수 있다. 2023학년에는 80시간으로 수업을 듣고, 진로를 찾아가며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② 수학·과학 영재학급 : 창의성 및 영재성을 가진 학생을 선발해 체계적이고 심화된 방과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양대와 MOU를 체결하여, 공학, 수학, 과학 계열의 전문 교수의 강연을 듣고 피드백을 통해 진로와 적성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2학년① 인문·사회 융합 아카데미 학급 : 1학년 영재학급 학생을 중심으로, 2학년 인문·사회 융합 정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방과 후와 방학 중 활동을 활성화하여 학교 활동의 진로 적합성과 전문성을 높인다. 독서와 토론, 관심 주제 탐구와 역사 캠프, 문학 캠프를 통해 교과서 중심의 학교 교육 과정을 벗어나 탐방 및 직접 체험을 통해 학교 지식을 사회에 적용해 볼 수 있다.② 융합과학 아카데미 학급 : 정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방과 후와 방학 중에 활동을 통해 학교 활동의 진로 적합성과 전문성을 높이게 된다.Mini-Interview 김진화 교장Q. 대진여고 김진화 학교장의 학교 경영 방침?A. 우리 학교는 ‘개교 30년,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하여’라는 구호 아래 학교장의 학교 경영 목표를 ‘건학이념 실현과 대학이 원하는 21세기 인재상 구현’으로 설정하고 학교를 운영 하고 있다.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도 인공지능 시대의 인재 육성을 토대로 하는 만큼, 전환기 학교 교육의 혁신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대진여고는 경영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학생 개개인에게 수업이나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Creativity),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on), 협업 능력(Collaboration)이 스며들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 법인에서 추진 중인 「상생대진 DOULE 행복」(인성교육)을 결합하여 ‘4C 능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방침을 통해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Mini-Interview 권 진숙 교무부장Q. 올해 변화된 1학년 학사 일정 및 수업 관리?A. 2023학년 1학년의 경우, 수업량 적정화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에 따라 2, 3학년과 달리 일주일에 2시간의 여유시간이 있다. 우리 학교는 1학년 학생을 조기 하교시키지 않고, 2, 3학년과 함께 방과후수업 및 야간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1주 34시간을 맞추기 위해 여유시간 2시간은 화/목요일 4교시로 지정하여 각각 진로 설계와 저작 활동 시간으로 운영한다.특히, 진로 설계 시간에는 학생의 진로 희망을 교육활동과 연결하여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 설계하는 기초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저작 활동 시간에는 학생의 관심 분야를 독서와 연결하여 원리와 개념 이해의 이론 습득은 물론 실험 및 직접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생산적인 활동물을 제작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2023-07-14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합격생 노현호(성균관대 교육학과 합격/ 선덕고 졸) 2023학년도 2월에 선덕고를 졸업한 노현호 학생은 국어교사에서 교육학과로 진로를 수정하고 교육과 관계가 있는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 참여해서 성균관대 교육학과에 합격했다.<진로탐색과정>국어 교사에서 교육학과로 진로 수정노현호 학생은 교사라는 꿈을 오랫동안 간직해 왔고 사범대에 진학하고 싶었다. 중학교 때 희망 진로 발표수업을 하며 교사라는 직업을 탐구하고 처음 꿈을 갖게 되었다. 그가 생각한 교사의 장점은 ‘가장 젊게 사는 직업’이라는 것이다. 교사의 경우 매년 다른 학생들을 만나고 상호작용하면서 새로운 세대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직업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그는 중학교 시절을 좋은 추억으로 만들어 준 여러 선생님과 상호작용하면서 교사라는 꿈을 키워갔다.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교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사범대에 진학하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현호 학생은 국어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국어교육과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들을 했지만, 국어성적이 떨어지면서 진학할 학과를 다시 고민하게 되었다. 노현호 학생은 전공학과를 정해야 하는 고3이 되면서 교과적인 지식보다는 교육 자체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교육학과로 목표를 수정했다. 교육학과는 진학 후 복수전공 등을 통해서 다른 과목의 교사로 진출할 수 있다는 점이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이런 탐색 과정을 거쳐 결국은 교육학과 진학에 성공했지만, 아직도 제가 교사를 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대학에서 더욱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보며 저의 진로에 대해 깊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노현호 학생은 교육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학과에 진학하게 된 것이 기쁘다고 말한다.<비교과활동>교과서에 있는 혐오 표현을 찾아 개선 방안 고안2학년 때 영재학급에서 진행한 혐오 표현 관련 활동은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이었다. 현호 학생팀은 ‘고등학교 사회문제 탐구’ 교과서를 참고해서 다양한 연구방법론을 탐구하면서 ‘기형인’이라는 혐오 표현이 교과서에 실려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호 학생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혐오 표현을 사용하고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의 ‘선량한 차별주의자’라는 책을 읽고 혐오 표현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기형인’이라는 혐오표현에 대해 ‘국립국어원’에 전화로 직접 문의한 결과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단어라고 듣고 ‘교과서민원 바로처리센터’의 게시판에 글을 남겼다. 그러자 그 교과서를 집필한 교수가 ‘기형인’이라는 단어는 임의로 합성한 단어가 맞고, 특정한 집단의 장애인들을 지칭하기 위한 표현으로서 의미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맥락상 해석이 문제가 된다면 그에 따른 변경이나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이라며 개선의 여지를 보였다. 이에 노현호 학생은 임의적인 합성어인 ‘기형인’ 대신, 이미 사용되고 있는 ‘등급 외 장애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탐구 결과를 발표했다.통계를 이용한 교육제도의 효과 분석노현호 학생은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사범대 중에서도 교육학과에 초점을 둔 교육통계 활동을 진행했다. 교육학과에서는 단순히 교수법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교육 현상이나 문제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해석하고 그에 대한 해석을 도출하는 연구를 많이 진행한다. 따라서 노현호 학생은 통계 지식을 심화하면서도 관심 있는 교육 문제에 대해 통계적으로 분석해보는 활동을 기획하게 되었다.먼저 ‘엑셀’을 활용한 회귀분석을 학습해서 산점도를 만들고 최소제곱법 함수를 통해 회귀계수를 구했다. 어느 정도 회귀분석에 대해 학습한 후, 이를 통해 분석할 교육문제를 선정하였다. 연구의 주제는 ‘과연 고등학교에의 보조교사 배치가 학습격차를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까?’였다. 첫 분석은 ‘교원 1인당 학생 수’를 독립변수로, 그 학교 학생들의 국영수 성취도 A등급의 비율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였지만,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회귀계수가 거의 0에 수렴하여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내지 못했다.따라서 비교적 보조교사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D등급 이하 학생의 비율을 새로운 종속변수로 설정하고 회귀분석을 진행한 결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회귀계수를 얻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보조교사 제도가 고등학교에도 도입되면 학습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다.노현호 학생은 “대학교에서 교육학을 더 공부하고 또 다른 통계 방법을 배워서 다양한 교육 관련 문제나 제도의 효과를 분석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한다.교장 선생님 인터뷰로 교육행정학 탐구노현호 학생은 “교장 선생님 인터뷰 활동은 큰 용기가 필요했지만, 교육행정학과 연관 지은 활동을 해보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기획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도서관에서 교육행정학 교과서를 빌린 후 교장이라는 직책에 관련된 부분을 학습하고 약 10개의 질문을 구성하여 인터뷰했다.교장은 전반적인 책임을 지는 직책인 반면, 교감은 구체적으로 명시된 역할이 없어서 학교 현장에서 애매한 위치에 놓여있다는 내용을 읽고 질문을 했는데, 교장 선생님께 “선덕고는 교장과 교감 간의 업무의 경계를 명확하게 하여 서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할 수 있게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또한 소통을 중시한다는 교장 선생님의 답변에 의구심이 들어 한 선생님을 추가로 인터뷰했다. 현호 학생은 선생님께 교장 선생님과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다양한 일화를 들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2차 집단에서의 소통은 마음만으로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노현호 학생은 관료조직 내에서 원활한 소통은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중요하지만, 의식적인 소통은 오히려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노현호 학생은 이처럼 교육 관련 학과로 진학하기 위해 기획하고 실행한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다양한 가치나 지식을 배워나갔다.<학종대비>확실한 면접대비는 여러 번의 모의면접노현호 학생은 자기소개서와 구술면접은 쉽게 접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가장 고민되고 긴장되었던 대입 과정이라고 느꼈다. 자기소개서는 생활기록부의 내용 중 가장 의미있다고 판단되는 내용을 가지고, 그 활동의 자세한 내막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적었다. 그와 함께 느낀 점을 해당 학과와 연관지어 서술했다.노현호 학생은 압박된 상황 속에서 심하게 긴장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보다도 구술면접이 어려웠다. 그는 면접상황에 익숙하기 위해서 담임선생님과 모의 면접을 여러 번 해보았다.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생기부 기반이라곤 하지만 짧은 제시문 면접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예상 질문으로 모의 면접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실제로 시험장에 들어갔을 땐 예상 질문들보다 일반적이고 쉬운 수준의 질문이었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고 잘 답변할 수 있었다.노현호 학생은 고려대학교의 경우 제시문 면접이라는 점 때문에 학원에 도움을 받았다. 그는 “5일 정도 면접 수업을 받았는데 학원에서 해주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기출문제나 그것을 활용한 예상 문제로 여러 번 모의 면접을 보는 것이 다였습니다. 다시 말해 면접을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면접과 비슷한 환경을 갖춘 후 여러 번의 모의 면접을 진행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노현호 학생은 확실히 모의 면접을 통해 압박된 상황에서 오는 긴장감을 줄일 수 있었 2023-06-09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류현탁 학생 (인하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 입학/ 서라벌고 졸업) 류현탁 학생 (서라벌고 2023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인하대 공간정보공학과를 비롯해 경북대 지리학과,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상명대 공간환경학부에 합격했다. 고교진학 후 진로를 ‘경찰행정’에서 ‘지리학’으로 전환하고, 다시 공학을 결합한 ‘지역균형개발을 이루는 도시계획가’로 구체화했다. 진로 전환 과정에서 세특 관리가 어렵지는 않았을까? 문과생임에도 불구하고, 공학계열 진학한 류현탁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봤다.<표1> 수시 지원대학<표2> 내신 및 수능 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경찰행정에서 지리학으로 진로 전환, 세특에서 찾은 새로운 진로!류현탁 학생의 어릴 때 꿈은 ‘경찰’이었다. 고교진학 후에도 2학년 1학기까지 경찰행정학을 전공하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해왔다. 하지만 2-2학기 지리학으로 진로를 전환하고, 다시 3-1학기에 지리와 공학이 결합한 ‘도시계획가’로 전공을 결정했다. 이유가 무엇일까?“학과를 낮추는 대신 학교를 높일 수 있다는 입시 커뮤니티의 게시글을 보고, 원래 꿈이었던 경찰행정학과를 포기했습니다. 내신 성적을 고려해 학과를 낮추면서 자신의 적성과 맞는 진로를 찾는 과정에서 ‘지리 관련 수상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것을 명확하게 정하지 않고, 대학 진학을 먼저 생각했습니다.”한국 지리, 세계 지리에 관심이 많았던 류현탁 학생은 진로 전환에 있어 자신의 적성을 새롭게 돌아보았다. 마음고생도 있었지만, 희망 진로를 ‘지리학’으로 바꾸었고,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공대 진학을 결정했다. 지리 관련 대회 수상이 가장 큰 영향을 주었고, 이런 수상 역시 류현탁 학생의 적극적인 학교 활동 참여가 있어 가능했다.<내신 관리>“내신 준비기간을 여유 있게, 조금씩 꾸준히 공부할 것을 추천”류현탁 학생은 내신을 준비하며, 시험 준비기간을 여유 있게 잡고, 조금씩 꾸준히 공부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해가 어려운 내용은 인강이나 학교 선생님께 질문을 통해 습득해갔다.사회과 과목이 가장 자신 있었던 류현탁 학생은 단순히 개념을 암기하는 것이 아닌 내용마다 관련 흐름을 연계하여 공부했다.가장 취약했던 과목은 영어였다. “영어 과목이 취약했지만, 입시를 앞두고 무조건 공부량을 늘리지 않고, 가성비 좋은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해서 일정 등급을 안정적으로 받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내신을 준비할 때 역량에 따라 다르지만,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하는 과목보다 취약한 과목의 성적 향상을 위해 꾸준함이 필요합니다.”<학종 대비 1. 진로활동 · 세특 관리> “다양한 학교 활동 참여가 세특에 녹아나, 진로와 연관된 탐구 활동 강조”류현탁 학생은 진로 독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독서 활동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 ‘총, 균, 쇠’를 꼽았다. “지리학에 관한 탐구에 관심이 높았던 저는 이 책을 통해 지정학적 요인으로 세계의 판도가 결정되었다는 책의 내용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독서와 함께 가장 기억에 남는 학교 활동은 ‘영재학급’도 강조했다. 우수한 친구들과 수준 높은 수업을 하면서 다양한 탐구 활동과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경찰행정에서 지리학과로 진로를 바꾸면서 교과 세특 관리가 부담스럽지는 않았을까? “세특 관리는 학교 시험이 끝나고 선생님이 관련 활동에 대해 공지할 때 모두 참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3-1학기 ‘지역균형개발을 이루는 도시계획가’라는 대주제를 잡고 모든 과목의 세특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학종 대비 2. 자기소개서 · 구술면접>“문과 학생이 왜 공대 전공? 면접에서 대학 학습 설계와 취약점 극복을 진솔하게 답변”류현탁 학생은 자기소개서에 학교의 ‘DREAMS 활동’과 지리에 관한 자신의 관심과 흥미를 진심을 담아 어필했다. 진로를 전환한 만큼 자기소개서 준비과정은 녹록하지 않았다.“처음 틀을 잡기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학교 국어 선생님께서 가이드를 제시하고 코칭을 통해 제가 부족한 부분을 수정하도록 독려해주셨습니다. 도움에 늘 감사드립니다.”면접 준비 역시 쉽지 않았다. 10여 개 정도의 예상 질문을 도출해내고, 연습을 통해 막힘없는 답변을 준비했다. 하지만 ‘문과 학생이 왜 대학에서 이과를 전공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당황하기도 했다. “인하대 면접 당시 문과 학생이 공대를 전공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라는 뉘앙스의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예상했지만 어려운 질문이었습니다. 고교 활동 중 AI 해커톤, 생명과학, 진로독서, 공유캠퍼스 참여 등 공학 관련 활동에 참여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잘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후배를 위한 조언>“진로를 단정 짓지 말고, 학교 융합형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라,”류현탁 학생은 고교 3년 동안 학종을 준비하면서 경험했던 굴곡과 깨달음이 있었다.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다는 말을 옮긴다.“고2, 고3이라면 충분히 공감하겠지만, 고1 때 성급하게 닥치는 대로 참여했던 세특 활동에 대해 후회가 남습니다. 좋은 세특은 내용을 많이 채우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와 최대한 연계해서 관리한 실효성 있는 세특입니다. 고1부터 학종을 준비한 학교 선배 또는 인터넷에서 우수한 세특 사례를 참조하세요. 입시에 대한 사고와 틀을 크고 넓게 정하되, 하나의 진로에 매몰되지 않길 바랍니다.”자신은 문·이과 통합 입시에 가장 큰 수혜자라고 말하는 류현탁 학생에게 이유를 물었다. “문·이과 통합으로 인해 문과 진로였던 제가 공대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문과/이과를 단정 짓고 관련된 활동에만 참여하지 말고, 학교의 다양한 융합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분명 새로운 경험을 통해 나의 또 다른 적성과 진로의 길을 찾게 될 것입니다.”.류 현탁 학생 2023-05-26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백다현 학생 (서울교육대학 합격/ 청원고 졸업) 백다현 학생(서울교대 입학, 청원고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교대, 고려대 지리교육과, 경인교대, 광주교대에 합격했다. 대학 지원을 ‘교육과 지리’에 집중했다. 초등부터 선생님을 꿈꿔 온 백다현 학생은 교과목별로 교육과의 연계를 고민하고, 세특에 탐구 활동을 심도 있게 관리했다. 자신의 성품과 관심 분야를 객관화하며, 진로를 구체화한 백다현 학생의 세특 관리, 내신 관리를 알아봤다.<표1> 2023학년도 수시지원 대학<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 성적<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 <진로 스펙트럼>“선생님이 꿈이었던 초등생, 자신의 성품과 흥미를 고려한 ‘감동 주는 선생님’에 도전”선생님이 꿈이었던 백다현 학생은 이유를 세세하게 꼽았다. 첫 번째 이유는 초등 4학년 때 어린 백다현 학생에게 감동을 주는 선생님 때문이었다. “두 번째 이유는 친척 중에 초등학교 교사를 하는 분이 계시는데, 어린아이들과 소통하고 뛰어놀며 사랑으로 가르치는 모습, 어린이들의 인생의 밑바탕을 올바로 그려주는 참 멋진 직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마지막 이유는 ‘백다현’ 자신에 대한 고찰에 있었다.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과목뿐만 아니라 국어, 영어, 과학 등 과목까지 모두 흥미롭게 다가가는 자신의 장점에서 진로를 찾았다. 특히 어린이들과 쉽게 친해지고 평화로운 성품을 고려해 초등교사라는 진로에 방점을 찍었다.진로를 찾아가는 데 있어 가장 인상적인 도서는 ‘딥스’였다. “워낙 유명한 책이어서 자연스럽게 읽게 되었어요. 불안한 자아를 가지고 있어 문제아 취급을 받는 딥스라는 아이를 한 교사가 놀이치료 방식으로 내면을 치유하는 과정을 읽으며, 책 속 등장하는 교사인 엑슬린과 같은 교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내신 관리>고1부터 수능 직전까지 청원고 자습반 ‘오딧세이반’에 적극 참여, 자신의 루틴을 탄탄하게 잡아가며 공부에 집중!백다현 학생의 내신 관리의 핵심 활동은 청원고의 자습반 ‘오딧세이반’을 꼽을 수 있다. 고1부터 수능 직전까지 참여했고, 담당 선생님께 요일별 자습 계획표를 제출하며 시간 관리에도 도움이 되었다. “제가 의지가 약하고 게을러 일상이 쉽게 늘어질 수 있는 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규칙적으로 자습 계획표를 작성하고 선생님이 관리해주니 항상 공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어요. 학원은 고1 때 수학 학원만, 고2 때는 수학과 영어학원, 고3 때는 영어학원만 다녔습니다. 제게는 인강, 인강 교재를 통한 자습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가장 자신 있는 영어 공부는 단어 암기에 집중했다. 시중 단어장을 n회독하고, 단어에 익숙해지면 기출문제 양치기(?)를 했다. 단 오답은 확실하게 정리했다. 영어 1등급이 확실하면 최저기준을 맞추기 수월하다는 판단에서다.3년 내내 취약한 과목은 수학이었다. 어떻게 극복했을까? “첫 번째 복습이 정말 중요합니다. 못 푼 문제라면 당연히 반복해서 풀어보고, 푼 문제라도. 난이도 있는 문제라면, 무조건 다시 풀어보세요. 인강 주 교재에 있는 기출문제는 대부분 중요하니, 인강선생님의 풀이대로 반복해서 풀어보세요. 두 번째로 수학은 지름길이 없는 과목입니다. 스스로 어려운 문제를 잘 풀고 싶다면, 어려운 문제에 시간을 투자해서 결국 깨달음을 얻는 노력과 끈기가 필요합니다.”<학종 대비 1. 학교 활동 · 교과세특>교과 세특 ‘교육관련 유용한 소재 찾기- 심도 있는 탐구? 초등교육에 중점’ 순으로 심화 단계로 구성!백다현 학생에게 기억에 남는 학교 활동은 ‘영재학급 활동’이었다. 2년 동안 많은 활동을 했지만, 여름 캠프에서 선생님들이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었고, 코로나19 기간에도 영재학급 친구와 추억도 쌓고 지식도 나누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교과 세특 작성에서도 주요 소재는 ‘교과목’에서 찾았다. “진로가 교육 분야였기 때문에 최대한 과목 내에서 교육 관련 유용한 소재, 쓸만한 내용을 찾았어요. 그 후 수업 시간 내에 선생님의 허락을 받고 조사한 내용으로 발표하거나, 보고서를 작성하였고 이를 선생님께서 기록해주셨습니다. 고1 때는 교육뿐만 아니라 최대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자 노력했고, 고2 때는 고1 작성한 교육 관련 세특을 더 심도 있게, 세분화한 탐구내용으로 관리했습니다. 고3 때는 단순한 교육이 아닌 초등교육에 중점을 두고자 했습니다.”<학종 대비 2. 자기소개서 작성 · 구술 면접>교대 진로 희망하는 학생들과 ‘면접 스터디’로 자기 점검!, 최저학력기준 맞춘 것도 합격에 주효!자기소개서를 요구한 대학은 서울대 지리교육과 하나였다. 자기소개서에 ‘교육과 지리’ 두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흥미와 탐구 과정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다.‘교대’ 면접을 위해서는 먼저 관련 도서를 구입하고, 네이버 입시 카페에서 교대를 꿈꾸는 친구들과 온라인에서 만나 면접 스터디를 했다. “기출문제를 보면서 내 생각을 정리하고, 친구들의 생각을 메모하고, 서로 피드백하면서 교육 시사에 익숙해지고, 저의 면접 태도도 점검했습니다. 학교에서 준비해준 모의 면접에서 면접 직전에 시선 처리, 말투, 태도 등 최종 점검도 할 수 있었어요.”실제 백다현 학생은 광주교대 면접에는 불참했고, 1차에서 낙마한 서울대와 교원대, 교과로 지원한 고려대를 제외하고 ‘서울교대와 경인교대’만 구술면접을 봤고 모두 합격했다. “서울교대 합격의 경우 4합 9 (탐구 평균)이라는 최저기준을 맞춘 것이 면접이 부족했지만, 합격에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의 경우 교과 100% 반영이면 떨어질 내신이지만, 고려대 학교장추천의 경우, 세특을 20% 반영했어요. 최저기준 3합 6을 맞추고 세특에서 교육, 지리 분야 내용이 많이 언급된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후배를 위한 조언>“순간순간 하루하루 열심히 공부하고, 평소 멘탈 관리하라!” 이것이 효율적인 학습 · 성적 관리의 비결고1, 고2, 고3을 거쳐오며 힘든 순간마다 정말 포기하고 싶었다는 백다현 학생은 ‘조금만 더 힘내자’ 스스로 다독였다. “시험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해서 등급이 떨어지고, 친한 친구와 눈치 보며 내신 경쟁을 하고, 방학에도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는 상황은 입시를 겪고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힘든 순간입니다. 하지만 이 시간이 없으면 절대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다행인 점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입니다.”백다현 학생의 선택은 순간순간, 하루하루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었고, 어느새 입시가 끝나 있었다. 수능을 치루면서 입시에서는 공부 실력만큼이나 멘탈이 중요하다는 것도 배웠다.“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시험장에서 멘탈이 깨지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고, 루틴을 잘하다가도 한번 삐끗하면 3일을 낭비했습니다. 그러니 너무 오랜 시간 달리지 말고, 가끔은 가족과 여행도 다녀오고, 친구들과 스포츠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아울러 ‘건강관리’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입시를 거치면 신체 어느 곳인가 고장이 나곤 합니다. 저는 살도 많이 쪘었고, 허리나 목에도 2023-05-12
- 2023학년 고교탐방 : 용화여자고등학교 용화여자고등학교(교장 조성영, 이하 용화여고)는 2023학년도 미래융합형 선도학교로서, 학교 특색 과학중점, AI(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 이중 언어, 국제교류, AI(인공지능) 영재학급 및 인문사회영재학급 등을 운영한다. 융복합형 인재 양성에 걸맞는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입시에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의 다양성을 고려해 학년별 계열별 전형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용화여고의 2023학년 대입 실적과 결과 분석, 합격사례를 정리했다.서울 소재 4년제 대학 165명, 의·치·약·특수대 9명 합격, 수시 경쟁력 최상!용화여고는 2023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3명, 연세대 6명, 고려대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최상위권 합격생이 지난해보다 많았다. 또한 성균관대 4명, 이화여대 5명 등 일부 중복 합격을 고려하면 서울권 4년제 대학(약대, 한의대 특수대학 포함) 합격자 수는 165건 (2022학년 153건)으로 줄어드는 학생 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12건이 늘어났다. 또한 의대 3명, 약학대와 치의예 3명, 특수대학 3명을 배출했다. <참조 표1, 재수생·중복 포함>한편 2023년 졸업생 기준 합격생의 비율을 살펴보면 수시전형은 60.60%, 정시는 27.73%으로, 수시 합격 비율이 훨씬 높다. 이는 수시전형에 최적화된 학교 프로그램과 생기부 관리의 경쟁력을 짐작할 수 있다.2023학년 대입에서 재학생은 서울 4년제 대학 기준 수시 36.64%, 전국 4년제 대학 기준 53%로 나타났고, 재수생의 경우 서울 4년제 대학 기준 약 30명의 합격생이 나왔다.또한 2023년 졸업생 기준 수시 전형별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학종은 40.52%, 교과 전형 32.67%, 논술 전형 23.52%로 논술 전형에서의 합격 비율이 매우 높다. <표1> 용화여고 2023학년 대학별 진학 현황 (*재수생, 일부 중복 포함)<표2> 용화여고, 2023학년 대입 합격자 분석논술 전형, 자연·인문계열 전국 최고 합격률! 학종에 최적화된 계열별 프로그램 운영용화여고는 자타공인 논술 전형에 강한 학교다. 실제 2023학년 대입에서 논술 전형의 합격률을 살펴보면, 자연 계열, 인문계열 전국 최고 합격률 수준이다. 자연 계열의 경우 지원자 대비 27%, 인문계열은 20% 합격률을 보여준다.이인수 진로진학부장은 “논술 전형에서 강한 이유로 논술 지도 경험이 풍부한 교사진이 확보되어 있고,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학생을 지도, 상담하고 있다. 또한 논술 전형의 합격을 위한 수능 최저 충족, 독서기반 다양한 교육활동 등을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라고 전한다.학생부종합전형 합격이 40%에 달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용화여고의 국제교류창체부, 융합과학부, 연구부, AI교육정보부, 학년부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C·L 프로그램 등 전형별·계열별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또한 3학년부 중심으로 면접 대비 TF팀 (체계적인 실전연습)도 운영한다. 특히 이번 대입에서는 고려대 학생부 교과, 종합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며 11명이나 합격증을 받아냈다.<표3> 2023학년도 용화여고 대입 합격사례 (논술 전형)2023년 용화여고의 큰 변화 : 미래융합형 선도학교, 인공지능 캠프 신설 외용화여고는 2023학년도 미래융합형 선도학교로서, 학교 특색 (과학중점, AI(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 이중 언어, 국제교류, AI(인공지능) 영재학급 및 인문사회영재학급 운영 등을 활용한 용화만의 특색 있는 STEAM 융합 교육활동을 확대 운영한다.과학중점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캠프를 신설하여 코딩에 대해 심화 학습을 제공하고,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해보는 경험도 제공한다.아울러 AI 교육정보부를 획기적으로 설치 운영하여 학생의 문제 해결력을 키워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도록 도울 예정이다.Mini-Interview 이인수 진로진학부장Q. 2023학년도 자소서 폐지, 학생부 반영 축소를 어떻게 대비하나?먼저 본교 졸업생과 고3 재학생 간의 진로 진학 멘토링인 ‘이튼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철저한 내신 관리, 논·구술 면접 대비(실전 대비 면접팀 구성) 프로그램도 강화한다.수능을 대비해서 방과후학교 수업 활성화, 밤 10시까지 자기주도학습도 실시하고 있다.Q. 정시 인원 확대에 따른 학교의 대응?무엇보다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습관 길러주고, 수시로 상담을 통해 학생의 성장을 독려하고자 한다. 또한 학교 차원에서 모의고사 강평회를 통한 자체 분석 및 교과 협의회 활성화를 통해 체계적으로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학생 개인별로 목표 대학 설정, 체계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해나갈 것이다.Mini-Interview 강용학 교감선생님Q.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학교 차원의 준비는?서울형 과학중점학교, 국제교류 우수 프로그램 등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본교의 교육과정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를 준비하고 있다. 자신의 진로에 맞는 진로 탐색 과정을 통해 학생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필요한 교육 공간을 충분하게 확보하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교원 연수를 강화하여 2022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를 잘 구현하도록 준비하고 있다.Q. 고교생활을 시작하는 학생 또는 학부모에게 전하는 조언?용화여고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용화인 성장 교육’을 통해 ‘인류와 겨레에 봉사하는 큰 사람을 길러내자’라는 목표로 발전적 변화를 수용하고, 본교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은 만남을 통한 학생과 교사의 성장’이라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님은 고교생활을 시작하면서 지식의 단순한 성취보다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성장의 지속성을 목표로 다양한 학교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Tip> 2023년 용화여고의 특별함!√ 높은 in 서울 진학률√ 6년 연속 과학 중점 전국 (최)우수학교√ 입시컨설턴트 및 학습코칭 (Coaching Learning)√ 해외화상수업 (영어, 중국어)/ 인문 AI 영재교육√ 글로벌 인재육성√ 명품 입시설명회 2023-05-12
- 기획-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2 - 동아리 활동 목동 지역 고등학생들은 자율동아리를 많이 만든다. 비교적 자신의 진로 방향에 대한 다양한 탐색과 꾸준한 활동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선호하는 편이다. 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들에게 ‘동아리의 주요 활동과 느낀 점은 무엇인가?’를 물었다. 그들의 다양하고 알찬 동아리 활동 이야기를 들어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순호 학생1.동아리-총학생회2.주요활동-나눔 행사를 진행했고 다른 동아리와 함께 부스 진행이나 자체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모금을 받아서 그 돈을 기부하는 행사였어요.3.느낀점-열심히 하면 결과는 따라온다는 것을 느꼈어요. 저는 총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처음에는 친구들과도 어색하고 친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나눔 행사나 여러 학교 활동을 하며 학생회 친구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친해졌어요. 소극적인 성격도 조금씩 적극적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학교생활도 활동적으로 바뀌었어요. 학생회 활동을 친구들과 즐겁게 했을 뿐인데 생기부에 동아리 활동과 봉사에 관한 부분도 좋은 내용으로 채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친구라고 생각해요. 학생회 일을 하면서 더 친해지며 힘든 일을 공유하거나 서로 부탁도 하며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되었어요. 동아리 활동을 생기부 채우겠다는 목적만 가지고 하기보다 활동 자체를 즐기면서 최대한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건국대학교 수의대 최준호 학생1.동아리-영문잡지반2.주요활동-이슈를 찾아서 영문으로 작성했어요. 학교 영문잡지는 1년에 한번씩 나왔어요.3.느낀점-저는 교내 영문잡지에 ‘인수공통 감염병’에 대해 영문기사를 썼어요. 당시 백신 접종을 권고하던 시기라 학생들의 백신 접종율과 감염 여부, 감염 시 통증 여부 등에 대한 7가지 설문 문항을 직접 만들고 조사했어요. 표본 수의 차이로 전국 통계치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았으나 유의미한 상관성을 찾을 수 있었어요. 이를 통해 과학적 검증을 실천하는 자세의 수의사가 되겠다는 확장된 사고를 할 수 있었어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위성일 학생1.동아리-한가람헤럴드(교지편집반)2.주요활동-교지 편집, 기사 작성3.느낀점-글을 작성할 때 독자의 가독성을 고려하는 법을 많이 배웠어요. 주제를 정한 뒤 주제 안에서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부분이 어디일지, 적절한 문장의 길이, 문단의 개수 등을 고려하며 글을 작성했어요.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손정민 학생1.동아리-역사유물반2.주요활동-업사이클링을 이용해 빈 페트병이나 박스로 역사 유물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어요. 또, 만든 유물이 제작된 역사적 배경이나 그 시대의 역사를 다같이 알아보면서 역사적인 소양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어요.3.느낀점-어린이들에게 역사를 어떻게 알기 쉽게 가르칠까 고민하다가 친근하면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업사이클링 유물 만들기를 기획했어요. 생각보다 재미가 있었고 만드는 성취감이 정말 컸어요. 학생들에게 필요한 진정한 교수 방법을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나건희 학생1.동아리-M-SCV(Math-Science Volunteer : 수학, 과학 창의 융합반)2.주요활동-수학, 물리, 화학, AI창의융합 등 수학과 과학에 관련한 실험과 봉사 활동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비대면 과학캠프’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적 원리들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활동이었어요. ‘전자의수 제작 프로젝트’는 손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자의수를 제작하는 회사 대표에게 동작 원리에 대한 강의를 들었어요. 직접 전자의수를 조립하고 작동시켜보면서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3.느낀점-동아리 활동을 통해 진로에 대한 방향성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후배들도 좋아하고 흥미를 갖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거기에 맞는 전공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조창연 학생1.동아리-융합탐구부2.주요활동-행동경제학에 관한 책 끝에 행동경제학 자체가 개개인의 성행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미시적인 측면이 있기에 거시적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어요. 저는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MBTI 성격 유형 검사와 연결해 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아리 내 팀을 결성해 불평등 회피, 위험 감수, 비합리적 소비 성향 등 행동경제학의 주요 이론을 알 수 있는 설문지를 직접 작성했어요. 성격 유형을 변수로 설문 값의 변화를 분석했어요. 3개의 실험도 진행하고 상품 증정에도 실험적 요소를 도입해 최대한 많은 자료를 얻으려고 노력했어요.3.느낀점-MBTI는 16개가 있고 정확히 분석하기에는 표본의 문제가 있었어요. 행동경제학은 앞뒤 상황에 영향을 매우 크게 받는데 짧은 시간에 많은 활동을 진행하다 보니 하나의 실험 결과가 다음 실험에서의 참가자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어요. 발상을 현실화하고 노력해보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활동이었어요.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이아영 학생1.동아리-소컬2.주요활동-학생중심 교육에 관한 깊은 탐구를 했어요. 학생중심 교육을 목표로 하는 혁신 학교에 대해 조사 하고 발표했어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라는 혁신학교와 학생중심 교육의 사례와 방법을 담은 책을 읽고 발표하는 활동도 진행했어요.3.느낀점-학생중심 교육의 장단점에 대해 조사하면서 학생이 주체가 되어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지만, 기초학력 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과 우리나라의 경쟁적인 교육환경 때문에 시행되기 어렵다는 단점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현재의 평가방식부터 바꿔야 한다는 대책을 스스로 생각해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박현진 학생1.동아리-뉴스타인(물리동아리)2.주요활동-진자운동, 굴절현상 등에 대해 직접적인 실험이 많았어요. 저는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선택했어요. 물리 과목이 약학과 화학만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 않지만, 물리 동아리에 참여함으로서 선택하지 않은 과목에 대해서도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나타냈어요.3.느낀점-실제 실험을 통해 많은 물리 지식을 얻을 수 있었어요. 특히 물리부 친구들은 저와 다른 진로를 가지고 있었기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약학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었어요. 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물리약학이라는 분야가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어요. 물리부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기에 꼭 자신의 관심 분야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조상우 학생1.동아리-확률게임2.주요활동-이 동아리는 동아리 하나만의 활동이 아니라 3년 내내 한 과제연수로 볼 수 있어요. 1학년 때 영재학급의 과제연구발표회에서 시작합니다. 저희 조는 ‘몬티홀 문제의 확장’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발표했어요. 2학년 때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확장된 몬티홀 문제에 실제 게임을 만들어 배포했고 행동경제학이나 심리학의 학문을 접목 시켜 사람들의 행동 원리를 파악하고자 했어요. 1년 동안 수학적 탐구, 행동경제학 독서, 실제 게임 만들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어요. 3학년 때 봉사 행사로 부스를 운영하게 되어 몬티 홀 게임을 진행했어요. 3.느낀점-저희들이 짠 주제로 직접 연구를 진행했다는 점이 보람 있었고 자율동아리 활동을 한 1년은 제대로 동아리 2023-04-29
- 송파·강동 과학중점학교 현황 우리 지역에서 서울형 과학중점학교 운영은 송파구의 방산고와 잠신고, 강동구의 강일고에서 진행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의 경우 전체 교과목 중에서 45% 이상을 수학과 과학 관련 교과로 편성이 가능하다. 각 과학중점학교에서는 과학중점반(이하 과중반)을 학년별로 2~3개 학급을 운영 중이다. 과학중점학교는 학생들의 질 높은 학습을 위해 첨단과학실험실과 더불어 전문 교과교실이 운영되어 과학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수학과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모이는 과중반 과학중점학교의 과중반은 평소에 수학과 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고 원하는 진로가 해당 분야인 학생들이 지원한다. 특히, 내신을 잘 관리하고, 일관성 있고 깊이 있는 활동을 통해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려는 경우에도 과중반을 선호하는 편이다. 또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등 과학 4과목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학생, 적어도 중상위권 이상의 수학과 과학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학생들이 포진해 있어 경쟁도 치열한 편이고, 대입에서도 과중반의 입시 실적이 높은 편이다. 과중반의 경우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고급 물리’나 ‘생물 실험’, ‘물리 실험’ 등 전문교과를 편성할 수 있어 한 학기에 2단위 이상 이수한다. 또,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등 각 과학 과목의 Ⅱ과목까지 들을 수 있어 관심 있는 과학 분야에 더 집중할 수 있고 관련 활동을 진로와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잠신고, 과학 의사소통 교육과 맞춤형 진로교육 실시 잠신고에서는 학년마다 3학급씩, 총 9개 학급, 240여 명의 학생이 과중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잠신고는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학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 중이다. 또, 탐구와 체험 방식을 활용한 교과별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잠신고의 안훈 교장은 “다양한 융합형 수학과 과학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과 과학에 대한 소양, 이해 증진 및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 중입니다. 잠신고는 수학과 과학 지식과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겸비한 융합형 핵심역량을 갖춘 과학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라며 “이공계 전문가 특강이나 1:1 맞춤식 진로 진학 컨설팅 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한 수학과 과학 재능기부 활동으로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잠신고는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위해 이론보다는 탐구와 체험 방식을 활용한 교과별 특색 프로그램 개발, AI 및 코딩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또, 융합 과학 수업을 통한 과학 의사소통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소통 능력 향상 및 맞춤형 진로 교육을 이끌고 있다.방산고, 전문가 특강과 멘토링 통해 자기주도학습 강화 방산고의 과중반은 각 학년별 2개 학급으로 총 6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이 3개년간 총 이수 단위 45% 이상을 수학과 과학, 정보 교과로 이수해야 하기에 과목 특성에 맞는 교과교실 구성과 최신 수업 기자재 등을 상시 구비하고 있다. 방산고에서는 지도 교사 멘토링 기반의 물리, 화학, 생명과 산업 및 에너지, 지구 및 환경 분야의 창의적 탐구 문제 해결을 위한 예비 과학자 활동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수학과 과학 관련 자유 학술 주제 발표와 이공계 진로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 중이다. 방산고의 김대준 교사는 “이공계 프로그램과 AI·메이킹 프로그램, 수학· 과학 캠프 등을 알차게 운영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 설계용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수 있도록 이끕니다. 또, 물리와 화학, 생명과학 분야 박사급 연구원 멘토링 및 전공 실험을 하는 이공계 멘토링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화 단계의 수학과 과학 영재학급 및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도 학생의 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강일고, 과학활동 통해 동기 부여와 연구 능력 향상 강일고는 2학년과 3학년의 경우 각 2학급씩, 전체 100여 명의 학생이 과중반에 편성되어 있다. 강일고의 과학 특성화 수업에서는 대학교수와 강일고 교사 간 협업으로 진행하는 과학·수학 아카데미가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수업은 깊이 있는 이론과 실험 중심으로 운영되고 학생들의 입시 준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강일고의 김혜정 교사는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 자극을 위해 파이썬 언어 및 코딩 실습을 익힐 수 있도록 전문가의 파이썬 프로그래밍 관련 강의 및 실습(드론 및 자율주행차)도 알차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탐구활동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하고, 심화된 실험 수업을 경험하며 이공계 분야의 진로 찾기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도록 특성화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 중입니다”라고 말한다. 지도교사의 피드백을 받으며 진행하는 과제연구 발표회와 논문연구 발표회도 체계적인 과학관련 특색프로그램 운영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연구 능력 향상과 더불어 입시 준비에도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2023-04-24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홍유찬 학생 (고려대학교 철학과 합격/ 서라벌고 졸업) 홍유찬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학교 철학과에 학업우수형과 학교장추천전형 모두 합격했다. 철학과 전공을 희망했던 홍유찬 학생은 윤리와사상, 유럽 철학에 관한 원서 독후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경쟁력 있는 탐구역량을 세심하게 교과 세특 기록에 담아냈다. 철학 원서에 대한 궁금증은 교과 선생님과 소통하며, 전공에 대한 성실성과 열정, 그리고 자신만의 깊이를 만들어냈다. 홍유찬 학생의 진로활동, 세특 기록을 알아봤다.<표1> 수시지원 대학 (* 3개 대학만 지원)<표2> 내신 및 수능 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더 나은 인간이 거듭나기 위한 사유’ 철학 진로 결정의 결정적 요인!책을 좋아했던 홍유찬 학생은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을 읽다가 만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 진로 결정에 가장 결정적이었다고 말한다.“당시에는 신비주의적인 분위기가 자아의 성장이라는 주제와 얽매여 있는 구조가 상당히 독특하다고 느꼈어요. 이후에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수레바퀴 아래서>, 그리고 헤르만 헤세의 수필을 모아 놓은 책을 읽으면서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더 나은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학생부에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학교 영재학급에서 진행된 학술 프로젝트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다. “<실존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본 자살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텍스트 분석 방법과 철학적 주제에 대한 논리적인 토론 과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는 고교 3년 동안 본격적으로 고전을 읽는 과정에서 교과 세특에 철학적 내용을 접목하고 응용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내신 관리>“내신은 3주 전 시작, 1일 2과목씩 주 단위로 난도 높여가며 집중 공부!”“철학 원서 이해는 학교 윤리 선생님과 소통하며 해결”내신 준비기간과 그렇지 않은 시간을 구분해서 학습 로드맵을 세웠다는 홍유찬 학생은 시험이 없을 때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매일 복습하면서 학생부 준비에 필요한 진로활동과 과목별 세특 준비에 집중했다.“반면 내신 공부는 시험 3주 전에 시작해, 1일 2과목씩 첫 주는 교과서를 위주로 암기하고, 두 번째 주에는 기초적인 문제집을 중심으로 공부했다. 마지막 주에는 고난도 문제집으로 공부하고, 학교 홈페이지에서 전년도 시험 문제를 내려받아 공부했습니다.”이외 학습적인 어려움은 어떻게 해결했을까? 철학 서적(원서)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는 학교 윤리 선생님께 메신저를 통해서 질문하고 답변을 받았다는 홍유찬 학생은 의외로 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 수학을, 취약 과목은 국어를 꼽았다. 국어성적은 2등급에서 3등급 사이를 머물렀기 때문이다. “2~3등급을 오가던 국어 등급을 올리기 위해 문학과 독서 지문들은 시험 범위에 포함된 지문을 반복해서 읽어보고, 자습서를 풀면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문법은 암기해도 문제에 응용되지 않으면 오답률만 높아졌어요. 결국 기출문제집을 최대한 많이 풀어보며 연습했고, 입시에서 선방했습니다.”<학종 대비 1. 세특 관리> “철학 전공에 맞춰 윤리와사상, 영문학과 유럽 철학 등 세밀한 주제별 탐구역량 기록”홍유찬 학생은 교과 세특 관리를 위해 사소한 예체능 과목까지 진로와 연계시키고자 노력했다. 진로 연계가 어려운 과목은 학기 중 배운 내용을 심화 탐구함으로써 최대한 성실하고 열정적인 활동 참여를 부각했다. 홍유찬 학생은 철학과 진로를 위해 사회 탐구과목(윤리와사상, 사회문화), 영어 교과에서 영문학과 유럽 철학을 진로와 가장 밀접하게 연계해서 활동했다.<학종 대비 2. 구술면접>“나만의 의견과 지문에 제시된 근거, 논리적이며 독창적인 대답과 연결하는 훈련 필요”홍유찬 학생은 제시문 면접을 위해 3학년 2학기 중반부터 틈틈이 제시문을 읽어보고 답변을 정리해온 노력 덕분에 1차 합격자 발표 후 1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서라벌고 면접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정비할 수 있었다. 고려대 제시문 면접은 어떠했을까?“인문 사회 분야에 관심이 있고 틈틈이 사유했다면 기초적인 내용 정리와 지문 대조 질문에 있어서는 답변이 어렵지 않는 수준이었어요. 하지만, 문제는 개인 의견을 물어보는 마지막 질문이었는데, 제 의견과 지문에서 제시된 근거를 제한 시간에 적절하게 풀어내기에 조금은 촉박했습니다. 너무 안정적인 대답을 목표로 하면 자칫 영양가 없는 답이 될 수도 있어 최대한 논리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답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압박으로 작용한 것 같아요.”<후배를 위한 조언>“자신의 진로를 확신하고, 순간에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세요”홍유찬 학생은 입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한 상태로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남겼다. “준비 여부와 상관없이 입시 자체는 지루하고 힘든 긴 여정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어떤 과목의 시험을 망치는 날도 있고, 모의고사 성적이 뜻대로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로에 대한 확신과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시간에 충실하여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아울러 문·이과 통합입시 상황에서 오히려 1학년 내신이 가장 잘 나왔다는 홍유찬 학생은 문과 희망 학생이 불리하다는 편견에 대해서도 한 마디 전한다. “이과 희망 학생이 표준점수 또는 수학과 같은 공통과목에서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2학년 때도 수학, 생명과학 같은 과목에서 2등급을 유지했습니다. 각자의 노력에 따라 어느 정도 실력 차는 극복할 수 있으니 너무 겁먹지 않았으면 합니다.”홍 유찬 학생 2023-04-14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김현태 학생(중앙대 의학부 합격/선덕고 졸업) 김현태 학생(선덕고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원한 모든 학교에서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앙대, 아주대, 건국대, 단국대 의예과와 경희대 치의예과를 모두 합격하고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도 합격했다. 그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하다.<진로탐색과정>“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직업에서 의학의 진보를 이끄는 의사까지”중학교 때까지 다양한 직업에 관심이 있었던 김현태 학생은 매체를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직업을 갖고 싶었다. 그중에서도 약자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희귀병을 앓거나 현재 기술로는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를 위해 신약을 개발하는 생명공학자나 위급한 상황에 놓인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의사 중에서도 연구를 통해 의학의 진보를 이끄는 의사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의사라는 직업에 더욱 매력을 느꼈다. 고등학교 때는 의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면서 힘들 때는 ‘낭만닥터 김사부’나 ‘슬기로운 의사생활’ 같은 드라마나 의사가 쓴 책을 읽으며 의지를 다잡았다고 한다. 또한 김현태 학생은 탐구보고서를 쓰기 위해 의학과 생명과학에 관한 논문들을 읽을 때 흥미를 느끼면서 의사라는 직업에 더욱 호감을 갖게 되었다.<비교과활동>“화학, 생명 분야의 탐구활동으로 진로에 도움”김현태 학생은 1학년 총무부장과 2학년 학급회장, 3학년 학급회장을 맡아 학급의 자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각종 교육에도 활발하게 참여했다.학교에서 운영하는 창의프로그램인 영재학급이나 인재반에 매년 참여하여 코딩과 과학실험, 인문학교육 등 다양한 수업을 추가로 수강했다.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의 연구과제 프로젝트와 공학연구를 심화 발전시켜 진로활동 보고서로 제출하였다. 특히 진로에 부합하는 화학과 생명 분야의 탐구를 집중적으로 발전시켜 나갔다.김현태 학생은 어떤 과목도 소홀히 하지 않고 최대한 수업에 집중하여 깊이 이해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게다가 공부하다가 생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사와 탐구를 진행하고 흔하지 않은 주제를 발굴하면서 독창적인 탐구를 진행했다.<내신공부방법>“문제를 풀기 전에 개념과 필기를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 중요”김현태 학생은 내신공부를 할 때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개념과 필기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가급적 문제를 풀기 전에 개념과 필기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문제를 풀 것을 권한다. 그다음에 수능 기출문제, 평가원 기출문제 및 학교 기출문제를 풀며 개념을 문제에 적용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내신을 준비하면서 어느 정도 수능에 대한 개념학습과 기출문제 풀이를 완료해두면 수능공부를 할 때 기출문제와 N제를 조금 더 풀고 실전 감각을 기르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수능 실전 모의고사를 풀 때마다 아날로그 시계로 수능 각 교시의 시작 시각에 맞춰 문제를 풀었던 것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수시 준비>“내신성적과 생기부, 수능을 모두 완벽하게 준비”수시 준비는 크게 내신성적, 생활기록부를 위한 활동, 수능으로 나눌 수 있다. 김현태 학생은 내신성적을 가장 우선시했지만, 다른 부분도 부족해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였다고 한다. 특히 평소 시험 준비로 바쁘더라도 각종 수행평가에 최선을 다하고 수업에 집중하면서 생활기록부를 위한 활동의 토대를 마련해나갔고, 3학년 말에는 정시를 지원하는 학생만큼 수능 공부에 전념하는 등 내신성적 외의 영역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김현태 학생은 내신성적과 더불어 생기부, 수능까지 함께 준비할 때 수시 지원으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말한다.<학종대비>“수리 면접을 위해 깊게 고민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김현태 학생은 의과대학의 MMI 면접과 서울대학교의 수리면접을 위해 하반기에 주 1회 정도 시간을 할애하여 꾸준히 준비했다고 한다.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풀면서 스스로 깊게 고민해보고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통해 긴장된 면접 상황에서도 자신의 논리를 잘 전달할 수 있었다. 면접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원한 대학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에서 출제된 유사한 유형의 문제도 최대한 풀어보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생활기록부에 담겨 있는 활동들을 차근차근 되짚어본 후에 가장 핵심적인 활동 중에서 생활기록부에 담기지 못한 부분들을 자기소개서에 좀 더 구체적으로 작성했다고 한다.<후배를 위한 조언>“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속도대로 공부하세요”김현태 학생은 후배들이 남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여러분 주변에는 뛰어난 친구도 분명 존재할 것이고, 그러다 보면 자신보다 더 빨리 더 어려운 문제를 푸는 친구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남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속도를 잃게 되고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 주변에는 열심히 하지 않는 친구도 존재할 것입니다. 그런 친구들과 계속 비교하다 보면 현재에 안주하고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김현태 학생은 타인과의 비교를 멈추고 묵묵히 자신의 속도에 맞게 공부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한다.<표1> 내신 및 수능 등급<표2> 교내 주요 활동<표3> 2023학년도 수시 지원 대학<사진1> 김현태 학생의 플래너<사진2> 김현태 학생의 노트김 현태 학생 2023-02-24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윤선욱 학생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합격/ 서라벌고 졸업) 윤선욱 학생(서라벌고 2023년 1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 기계공학,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부,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에 합격했다. 우주에 대한 막연한 관심이 중고등학교를 거치며 ‘로켓 개발’에서 ‘우주탐사선 개발’로 구체적인 진로로 확장되었다. 따라서 학교 활동과 내신 역시 전기전자공학 전공에 맞춰 촘촘하게 관리했다. 윤선욱 학생의 진로활동, 학습 계획과 실행 과정을 살펴봤다.<표1> 2023학년도 수시지원 대학<표2> 내신 및 수능 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우주’에 대한 막연한 동경, 전기전자공학과라는 구체적인 진로 탐구로‘윤선욱 학생은 어릴 때부터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기술이 발달해도 여전히 신비한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는 우주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막연히 책을 통해 바라본 ’우주탐사선‘ 개발에 관심이 깊어진 것은 중학생 때였다.“중·고등학교를 거치며 우주에 대한 단순한 관심을 항공우주 분야로 구체화했습니다. 중학교 때는 로켓 개발에 관심이 있어 기계공학과 진학을 목표로 했지만, 고교진학 후 로켓 개발과 우주탐사선 개발 모두 다양한 전자적인 요소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전기전자공학과‘에 진학해 학문의 기초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진로 결정에 가장 영향을 미친 것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였다.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영화를 반복해서 보면서 우주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은 더 깊어졌다.<내신 관리 공부법>“내신은 5주 전부터, 매일 평균 8시간 자습 시간 확보”윤선욱 학생의 내신 대비는 시험 5주 전 시작되었다. 3주와 2주로 나눠 계획을 세웠다. 2주 전에는 새로운 문제 풀이가 아니라 3주간 공부한 내용을 모두 복습하는 방식이었다. 동시에 학원이나 인강을 제외하고 매일 평균 8시간 자습 시간을 가졌다.“효율적인 공부의 시작은 계획을 짜는 것입니다. 1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매일 어떤 과목을 공부할지 정하면 공부 과정에서 심적 부담도 줄어듭니다. 처음에는 계획표 작성이 어색하지만, 계획표에 따라 공부하면 시간관리는 물론 스스로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습 시간은 최대한 늘리세요. 학원도 중요하지만, 내 것으로 만드는 자습 시간은 필수적입니다. 학원 1시간에 자습 시간은 3시간까지 만들도록 노력해보세요”윤선욱 학생은 취약 과목 수학에 대한 학습법도 덧붙였다. “1-1학기 기말고사 4등급을 받고 제 공부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문제만 많이 풀고, 오답 복습을 전혀 하지 않음을 깨닫고 문제량을 줄이고, 복습량을 늘렸습니다. 2학기 중간고사 2등급, 기말고사 1등급을 받아냈습니다.”<비교과 활동 - 학생부 세특 >“정기고사 후 1~2주 세특 집중 관리”윤선욱 학생은 정기고사가 끝나고 1~2주 정도 공부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기, 세특을 꼼꼼히 챙겼다. 세특 기록도 단순히 뉴스 시사 등을 스크랩하는 보고서 형식이 아니라, 실험하고 시행착오를 직접 겪었던 내용과 극복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했다.“가장 기억에 남는 세특은 1학년 정보과학 때 아두이노로 졸음운전 방지 기기를 제작한 것입니다. 초음파 센서를 설치하여 인식되는 단위별 거리에 따라 피에조 부저에서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순서대로 나오는 기기를 제작하였습니다.”<학종 대비 1. 자기소개서>“코딩동아리 활동 강조, 진로· 인성· 협동심 돋보여”윤선욱 학생은 자기소개서에 동아리 활동을 강조했다. 1~2학년 서라벌고 코딩동아리 ‘Noisy IT’에 가입하여 꾸준히 활동했다.“동아리 활동에는 코딩 제작에 대한 실패도 있었고, 동아리 부원들 간의 의견 불일치도 늘 존재했습니다. 이런 요소들을 극복해가며 좋은 결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렇듯, 동아리 활동은 진로뿐만 아니라, 인성, 그리고 협동심 등을 가시화하기에 가장 좋은 요소라 생각합니다.”작성 과정에서는 어려운 점은 각 문항의 글자 수 제한을 꼽았다. 적고 싶은 내용은 많고 글자 수는 제한되어 있어 축약되지만 확실하게 자신의 가치를 표현해내야 했기 때문이다.<학종 대비 2. 구술면접>면접관의 꼬리 질문은 충분한 연습으로 해결!윤선욱 학생은 면접 학원에 다니지 않고 혼자 대학별 면접을 준비했다. 지원대학 모두 제시문 기반 면접이어서 대학별로 3개년 기출 문제에 대한 답변을 연습했다. “말하는 사람이 느끼는 것과 듣는 사람이 느끼는 것은 확실히 다릅니다. 연습 중에는 영상을 촬영하여 제 답변에서 개선할 점이나 잘한 부분을 꾸준히 점검하였습니다.”구술면접에서 가장 어렵다고 느낀 건 면접관의 꼬리 질문이었다. “학생들이 문제에 대해 주요한 답변을 하거나, 생활기록부를 토대로 예상 질문을 찾아 충분히 연습한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꼬리 질문을 받는다면 대부분 당황하게 됩니다. 저 또한 2개의 꼬리 질문을 받고 정말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후배를 위한 조언>“정시파이터 쉽지 않다. 학교 활동은 후회 없이”윤선욱 학생은 ‘정시파이터’를 외치던 학생도 대부분 수시로 진학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조언한다. “대학을 지원하는 고3이 되면 학생 대부분이 특정 학교 활동을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합니다. 내신을 절대로 버리지 않고, 영재학급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타 심포지엄 등 활동이 있다면 모두 참여하세요. 다양한 활동을 하다보면 학생 스스로 엄청난 피로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3에 이르러 고교생활을 돌아보며 무언가를 하지 않았다는 후회는 남기지 않길 바랍니다.”Tip> 2023 입시 Check Point!Q. 대학 합격에 주효했다고 생각하는 활동은?A. 2학년 때 수강한 ‘고급수학I’입니다. 공유캠퍼스를 통해 공학 분야에 유용한 고급수학I을 수강했습니다. 내신에서 타 과목에 비해 낮은 수학 성적을 고급수학I 수강을 통해 보강했고, 세특 기록에 있어 매우 효과적이었다는 생각입니다. 202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