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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무전공 입학이 올해 입시에 미치는 영향은? 2025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9일부터인데 올해 입시는 의대 증원 문제, 무전공 입학 확대 등이 맞물려 어느 해 보다 안개 속인 휩싸여 있다. 수험생들의 셈법이 복잡할 수밖에 없다. 2025대입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윤영린 잠실여고 교사가 짚어준다. 윤 교사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로 고3 입시지도에 경험이 많은 공교육의 진학 전문가다.Q. 의대 증원이 올해 입시에 던지는 파장은? 의대는 대학 입시의 최정점에 있는 만큼 연쇄적인 파급효과가 큰데 아직 정확한 정원이 확정되지 않아 고교마다 고3 입시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의대 정원이 늘었을 때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뮬레이션하며 수험생 개인별로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의학계열 입시 의학계열로 한데 묶이는 의대, 약대, 치대, 수의대, 한의대 입시는 서로 맞물려있다. 보통 의대 합격선은 내신 기준으로 1.2~1.3 등급 이내, 치대와 수의대는 1.5 이내, 약대는 1.6~1.7 이내, 한의대는 1.8 이내다. 전국 최상위권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뒤바뀐다. 올해 의대 정원이 약 1500명 정도 늘 것으로 가정할 때 약대 합격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약대는 전통적으로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선호하는 학과다. 반면에 남학생들은 약대보다는 치대, 수의대 쪽을 선호한다. 약대를 준비하는 여학생들에게 올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학부에서 약대 모집을 시작한 첫 해인 2023약대 입시는 예상 보다 경쟁이 덜 치열했으나 2년차인 지난해는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며 합격커트라인이 1.6등급 내외로 올랐다. 반면에 올해는 0.1~0.2 정도 합격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대 입시에서 전통적인 빅5 의대로 서울대, 연대, 가톨릭대,성균대관대, 울산대로 꼽힌다. 최근 들어 의대 지원 학생들 사이에 울산대 보다 고려대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서울 소재 캠퍼스’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공대 입시 서울의 상위권 대학 공대들은 경기 인천권과 지방권 의대 증원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특히 의대 지역 할당제로 인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지방에 있는 내신 1등급 초반대의 우수한 학생들이 서울 소재 공대 대신 살고 있는 지역의 의대로 쏠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상위권 대학의 공대를 목표로 한 서울 학생들에게는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 합격 기회가 많아질 수 있다.Q. ‘무(無)전공 입학’은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의대 증원에 가려 사회적 관심이 덜한데 대학가의 핫이슈가 ‘무전공 입학’으로 대학별, 학과별로 셈법이 복잡하다. 무전공 입학 비율에 따라 정부가 재정지원 가산점을 준기 때문에 각 대학은 당장 2025학년도 입시부터 무전공 입학 선발을 늘리는 분위기다. 무전공 입학은 전공을 정하지 않고 모든 전공(보건의료·사범계열 등 제외)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1’과 계열 또는 단과대 입학 후 그 안에서 전공을 선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이상 범위에서 선택하도록 하는 ‘유형 2’로 나뉜다. 의대 증원이 최상위권 학생들의 입시전략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무전공 관련 대학별 선발 인원과, 전형방법은 다수의 수험생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준다. 대학별로 최종 확정짓지는 않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뽑고 교과전형, 정시, 논술 전형에서 무전공 선발 인원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상당수 학과 합격커트라인이 바뀔 것으로 전망한다. 학생들의 전공 선택과 관련해 문과계열 학생들 사이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경제학과, 경영학과 선호도는 변함이 없는 반면에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영상미디어학부에 대한 관심은 전보다 덜한 분위기다.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채널이 많아지고 콘텐츠 제작이 대중화된 사회적 분위기 때문으로 보인다.Q. 2025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주목할 할 점은? 수능의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 정시가 뒷받침돼야 수시를 공격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수시에서도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충족으로 발목 잡히지 않으려면 수능을 제대로 대비해야 한다. 잠실여고의 경우도 2024입시에서 수시합격생이 23%인데 반해 정시는 77%다. 모의고사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니까 학생들은 수시전형 때 겁먹지 않고 상향 지원을 하는 분위기다. 송파권 학생들은 논술 지원을 많이 하는데 논술전형의 합격도 결국 수능최저학력기준 총족 여부에 좌우된다. 이과계열 최상위권대학에서는 수학, 과탐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한다. 반면에 그 외 대학은 탐구 과목을 지정하지 않는다.수능시험에서 탐구 선택 과목에 학생들의 변화가 감지된다. ‘이과는 과탐, 문과는 사탐’의 전통 공식이 무너지고 중상위권 성적대 이과 학생들이 탐구과목을 과탐 1, 사탐 1로 선택하는 숫자가 늘고 있다. 과학탐구 과목의 공부 부담을 덜기 위한 전략이다. 문과 학생들에게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학생부는 상향평준화됐고 자소서는 폐지됐다. 대학 입장에서는 학생 개개인을 심층적으로 평가하고 변별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많지 않다. 정성평가에서 큰 편차가 나지 않으므로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의 성적을 눈여겨 볼 수밖에 없다. 실제 지난해 입결을 분석해 보니 학생부종합전형과 교과전형 합격생의 내신 성적 갭이 사라지고 있다. 주요 대학들은 학생을 평가할 때 학업 역량을 많이 본다고 밝히고 있다. 즉 내신성적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학생부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고교마다 5월 수행평가 기간과 기말고사 후 창의융합주간을 운영하는데 이때 밀도있게 준비하면 좋다.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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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여자고등학교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성근 창의적체험활동부장교사, 박미나 진로진학부장교사, 김기경 3학년부장교사, 임수진 자연과학부장교사, 김지현 2학년부장교사, 조광호 연구부장교사, 국태식 교무부장교사, 정은현 인문사회부장교사, 박진선 교감, 최후남 학교장 창덕여자고등학교(학교장 최후남, 이하 창덕여고)는 교육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실력과 인성을 함양하는 안정된 학교 분위기 속에서 디지털 선도학교 프로그램 운영 및 다양한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이끌고 있다. 또, 오랜 기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체계적인 학생맞춤형 진로·진학지도 역시 창덕여고의 큰 자랑거리다. 2년에 걸쳐 교내 곳곳을 전면 리모델링한 창덕여고는 백송도서관, 자기주도학습실(애월당), 세련된 스터디카페, AI교실, 다양한 복합수업교실 및 온라인방송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 속에서 일반적인 교과교실수업을 비롯해 고교학점제 교육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선택과목을 다양화하고 교과 간 융합 주제별로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라고 박진선 교감이 강조한다.<2024, 창덕여고의 새로운 변화>1. 학생참여형 ‘디지털 선도학교’ 지정조광호 연구부장교사 : 2025학년도 고1부터 수학, 영어, 정보 교과에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는 것에 대비하여 창덕여고는 2024학년도 디지털 선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1학년 모든 학생과 교원에게 디지털 기기(아이패드)를 지급하고, 중간고사 이후 6월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기기와 수업에 유용하게 사용할 앱과 코스웨어의 사용법에 대한 교원 연수가 현재 알차게 진행 중이며, 교실에서 학생 눈높이에 맞는 수업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업 시 학생의 실력에 맞는 문제를 적용할 수 있고, 코칭까지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미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도 있지만 학생 개개인의 학습을 누적해서 기록하고, 개인에 맞는 학습을 지원해 주겠다고 하는 것이 큰 목표입니다.2. 학생들에게 동기부여 주는 다양한 장학금 오랜 역사를 가진 창덕여고 동창회에서는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의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한테 주어지는 장학금이었다면, 이번에는 우수 학교생활 장학금이라고 하여 1학년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교훈에 맞춰 장학금 지급의 항목을 정했다.김지현 2학년부장교사 : 성격이 바뀐 다양한 장학금 제도가 학교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실력향상 장학급으로 학년 및 학기말 교과(군)별 44명에게 주어지는 장학금, 자기주도학습실인 애월당을 자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칭찬하는 의미의 장학금도 있습니다.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는 학생, 학급 행사나 교내 다양한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횟수에 따라 지급하는 우수 생활 장학금도 있어서 학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신입생들에게는 우수 신입생 장학금을,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학생회장 및 진학 결과 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수여합니다. <선택과목이 다양한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국태식 교무부장교사 : 학생 수요 조사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을 통해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과목 특성에 맞는 교과교실제 구축 및 운영, 예체능 분야 진학을 위한 체육반, 미술반, 음악반을 운영합니다. 또, 선택과목이 많아지면서 학생들이 수업 이동하면서 생기는 피로도를 줄이고, 담임교사가 안정적으로 학급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선택 과목별로 학생들을 묶어서 학급을 구성합니다. 시대 흐름에 맞춰 정보, 인공지능기초, 프로그래밍 수업을 순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였습니다.<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특색프로그램> 창덕여고는 인문·사회 분야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수학과 과학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임수진 자연과학부장교사 : 실험 및 과제탐구를 심층적으로 하는 수학·과학 심화아카데미와 과학기술전문가특강, 과학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하는 교내 발표회(지속가능발전아이디어 공모전)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입니다. 꿈과 끼를 키우는 맞춤형 수학·과학심화아카데미 운영, 자율적인 실천을 유도하는 생태전환교육은 학생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정은현 인문사회부장교사 : 인문·사회 심화아카데미 역시 경제, 경영, 언론, 법, 정치, 역사, 철학 등 주제별 수업을 진행하며 토론과 글쓰기 수업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독서문화 정착을 위한 독서캠프, 작가와의 만남, 독서 기반의 수업 활성화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실천교육을 실시합니다. <내실 있고 다양한 진로교육>박미나 진로진학부장교사 : 다채로운 진로 직업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진로탐색 및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3월 첫 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종합검사, 2학년은 대학전공 선택검사를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학습 상태를 분석하여 올바른 학습 방식으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학습개선 방식을 알려 주고,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학년은 활동선호도, 직업선호도, 전공교과선호도 검사를 바탕으로 분류하고 진로로드맵을 제공하여 시대적 요구에 맞춰 융복합 직업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교육과정, 진로진학 설계 로드맵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학생들이 진로선택과목을 잘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경로를 제공 중입니다. 근래 창덕여고 학생 수가 적어서 다양한 진로교육을 개인의 성향에 맞춰 깊이 있게 진행할 수 있었던 점이 큰 장점입니다. <과정과 결과, 모두 좋은 진학> 창덕여고 2024학년도 졸업생의 4년제 대학 합격률은 53.2%, 전문대는 18%로, 총 71.2%의 진학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합격률 67.3%보다 4% 상승한 것이다. 2023학년도 2월 졸업생은 수시 35.9%와 정시 31.4%로 수시와 정시의 합격 비율이 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2024학년도 졸업생은 수시 53.2%, 정시 18%로 수시 합격률이 지금까지의 합격률 통계보다 월등히 높게 나왔다.김기경 3학년부장교사 : 올해 입시에서 특별히 수시합격생이 늘어난 이유로 학생들이 정시의 불확실성 때문에 수시에 적극적으로 지원한 경향이 예년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난 결과로 보입니다. 또한 수시 전형별 4년제 대학 합격률을 보면 수능최저기준이 적용되는 교과가 38%로 내신+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하는 전형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를 통해 창덕여고는 학생 수가 적어 내신이 불리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개인별 특성에 맞춘 수시와 정시 입시전략으로 합격률이 더욱 상승하고 있습니다.표1) 2024학년도 주요대학 합격현황 (졸업생 포함)<스스로 성장 돕는 알찬 체험활동> 창덕여고는 학생자치참여예산을 활용하여 캠페인이나 축제 등 학생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 중심으로 만들어진 23개 상설동아리 운영과 활동에 지원이 되고 있으며, 학생들끼리 모여 함께 공부하는 소규모 학습 모임인 ‘백송스터디’도 알차게 진행 중이다.김성근 창의적체험활동부장교사 : 예술 교육의 중요성으로 학생들을 위한 사진 수업을 개설하기도 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일주일에 1시간씩, 자율활동 시간에 사진 강사를 통해 사진 이론과 실기를 배우고 사진전도 열었습니다. 학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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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고등학교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보성 1학년부장교사, 전재훈 생활안전부장교사, 이영진 정보과학부장교사, 양혜리 입학홍보부장교사, 김응천 3학년부장교사, 오양욱 교감, 김범두 교장, 서정민 교육연구부장교사, 강남구 교무기획부장교사, 곽광용 창의체험부장교사, 김용진 2학년부장교사, 이영인 진학기획부장교사‘날로 새롭게, 바르게 살자, 베풀며 살자’ 자사고인 보인고등학교(학교장 김범두, 이하 보인고)에 입학한 학생이라면 교훈을 바탕으로 3년간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받는다. 신입생 예비학교에서 ‘신입생 대상 교훈 교육’을 시작으로, 입학 후 신입생 대상 학급별 ‘교장선생님과의 만남’의 시간도 있다. 학사일정 내 인성교육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며, 보인고는 학생들의 인성과 진학, 모두 성공적으로 이끌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2024, 보인고의 새로운 변화> 2024학년도에 들어서며 보인고는 새롭게 변화했다. 기존에 체계적으로 운영되던 진학부는 3학년 부장을 중심으로, 3학년 담임교사 간 입시에 대한 토론과 정보 공유 등이 원활히 이루어졌다. 3학년 학생들의 진학 상담이 잘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 3학년에 비해 1, 2학년 담임교사들의 진학 상담 역량에 편차가 발생하며 그 해결 방안으로 진학기획부가 신설되었다. 또 다른 변화로는 온라인 교무실을 구축하여 교사들이 업무를 최대한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하여, 남는 시간과 에너지를 학생 활동에 쏟을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1. 진학기획부 신설 다년간의 3학년 진학지도 경험이 있는 1, 2학년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진학기획부를 구성하고 ‘1학년 때부터 전형별, 대학별로 어떻게 진로·진학 계획을 수립하는 게 좋을 것인지 로드맵을 작성해 주자’라는 취지로 진학기획부가 만들어졌다. 이영인 진학기획부장교사는 “진학기획부에 소속돼 있는 교사들은 모두 3학년 진학지도 유경험 교사들로 그 안에서 대학별, 전형별 파트를 나누어 1, 2학년 전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 대한 진학 상담을 총괄합니다. 현재 11명의 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담임교사 중에서 진학 상담이 좀 어려운 교사를 돕고자 여러 가지 연수를 실시하고, 자료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하는 부서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진학기획부에서는 생기부 코칭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학종 전형에 필요한 역량 등을 분석한 뒤 희망 계열별 담당교사와 개인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기회균형 선발 전형대상자 프로그램에서는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와 정시 가이드 라인을 잡고 학종 대비 생기부 관리 및 모의면접을 실시한다. 팀 단위의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탐구 능력을 기르는 전공연구 다빈치 칼리지,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진학 집중 상담기간 운영도 1, 2학기 중간고사 이후에 실시할 예정이다.2. 온라인 교무실 오픈 보인고는 2024학년도부터 온라인 교무실을 오픈했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에 관심을 가진 교사들이 많아 업무 효율화 TF팀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졌다. 평소 에듀테크 활용에 관심 있던 학교장, 교감이 TF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각 부서 내외 업무 공유 및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온라인 교무실은 행정업무의 편의성이 극대화되었다. 온라인 교무실 TF팀 대표교사인 김유수 교사는 “전 교직원들의 업무 효율화 아이디어가 모여 온라인 교무실 형태로 구현되었습니다. 자체 연수를 통해 모든 교사가 플랫폼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부서별 협의로 온라인화에 적합한 콘텐츠만을 선별한 후 간편 업로드 기능을 활용해 담당자의 업무 부담도 줄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인성 기반, 학년별 특색프로그램 다양> 보인고 1학년 학생들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은 멘토링 활동은 3학년 선배가 학교생활 및 생기부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1학년 학생들의 빠른 적응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는 선순환 프로그램이다. 또, 졸업생과의 개인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인 스터디플래너 코칭 프로그램 역시 학생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김보성 1학년부장교사는 “기본적인 인성을 다지기 위해 월별 인성과제 실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내에서 인사 잘하기, 모든 일에 감사하기 등의 작은 실천을 통해 개인적인 성장과 발전을 기하고, 대인관계능력을 증진시키고 배려하는 학교문화의 일원이 되는 것이 1학년 학생 활동의 목표입니다”라고 강조한다. 2학년 학생들의 교내 활동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자율주제탐구활동인 ‘멋길, 꿈길’ 프로그램이다.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특색있는 흥미나 취미, 독서나 시사, 사회적 이슈 등의 관심 분야와 같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3분 스피치’ 발표 프로그램이다. 이후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한다. “자율주제탐구활동은 1년 과정으로 2학년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동안 학생들이 다룬 주제로 동물권, 선거, 인간 등 다양했습니다. 자율활동이 풍성한 2학년 특색활동에서 교훈실천 인성함양 프로그램은 미래 사회와 관련된 프로젝트 학습으로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모둠학습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교훈에 맞춰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 스스로 바람직한 삶의 태도를 다지고, 진로성숙도를 키우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김용진 2학년부장교사가 설명한다.<눈에 띌만한 우수한 입시 실적> 이번 입시에서 보인고는 서울대 33명 합격(졸업생 포함)의 쾌거를 올렸다. 그동안 학생들이 쌓아 온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인성과 협업, 공동체 활동이 제대로 빛을 발하는 기회였다. 보인고 3학년 학생들은 자율적인 학습공동체를 꾸려 자기주도적인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 ‘보인 스터디 그룹(B-SG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창의적 체험활동 및 진로활동의 다양성을 내실화했다. 또, 정시 입결을 높이는 수능 준비 대표 프로그램인 ‘수학 수능문제 풀이반’에서 주말마다 수능과 같은 시간에 문제를 풀고, OMR 카드까지 작성한 후 학교에서 만든 사이트에 들어가 본인의 성적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오답정리 등을 통해 수학 문제 해결력을 높이며 문제의 특징, 공략법까지 체계적으로 실력을 쌓았다. 김응천 3학년부장교사는 “특히, 정시 실적이 좋은 이유는 문항 분석을 통해서 학생들의 부족한 점을 수업 시간에 그대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과 계열은 수학과목 반영 비율이 높기에 수학 기출 문제 풀이를 더욱 강화했고, 학생들이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수능을 봤기 때문에 정시 성적이 더 좋게 나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수학 교과만큼은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오랫동안 관리해 준 부분이 정시 실적을 내는 데 영향을 크게 미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2024학년도 대입에서 보인고는 주요 대학별 합격 현황에서 수시는 64건, 정시는 283건으로 정시 합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 전체 합격자 중에서 재학생 비율도 꾸준히 높게 차지하고 있다. 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서울대, 연대, 고대는 크게 전형이 바뀐 건 없었고, 성균관대는 전형이 바뀌며 합격생이 많이 늘었다. “성균관대가 다군에 생겼기 때문에 합격생이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다군의 제일 높은 대학이 의대 빼놓고는 중앙대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이번 입시에서 중대보다는 성대 쪽으로 지원하며 성대 입결이 높아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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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중산고등학교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중산고등학교(교장 문진욱, 교감 이창우, 이하 중산고)는 최적의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매년 우수한 입시 성과를 내고 있다. 중산고는 합리적이고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풍부한 비교과 및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독창성을 계발하는 내실 있는 배움의 장이다. 학생이 가고 싶어 하고 학부모가 보내고 싶어 하는 학교, 강남 일반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산고등학교를 찾아가 봤다. 도움말 이창우 교감, 조성세 교사(3학년부장), 서지나 교사(교육과정부장)서울대 의예과 3명 포함 의학 계열 78명 서연고 등 주요 10개 대학 229명 합격중산고의 2024학년도 진학 성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는 서울대 19명, 연세대 30명, 고려대 28명, 서강대 10명, 성균관대 22명, 한양대 36명, 중앙대 45명, 경희대 23명, 한국외대 11명, 시립대 5명, 사관학교/카이스트 등 15명으로 주요 10개 대학에 총 244명이 합격했다.의학 계열 진학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2024학년도 대입에서 의·치·한·약·수 합격생은 총 78명이고, 이는 전년도 4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1명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중산고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3명(모두 재학생)이 합격하며 전국 2위에 올랐다. 또한 KAIST, UNIST 등 이공계 특성화대학과 사관학교에도 15명이 합격했다.이에 조성세 교사(3학년 부장)는 “2024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이슈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문항 배제라고 생각한다. 수시는 전통적으로 상향 지원하는 패턴이 강했지만 ‘수능 킬러 문항 배제’는 수시 상향 지원을 더 강화시켰다. 그러나 실제 수능에서 킬러 문항이 배제가 되었음에도 난이도는 높아져 매우 어려운 수능 시험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중산고는 탁월한 입시 실적을 올렸다.서울 주요 대학과 의학 계열 합격생이 전년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서울대는 19명 합격자 중에 재학생이 13명, 졸업생이 6명이었으며, 이 중 의예과에 합격한 3명은 모두 재학생으로 서울대 의대 현역 합격생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또한 의·치·한·약·수 합격자도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해서 78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입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중산고수시·정시 균형 있게 준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중산고의 2024학년도 합격생 입학전형을 보면 전년도와 비교해 수시 합격생은 감소하고, 정시 합격자는 증가했다. 이에 조성세 교사는 “강남권 고등학교의 수시 합격생 감소 추세는 공통된 현상이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항목 축소와 고교 정보 블라인드 평가 등은 비단 중산고뿐만 아니라 강남권 일반고 학생들에게는 불리한 여건일 수밖에 없다”며, “특히, 올해 중산고 졸업생은 우수한 학생이 많았는데 재적 인원은 역대 두 번째로 가장 적은 규모였다. 이러한 상황으로 1학년 때부터 치열한 내신 경쟁을 할 수밖에 없었으며, 1등급을 받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좋을 수 없었다. 상당수 학생이 2학년 때부터 수시보다는 정시에 관심을 두고 학업을 이어나갔다. 그 결과 수시에서는 작년보다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정시에서 탁월한 입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입시 결과에 대한 총평을 밝혔다. 중산고는 이러한 현상에 주목해 학생들이 수시와 정시를 균형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는 중산고의 진학 강점이기도 하다.조성세 교사는 “수시에 집중할 학생에게는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정시에 집중할 학생들에게는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교과 지도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3학년 담임교사로 구성된 교원학습공동체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대입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 회의를 통해 변화하는 입시제도 및 환경에 빠르게 대응해왔다. 특히 N수생의 증가와 더불어 N수생에 비해 수능에서 성적이 떨어지는 재학생들이 3월 학력평가에 비해 수능에서 조금이라도 백분위가 올라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해 수능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학습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중산고는 재학생들의 대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주 2회 학생들이 각자 준비한 모의고사 문제지를 학교에서 수능 시간표에 맞추어 반복적으로 풀어 보게 하는 등 수능 적응을 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맞춤 교육과정과 학교 프로그램학생들의 성장과 인성을 함양하는 중산고중산고는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맞춤 교육과정과 학교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성장과 인성을 함양하는 학풍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진학지도에 중점을 두고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서지나 교사(교육과정부장)는 “중산고의 학교생활은 여러 가지 요소로 조성되고 있다. 먼저, 학교는 상벌점제와 푸른교실 프로그램을 엄격하게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교칙을 준수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습관을 가르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는 협력적 인성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기르도록 하는 등 학교의 학습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산고는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우수한 교육환경과 입시 성과를 보이며 매년 중3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로 손꼽힌다.이창우 교감은 “중산고는 학생들의 노력에 따라 교과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교사들은 꾸준히 교육 활동과 일관된 교육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중산고는 오랜 기간 좋은 학습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며 “매년 수능 분석에 따르면 국어와 수학 성적은 공립학교보다 높으며, 사립학교와 남고보다도 더 우수한 결과를 보인다. 중산고는 자사고와 유사한 진학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수시와 정시 모두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중산고는 강남구의 중3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중산고는 강남 일반고를 선도하며,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도약하는 명문고로서의 명성을 높일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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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진선여자고등학교 진선여자고등학교(교장 정극상, 이하 진선여고)는 진학 지도에 전문적인 교사진과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토대로 우수한 진학성과를 올리고 있는 강남의 명문 여고이다. 치밀한 입시전략과 짜임새 있는 생기부 관리 지도로 메디컬 입결에서 매년 전국 최상위권 진학 성과를 올리고 있는 진선여고의 2024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 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이민호 교사(진학부장)의치한약수 합격자 77명, SKY대학 54명의약학 등 메디컬 입시에서 전국 최상위권 입결 올려진선여고는 전통적으로 의대 입결에서 전국 최상위권 진학 성과를 올리는 학교이다. 2024학년도 진학(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에서도 의대 35명(수시 5, 정시 30), 치대 5명(수시 1, 정시 4), 약대 21명(정시), 한의대 11명(수시 1, 정시 10), 수의예 5명(정시) 등 메디컬 계열에 총 77명이 합격했다. 또한 서울대 9명 등 서울 주요 대학에 183명이 합격하는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표 참조).수시 합격생의 전형별 현황을 보면 서울대 학종 일반전형 1명, 연세대 활동우수형 4명, 고려대 학업우수형 7명과 계열적합형 2명, 서강대 논술 3명, 성균관대 논술 4명, 이화여대 논술 4명 등이다. 특히 의예과 수시 합격생 5명 중 4명이 재학생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해 합격했다. 진선여고 진학부장 이민호 교사는 “이런 우수한 입결은 학교 차원에서 자율, 동아리, 진로 특기사항,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 생활기록부 관리가 체계적으로 잘 이루어짐을 증명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입시 변화 속에서도 학종, 논술, 정시로 고르게 진학진선여고의 2024년 대입 결과를 분석해보면 서울대의 경우 수시에서 1단계 6명이 통과(의예과1, 재료공학부 1, 첨단융합학부 1, 인류학과 1, 지구환경과학부 1, 고고미술사학과 1)했다. 면접을 대비해 모의 면접을 2회 이상 실시했고, 선배들의 면접 후기를 듣고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최종 결과에 대해 여러 각도로 원인을 분석해 다음 입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연세대 학종 활동우수형 전형은 강남권에서는 합격이 어려운 전형이었음에도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고려대 학종 학업우수형 전형에서는 13명이 1단계를 통과했다. 이중 수능 성적이 고려대 이상으로 나와 면접에 미응시한 학생이 4명으로, 1단계 통과학생 대부분인 7명이 최종 합격했다.의대 합격자 수는 전년도와 비슷하며 가톨릭대, 고려대, 한양대 등에 합격했고, 재학생 1명이 경희대 치대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하는 등 내신 최상위권 학생 및 수학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은 수시에서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 정시에서는 주요 대학 모집인원의 40% 이상을 차지하여 메디컬 계열 70명, 서울대 8명, 연세대 24명, 고려대 8명을 비롯해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맞춤 입시전략과 진학 역량 갖춘 교사진진선여고가 메디컬 계열을 비롯해 대입에서 훌륭한 성과를 올리는 비결로 치밀한 입시전략과 진학에 전문적인 역량과 열정을 가진 교사진, 그리고 차별화된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기본적인 입시전략으로 내신 3점 이내의 학생들은 학종으로 합격할 수 있도록 맞춤 지도하고, 내신이 3점대 이내에 들지 못하더라도 수학적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많이 있으므로 이런 상황의 학생들을 위해 논술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입시 지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과정으로 2학년부터 논술 수업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고려대 논술의 부활에 발맞추어 국어교사가 주축이 된 인문 논술팀을 구성해 모의 논술을 실시하고, 개인의 논술물을 첨삭지도 하는 등 입시 전형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또한 진선여고 진학지도 교사진의 다수가 외부 진학지도 전문가 집단(대학진학지원단, 강남진로진학지원단, 8개학교 연합회의)에 소속되어 활동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입시정보를 흡수하고 입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체적으로는 고3 담임을 중심으로 진학 관련 교원학습 동아리를 조직해 대입 정보를 주기적으로 학습하고 공유함으로써 진학 상담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며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과의 진학간담회를 통해 각 대학 전형에 세부적인 사항까지 파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민호 교사는 “모든 교사가 연간 2회 이상 진선여고 진학 연수에 참여해 변화하는 입시에 빠르게 대응하는 등 진학 연구에 열정을 가진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학력평가 실시 후 담임교사 및 교과교사가 참여하는 분석회의를 개최하여 각 등급별 추이 및 지원 가능대학, 문항별 정답률을 분석하여 학생들에게 피드백합니다”라고 말했다.다양한 진로 프로그램 통해 미래인재 양성진선여고는 학생들이 창의성을 계발하고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교내외 강사를 섭외하여 진로 탐구와 진로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한 가지 주제로 3~8회에 걸쳐 강연과 실험을 하는 진로 탐구는 주제심화탐구, 독서토론, 과학실험, 논술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진로 특강은 1회성 주제 강연으로, 인문, 사회, 정치, 경제, 심리학, 철학, 의학, 약학, 생명과학, 공학, 물리학, 의류학, 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분기별로 다채로운 주제의 강좌를 개설하고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는데, 강좌마다 신청자 수가 정원의 3~4배에 이를 정도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율이 높다. 보통 매 분기 15강좌 내외가 개설된다.특히 의사, 변호사, 대학교수,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진로 선택과 준비에 도움을 준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이끄는 진선여고의 남다른 교육 열정은 탁월한 진학성과를 올리는 원천임은 물론, 장기적으로 미래지향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고 할 수 있다.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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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강남 특성화고 탐방 - 대진디자인고등학교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대진디자인고등학교(교장 김성호, 이하 대진디자인고)는 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등학교이다. 디지털 기술과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을 선도하는 미래형 융합학교를 지향하며 네 가지 교육 강점(①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 교육, 소질과 적성을 키우는 직업교육, ②지성 감성 인성을 기르는 창의성 교육, ③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안전 예방 교육, ④소통과 협력을 통한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대진디자인고는 체계적인 실무 교육과 진로·진학 지도로 매년 우수한 취업률과 진학률을 이뤄냈다. 강남 디자인 특성화고인 대진디자인고등학교를 찾아가 봤다.디자인에 특화된 3개 전공 운영대진디자인고는 시각디자인과, 인테리어디자인과, 메타버스디자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시각디자인과시각디자인과는 시각디자인, 광고/애니메이션, 3D그래픽스, 컴퓨터그래픽, 영상, 편집디자인 등 전문적인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 전공 자격증과 취업반, 3D애니메이션 기능영재반 등 특화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디자인 회사와 다양한 교육기관의 협력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인테리어디자인과인테리어디자인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미래의 건축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건축 관련 체험과 기술 및 산학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그래픽, 3D그래픽스, 전문 제도, 실내디자인 등 창의적인 기술인과 능력 있는 종합 예술인을 양성해 건축 분야 취업과 대학 진학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을 제시한다.메타버스디자인과메타버스디자인과는 최신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흐름과 4차 산업혁명 핵심 키워드인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정을 채택해, 각종 응용 프로그램을 익혀 소프트웨어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 스마트 웹/앱 개발 분야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취업과 진학 동시에 다잡는 대진디자인고대진디자인고는 매년 학부모와 함께하는 취업·진로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재학생 학부모를 한자리에 초청해 특성화고의 취업·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선취업 후진학’, ‘조기취업형계약학과(취업과 진학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제도)’의 방향도 안내하며 새로운 진로 설계에 대한 긍정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대학 진학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탄탄한 기초수학능력을 기반으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맞춤식 진학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학업 의지는 있지만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학생들을 위한 공부법 강의, 자기주도학습, 동행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깨우쳐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력을 쌓고, 비교과영역을 탄탄하게 채워나가 해마다 수시모집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대진디자인고의 교육 지향점은 ‘인의를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이라는 건학이념에 ‘위대한 꿈을 현실화하는 자랑스러운 학교’를 목표로 학생이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모두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대진디자인고등학교 2025학년도 입학설명회 일정장소 : 본교 2층 상생홀1차 : 2024년 9월 24일(화) 오후 6시2차 : 2024년 10월 24일(목) 오후 6시3차 : 2024년 11월 12일(화) 오후 6시MINI INTERVIEW_ 대진디자인고등학교 김성호 교장Q. 교장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대진디자인고의 강점은 무엇인가요?“대진디자인고는 상생의 건학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되었으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등학교입니다. 우리 학교는 그동안 많은 수상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명문 특성화고로 인정받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자기 적성에 맞는 과를 미리 선택해 열심히 한다면 진학과 취업 모든 부분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대진디자인고등학교입니다.”Q. 매년 높은 취업률과 대학 진학률을 보이는데, 올해도 좋은 성과를 냈다고 들었어요.“대진디자인고는 수도권 특성화고 중에서도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습니다. 또한 우리 학교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동안 받은 다수의 표창(학교 컴퓨터교육 최우수학교, 학교경영 우수학교, IT 학과 지원 특성화 우수고등학교, 학생생활지도 우수학교, 학교평가 교육 활동 우수학교 등)과 수상(특성화고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서울지방기능경기대회, 전국기능경진대회 등)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2024년도 서울지방기능경기대회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금, 은, 동, 우수, 장려까지 학생 전원이 최상위 성적을 거두었고, 최상위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8월에 경주에서 열리는 전국지방기능경기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할 예정입니다.” Q. 학생들의 취업과 진학 경쟁력을 돕기 위해, 앞으로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시나요?“우리 학교만의 장점과 다양한 혜택이 있기에 자신의 꿈을 이루는 학생이 많습니다. 자세한 것은 앞으로 있을 학교 설명회(9월, 10월, 11월 총 3차 설명회)에서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그동안 대진디자인고등학교가 해마다 진학과 취업 부문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건, 모든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학교 차원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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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강남구 대치동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오장원, 이하 단대부고)는 해마다 독보적인 입시 성과를 내는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강남지역 일반고이다. 단대부고의 2024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수는 서울지역 일반고 1위, 의약학 계열 합격자는 전국 일반고 1위이다. 부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단대부고의 대입 경쟁력과 진학 강점을 들어보기 위해 진로진학부를 찾아가 봤다.단대부고, 서울대 27명, 의약학 계열 80명 합격단대부고의 2024학년도 대입 성과는 ‘부동의 명성’다운 독보적인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울지역 6개 대학과 의약·학 계열의 수시 합격 인원은 65명, 정시 합격 인원은 244명으로 전년도 대비 15명이 증가했으며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합격자 수가 상대적으로 더 늘어났다. (표1 참조)서울대 합격자 27명 중에서 18명은 재학생이었고, 9명은 N수생으로, 서울대는 재학생 합격자가 많았다. 한편, 의약학 계열 합격자 80명(의예 51명, 치의예 6명, 한의예 5명, 수의예 5명, 약학 13명) 중에서 33명은 재학생이었고, 47명은 N수생으로, 의약학 계열은 N수생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대 합격 순위는 서울 일반고 213개교 중에서 1위를 차지했고, 자사고와 특목고를 포함하면 전국 2,379개교 중에서 11위다. 의약학 계열 합격자는 전국 자사고 ․ 특목고를 포함하여 6위, 일반고 전국 1위로 매년 최상위 합격 결과를 이어가고 있다.이러한 입시 결과는 대입 최전방에서 학생들의 진학지도를 하는 진로진학부와 3학년부 교사들의 노력이 더해졌기에 얻은 값진 결실이다. 이에 박종필 교사(진로진학부장)는 “단대부고는 전국 고등학교와 EBSi상담실에서 활용하고 있는 진학상담 통(通) 프로그램과 서울특별시교육청 쎈진학 프로그램을 주로 이용하여 학생 및 학부모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교 진학지도 담당 교사진과 통 프로그램 담당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단대부고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진로진학부 선생님들께 지속적인 진학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진로진학 컨설팅 강사 활동 경험이 있는 다수의 선생님과 함께 학생들의 진학 관리를 돕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박 교사는 “그뿐만 아니라 단대부고 주관 ‘학생 및 학부모 진로진학 컨설팅’과 ‘대학교수와 함께하는 1:1 멘토링 프로그램(경제, 정치, 생명과학, 신소재공학, 의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의 교수 초빙)’, 여름방학 심화전공 탐색(진로 분야의 멘토 섭외와 만남, 보고서 작성 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직업 탐색 발표의 날 행사(여름방학 심화전공 탐색에 참여했던 참가자 중 우수 참가자를 선발해 전교생 대상 강연 기회 제공) 등도 단대부고 학생들의 대입 경쟁력을 쌓는 든든한 자양분”이라고 밝혔다. 표1. 2024학년도 단대부고 대입 결과(서울지역 6개 대학 + 의약학 계열 합격 현황)단대부고의 대입 경쟁력 주목 단대부고의 대입 경쟁력은 변화하는 입시에 대한 발 빠른 대응과 진로·진학 지도의 전문성에 있다. 2025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특징은 의대 모집 정원 확대이다. 이에 단대부고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 면담을 강화해 의학 계열 지망 학생과 공학 계열 지망 학생에 대해 각기 다른 진학 전략을 수립,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하는 진학 지도를 하고 있다. 기존의 교내 진학 데이터를 늘어나는 의대 정원을 고려해 조정, 학생들의 현재 성적과 예상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올바른 진학 지도의 방향을 정하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N수생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수능 시험의 수학 영역과 탐구 영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간 방학에만 실시했던 방과후학교 수업을 학기 중에도 실시하여 수능 시험에 대한 감각 및 적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인문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수능 시험에서 수학 영역 미적분을 선택을 적극 장려하는 것은 물론 방과후학교 수업을 통해 학교 수업만으로도 확률과 통계, 미적분을 모두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시모집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 전공을 고려한 다양한 발표 활동과 수업 시간 내 학업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콘텐츠를 교사와 학생이 함께 고민하고 있다.이에 오장원 교장은 “단대부고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내실화하기 위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교사연구동아리, 부서별 협의체 등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물론 수업에서 평가, 기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육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또한, 교장, 교감을 포함한 모든 선생님이 서로의 수업을 최소 2회 이상 참관하고 이를 피드백해 보다 나은 교수-학습 방법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모두가 만족하는 수업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특히 단대부고는 2021학년도부터 ‘교과학습 융합사례 발표회’를 연 2회 개최하여 학생이 교과 간 자신의 관심 내용을 융합, 탐구하여 발표하고 있다. 담당 지도 교사와의 피드백으로 자신이 정한 주제를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과정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뿐만 아니라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배양, 이 활동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어 학생을 평가하는 긍정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단대부고 교육과정 특징과 연계 활동 주목 단대부고의 교육과정은 7가지 특징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을 만들어갈 수 있는 ‘보통교과 위주의 과목 편성’이다. 둘째,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필수 지정 과목의 최소화’ 셋째, 진로 지도를 전제로 한 교육과정 넷째, 일반고에서 개설 가능한 전문 교과 과목 구성 다섯째, AI 시대에 맞춘 교육과정 여섯째, 연 2회 실시하는 2024학년도 1, 2학년 교육과정 설명회 개최 일곱째, 2022 개정 교육과정 전면 시행에 대한 교직원 연수 강화를 들 수 있다. 교과와 연계한 다채로운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단대부고는 독서 교육을 강화(서울형 독서‧토론 기반 프로젝트 수업, 서울형 심층 쟁점 독서‧토론 프로그램, 아침 책 산책 프로젝트, 독서‧인문 교육과정 체계화, 독서주간 운영, 독서토론회, 독서토론 동아리 등)하고 수학 과학 분야의 활동(수학 챌린지, 물리학 챌린지, 지구과학 챌린지, 화학 챌린지 등), 교과학습 응용사례 발표회(2개 이상의 과목을 융합·탐구해 자신의 진로와 전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활동) 등이 있다.무엇보다 단대부고는 뛰어난 학생들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이다. 또한, 유연한 교육환경(입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적극적으로 지원),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교내 한티 문학상 등), 최상의 대학 진학 결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로봇코딩 아카데미부터 물리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화학 챌린지 등), 학생 중심의 교과 수업, 진로 지도와 학생 개별 맞춤 상담 등으로 학생들을 이끌어주고 있다. 단대부고만의 특색 프로그램① 심층·심화 탐구 <로봇코딩아카데미, 과학실험아카데미, 경제아카데미, 인공지능아카데미>② 수학 및 과학적 지식을 겨루는 챌린지 <수학, 물리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화학 챌린지>③ 인문학적 소양 함양 <한티 청소년 문학상, 독서토론회, 시사포럼, 인문학 포럼, 경제포럼>④ 식견을 넓히는 강연들 <명사 특강, 더 넓은 세계로 특강> 2024-05-09
- 진학 담당 교사와의 생생 인터뷰 _ 2024학년도 대학입시 소회 지난 2월까지 2024학년도 대학입시가 모두 마무리되었고, 이제는 2025학년도 대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공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도를 담당하는 교사들은 매년 달라지는 입시 변화에 주목하며 해마다 대입 최전방에서 고3 학생들과 함께한다. ‘학생보다 더 많이 공부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진학 담당 교사들은 ‘입시 공부’에 누구보다 진심이다. 지난 입시를 거울삼아 2025학년도 대입 준비에 한창인 강남지역 교사들을 만나, 못다한 2024학년도 입시 후일담을 나눠봤다.(※참고 : 각 학교 입시결과는 중복 합격, 졸업생 집계 일부 포함된 수치임)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안성원 교사(3학년부 자연계열 진학 담당, 진로진학상담부) & 왕훈 교사(3학년부 인문계열 진학 담당, 진로진학상담부),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3학년 부장), 휘문고등학교 심재준 교사(3학년 부장) <Talk 1> 2024학년도 우리 학교 입시총평 단대부고 안성원 교사 : “단대부고의 2024학년도 대입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현역의 압승’이라는 점입니다. 많은 고3 학생이 졸업생보다 상대적으로 공부 시간이 적어 불리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번 대입 결과는 달랐습니다. 단대부고는 서울대 합격생 27명 중 재학생이 18명, 졸업생이 9명으로 두 배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 18명의 재학생은 끝까지 학교에 빠지지 않고 등교해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입니다. 학교에서 공부하고, 학교생활기록부를 위해 발표 준비를 하는 등의 시간이 절대로 허비되는 시간이 아니었던 거죠. 학교에서 본인의 학습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준비한다면, 재수생에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결과로 보여준 것입니다.”왕훈 교사 : “덧붙여 말씀드리면, 지난 3개년 중 학생 수 대비 서울대 합격자 수 비율은 2024학년도 대입에서 가장 높았습니다(2022학년 387명 중 21명, 2023학년도 378명 중 23명, 2024학년도 347명 중 27명). 또, 최상위권 학생들이 수시 전형으로 서울대 경영대학과 의예과에 합격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의·약학 계열 합격 건수는 72명으로, 여전히 단대부고의 입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단대부고는 뛰어난 학생들과 헌신적인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우수한 진학 성과를 계속 내고 있습니다.”상문고박창욱 교사 : “2024학년도 대입에서 상문고는 의·약학 계열 합격 인원의 증가(36명→40명), 서울대 수시(5명→8명)와 정시(12명→18명) 합격 인원의 동반 상승(총 17명→총 26명)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합격 인원의 증가뿐만 아니라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까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의 합격 인원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앙대는 21명에서 45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급변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불안이 컸을 텐데도 학교를 믿고, 학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고, 더욱더 노력하고, 그래서 더 큰 성장과 많은 발전을 이뤄내 준 학생들과 그 학생들을 응원하고 지지해 주신 학부모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우리가 잘하는 것을 더욱 잘하려 할 것이며, 못 하는 것을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는 데에 있어서 지치지 않을 것입니다.” 휘문고 심재준 교사 : “2024학년도 대입에서 휘문고는 의예과 114명, 약학과 31명 등 의약계열에 174명이 합격했고 서울대 36명, 연세대 73명, 고려대 44명, 성균관대 47명, 한양대 51명, 중앙대 85명이 합격했습니다. 휘문고는 학기 초 상담, 수시 상담, 정시 상담을 비롯해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을 이원화해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능데이’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 모두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지만,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습니다. 특히, 2학기는 수능 대비 중심으로 학사운영을 하면서 학생들이 취약한 국어 영역을 실전 모의고사 등으로 대비시켜주려고 노력했으나, 2024학년도 대입에서 국어 영역의 출제 기조가 바뀌고 소위 ‘불국어’라고 할 만큼 수능 국어가 매우 어렵게 출제되면서 학생들이 노력의 결실을 제대로 걷지 못한 부분이 아쉽습니다. 또 하나, 학생들은 수능 시험일까지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한데, 수능 준비를 한다는 이유로 학교생활을 소홀히 하고 생활패턴이 무너진 학생이 일부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Talk 2> 진학지도 시 고민했던 점과 중점을 둔 부분단대부고 안성원 교사 : “2024학년도 대입은 초고난도 문항(킬러 문항) 배제 등 수능 시험의 난이도와 정시전형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학생들의 불안감이 더 컸던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불안감은 학생들이 수시전형 원서를 다소 낮춰 쓰는 경향으로 이어졌는데요. 이는 단대부고뿐 아니라 다른 학교의 입시결과에서도 전년도 기준으로 50퍼센트 컷 정도의 점수대 학생이 수시 교과전형에서 불합격하는 등 컷이 굉장히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단대부고도 지난해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합격생이 최근 들어 가장 낮은 3명을 기록하며 충격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올해는 의대 입학정원 증원, 고려대의 수시 논술전형 신설 및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후에 있었던 면접이 폐지되는 첫해로, 어떠한 낙수효과가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왕훈 교사 : “저는 학생들의 진학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고민했던 지점이나 중점을 둔 부분이 ‘학생별로 다 다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은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많은 고민이 듭니다. 특히, 2024학년도 대입 수능에서는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의 표준점수 차이가 지난해보다 커서, 정시 ‘교차지원’에 대한 고려를 더 해야 했습니다. 또, 고려대의 정시 교과전형 신설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상문고박창욱 교사 : “대학입시는 매년 크고 작은 변화가 있어왔지만, 최근에는 ‘인문, 자연’으로 나눠서 내신 성적을 산출하지 않아 학생 개개인의 상황이 다 달라서, 학생들의 직관적인 내신 성적에 높은 가중치를 두고 참고해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더욱 조심스러운 한 해였습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선호도 높은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지난 5년간 학교별로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의 선발인원이 줄어든 터라, 전체적으로 5천여 명 전후로 감소한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고교 내신의 계열 구분은 없어졌지만, 대학 전공의 계열 구분은 존재하기에 어떤 대학에 지원했을 때 상문고 학생이 더 경쟁력 있게 평가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한 부분을 많이 고민했습니다. 서울대 내에서도 선호도 높은 인문계열 전공의 학생부종합전형이나 서울권 의·약학 계열의 수시전형은,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지원을 고려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2등급 대 중반 전후 내신 성적 대의 학생들이 각각의 전공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끊임없이 준비한 결과, 2024학년도 대입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휘문고 심재준 교사 : “매년 입시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입전형의 변화나 통합 수능 등의 영향으로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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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_ 은광여자고등학교 강남구 도곡동 은광여자고등학교(교장 홍진희, 교감 사공숙)는 열린 생각, 배려의 가치를 품은 바른 인재를 양성하는 강남지역 명문 사학이다. 은광여고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경험을 토대로 개별 성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 완전 개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배움터, 은광여고를 찾아가 봤다.도움말 은광여자고등학교 홍진희 교장, 정지형 교사(교무부장), 이동훈 교사(학술연구부장), 정경화 교사(과학정보부장), 남효승 교사(1학년부장), 전보경 교사(2학년부장), 이동균 교사(진학부장)은광여고의 교육과정, 학생의 성장 자양분 은광여고는 다년간의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경험을 바탕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특성을 살린 ‘개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학교 지정 과목을 최소화하고 2024학년도 신입생을 기준으로 2학년 때는 총 31개의 개설 과목 중 10과목을, 3학년 때는 총 29 개설 과목 중 9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정지형 교사(교무부장)는 “다양한 보통교과 과목은 물론 13개의 전문교과 과목을 개설해 학력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심화 학습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며 학생 참여를 유도하는 활동 중심 수업 운영과 다양한 수업 방법 적용하고 있다. 학기 말 전환기에 운영되는 학교 자율 교육과정을 통해 교과 간 융합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배운 교과별 지식을 바탕으로 융합적 사고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진로 집중 학기와 교육과정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개별 맟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하도록 지도하고, 학부모 대상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6월 예정)해 학부모님들께서도 자녀의 교육과정 설계를 지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학년도 최상위권 입시 결과 주목 진로·진학에 최적화된 은광여고의 개별 맞춤 선택형 교육과정과 내실 있는 교육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꼼꼼히 기록되며 학생들에게 든든한 입시 경쟁력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졸업생은 총 211명으로, 최상위권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이동균 교사(진학부장)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10건, 연세대 18건, 고려대 15건, 의학계열 12건, 치의학계열 2건, 한의대 1건, 약학대 13건 이상(정보 비공개 학생 포함 시 늘어날 수 있음) 합격했다. 수시로 담임선생님들의 상담과 외부강사 초빙 컨설팅, 강남 서초 컨설팅단 참여 등 교내 많은 선생님이 진학에 힘써주고 계신 덕분”이라며 “다만, 최상위권 입시 결과에서 졸업생의 결과들을 분석한 결과 N수생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보다 약학계열 합격 건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서울대 공대 합격 건수가 줄어들었다. 이는 학생들이 약학대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보이며, 이 결과는 올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입시 총평을 밝혔다.은광여고의 입시 경쟁력은 수시와 정시를 아우르는 투트랙 진로·진학 시스템에 있다. 이에 이동균 교사는 “수시에 대비해 첫째,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전공과 계열 적합성이 잘 드러날 수 있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 수업과 수행평가에서 학생의 개별 역량과 진로계발 역량이 잘 드러나도록 수업 계획 단계와 평가 단계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셋째, 다양하고 전문적인 외부 강사를 초빙해 진학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정시에 대비해 첫째, 수업 계획 단계에서 교과 협의회를 통해 수능 시험 출제 유형에 따른 여러 문제를 대바할 수 있도록 했다. 둘째, 자율학습실에 1인 지정석을 배정해 지도사 선생님의 관리아래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특히, 진학부는 의대 정원 확대 및 무전공 선발 등 최근 입시 변화에 맞춰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팀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진학 지도에 열정을 쏟고 있다.이 교사는 “대학별로 모집 인원이 확정된 것을 바탕으로 본교 학생들이 지원할 수 없는 지역인재 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에서 N수생과 다른 차별성을 가지려고 한다. 수시에서는 고교-대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드러내는 활동 중심 진학 지도를 할 계획이다. 재학생들이 강세를 보이는 수시전형에 집중하며, 정시에서 부족한 영역을 빠르게 확인해 체계적인 진학지도를 하고, 아울러 MMI 면접 준비 팀을 만들어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면접유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학사일정을 계획했다.”라고 덧붙였다.독서 기반 수업, 특성화/계열별 프로그램 주목은광여고의 또 다른 대입 경쟁력은 ‘수업’과 ‘특성화 프로그램’에 있다.이동훈 교사(학술연구부장)는 “은광여고는 독서 기반 수업의 활성화와 앱 활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교사가 교과협의회 및 6개의 교원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각 과목의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수업 방법을 공동으로 연구해 실제 교실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진로 탐색을 위한 과제를 수행하며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채롭게 수업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특성화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정경화 교사(과학정보부장)는 “전공별 실험 과목 등 학기별로 과학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하고 있다. 또한, 수업 시간에는 각 과목에 맞는 독후 활동, 실험 및 탐구 활동, 심화 주제 발표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을 연구·적용한 과정평가를 통해 학생들 개개인의 역량이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전공적합성이 뛰어난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 캠프 등 다양한 심화탐구 활동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은광여고는 진로·진학 경쟁력을 탄탄히 다지는 계열별 교내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인문·사회 글로벌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모의 국제회의’와 ‘모의 주식투자 발표회’, ‘창업 계획 발표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의생명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창의 과학 캠프(주말 동안 분석화학, 생화학, 유전학 등 각 세부 전공별 박사들을 초빙해 실험 실습 위주의 심화 탐구 활동, 학년 구분 없이 토의·토론 등)’ 등을 운영하고 있다.<은광여고 수업 특징><은광여고 특성화 프로그램> 학생 개별 역량 드러내는 수업-평가-기록은광여고는 학생들의 선택을 적극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과 수업에서 학생들의 탐구력 등 학업 역량이 잘 드러나도록 수업과 평가를 설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학년별로 차곡차곡 쌓아가는 입시 경쟁력이기도 하다.남효승 교사(1학년부장)는 “수업 중 진행되는 독서, 토론, 발표, 프로젝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해 학교생활기록부에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태도가 잘 드러나도록 기재한다. 비교과 영역도 학생의 주도성과 인성, 잠재력 등이 잘 드러나도록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도록 격려한다. 학년부에서는 2학년 재학생과 1학년 신입생 간 이루어지는 멘토링 활동, 공부 습관을 만들기 위한 자율학습 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전보경 교사(2학년부장)는 “<내실 있는 진로 진학 교육> 학부모 대상 입시 설명회, 1:1 진로 진학 컨설팅, 졸업 선배 멘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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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교육지원청과 함께 하는 우리 아이 진로와 진학 정보 직업군이 다양해지면서 자녀의 진로와 진학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이를 위해 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에서는 진로 교육과 진학 지도를 위해 정보를 제공하고자 2024년 계획을 내놓아 관심이 간다. 부천 진로 교육 중심 교와 1:1 학생 맞춤형 진로 상담회, 진로 진학 설명회 등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다양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았다.권역별로 운영되는 부천 진로 중심 학교부천교육지원청이 진로 교육을 위해 중심교를 운영한다. 진로 교육 중심가를 운영하는 권역별 학교는 1권역 상동고와 2권역 소명여고이다. 1권역은 송내고, 부천정보산업고, 상일고, 상원고, 부천여고, 부명고, 경기예술고, 경기국제통상고, 계남고, 중원고, 중흥고, 원미고, 심원고이며, 2권역은 시온고, 범박고, 소사고, 역곡고, 부천공업고, 경기경영고, 정명고, 부천고, 원종고, 덕산고, 수주고, 도당고, 부천북고이다.부천 진로 교육 중심 교 사업으로는 중3 대상 1:1 맞춤형 진로 진학 상담 연 2회를 진행한다. 상담에서는 학생 특성에 맞는 고교 진학 안내와 학업 계획 수립 지원을 위해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 학부모가 참여한다. 설명회는 오는 9월 7일 오전 10시 상동고에서, 11월 2일은 같은 시간에 소명여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부천시민과 함께하는 진로 진학 설명회중3 학부모를 위한 권역별 설명회 외에도 중고생과 학부모 대상 진로 진학 설명회도 6회 열린다. 학년별 고입, 대입 정보제공과 진학 성공 전략 안내를 위한 설명회는 중3, 고1, 고2, 고3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할 수 있다.도표와 같이 열리는 설명회는 권역별 3회 운영되며 평일 저녁 19시부터 21시까지 부천대 한길아트센터와 가톨릭대학교 김수환관에서 마련된다. 고등학생 진로 진학 길 찾기 사업도 연중 기획된다. 진로 진학 찾기는 학생과 학부모 대상 1:1 진로 진학 상담을 통해, 학생의 대학 진학 정보 안내 및 적성에 맞는 학과 선택을 지원하게 된다.대상은 부천 시내 일반고와 경기예고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학교별 자체 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따른다. 특히 AI 기반 진로 진학 교육 지원 시스템이 적용됨에 따라, 인공지능에 기반한 학생 맞춤형 진로와 진학 로드맵의 설계 지원이 뒤따를 예정이다.직업계고 진학을 위한 지원직업계고 안내와 홍보 지원을 위해 학교별 입시홍보단이 운영된다. 중학교 교사 대상 ‘직업계고 방문의 날’에서는 직업계고 인식개선과 부천 시내 특성화고 교육과정 안내, 직업계고 교육과정 및 운영 현황 안내 등이 특성화고 4교에서 4회 운영된다. 이 밖에도 중학교 학부모 대상 직업계고 인식개선을 위한 안내 연수도 10월에 열린다.한편, 부천미래교육센터에서는 시내 중등과 고등 연령 및 일반 수험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진학컨설팅 창구를 연간 운영한다. 진로진학컨설팅은 청소년이 개인의 관심, 능력, 가치관을 고려하여 적절한 진로 및 진학을 선택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진로진학컨설팅은 진로 진학 상담 경력이 있는 경기도 리더 교사가 컨설턴트로 참여하며, 진로, 진학, 학습 정보제공 및 미래진로 목표 수립 등 전문적 내용으로 진행된다.4월~6월, 9월~12월은 상시 운영 기간으로, 방과 후 시간대에 중등 및 고등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컨설팅이 진행되며, 7~8월은 집중 운영 기간으로 방학 기간 고등 3학년 나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입 입시전략, 진학 관련 계열과 전형 정보제공 등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모집은 운영일 전월 25일 정기적으로 열리며, 신청은 부천미래교육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