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1,36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5학년도 대입 수능 시험 대비 위한 2024년 7~8월 보내기
현행 대입 제도에서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은 아시다시피 크게 ‘수시 전형’과 ‘정시 전형’이 있다. 그리고 수시 전형은 다시 교과, 종합, 논술 3가지로 나뉜다. 이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모집 인원의 40% 정도를 선발하는 ‘정시 전형’이다.따라서 25학년도 대입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은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는 7월 초부터 ‘정시 전형’, 즉 수능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날 즈음이면 학교 성적이 거의 결정되어 교과나 종합 전형으로는 대입 상황을 뒤집을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7월, 8월 지내는 두 가지 방법-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와 수시 논술 준비지금부터 2학기가 시작되는 8월 말까지의 기간은 수험생들에게 ‘황금 같은 기간’이자 ‘고난의 행군 기간’이다. 필자의 과거 수험생들 지도 경험을 돌이켜 보면, 많은 수험생들이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입 결과가 결정적으로 달라졌던 것을 수 없이 확인했다.그래서 앞으로 두 달!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지 두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충분한 수면이란 하루 최소 5-6 시간은 통잠을 자고, 공부하는 중간 중간 쪽잠으로 1-2시간을 채워 최소 7시간 정도는 잠을 자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습관이 다르다. 그 때문에 잠을 자는 시간이 너무 많다거나 적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라면 하루 7시간 정도는 잠을 자야 깨어있는 시간에 맑은 정신과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다.특히 수험생에게 있어서 ‘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잠자는 시간을 줄이지 않으면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새벽 3-4시까지 잠을 자지 않고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이렇게 공부하면 결국 수능 시험을 망치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잠자는 시간을 5-6시간 이하로 줄이게 되면 하루 24시간 중 깨어있는 18시간 이상을 비몽사몽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감당하지 못해 수업시간에 계속 졸거나 책상에 엎드려 자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새벽에 잠깐 자고 낮에 이렇게 불편한 자세로 잠을 자면 피곤이 풀리기는커녕 더 쌓여 낮이고 밤이고 몽롱한 상태에 있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고 몸은 만성 피로 상태에 있게 된다. 몸 상태가 무겁고 졸음이 계속 오는 만성 피로 상태가 되면 수험생들은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하게 된다. 수능 시험 날짜는 군대가 압박해 오듯 착착 다가오는데, 공부 진도는 안 나가고 시험 점수는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 신경이 매우 날카로운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런 몸 상태와 정신 상태는 수능 시험 대비는커녕 일상적인 학교생활도 힘든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규칙적이고 충분히 잠을 자야 한다.논술 전형 도전을 권하며다음으로는 7월, 8월 두 달 동안, ‘수시 논술 전형을 집중 준비하라’는 것이다. 물론 정시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이 기간 동안 수능 최저 기준이 좀 여유롭고 느슨한 대학교를 중심으로 논술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면 기대보다 더 좋은 입시 결과를 볼 수도 있다. 수시 논술 전형 선발 인원이 적지 않고,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들도 있으니, 정시 전형에 다소 자신이 없는 학생들이라면 수시 논술 전형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시 논술 전형이 또 하나의 기회이자 보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물론 논술 실력이 하루 이틀 만에 쌓이는 것은 아니다. 초중등 때부터의 독서이력과 평소 세상일에 대한 관심 그리고 꾸준한 글쓰기 연습을 한 학생에게 최적의 전형이다. 그런데 이 정도의 실력자는 논술 전형 정원에 훨씬 못 미친다. 상당수의 논술시험 지원자들의 실력이 엇비슷하다. 그리고 이 영역 역시 시험이라 분명히 자신의 내공을 100% 끌어 올릴 준비, 공부 방법이 있다. 교과성적이나 학생부로는 뚜렷한 경쟁력이 없는데도 자신 없다고 포기하기엔 아까운 전형이니 기꺼이 도전해보기를 권한다. 유리나 원장 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4-07-05
-
짧은 여름방학, 효율적으로 영어 학습 하기
유난히 짧은 목동 지역 중,고등학교의 올 여름방학은 다가올 2학기 학습을 위한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게 한다. 여름방학 기간이 짧기 때문에 아무래도 종합적 학습보다는 영어 과목 내에서도 특정 영역에 집중하는 방법이 필요할 것이다. 욕심을 내려놓고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영어 학습을 생각해보고자 한다.평소 지지부진했던 단어 학습에 ‘올인’내신 또는 수능을 위해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한다고 해도 필시 많은 학생들이 단어 학습량과 암기 향상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해 기반인 독해와 문법 중심의 영어 학습을 하다 보니 단어의 우선순위가 상대적으로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다. 학습 방법 또한 단어에 주어진 여러 의미가 아니라 하나만 암기하다 보니 실질적으로 문맥을 파악하여 풀어야 하는 단어 문제에서 결과가 좋을 리 없다.자, 이러한 문제의 원인이 그동안 독해, 문법, 단어를 한 번에 공부했기 때문이라고 해보자. 그렇다면 이번 방학에는 작정하고 단어만 공부해보자. 자신의 학년과 레벨에 맞는 단어장을 하나 선택하여 하루에 30개씩만 암기하자. (많은 양은 아니지만 2주만 매일 공부해도 400개가 넘는다.) 다의어는 최대한 모든 의미를 암기하고, 예문을 외우지는 않더라도 예문 안에서의 해당 단어의 쓰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어장과 함께 나오는 워크북을 활용해 테스트를 보고, 테스트를 보기 전 전체적으로 외운 내용을 가리고 자체시험을 보고 헷갈리는 단어들을 다시 한번 자체시험 후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도록 한다. 다음 날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되, 전날 본 단어 30개 중 헷갈렸던 단어는 다시 한번 누적하여 점검하도록 한다. 단어 30개가 독해나 문법과 함께 학습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어도 단어 중심으로 학습한다면 많지 않은 양이므로 이번 방학을 통해 단어에 자신감을 붙여보자.조금 여유가 있다면 ‘기본’에 충실한 학습을 병행하기한정된 기간 동안 전체적으로 학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2학기를 앞두고 중,고등에서 가장 필요한 ‘문장 구조 알기’ 학습을 단어와 병행할 것을 추천한다.실제로 필자가 경험한 매우 많은 학생들이 문장을 구조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가장 어려워했고, 여전히 문법 문제를 풀이할 때 문장의 내용 중심으로 접근하는 학생들이 많다. 문장의 구조 파악은 문법과 독해에 있어 기본이므로, 이를 위한 학습이 필요하다. 상투적으로 들리겠지만, 문장의 형식과 품사 학습, 단어, 구, 절을 의미가 아닌 품사적 기능으로 분류하여 문장의 구조에 대입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 연습이 잘 되어있지 않다면 중,고등 과정에서 핵심이라고 부르는 관계사, 수동태, 가정법 등과 같은 ‘문법적’ 요소를 학습해도 잘 이해되지 않고 적용이 힘들다. 이 단계는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는 학습이므로, 단기간에 필요한 개념을 바짝 암기하고 문장 구조분석 연습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난 글을 읽을 때 내용 이해에 전혀 문제가 없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일수록 ‘문장’으로 돌아가서 호흡이 긴 문장들을 분석하는 학습을 꼭 하도록 하자.목동 중고등전문영어학원YSD너희의봄날영어학원김지연 원장문의 02-2646-0320
2024-07-05
-
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이야기 ⑬
“물을 많이 마시는 게 몸에 좋다.”는 이야기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많이 듣게 되는 말이다. 칼로리는 높게 섭취하면서 물을 적게 마시면 혈액 순환장애, 결석, 변비, 소화불량 등 다양한 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갈증에 무뎌져서, 보통 2% 정도 탈수가 되면 갈증을 심하게 느끼고 물을 찾아야 하는데(Polydipsia; 구갈) 그렇지가 않다. 그렇다 보니 쉽게 만성적인 탈수 상태가 되는 것이다. 결국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는 건 맞는 말이다.그렇다면 물을 어느 정도 마시는 게 좋을까? 보통 소변 양이 체중 1kg 기준으로 하루 24~48ml 정도가 되도록 마시는 게 좋다. 건조하거나 운동을 많이 했을 때는 수분 손실 양이 많아서 더 많이 마셔야 하고,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는 적게 마셔도 된다. 일반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 양이 늘고, 물을 적게 마시면 줄어든다. 하지만 물을 적게 마시든 많이 마시든 소변이 많다면 어떻게 될까? 물을 안 마셔서가 아니라 몸에서 물이 많이 빠져나가 탈수가 된다. 그 후에 갈증을 심하게 느끼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이런 경우를 물을 많이 마셔서 소변이 많은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소변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는 건 병이다. 이렇듯 소변을 많이 보고, 물을 많이 마시는 증상을 ‘다음다뇨증(Polydipsia, Polyuria)’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으로 3가지 질환이 있다.첫 번째로 만성신부전이다. 요즘 수명이 늘어나다 보니 만성질환도 많아져서, 만성 신부전이 대표적인 다음다뇨를 일으키는 원인이다. 신장은 우리의 혈액을 여과한 후 대부분은 다시 재흡수하고 여과한 것의 1% 정도만 소변으로 내보낸다. 하지만 신장이 망가지면 이런 정상적인 기능을 못 하게 되어 필요한 것은 빠져나가고 불필요한 것은 걸러내지 못하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탈수가 일어나는 것이다.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원래 상태로 복구가 잘 안 되는 장기이다. 그래서 이런 증상이 보이고 병원에 오면 이미 너무 늦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신장 손상을 일찍 발견할 수 있는 SDMA라는 검사가 있으니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해서 미리 발견해서 조기에 관리하면 된다. 만성 신부전은 사망원인 중 고양이에서는 2위, 개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한다.두 번째는 당뇨병이다. 당뇨는 말 그대로 소변에 당이 많다는 의미인데, 결국은 혈액에 당이 너무 많은 고혈당이 원인이다. 혈액 내에 있는 당은 신장에서 여과된 후 재흡수 되어야 하지만, 너무 당이 많으면 삼투압으로 인해 물이 더 많이 빠져나가게 되는 것이다. 당뇨병은 탈수뿐만 아니라 지방간 등 속발성으로 몸 전체를 망가트리는 원인이 되므로 빨리 관리를 하는 게 좋다. 요즈음은 연속혈당측정기라는 좋은 장비가 있어서 혈당을 재기 위해 병원에 자주 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 건 희소식이다.세 번째는 부신피질기능항진증(‘쿠싱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이다. 나이 들어서 발생하는 호르몬 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도 부르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병이다. 이 병은 소변 양을 줄이는 항이뇨호르몬의 기능을 떨어트리고 혈압을 높이고 혈당을 높인다. 결국 모든 실질 장기들이 망가지는 원인이다. 하지만 만성신부전이나 당뇨병보다는 관리나 예후가 좋은 편이므로 일찍 발견해서 치료를 서두르는 게 좋겠다.오늘부터 우리 반려동물이 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소변과 물 마시는 양을 보고 꼭 확인해보자.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이철기 원장문의 02-2698-7582
2024-06-28
-
2024년 예비 고1(현 중3) 여름방학 국어 공부법
2024년 중3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친 후 2025년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예비 고1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입학 후 3월 첫 모의고사 결과뿐 아니라 수능과 내신 성적까지 결정해준다. 예비 고1 시기는 중등 국어에서 배운 기초 학습을 바탕으로 고등 국어의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이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코로나 시기를 맞아 초등 고학년에서 해야 할 기초 부분들이 너무 공백이 많아서 학생들이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다. 중등 국어보다 급격하게 높아지는 난이도에 고등학교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질적・양적으로 늘어나는 정보의 양을 내면화할 수 있는 학생의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은 교과서에서만 나오는 중등 내신과는 다르다. 2024년 3월 시행 고1 모의고사의 국어 1등급 컷 점수(상위 4% 이내 학생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91점이었다. 쉽게 출제된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시험을 망친 학생들이 너무 많았다. 기초가 부실한 건물은 반드시 무너지기 마련이듯이 예비 고1 시기에 탄탄한 기초를 닦지 않는다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낭패를 보게 될 것이다. 영역별 주요 개념 및 필수 작품을 하나씩 꾸준히 공부해주고 어휘력 향상 프로그램을 꾸준히 따라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개념이나 작품은 차곡차곡 정리해 두도록 해야 한다.고등학교 국어 무엇이 달라질까?먼저 공부해야 할 문학 작품수가 급격히 많아진다. 내신만 아니라 수능 준비도 해야 하므로 교과서외 방대한 양의 문학 학습이 필요하다. 독서(비문학)의 급격한 난이도 상승 또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배경지식뿐만아니라 독해력과 어휘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또한 문법은 상위권 점수를 가르는 중요한 부분이 된다. 빠르게 많이가 아니라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하고 완벽하게 확실히 알고 넘어가도록 해야 흔들리지 않고 3년을 갈 수 있다. 국어를 못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꾸준히 안 하는 사람만이 있을 뿐이다. 국어는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 매우 힘든 과목이다. 국어 성적을 올리는 핵심 포인트는 매일매일 조금씩 꼼꼼하고 완벽하게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다. 그러면 반드시 성적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과목이 국어다. 국어 시험은 교과 지식을 물어보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시험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제대로 찾을 수 있는지 판단하는 시험이다. 즉, 학생들의 사고 과정이 요구 조건에 맞아야만 점수가 변하는 과목이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고3 1년 동안 반짝 공부해서 수능 국어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제는 몇 달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윤석열 정부가 고난도 킬러 문항을 없애고 준킬러 문항을 늘리고 있다. 예비 고1 겨울방학에 국어를 완성하겠다는 터무니없는 망상은 절대 금물이다. 택도 없다. 지금부터 차분하게 꾸준히 앞으로 3년간 만들어갈 국어 공부의 기초를 확실히 다지는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 수능 국어는 가장 기초적인 원칙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측정한다. 결국 기초가 잘 갖춰져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중등 문제풀이식 공부는 고등 국어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다른 과목은 평소 익혔던 교과 지식의 숙련도를 측정하지만 국어는 지문에서 근거를 직접 찾고 정답을 도출하는 종합적인 연계 논리 사고력을 필요로 한다.예비 고1 국어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1. 비문학 독해의 원리국어 공부의 핵심은 독해력에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답해야 한다. 그런데 내용이 전문적인 데다가 길이도 길고 정보의 밀도가 높아서 문장과 문장 간 이해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수능 국어 영역의 상위권 학생들의 등급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독해력 기르기는 시간 대비 효율이 높지 않다. 정말 매일 밥숟가락을 뜨듯이 꾸준히 독해의 원리를 적용해서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연습해야 실력을 쌓을 수 있다.2. 문학 독해의 원리중학교 내신 운문, 산문 문학 유형들은 내용을 이해하고, 필요에 따라 암기하면 풀 수 있는 정도이다. 앞서 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지문 분석과 배경 지식까지 모두 학습시켜 주신다. 별도의 능동적 작품 해석과 접근 실력이 필요 없다. 하지만 문학 작품 역시 고등학교 때부터는 자신의 독해력으로 풀어내야 한다. 배운 작품에 대해 아는 ‘척’도 안 통하고 처음 보는 다수의 교과서 외 작품 역시 ‘논리와 근거’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즉 고전과 현대, 운문과 산문 문학도 독해의 원리를 가지고 접근을 할 수 있도록 중 3학년 때 훈련을 해야 한다.3. 문법의 핵심문법 개념 중, ‘단어의 형성’과 ‘음운과 음운의 변동’, ‘문장’ 개념을 확실히 숙지해 놔야 한다. 이 이론들이 기본이 되면 고1 때 음운의 변동과 관련하여 한글 맞춤법과 표준 발음법을 총괄하는 응용·심화 문제를 자유자재로 풀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문장’에서 파생되는 다수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다.4. 독해력을 키우는 어휘독해력에 동원되는 것이 바로 어휘다. 어휘의 기본적 뜻을 알고 있어야 전체 글의 맥락 속에서 핵심어와 정보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분석할 수 있다. 주제별, 소재별 한자어, 유의어 반의어, 필수 개념어를 비롯해 관용구, 속담까지 챙겨놔야 한다. 방대해 보이지만 어휘는 독해력의 필수 조건이다.어휘 학습과 문학·독서(비문학) 독해력 훈련 그리고 핵심 문법 개념 숙지까지 예비 중3 학생들이 해야 할 국어 학습은 고등학교 들어가서 길러야 할 능력이 아니라 ‘발휘해야 할 실전 능력’이다. 어떤 지문이 나오더라도 ‘독해 원리’와 ‘논리와 근거’를 가지고 접근하는 훈련을 예비 중학교 3학년부터 해야 한다. 손자병법에서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하지 않았던가. 늦지 않아야 한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4-06-28
-
영어 6월 모평의 의미와 향후 준비는?
영어는 이제 더이상 ‘수월한’ 과목이 아닐 수도 있다. 이달 초 평가원 모의평가(모평)가 실시되었다. 이번 6월 모평은 1등급 비율이 1.3% 정도로, 상대평가인 국어, 수학에서 4% 이내가 1등급인 것을 감안하면 절대평가인 영어가 1등급을 받기가 더 어려운 시험이었다.의대 증원이 연일 화두인 상황에서, 영어 과목 역시 이를 반영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의대 증원 이슈로 N수생 응시자가 대폭 증가하여 높아진 학력으로 인해 변별력 확보를 위한 문항들이 다수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킬러문항은 제외되었으나, 지문의 종합적인 이해와 함께 특히 선택지를 정확히 해석하고 이해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는 ‘선택지 킬러’ 문항이 전반적으로 난도를 높인 요인으로 분석된다.오는 9월 모평 역시 N수생이 지금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적정 난이도 유지를 위해 영어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이다. 현 고3의 경우 영어 1등급이 1%대가 된다면 상대평가 과목보다 오히려 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 최저) 확보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내년도에도 지금의 교육 정책이 유지될 것을 고려하면, 현 고 1, 2학년은 남은 기간의 학습 방향을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고등학교 과정의 어휘와 복잡한 구문의 증가‘정공법’ 학습 필요이번 6월 모평은 고등학교 영어 어휘들과 복잡한 구조의 문장의 활용이 늘어나 지문의 이해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다시 말해, 탄탄한 어휘력과 구문 분석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더 이상 고득점으로 연결되기 어렵다. 향후에도 이와 같은 출제 방향이 적용될 것을 감안하면, 영어학습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것은 ‘정공법’이다. 지문의 중심 내용이 지문을 끝까지 읽어보아야 파악이 될 정도로 수능 문제 풀이의 특정한 요령이나 스킬보다는 그야말로 독해력에 승부를 두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내신성적이 잘 안나오면 수능으로 방향을 틀게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영어학습을 문제 풀이 중심으로만 해서는 답이 없다. 내신 영어처럼 꼼꼼히 문법, 서술형을 학습하는 것은 아니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문장을 위주로 분석하고 해석하면서 지문별로 어려운 어휘들을 축적해 나가는 input 과정이 필요하다. ‘감’으로 문제를 풀고 약한 유형에 집중하는 것은 그 다음이다. 영어가 상대평가 과목에 비해 더이상 수월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평가 과목을 학습하는 것처럼 탄탄한 어휘력, 독해력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그 다음은 지문의 핵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문장 단위 학습이 끝난 후에는 지문의 중심내용과 흐름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문장 간의 연결성을 확인하면서 중심내용을 찾는 연습이 되어야 매력적인 오답에 걸려들지 않고 글의 핵심을 정답과 연결할 수 있다. 결국, 수능 영어를 요령과 문제 풀이 중심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고등 기본어휘 학습과 함께 지문별 핵심어휘 암기, 문장 단위의 구문 독해와 글의 중심내용을 적어보는 지문별 ‘정공법’을 적용하여 함정에 흔들리지 않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목동 YSD너희의봄날 영어학원김지연 원장문의 02-2646-0320
2024-06-28
-
목동 센트럴프라자 에이원학원 ‘여름방학 10 TO 10 몰입수업반’ 모집
목동 센트럴프라자 에이원학원에서 여름방학 영어수학 특강반을 모집한다. 수학 과목은 방학 동안 '10 TO 10 몰입수업'을 진행한다. 학원에서 숙제까지 하고 하원한다. 그만큼 철저하고 꼼꼼한 관리가 에이원학원의 장점이다.영어는 레벨별로 수업을 진행한다. 실력에 따라 반을 구성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관리가 잘 되는 에이원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은 평균 재원 기간이 4년 이상이 될 정도로 긴 편이다.신정애 원장은 “중요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제대로 된 여름방학을 보내야 2학기 성적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목동 에이원학원은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지도하는 학원으로 학습습관을 제대로 잡고 수학과 영어를 기초부터 심화까지 꼼꼼하게 가르치는 것으로 입소문 난 학원이다.위치 양천구 목동 서로 349(신정동, 센트럴프라자) 8층문의 02-2650-8228
2024-06-28
- 더 쉽고 정확하게 학원과 강의 찾기, 써치클래스 방학을 앞둔 이 시기에 가장 바쁜 사람은 바로 학부모다. 기존에 다니던 학원이나 강의에서 새롭게 다시 찾아야 하거나 혹은 지방에서 대치동 학원과 강의를 찾는 학부모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직접 발품을 팔아 학원을 찾거나 일일이 검색해야 했지만 이 역시 정보가 많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얼마 전 새롭게 론칭한 ‘써치클래스’ 앱은 아이의 학년과 지역을 설정하면 원하는 학원과 강의를 비교해 맞춤으로 찾을 수 있어 눈길을 끈다.손쉽게 앱 통해 검색 가능‘써치클래스’ 앱을 론칭한 이현진 대표는 강사 출신이다. 강사로 활동하면서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또 학원은 학원대로 만족스러운 강의와 학생을 찾지 못하는 것을 보고, 맞춤으로 매칭을 해 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지금까지 학원이나 강의를 찾는 서비스는 대부분 학부모나 학생들 리뷰 위주거나 혹은 맘 카페에서 확인되지 않은 ‘카더라’ 소문을 바탕으로 한 문답형식의 정보가 대부분이어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번거로운 과정 없이 원하는 학년과 지역, 과목 등으로 구분해 한번에 비교해 보고 맞춤으로 강의와 학원을 찾아주는 것이 써치클래스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1:1 맞춤 추천도 가능써치클래스는 유아부터 초등, 중·고등, N수로 구분되어 예체능부터 모든 교과, 취미까지 분류되어 학원과 강의 정보, 위치, 시간표, 설명회 등의 내용을 제공한다. 앱에서는 학원이나 강의별 개인적 리뷰가 표시되지 않지만 연계된 블로그나 상담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정보도 제공된다. 현재 학원이 많이 위치해 있는 대치동, 목동, 분당, 일산 지역의 학원과 강의 안내가 먼저 서비스되고 있고 점차 지역을 확대해 전국 단위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또, 학원과 제휴해 학생의 성적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필요한 강의와 목표 공부량이나 진도에 맞는 시간표 짜기 등의 1:1 강의 추천 상담 서비스로 제공한다. 현재 강의가 만족스럽지 못해 다른 강의를 급하게 찾아야 할 때도 유용하다. 카카오톡 상담을 기반으로 대체 강의를 빠르게 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거주해 원하는 학원가의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하거나 혹은 방학 기간 낭비되는 시간이 없도록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은 서비스다. 학원과 학부모의 연결 고리이현진 대표는 “학부모는 보다 손쉽고, 또 맞춤으로 필요한 학원과 강의를 찾을 수 있고, 학원은 학원 홍보뿐 만 아니라 다양한 설명회 일정 등의 정보를 써치클래스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 그 학원의 강의가 필요한 학생들을 매칭해 학원과 학부모의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써치클래스는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학원, 강의 정보 수집에 관심이 있거나 현재 학원 원장이나 부원장, 혹은 상담실장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거나 자녀의 대학 입시를 치러본 학부모 등을 함께 일할 스태프로 구인 중이다. 직무별로 파트 타임이나 재택근무도 가능하고 합당한 급여와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또 1:1 맞춤 상담의 경우 기본급에 성과급도 지급한다. 추천과 지원은 담당자 왕광환 실장(010-8003-6751)에게 하면 된다. 2024-06-27
-
2024년 6월 초, 이제는 논술을 준비할 때
필자가 본 글을 쓰는 6월 4일 오늘. 2025학년도 수능 대비 6월 모의평가(모평)가 실시 되는 날이다. 모평은 6월과 9월이 중요하다고 한다. N수생들도 대부분 6월 모평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전국 단위에서의 객관적 나의 성적 수준이 드러나기에 6월 모평은 고3 수험생들에게는 심리적 압박이 큰 시험이다.6월 모평은 전국 단위에서 내 위치를 알려주는 부담되는 시험더구나 올해는 의대 정원이 2000명(실지로는 1500명 선)이나 확대된다는 소식이 매우 큰 파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미 대학생이 된 이과 학생들 중에 수능 시험에 도전해볼 학생들이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고3 재학생들에게는 이래저래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다. 거기에 올해도 7,8월 폭염이 예상된다던데, 이래저래 수험생들에게 이번 여름은 큰 시련을 안겨 줄 것이다.하지만 지혜의 왕 솔로몬이 얘기한 것처럼 ‘이 또한 지나가리가~’는 심정으로 한 순간 한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기도 하다. 6월 말~7월 초가 되면 1학기 기말고사 시험이 끝나고 수능 수시 논술 대비를 위한 중요한 시기가 다가오기 때문이다.다른 수시 준비하다 여의치 않으면 수시 논술 지원?대부분의 고3 수험생들은 수시 논술 전형을 부담스러워한다. 굳이 논술전형이 아니라 학종이나 교과전형으로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면 다행이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원하는 대학 진학이 쉽지 않은 경우도 상당히 많다. 그래서 은근히 많은 논술 지원 수험생들이 수시 접수 마감에 임박해서야 논술전형에 지원한다. 그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논술 시험 날짜가 되면, 지원하는 대학의 기출 문제만 대충 읽어보고 시험을 보러 가는 학생들도 많이 보았다. 이렇게 해서는 합격은커녕 대학에 입시 전형료만 보태주는 꼴이 되고 만다.더불어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던 수험생들도 논술 전형을 생각해봐야 할 시기가 바로 지금부터이다. 3학년 1학기까지 내신 성적이 2.5등급 이내 들지 않는 학생이라면 현실적으로 학생부 종합 전형만으로는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논술 준비를 위한 현실적인 방법구체적인 수시 논술 대비 전략에 관해서는 다음 기회에 설명하기로 하고 오늘은 거시적 안목에서 논술을 잘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하겠다.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논술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도전 정신을 갖는 것이다. 대입 논술 시험은 창의적인 글짓기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보편적인 수준에서 정상적으로 고등학교 과정 학습을 열심히 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시험이다. 그런데도 ‘나는 글을 잘 못 쓴다’는 소극적 생각에 사로잡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도 다 발휘를 못 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나도 논술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먼저 갖자.두 번째로, 논술 시험이 글짓기 시험은 아니다. 하지만 문장을 논리적으로 깔끔하게 구성하는 능력은 중요하다. 의외로 학생들 중에 주어와 서술어를 맞춰 핵심을 담은 짧은 문장을 구성하지 못 하는 학생들이 많다. 논술은 문장으로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핵심을 담은 짧은 문장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은 반드시 갖춰야 한다. 단시간에 문장 구성력을 키우기에는 ‘필사’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짧고 간결한 핵심을 담은 문장을 가능한 많이 베껴 써 보기를 권하다.마지막으로 추천할 방법은 시중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논술 읽기 자료 책을 정독하라는 것이다. 논술을 잘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독서를 많이 해서 배경 지식이 풍부하게 쌓여 있는 것인데, 이제 와서 논술 배경 지식을 쌓겠다고 독서를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논술 읽기 자료가 수록돼 있는 교재를 읽는 것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으니 반드시 주제별로 자료가 정리돼 있는 읽기 자료 책을 정독하기를 권한다.11월 수능 시험까지 150여 일 이상 남아 있다. 짧다면 짧지만 의외로 긴 시간일 수도 있다. 수험생의 하루는 보통 사람들의 1주일에 해당한다는 생각으로 한순간도 낭비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4-06-07
-
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이야기 ⑫
2월에 반려동물이 혈뇨를 보는 내용으로 칼럼을 썼을 때, 발정기에 보이는 출혈은 질병이 아니라 정상적인 생리 작용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불임수술 하지 않은 여아의 생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고양이는 생리혈이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서, 보인다면 먼저 질병 가능성을 확인해봐야 한다. 또한 고양이는 사람이나 개처럼 생리 주기가 있는 게 아니라 계절적으로 발정을 하므로 발정기가 아닐 때 보이는 출혈은 우선 질병이라고 의심해 봐야 한다. 하지만 개의 경우는 보통 성 성숙이 이뤄진 후부터(성 성숙은 평균 생후 8개월 전후이지만, 늦는 경우 1년까지도 기다려 볼 수 있다.) 6개월 정도 간격으로 생리를 하게 된다. 생리혈이 보이는 기간은 1~2주 정도인데, 보통은 차츰 양이 줄어들어야 하고, 한 달까지도 조금씩 보일 수 있다. 위에 설명한 것과 간격이나 기간이 다르다면 정상적인 생리혈이 아닐 수 있으므로 확인해봐야 한다. 물론 개체마다 차이가 있어서 이전에 어떤 주기로 얼마의 기간 동안 혈흔이 보였는지를 알고 있는 게 더 좋다. 예를 들어 1년에 한번 1주일정도 기간 동안 출혈을 보였다거나, 6개월에 한 번 한 달 정도 출혈을 보였었다면 그 걸 기준으로 봐야한다는 얘기다.그렇다면 평소와 다르게 생리 기간이 너무 길면 무엇이 문제일까? 우리 눈으로 볼 때는다 똑같은 혈액으로 보이지만, 생식기에서 나오는 정상적인 생리혈일 수도 있고, 염증으로 인한 출혈일 수도 있다. 정상적인 생리혈이라면 발정주기에 따라 출혈이 없어져야 한다. 하지만 염증으로 인한 출혈은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계속 보이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가장 흔한 경우는 자궁축농증인데 초음파검사로 통증 없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자궁축농증은 일찍 발견하면 치료가 쉽지만, 심해지면 빈혈, 췌장염, 신부전, 패혈증 등으로 위험해질 수 있으니 이상이 있어 보이면 최대한 빨리 확인받도록 하자. 또한 불임 수술을 하지 않은 개에서 자궁축농증, 유선종양은 가장 다발하는 질병이므로, 임신 계획이 없다면 첫 발정 전에 불임수술을 해주는 게 가장 좋다. 다음은 질염이나, 비뇨기 출혈일 수도 있다. 이 경우도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앞서 언급했듯이 출혈이 끝나지 않고 계속 보인다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이쯤 되면 사람과 비교해서 개는 생리 간격이 왜 이렇게 긴지 의문이 생겼을 것이다. 생리 간격이 길게 유지되는 이유는 배란 후 임신이 되지 않아도 몸에서는 임신된 것처럼 일정기간 유지되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임신하지 않아도 유선이 커지고, 유즙이 분비되는 것도 정상적인 과정이다. 사람과 비교해서 상상임신이라고 말을 하지만, 그냥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실제 생리적으로 임신상태처럼 유지되는 것이다. 그래서 가임신이라고 하고, 실제 난소에는 임신을 유지하게 하는 황체도 만드는데 가성황체라고 부른다. 그런 이유로 자궁도 커지고, 그 과정에서 자궁 내에 내막염, 평활근종, 자궁수종, 자궁축농증 같은 안 좋은 변화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사람과 감정 교류가 되고 식구로 같이 살면서부터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등 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절대로 ‘의인화’해서는 안 된다. 의인화하는 것은 여러 가지 오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불임수술이 여아에게는 많은 질병을 예방해주는 방법임에도, ‘수술을 하면 아이를 못 가지는 것을 슬퍼하지 않겠냐’는 잘못된 의인화로 인해 나이 들어서 큰 병에 걸리고 위험한 상황이 되어서야 수술을 하게 되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동물은 ‘여자로서 갖는 자존감’은 없다. 질병으로 겪게 되는 고통만을 느낄 뿐이다.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이철기 원장문의 02-2698-7582
2024-05-24
-
2024학년도 대입 정시 합격생 인터뷰② 서울대 경제학부 최연우(목동고 졸) 학생
매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기사를 작성하면서 고2 때부터 정시 전형에 중요도를 두고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음을 느꼈다. 이에 올해 처음으로 2024학년도 정시 합격생 3명의 인터뷰 기사를 준비했다. 목동고등학교를 졸업한 최연우 학생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연우 학생은 내신과 수능을 적절하게 배합해 공부했고 치밀하고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플래너에 가재하며 공부했다. 수능 공부가 힘들고 싫은 대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원동력 삼아 공부했다는 연우 학생의 합격 비결을 들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공부를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아 연우 학생은 2024 대입 정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와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에 합격했다. 연우 학생은 수능을 본 후 교차 지원하기로 결심했고 이과적 성향과 사회과학이 합쳐진 학문이 무엇이 있는지 고민했고 경제학부에 진학하기로 했다. 경제학을 공부하면 사회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결정하게 되었다. 연우 학생은 수능 공부를 힘들고 싫은 대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합격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꼽았다. 연우 학생은 “하기 싫다고 계속 생각하면 더 하기 싫게 되고 효율도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국어는 독서 지문을 통해 내가 모르던 세계를 알게 되고 수학과 탐구 과목은 공부를 계속하면서 나의 실력이 느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공부를 힘든 대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계속 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어요”라고 말했다.선택과목-최대의 점수를 낼 과목 선택<연우 학생의 선택과목>*연우 학생의선택 기준-언어와매체, 미적분, 화학1, 지구과학1 선택함.-공부한 양 대비 표준점수가 잘 나오는 편인지, 나에게 잘 맞는 과목이라서 최대의 점수를 낼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선택함.*언어와매체-시험 전 공부하고 준비해야 할 부분은 많지만, 열심히 공부한다면 수능 시험장에서 공통과목을 풀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고 안정적으로 문제를 맞힐 수 있기에 공부 시간이 있다면 선택하는 것을 추천함.*미적분-수학2와 겹치는 부분이 많고 물어보는 부분도 많은데 함수의 종류만 초월함수로 확장되는 과목이라서 수학2 학습을 위해서라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함.*선택과목 바꾸기-본인에게 맞는 과목이라면 고3 때라도 바꿀 수 있음.-연우 학생은 원래 화학1, 생명과학1을 선택하려고 했는데 생명과학의 유전 문제와 맞지 않는 것 같아 지구과학1 공부를 2학년 11월부터 시작했음.-잘 맞지 않은 과목을 억지로 하는 것보다 다른 과목으로 바꾸는 선택지도 있음.내신 준비-교과서 위주로 공부 내신을 준비하는 과목이 많았던 1, 2학년 때는 시험 대비를 위해 우선 수업을 열심히 들었고 따로 노트를 만들기보다는 과목마다 교사들이 강조한 부분을 표시하고 수업자료나 칠판에 판서해 준 내용을 적어서 교과서를 위주로 공부했다. 시험 3주 전부터는 시험 범위 문제집을 여러 권 풀어서 내용을 익혔다. 내신 시험의 특성상 구체적이고 자세한 내용을 묻는 문제가 자주 나와서 시험 직전에는 교과서의 세부 내용을 암기했다. 또, 수학은 기본적인 수학 실력이 중요하기에 늘 수학 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 수학 강사는 시대인재 강기원 강사를 추천했다. 수능 수학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혹은 문제 풀이에서 꼭 필요한 과정(조건 확인, 그래프 이용 등)을 설명해 주었다.국어 공부-“평가원 기출 문제를 보세요”<연우 학생의 국어 공부>*내신 공부법-언어와매체가 시험 범위일 때는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서 예외나 사례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음.-문학이 시험 범위일 때는 학교 교사의 수업을 꼼꼼하게 들어서 그대로 작품을 해석할 수 있도록 준비했음.*수능 공부법-우선 꾸준히 아침 시간에 국어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국어는 평가원 기출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함. 그 이유는 선지가 어디가 틀리고 어디까지가 맞는지 판단하는 기준을 세우려면 평가원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하기 때문임.-정답이 생각나도 문학 기출은 특히 여러 번 풀어보는 것을 추천함.학습 계획표 작성-위클리 플래너로 일주일 공부 계획 세워 연우 학생은 플래너를 이용했다. 고등학교 3학년이라면 수행평가도 해야 하고 내신도 챙겨야 해서 한 페이지 하루만 보이는 체크리스트보다는 일주일 전체가 보이는 위클리 플래너를 이용해 일주일의 일정을 계획하는 것을 추천했다. 매주 수행평가나 강의, 학원 등을 기록해 주고 언제 공부할 시간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기에 유용했다. 너무 허황한 계획을 세우면 월요일 계획들이 수요일, 목요일에도 적히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할 수 있기에 본인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잘 생각해 적절하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암기 방법-손으로 직접 쓰면서 연우 학생은 암기 과목은 텍스트를 눈으로 읽거나 밑줄을 긋는 것만 하기보다는 손으로 직접 써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전체 내용을 한번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리해 보거나 시간이 부족하다면 공부하면서 꼭 외워야겠다는 부분을 노트에 따로 정리해서 내용을 채워나가는 방법을 주로 이용했다. 영어 단어를 암기할 때는 20~30단어씩 끊어서 빠르게 암기하고 암기한 내용을 다시 확인하면서 반복 학습을 했다.예비 고3의 겨울방학-너무나 중요한 수면 습관 연우 학생은 3월 학기가 시작되면 늦어도 8시부터는 교실에 앉아 공부를 하게 되기에 겨울방학에 수면 습관을 맞춰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늦어도 새벽 1시 전에는 자고 오전 6시 30분이나 7시에는 일어나는 수면 습관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 휴대전화를 보다가 늦잠을 자고 오전에 계속 조는 것은 엄청난 패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를 당부했다. 학습적인 부분으로는 수학 과목은 실력을 늘리고 안정시키는데 다른 과목보다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에 수학 공부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했다. 또, 한 가지 문제를 너무 오래 붙들고 있기보다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2024-05-24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