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덕' 검색결과 총 1,0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북 북부지역 녹색관광 선도지역 개발 경북 북부지역 녹색관광 선도지역 개발 경북도, 영주 상주 문경 등 5개시군에 1758억원 투입 관광 네트워크 구축 경북 북부지역이 녹색관광 선도지역으로 개발된다. 경북도는 12일 영주,상주,문경,예천,봉화 등 북부 5개시군의 풍부한 생태·녹색자원과 산악자원 등을 활용, 저탄소 녹색관광 선도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2021년까지 1758억원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광역관광개발에서 소외된 중부내륙 경북도와 충북도, 강원도 등 3개도를 중심으로 국토의 균형발전과 중장기 관광개발 로드맵 구축 차원에서 북부지역 5개시군을 관광 네트워크로 구축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2012년부터 5개 시군을 대상으로 20개 사업에 1758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10년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선도사업으로 2012년에는 8개 사업에 105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시군별 사업내용으로는 영주에는 장수발효 고택마을 조성 등 3개 사업에 350억원을 투입, 전통자원의 치유력과 효능체험을 극대화하고, 상주에는 지역 명장의 숨결을 체험할 수 있도록 5개 사업에 414억원, 문경은 진안 유(留) 휴양촌을 비롯한 4개 사업에 479억원을 들여 중부내륙의 새로운 관광거점 지역으로 육성하게 된다. 또한 예천에는 백두대간 곤충놀이나라 조성 등 4개 사업에 258억원을 투입, 기존관광자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봉화에는 백두대간이 품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춘양목 산삼마을 조성 등 4개 사업에 257억원을 투입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김주령 경북도 관광개발과장은 "경북 북부지역 5개시군은 생태와 녹색관광자원의 보고로 하드웨어중심이 아닌 생활과 관광의 경계를 허문 콘텐츠개발과 지역별 관광 잠재력 극대화로 체류형 관광객 유인 및 경북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체육부는 경북도를 비롯 충북, 강원 등 중부내륙 3개도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도립공원의 생태자원과 낙동강, 남한강의 녹색·수변자원을 활용해 지역별 관광매력성을 강화하는 광역 관광개발 프로젝트인 중부내륙 관광개발 계획에 대한 용역을 완료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2
- 경북 문경새재 케이블카 설치 논란 문경시, 관광객 증대위해 설치 불가피 시민환경단체, 관광객 이미 포화 옛길 등 친환경 정책 지속해야 경북 문경시가 문경새재와 연결되는 주흘산에 케이블카를 놓기로 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문경시는 도립공원인 문경새재입구 관리사무소에서 주흘산의 8부능선인 관봉밑 1100m까지 1.9km에 이르는 케이블카를 설치하기로 하고 최근 추경예산에서 1천2천여만원의 용역비를 확보했다. 문경시는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290만명에 이르고 케이블카를 설치할 경우, 통상 20%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최소 250만명정도의 관광객이 있으면 케이블카의 경제성은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라며 케이블카 설치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케이블카 설치에 들어가는 비용 250억원을 자체예산과 산하공기업 시민공모주 형태로 조달할 계획이며 올해안에 타당성검토 용역을 의뢰하고 설계 등을 거쳐 내년말에는 착공할 방침이다. 공사기간은 2년정도 소요될 전망으로 빠르면 오는 2014년쯤에는 완공한다는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하기전에 주민여론수렴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관광객증대와 사회적 약자의 조망권 확보를 위해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수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원은 "문경의 경우 85%가 산으로 구성돼 있어 산을 너무 방치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문경시 관광컨텐츠를 다양화하기 위해서는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경시민환경연대와 국립공원 케이블카 반대대책위원회 등은 "향후 관광사업의 추세는 자연그대로 보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관광객 몇만명을 더 늘리기 위해 후손에게 물려줄 자연을 훼손하는 것은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경시 출신 모 지방의원은 "아무리 좋은 신공법으로 케이블카를 설치한다고 해도 자연훼손은 불가피하며 케이블카의 경제성을 떠나 문경새재와 주흘산은 옛길이 잘 보존되어 있는 장점 때문에 수용한계에 달할 정도로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탁대학 문경시의원도 "문경새재는 도립공원이며 사적지가 많아 케이블카를 놓을 곳이 아니다"고 말했다. 문경시의회는 지난달 7일 추경예산안심사에서 문경시가 요구한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타당성조사와 설계예산 5억원중 3억8천만원을 삭감했다. 문경시는 지난 5일 시청주관으로 토론회를 가진데 이어 앞으로 시민단체 주관의 토론회를 벌갈아 가며 2~3차례 개최해 주민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7
- 경북 청송 대추막걸리, ''우리나라 최고의 술'' 선정 ''2010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서 대상 수상 경북 청송 대추막걸리가 우리나라 최고의 술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 9월 30일~10월 2일까지 서울 COEX에서 열린 ''2010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청송 구암 대추막걸리가 전국 각 시·도 및 광역시에서 예선을 거쳐 출품된 107종의 술중에서 살균 막걸리 부분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구암농산(대표 신현길, 경북 청송군 부남면 소재)이 제조하는 대추막걸리는 일반 발효막걸리에 대추추출물을 넣어 재발효시켜 대추의 맛과 향은 물론 색깔이 잘 어우러진 기능성 막걸리다. 구암농산은 지난 2008년 설립 후 청송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대추를 이용 살균막걸리를 제조해 국내와 미국, 일본 등으로 수출하는 막걸리 전문 업체로 경북도는 2008년부터 청송 대추 가공산업육성을 위해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1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우리술 품평회에서는 대추막걸리외에도 증류주 부문에서 안동 ''명인주안동소주35%''가 최우수상, 포항 불로주가 우수상을 받았으며 기타주 부문에서는 문경 ''SBK영농조합''의 ''나''가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0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및 (사)한국전통주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주 품평회로서, 2010년 8월 5일 ''전통주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시행이후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써 전통주 복원 및 관련 산업 진흥을 위해서 올해부터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동부화재, 뉴 슬로건 ‘Dynamic Dongbu’ 선포(사진) 동부화재가 지난 2일 창립 48주년을 맞아 경북 문경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전진대회를 열고 뉴 슬로건인 ‘Dynamic Dongbu’를 선포했다. 새 슬로건인 ‘Dynamic Dongbu’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내 슬로건 공모전에서 회사의 새로운 꿈과 희망을 담은 1737건의 슬로건 중 10건을 선정, 사내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이날 김정남 사장은 “다이나믹한 기업문화 속에서 상호소통, 실상추구, 자율경영이 신속히 뿌리 내리고 이를 기반으로 경영목표가 조기에 달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슬로건 선포와 함께 동부화재는 보유고객 500만명 돌파를 기념하고 국민기업으로서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 임직원과 영업조직이 반드시 지켜야 할 ‘고객과의 약속’도 공표했다. 뉴 슬로건 선포식 후 3700여명의 임직원은 문경새재를 다 함께 등반하며 부문별로 목표 달성에 대한 실천결의를 다졌다. 그동안 동부화재는 2004년 이후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C&C(Change & Challenge) NO.1 경영혁신 전략을 선포하고 인력, 채널, 시스템 등 경영 전반에 걸친 강력한 혁신활동을 추진해 왔다. 선상원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4
- <53세 北수도 당비서‥`젊은 피'' 문경덕은 누구?> 장성택 최측근‥사로청 시절부터 `부침'' 함께 해 일거에 당 정치국 후보위원.비서.중앙위원 `감투''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이번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은 후계구도에 맞춰 새롭게 그려진 북한의 `권력지도''를 살펴보면 낯선 인물이 몇 명 눈에 띈다. 그 중 단연 압권은 당 정치국 후보위원, 비서국 비서, 중앙위원 타이틀을 일거에 거머쥔 문경덕 평양시 당 책임비서이다.자리도 자리지만 문경덕이 주목받는 이유는 우선 나이 때문이다.70∼80대가 주를 이룬 당 고위직 인사들 틈에서 53세로 최연소인 그가 당 요직 몇 개를 한꺼번에 차지한 것이다. 북한이 당대표자회 다음 날인 지난달 29일 정치국 위원 및 후보위원들의 프로필을 발표했을 때 문경덕의 주가는 한층 더 뛰었다. 지난 6월 이후 후임자가 확인되지않았던 수도 평양의 시당 책임비서가 바로 문경덕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전임 평양시당 비서 최영림은 지난 6월 내각 총리로 발탁된데 이어 이번 당대표자회에서 최고위직인 정치국 상무위원에 올랐다. 북한에서도 수도의 시당 비서는 그만큼 비중있는 자리라는 얘기다.이처럼 `벼락 출세'' 코스를 달리고 있는 문경덕이지만 북한 고위층에서 흔한 엘리트 집안 출신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자수성가형''에 가까워 더욱 흥미롭다. 1957년 평양 출생인 그는 군 제대 후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 정치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평양시당 지도원, 사회주의노동청년연맹(사로청)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등을 거쳤다. 그럼 혈연이 중시되는 북한에서 특별한 배경도 없는 그가 승승장구하는 비결은 뭘까?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전문가들은 거의 예외없이 사로청 시절 문경덕이 김정일위원장의 매제 장성택(국방위 부위원장 겸 당 행정부장)의 눈에 들었을 것으로 짐작한다.다시 말해 후계자 김정은의 `후견인''으로서 현재 북한의 최고 실력자로 떠오른 장성택의 측근이라는 얘기다. 한 고위직 탈북자는 문경덕에 대해 "특별한 집안 배경은 없지만 충성심 하나로 현재 위치까지 오른 전형적인 자수성가형"이라면서 "장성택이 80년대 후반 청년사업을 펼칠 때 문경덕은 최룡해와 함께 사로청에 있으면서 홍위병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장성택은 당시 당 청년사업부 부장과 당 청년 및 3대혁명소조부 부장 등을 겸직하면서 김정일 후계체제를 주민들에게 각인시키는 세뇌작업을 주도했는데, 그 시절 문경덕은 사로청 중앙위원회 위원장이던 최룡해(현 비서국 비서)와 함께 실무선 주역을 맡았다는 것이다. 북한이 이번에 공개한 당 고위직 프로필에 보면 문경덕은 1991년 사로청 중앙위 부위원장에 올랐다. 문경덕은 보스 장성택이 2004년 초 ''분파행위'' 혐의로 업무정지 처분을 받을 때함께 공직에서 밀려났다가 그후 재기해 당 행정부장을 맡은 장성택에 의해 2009년 당 행정부 부부장으로 컴백했다. 이처럼 장성택과 부침을 함께 한 그가 지난 6월 최영림의 후임으로 평양시 당비서로 기용된 배경에도 ''평양시 리모델링'' 사업을 주도해온 장성택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문경덕은 2002년 장성택, 박남기(전 당 계획재정부장.화폐개혁 실패로 처형) 등과 함께 경제시찰단의 일원으로 9일간(10월26일∼11월3일) 남한을 다녀가기도 했는데 당시 그의 직함은 `조선대양회사 총사장''이었다. 그는 또 당 행정부 부부장이던 작년 10월 타조목장 현대화에 기여한 공로로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았다. chomj@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3
- 北최태복 방중, 당대표자회 결과설명(종합) >中 우방권 전인대 상무위원장 만날듯 (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홍제성 특파원 = 북한 노동당의 최태복 중앙위원회 비서가 30일 베이징(北京)을 방문했다. 최 비서는 이날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해 주중 북한대사관측이 제공한 차량 편으로 시내로 향했으며 일단 북한대사관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비서의 베이징 방문이 지난 28일 북한에서 노동당 대표자회가 열린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회의 결과를 중국 공산당에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최 비서의 이번 방중이 북중간 내정문제에 대한 전략적인 소통을 강화하자고 약속한 지난 5월 김정일 국방위원장-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겸하는 최 비서가 지난 7월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세계국회의장 총회에 참석해 우방궈(吳邦國)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회담한 전례로 볼 때 이번 방중에서도 우방궈 상무위원장 접견이 예상된다. 북한의 의회격인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영남 상임위원장 아래 단계의 최 비서는 통상 천즈리(陳至立)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부위원장을 카운트 파트로 접촉해왔다.최 비서는 이번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기존 당중앙위원회 비서국 4명의 비서 가운데 김기남과 함께 재임명됐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총비서에 재추대됐으며 기존 김국태.전병호 비서는 탈락하고 최룡해(전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문경덕.박도춘.김영일.김양건.김평해.태종수.홍석형 8명이 새 비서로 임명됐다. 아울러 김 위원장의 삼남 김정은이 이번에 대장으로 깜짝 임명된데 이어 44년만에 열린 노동당 대표자회에서도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서 절차를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최 비서의 이번 방중은 북중간의 정상적인 교류로서 노동당 대표자회 결과를 설명하면서 중국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차원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최 비서를 단장으로 한 노동당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했다고 짧게 보도했다. 그러나 방문 목적이나 일정 등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kjihn@yna.co.krjsa@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30
- 北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ㆍ중앙위원(3보) 김정일 이어 군사 분야 `2인자''‥`군 장악'' 토대 마련정치국 상무위원에 김정일.김영남.최영림.조명록.리영호 5명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김정은이 28일 44년만에 열린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새벽 전했다. 북한 인민군을 관장하고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당 중앙군사위의 위원장에는 김정일 위원장이 재선임돼, 결국 김정은이 군사 분야의 명실상부한 `2인자''로서 군 장악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는 분석을 낳고 있다. 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대표자회가 28일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됐고, 김영남이 폐회사를 했다"고 밝혀 하루만에 회의가 끝났음을 분명히 했다. 통신은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과 김정은이 이번 회의에 참석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관심을 모았던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리영호 군 총참모장 5명이 선임됐다. 김정은과 함께 `군 대장'' 칭호를 받은 김정일 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당 경공업부장)는 당 정치국 위원에 임명됐고, 김경희의 남편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당행정부장 겸임)은 당 정치국 후보위원과 중앙군사위 위원이 됐다. 또 비서국 비서에는 최룡해 전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를 비롯해 김기남.최태복.문경덕.박도춘.김영일.김양건.김평해.태종수.홍석형까지 모두 10명이 임명됐으나, 누가 어떤 분야 업무를 전담하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jyh@yna.co.krhttp://blog.yonhapnews.co.kr/king21c/(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9
- 내성천 내성천은 낙동강 상류 중요 지류 가운데 하나입니다. 109.5㎞의 내성천 물줄기는 백두대간 선달산(1236m·봉화군 물야면)에서 발원해 봉화군, 영주시, 예천군 회룡포마을을 지나 삼강주막 바로 위 문경시 영순면에서 낙동강을 만납니다. 낙동강 상류 모래의 반 이상을 공급한다고 알려져 있는 내성천은 정말 ‘모래의 강’입니다. 내성천 물길을 따라가면 강물과 모래가 뒤섞여 흘러가는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7~22m 깊이에 이르는 모래층 때문에 강물은 무릎이 잠길 정도로 굉장히 얕습니다. 모래 속으로도 물이 흐르기 때문에 표면으로 많이 드러나지 않는 겁니다. 발이 푹 푹 빠지는 부드러운 모래강을 따라 티없이 맑을 물속을 걸으면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라는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우리가 늘 꿈꾸는 ‘아름다운 강’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내성천의 부드러운 흐름과 주변 경관은 무척 명상적입니다. 맑은 물길 따라 풍성한 모래톱이 펼쳐지는데, 물에 젖은 모래톱은 갈색이고 마른 모래톱은 흰색입니다. 때로는 강물과 모래톱이 서로 비단결처럼 얽혀 있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내성천에 댐이 건설된다고 합니다. 4대강 사업의 하나로 내성천의 중허리에 해당하는 영주시 평은면 용혈리에 높이 55m 폭 400m의 대형댐이 건설될 예정입니다. 영주댐으로 막히고 나면 내성천 상류 이산면 내림리 일대까지 수몰됩니다. 대형댐의 환경 변화는 물속에 잠기는 상류에만 생기는 게 아닙니다. 댐 하류는 홍수와 가뭄이 사라지고 강물의 온도도 달라집니다. 모래톱을 만들어주는 모래 공급량도 당연히 줄어들지요. 수만년 동안 홍수와 가뭄, 여름엔 섭씨 20℃ 이상의 따뜻한 강물, 한겨울엔 4℃ 이하의 차가운 강물에 적응하며 살아온 내성천의 생태계는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될 겁니다. 댐 방류수량이 일정하게 바뀌면서 유속도 느려지기 때문에 모래톱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댐 하류에서는 긴 구간에 걸쳐 백사장에 식생이 자라는 ‘육지화’ 현상이 나타날 것입니다. 내성천 하류의 아름다운 ‘회룡표’ 풍광도 완전히 달라지겠지요. “김대중정부 때 처음 이야기가 나왔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보류됐던 댐인데, 이명박정부가 4대강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우리 마을은 인동 장씨 집성촌으로 400년을 이곳에 뿌리내리고 살았습니다. 보상이 주어진다고는 하나 대부분 집 한채 살 돈도 못 받습니다.” 내성천 금강마을(금광2리) 장진수 대책위원장의 말입니다. 금강마을 주민들은 올해 고향에서 마지막 추석을 맞았습니다. 올해 가을은 내성천을 물속으로 걸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4
- 공기업 통폐합하는데 포항·울릉만 신설 ‘눈살’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여론이 높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이 산하 공기업 설립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경북도와 시군에 따르면 포항시와 울릉군은 산하 공기업으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지방의회가 반대하는데다 이사장 공모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추진이 지지부진하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 4월 포항시의회의 조례 의결을 거쳐 포항시 사무관 2명 등을 파견, 직원 4명으로 시설관리공단 추진단을 구성했다. 시설관리공단은 포항시 문화에술회관 노인복지관 근로자복지관 등 체육 문화복지 교통시설 15개 사업소를 관리할 목적으로 출범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2차례에 걸친 이사장 공모에서 동일인 1명만 계속 지원해 ‘공모는 2명 이상 돼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현재까지 이사장을 뽑지 못하고 있다. 시는 조만간 이사장 3차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포항시의회와 시민단체들도 산업연구원의 설립 타당성 용역결과와 시설관리공단 관리대상 기관의 신빙성과 적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를 들어 설립에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포항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지난 7일 사업대상 15개소 중 11개 시설의 시설관리공단 위탁 운영건에 대한 논의에서 “공단 위탁 운영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인력 활용 방안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운영 동의안 상정을 보류시켰다. 인구 1만명도 안되는 울릉군도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설립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경북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구미시와 안동시가 지난 1999년과 2007년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운영 중에 있다. 이에 앞서 경산시는 2007년부터 경산시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수차례 추진했으나 시의회의 반대로 포기했다. 경산시의회는 당시 경산시의 재무구조와 건설업체 부도,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과 민간이양 등의 이유로 도시개발공사 운영조례안을 부결시켰다. 이미 일선 시군이 설립한 공기업들도 경영적자로 통폐합 등의 구조조정절차를 밟고 있거나 각종 인사잡음에 휘말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가 1997년 설립한 구미원예수출공사는 수년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해 내년 2월 구미시설공단에 통폐합될 예정이다. 화훼수출전문기업으로 출범한 구미원예수출공사는 매년 적자를 기록하다 최근 행정안전부의 경영진단결과 통폐합대상 공기업에 선정됐다. 청도군이 소싸움경기장 운영을 위해 지난 2003년 설립한 청도공영사업공사도 소싸움 경기장을 가동하지 못한 채 사실상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문경시가 설립한 문경관광진흥공단은 2007년 설립후 계속 적자를 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사잡음에 휘말리고 있다. 문경관광진흥공단은 2007년 1700만원과 2008년 1900만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신현국 시장의 측근이 간부로 채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문경시의회는 지난달 4급 시설관리부장으로 채용된 신시장의 비서실장 출신인 H씨의 채용에 특혜의혹있다고 관련 자료를 요청하며 진상조사에 나섰다. 경북도 공기업 담당 관계자는 “일선 시군이 산하 공기업을 설립해 시청과 군청의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산하 공기업을 무분별하게 설립하는 것은 신중한 검토를 통해 설립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지방공기업 통폐합중에도 신설 공기업 추진중 포항 울릉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시의회 시민단체 제동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여론이 높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이 산하 공기업 설립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경북도와 시군에 따르면 포항시와 울릉군은 산하 공기업으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시민단체와 의회의 반대로 진통을 겪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문화예술회관, 노인복지관, 근로자복지관 등 체육·문화복지·교통 시설 등 15개소를 사업 대상으로 하는 포항시 시설관리공단을 출범할 계획이었으나 이사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시설공단 운영안에 대해 시의회의 제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4월 포항시의회의 조례 의결을 거쳐 포항시 사무관 2명 등 파견 직원 4명으로 시설관리공단 추진단을 구성해 시설관리공단을 추진했다. 그러나 최근 2차례에 걸친 이사장 공모에서 동일인 1명만 계속 지원해 ''공모는 2명 이상 돼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현재까지 이사장을 뽑지 못하고 있다. 시는 조만간 이사장 3차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포항시의회와 시민단체들도 산업연구원의 설립 타당성 용역결과와 시설관리공단 관리대상 기관의 신빙성과 적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를 들어 설립에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포항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지난 7일 사업대상 15개소 중 11개 시설의 시설관리공단 위탁 운영건에 대한 논의에서 "공단 위탁 운영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인력 활용 방안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운영 동의안 상정을 보류시켰다. 인구 1만명도 안되느는 울릉군도 조만간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설립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경북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구미시와 안동시가 지난 1999년과 2007년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운영중에 있다. 이에 앞서 경산시는 2007년부터 경산시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수차례 추진했으나 시의회의 반대로 포기했다. 경산시의회는 당시 경산시의 재무구조와 건설업체 부도,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과 민간이양 등의 이유로 도시개발공사 운영조례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앞서 이미 일선 시군이 설립한 공기업들도 경영적자로 통폐합 등의 구조조정절차를 밟고 있거나 각종 인사잡음에 휘말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가 1997년 설립한 구미원예수출공사는 수년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해 내년 2월 구미시설공단에 통폐합될 예정이다. 화훼수출전문기업으로 출범한 구미원예수출공사는 매년 적자를 기록하다 최근 행정안전부의 경영진단결과 통폐합대상 공기업에 선정됐다. 청도군이 소싸움경기장 운영을 위해 지난 2003년 설립한 청도공영사업공사도 소싸움 경기장 가동을 하지 못한 채 사실상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는상태다. 문경시가 설립한 문경관광진흥공단은 2007년 설립후 계속 적자를 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사잡음에 휘말리고 있다. 문경관광진흥공단은 2007년 1천700만원과 2008년 1천900만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신현국 시장의 측근이 간부로 채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문경시의회는 지난달 4급 시설관리부장으로 채용된 신시장의 비서실장 출신인 H씨의 채용에 특혜의혹있다고 관련 자료를 요청하며 진상조사에 나섰다. 경북도 공기업 담당 관계자는 "일선 시군이 산하 공기업을 설립해 시청과 군청의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산하 공기업을 무분별하게 설립하는 것은 신중한 검토를 통해 설립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