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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보성고 장형준 (서울대 독어교육학과 ) 누군가를 가르치는 게 좋았고, 늘 어학에 흥미가 많았다는 장형준 군. 교집합을 찾아보니 외국어교육이라는 선명한 목표 지점이 보였고 고1 때부터 일관성있게 준비한 끝에 수시전형으로 서울대 독어교육학과 합격증을 손에 쥐었다. 서울대뿐만 아니라 고려대 영어교육학과, 성균관대 한문학과에도 합격했다. “보성중 졸업 당시 성적은 중상위권이었는데 고교 입학과 함께 전공 방향성은 일찌감치 정했고 ‘나는 수시로 대학 가야겠다’ 마음먹고 계획을 세웠죠. 고교 3년 내내 코로나와 함께였고 특히 고1 때는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라 학생부 내용이 엉성했어요. 고2부터 바짝 고삐를 죄며 진로의 일관성, 활동과 내용의 심화 부분을 녹여내기 위해 신경을 썼는데 이 부분을 대학에서 주목한 듯싶습니다.”Q. ‘교육’, ‘외국어’에 대한 본인의 관심사를 학생부에 어떻게 돋보이도록 했나요? 국어, 영어에서는 ‘언어’ 부분을 윤리, 사회문화 등 사탐과목은 교육학에 대한 심화학습 내용을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독서와 동아리 활동도 두 가지 테마에 집중했습니다. 가령 고1~2 때는 고교학점제, 이슈 등 교육 관련 시사 이슈와 정책, 논란이 되는 점 고3 때는 외국어교육, 문학작품을 활용한 교수법 아이디어를 수행평가와 연계한 보고서로 만들어 발표했습니다. 학기중에는 내신 준비, 교내 활동 등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학기 시작 전에 교과서 내용과 연계해 심화 활동 주제를 정한 후 필요한 자료를 미리 정리해 놓았습니다. 저는 모든 걸 교과 과정 안에서 찾았습니다. 보고서 작성은 시험 끝난 후 집중해서 완성했습니다. 이처럼 계획을 세워두니까 시간 활용과 내용의 충실도 면에서 도움이 됐습니다. 국제사회문제연구동아리에서 활동했는데 환경 분야에 관심을 기울였어요. 환경, 기후변화는 세계인의 관심사이며 환경교육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각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해법의 실마리를 세계공용환경교과서 만들기로 풀어보자고 아이디어를 냈어요. 폴란드에서 선보인 공용 역사교과서에서 힌트를 얻었지요. 이처럼 교과세특, 동아리, 독서 등 교내활동이 교육 부문에 일관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집중했습니다.Q. 학생부 교과세특과 독서를 어떻게 연계했나요? 책 한 권 읽고 느낀 점 기록하기는 누구나 다 하는 거죠. 차별화를 고민하다 2~3권을 읽은 다음 나의 시각에서 비교 분석했습니다. 가령 윤리와 사상 과목에 나오는 루소의 《에밀》, 플라톤의 《국가론》을 가지고 두 사상가의 교육에 관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했습니다. 고전읽기에서는 허균의 《홍길동전》과 영국 존 웹스터의 《아말피의 여공》을 비교하며 문학 작품 속에 나타난 사회비판적 시각을 정리했습니다. 독서는 방학 기간과 학교에서 주는 책 읽는 시간을 활용해 미리 2~3번 읽으며 요점을 정리했습니다.Q. 수행평가, 보고서를 작성할 때 본인만의 필살기가 궁금합니다. 학생부 기록은 교과 선생님들의 고유 권한이죠. 어떤 보고서든 나만의 목적성을 정확하게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어요. 보고서마다 활동 개요, 동기, 느낀 점을 한 장으로 정리한 요약본을 첨부했어요. 선생님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한 것이죠. 학생부 기록에 이런 부분들이 잘 반영됐습니다.Q. 면접이 당락에 영향을 줄만큼 비중이 컸죠. 어떻게 준비했는지와 면접 후 소감을 들려주세요. 서울대 독어교육과 수시 경쟁률이 5.6:1이었고 서류전형을 거쳐 면접에서 2:1이었어요. 면접점수가 합불에 영향이 컸죠. 면접은 고전작품을 제시하며 의견을 묻고 과학기술과 정책에 대해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라고 했어요. 수능 치른 후 1주일 동안 집중적으로 준비했어요. 기출문제 분석하고 예상 문제를 뽑아서 연습했습니다. 사회적 이슈는 면접의 단골 출제 문제기 때문에 평상시에 시사문제에 관심 갖고 본인 생각을 정리해 놓으면 도움이 됩니다. Q. 보성고 문과 계열 1등입니다. 내신 공부는 어떻게 했나요? 내신 대비는 5주 전부터 시작했어요. 기출문제를 분석하며 시험이 어떻게 나오는지 파악한 다음 여기에 맞춰 공부했습니다. 시험 끝난 후에도 어디에서 문제가 나왔고 어떤 부분을 놓쳤는지 과목별로 확인했는데 다음 시험을 준비할 때 도움이 됐습니다. 문학은 수업 내용 –자습서-평가문제집 풀기 기본에 충실했어요. 특히 수업시간에 배운 작품과 연관되는 다른 작품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따로 봤어요. 보기 문항에서 외부 지문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낯선 지문에 익숙해지기 위해서였죠. 이런 식으로 여러 지문을 읽고 내용을 파악해 두니까 고3 내신시험, 모의고사 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수학 선행학습은 한 학기 정도 했으니까 거의 하지 않은 편이죠. 대신 개념-유형-실전 문제집 3권을 정확하게 풀며 공부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3등급이었던 실력을 내신 1등급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영어는 유독 경쟁이 치열했어요. 등급 컷이 촘촘해 1문제로 차이로 등급이 많이 벌어져요. 97점을 받아 3등급으로 훅 떨어진 적도 있었죠. 완벽한 암기가 시험 대비의 핵심입니다. 시험 범위는 교과서, 부교재, 모의고사 문제지인데 모든 지문 암기를 목표로 했어요. 문법적으로 까다로운 지문은 따로 정리해 수시로 외웠습니다. 암기 중심의 영어 내신 공부는 서술형 작문 문제를 푸는데도 도움됐습니다. 영영풀이 단어 문제는 꼭 나오기 때문에 시험에 출제될 만한 영어단어를 추려서 암기했습니다. 언어계열 사범대를 지망했기 때문에 국어와 영어 성적은 각별히 신경을 썼습니다.Q. 후배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수시는 포기할 수 없는 카드인데 진로 방향성이 뚜렷해야 학생부가 돋보입니다. 희망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학교에서 주최하는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적극 활용하라 추천하고 싶어요. 인문, 환경, 이공계 등 다양한 분야 교수님, 전문가들이 현장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저는 보성고 후마니타스, 사제동행독서 등에 참여했는데 유익했고 실제 수행평가 주제 정할 때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습니다. 2023-02-26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김윤제 학생(고려대 전기전자공학과 합격/혜성여고 졸업) 김윤제 학생(혜성여고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교과전형으로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와 성균관대 공학계열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한양대 전기공학과에 합격했다. 공대와 수의대를 지원했지만 수의대는 모두 불합격하고 공대는 모두 합격했다.<진로탐색과정>“어릴 적 한 과학실험 수업으로 공학도의 꿈 키워”진로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김윤제 학생은 공학분야 외에도 여러 분야의 활동을 했다. 의공학자와 신소재 연구원이라는 진로를 융합하여 혈관 확장 시 사용되는 스텐트 기술과 재협착 문제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분자 신소재를 활용할 수 있는지 조사했다. 3학년 때는 동물 치료에도 관심이 생기기 시작해서 의공학과 수의학을 접목한 발표를 주로 했다.초등학교 때 과학실험 수업에서 개구리 해부 등의 실험을 했었는데 그때 느낀 즐거움은 과 학을 어려운 과목보다는 재밌는 과목으로 인식하게 했다. 중고등학교 때도 과학 공부를 좋아하고 자연스럽게 공학에 관한 꿈을 키우게 되었다. 공학도의 꿈은 막연한 동경으로 시작했지만, 대학에서 좀 더 구체적인 분야를 정하고 싶다고 한다.<비교과활동>“유기견 카페에서 봉사하면서 수의사의 꿈도 갖게 돼”1학년부터 2학년 중반까지는 코로나로 인해서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마스크 만들기, 장애인 교육 듣기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2학년 겨울방학이 되고 나서 집 주변에 있는 유기견 카페에서 2개월 동안 매주 정기봉사로 강아지 산책, 카페 관리, 청소 등의 활동을 했다. 강아지들을 돌보는 일이 재미있기도 했고 뿌듯하기도 해서 3학년 개학 이후에도 자주 참여했으며 비록 떨어지기는 했지만, 수의학과를 지원하는데 동기부여가 되었다.앞으로는 봉사활동이 입시에 따로 반영되지는 않지만,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봉사를 하고 세특에 녹여낸다면 학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내신공부방법>“끊임없는 복습과 플래너로 효율적인 시간활용”김윤제 학생의 공부방법은 주로 복습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정확히 말하면 풀었던 문제라도 최소한 3번은 반복해서 풀었다. 수학시험에서 실수가 많은 편이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문제의 풀이과정을 또박또박 순서대로 쓰는 연습을 했고, 문제를 읽을 때 대충 읽지 않고 놓친 부분은 없는지 다시 확인하는 습관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플래너로 그날 할 공부를 적어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짧게나마 스터디 플래너를 쓰는 습관을 기르고 고3 후반에는 ‘열품타’라는 앱을 사용해 공부 시간을 측정하면서 오늘 순공 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공부량이 어느 과목에서 부족했는지를 확인해가면서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다.<수시준비>“철저한 내신성적 관리와 수능 시간표 적응으로 컨디션 조절”김윤제 학생은 교과 전형으로 넣은 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내신 성적 관리를 최우선으로 했다. 수능 최저는 3학년 수업에서 다루는 책들이 주로 수능특강이나 수능완성이기 때문에 내신 준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비할 수 있었다.3학년 2학기부터는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생활하는 습관을 들였다고 한다. 수능을 5~6주 정도 남긴 기간부터는 매일 5시에서 5시 30분 사이에 일어나서 학교에 6시 30분 전까지는 도착해서 국어 예열지문을 풀어볼 수 있도록 습관을 들였다. 점심도 학교에서 정해준 점심시간인 11시가 아니라 12시에 도시락을 싸서 먹을 때가 많았고, 그렇게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생활하다 보니 수능 당일에도 크게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거나 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았다.2학기부터는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모의고사 기출문제나 사설 모의고사를 많이 풀었다고 한다. 국어는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낀 문학 문제를 따로 더 풀었고, 수학은 준킬러 문항을 풀 때 자꾸 멈칫해서 같은 문제를 일주일 간격으로 다시 풀고, 또다시 푸는 것을 반복하면서 비슷한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했다고 한다.<후배를 위한 조언>“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간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김윤제 학생은 현재의 성적이 어떻든 간에 계속 노력하면 성적이 오를 수 있다는 것을 후배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주변에서 일찍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로 돌린 친구들도 많이 보았고, 아예 대학 입시를 그만두고 다른 방향으로 간 친구들도 있는데, 자신이 아직 꿈이 없고 미래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신이 없는 상태라면, 지금 눈앞에 있는 일들이라도 잘 챙길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꿈이 생겼을 때 능력이 안 돼서 포기하게 되면 너무 아쉬울 테니까요.”라고 말한다.후배들이 너무 일찍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3년 동안 시험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힘듦과 아쉬움은 수능을 보고 나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사라지고 만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끝까지 달려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라고 얘기한다.<표1> 내신 및 수능 등급<표2> 교내 주요 활동<표3> 2023학년도 수시 지원 대학<사진1> 김윤제 학생의 플래너<사진2> 김윤제 학생의 노트 2023-02-24
- 초등부터 시작하는 수학학습, 대입성공의 열쇠 3월 신학기가 며칠 남지 않았다. 새로운 학년에 진급하면서 수학학습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많은 학생들. 하지만 수학은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쉽지 않은 과목이다. 최종 목표는 대입성공. 어떻게 하면 수학에 자신감을 얻고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을까? 대치동에서 유명한 개념폴리아 수학학원이 평촌관을 개원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개념폴리아 평촌관을 찾아 박현미 원장에게 초중등 수학학습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초중등 수학학습은 고등수학의 토대개념폴리아 수학학원은 대치동에서 유명한 수학학원으로 평촌에 직영관을 오픈하면서, 초등3학년부터 중등1학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평촌학원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중2학년부터는 평촌학원가에서 유명한 인재와고수 수학학원과 연계해 수업을 진행한다. 박 원장은 “대입에서 수학의 중요성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며 “고등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제대로 기초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초등부터 제대로 학습을 진행한 학생들은 고등부때 수학에 발목잡히지 않고 다른 과목학습에도 여유를 가질 수 있다고. 실제, 고등부때 수학학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많은 학생들을 보면, 박 원장의 말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개념폴리아 수학학원은 기존의 사고력 위주의 초등수학학원과는 달리 철저하게 교과위주 학습을 진행해,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제학년 학습은 철저하게 심화학습까지 진행하고, 여기에 더해 빠른 진도학습도 병행하며 일부 빠른진도 위주로 학습하는 학원과도 차별화했다. 박원장은 “빠른 진도와 더불어 자기 학년 심화학습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잘 다질 수 있다”며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단단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대치동에서 검증된 최적의 수학학습 프로그램이다”고 자부했다.입학테스트는 자기학년과 선행진도에 대한 테스트 모두 진행해 수준별 반편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성균관대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매주 무료 특강을 진행하고, 수행평가를 대비해 주 1회 특강을 진행하는 등 정규수업외에도 진도별 능력별로 효과적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실력있는 강사진의 체계적인 관리로 실력 업초중등학생들은 무엇보다 강사진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하는 박 원장. 박원장은 “개념폴리아 평촌관의 강사진은 대치동 경력이 있는 실력있는 강사일 뿐 아니라 학생들에 대한 무한 애정으로 열심히 지도하는 분들이다”고 자부한다며 “강사진들이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관심을 갖고 소통하고, 상담하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개념폴리아는 판서 강의식 수업을 기본으로 해 학교수업의 적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고, 개념노트나 풀이노트 등을 활용해 학습습관이 바르게 잡히도록 하는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박 원장은 “초중등때는 무엇보다 학습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 한명 한명 부족한 부분을 그냥 넘어가는 부분이 없도록 체크하고, 보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지속적인 평가관리도 학생들의 성과를 높이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매주 단원평가를 통해 일주일동안의 성취도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강을 통해 바로 잡아간다. 매주 단원평가외에도 학기별 정기평가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극받고, 긴장감을 가지고 양질의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든 평가결과는 성적표로 학부모에게 발송되고, 이를 토대로 상담을 진행함은 물론이다.대치동에서 검증된 시스템으로 평촌학원가에서 초중등 수학학습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개념폴리아 수학학원, 멀리 대입성공을 바라보고 초등때부터 준비하고 싶다면 개념폴리아 수학학원이 좋은 선택이다. 2023-02-23
- 2023학년도 재수생 합격 사례로 본 ‘성공적인 재수의 길’ ‘재수 성공’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급격한 성적 반등을 이루며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한 재수생(N수생)도 있고 자신의 진로에 맞춰 목표 대학과 계열을 선택해 합격한 학생도 있다. 그 기준은 저마다 다르지만 최선을 다해 입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면 모두가 박수 받아 마땅하다. 2024학년도 대입을 목표로 하는 재수생들을 응원하며, 대치원투원플러스학원과 유토마학원의 ‘2023학년도 재수생 합격 사례’가 성공적인 재수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자료제공 대치원투원플러스학원, 유토마학원<재수 사례 ① > 동국대학교 한의예과 윤O택 학생 - 중위권에서 최상위권으로실패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올바른 문제해결을 위해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집중했다. 전반적인 학습 의욕 부족, 과목별 잘못된 학습 방법, 과목별 학습시간의 배분 착오 등 실패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먼저 파악해 그에 맞는 해결 전략을 세우고자 했다.과목별 맞춤 학습 전략 수립문제의 원인을 파악한 뒤 그 원인을 해결할 전략을 세웠다. N수생으로서 오랫동안 해온 익숙한 공부 방법이 있었지만 과연 이것이 효율적인 공부 방법인가를 고민했다. 학원 선생님과 선배들의 조언을 들어보며 잘못된 공부법을 과감히 버리는 대신, 나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과목별 학습 전략을 수립해 공부 효율을 높였다.나에게 맞는 학습량 정해 실천산을 오를 때에도 여러 등산 코스가 있다. 초보자를 위한 길과 전문가를 위한 길은 당연히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재수생활을 하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예전에는 무조건 남의 학습량과 학습법을 따라가려고만 해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2023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면서 나에게 적합한 학습량을 정하고 그에 맞는 공부 방법을 수립해 실천했다. 또한, 성적 향상에 대한 조급함을 버리고 끝까지 해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한 덕분에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재수 사례 ② > 홍익대학교 프랑스어학과 정O연 학생 -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효율적인 인강 학습 전략 수립처음 인강을 선택할 때 무조건 유명 강사들의 강의만 선택했다. 하지만 막상 인강을 들어보니 지나치게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든 강의도 많았다. 그때부터 과목별로 인강을 분석해 내 수준에 맞는 인강을 선택했고 취약은 집중, 반복해서 들으며 공부했다.시즌별 학습1. 재수학원 개강 ~ 6월 모의평가(평가원)과목별 학습 전략을 바탕으로 기본 개념정리와 많은 양의 문제 풀이에 집중했다. 과목별 연계 교재 내용을 정독하고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풀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익혀나갔다.시즌별 학습2. 6월 모의평가 ~ 9월 모의평가(평가원)6월 모의평가에서 과목별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나가면서 전년도와 다른 신유형의 문제를 분석해 그에 대비하는 연습을 했다. 특히, 취약한 과목은 학습량을 늘리면서 공부 시간을 효율적으로 재분배했다.시즌별 학습3. 9월 모의평가 ~ 수능 시험일수능 연계 교재를 완벽하게 정리하고 취약 과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 과목별 주요 개념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실전 모의고사 풀이로 수능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수능까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임했다.※자료: 재수 사례 ①, ② 대치원투원플러스학원<재수 사례 ③ >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 김O준 학생 -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매주 과목별 학습 루틴화국영수탐 모든 과목의 일주일치 학습 루틴(기본개념 → 기본문제 → 심화개념 → 심화문제 → 모의고사로 문제응용력 연습 → 오답에 대한 분석 → 부족한 심화개념 → 기출문제 → 다시 모의고사를 반복하는 학습 루틴)을 유지하며 1주일 단위로 과목별/영역별 점수가 안 나오는 부분부터 연습했다. 그래도 점수가 잘 오르지 않는 영역은 과목 선생님과 1:1수업으로 개념을 완성하는 루틴을 주/월 단위로 쪼개서 연습했다.심도 있는 개념 완성, 쌍방향 학습인강이나 현강을 들을 때 개념을 처음부터 심화까지 정리하기보다는 반복적으로 기간을 정해놓고 공부를 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수업을 듣는데 그치지 않고, 취약한 파트를 과목별 담당 선생님들이 미리 파악하고 비전 설계를 해주셔서 보다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해졌다. 아는 부분은 빠르게 스킵하고 모르는 부분부터 진도를 나가는 방식으로 깊이있는 탐구를 설정해 선생님과의 소통도 쌍방향으로 할 수 있었다.흐름이 끊기더라도 빠르게 원상회복방대한 학습량에 포기하고 싶거나 미루고 싶을 때 담당 과목 선생님뿐 아니라 멘토 선생님들이 지속적으로 일일학습계획표를 점검해주면서 심리적인 서포트와 자신감을 주었던 점이 수험생활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고 보다 빠르게 슬럼프를 극복하고 공부에 몰입했다.과목별 콘텐츠의 양과 질의 적절한 배분내가 풀어야할 콘텐츠의 우선순위를 알고 문제의 양과 질을 적절히 관리하면서 학습을 하는 것이 성취도와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처음 보는 유형이나 지문에 대한 두려움 또한 선생님들이 잡아준 콘텐츠의 우선순위 학습법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재수 사례 ④ > 해군사관학교 합격(1차시험 210점) 김O선 학생 - 하위권에서 중상위권으로학(學)과 습(習)의 전략적인 균형현강이든, 인강이든 과목별 영역별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핵심유형별 문제풀이로 개념을 바로 '습'하며 단계별, 시기별, 지속적으로 반복해 학습했다. 각 영역의 수업을 듣기 전 후로 10~20문제 정도의 미니 모의고사를 풀고 오답노트까지 완성하는 훈련도 집중했다.과목별 정확한 객관화과목별, 영역별, 단원별, 유형별로 부족한 점과 취약한 파트가 무엇인지 객관화시켜 데이터로 남겨놓았고, 학습 우선순위를 조절해 공부해나갔다. 이를 위해 매주 1회 이상의 평가원이나 사설 모의고사를 풀었고, 학원에서 세부적인 정오데이터(시간배분, 유형별 취약파트, 심화개념부재 등)를 분석해주었다. 그에 맞는 수업과 인강, 문제집을 선정해 우선순위별로 공부하고 나에게 맞는 구체적인 학습법을 적용해나갔다.특히 영어는 끝까지 겸손하게 공부일정시간 유사한 문제 유형을 풀어서 오답률이 줄어들거나 실전 모의고사를 잘 보게 되면 수능에서도 잘 볼 것이라는 오만함을 가지게 된다. 특히 영어가 그랬다. 빈칸추론, 문장삽입, 순서배열은 맞고 듣기, 어휘, 문법에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다. 그럴 때 다시 마음을 다잡고 매순간 겸손한 태도로 일관되게 공부해나갔다.굳건한 목표의식, 수능 날까지 유지하기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15~18시간 이상 앉아서 공부하다보니 6월, 9월 모의평가 중간에 성적부진, 과목치중, 자기합리화 등 여러 위기의식이 찾아왔다. 그때 간절한 목표의식이 떠올리고 마지막 수능 직전까지의 원동력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자료: 유토마학원(재수 사례 ③, ④)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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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합격자 인터뷰-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김민(저동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 합격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수시 지원 합불 여부 저는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지역균형전형 최초합 외에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학생부교과전형 최초합, 고려대 미디어학부 학교추천전형 최초합,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학생부종합전형 최초합,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 학생부종합전형 최초합,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부교과전형 최초합했습니다. 내신 성적은 1.04를 받았습니다. 주요 비교과 활동, 주력했던 교내활동이 있다면 교내 대회로는 인문교양발표대회 최우수상, 토론대회 우수상(1학년), 최우수상(2학년), 수학 창의적 문제해결력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특히 2년 연속 참가한 토론대회는 다른 대회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지만 그만큼 얻은 것이 많은 활동이라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토론을 준비하면서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연습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이후 면접 준비 시에도 도움이 됐고요. 평소 말하기에 자신이 없다면 이 같은 교내 토론대회가 좋은 성장의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토론 준비를 하며 얻은 지식은 다른 활동에 녹여낼 수 있는데, 저는 기본소득제에 대한 토론 경험을 활용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자율활동란에 기재했습니다.동아리는 교내 신문부 활동을 했습니다. 학교 행사를 소개하는 기사뿐만 아니라 관심 분야에 대한 기사를 많이 작성했어요. 신문부 활동은 전공에 대한 관심을 잘 드러낼 수 있어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글쓰기는 전공에 상관없이 필요한 역량이므로 진로가 확실하지 않은 친구에게도 신문부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세특 관리 노하우가 있다면세특을 풍성하게 만들어가기 위해선 진로나 관심사의 심층적인 탐구 활동이 필요합니다. 과목별로 다양한 수행평가를 하게 되는데 일련의 활동들이 하나의 소재로 연결되어 있으면 좋습니다. 저는 사회문제와 미디어를 이용한 해결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사회문화시간에는 제노포비아와 미디어 캠페인을 탐구하고, 사회문제탐구 시간에는 드라마와 다문화 수용성의 연관성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단순 조사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진로와의 연관성, 해결방안을 직접 탐구하면 자신의 역량을 더 잘 드러낼 수 있습니다. 자신의 공부법과 약점을 극복해낸 방법이 있다면국어는 기출문제 풀이와 오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지문을 읽고 문제 풀이 연습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나만의 독해법을 만들어갔습니다. 방학 중에는 매일 아침 하루 세 지문 이상씩 풀면서 감각을 유지했습니다.영어는 방학 중에 단어 암기와 기출 풀이를 병행했고, 수능 직전에는 실전 모의고사를 풀며 실전 감각을 최대로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수능 영어는 빈칸, 순서삽입 등 문제의 유형이 정해져 있으므로 유형별 풀이법을 확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각각의 유형을 마주했을 때 어떤 단계를 거쳐 해결할 것인지 연습하는 것이지요. 처음엔 저도 감으로 풀었는데, 정답의 이유를 확실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정교한 풀이를 요구하는 문제에선 미끄러지기 쉽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라고 방심하기보단 안정적으로 점수를 낼 수 있는 풀이법을 익히길 권합니다.암기과목은 무조건 말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설명하듯이 공부하면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내신을 준비할 때엔 교과서와 프린트물을 5번 이상 설명하면서 공부했어요.수학은 약점과목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어요. 특히 방학을 활용해 매일 4시간 이상 수학에 투자했습니다. 그만큼 방학은 중요한 시기이고, 그렇게 공부하고 나니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상승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수능 직전엔 암기과목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었다면힘든 고3 생활이었지만 일단 저는 공부 자체를 즐기려고 노력했습니다. 매일 플래너를 작성하고 하나씩 실천해가며 성취감을 느끼려고 노력했습니다. 스스로 ‘나는 공부가 좋다’ ‘행복하다’ 이렇게 최면을 걸었지요. 물론 공부하기 너무 싫어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많았습니다. 그럴 땐 과감히 휴식을 취했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잠깐 세상과 멀어지는 것이 저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었죠. 진로와 입시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입시와 관련은 없지만 배울 게 많이 담겨있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사회문제에 대해 고민하며 내가 관심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기회를 주었고, 경쟁 사회에 지친 이들에게 조금은 천천히 가도 된다는 위로를 주었거든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고3을 보낼 후배들에게는 자신을 채찍질하지 말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고3 시절엔 작은 것 하나에도 예민해지기에 모든 것이 난관으로 느껴집니다. 그럴 때마다 자신을 탓한다면 장기전을 버텨내지 못합니다. 잠깐의 시련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생활하길 바랍니다.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진로를 정하지 못해 불안해하는 후배들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 또한 그러한 이유로 자유전공학부에 진학했습니다. 더 많은 경험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려고 합니다. 후배들도 자신이 흥미가 있는 분야를 조금씩 더 깊이 탐색해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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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입시 : 정시 지원을 위한 전략적 기타 과목 학습 방법 2023학년도 입시는 2월에 접어든 현재 합격자 발표가 한창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며 또 다시 2024학년도 입시가 시작된다. 매년 1월이 새해의 시작이라면 입시의 시작은 매년 2월인 셈이다.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유명한 말처럼 무작정 앞만 보고 가기보다는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잘 정해놓고 가야 시행착오 없이 입시를 마무리할 수 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경우 어느 정도는 내신 성적의 예상치가 있어서 수시인지 정시인지 방향을 정해서 준비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좋다고 볼 수 있다.미대의 수시 및 정시는 실기+학과성적이라는 경쟁 양식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완벽하게 다른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수시는 내신 관리를 해야 하므로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 국어, 영어, 탐구과목을 같은 비중으로 골고루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지필시험 외에 수행평가 또한 챙겨야 한다.하지만 정시의 경우 영어 과목의 절대평가 등 공부 과목에 대해 좀 더 복잡한 셈법이 필요하다. 이에 입시를 앞둔 현 고2학생들 및 고1 학생들의 미대 정시지원 전략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미대 입시생은 영어 절대평가 준비 어느 정도 해야 할까?영어 과목이 절대평가로 바뀐 지 벌써 6년이 지났다. 상대평가의 1등급이 상위 4%, 2등급이 상위 5%~11%까지로 정해지는 것에 비해 절대평가는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점~89점을 받으면 2등급으로 10점 간격으로 9등급까지 등급이 주어진다. 교육과정평가원에서 난이도를 조정하여 상대평가의 1등급 비율인 상위 4%만 90점 이상을 받을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지만, 보통 등급의 상향이 일어남은 어쩔 수 없다. 따라서 난이도에 따라서 1등급이 상위 10%를 넘을 수도 있고, 2등급이 상위 25% 이상이 될 수도 있다. 이를 대비하여 각 대학은 등급 간의 배점 차이를 줄이거나 영어 과목의 반영 비율을 줄이고 있다.심지어는 영어 점수를 배제하는 학교까지 등장했다. 미대 입시에서 영어 과목의 반영이 없는 대표적인 학교는 이화여대가 있다. 서울여대와 덕성여대는 탐구과목, 영어 중 택1 할 수 있음으로 영어점수가 잘 나오지 않으면 회피할 수 있다. 서울대, 고려대, 중앙대(서울) 등은 비율로 반영하지 않고 등급별로 3~5점 정도의 가산점 정도로만 반영한다. 또한 영어점수를 반영하는 학교도(*표 참고)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학교마다 상이하다.이러한 이유는 1등급 점수가 2등급보다 높은 것은 맞지만, 각각의 점수가 90점과 89점일 수도 있음을 가정한다면 두 등급 간의 점수 차를 벌이는 것이 형평성에서 어긋날 수도 있음을 인정한 대학들이 자신들만의 기준으로 등급 간 점수를 조정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주요 미대의 등급 간 점수 차를 체크해보면 다음과 같다.1등급2등급3등급4등급5등급6등급7등급8등급9등급홍익대학교100958879685540234국민대학교100989590858075700과학기술대10097.994.98974.159.344.522.20건국대학교100999896.59491.5908580경희대학교100989480604023110성균관대1009792867564585350숙명여대1009894888070604020동덕여대100979182705540200단국대학교10098.195.185.170401550표를 보면 1등급을 100점으로 볼 때 학교마다 3등급까지 평균적으로 95점 정도의 점수를 주고 있다. 3등급이 5점 차란 말이다. 상대평가의 경우 1등급과 3등급 간의 점수 차이가 최대 22점이 나는 데 비해 상당히 적은 점수 차이다. 특히, 건국대의 경우 7등급까지도 90점을 준다. 건대의 경우엔 영어의 변별력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미대 입시생은 국어, 탐구 과목에 투자하라!이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실기 준비에 바쁜 예체능 계열 학생들의 경우 실기 외 과목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과 어떤 과목 투자의 가성비가 좋은지 반드시 체크하라.가령 국, 영, 탐구 모두 3등급인 학생이 있다면 분명 서울 내 상위권대학이 목표일 테니, 영어보다는 국어와 탐구에 집중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또 국, 영, 탐구 모두가 5등급이라면 경기권 대학을 노리면서 영어 공부 시간을 모두 국어나 탐구로 전환해야 한다. 자신의 위치에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대학에 진학할 목표를 세운다면 반드시 국어와 탐구과목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일반계 대학의 경우 영어 절대평가로 수학이 입시의 핵심이지만, 미술대학의 경우 수학반영이 없고 영어가 절대평가임으로 국어와 탐구가 가장 중요한 과목이다. 하지만 많은 학생이 아직도 영어 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국어는 한국말이니까 쉽게 공부할 수 있어’ 또는 ‘탐구는 암기니까 나중에 공부해도 늦지 않아’ 이런 생각들로 한 해 입시를 망치곤 한다. 이 글을 보면서도 도저히 과목 정리가 되지 않는다면 성적표를 들고 가까운 학원으로 찾아가 상담받기를 권한다. 학생은 처음 하는 입시지만 학원 선생님은 수백, 수천 명의 입시를 지켜봤던 사람이다.“모든 일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임을 잊지 말자!”하부현 원장파주 운정산내 창조의아침미술학원031-941-0363 2023-02-17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최휘철 학생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 합격/ 신일고 졸업) 최휘철 학생 (신일고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과 중앙대학교 응용통계학과에 합격했다. 경영학 전공을 희망했던 최휘철 학생은 자신만의 경쟁력 있는 전공으로 ‘통계학’을 결정하면서 기기록된 생활기록부 세특의 연계 관리에 집중했다. 1-1학기 3.3등급이었던 내신 성적도 2-1학기 1.17등급으로 끌어올리며, 최선의 노력을 쏟아냈다. 통계학 전공을 위한 최휘철 학생의 진로 활동, 세특 기록을 꼼꼼히 살펴봤다.<표1> 내신 및 수능 등급<표2>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경영학 진로를 위한 학교 활동, 나만의 경쟁력 통계학 전공과 연계!경영학을 전공하고 싶었던 최휘철 학생은 항상 주도적으로 학급 활동을 이끌었다. 고교 3년 내 학급회장을 비롯해 대의원회 의장, 학교 홍보대사 회장까지 리더로서의 자질도 꾸준히 쌓았다. 이런 소중한 경험을 겪으면서 자신의 역할과 위상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학교 활동에 있어서 주도하고 총괄하고 책임을 맡는 역할이었기에, 리더의 책임과 역할, 미래 계획 등 많이 고민했습니다. 저는 CEO라는 사회적 위상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또한 신일고 융합인재 프로젝트를 통해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는 모든 과정이 정말 즐거웠고, 팀워크라는 가치와 매력적인 경험을 체감하였습니다. 구성원과 의견을 공유하고, 특정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활동이 좋아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싶었습니다.”하지만 이런 진로를 전환하는 계기가 있었다. 경영학과를 졸업한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 ‘경영학이라는 학문은 타 학문과 달리 지식을 얕고 넓게 배우는 학문’이라는 말을 듣고 다시 고민했다. “그렇다면 경영학이라는 학문은 나만의 경쟁력 있는 지식이 될 수 없지 않을까 고민했습니다. 이에 나만의 강점이 될 수 있는 학문인 통계학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문과였지만 수학을 정말 좋아했고 또한 확률과통계 과목에 흥미를 느꼈었습니다. 이렇게 이미 생활기록부에 기록되었던 경영학에 관한 내용을 통계학과와 연결 짓고, 학문의 융합적인 과정을 생활기록부에 녹여냈습니다. 이 생활기록부로 현재 성균관대학교 통계학과가 속한 사회과학계열에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내신 관리 공부법>“수학은 절대적인 실력 쌓는 것이 우선, 한 문제를 오래 고민하는 습관이 중요”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 수학을 꼽는 최휘철 학생은 수학은 내신과 모의고사 공부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한다. “수학 성적을 올리려면 수학에 대한 절대적인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내신 수학은 속도 싸움이며, 수학 모의고사는 사고력 싸움입니다. 내신 수학 문제 푸는 시간을 단축하려면, 문제를 보는 동시에 어떻게 풀어야 할지 바로 떠올려야 합니다. 이는 수학을 이해하는 사고력에서부터 나옵니다.”내신 대비를 위해 교과서 문제와 시험 범위에 포함되는 학습지를 공부하지만, 그것만으로 1등급을 받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킬러 문제와 변형 문제를 대비하려면 기본적인 실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수학 실력은 양적인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오랜 시간 고민할 때 늘어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고3 때 수학 한 문제를 붙잡고 하루종일 고민한 적도 많습니다. ‘접선을 그어볼까?’, ‘미분해볼까?’, ‘그래프를 먼저 그려 볼까?’, ‘나열해서 규칙을 찾을까?’라는 생각을 항상 가져야 합니다. 이런 경험들이 본인의 수학적 안목을 넓혀줄 것입니다. 이 방법만이 수학을 재밌게, 잘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저는 믿어왔습니다.”<비교과 활동 ? 학생부 세특 >“통계학과로의 전환에 필요한 심도있는 세특 연계”최휘철 학생은 학교 활동을 통해 국어, 수학, 영어 관련 수상을 모두 받아냈다. 특히 국어능력 경시대회 1등 수상은 1학년 때 부족했던 국어 내신등급을 보완할 수 있었다는 판단이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에서의 수상을 세특과 연계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지 않았을까 합니다. 더불어 역사 주제 탐구대회에서는 진로 분야인 통계학을 역사라는 학문에 접목하고자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일제 문화통치의 기만성을 낱낱이 파헤쳐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통계가 역사를 바로잡아 주는 역할로서 기능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참조 : 아래 표><후배를 위한 조언>“누구보다 절실하고, 간절하게 압도적인 노력을 쏟아내라!”고교 진학 후 1학년 1학기 내신 3.3등급에서 2-1학기 1.17등급으로 기적적인 상승곡선을 만들어낸 최휘철 학생은 스스로 공부를 못하는 학생으로도, 잘하는 학생으로도 살아봤다고 밝힌다. “중학교 때 항상 전교권이던 저는 자사고에 입학해 처음 겪었던 그 낯선 불안감에 당황했습니다. 그동안 노력해왔다는 것은 단지 제 기준에 불과했고, 성적이 뛰어난 친구만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했습니다.”하지만 자신보다 더 열심히 한 친구가 성적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고 인정했다. 할 일은 오로지 ‘압도적인 노력’이라고 판단한 순간, 수업을 가장 열심히 듣는 학생이 될 것을 결심했다.“모든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들고, 모르는 내용을 틈틈이 질문했습니다. 방과 후에는 그날 배운 내용을 복습했고, 남는 시간을 국어, 수학, 영어 모의고사 공부에 투자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최상의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선생님이 강조하는 내용은 2~ 3번씩 반복해서 복기했습니다. 이런 습관 덕분인지 2-2학기 종합 1.1등급이라는 성적이 찾아왔습니다.”덕분에 친구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고, 자신이 노력했던 과정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다. 아울러 부족했던 성적을 기적적으로 끌어올리며 성장하고 있음을 스스로에게 증명해냈다.“수업 시간에 단 한 번도 졸거나 딴짓한 적이 없었습니다. 누구보다도 간절했기에, 누구보다도 노력했기에 가능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려고 노력했던 그 시간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습니다. 누군가는 1학년 때부터 성적이 좋았다면, 더 높은 대학에 갈 수 있었다고 말하지만, 저는 경험했던 실패의 시간을 극복하며 대학의 타이틀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나 자신을 마주했던 성숙한 대화의 시간이 있었기에 더 분발하고 힘을 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정말 간절하다면, 누구보다 열심히 할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후배들이 원하는 바는 역시 축복처럼 다가올 것입니다.”최 휘철 학생 2023-02-13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강지원 학생 (KAIST 무학과 합격/ 서라벌고 졸업) 강지원 학생 (서라벌고 2023년 1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KAIST 무학과와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성균관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세 곳에 합격했다. ‘반도체’에 관한 관심을 기조삼아 고교 3년 내내 일관된 진로활동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였다. 대학 합격에 주효했던 강지원 학생의 꾸준한 세특 관리, 자기소개서에 담긴 학교 활동 등을 알아봤다.<표1> 지원 대학<표2> 내신 및 수능 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통합과학을 통해 배운 신소재 반도체, 일관된 진로활동의 맥!강지원 학생은 중학교 때는 진로에 대한 고민 없이 막연히 이과를 갈 생각뿐이었다. 그러다 고1 통합과학 수업에서 배운 신소재 단원에서 ‘반도체’라는 소자에 흥미를 느끼며 막연하게 반도체 관련 진로를 희망해왔다.“고등학교 1학년 때 반도체 분야로 진로를 결정한 후에는 3년 동안 일관된 활동에 주력해왔습니다. 실리콘, 저마늄부터 화합물 반도체까지 다양한 전자재료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독서도 시작했습니다. ‘반도체 제대로 이해하기’라는 책을 읽고 반도체에 관한 연구를 하려면 다양한 회로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트랜지스터 집적도에 따른 변천이 흥미로웠고, 특히 수만 개에서 수십만 개라는 천문학적인 수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된 VLSI 기술이 경이로웠습니다.” 독서를 통한 간접 경험을 통해 강지원 학생은 이런 기술을 연구하고, 전자회로 설계에 대한 꿈도 생겼다.<내신 관리>“내신은 4주 전 시작! 수학·과학 문제 풀이에, 국어·영어 본문 암기에 집중!”강지원 학생은 내신시험 4주 전 대비 공부를 시작하고, 하루에 여러 과목에 들여다 보지 않고, 한 과목씩만 공부하면서 집중도를 높였다. “내신시험 4주 전에서 1주 전까지는 개념 정리 및 문제 풀이, 시험 1주 전부터 하루 전까지는 하루에 한 과목씩 마스터했습니다. 시험 기간에는 수학 시험 전날을 제외하고는 하루 2시간 정도씩만 자고 치밀하게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학 시험은 집중력과 몰입도를 생각해 전날 6시간 수면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기본적인 마인드는 밤늦도록 공부한 내용을 시험장에서 모두 쏟아내고 오자는 마음이었습니다.”가장 자신 있는 과목인 수학이나 과학은 개념 정리는 간단히 하고 문제 풀이에 집중하며 오답을 정리했고, 자신 없는 과목인 국어나 영어는 문제 풀이보다는 본문 암기에 집중했다. 부족하다고 판단했던 만큼 국어는 시험 범위 4회 독, 영어는 6회 독을 목표로 체득될 만큼 반복 학습에 주력했다.<학종 대비 1. 세특 관리 · 자기소개서> “진로와 연관된 탐구 활동 강조, 관심에서 주제 찾기 - 연구역량 담아 기록”강지원 학생은 교과 세특 관리의 비결로 ‘수업 시간 경청하고, 담당 교과 선생님께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각 교과를 나의 진로와 연관 지어 탐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너무 억지로 연계시키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교과과정을 너무 벗어나는 것보다는 최대한 교과과정 내에서 심화 탐구를 통해 문제의식과 탐구과정, 결론에 이르는 기록이 중요하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있어서는 ‘트랜지스터의 증폭작용’에 대한 자신만의 관심에서 주제를 찾고, 실험과정에서 배우고 깨달은 이론과 심화 내용, 연구의 확장성, 독서 활동을 통한 노력 과정이 돋보이도록 정리했다. <참조 : 아래 표><학종 대비 2. 구술면접>“KAIST 학업역량 면접, 최선을 다해 설명하는 자세가 중요”면접 준비는 학교 선생님과 상의해서 준비했다. 두괄식 표현, 표현 방식, 면접 태도, 시선 처리, 목소리 크기까지 세심한 부분까지 살펴 면접을 준비했고, 연습을 통해 개선해나갔다. KAIST의 경우 구술면접에 필요한 역량을 쌓을 것을 강조했다. “카이스트는 학업역량 면접에서 수학, 과학, 영어 면접을 보고, 학업외역량 면접에서 생기부, 자소서에 관한 질문을 합니다. 학업외역량 면접은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살펴봤기 때문에 무난하게 답할 수 있었지만, 학업역량 면접에서는 수학 영역에서 소홀히 했던 확률과통계, 기하 문제가 출제되어 당황했습니다. 명확한 정답을 내지 못한 문제도 있었지만, 해결 범위까지 최선을 다해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것이 합격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후배를 위한 조언>“사소한 결과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을 믿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세요”스스로 잡생각이 많고 쓸데없는 걱정이 과도하게 많았던 학생이라고 말하는 강지원 학생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이 겪을 불안을 이겨내도록 조언했다.“입시를 준비하는 동안, 항상 불안하고 늘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나?’라는 방향 잃은 생각과 주변 사람들의 말 한마디에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사람도 나를 판단할 수 없고, 나를 판단할 수 있는 건 오로지 나 자신뿐입니다. 자신을 항상 믿어주고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무조건 맞다’라고 신뢰하세요. 수험생 여러분이 쏟아낸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소한 결과에 마음 흔들리지 말고, 지나간 일 후회하지 말고, 앞으로 내가 바꿀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세요. 지나간 일들은 아무리 후회해도 바꿀 수 없습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바꾼다면, 의미 있는 결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강 지원 학생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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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인문논술로 대학 가기 현행 우리나라 입시 제도에서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방법은 고등학교의 내신 중심 전형으로 대학 가기, 수능 시험 위주 전형으로 대학 가기, 논술 시험 위주 전형으로 대학가기 등 세 갈래로 보는 것이 적당할 것이다. 그중 논술 위주 전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2023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논술 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대학은 서울 지역 22개 대학, 인천 경기 지역 12개 대학, 강원 세종 및 충남 대구 부산 등 거점 지역 7개 대학 등 총 40여 개 대학(서울 소재 대학 지방 캠퍼스 포함) 정도이다. 전체 모집 인원의 약 3~4% 정도 인원을 뽑고 있다.행운을 바라고 논술 전형을 지원하지 말라논술 전형을 생각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속내를 살펴보면, 논술 글쓰기에 자신이 있어서 논술 전형에 도전한다기보다는 다른 사정들이 좀 있는 듯 하다. 즉, 내신 성적이나 수능 성적에는 확실한 자신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학생부 성적 기준이나 수능 최저 기준이 약한 논술 시험을 보면 ‘혹시... 내 실력보다 나은 수준의 대학에 합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요행을 바라는 경우가 좀 있다. 그리고 내신과 수능 외에 하나의 보험을 더 든다는 심정으로 논술 시험도 병행 대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대학마다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을 해마다 조금씩 줄이고 있고 경쟁률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논술 전형을 통해 대학 입학에 성공하기는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서울 지역에서는 가톨릭대(의예, 간호), 건국대, 경기대(인문), 경희대, 광운대, 덕성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자연), 서울시립대(자연), 서울여대, 성신여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에서 논술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필자가 인문 논술을 지도하고 있으므로, 앞으로의 글에서 각 대학의 인문 논술 기출 문제 분석을 통해 출제 경향과 유형을 살펴보고 합격 전략을 생각해볼 예정이다.앞으로 쓸 글에서 구체적으로 정리를 하겠지만, 그에 앞서 논술 합격을 위한 종합적인 합격 전략을 먼저 제시하고자 한다. 글쓰기 능력보다는 핵심을 논리적으로 파악하는지가 중요우선은 교과서 안에서 다루고 있는 학습 내용과 지식 정보에 익숙해야 한다. 다음으로 현재 우리 사회 각 분야 즉,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분야 등에 걸쳐 어느 정도의 시사적 식견과 의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이 있어야 한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논술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다. 대학 논술 시험은 글쓰기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 아니다. 지식과 정보의 핵심을 파악하고 그것을 종합하고 추론해서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문제를 해결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그러므로 세련되게 글을 못 쓴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논술 시험에서 요구하는 글쓰기는 세련된 글이 아니라, 논제에서 다루라고 한 문제에 대해 핵심 답변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글에 담았는지를 보기 때문이다. 논리적 연결고리 찾기 훈련 중요그래서 대입 논술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 글쓰기 연습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텍스트를 읽고 핵심을 파악하는 훈련과 텍스트 간의 논리적인 연결 고리를 찾아내는 논리 사고 연습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대학별로 논술 문제 출제 경향과 유형에 약간의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큰 틀에서 모든 대학이 학생들의 텍스트 핵심 파악능력과 논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려고 한다는 점은 공통점이다. 그러므로 대입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평소에 무엇보다도 모든 학교 교과 공부에 충실하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눈과 귀를 열고 열린 마음과 태도로 깊이 있게 사고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다음 글에서는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의 인문 논술 문제 출제 경향과 유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3-02-03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이윤석 학생 (서울대학교 약학과 합격/ 청원고 졸업) 이윤석 학생(청원고 2023년 2월 졸업 예정)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일반전형)을 비롯해 중앙대, 성균관대 등에서도 약학대학 합격증을 받아냈다. 신약에 대한 필요성과 사회적 가치를 체감하며, 수시 원서 모두 약학대학에 지원했다. 이윤석 학생의 깊이 있고 치열한 학교 활동과 진로 탐색 과정을 들어봤다.<표1> 2023학년도 수시지원 대학<표2> 학교 내신 성적<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 <진로 스펙트럼>‘소염제 부작용 겪은 시간, 신약연구원이라는 진로 찾아!“이윤석 학생이 신약연구원을 희망하게 된 계기는 ’소염제 부작용‘을 겪으면서 시작됐다. 평소 위장 장애가 있던 이윤석 학생은 고1 때 건초염 치료용으로 소염제를 복용한 후 부작용으로 위염을 심하게 앓았다. 건초염의 호전와 재발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치료용 소염제를 복용하면 위염도 재발했다.”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면서 삶의 질이 낮아졌습니다. 이를 계기로 약물의 부작용에 관심을 가지고, 2학년 때 부작용을 줄일 방법으로 약물전달시스템을 탐구했습니다. 나아가 약물전달시스템이 주로 항암제에 이용된다는 것을 알고, 암 환자들이 겪는 항암 부작용과 고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또한 '굿바이암'이라는 책을 읽으며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과정을 ’글리벡의 개발‘이 바꾸었음을 알게 되었고, 신약연구원으로서 글리벡과 같은 혁신적인 항암제를 개발하겠다고 다짐했다.”신약 개발에 있어 거듭되는 실패와 힘겨움에도 불구하고, 글리벡을 개발하기 위해 막대한 시간과 공을 들이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연구원의 모습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저 역시 신약 개발에 묵묵히 전념하는 신약연구원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내신 관리>“매주 일요일 플래너 점검과 유연한 학습계획 적극 활용”이윤석 학생은 매주 일요일을 자신의 학업 수준을 살펴보는 기회로 삼았다. 학습플래너를 활용해 과목별로 자신의 학업 수준을 표시하고, 유동적으로 학습계획을 조절했다. 비교적 취약한 과목을 확인해서 관련 공부 시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또한 온종일 공부하는 대신 며칠에 걸쳐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장기기억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하여 실천했다.“특히 수학은 비슷한 문제를 계속 풀기보다는 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풀고자 노력했습니다. 익숙한 문제나 계산이 복잡한 문제는 머릿속으로 풀이만 그려보며 빠르게 넘어가 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풀 시간을 확보했습니다.”이윤석 학생은 공부가 지루한 날이면 게임이나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했고, 식사 시간을 활용해 과학, 시사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유튜브 채널이나 카오스 강연에서 들었다. 이런 시사 상식 덕분에 과학 공부가 수월했고, 실제 시험에서 문제를 유추해서 풀기도 했다.<비교과 활동 : 학생부 세특 >“화학, 생명과학 시간 활용, 상호 유기적인 탐구 활동이 합격에 주효”세특에 있어 가장 인상적인 것은 ’글리벡에 관한 탐구‘였다. 화학II, 생명과학II, 그리고 생명과학실험 시간에 복합적으로 탐구했다. “화학 시간 자율 주제 발표로 미카엘레스-멘텐 반응속도론을 탐구하며 수식을 유도하고 그래프를 그려 초기 효소의 양이 화학 반응속도와 밀접한 결론이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생명과학II 시간에는 효소 작용을 억제해 반응속도를 낮추는 저해제를 배우고 항암치료에 사용되는 티록신키나제 저해제의 일종인 글리벡까지 탐구했습니다.”이를 토대로 생명과학실험 시간에는 글리벡이 치료하는 만성골수성 백혈병의 진단 방법으로 바이오마커를 조사했다. 과학 탐구 수업을 최대한 활용한 유기적인 탐구 활동이 서울대 약학대학 입학에 주효했다고 생각한다.<학종 대비 1. 자기소개서>“문제 인식 - 의문 - 탐구 - 결론이 명확한 활동을 기록”이윤석 학생은 자기소개서 1번 문항의 기술 과정에서 문제 인식 ? 의문 ? 탐구 ? 결론에 이르는 명확하고 확실한 활동 기록에 중점을 두었다. <아래 표 참조>자기소개서 준비에 있어 가장 어려웠던 점은 고교 3년간의 수많은 학교 활동 중 자신의 가치를 잘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추리는 것이었다. 지원대학마다 요구하는 학생의 자질이 달라 이를 잘 살피고 적합한 소재를 찾았다. 실제 이윤석 학생은 20~30개의 소재를 찾아 많은 양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수정했다.<학종 대비 2. 구술면접>“기출 문제 풀고 실전 훈련, 당황스러운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서울대 수리 구술면접의 경우는 3개월 정도 서울대와 카이스트 기출 문제를 풀었다. “처음 기출 문제를 풀 때는 수능 문제와 유형이 달리 증명 문제가 많아 낯설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수능 최고난도 문제가 더 쉬울 정도로 난해했고, ’이 문제를 완벽하게 풀 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반복해서 풀다 보니 어느 순간 문제만 봐도 머릿속에서 풀이가 떠올랐습니다. 선생님과 가족들 앞에서 말로 풀이를 설명하는 연습도 했습니다.”올해 서울대 구술문제는 기존 7개 문제가 아닌 10문제 정도 출제되어 당황하기도 했다. “실제 교수님 앞에서 몇 차례 계산 실수도 했습니다. 면접 시간이 빠듯해 몹시 긴장되었지만, 실수가 있어도 제가 생각한 풀이를 전달하자는 마음으로 풀이의 방향성을 차분히 설명했습니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같습니다.”<후배를 위한 조언>“학업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꿈을 향해 달리는 자신의 모습을 지키며”“성적 향상이 필요한 학생, 지금의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 모두 고등학교 학업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성실하게 노력하리라 생각합니다. 꿈을 향해 매일 열심히 달리는 후배 여러분이 고교 3년을 마칠 때 웃으며 행복한 추억과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이 윤석 학생 202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