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 중대형 아파트 하락폭 커 올 들어 서울시 중대형 아파트 매매가가 중소형보다 8배가량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19만7774가구를 대상으로 매매가(8월 2주차 기준)를 조사한 결과 2012년 12월 말 이후 중소형 아파트는 314만원, 중대형 아파트는 2414만원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2년 12월 말 4억1946만원에서 2013년 8월 2주 현재 4억1632만원으로 314만원 하락했다. 이에 반해 중대형은 9억2746만원에서 9억332만원으로 2414만원이 하락해 중소형보다 7.7배 더 하락했다.중대형 아파트는 단 한 지역도 오르지 않았고, 중소형 아파트에서는 강남구와 송파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구와 송파구는 재건축 아파트 상승 영향으로 중소형의 경우 올 들어 각각 240만원, 604만원이 상승했다. 반면 중대형은 강남구가 4928만원, 송파구는 7129만원이 하락했다.중소형 아파트와 중대형 아파트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성동구였다. 성동구 중소형 아파트가 117만원 하락할 동안 중대형 아파트는 10배 가량되는 1224만원이 떨어졌다. 다음으로는 서대문구가 중소형 132만원, 중대형 912만원, 서초구가 중소형 269만원, 중대형 1805만원이 각각 하락했다.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전세난에 따른 전세가 부담으로 매매로 돌아서는 세입자들이 비교적 가격 부담이 덜한 중소형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1
- 오송역 인근 전원주택과 수익형 부동산 매매 오송 보건의료 행정타운·생명과학단지와 인접하고 세종 시 행정타운 및 청주와 15분 거리에 있는 전원주택과 수익형 부동산을 매매한다. 토지는 620평방미터(188평)이고 토지 내에 건물로는 본체(실 평수 40평)와 양옆으로 주택이 2채(실 평수 각16평)가 있다. 현재 이곳은 장기계약을 통해 매월 90만원의 임대료(정기예금 3억~3억5000원 예치 시 수령가능 이자)를 받고 있다. 오송은 향후에도 임대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으로, 전세상승률 올해 전국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오송역 인근 원룸·빌라는 현재 수요가 넘치는 상황. 매도자는 서울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관리가 쉽지 않아 부득이 매각을 결정했다. 도심 속의 전원생활을 선호하는 분에게 가장 적합하며, 본가는 주거하지 않는 관계로 노후화된 것이 단점이지만 평수가 넓어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을 하고나면 임대는 물론 매수자가 살기에도 좋다. 은퇴 후 일정한 임대수익과 전원생활을 병행하거나 중장년으로 오송·세종·청주 생활권인 분에게 적합하다. 주소지는 충북 청원군 오송읍 궁평3길 73(강외면 궁평리 62-2), 매매희망가격은 토지 평당 130만원, 수익형부동산 2개동 건물 6000만원이며 약간의 가격조정이 가능하다. 문의전화 010-9337-3385, 010-5463-07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에게 듣는다 퇴행성 관절염, 반월상 연골판 파열 등 관절질환 정확 진단 후 치료해야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노년기 관절염 환자가 많은 편이다.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크게 늘면서 관절염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온돌 생활을 해온 생활방식의 영향으로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60세 이상 인구 중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관절염 환자로 판명되는 경우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본앤본정형외과에서는 무릎관절질환이나 손상에 대해 초음파검사 혹은 MRI(자기공명영상) 등을 이용한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비수술적 치료부터 관절경 수술, 십자인대 재건술 및 인공관절 수술, 수술후 재활에 이르기까지 환자의 상태에 따른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여 치료 후 후유증이 적고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무릎 관절질환 퇴행성관절염 반월상연골판 파열의 치료무릎관절질환으로는 퇴행성관절염, 관절 내 유리체, 반월상 연골판 파열, 십자인대파열 등이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무릎관절에 이상을 느끼면 임시방편으로 찜질이나 파스를 붙이는 등 자가 치료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조용진 원장은 “무릎이나 어깨 관절 통증의 경우 1-2주내에 좋아지거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2-3주이상 통증이 지속된다거나 일상생활에서 많이 불편해진다면, 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보이지 않는 어깨의 힘줄(회전근개)이나 무릎의 반월상연골판 등의 손상이 의심되면, 초음파검사 혹은 정밀검사(MRI)등을 해서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를 받는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무릎의 반월상 연골판 파열의 경우 특별히 다친 기억이 없어도 무릎 통증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손상은 엑스레이 촬영으로는 확인할 수 없어 진찰 후 의심이 되면 초음파검사 혹은 정밀검사(MRI)를 해서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엑스레이 촬영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 일상생활에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반월상 연골판손상이 많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정밀검사에서 파열이 확인된 경우에는 관절경수술을 고려하여야 한다. 관절경수술은 비교적 간단하게 병변부위를 치료할 수 있어 수술 후 회복이나 재활이 빨라 조기에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에도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가벼운 운동, 체중조절, 물리치료, 투약, 연골주사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관절연골이 완전히 닳아서 어뗜 치료를 해도 통증이 해소되지 않는 경우에는 방치 시 무릎의 변형이 심해지고,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여야 한다. 관절연골이 다 닳았으나 십자인대 등 무릎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경우에는 부분 인공관절수술이 가능하므로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에도 환자의 상태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본앤본정형외과에서는 비수술적 치료부터, 관절경 수술 및 인공관절수술까지 환자의 무릎상태에 따른 정확한 진단으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20-30대, 어깨 관절질환 급증!“아이고, 어깨야. 비가 오려나?” 어깨관절질환이 달라졌다. 노년층들의 전유물이라 생각됐던 것이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몸짱 열풍과 더불어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잘못된 운동방법이나 과도한 운동 등을 통해 어깨관절에 무리가 온 젊은이들이 많아진 것과 일맥상통한다.어깨관절질환으로는 나이 50대를 전후해서 생기는 ‘오십견’, 운동이나 사고 등의 충격에 의한 ‘어깨탈구’,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에 석회성 물질이 생기는 ‘석회성 건염’ 외에도 어깨힘줄 손상, 어깨다방향성 불안정 등을 들 수 있다. 어깨관절통증은 대부분 1,2주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장기간 통증이 지속되는 원인인 동결견이나 유착성 관절낭염, 어깨의 퇴행성 질환 중 어깨 힘줄에 손상이 와서 생기는 회전근개 파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깨힘줄인 회전근개 손상의 경우 엑스레이 촬영에서는 손상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진찰시 손상이 의심되면 초음파검사 혹은 정밀검사(MRA)를 해서 정확한 진단하에 상태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파열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경적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본앤본정형외과에서는 투약, 연골주사,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어깨관절질환의 전통적인 비수술적 치료방법 외에 최근 체외충격파 치료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 원장은 “체외충격파는 우리 몸의 자연적인 치유 반응을 유도해서 손상된 부분의 재생을 돕는 치료방법”이라며 “이론적으로는 가장 최근에 나온 치료방법 중 하나로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한다. 본앤본정형외과에서는 이러한 비수술적 요법 뿐만아니라 어깨 힘줄파열(회전근개 파열), 외상성 전방불안정성에의한 재발성 어깨탈구,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등 수술이 필요한 경우 정확한 진단 하에 관절경적 수술을 한다. 어깨 관절염이 심한 경우에는 인공관절수술까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웅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의왕시, 대규모 ‘코스모스 ㄲㅗㅌ(꽃)밭’ 조성 의왕시 내손2동에 대규모 코스모스 숲이 생겼다. 약 3천 평 규모의 대지에 다양한 종류의 코스모스가 빼곡히 심겨져 만개하면서 마치 코스모스 숲 같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아이들 무릎 정도의 꽃부터 어른 키 높이에 이르는 코스모스까지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군락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코스모스 꽃밭은 내손2동의 재건축 아파트인 내손이편한세상에서 기부 체납한 학교부지에 조성됐다. 학교부지가 올해 5월에 의왕시 소유로 편입되면서 아직 학교 건축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빈 공터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다 나온 결과라고.의왕시청 회계과 한은진 주무관은 “의왕시청 공무원들과 내손동 주민센터, 지역 주민들이 모여서 활용방안을 고민하다, 주민들이 학교가 지어지기까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될 꽃밭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해와 코스모스 꽃밭 조성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그런데 왜 하필 코스모스일까? 한 주무관은 “가을에 가장 어울리는 꽃이 코스모스라고 판단했다”며 “가을 개화를 맞추기 위해 지난 7월말부터 이곳에 코스모스 씨앗을 뿌려 가꿨다”고 말했다.이렇게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은 지난 1일부터 시민들에 공개됐다. 철조망 사이로 문을 만들고 꽃밭 중간에 관람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걸으며 코스모스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중간 중간에 포토존을 만들고 푯말도 꽂아 만개한 코스모스 앞에서 마음껏 사진을 찍도록 배려했다. 코스모스 꽃밭이 문을 열자, 지역주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아파트로만 둘러싸인 곳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코스모스 군락이 조성되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가을을 즐기고 있다. 벌써 입소문을 타고 이웃 동네 주민들도 일부러 찾는 명소가 됐다.내손동에 사는 김재연(61)씨는 “코스모스가 정말 장관이다. 매일 이곳에 나와 산책도 하고, 이웃 주민들과 담소도 나누고, 꽃도 보고 사진도 찍으면 제대로 가을 기분이 난다”고 말했다. 코스모스를 향해 쉴 새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던 한 주부도 “사진 찍는 것이 취미인데, 코스모스 꽃밭 조성 소식을 듣고 사진 찍으러 나와 봤다”며 “꽃이 아름다워 사진 찍는 것 마다 다 작품이 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뿐만 아니다. 근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도 이곳을 나들이 삼아 산책 나오고, 주말에는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 이곳은 코스모스 꽃이 지는 때까지 하루 24시간 개방할 예정이다. 단, 꽃이 많은 만큼 벌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9
- ‘철거왕’ 비리수사 확대 … 정관계 긴장 수도권 전·현직 의원 잇따라 구속 … 재개발지역 7~8곳 수사'철거왕'이라고 불린 이금열 다원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정치권과 지자체, 금융권 등 정·관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씨가 수도권 재개발 단지 철거사업과 관련해 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지난 2일 재건축 과정에서 철거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을 구속, 수사 중이다. 김 의장은 서울 신반포 1차 재건축 과정에서 다원그룹 계열사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김 의장은 검찰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이 알선뇌물수수 혐의를 적용, 영장을 청구하면서 관련 수사가 서울시 공무원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 검찰은 서울시에서 건축심의위원회 명단 등 관련 자료를 받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다원그룹에서 6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이상훈 전 경기도의원을 구속 기소했다. 이 전 의원은 부천 심곡지구 재개발구역 추진위원장을 설득해 철거업체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며 2010년 2월 다원그룹에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의원은 6대 경기도의원을 지낸 뒤 도의원 선거를 다시 준비해 2010년 6월 8대 도의원에 당선됐으나 2012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검찰은 인천시 부평구 십정3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다원그룹측에서 수천만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 인천시의원 강 모(45)씨도 구속, 수사 중이다.이와 함께 검찰은 최근 서울 경기 인천 등지 7~8곳의 재개발·재건축구역 조합원 10여명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검찰은 지난 8월 회삿돈 120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한 다원그룹 이 회장 등을 수사를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이씨가 수도권 지역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을 주고 공사권을 따낸 것으로 보고, 이씨를 상대로 정관계 로비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7월 이 회장을 체포할 당시 "다원그룹 비자금 중 일부가 지자체 공무원과 은행 관계자에게 흘러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처럼 다원그룹에 대한 검찰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정치권과 지자체 공무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원그룹의 주 무대였던 김포 평택 천안 등 지역의 유력 정치인은 물론 경찰, 시장, 시의원 등이 금품을 받았다는 루머도 떠돌고 있다. 부천시 한 관계자는 "전·현직 의원들이 잇따라 구속되고 재개발 조합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불똥이 공직사회로 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8
- “불법퇴폐·유해환경 뿌리뽑는다” 강남구, 민생저해사범 수사전담팀 신설 … '주민과 데이트' 통해 현장서 민원 해결<사진: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지난 9월 11일 강남구 언북중학교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신 구청장은 학부모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불법퇴폐업소 근절을 위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강남구 제공>"엉킨 실타래처럼 복잡한 문제들도 주민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머리를 맞대면 해결방법이 있는 법입니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는 문제를 현장에 직접 나가 해결방법을 찾고 있다. '주민과 데이트'를 통해 민원 해결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신 구청장은 우선 어린이집이나 학교 주변의 불법퇴폐업소 등 유해환경을 없애는데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8월 초부터 어린이집을 방문해 주변의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최근에는 논현초등학교 등 주변에 불법 성매매 업소가 자리하고 있는 학교를 방문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문제와 실제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논현초 5학년 아이를 둔 한 주부(40·강남구 논현동)는 "아이들 학교 주변에 뿌려지는 불법선정성 전단지를 없애줬으면 좋겠다"며 "또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정·불량식품 단속도 우선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그간 유흥업소가 밀집한 강남구의 특성상 행정처분 만으로는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해 불법퇴폐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구는 최근 임시 태스크포스인 '불법 퇴폐행위 TF 전담팀'을 '시민의식 선진화저해사범 전담팀'이라는 공식팀으로 전환했다. '민생저해사범 수사 전담팀'을 전국 기초지자체로서는 처음 신설하고 팀원도 3명에서 5명으로 늘린 것이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불법퇴폐 분야에서 수사권을 부여받고 실효성 있는 단속효과를 보게 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그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이번 팀 개편과 함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부정불량식품제조판매를 비롯 원산지허위표시, 수질과 환경 분야, 그린벨트 훼손 분야의 특별사법경찰권한을 추가로 지정받게 됐다. 직접 현장에서 입건해 검찰 송치까지 가능하게 됐다.지난달 30일 구청 옥상공원에서 불법 주정차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민원인들을 초대해 해결책을 마련한 것도 '주민과 데이트'의 성과다.이날 주민들은 '주정차 단속에만 집착해 견인할 때 차주에게 연락하는 등 주민편의를 봐줬으면 좋겠다' '평일 저녁 9시 이후나 토~일요일 단속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점심시간인 오전 11시~오후 2시 주정차 단속을 자제하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등의 민원을 쏟아냈다.신 구청장은 "아무리 민감한 주제라도 서면이나 유선이 아닌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할 때 신뢰가 쌓이고 소통행정을 구현할 수 있다"며 "억울하게 주정차 단속에 걸리지 않도록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구청장은 2010년 7월 취임 이후부터 개포주공 재건축, 세곡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기반시설 건립 등과 같은 굵직한 사업에 대해 반드시 주민과 만남을 통해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2011년 '강남환경자원센터 건립 추진'에는 주변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구청장이 직접 주민들과 만나 "최첨단 공법으로 센터를 지어 지하수 오염과 악취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민들을 설득했다. 이 시설은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7
- 추진위·조합 서면결의서 온라인 공개 서울시, 10월부터 운영 … 위·변조 여부 실시간 확인서울시는 클린업시스템에 '서면결의서 온라인 공개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서면결의서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조합원이 관리처분, 운영규정 변경, 설계자 선정 등 각종 의사 결정을 위해 수시로 열리는 총회에 개인 사정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할 경우 서면으로 자신의 의결권을 행사하는 문서를 말한다. 이 문서를 받는 과정에서 OS(서면결의서 징구 용역업체)를 동원해 조합(집행부) 위주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문서가 위·변조 돼 잦은 분쟁이 발생,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곤 했다. 그동안 조합측에서는 서면결의서를 공개할 경우 개인 의사의 비밀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개를 주저해 왔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서면결의자 등 참석자 명부는 전체 공개하되 서면결의 내용은 제출자 본인만 확인할 수 있다. 서면결의서는 의사록의 관련 자료로서 관계법률에 따라 인터넷과 그 밖의 방법을 병행해 조합원들에게 공개하여야 한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각종 안건으로 열린 총회 등 회의의 현장참석자 명부와 서면결의자 명부를 재개발·재건축 정보제공 온라인시스템인 '클린업시스템(cleanup.seoul.go.kr)'에서 모든 조합원이 언제 어디서나 열람할 수 있다. 서면결의를 한 조합원은 본인의 의사가 위·변조 되지 않았는지 여부를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재개발·재건축 구역 19곳 해제 서울시, 소유자 30% 이상 개발반대 지역주거환경관리사업 등 대안 정비사업 전환서울 시내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19곳이 해제 결정됐다 .서울시는 2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숭인동 1422번지 일대 등 20개 중 19개 정비(예정)구역 해제건에 대해 통과시켰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해제되는 19개 구역에는 지난해 1월 '뉴타운·재개발 수습방안' 발표 이후 진행된 실태조사 뒤 주민 스스로 재개발·재건축 추진여부를 결정한 지역들이 대부분이다. 해제되는 19곳은 모두 추진주체가 없는 정비구역 및 정비예정구역으로서 토지 소유자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한 지역이다.강서구 화곡동 424번지 일대 정비예정구역은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해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류됐다.해제 대상지 19곳을 사업별로 구분하면 재개발 6곳, 재건축 13곳으로서 이중 1곳은 구역지정이 완료된 구역이다.대상지별로는 △종로구 1(숭인동 1422) △중구 1(장충동2가 112) △용산구 1(용문동 8) △광진구 3(중곡동124-55, 군자동 127-1, 자양동 227) △영등포구 2(신길동 113-5, 신길동 61-13) △강북구 5(우이동 180-47, 우이동 73-95, 수유동 535-1, 수유동 560, 수유동 254-72) △강남구 1(논현동 246) △동대문구 4(제기동 862, 전농동 2-19, 장안동 104-5, 장안동 289-12) △구로구 1곳(구로동 142-66) 이다. 이 가운데 종로구 숭인제3주택재개발구역은 1984년 11월 21일 구역지정됐으며 1985년 3월 사업계획결정됐으나, 이번에 소유자 288명 중 35.4%인 102명이 정비구역 해제에 동의했다.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용도지역, 정비기반시설 등은 정비구역 지정 이전의 상태로 환원된다. 이번에 통과된 해제구역은 10월 중 정비(예정)구역 해제 고시 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해 주민의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해제지역에 대해 주민이 희망할 경우 마을만들기사업을 포함한 주거환경관리사업 등 대안적 정비사업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대우건설, 수도권서 3천가구 공급 서울 관악구·위례신도시·하남미사서 4개단지 동시 분양대우건설이 이번 주 서울·수도권 4개 아파트 단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하반기 분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일 밝혔다.민간 건설사가 서울·수도권에서 4개 단지를 한주에 분양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미사강변 푸르지오' '관악 파크 푸르지오' 등 4개 단지 3043가구에 달한다.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와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강남권 대체신도시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에서 공급된다. 이 두개 단지는 올해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민영아파트(주상복합 제외)이다. A2-9블록의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4~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94·101㎡ 687가구, A3-9블록의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지상 23층 16개동 전용면적 101·113㎡ 972가구 규모다. 센트럴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700만원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1680만원대.미사강변 푸르지오는 하남시의 미사강변도시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민영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1층, 지상15~19층 15개동, 전용면적 74·84㎡ 1188가구 규모다. 강남, 강동, 잠실 등 서울접근성이 뛰어나고 미사역(착공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중심상업지역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80만원대로 책정했다.까치산 공원 인근에 들어서는 재건축 아파트 관악 파크 푸르지오는 관악구에서 주상복합아파트를 제외하고 2004년 이후 9년 만에 공급되는 민영 아파트다. 지하 5~지상 22층 7개동으로 전체 363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9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0만원대 초반으로 정해질 예정이다.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의 3개 단지 합동견본주택은 2일 복정역 앞에서, 관악 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은 4일 대치동 '푸르지오 밸리'에서 문을 연다.대우건설은 이들 단지를 시작으로 이달 중에 남양주 별내 푸르지오(1100가구), 천안 불당 지웰 푸르지오(682가구),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1712실), 강남역 3차 푸르지오 시티(364실), 송파 파크하비오(999가구 및 3470실) 등 아파트 5824가구와 오피스텔 5546실을 연이어 분양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택지지구이고, 관악구는 서울 남부의 대표적 인구밀집지역으로 수요층이 두텁워 4개 단지 모두 대기수요가 탄탄하다"며 "대규모 분양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2
- 서울시의회 의장 오늘 구속영장 검찰, 다원 회장 "금품줬다" 진술 확보1일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신반포 1차 재건축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재건축 업체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뢰)로 체포된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김 의장은 신반포 1차 재건축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철거업체인 다원그룹 이금열(44) 회장으로부터 1억여원의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회삿돈 등 100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로 구속 기소됐고 검찰은 횡령자금의 사용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김 의장에게 돈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이 회장으로부터 "김 의장에게 돈을 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금품 공여자의 진술과 여러 정황 증거 등을 확보해 지난달 30일 김 의장을 체포하고 시의회 김 의장 집무실과 자택, 재건축조합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김 의장이 신반포 1차 재건축사업과 관련해 서울시 공무원에게 영향력을 미칠만한 위치에 있고 시정질의 등을 통해 유무형의 압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뇌물죄에 해당하는 알선수뢰 혐의를 적용했다. 김 의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소속의 한 시의원은 "김 의장이 현재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서울시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같은 당 소속인 김 의장이 체포되자 수사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 의장은 1998~2002년 민주당 시의원을 지냈고 지난해 6월부터 제8대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김 의장이 체포되면서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린 제249차 서울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는 성백진 부의장이 대신 진행했다. 서울 한강변 반포동 신반포1차 재건축 사업은 조합원 간의 갈등으로 10여년간 지지부진하다가 최근 서초구의 허가를 받아 오는 11월 일반 분양을 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1990년대 철거 사업을 하며 종자 돈을 마련한 이 회장이 2000년대 들어 시행사와 시공사를 설립, 도시개발과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나서면서 공사를 따낸 과정에 주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원지검은 앞서 인천시 전 시의원이었던 강 모(45)씨를 구속했다. 강씨는 시의원이던 2008년 부평 B재개발구역 사업과 관련해 이 회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2006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회사 돈 884억원과 아파트 허위 분양으로 대출받은 168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경기 김선일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