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의' 검색결과 총 3,3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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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시합격 스토리] 성덕고 박주은 (강원대 의예과) 눈에 보이지 않는 원소의 매력에 이끌려 화학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박주은 양은 고2로 올라가면서 의예과로 진로를 바꾸었다. 의예과 입시에 적합한 생활기록부를 만들기 위한 노력, 최상위 내신을 유지하기 위해 학습과 시험에서 아주 작은 루틴까지 세밀하게 관리했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 유난히 과학 과목을 좋아하고 화학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네요. 물리학과 지구과학, 생명과학은 현상을 다루는 학문이지만 화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신기한 세계를 다루기에 참 매력을 느꼈습니다. 고1부터 화학 교사로 진로를 잡고 잘하는 물리학과 화학을 과학 선택과목으로 1학년 2학기 말에 선택했지요. 이미 과학 과목 선택을 마쳤기에 바꾸지 못하고 2학년을 맞았습니다. 2학년 초, 의대로 진로를 바꾸며 과학 선택 과목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의학 계열에 진학하려는 학생이 생명과학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치명적인 단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남은 2년 동안 생명과학을 선택하지 않아 부족한 비교과를 보완하는 노력, 내신 성적을 최상위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Q. 내신 관리를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듣고 싶어요. 저는 내신 관리를 하기 위해 정말 바보처럼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내신은 좋게 말하면 지엽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치사할 수 있다고 볼 만큼 어디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상위권 학생들의 공부 실력이나 머리가 좋은 정도는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조금이라도 삐끗하고 구멍이 나는 순간 최상위권에 올라갈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실수하지 않고, 빈틈없이 공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내신 대비 기간은 무조건 4주로 잡고, 가장 오랫동안 여러 번, 많이 보려고 했습니다. 제가 머리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수십 번을 읽어야 어느 정도 외워졌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긴장감도 엄청 심한 편이라 시험 기간만 되면 몸과 정신이 극도로 예민해졌습니다. 어느 정도의 긴장은 시험에 도움이 되지만, 저 같은 경우는 긴장감이 너무 심해 실수할 정도였기 때문에 긴장감 완화를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Q. 시험 시 긴장감 완화를 위한 자신만의 규칙이 있다고 했는데요. 시험 2주 전부터는 더 예민했지요. 앉던 자리에만 앉아서 공부한다거나 무리하게 뛰지 않는 등, 일상 습관에서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벗어나지 않는 행동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문제집은 무조건 3권을 푼다’, ‘역사 교과서는 꼭 20번을 읽어야 한다’는 등 제가 정한 규칙을 지키려고 무척 애썼어요. 시험 직전 규칙을 만들어 예비종 치고 본종이 울리기 전 먹는 초콜릿 개수도 정해놓고, 초콜릿 먹은 후 물 마시고, 인공눈물 넣고 기도하는 순서도 매번 똑같이 지켰습니다. 아주 작은 부분이긴 하지만 이런 규칙을 다 정하고 시험을 보니 완벽하게 준비되었다는 마음이 들어 시험에 좀 더 편하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Q. 묵묵히 공부하는 생활 속에서 특별한 나만의 공부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내신은 학교 선생님들이 적은 범위에서 내는 시험이기 때문에 매우 지엽적이고, 주관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말씀을 완벽하게 받아들이면서, 시중에 있는 문제집을 이용해서 다른 경우의 수를 대비하는 공부법을 적용했습니다. 국어에서 ‘문학’은 여러 해석이 가능하기에 위에 말한 공부법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었습니다. 문학을 공부할 때 일단 학교 교과서와 같은 출판사의 자습서를 구매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교과서에 적은 필기를 자습서에 옮겨 적고 여러 번 회독했습니다. 그리고 자습서에 달린 날개나 부연 설명도 빠짐없이 읽었습니다. 문제를 풀 때는 맞힌 문제라도 해설지를 다 읽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학교 선생님의 해석뿐만 아니라 다른 해석도 알 수 있어서 헷갈리는 선지를 풀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문학의 해석이 워낙 다양해서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해석도 선지로 나와 답을 선택할 때 어려움을 겪는데, 저는 이 공부법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Q. 성덕고 내신 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요? 성덕고는 시험문제가 극악의 난이도로 어렵지 않기 때문에 고난이도 문제를 찾아서 풀기보다는 반복적으로 여러 번 공부하고, 실수하지 않고 완벽하게 문제를 풀면 됩니다. 물론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공부가 충분히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영어 과목을 예로 들자면, 저는 문법 개념의 경우 중학교 3년 동안 완벽하게 숙지했기 때문에 내신 준비기간 때는 문법 문제만 풀고 개념 공부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영어는 시험 범위가 많은 편이라 교과서 지문과 모의고사 지문을 누가 꼼꼼히 분석하고 외우느냐가 중요해서 전 지문을 암기하고 분석했습니다. 해석도 안 보고 백지에 그냥 외워서 쓸 만큼 외워보기도 하고, 몇 번 따라 쓰고 읽으면서 외우기도 해보면서 내게 지문 숙지가 가장 잘 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문제도 정말 많이 풀었습니다. 몇백 문제는 거뜬히 넘을 정도로 풀었습니다. 수학에서 ‘미적분’, 과학에서 ‘물리학’은 수업을 듣는 학생이 많지 않은 편이라 더 꼼꼼하고 철저하게 공부했습니다. 자신이 계획한 공부를 완벽하게 준비가 된 상태에서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원하는 성적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겁니다.-Q. 코로나 상황에서 수험생활을 거치며 어려운 점은 어떻게 극복했나요? 수험생은 자기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코로나 초창기에 2학년이었는데, 그 시기 내신시험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등급이 나오는 과목이 많아 하루에 3과목 시험을 보는 날도 있었고, 선택과목이 생기면서 물리학 같은 경우는 1등급이 단 1명이었기 때문에 더욱 치열했습니다. 이렇게 어려웠는데 온라인 수업만 듣다가 시험 볼 때 처음으로 학교에 간 적도 있습니다. 저도 그 당시 낮밤이 바뀌고, 주변에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없어서 동기부여가 정말 안됐었는데 학습과 생활 습관을 다잡기 위해 무척 노력했지요. 수시를 준비하는 사람은 매일 생활이 대학의 합불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시는 재수를 하면 사람들에게 평가받는 성적표가 달라지지만, 수시는 이미 결정된 내신 성적도, 나에 대한 평가를 적은 부분의 생기부도 절대 고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하루 실수하지 않으려고, 어떤 교내활동과 대회, 수행평가도 빼먹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던 삶이 정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Q. 의대 입시를 앞둔 후배들에게 전할 조언은요. 의대 제시문 면접은 물리학, 화학, 생물학 관련 문제가 많이 나오는데 저는 과학탐구 과목으로 선택하지 않았던 생명과학 과목의 면접대비가 부족했어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생명과학실험을 했던 부분과 저의 강점인 물리학을 접목해 보기도 했지요. 또 물리학자가 쓴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통해 물리학의 시선에서 생명과학을 연관해 이야기를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진로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바뀐 진로 분야를 채워나가기 위해 가장 바람직한 지름길을 찾는 일, 공부와 휴식의 선을 잘 지키며 내신과 수능 준비를 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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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 진학 베테랑 교사가 전하는 송파·강동 고3을 위한 2023입시 준비법 2023입시 시계가 재깍재깍 바삐 움직이고 있다. 매년 방대한 진학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입시 길잡이 채용석 배명고 진로교사에게 올해 입시의 핵심 포인트를 들어봤다. 올해 입시는 지난해와 큰 틀이 비슷하고 수시와 정시 모두 수능의 중요성이 커졌다. 어떤 전형으로 몇 명의 학생들을 선발하는지 먼저 살펴보자.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 소재 15개 대학 전형별 모집 인원을 보면 정시로 41.88%를, 수시로 58.11%(학종35.4% > 교과12.8% > 논술9.9%)를 뽑는다.2023 서울 15개 주요 대학 전형별 선발 인원 정시에서 40%를 넘게 뽑지만 수능 성적을 놓고 N수생과 경쟁해야 하는 만큼 치열하다. “수능 성적은 모의고사만큼 나오지 않더군요. 수능 시험장에서 멘털 관리가 생각처럼 쉽지 않아요. 정시 올인 전략은 말리고 싶습니다. ‘적극적인 수시 공략과 수능 최저 기준 확보’가 현실적입니다” 입시를 치른 송파 강동권 최상위권 학생들의 공통적인 경험담이다. 2022수능은 국어, 수학에 선택과목이 도입된 첫 해로 과목에 따른 유불리는 현실로 나타났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우선 75%가 출제되는 국어와 수학 공통과목을 완벽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22수능점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인문 계열 지망 학생은 국어, 수학을 자연 계열은 국어, 탐구를 어려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고3들은 수능 공부 전략을 짜야 한다. 특히 사탐에서 1등급을 맞으려면 만점을 목표로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Q. 송파 강동 고3들은 올해 입시 기본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까요? 상위권 대학 정시 합격생의 70%가 N수생이라고 대학 관계자들이 귀띔합니다. 논술 합격생도 재수생 비율이 높습니다. 고3은 ‘학생부교과, 종합전형 + 수능 최저 기준 충족’이 중요합니다. 2022입시부터 신설된 수도권대학 지역균형(교과전형) 전형에서 상위권 대학들 대부분이 수능최저 기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Q. 수시 지원 대학군을 추릴 때 신경써야 할 점을 짚어주세요. 올해 동국대, 건국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에서 교과 성적에다 정성 평가인 서류평가를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성적 좋은 학생은 학생부가 탄탄하므로 실제 영향력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입시를 분석해 보니까 최상위권은 학종과 지역균형 중복 지원을 많이 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학종은 수능 최저 기준이 없는 대학도 있지만 지역균형전형은 수능 최저가 있기 때문에 수능 성적은 더욱 중요해 졌습니다. 최상위권대학은 수능최저 기준이 높습니다. 학종 공략이 쉽지 않았던 자사고 학생들이 이들 대학의 지역균형전형으로 지원해 합격하는 경우도 많아진 점도 눈여겨보세요. 상위권대학 수시 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 충족률이 높아진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Q.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인문계열 지망 학생들은 수능 전략을 어떻게 짜야할까요? 지난해 수능 수학시험에서 확통 보다 미적분, 기하의 표준최고점수가 3점이 높게 나왔습니다. 인문계 상위권 학생이라면 확통을 응시할 것인가? 기하나 미적분을 응시할 것인가? 현실적인 고민이 필요합니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의 지난해 수능 점수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수학 1등급 중 미적, 기하 선택자가 94.4%, 확통은 5.6%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즉 이과 강세가 데이터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당수 문과 학생들은 수능최저기준 충족을 국어, 영어, 사회탐구 과목 중심으로 설계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수도권 교과전형 선발 인원이 늘었는데 생각 외로 합격자의 내신 성적대는 크게 낮아지지 않았습니다. 지원 인원 자체가 늘어난 영향이지요.Q. 3학년 1학기까지 학생부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학생부 간소화 방침에 따라 대학에서 학종전형에서 학생부를 더 세밀하게 평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다만 지원 학과와 관련된 교과목 이수 여부와 교과세특을 유심히 보는 분위기입니다. 교과세특에 진로 관련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녹이는 걸 대학에서 좋게 평가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교과 관련해 성취한 부분과 이를 위한 노력이 세밀하게 기록될 수 있도록 힘쓰는 걸 추천합니다. 고3의 학생부부 작성 기준일은 8월31일까지입니다. 활동 내용이 빠짐없이 기록될 수 있도록 끝까지 확인하기 바랍니다.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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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서울대 선발결과 서울대는 지난 11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대학 신입학생 최종 선발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대 최종 등록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은 48.4%, 자사고는 16.6%, 영재·과학·외고는 21.5%로 나타났다. 2021학년도는 일반고 49.9%, 자사고 15.5%이었다. 대학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2022학년도 서울대 합격생 현황을 살펴보았다.자료 서울대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대학 신입학생 최종 선발 결과’이미지 서울대 홈페이지최종등록자 3,443명 중 수시 2,350명(68.25%), 정시 1,093명(31.75%)서울대학교는 2022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모집에서 총 3천 443명을 최종 선발(2022년 3월 최종등록자 기준)했다. 수시모집에서는 지역균형선발전형 659명, 일반전형 1천 574명,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 117명을 합한 총 2천 350명을 선발했고, 정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 1천 34명,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 52명,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 7명을 선발해 총 1천 93명을 선발했다<표1 참조>.최종등록자 3천 443명의 수시, 정시 비율을 살펴보면 수시모집은 2천 350명으로 68.25%, 정시모집은 1천 93명으로 31.75%로 나타났다.<표1> 2022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선발인원 현황(단위: 명)* 2022학년도 정시 이월 반영 인원** 최초합격자 중 수시 미등록 인원 포함※ 2022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최초합격자 기준 산출일(2022. 2. 3.)※ 2022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최종등록자 기준 산출일(2022. 3. 2.)지난 2일 기준 2022학년도 서울대에 최종 등록한 신입생은 3천 443명이다. 이는 최초 합격한 3천 486명보다 43명 줄어든 수치로, 등록을 포기한 학생들은 서울대에 합격하고도 다른 대학에 등록한 것으로 보인다.고교 유형별 합격생 비율…일반고 48.4%, 자사고 16.6%, 영·과고 13.9%, 외고 7.6%2022학년도 합격생의 고교 유형별 현황을 보면 일반고에서 서울대에 진학한 학생 비율이 48.4%(1,666명)로 지난해 일반고 비율 49.9%보다 1.5% 감소했다. 자사고에서 서울대에 진학한 학생 비율은 16.6%(572명)로 지난해 자사고 비율 15.5%보다 1.1% 증가했다. 이외에 영재고(9.7%), 외국어고(7.6%), 예/체고(5.5%), 과학고(4.2%), 자공고(4.2%)의 순으로 서울대에 진학했다. 자사고와 영재고, 과학고, 외국어고 출신 신입생은 1천 311명으로, 전체의 38.1%를 차지했다<표2 참조>.수시와 정시를 구분해서 살펴보면 수시 합격생 가운데 일반고 학생의 비율이 47.2%로 가장 높고, 다음은 영재고 13%, 자사고 12.3%, 외국어고 9.3%, 예/체고 6.4% 순이다. 정시의 경우 일반고 학생 비율이 51%로 가장 높고, 다음은 자사고 25.8%, 자공고 4.9%, 외국어고 3.9%, 예/체고 3.7% 등이다<표2 참조>.또한 2022학년도 최초 합격생을 배출한 고등학교는 900개교로, 2021학년도 942개교, 2020학년도 924개교와 비교해 다소 줄었다. 2022학년도 서울대에 최종 등록한 신입생이 나온 고등학교는 891개교이다.<표2> 2022학년도 합격생의 고교 유형별 현황(단위: 명)※ 2022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최종등록자 기준(2022. 3. 2.)서울대 정시에서 재수생&삼수 이상 비율 57.6%2022학년도 합격생의 고교 졸업 연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재학생이 74.6%(2,569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재수생 15.5%(535명), 삼수 이상 6.3%(218명), 조기졸업 2.4%(81명), 검정고시 1.2%(40명) 순으로 나타났다. 수시와 정시를 구분해서 살펴보면 수시 합격생 가운데 재학생 비율이 91%인 반면 정시에서는 재학생 비율이 39.4%이다. 정시 합격생 중 재수생 비율은 38.8%, 삼수 이상 비율은 18.8%로, 정시에서 재수생과 삼수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57.6%(630명)이다<표3 참조>.2022학년도 합격생의 출신 지역별 현황은 서울시 36.1%, 광역시 21.9%, 시 37.9%, 군 4.1%의 비율로 나타났다<표4 참조>. 합격생의 성별 현황은 여 37.6%, 남 62.4%로 차이가 컸다<표5>.<표3> 2022학년도 합격생의 고교 졸업 연도별 현황(단위: 명)※ 2022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최종등록자 기준(2022. 3. 2.)<표4> 2022학년도 합격생의 출신 지역별 현황 (단위: 명)*출신지역* 검정고시 및 외국(소재)고 제외※ 2022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최종등록자 기준(2022. 3. 2.)<표5> 2022학년도 합격생의 성별 현황(단위: %)※ 신입학생 최종등록자 기준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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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입 재수 실패 유형 분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발표 보도자료에서 2022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44만 8,138명으로 재학생은 31만 8,693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12만 9,445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응시자 중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비율이 28.9%(소숫점 둘째자리 반올림)로 나타났다. 이는 현 수능 체제 도입 이후 재수생 비율이 가장 높았던 2006년의 27.9%를 뛰어넘는 수치이다. 문이과 첫 통합형 수능으로 치러진 2022학년도 대입에서 재수(N수 포함)에 성공한 수험생도 있겠지만, 재수 실패 사례도 적지 않다. 2022학년도 대입 재수 실패 유형 분석과 재수 성공을 위한 조언을 담았다. 도움말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자료 종로학원테마 1 졸업생 연간 성적 변화 추적2022학년도 수능은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는 시험이고,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에서 ‘공통+선택과목’이 처음 도입된 해였다. 그렇다면 재수(N수 포함)에 도전한 학생들의 성적 변화는 어땠을까?종로학원에서 분석한 ‘2022학년도 졸업생 연간 성적 변화 추이’에서는 재수생들의 국어 영역, 탐구 영역(탐구 2과목 평균), 영어 영역의 성적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참고로 이 자료는 2022학년도 수능을 치른 전체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종로학원 표본조사 5,005명을 대상으로 성적 변화를 산출한 것이다. 따라서 졸업생들의 성적 상승, 유지, 하락 관련 비율은 일부 집계임으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기 바란다) 국어 영역의 성적 추이를 보면 재수 이전과 6월 모의평가(주관 평가원) 성적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인문계열 전공 희망 학생은 9월 모의평가와 2022학년도 본 수능에서 각각 81.7%, 81.4%의 성적 상승을 보였다. 자연계열 전공 희망 학생은 6월 모의평가와 본 수능에서 각각 78.5%, 73.3%의 성적 상승을 보였다.재수 이전보다 과반수 이상 성적이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 6월 모평보다 본 수능에서 성적 상승률이 다소 덜어진 것은 2022학년도 수능이 매우 어려웠던 ‘불수능’의 여파 탓도 있다. 실제로 2022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졸업생 단 한 명으로 2021학년도 수능 만점자 6명, 2020학년도 수능 만점자 15명과 비교하면 어려운 수능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2022학년도 영어 영역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1등급 비율이 줄었지만, 재수 전 영어 영역에서 3등급을 받았던 학생 중에 본 수능에서 1~2등급으로 성적이 상승한 졸업생은 인문·자연계열 전공 희망 학생 각각 46.8%, 53.4%였다. 표1. 국어 영역 성적 추이 변화표2. 탐구 영역 성적 추이 변화(탐구 2과목 평균)표3. 영어 영역 성적 추이 변화※자료: 종로학원 표본조사 5,005명을 대상으로 성적 변화를 산출테마 2 재수 실패 유형 분석 및 성공을 위한 조언2023학년도 대입을 앞두고 재도전하는 졸업생이라면, ‘재수 성공’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대신 ‘왜 실패하는가’에 주목해 변화해야 한다. 이에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은 재수 실패 유형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첫째, 목표의식 부족 유형성공을 위해서는 열정이 필요하지만 목표가 분명하지 않으면 열정을 가지기 어렵다. 재수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재수를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인생의 목표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설정한 대학과 학과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막연히 대학을 업그레이드하기 보다는 구체적인 목표 대학과 학과를 분명히 설정해야 한다.둘째, 작심삼일 유형재수 성공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이전의 생활 및 학습 패턴을 반복한다면 재수를 하더라도 성공하기 어렵다. 그러나 변화를 유지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의지력이 약하다면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가진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셋째, 일희일비 유형재수는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다. 성적이 오를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쉽게 포기하거나 성적이 올랐다고 방심한다면 장기전에서 이길 수 없다. 조급한 마음에 중도에 학원을 그만두거나 학원을 옮기는 경우도 많다. 이런 학생들은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 생각이 너무 많은 것도 좋지 않다. 머릿속이 복잡하면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평소 머릿속을 복잡하게 할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되도록 단순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넷째, 실전취약 유형평소에 공부를 잘하지만 실전에 취약해 수능 시험에서 크게 실수해 재수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학생은 재수를 해도 동일한 실수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평소 실전연습을 충분히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실전 연습으로 자신이 하는 실수의 유형을 철저히 분석해 이에 충분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재수 성공을 위한 조언그렇다면 재수 성공을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 김명찬 소장은 “목표를 분명히 하고 성공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목표 대학과 학과를 설정하면, 현재 위치에서 어느 정도 성적 향상을 달성하면 목표 달성이 가능한지 과목별로 상세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또, “자기 자신에게 오로지 집중해야 한다. 재수 기간 동안 친구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향해 조금씩 발전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성취감만으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조력자(학원 강사, 선생님 등)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재수를 하는 동안 누구나 한두 번은 슬럼프를 겪는다.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재수생이 겪는 어려움과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테마 3 2022학년도 재수 성공 사례종로학원과 함께 ‘서울대 지구교육학과, 연세대 경영학과 정시 합격생’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고려대 경영대학 정시 합격생’의 재수 성공 사례를 살펴봤다.사례① 서울대 지구교육학과, 연세대 경영학과 정시 합격생재수 초기에 목표 달성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철저하게 배제하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학습 체계와 계획 실천에 초점을 두고 재수 생활에 총력을 기울였다.<재수 학습 전략>학습 수준 확인, 학습 계획 실천공부 계획을 짜내는 일반적인 스터디 플래너 대신. 하루 공부에서 얻었던 내용을 다시금 생각하고 학습의 진척을 스스로 관찰하고 기록했다. 단순히 학습 시간이나 집중도만 확인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그 과목 자체의 공부법이나,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바로잡을 수 있다. 자신만의 규칙, 각 과목에 대한 자신만의 이해가 필수이다. 학습 방향을 잡고 효율적인 공부 패턴 유지공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공부 과정을 객관화 하는 것이 좋다. 학습 방향에서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살피고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찾기 위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재수 과정에 대한 계획을 짜는 능력 키우기목표를 이루어줄 실행력은 끈기와 인내이다. 재수 생활에서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는 ‘정신적으로 버텨내는 것’이다. 하루하루를 새롭게 하는 요소들을 찾아야 한다. 매일 반복되는 공부와 재수 생활에 지칠 수 있으므로 창문에 보였던 살랑이는 나뭇잎, 푸른 하늘 등 소소한 것들이 학습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직결된다.학습이 질린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대비하기학습 중 어느새 무의식적으로 문제를 풀거나, 지문에 밑줄을 긋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있어야 한다. 이때는 자신에게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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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교 진학 선생님 - 세화고등학교 김응수 교사 (3학년 부장) 강남지역 자율형사립고 세화고등학교(교장 박범수)는 최적의 학습 환경과 동기 부여로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해마다 뛰어난 진학 성과를 보여왔다. 뿐만 아니라 인성 교육을 강화해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세화인을 양성해왔다. 그 중심에 진로와 진학을 아우르며 학생들에게 헌신해온 선생님들이 있다. 2022년 <강남 학교 진학 선생님> 네 번째로, 세화고등학교 김응수 교사(3학년부장)를 만나봤다.지난 2월까지 2022학년도 입시가 모두 마무리 되었는데, 서울대만 44명이 합격했다. 3학년 부장으로서 세화고 진학 성과가 ‘역대 최고’라서 더더욱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3학년 부장을 맡아서, 세화고가 ‘최고의 성적’을 이뤄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2022학년도에 세화고는 서울대 정시 합격자가 38명이고, 수시 합격자가 6명으로 총 44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서울대뿐만 아니라 의대를 비롯하여 치대, 한의대 및 약대까지 합격자가 96명, 연세대(서울) 59명, 고려대(서울) 51명으로 역대 최고의 실적을 이루었다. 이러한 성과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 방침에 잘 따라주었고 무엇보다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밑바탕이 된 것이다.교장·교감 선생님 이하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세화고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생활 패턴이 흔들리지 않도록 수능 전까지 매일 등교해 출석 수업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학교 노력도 입시 결과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세화고는 입학한 때부터 입시를 위해 학생들의 관리를 시작하고, 3학년에서는 현실에 맞게 입시 지도를 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고3 학생들은 출석 수업을 최우선시 했다.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항상 수능 전까지 학교에 등교해 학생들이 공부하도록 최대한 노력한 것이 이번 입시결과의 성공이라고 생각된다. 올해 퇴직하신 김재윤 전 교장 선생님의 강력한 의지였다. 물론 이에 대한 불만도 있었지만 지금 평가해보면 어려움 속에서 강력하게 출결을 강조한 것이 큰 효과를 보았다는 생각이다. 특히, 여름방학 전에 확진자가 발생해 전원 등교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묵묵히 해쳐나갔고, 이후에는 수능까지 계속 등교 수업을 했다. 학교의 이런 뜻을 믿고 잘 따라준 고3 학생과 학부모님, 그리고 고3 담임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2022학년도는 첫 통합 수능이라 수시·정시 상담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3학년 부장으로서 선생님은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 쓰고 진학지도를 했는지 궁금하다.“저뿐만 아니라 아마도 모든 진학 담당 선생님이 느꼈겠지만, 처음으로 시행되는 통합수능이라 데이터 예측이 쉽지 않았다. 입시가 바뀌면 예측이 항상 맞지 않는다. 그래서 3학년 담임선생님들을 비롯한 진학 담당 교사들끼리 정보를 교환하고 수시로 토론을 하며 여러 가지 입시 변수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기준점을 잡았다. 최대한 정확한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학생만큼이나 세화고 선생님도 머리를 맞대고 공부를 많이 했다.(웃음) 예전부터 축적된 세화고 선배들의 입시데이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 상담을 진행했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입시, 진학 관련 상담 사례 중에 기억에 남는 일도 있을 텐데. 변수가 많았던 2022학년도 진학지도 사례를 들려 달라.“아무래도 2022학년도는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는 수능이라 자연계열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이 인문계열 전공을 선택하는 이른바 ‘교차지원’이 최대 화두였다. 실제로 학원가를 비롯한 입시컨설팅 업체들이 자연계열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경우 수학적 역량이 필요한 경영학이나 경제학, 통계학, 심리학 등의 인문계열 전공 학과에 약 20% 정도 교차지원 하는 것을 예상했다. 세화고는 순수 인문계열 학과를 포함해 훨씬 더 많은 비율로 교차지원 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수능 원서를 쓸 때 자연계열 희망 학생 중 모의고사 고득점 학생들에게 제2외국어를 선택해 시험 보게 권했다. 서울대학교는 제2외국어 선택이 필수라서 교차지원으로 정시 지원이 폭을 넓힌 것이 2022학년도 입시 결과에 적중했다. 그러나 단순히 진학 성과를 떠나서 수학에 강점이 있고,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교차지원을 통해 상경계열이나 자연·인문이 어우러진 융합적 성격을 띤 학과로 진학하는 것도 적성에 잘 맞으리라는 판단에서였다. 이 모든 것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한다.”3학년 진학지도 시 눈높이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 학생이나 학부모, 현실적인 간극을 좁히는 것도 쉽지 않았을 텐데. 그럴 땐 어떻게 상담하는 지 궁금하다.“물론, 예전과 달리 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가 높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랜 진학 지도 경험으로 미루어보면, 지나치게 현실적인 부분만 고려해 상담하면 학생이 대학에 합격해도 입학 등록을 하지 않고 재수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최대한 고려해 지도하려고 노력한다. 자녀가 1명이라 처음으로 대입을 접해 입시를 잘 모르는 학부모님의 경우, 선배들의 진학 실적을 보여주며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 하지만 선택은 역시 학생과 학부모에 있다. 수시 진학지도는 모의고사 성적을 기반으로 더 높은 대학부터 아래 대학까지 폭녋게 지원하도록 지도한다. 세화고는 수시 상담기간과 정시 상담기간 2번의 본격적인 상담기간이 있다. 이 기간에 학생에게 맞는 대학을 추천하기도 하지만,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남은 기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해 조언하며 학생들을 다독거리는 시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고3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되고 수능이 끝날 때까지 뚝심 있게 공부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는다.”수학 선생님이셔서 ‘입시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더더욱 강점이 있을 것 같다. 입시에서 ‘수학의 영향력’도 매우 큰데, 수학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입시 변화와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수학 선생님이라고 더 강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교사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분석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입시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이 정립된다. 수능 이후에, 수학에 대한 영향력이 더욱더 커질 것과 이에 대한 입시 변화에 대해 교사들끼리 토론을 많이 했다. 많은 학생이 수학 과목을 힘들어 한다. 그중에는 수학을 잘하는데 못한다고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학생이 의외로 많다. 매우 뛰어난 학생 중에도 수학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학생에게는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몇 년전 매우 우수한 학생이 6월과 9월 모의평가 수학 가형에서 4등급을 받은 적이 있었다. 학생과 어머니가 낙담하고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나보다. 낙담한 어머니가 전화를 하셨더라. 당시 ‘걱정말라고. 아주 우수한 학생이라 수능에서 1등급을 충분히 맞을 거라며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당시 어려웠던 수능 수학시험에서 당당히 1등급을 받았고 본인의 희망대로 연세대 기계공학과에 합격을 했다.”선생님은 2005년에 세화고로 부임해 2022학년도 입시 지도를 하면서 3학년 부장을 맡으셨다. 지금까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기억에 남는 제자도 많을 텐데?“많은 제자가 생각난다. 우수한 학생 중에 가장 생각나는 학생은 고 2때 담임으로 만났던 학생이다. 세화고 내신이 6등급대인데, 고3에 올라가는며 과학Ⅱ 과목을 선택하였다. 당시 과학Ⅱ는 서울대를 가는 학생이 선택하는 과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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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교 진학 선생님 -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허충범 교사(진학지도부장)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공현구, 이하 중대부고)는 올해 제 74회 졸업생을 배출하며 오랜 전통과 역사를 이어온 강남의 명문 사학이다. 해마다 우수한 입시 결과를 내온 중대부고의 진학 경쟁력 뒤에는 수많은 교사진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2022년 <강남 학교 진학 선생님> 다섯 번째로 중대부고 허충범 교사(진학지도부장, 지리과)를 만나봤다. 2022학년도 대입이 거의 마무리 되었다. 진학지도부장으로서 변수가 많았던 이번 입시를 마친 소감이라면?“2022학년도 대입은 공정성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된 학교장추천전형을 포함한 교과전형의 확대, 통합수능을 적용한 첫 해이자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확대 등 대입전형의 큰 변화가 있었던 한해였다. 그 중에서도 수시 지역균형전형, 학교장추천전형(학추전형)에서 학생을 선정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 학생마다 지원하고자하는 대학들은 비슷하지만, 추천 인원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려대는 각 고등학교 3학년 재적 인원의 4%이내에서 학추전형이 가능한데, 이보다 훨씬 더 많은 학생이 신청했다. 대입 이전에, 학추전형을 두고 학생들은 또다시 경합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중대부고는 수시 학추전형을 2개까지만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과(내신) 100% 전형은 별 문제가 없지만, 서류가 반영되는 대학은 서류 심사 항목을 정하고 배점을 만들어야한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소수의 상위권 대학에 관심이 많은 상황에서 기준을 조율하고 누구나 공정한 기준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학지도부 입장에서는 쉽지 않았다.”그렇게 힘든 과정을 통해 수시 학교장추천전형으로 지원한 학생들의 결과는?“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으로 지원한 학생 중에 몇 명을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한 학생들은 모두 합격했다. 연세대 학교장추천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서 지원 학생이 많지 않지만, 이 전형으로 3명이 지원해 2명이 1단계를 통과했다. 두 학생 모두 내신 총 등급 2점대 중후반 학생들이다. 2단계는 제시문 면접의 비중이 커서 학생의 역량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지만, 1단계 합격은 경쟁률을 최대한 고려해서 전략적으로 지원한 것이라 중대부고의 입시 역량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학추 외에, 수시 일반전형이나 논술전형에서도 입시 결과가 우수하다고 들었다.“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고려대 계열적합형과 고려대 학업우수형에서 내신 총 등급 2등급 후반대의 학생들이 합격했다. 특히 연세대는 활동우수형으로 의예과에 두 명이 합격했다. 논술전형에서도 내신 총 등급 4점 중반대 학생이 연세대 인문논술로 합격했다. 성균관대는 논술로 4명이 합격했고, 한양대도 논술로 4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논술은 다들 합격이 어렵다고 하지만, 수시는 역시 본인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중대부고는 수시에서만 서울대 5명, 고려대 12명, 연세대 8명, 의예과 6명이 합격했다. 정시는 추가 합격을 지켜봐야 정확한 합격자 수가 나오겠지만, 현재 서울대는 정시 최초 합격자가 5명으로 수시와 정시 합해서 10명이 합격한 상태이다. 학생들이 고교 3년간 열심히 생활하고, 중대부고 모든 선생님이 함께 노력한 덕분이다. 중대부고는 진학과 관련해 3번의 학부모 포럼이 있고, 입시에 관심 있는 교사들로 구성된 ‘진학 동호회’에서 교내 입시 결과를 분석해 ‘중대부고에서 대학가기’ 책자를 만든다. 이러한 수시·정시 책자들을 교육청이나 사설 입시기관보다도 한발 앞서 제작한 것으로, 중대부고 전 교사와 학부모님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또, 대입 변화와 맞물려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진학 관련 지원, 학부모님들이 함께 애쓰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선생님께서는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진학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됐나?중대부고는 1992년 3월에 부임해서 올해 재직 30년이고, 본격적으로 진학 관련 업무를 시작한 것은 2005년부터이다. 이때부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대학진학지도지원단에서 활동하며 중간에 쉬지 않고 지금까지 계속 해오고 있다. 대외적으로 입시 컨설팅과 수시·정시 상담, 입시 관련 자료집을 만드는 등 매해 대입 변화와 여러 가지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을 주로 한다. 3학년 담임을 맡았던 것까지 포함하면 본격적으로 진학 지도를 한지 18년 정도이다.”오랫동안 진학 지도를 한 만큼 학생들의 기억에 남는 합격 사례도 많을 텐데?“셀 수 없이 많다. 그 중 두 가지 사례를 말씀드리면, 학생부 내용이 부족해서 논술전형으로 ‘중경외시(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라인의 대학을 지원하겠다는 학생이 있었다. 학생부의 경쟁력이 매우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크게 부족해보이지도 않았다. 모의고사 총점도 영역별 성적이 고르고 계속해서 성적이 상승하는 추세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고려대 학업우수자전형에 지원하도록 상담했다. 그 결과, 고려대에 합격해 학생이 크게 기뻐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또, 자신이 원하는 성적보다 낮게 나왔다며 소위 ‘수능을 망쳐서 재수를 하겠다’는 학생도 있었다. 이 학생에게 정시 시간대별 지원율을 잘 체크해서 전략적으로 지원하도록 해, 역시 좋은 결과를 받고 함께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진로와 진학’에 얽힌 보람 있는 사례, 기억에 남는 제자도 많다고 들었다.“A제자는 ‘대학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학업에 임했던 또래와 달리 ‘꿈, 미래, 비전, 목표 등이 없었던 학생이었다. 게다가 껄렁껄렁한 성격에 생활습관도 그리 모범적이지는 않았다. 이 학생이 지방에 있는 대학에 들어가면 집과 멀어지니, 여러 가지 면에서 생활습관이 더 망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울 소재의 전문대학 화학과 진학을 권유했다. 전문대학에 진학해 대학생활을 잘했고 졸업 후 대기업 정유회사 관리팀에 입사해 연봉도 많이 받았다. 지방에 있는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월급을 거의 쓰지 않고 차곡차곡 모아, 3년 뒤에 저를 찾아와서 ’서울에 집을 샀다‘고 말하더라. 그 제자를 보면서 대견하고도 뿌듯했다.”다른 제자들의 이야기도 들려 달라.“지리 교과를 담당하다보니 주로 문과 담임을 맡았다. 우리 반 학생 중에서 서울권 여대의 생명공학과로 교차지원 해 합격한 B제자가 있었다. 그 당시에는 문과, 이과반이 나눠져 있고 배우는 교과가 확연히 달랐던 때라 대학에 진학해 공부하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B제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대학교 1학년 수업이 너무 어려워서 EBS 생명과학 강의를 듣고 있다고 했다. 입시를 한 번 더 도전해야 할지, 아니면 이 학과에 잘 적응하면서 계속 다닐지 고민이 된다고 했다. 그때 ‘이왕 대학에 들어갔으니 목표를 정하고, 동기부여를 해서 공부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조언했다. 그 후 오랜 시간이 흘러 작년에 B제자가 저를 찾아왔다. EBS 강의를 듣다보니 생명과학이 너무 재미있어서 대학 졸업 후 의전원(의학전문대학원. 2020년 대다수 의전원이 폐지되고 의대로 전환됨)에 입학해, 현재 대학병원 정신과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다고 했다. C제자는 심리학과에 들어갔지만 법학을 공부하고 싶어 해 로스클에 진학했고, 작년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며 저를 찾아왔다. 아마도 제가 담임을 맡았던 제자 중에 변호사만 30명은 족히 넘을 것이다. 제자들 덕분에 늘 든든하다.”선생님은 ‘진학보다 진로가 우선&r 2022-03-24
- 독학을 결심한 n수생들에게 재수생들에게는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 특히 과목별 수준과 취약 부분이 다양한 상황이라 각각의 맞춤형 학습이 효과적인데, 기존 재수종합학원으로 이를 충족할 수 없어 독학을 선호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고독한 학습을 수행하는 고달픈 정신을 관리하고, 정보를 수집하며, 부족한 학습을 보완하고 시간 관리까지 해결해야 한다.독학재수성공하는 5가지 제안어떤 종류의 재수방법이든 학습 관리, 생활 관리, 시간 관리는 중요하다. 이를 위해 소박한 조언을 해주고 싶다.첫째, 조급해 하지 마라. 학습은 긴장이 필요하지만 지나친 긴장은 초조함을 낳고 학습 능률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물 흘러가듯 상황을 즐겨라.둘째,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자. 식사 직후, 이동, 취침 전 소비하는 시간은 하루 3시간 이상이란다. 이 시간을 학습에 활용하라. 수학 문제 하나, 탐구 암기 한 단원, 영단어 20개를 보는 습관은 단과학원 몇 개를 수강하는 것 이상의 가성비를 보여줄 것이다.셋째, 스터디플래닝은 필수이다. 그렇지만 매일매일 플래너를 작성하느라 시간 소모하지 마라. 학교 시간표처럼 시간표를 고정하고, 케바케로 조금씩 수정만 하라. 습관이 만들어질 것이고, 생활이 단순해질 것이다. 재수 생활은 단순함이 곧 가성비이다.넷째, 취향에 맞게 공부하지 마라. 취향은 감정이고 감정은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한다. 이전의 공부방법으로 실패했다면 부분적이나마 방법의 전환이 필요하다.다섯째, 체력과 멘탈 관리를 위해 수면 시간을 통제하라. 무조건 12시 전에 자고 6시 전에 일어나라. 습관이 된다면 체력과 심리도 어느 정도는 안정될 것이다.재수 생활을 제2의 사춘기라고 한다. 잘못하면 컨디션과 심리 상태가 요동친다. 이를 잘 관리해 줄 수단이 필요한 이유이며, 합리적인 시스템의 독학재수학원이나 주말관리학원을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더강한학원박상준 원장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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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미대입시 정시전형 다관왕(대학 여러 곳 복수 합격) 합격생들을 만나다 치열한 미대 입시 속에서 합격을 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의 실기 유형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수험생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지원 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워야 한다.다른 어떤 전형보다도 실기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한 이유이다.매년 지원 인원 대비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는 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의 미대 입시 정시 3관왕(대학 3곳 동시 합격) 윤혜진,최마리 학생을 만나 자세한 합격 비결을 들어 보았다.윤혜진(송내고 3학년, 국민대 공간디자인학과, 서울과학기술대 금속공예디자인학과, 단국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합격)“수면 시간 줄여가며 집중 훈련, 원하던 대학에서 하고 싶은 공부 할 수 있게 돼 기뻐요”2022 국민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 정시 문제는 ‘주어진 소재의 특성을 이용하여 창의적으로 구성하고, 긴장감이 느껴지는 상황을 표현하라’였다. 주어진 사물로는 뽁뽁이비닐, 종이집게, 모나미볼펜이 나왔고, 집게는 5개까지, 볼펜은 색상 상관없이 10개까지 사용가능하다는 조건이 있었다.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며 문제를 철저하게 분석 했던 것이 합격의 핵심2022 국민대 공간디자인학과에 합격한 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 윤혜진 학생은 볼펜을 방사형태로 배치한 후 비닐을 볼펜 위에 덮어 볼펜이 비닐을 팽팽하게 당기는 모습을 표현했고, 위에서 볼펜 세 개가 찌르는 듯이 내려오는 것을 연출해서 긴장감을 표현했다.윤혜진 학생은 “국민대 시험을 볼 때 문제를 굉장히 여러 번 꼼꼼하게 읽었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 주어진 소재들로 최대한 ‘긴장감’을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했고, 평소 선생님께서 문제를 분석하지 않고 정형화 된 암기식 그림은 지양해야 한다고 하셨기 때문에 문제풀이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고 말했다.서울과기대 실기에서는 제시물로 지퍼가 나왔는데 선생님들께서 수업할 때 재질 표현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하셔서 어떤 재질인지 한 눈에 빠르게 보이도록 집중했다. 과기대도 국민대와 마찬가지로 문제의 의도를 벗어나지 않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윤혜진 학생은 국민대 공간디자인학과, 서울과학기술대 금속공예디자인학과, 단국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에 합격해 올해 미대입시 정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국민대와 서울과기대는 단계별 선발로 1단계 수능 성적으로 학생들을 먼저 선별한다. 때문에 수능공부도 실기만큼 중요하다.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합격 소식 듣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이제 끝났다, 잠을 푹 잘 수 있겠다 하는 것이었어요. 수능 끝나고 실기 준비하면서 잠을 푹 잤던 기억이 별로 없거든요. 학원 끝나면 배가 고파서 야식을 먹다가 잠든 날이 많고, 불을 키고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불을 끄고 다시 자고,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할 수 있었을까, 싶어요.”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들과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미술은 고1때부터 시작했다. 진로를 결정하라는 담임 선생님 말씀에 무엇을 좋아하고, 그동안 칭찬받았던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니 그림이었다고. 미술을 전공하기로 진로를 정한 후 몇 군데 미술 학원 상담을 받은 후 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을 선택했다.이유는 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의 독특한 피드백 방식 때문이었다. 처음 원장님과 상담을 하면서 수업 피드백의 방법을 듣게 되었는데, 선생님이 학생 그림에 직접 손을 대는것이 아니라 온라인에 그림을 띄워서 수정해주신다. 그 다음에 학생들이 자기 그림을 고쳐보는 방식인데 굉장히 신기했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실제 수업을 받아보니 실력의 발전 속도가 빨랐다. 학생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해 주시고 자세하게 여러 번 꼼꼼하게 설명해 주셨고 덕분에 그림을 한 장 완성할 때는 막힘없이 해낼 수 있었다.학생마다 정형화된 암기식으로 수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대형 학원임에도 개인 피드백이 잘되고, 그렇게 때문에 학생들 그림이 각자 다르다. 학원에서 연습 시험을 보면 사람들마다 그림이 다양해서 여러 가지 정답지를 보는 느낌이다. 그렇게 다른 친구들의 그림을 보면서 비교해 보고, 더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점이 도움이 많이 됐다.윤혜진 학생은 “그동안 지도해 주신 클릭전원 미술학원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감사하다”라며 “국민대 공간디자인학과에서 인테리어를 공부하며 가상의 공간 디자인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즐겁다”고 합격 소감을 말했다.최마리(소명여자고 2021년 2월 졸업, 경희대 산업디자인학과, 서울여대 산업디자인학과, 서울예술대 시각디자인학과 합격)“대입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나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해요“최마리 학생은 2022 대입 정시에서 경희대 산업디자인학과, 서울여대 산업디자인학과, 서울예술대 시각디자인학과에 합격, 3관왕을 차지했다.“마리야 붙었어! 합격 축하해. 그동안 힘들었지? 고생 많았어!”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 전임선생님의 전화를 받던 그 순간을 최마리 학생은 잊지 못한다고 했다. 발표가 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믿어지질 않는다고 한다. 3관왕이 될지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미대입시가 워낙 치열한 분야이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대학 원서를 넣을 때, 전임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건식재료인 색연필을 잘 다루고 유리 재질처럼 가벼운 소재들의 표현이 장점이라며 선생님께서는 경희대(소묘가 포함되는 유형)와 서울여대(투명한 재질이 굉장히 자주 출제되는 학교)를 추천해 주셨다.평소 훈련한 대로 실기시험장 에서도 차별화된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경희대 실기는 소묘와 디자인을 짧은 시간 안에 같이 그려야 하는 유형이다. 제시물 2가지가 컬러 프린트로 주어지는데 2022 올해 제시물1은 골드메달 애플 스파클링 주스, 제시물2는 보헤미안 스타일의 팔찌가 나왔다. 경희대 유형을 집중해서 훈련하던 중 실제 문제와 비슷한 제시물로 학원에서 여러 번 시험을 보았다.문제를 받자마자 탄산음료는 쏟는 것도 좋지만 탄산이 위로 솟구치는 것으로 생동감을 연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선생님들의 조언이 생각났다.“스파클링 주스 병을 세운 상태에서 입구에서 탄산이 터져 나오는 것을 연출했어요. 확실하게 집중되는 포인트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병 입구 주변으로 팔찌를 최대한 모아서 연출 했구요. 경희대는 3절을 2등분해서 (좌)소묘, (우)디자인 시험을 보기 때문에 디자인 영역 종이 사이즈가 타 학교들에 비해 많이 작은데 종이가 작을수록 주제의 방향이나 크기는 더 과감하고 웅장해야 된다고 배웠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여주려고 노력 했습니다”서울여자대학교 제시물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 모양의 알레시 와인오프너와 와인잔이 나왔고, 주제는 ‘변화와 안정’이었다. 와인잔의 손잡이 부분을 확대해서 화면을 시원하게 분할하고, 제시 단어인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와인 오프너 위에 와인잔을 눕혀서 비칠 수 있도록 하여 왜곡을 표현했다. 또한 와인 잔을 깨는 것으로도 변화를, 와인 잔을 일렬로 세우는 것으로 ‘안정’을 표현했다. 불합격을 받아도 후회 없이 그렸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열심히 그렸고 결과는 합격이었다.최마리 학생은 지난해 2021 미대 실기전형에서 모두 불합격을 하고 낙담하고 있을 때, 어머니와 전임 선생님께서 한번만 더 도전해보자고 말씀하셔서 다시 용기를 얻고 재수를 시작하게 됐다. 그 때 어머니와 선생님께서 많이 설득해 주신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최마리 학생이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의 문을 두드린 것은 고2때이다. 주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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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잠실 중고등 수학학원 셈이깊은수학학원 코로나로 인하여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되며 학습 습관이 무너지고 학업 능력이 저하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특히 초등학교 6학년부터 코로나 시기를 지내온 중2 학생들은 곧 치르게 될 중학교 첫 내신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중2 수학 시험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셈이깊은 수학학원 이현주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중2 첫 시험, 성적이 잘 안 나오는 이유 코로나 3년 차, 교복을 입고 들어간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별다르지 않은 것 같다. 자유학년제로 시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하여 모둠 활동이나 수행평가 등 각종 교육 활동이 제한되며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2 학생들은 첫 시험인 1학기 중간고사를 치르고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OMR 카드 작성조차 해보지 않은 학생들이 제법 있어 마킹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특히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내는 훈련이 되어있지 않기에 학생들은 시간이 모자라 풀지 못했다는 하소연을 많이 하곤 합니다.” 이투스, 대성학원 재수종합반 등 강의 경력 17년여의 셈이깊은 수학학원 이현주 원장의 말이다. 초등학교 때 정기시험을 보지 않았던 중학생들은 시험에 대한 기본적인 준비조차 잘 되어있지 않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학습 능력 저하로 인해 주어진 문제를 읽고 수식으로 바꾸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등 서술형 평가에 대한 연습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수학 문제를 풀 때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쓰는 4감(感) 훈련이 필요합니다. 주어진 조건을 식으로 바꿀 때 어떤 식이 중요한 것이고 불필요한 것인지 구별해낼 줄 알아야 시간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원장은 말했다.성적이 향상되는 수학 공부를 하려면 수학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다고 해서, 소위 양치기라 불리는 많은 문제를 푼다고 해서 그것이 곧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선행을 많이 나갔는데, 심화 문제집까지 풀었는데 학교 시험을 보면 의외로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중학교 때에는 시험 범위가 많지 않아 양치기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습량과 난이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고등학교에 가서는 이러한 방식으로는 결코 좋은 성적을 얻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취약점을 점검·보완하지 않은 채 진도만 나갔을 경우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성적이 점점 떨어지게 되지요.”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고교·재수생들을 지도해봤던 이 원장은 학생들이 처음으로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가 이르면 초등학교 5학년, 많은 경우 중학교 2학년이었다고 귀띔했다. 중2 수학에서 순환소수, 연립방정식 등 새로운 수학적 표현이 나오고, 함수의 개념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 시기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난다. 또한 아이들의 발달 과정상 사춘기와도 맞물려 있어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 할 경우 수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에 세심한 지도가 필요하다. 1:1 개별 진도와 함께 이루어지는 꼼꼼한 오답 관리 “1:1 개별 진도 수업에서는 강사의 노하우에 따라 수업의 질이 결정되는 만큼, 강사의 경력과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희 학원에서는 개별식 강의 경력 최소 5년 이상의 노련한 강사들로만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별식 수업에서는 학생의 학습 상태를 파악하고, 과제와 문제풀이 등을 점검·피드백하며, 올바른 학습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강사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 원장은 강조했다. 1:1 맞춤형 진도를 통해 학생들의 취약점을 파악, 철저한 오답 관리가 이루어진다. 학생이 틀린 문제를 유형별로 분석하는 것은 강사의 중요한 작업 중 하나인데,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틀린 문제를 정확히 학습하는 것이 실력 향상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오답을 유형별로 분류·학습하면 쉬운 문제까지 다시 풀며 시간을 낭비하는 비효율을 줄일 수 있다. 5~6명의 소수정예 수업으로 정원이 차면 반이 마감되며, 사전 예약·상담을 통해 학생의 학습 상태와 성취도, 개인별 성향 등을 고려하여 강사가 배정된다. 내신 기간에는 송파·강남권 6개년 기출 분석과 교과서별 문제 풀이로 정신여중, 신천중, 잠신중, 배명중, 잠실중 등 송파구 인근 학교 시험에 철저히 대비하여 매 시험 전교권 성적 우수자와 수학 만점자 등 재원생들의 좋은 성적을 이끌어내고 있다.문의 셈이깊은 수학학원 02-412-2325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145 리센츠상가 4B27호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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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서울대·홍대·이대·국민대 최상위권 미대입시전문학원 , 강남고도미술학원 올해로 개원 40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 디자인계열 미대입시 미술학원인 강남고도미술학원. 우리나라 최고의 디자인입시명문학원답게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2학년도 역시 서울대 미대 14명, 홍익대 51명, 이화여대 미대 13명, 고려대 5명, 국민대 15명 합격의 쾌거를 올렸다. ‘서울대 디자인과, 공예과 정원의 1/3은 강남고도미술학원에서 입학생을 배출했다’,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합격전략으로 높은 합격률을 이끈다’라는 입소문이 늘 현실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대 미대 지원자대비 합격률이 4년간 전국 1위, 학생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며 원장 직강으로 유명한 이은우 총괄원장으로부터 강남고도미술학원의 입시지도 노하우를 들어보았다.Q. 2022학년도 미대 입시 성과 역시 매우 좋은 결과를 낳았습니다. “40년간 수북하게 쌓아 온 미대 입시 실적과 수업 노하우는 매년 더 정교해지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원자 대비 합격률이 매우 높은 점도 강남고도미술학원의 큰 장점입니다. 2022학년도 홍대 미대의 경우에는 56명 지원에 51명 합격, 이대 미대 디자인학부는 21명 지원에 13명 합격, 고대 미대는 8명 지원에 5명이 합격했지요. 국민대 역시 22명 지원해서 15명이 합격했습니다. 학생 성향에 맞는 입시컨설팅과 정보분석력, 창의적인 입시 교육을 실시하며 학생들에게 미대 입시의 올바른 지름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입시에서 특히 이대와 국민대, 고대, 성균관대는 같은 (가)군에 속해있는 대학이기 때문에 학교별 입시 경향을 파악하고 학생 개인의 성향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고 학생들을 1:1 멘토링 실기수업을 통해 높은 합격률을 내고 있지요.”Q. 미술의 길로 들어설 때 적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강남미술학원 중에서 강남고도미술학원의 미술적성테스트는 입소문이 많이 나 있더군요. “미술을 좋아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힘든 입시 미술의 관문을 뚫기는 어렵습니다. 소질과 재능에 흥미까지 더해져 미술에 집중할 수 있는 학생이 입시 미술을 준비해야 합니다. 입학 상담 시 학원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미술적성테스트를 꼭 받도록 하고 입시 준비의 가능 여부를 진단합니다. 최근 10여 년의 결과를 살펴봐도 본원에서 실시한 미술적성테스트에서 B+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생은 미대입시 준비에 잘 적응하고 대입에서도 실기점수 A를 받으며 합격이 가능했지요, 미술적성테스트를 보지 않고 입시를 준비할 때 실패하거나 중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에 본원에서는 미술적성테스트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합니다.”Q. 체계적으로 유명한 강남고도미술학원의 원장 직강 수업, 능력 있는 강사진의 알찬 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가요? “우선 소수정예 시스템으로 학생 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해 그룹 및 1:1 멘토링 수업을 진행합니다. 서울대, 홍익대, 국민대, 이화여대 등을 졸업한 20여 명의 엘리트 강사진이 학생의 수준에 맞춰 창의력과 사고력 향상을 위한 수업을 이끌지요. 국내 최강을 자부하는 실기강사진은 출중한 실력과 지도력에 더해 미대 입시의 성향과 흐름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정확한 정보로 입시를 분석합니다. 매년 출제경향이 적중되며 90% 이상의 성공적인 합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2022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148명 지원, 최상위권 대학에 121명 합격, 서울권 및 4년제 대학 복수 합격이 172명이 나왔지요. 엘리트 강사진은 창의성과 기본기에 강한 학생을 길러내는 일, 학생 개인에 맞게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기반으로 꾸준한 학과성적 관리와 실기력을 높여 입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Q.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아 강남고도미술학원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특별장학생 선발과 입시지도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고3, 재수생 대상, 내신 1.8 이내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서울대 목표로 지원할 학생 중 비실기전형 3명, 실기전형 5명, 홍대 지원 예정 학생 10명을 선발하여 수시, 정시까지 무료로 수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장학생 선발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표, 학생생활기록부를 지참하고 6월에 방문 상담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수시 학종의 경우 학과성적이 매우 우수해야 하므로 내신성적 우수학생 및 미술 입시준비에 적합한 장학생을 선발하여 성공적인 디자인 입시지도를 통해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강남고도미술학원 최상위권 대학진학을 위한 미대입시설명회- 대상 : 고1,2,3 학생 학부모- 기간 :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모의고사 국어, 영어 평균 2~3등급)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 (모의고사 국어, 영어 평균 1~2등급)- 장소 : 강남고도미술학원 3층 세미나실- 미술적성테스트 : 상시 홈페이지 통해 신청 가능문의 02-3462-9119위치 강남구 강남대로 240, 3층 (양재역 3번 출구) 2022-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