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위권' 검색결과 총 1,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어가 고민인 학생들, 무엇보다 영역별 학습 방법이 최선입니다. 지난 번 기고문에 이어 이번 글에서는 학생들, 특히 국어가 부족한 학생들이 보이는 학습 유형별 특성을 살펴보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글의 초점이 국어가 부족한 학생들, 주로 3등급 이하의 학생들에 맞춰져 있으므로 1,2 등급 같은 상위권이나 8,9 등급 같은 경우 상세한 등급별 특성은 다루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특히 8,9등급의 특성을 다루지 않은 것은 이들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6,7 등급 수준의 학생들과 동일한 학습 방법이 적용되는 사례라고 판단되기 때문임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3등급은 한마디로 시키는 건 잘하는 학생, 자기주도는 미흡하나 성실한 유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키는 것은 성실하게 하지만 그것으로 그치고 마는 유형이므로 같은 시간을 학습해도 상위권 학생들에 비해 습득 수준이 떨어지거나 들이는 학습 시간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이들의 경우 자기주도가 가능할 수 있도록 이끈다면 더할 나위없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어렵다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됩니다.4등급은 마음만 앞서는 유형,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나름 간절하나 실천이 따르지 못하는 유형입니다. 이들에게는 일단 자기 조절 능력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한꺼번에 너무 큰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성실하게 조금씩 학습 태도를 바꿔나가는 훈련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5등급은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유형, 즉 기초 실력과 학습 습관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학생들이 해당된다. 기초 실력 자체가 부족하므로 수업을 들어도 무슨 말인지 잘 이해하지 못하니 따라가기 쉬운 공부부터 시작하면서 기초실력부터 쌓아가는 과정에서 공부 습관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6,7등급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정작 행복은 성적순일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스스로 느끼고 있는 경우입니다. 순박하리만치 낙천적이고 세상 걱정 없이 사는 유형들 같지만 막상 깊이 대화를 나눠보면 마음 속 깊은 곳에 엄청난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친구들에게는 자기 개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라기보다는 자기 개조를 위해서 공부라는 방법을 시도해 보는 과감함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일단 그 싸움을 공부로 선택했다면 학원이 어떻게든 도와줄 수 있습니다. 이상의 유형들을 분석해보면 국어가 약한 학생들의 경우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학습 태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것이 문제의 핵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학습 태도나 습관이란 것은 단기간에 쉽게 바뀌지 않을 뿐더러 자신에게 맞는 학원을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린다고 해서 확실하게 해결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국어 학습 프로그램은 초점이 대체로 중상위권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초가 잡혀 있는 학생들에게는 효과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국어가 부족한 학생들은 상황이 다릅니다. 실제로 약하다, 부족하다는 것은 국어의 모든 것이 약하고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어느 특정 영역이 취약한데 이를 모르고 방치한 결과 국어 전반의 성적이 저하되는 경우가 대부분임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국어가 고민인 학생들은 자신에게 취약한 영역이 무엇인지를 우선 파악한 다음, 이를 각 영역별―문학, 비문학, 문법―로 나누어 수준에 맞추어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져가야 합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영역별 학습 방법, 혹은 그런 방법대로 진행될 수 있는 수업 방식이야말로 현 단계에서 국어가 취약한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한결국어학원이호 강사 2018-07-18
- 중등영어, 여름방학을 실력 키우는 좋은 기회로 새 학년이 되어 두 번의 시험을 치르고 이제 곧 여름 방학이다. 그간의 성적표를 보면서 기대만큼의 성적이 아니었다면 실망할 것이고 만족할 만한 점수라도 최상위권의 점수가 아니라면 안심할 수는 없을 것이다. 방학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어떻게 하면 알차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해보자. 먼저 명심해야 할 것은 당장의 시험성적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중등교과과정의 영어는 각 단원별로 2개의 문법 키워드가 있고 많은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답을 찾는 패턴을 이해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4~6개의 문법 키워드 문제는 어렵지 않게 정답을 고를 수 있다. 그리고 교과서의 본문과 앞뒤 내용의 암기까지 갖춰진다면 어느 정도의 성적은 나온다. 하위권의 성적이라면 학습량과 이해도의 부족, 중상위권의 성적이라면 학습능력은 증명되었다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성적표의 숫자를 영어실력과 바로 연결 짓는다면, 고등영어와 수능을 대비하는 장기레이스에서 진정한 영어 실력을 점검해 볼 중요한 시기를 놓칠 수 있다.고등영어는 시험에서 다루고 있는 범위가 넓고 높은 독해력과 많은 학습량을 요구하며 문장의 길이도 중등영어보다 훨씬 길다. 그래서 중등과정에서 영어라는 언어의 문법적인 체계를 갖추지 못했거나 암기 중심으로 학습을 해왔다면 고등학교 첫 시험부터 좌절하는 경우가 흔하다. 중등영어는 고등영어로 가기 위한 기초 체력을 쌓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고등 입학 전에 근본적인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등영어를 위한 가장 중요한 토대는 문법이다. 문법이 갖춰져야 문장 구조가 보이며 정확한 독해로 이어진다. 문법에서 중요한 것은 단연코 단단한 뼈대이며 확실히 잡아 놓은 뼈대 위에 살을 덧붙여 나가는 단계적 학습이 필요하다. 중학생들의 경우 전체적인 문법을 익혔더라도 개념적용에 있어서 실수가 잦고 한 두 번의 학습만으로는 정확성과 응용력을 기를 수 없다. 더구나 약 4주간의 내신시험 준비기간으로 문법학습의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여름방학은 흩어진 문법 개념을 다시 하나로 엮는 절호의 기회다. 문법의 전체적인 뼈대를 다시 다진 후 학기 중에 배운 각각의 문법 개념들이 그 뼈대에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확인하고 제대로 익혔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나무로 따진다면 뿌리부터 이어지는 몸통을 제대로 세운 뒤 각각의 흩어진 나뭇잎을 올바른 위치에 놓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나뭇잎의 무늬까지 그려 넣을 필요는 없다. 단기간에 지나치게 꼼꼼하게 학습한다면 자칫 학습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방학기간동안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 훑어서 문법 구조의 완성도를 높인 후 깊게 가면 된다. 어휘의 중요성도 잊지 말아야한다. 뼈대 작업을 튼튼히 하는 동시에 어휘의 양적 확대를 이루어 낸다면 누구보다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목동사과나무-스토리영어학원정유나 강사문의 02-2650-8211 2018-07-13
- 강남서초학원 고3 수험생을 위한 논술 특강 고교 3학년을 포함해 대입 수험생은 여름방학이면 본격적인 대입 수시전형 대비에 들어간다. 대입 수시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에게는 이번 여름방학이야말로 집중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수시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치열한 좁은 문이지만수능 최저기준을 충족시킨다면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원하는 대학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전형이다. 올 대입 논술전형 대비를 위해 강남서초지역의 종합학원과 논술전문학원에서 열리는 논술강좌를 방학특강을 중심으로 모아봤다.(학원명 가나다순)강남서초내일신문 편집부(참고:자료는 학원 홈페이지 및 설명회와 전단지 등을 참조하여 작성되었으며 구체적인 시간표는 학원사정에 의해 추후 변동되거나 미리 마감될 수도 있으니 반드시 학원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학원 기재순서는 가나다순입니다.) 2018-07-12
- 고등부 국어 학습 유형, 나는 어떤 유형의 학생인가? 개념상실 유형1, 2등급상위권 학생들에게도 흔히 발견되는 유형이고 3,4등급권의 중상위권 학생들은 거의 대다수가 해당된다. 무슨 과목이든지 기본 개념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냥 쓰윽 훑어보는 정도로 “별 거 아니네“ 하고 넘어가기 일쑤다. 개념을 소홀히 하는 것은 국어 공부를 어렵게 만드는 알파에서 오메가라 할 수 있다. 자신이 안다고 착각하고 그냥 모른 체 넘어가기 가장 좋은 것이 바로 국어의 개념이다. 문제풀이 적용을 통해 개념을 제대로 이해해야한다.경중무시 유형주로 상위권 학생들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유형이다. 무조건 열심히만 하다 보니 학습내용의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덜 중요한지를 구분치 못해 머릿속에 혼란만 가중되는 유형이다. 학습시간 대비 효율성이 극도로 저하될 수밖에 없는 스타일로 대체로 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같은 방식으로 학습하기에 학습피로는 누적되지만 오기로, 독기로 공부에 매달리는 안타까운 학습 유형이다. 주로 독학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많이 발견되므로 학원의 도움을 받으면 어렵지 않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형이다. 운칠기삼[運七技三] 유형이른바 찍신 유형이다. 공부지능이 있고 언어감각도 뛰어나서 실전에서는 감으로 정답에 접근하고 문제를 풀어가는 2,3등급권에 넓게 분포하는 유형이다. 높은 지능과 언어감각을 보유하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성실성이 부족하다. 이 친구들의 관심은 항상 “최소한의 (학습)투자로 최대한의 (성적)효과”를 추구한다는 점이다. 성실히 노력할 필요를 그다지 크게 느끼지 않고 요령만 피운다. 성실성부터 몸에 밸 수 있도록 끊임없는 채찍질이 수반되어야 한다.대기만성 유형안타까운 유형이다. 2,3등급권에 대체로 많이 분포하는 유형이며 드물게는 4,5등급권에서도 간혹 발견되는 유형이다. 공부 욕심도 있고 성실성도 최고수준이지만 노력한 만큼 결과가 뒷받침되어 주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친구들은 공부 적성이라는 가장 중요한 무기를 갖고 있는 친구들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지치지 않도록 적절한 안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주화입마(走火入魔) 유형 2,3등급권으로 아는게 병(일시적 현상)으로 하면 할수록 성적이 떨어지나 지식이 연결되도록 잡아주면 된다. 은둔고수 유형운칠기삼 유형과 비슷한 듯 보이지만 엄밀하게 얘기하면 운칠기삼의 짝퉁 유형으로 주로 3,4등급권에 많이 분포하고 드물게는 5,6등급권의 학생, 학부모들도 강력하게 주장(?)하는 유형이다. 잔머리가 좋은 것과 공부지능이 높은 것은 엄밀하게 다른 의미이다. 장기적인 학습에 있어 심각한 결함으로 작용하기 일쑤이다. 이 유형은 기대와 다르게 조금만 잡아준다고 해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유형이 아니므로 처음부터 세밀하게 하나하나 바로잡아 주지 않으면 죽도 밥도 안 되는 유형이다.다홍치마 유형주로 3,4등급권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으며 드물게는 2등급권에서도 간혹 발견되는 유형이다. 보여주기식 공부에 몰입하는 유형이다. 대부분의 경우 부모와의 타협점으로 서로가 요구하는 수준을 만족시켜 주는데 일차적인 학습목표를 갖는 유형이다. 학생의 학습의지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현상적으로 보이는 안정 상태에 안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자기 개발 의지를 북돋워 주는 데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진퇴양난 유형5,6등급권에서 너무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유형으로 공부를 포기하자니 불안하고 공부를 하자니 기초실력도 성실성도 부족하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빠진 유형이다. 부모는 격려해주고 위로해주며 학생은 감사해하고 증명해 보이려 노력하는 선순환을 만들어야 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 유형이다.한결국어학원최용호 강사 2018-06-11
- 6월 모평 이후의 수능 수학 대비 실력 끌어올려 일반적인 난이도 문제부터 잡고 킬러 문제로 넘어가야 올 6월 7일(목)에 실시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학력평가에서 수학 영역은 지난 201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과 비교하여 (가)형, (나)형 모두 평이한 수준에서 출제되었다는 평가가 대세를 이루었다. 그러나 막상 시험이 끝난 후 발표된 예상 등급 컷은 매우 낮았다. 고3 학생들의 공부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탓도 있지만, 킬러 문항과 비킬러 문항으로 나누어 너무 쉬운 문제에만 집중하며 학습의 균형을 잃었던 결과라는 분석이 많았다. 대입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과목인 수학. 성공적인 2019학년도 입시를 위해 수능 수학에 대한 분석과 이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봤다. 도움말 중동고 이지연 교사, 휘문고 강희윤 교사참고자료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성마이맥, 메가스터디, 비상교육, 스카이에듀, 유웨이 중앙교육, 이투스, 진학사, 종로하늘<6월 모평 수학(가)영역 예상 등급컷> (6월 11일 기준) 등급대성마이맥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유웨이이투스 종로하늘진학사 1등급848484848488852등급777678777880773등급68676968697269<6월 모평 수학(나)영역 예상 등급컷> (6월 11일 기준) 등급대성마이맥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유웨이이투스 종로하늘진학사 1등급888888888888882등급818181818184813등급72717071707571<2018학년도 6평ㆍ9평ㆍ수능ㆍ2019학년도 6평 수학(가)형 난이도 비교> 구분2018학년도 2019학년도 6월 모평 9월 모평 본 수능 6월 모평(추정) 표점최고점138131130-1등급 컷88929288만점자비율(%) 0.210.370.10-평균(추정)58.063.465.351.6난이도6평보다쉽게 출제6평보다쉽게 출제※출처: 종로학원<2018학년도 6평ㆍ9평ㆍ수능ㆍ2019학년도 6평 수학(나)형 난이도 분석> 구분2018학년도 2019학년도 6월 모평 9월 모평 본 수능 6월 모평(추정) 표점최고점138142135-1등급 컷92889288만점자비율(%) 0.180.130.11-평균(추정)48.047.251.348.8난이도6평보다어렵게 출제6평보다쉽게 출제※출처: 종로학원<6평 수학 영역 오답률 베스트 5>오답률 순이 수학 (가)형 수학 (나)형 문항번호 오답률(%)문항번호 오답률(%)130933095229892175321652969428622859526572757*출처: 메가스터디기본 개념과 함께 복잡한 계산 풀이과정 요구 이번 6월 모평 수학 영역에서는 (가)ㆍ(나)형 모두 전체적으로 수학의 기본 개념과 응용력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오답률을 보면 (가)ㆍ(나)형 모두 21·29·30번 문제가 상위권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가)형은 21번 미분법, 29번 평면벡터, 30번 적분법 고난도 문항이었고, (나)형은 21번 미분법, 29번 함수의 연속, 30번 다항함수의 미분법 고난도 문항이었다. 그러나 사실 전통적인 킬러 문항의 난이도에 비하면 이번 6월 모평 킬러 문항의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었다는 것이 대부분의 분석이었다. 오히려 객관식 일부 문항에서 복잡한 계산과정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학생들이 실수가 발생하거나 전체적으로 시간 운용에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그래서 평이한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1등급 컷은 어려웠던 작년 9월 모평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마디로 6월 모평은 ‘개념과 쉬운 문제만’ 혹은 ‘어려운 문제만’ 푸는 것 보다는 학습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는 것을 일깨워준 시험이었다. 전통적인 킬러 문항은 아예 풀어보려고 하지 않았던 학생들은 이번 시험의 난이도가 평이하다는 분석에 쉽게 수긍하지 못한다. 하지만 킬러 문항을 풀어본 학생들은 수능까지 이 난이도가 유지될 경우 킬러 문항을 맞출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본 시험이기도 했다. 한쪽으로 치우친 학습은 불안감을 키우기 쉽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중동고 이지연 교사변별력 높아진 6월 모평 수학 6월 모의평가 수학 시험의 특징을 한 마디로 말하면 ‘변별력을 높였다’이다. 이전까지는 30문제 중 특정 몇 문제의 난이도가 매우 높고 그렇지 않은 문항이 무난한 것에 비해 이번 6평은 킬러 문제가 아닌 다른 문항들의 난이도도 높아졌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특정 점수대에 몰리지 않고 흩어져 등급 간 점수 격차가 벌어지게 됐다(EBS 6월 모평 수학 (가)형 예상 등급 컷 1등급 84점, 2등급 77점, 3등급 68점). 4점짜리 문제들의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중상위권 아이들이 흔들렸다. 고3 학생들은 물론 학교에서 6월 모평을 본 재수생들도 점심 때 찾아와서는 평소보다 어려웠다며 멘탈이 나가고 있다고 하소연을 했다. 킬러 문제를 제외하곤 나머지 문제는 항상 다 맞던 아이들인데 평소처럼 문제가 풀리지 않으니 당황하면서 뒤 문제에서도 영향을 받았던 것이다. 1~2등급 학습법평소 92점 또는 88점 이상을 받던 학생들이지만 이번 6월 모평에서는 80점대 또는 70점 후반까지도 떨어졌다. 이제까지 21, 29, 30번 문항과 같은 일명 킬러 문제들 위주로 준비해왔다면 이제는 그렇지 않은 중상위 난이도 문항에 있어서도 대비를 해야 한다. ‘다 아는 문제인데’라고 생각하고 대충 훑고 넘어간다면 수능에서 당황했을 때 심리적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킬러 문제 외에도 준 킬러 문제도 꼼꼼히 풀어보고 준비하는 것이 밑바닥 실력을 쌓게 하고 수능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갖게 해줄 것이다.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무엇보다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이 성적의 차이를 만든다. 꼼꼼한 준비야 말로 자신감을 형성하는 바탕이니 고난이도 문제 외에서도 차분하게 푸는 훈련을 해야 한다. 3~4등급 학습법킬러 문항을 포기하고 88점을 목표로 했던 학생들이다. 지금까지 학교 현장에서도 70점대 후반~80점 초중반 학생들을 상담하면서는 어려운 3문항에 시간을 쏟기보다 나머지 문항에 더 신경을 쓰도록 조언했다. 이 학생들이 이번에 가장 많이 당황했다. 아직 어려운 문항에 대한 면역력이 덜 형성된 상태이기에 더욱 당황해 뒤에 있던 주관식 문항에서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 학생들은 수능에서 여전히 같은 전략을 사용하되 본인의 실력이 아직 부족함을 인정하고, 다시 기출문항을 분석하며 풀어봐야 한다. 물론 이 등급대의 학생들은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봤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기출문제로 돌아가라는 것은 그 만큼 점수를 올리는데 더 좋은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기출 문제 중 상 난이도 문항별로 어떤 개념을 물어보고 있고, 어떻게 푸는 것이 효율적인지를 생각하면서 푼다면 분명한 실력 향상 및 등급 향상을 이룰 것이다. 5등 2018-06-28
- 영동일고, 정신여고, 배명고, 잠신고, 잠일고 교과서와 기출유형 반복학습으로 수학의 힘 키운다 지난 7일 치러진 2019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다소 평이했지만 학생들의 체감난이도는 높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송파 잠실권 고교(영동일고·잠신고·정신여고·배명고·잠일고) 국영수 내신·수능 전문학원 두림학원의 윤명렬 수학대표강사는 “난이도가 높게 출제된 것은 아니지만 고난도 문제가 아닌 문제들에 변화가 많았다”며 “특히 계산이 복잡한 문제가 많아 송파 중상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것”이라 분석했다. 그러면서 “가형과 나형 모두 기본적인 개념이나 정의를 묻는 문제들이 많았고 다양한 유형변화로의 시도가 있은 만큼 ‘기본에 충실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송파 학생들의 수학 학습 방향을 제시했다.기본에 충실한 사고력 함양은 송파 두림학원 수학 수업의 목표기도 하다.송파 두림학원 정명교 원장은 “고3이 되어서 수학 성적이 나오지 않는 학생들 대부분은 수학적 사고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어떤 유형의 문제, 고난도 심화문제까지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1,2학년 때 암기가 아닌 ‘반복학습을 통한 사고력’ 훈련이 중요하다”고 단언했다. ‘우리 아이는 수학을 잘 하는데 실수를 해서’ ‘실력은 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운이 없어서’. 하지만 다음 시험 때 또 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악순환’을 경험하다 수능 코앞에 다다른다.정 원장은 “이런 변명을 되풀이한다는 건 결국 실력이 없는 것”이라며 “늦어도 고1 때부터는 문제에 대한 분석력을 중심으로 한 사고력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수학에서의 사고력. 거창한 것 같지만 방법은 간단하다. 같은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서 풀어보며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데에 익숙해지면 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교재. 쓸데없는 문제를 반복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 두림학원에서는 교과서와 선별한 기출유형 문제를 중심으로 반복학습을 진행한다. 윤 강사는 “수업의 기본은 교과서로 교과서에 있는 설명과 개념이 곧 사고력의 기본”이라며 “교과서를 무시한 채 다른 문제집에만 집중하는 학생들은 절대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심화를 위한 가장 좋은 교재는 바로 ‘기출문제’. 송파 두림학원에서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학생이 같은 기출문제집을 10번 이상 풀어본 것은 송파 두림학원 학생들 사이 ‘수학학습의 가장 좋은 예’로 회자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실력을 갖췄더라고 문제를 반복할 때마다 다른 해결책을 강구하면서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게 된 것. 또, 중간 중간에 교과서를 점검하며 이제까지 미처 챙기지 못한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체크해나가게 된다. 문제를 반복해서 풀다 막히면 교과서에서 답을 찾는 것, 바로 수학 최상위권 학생의 공부법이다.많은 학생들이 수학 내신과 수능에서 무너지는 또 하나의 이유는 시간과의 싸움에서 졌기 때문이다. 반복학습을 진행하면서 3회 정도 문제풀이를 한 후부터는 시간측정을 하며 한 문제당 ‘1분 30초’ 내에 사고가 만들어지는 지를 점검해 나가야 한다. 윤 강사는 “이런 공부법은 특히 서술형 비중이 큰 잠실 지역 내신 시험을 칠 때 큰 도움이 된다”며 “송파 두림학원에서는 고1 때부터 꾸준히 시간측정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여름방학을 맞아 주5일 특강을 마련한 송파 두림학원. 1~2등급 송파 학생이라면 여름방학을 맞아 한 문제를 여러 방법으로 푸는 연습에 더욱 집중, 다양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훈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4등급이라면 자신의 약한 부분을 오답노트 등으로 확실히 정복해나가는 것이 절실한 때다. 하위권 학생들은 내신 대비 학습을 중심으로 집중하는 게 효과적이다.윤 강사는 “처음부터 어려운 문제를 풀면 쉬운 것도 정복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공부하기도 힘든다”며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어가면서 어려운 문제로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8-06-27
- 대입 논술전형, 복권을 긁는 일이 아니다. [교육기고]2019학년도 논술전형은 13,310명으로 2018학년도(13,120명)에 비해 1.4%(190명)증가했다. 숫자로 보면 적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주요 중상위권 대학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점으로 볼 때 수능 성적이 안정적이지 않은 학생들이 생각할 수 있는 충분한 대안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논술을 흔히 ‘복권’에 비유한다. ‘운칠기삼.’ 확률은 낮지만 운만 따라준다면 소위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식이다.실제 대학 캠퍼스에 가보면 어떨까? 주요 대학들은 여전히 논술전형으로 많은 인원을 뽑고 있는데, 논술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들을 보면 ‘복권’에 당첨된 학생들은 없다. 대부분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이상 논술전형을 위해 준비한 학생들이 크게는 일반전형 합격권에서 2등급 이상 부족한 내신으로 논술전형을 통해 대학에 입학한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논술을 성실하게 준비한 내신이 4등급인 학생이 논술 반영률이 높은 서울시내 주요 대학에 입학하고, 1등급의 높은 내신을 받았더라도 수도권 대학의 논술 전형에서 탈락하는 상황을 쉽게 볼 수 있다. 논술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논술전형은 운이 아니라 논술에서의 정당한 실력을 겨루는 시험이었다는 이야기이다.중요한 점은, 논술을 준비하되 ‘어떻게’ 준비하는가 하는 점이다. 논술도 엄연히 답이 정해져 있는 시험이며 대학에서는 해당 대학의 인재상과 요구사항에 맞는 인재를 뽑고자 한다. 이에 단순한 배경 지식의 암기나 나열로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다. K대학교 문과대학의 한 교수는 ‘학생들이 문제와 상관없는 단순한 철학 지식을 나열하거나 상투적인 표현을 쓸 경우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는 인터뷰를 공개적으로 했다. 따라서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해답은 먼저 지원 대학을 명확히 정하고 지원 대학의 기출 문제 분석 및 제시문의 내용에 따른 쟁점에 대한 이해이다. 지원하는 학교 유형에 맞추어 논술문을 작성하는 연습을 하고 기출 문제에 따라 쟁점을 분류하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매주 일어나는 시사와 관련한 내용과 기존의 기출 문제의 쟁점들을 이해하여 앞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논제들을 예측하는 작업 또한 필요하다. 여기에 대학별로 자주 출제되는 각 대학의 인재상에 맞는 내용의 제시문까지 학습한다면 매우 효과적인 논술 대비 방법이 될 수 있다. 고3 1년은 몇 번의 학교 내신시험과 모의평가를 보면 빠르게 지나간다. 논술전형을 준비해야할 시기를 놓치지 말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올바른 논술에 대한 접근을 통해 복권을 긁는 마음으로 원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실력으로 논술전형에 합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최강국어학원이은수강사 2018-06-27
- 6월 모평 이후의 수능영어 대비 올 6월 7일(목)에 실시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학력평가에서 영어 영역이 지난 201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지난 수능에서 영어는 절대평가 시험 실시 첫 해로 1등급 비율이 10%대로 쉽게 느껴졌지만 대학별 입시에서 의외의 변수로 작용하기도 하는 등 영어 영역의 영향력은 작지 않았다. 성공적인 2019학년도 입시를 위해 올 수험생들은 절대평가 실시 2년차에 접어드는 올 수능영어에 대한 분석과 이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봤다. 도움말 휘문고 장익준 교사(진로진학팀장), 양재고 김종우 부장교사 (진로진학센터)6월 모평 영어 1등급 비율,지난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에 비해 감소올 6월 모의학력평가보다 수능이 어렵게 출제될 경우에는 1등급과 2등급의 인원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의 가채점 예상으로 입시업체인 이투스에서는 1등급 비율이 4.42%, 2만 6147명, 2등급 비율이 15.49%, 약 9만 1633명, 3등급 34.66%, 20만 5037명, 4등급 비율이 55.08%, 32만 5835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학년도 6월 모평에서 1등급 비율이 8.08%, 4만 2183명, 2등급이 22.33%, 11만 6551명인 것과 비교해도 이번 6월 모평에서 1등급에서는 약2%, 2등급에서는 7% 이상이 줄었다. 2018학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1등급 비율이 약 6%가 감소했으며 2등급은 14%, 3등급은 20%의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2018학년도 수능영어에서 1등급 인원은 약5만 2983명으로 10.03%, 2등급은 15만 6739명으로 29. 68%, 3등급은 29만 1014명으로 55.11%, 4등급은 73.08%로 38만 5885명이었다. 휘문고등학교 장익준 진로진학팀장은 휘문고의 예를 들어보더라도 이번 6월 모평에서 영어 1등급인 90점대가 약 22.7%로 지난 2018학년도 수능에서의 1등급 비율인 40.7%에서 약 18%가량이나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수능영어에서 1등급과 2등급의 인원이 감소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함께 감소해 2019학년도 대입 수시의 실질 경쟁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양재고 진로진학센터의 김종우 교사의 경우는 6월 모평 이후 앞으로 9월 모의평가로 다시 한 번 난이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기에 6월 모의평가만으로 올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이 감소할 것이라고 섣불리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신유형이 등장,영어시험의 난이도는 큰 차이 없어절대평가로 바뀐 수능 영어시험이 쉬울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휘문고 장익준 교사는 절대평가로 바뀐 이후 사실 영어시험의 난이도 자체는 상대평가일 때와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이번 6월 모평 영어 영역의 EBS 수능교재의 연계율은 약 73.3%로 매년 수능에서 70% 정도가 꾸준히 연계되고 있다. 6월 모평 역시 EBS 수능교재를 그대로 활용한 문제가 7문제 이상 출제되는 EBS 수능교재의 지문을 이용한 직접 연계 문제와 다른 지문으로 간접 연계한 연계 문항이 고루 출제되었다. 정답률이 낮았던 33번 빈칸추론 문제가 EBS 수능특강 9강의 8번 문항과 똑같은 지문이었다는 점을 보더라도 영어 시험의 난이도가 어려워 1등급 비율이 낮아졌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EBSi가 제공한 6월 모의고사의 정답률이 가장 낮은 문항의 1순위에서 7순위 중의 1위, 3위, 6위와 7위의 4개가 빈칸추론 문제였으며 각각 34번, 31번 33번, 32번에 해당한다. 이중 22.7%로 정답률이 가장 낮은 34번은 빈칸추론 문제였으며 2위는 문장삽입 문제로 23.7%를 차지했다. 특이유형인 33번 빈칸추론은 일반적인 주제파악 문제가 아니라 앞내용 일부를 파악 후 흐름까지 파악해 일부를 추론하는 문제였다. 이외의 나머지 문제들은 객관적으로 그리 어려운 문제들은 아니었다고 한다. 대신 이번 6월 모평 영어시험의 특징은 신유형이 등장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기존의 정형화된 문항 유형에서 변화가 있었던 시험이었다. 대표적으로 24번, 29번, 42번이 해당된다. 29번의 경우 밑줄 친 단어의 문맥상 함축적 의미를 묻는 문항으로 원래는 문맥상 적절한 혹은 부적절한 어휘를 고르는 문항에서 변화가 있었다. 24번은 도표의 이해를 묻는 문항에서 표 내용의 이해를 묻는 문항으로 변경되었고, 42번의 경우 장문독해 유형의 빈칸추론 문항에서 장문독해 유형의 문맥상 적절하지 않는 어휘를 고르는 문항으로 변화되었다.쉽지 않은 절대평가,막연한 기대가 성적하락의 한 원인통상적으로 6월 모평에서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유추해 볼 수 있지만 9월 모평으로 난이도를 다시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만일 현재 성적이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자신감을 상실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도 영어는 자신이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절대평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 등에 지원하는 수험생이라면 끝까지 영어를 포기하지 않는 편이 수시에서는 유리할 수 있다. 장익준 교사는 절대평가 2년차를 맞이하는 2019학년도 수능영어시험과 관련해 영어 시험문제의 난이도는 예전의 상대평가를 실시할 때와 비교해 볼 때 절대 쉬워지지 않았다는 점을 명심하고 실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 야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EBS교재만 열심히 해도 최소 73점 이상을 나올 수 있기에 EBS 교재를 정독하고 거기에 나온 수준의 어휘는 반드시 외워둬야 한다고 언급했다. 휘문고의 경우도 상대평가를 실시할 때는 1개만 틀려도 자칫 2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열심히 영어공부를 해서 90점대 이상의 학생 비율이 70%가 넘었지만 절대평가로 넘어온 첫 해인 지난 해 2018학년도 수능에서는 90점대 이상이 40%로 감소했다고 했다. 특히 휘문고를 포함해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학교 영어시험이 EBS교재를 수능시험처럼 변형해서 출제되고 있어 평소 학교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면 자연스레 수능 영어공부로 이어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이 절대평가라서 영어시험이 쉬울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에 공부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이 영어성적 하락의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양재고 김종우 교사 역시 중상위권 학생의 경우라도 영어는 2등급만 유지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수능영어를 소홀히 하는 경우 수능시험에서 의외의 결과를 가져와 불리할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8-06-21
-
2018학년 노원도봉지역 고교탐방_서라벌고등학교 1956년 개교한 서라벌고등학교(이하 서라벌고)는 1998년 중계동으로 이전한 이래 ‘강북지역 일반고의 자부심, 입시 최고 명문고’라는 명성을 얻으며 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을 집중시켜왔다. 최근에는 학생부 종합전형(이하 학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과 상담 등을 도입하며 학생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진로진학으로 대응하고 있다. 2018 서라벌고 입시실적과 학종 대비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정리했다.2018학년 대입 결과, 최상위권 합격자 일부 증가 2018학년 서라벌고의 대학 입시 결과(졸업생, 중복 포함)를 살펴보면 서울대 7명, 연세대 8명, 고려대 17명, KAIST, DGIST 각 1명씩, 서울교대 1명, 육사 2명, 공사 4명으로 최상위권 진학률은 다소 늘어났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또한 올해 9명이 합격한 의대 진학에서의 약진도 주목할 만하다.지난해 3학년부장을 역임했던 유석용 교무기획부장은 “우리학교의 2018학년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학생부 종합전형이 우위에 있다. 서울대 입시에 있어 두 자리 수의 합격생을 기대했으나 아쉬움이 남았다. 그 학생들이 연세대, 고려대와 의대로 이동하면서 고려대, 의대 입시에서 우수한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고려대 논술 폐지가 오히려 강북지역 학생들의 진학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다. <표1> 서라벌고 2018 대입 결과 (재수생 포함)대학명합격자 수 (명)서울대7명의대 9명연세대 (신촌)8명고려대 (안암)17명KAIST, DGIST2명서울교대 1명육사2명공사4명 영어 절대평가 실시로 1등급 비율 증가, 수능최저 기준 충족 부담 줄어 2018학년도 처음 시행된 영어 절대평가는 중상위권 학생들이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맞추는 데 있어 영어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서라벌고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인원의 73% 정도가 수능영어 3등급까지의 점수를 받았는데, 이는 2017학년과 비교해 무려 36% 정도 상승한 수치다(표2 참조). 2017학년 39명이었던 수능영어 1등급 학생 수는 2018학년에는 77명으로 늘었으며 그 비율은 2017학년도 수능영어 2등급 학생 비율과 거의 비슷하다. 2018학년 수능영어 2등급 학생 수는 127명으로 전체 학생수의 24%에 가까우며 수능영어 3등급 비율은 188명으로 전체 학생의 35%에 달한다. 유 교사는 “영어절대평가로 인해 각 등급의 학생 수가 증가한 것은 맞지만 대학별로 영어반영 점수가 등급 간 차이가 많지 않아 입시에서 유리했다고 볼 수는 없다. 단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맞춰야 하는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며 “하위권 학생의 경우는 영어만 잘해도 전문대 진학이 가능하므로 끝까지 놓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여 조언했다. <표2> 서라벌고 2017학년과 2018학년 수능 영어등급 비교 (재학생 기준)등급2017학년도 (총538명)2018학년도 (총537명) 1등급39명 (7.25%)77명(14.34%)2등급78명 (14.50%)127명(23.65%)3등급82명 (15.24%)188명(35.01%)합계199명 (36.99%)392명 (73.00%)<2018학년 서라벌고 합격사례>Case 학생부종합전형 : 배OO_ 중학교 내신 20%내신1학년2학년3학년평균등급1.91.41.61.61) 합격대학 :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고교추천Ⅱ),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성균인재전형),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글로벌인재전형)2) 주요활동 : 1학년, 2학년 인문학심포지엄 활동, 연구주제로는 ‘애덤스미스와 중국경제사상의 비교 연구’(1학년), ‘현대 리더들에게 전하는 교훈’(2학년)이 있음. 1~3학년 시사경제동아리(ECON)에서 활동함. 경제공부동아리(S.E.S), 봉사동아리(Flitto) 활동, 학급 임원3) 수상실적 : 30개(성적우수상 포함) 4) 독서 : 1학년 13권, 2학년 20권, 3학년 10권서라벌고의 특화 프로그램, 수시 대응전략으로 활용서라벌고에서는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학급 3개 학급(수학/과학/인문사회)을 무학년제로 운영하여 심화수업을 비롯하여 논문발표, 영재캠프도 진행한다. 학생 참여도가 높은 주요 학교행사로는 인문학의 탐구를 통해 비판적인 사고능력을 함양하는 ‘인문학심포지움’, 수리과학의 탐구를 통해 분석적이고 추상적인 사고능력을 키우기 위한 ‘수학과학 컨퍼런스’, 연구와 교육을 병행한 실험실습교육 프로그램 ‘R&E 과학창의력대회’, 이슈화되는 사회적 주제를 토론하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사회참여 토론대회’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는 ‘창의프로젝트대회’, 학생 또래교사 1인과 멘티 1인이 한 팀을 구성하여 서로 성장하는 ‘한무릎공부’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창의성 신장 수학·과학 행사로 사이언스챌린지는 이공계 과학강연, 과학퀴즈 골든 벨, 홀로그램 캠프, 과학캠프, 골드버그 대회, 인포그래픽 대회, 시립과학관 연계 프로그램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골드버그대회는 당일 주어진 자료로 제한된 시간에 미션을 수행하는 대회이다. 또한 학생 스스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성과 진로를 찾는 ‘100여개 자율동아리 활동 및 자율동아리 발표대회’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수준별 맞춤식 강좌 선택으로 학생의 교과 학업능력 향상을 비롯해 특기적성, 예체능이 가능한 다양한 방과후학교도 서라벌고가 자랑하는 활동이다. Mini interview▶유석용 교사 (교무기획부장)Q. 특화된 진로진학지도 방식이 있다면?A. 서라벌고에서는 매년 4월초 3학년 학생들의 3월 모의고사와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인문사회과정과 이학공학과정으로 구분하여 교장, 교감, 3학년 부장, 계열별 담임교사 등이 모여 학생별 스크린을 진행하여 수시전형 방식을 확인하고 지도 방식을 공유한다. 또한 학생의 중학교 석차 백분율과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 성적, 수시지원 전형 및 결과, 수능성적, 정시 지원 대학 및 학과, 합격 여부, 등록 여부까지 분류한다. 학생 1인이 입학 이후 대학진학에 이르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향후 대입에 분석 자료로 활용하여 진로진학에 접목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대학교별 진학 학생 수가 아니라 학업성취도에 따른 개인별 진학지도 사례를 교사들끼리 공유하여 일부 최상위권 뿐만 아니라 진학지도 대상을 전체학생으로 확장하고 있다. Q. 학생에게 호응이 좋은 진로-진학프로그램이 있다면? A 지난해 처음 2학년을 대상으로 입시전문 컨설팅 전문가를 모셔 학생들과 상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과 2018-06-14
-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초보 학부모 탈출 ① 새 학기가 시작되는 분주한 3월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 달 전이 되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고1학생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중간고사도 경험하였습니다. 고1 부모님! 아이의 중간고사 성적에 만족하시는지요? 아마 많은 부모님들이 우리아이들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아이가 고등학교에서 좀 열심히 하면 ‘중학교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아 오겠지!’ 라고 막연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시대가 지나도 여전히 많으신 것 같습니다. 물론 고등학교에서도 중학교 때 보다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학생의 현실적인 위치를 파악해야중학교 때 중상위권(2등급~3등급)을 하던 학생이 고등학교에 가서 상위권(1등급)이 되려면 정말 엄청나게 많은 공부시간과 노력이필요합니다. 그냥 공부를 중학교 때 보다 조금 더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면 큰일입니다. 직관적으로 분석을 해보자면 전국에 약 3200개의 중학교가 있습니다. 인문계 고등학교는 약 1700개 있습니다. 보통 2개의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모여 1개의 인문계 고등학교를 구성하게 됩니다.<2016년 학국교육계발원자료>중학교고등학교종류전체국공립사립전체일반고과학고영재고국제고외고자사고자공고명320425636411764153720873149112학생이 만약 중학교에서 전교 30등(2등급/반에서 3등수준)을 하고 있다면 고등학교에 가면 전교 60등(3등급)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처럼 단순하게 산술적인 계산을 해봤을 때 중학교와 같은 수준의 공부와 시간을 투자한다면 등급유지가 아니라 2등급에서 3등급으로 떨어지는 효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중학교 때 보다 공부하는 시간이 많다고 해서 나보다 잘하는 학생을 잡는 다는 확실한 보장도 없습니다. 이렇게 때문에 고등학교에 가서 등급을 올린다는 것이 단순히 공부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 학부모님께서 반드시 명심하셔야 사항중 하나입니다. 학생의 진짜 실력에 관심 가져야‘성적(등급)이 곧 학생의 실력이다.’ 라고 잘못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이 꽤 많이 계십니다. 내신 등급은 그 무리에서의 위치를 말하는 것이지 학생의 실력을 절대적으로 나타내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서로 다른 고등학교를 다니는 갑, 을 두 학생이 있습니다. 갑이라는 학생은 이번 중간고사에서 수학60점으로 4등급 / 을이라는 학생은 수학 90점으로 2등급을 맞았습니다. 그럼 갑이라는 학생은 공부를 못하고 안하는 학생인가요? 반면 학생 ‘을’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잘하는 학생인가요? 만약 갑이 다니는 학교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로 이루어진 학교이고 그래서 학교 시험도 난이도가 꽤 높다고 합시다. 이런 학교에서 좋은 점수와 좋은 등급을 따는 것은 쉽지 않겠죠. 모든 학생들이 갑 만큼의 노력과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이 학생이 수학점수 60점과 4등급을 맞아 왔다고 이 학생은 정말 공부를 못하고 안하는 학생은 아니라는 것이죠. 이학교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SKY를 합격하는 서울 명문고등학교이거든요. 또한 을이 다니는 학교는 공부하는 분위기가 좋지 않아 학생들이 지원을 꺼리는 학교입니다. 그래서인지 시험의 수준이 굉장히 쉽고 공부하는 친구들도 별로 없어 등급 따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학교입니다. 이학교의 학생이 90점과 2등급을 맞아 왔다면 이 학생은 공부를 잘하고 열심히 하는 학생인가요? 아마 이학교의 내신 1등급학생들도 모의고사는 2등급에서 3등급이 나올 것입니다.즉, 겉으로 보이는 점수와 등급을 가지고 학생들의 실력을 판단하시면 절대 안된다는 것입니다. 경쟁자들의 실력이 굉장한 학교에서 아이의 등급과 점수가 안좋다고 학생에게 질책과 부담을 주는 것과 급이 낮은(?)학교에서의 등급과 점수를 가지고 학생을 높이 평가하여 당연히 명문대를 가겠구나 하는 생각들은 학생의 성공적인 대학진학을 방해하는 걸림돌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부모님께서 학생의 성공적인 대학진학을 위한 마음은 저 또한 한 가정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현장에서 지켜보면 학부모님들의 편견과 학생에게 향하는 질책과 부담으로 인해 입시실패를 하게 되는 결과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첫째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은 모두가 초보이십니다. 초보의 눈으로 아이들을 강하게 대하지 마시고 따뜻한 시선과 격려로 즐겁게 공부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자 하는 마음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다음 주 에는 초보 학부모 탈출하기 위한 몇 가지 좋은 사례와 수학 공부법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산 태솔수학 강태솔 원장문의 031-921-7911 2018-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