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1,2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탐구는 교과학습을 DEEP 시킨다 대치동에서 10여 년 동안 과학을 가르쳐 온 필자는 ‘과학을 가르치고, 과학학원을 운영하면서 보내는 3월, 4월이 1년 중 가장 바쁜 달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가끔은 과학을 잘 모르는 학생들까지 부모님의 손에 끌려서 학원에 상담 및 등록하러 올 때 안쓰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자신의 역량을 성장시켜 가면서 잠재력을 향상시키는 모습을 볼 때면 가르치는 희열을 극으로 느낀다. 정말 이 맛으로 과학을 가르치는 것이 아닐까?이런 과학 탐구 학습을 진행함에 있어 학생마다 각자가 과학 탐구 학습을 시작하는 타이밍이 다르다. 결코 선행학습이 빠르다고 해서 타이밍이 빠르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과학 탐구 학습을 통해서 늦어진 선행학습을 DEEP 하게 빠르게 할 수는 있다. 그리고 어느새인가 주위 친구들이 자신보다 과학 탐구 학습이 빨라 멀리서 부러워하던 아이들은 자신의 성장을 즐거워하며 뒤돌아보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위치까지 성장해 있다.하지만 학원을 찾아오는 부모들은 자녀의 성장에 대한 결과에 대해 미리 두려워한다. 왜일까? 부모의 본능적인 두려움은 결코 자녀를 성장시키지 못한다. 조금은 떨어져 자녀의 성장을 지켜보고 격려해주는 것이 학원에 보내주는 부모님들께 바라고 싶은 마음이다.그리고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과학 과목도 학생의 현재 학습 능력 수준을 먼저 정확히 파악하고 학생에게 맞는 맞춤교육을 설계해 단계적으로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학생들이 강사들과 함께 과학을 학습하는 과정이 즐겁고, 스스로가 학습에 대한 흥미와 목표를 가지고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단순히 영재원 입학만을 목표로 과학에 전혀 관심 없는 학생이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강제적으로 과학 학습을 하게 되면 학습도 재미없고 학습 능률도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어려서부터 과학 과목과 관련된 쉽고 재미있는 독서 활동이나 영화 관람을 하게 한다든가, 집에서 부모님들과 함께 쉬운 과학 실험이나 조립을 한다든가, 과학 전시회나 발명실험센터 등을 찾아 견학한다든가 하는 기초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 호기심이 스스로 발달하고 과학 학습에 열의를 갖게 된다면 학원에 와서도 호기심과 학습이 연결되어 학습 결과도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대치MSG(엠에스지)영재교육 전진홍 원장문의 02-553-2584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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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일타강사가 들려주는 입시 성공 로드맵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3월 29일 저녁 6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대학 입시 설명회’ 1차를 진행했다. 총 4차에 걸쳐 대한민국 입시의 일타강사들을 초빙해 진행되는 2024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 중 첫 번째로 개최된 설명회다. 1차 설명회는 이만기 유웨이 교육연구소장이 ‘2024학년도 입시제도 이해와 전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3월 23일 진행된 올해 첫 모의고사 분석과 월별 학습법도 함께 제시해 체계적인 대입 성공전략을 전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학부모와 학생 35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들을 위해 송파런 홈페이지 학습관리시스템에 강연 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5월에 진행되는 2차 설명회는 ‘고교학점제가 적용되는 대입제도의 변화와 대비방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1차 설명회 내용을 간략하게 서면 정리했다.3월 모의고사,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라!3월 모의고사는 학생들의 기본 학력을 점검해보는 시험이다. 고1의 경우 중학교 과정을 고2는 1학년, 그리고 고3은 2학년 과정이 범위다. 6월과 9월에 치르는 교육청모의평가에 비해 학생들의 부담은 적지만 시험을 치른 학생들의 마음은 처참하기만 하다.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이 소장은 “지금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의 취약점을 분석해 반드시 보완 계획을 짜고 실천해야 한다”며 “만약 취약한 과목이나 단원이 있다면 학원이나 인강 등의 도움을 받아 꼭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더불어 3월 학평은 실제 수능 난이도와 관계가 없기 때문에 난이도에 대한 과도한 관심보다는 기본 학습에 충실해야 한다”며 “고3이라면 꼭 고1, 고2 국어문제를 풀어보라”고 권했다.오답노트 만들고 과목별 학습계획 세워야!첫 모의고사 후부터 오답노트를 만들어 실전 수능까지 이어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오답노트만 하나만 충실히 만들어 실천해도 이미 입시의 반은 이룬 셈이다. 과목별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국어는 독해력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고, 수학은 취약단원이나 유형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되 문제를 풀며 놓친 개념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영어는 기출문제를 이용한 난도 높은 유형에서의 오답을 확인하는 것이 많은 문제풀이에 집중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이다.2024학년도 입시는?2023학년도 입시 분석을 기반으로 한 2024학년도 입시 예상은 다음과 같다.-수능 영향력은 점점 높아질 것이며, 수능에서의 이과생 유리함도 이어질 것.-학생부 내용 축소로 교과학습상황 더욱 중요해지고, 교과 성적 의존도 높아질 것.-학생부의 비교과는 약화되면서 학종은 교과정성평가 형식을 보인다.-학종에서 각 학교의 교육과정이 중요해지며, 고교 선택과목 선택도 중요.-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더욱 중요해진다.-전국자사고를 제외한 학교 후광 효과는 점점 흐려진다.-의약학 계열의 인기는 여전.■ 이만기 소장이 제시하는 2024 대입 월별 입시로드맵 ▶3월 -학업계획 작성(중간고사 준비 계획, 학사일정·입시일정·모의고사 등 일정표 확인 등) -3월 모의고사 결과로 4월 모의고사 목표 설정(전국석차·백분위, 정시지원 수준 파악 등), 개인 상담 진행▶4월 -진로·진학 탐색(직업·학과·대학 결정), 목표 전형에 따른 맞춤형 준비 등 -수능 D-200(4월 30일) -5월로 연기된 모의고사와 중간고사 대비▶5월 -수시지원전략 수립(4월 말~5월 초 모집요강 발표) -5월 10일 모의고사 -수시 지원 본격 준비(활동기록, 대학별고사, 비교과영역 등) -중간고사 성적 확인 및 예상등급 분석(학종-전공적합성 관련 성적 추이 확인 등)▶6월 -6월 1일 모의평가(등급,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 변화 확인) -기말고사 대비(6모와 수능 싱크로율 매우 높음), 모평을 토대로 한 EBS 변형 문제집▶7월 -수시 6회 지원 계획, 학생부 중간 점검 등 수시지원 정보 수집 -대교협수시박람회 코엑스 7월 20일부터 3일간 진행, 상담 필수 -6월 모평 성적 기준으로 수시/정시 유불리 판단▶8월 -진학상담, 학생부 자료 제출 및 최종확인 -수능원서 작성, 수능 D-100(8월8일)▶9월 -9월 6일 모의평가 -수시원서 접수(9월11일~15일) 및 대학별고사 응시 준비▶10월 -10월 12일 서울교육청모의고사 대학별고사 참가 및 수능대비, 수시 1단계 합격자 발표▶11월 -11월 16일 수능▶12월 -수시 합불확인 및 정시지원(2024년 1월3일~6일)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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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환영하는 우리 동네 ‘공공 공간’ 요즘 사람들은 어디서 뭐하고 살지? 온라인이나 SNS에서 접하는 언택트(Untact) 정보 말고, 북적북적 사람들 몰리는 핫플레이스 말고, 마음 편하게 들러보되 뭔가 재미있고 의미있는 일이 보태지면 더 좋겠다. 모처럼 남는 시간에 딱히 갈 곳 없을 때 비용 부담 없이 들러볼 만한 우리 모두의 공간이 있다. 알음알음 사람들이 찾아와 의미 있는 경험의 시간을 보내는 우리 동네 공공 공간을 찾아 소개한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고양관광정보센터고양시 정보도 얻고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곳고양관광정보센터는 고양시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열린 공간이다. 1층에는 고양시의 맛집, 멋집,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안내문들과 지도들을 전시 제공한다. 터치 하나만으로 고양시 명소 위치 정보를 스마트 키오스크 시스템, 고양 관광청년자문단이 추천하는 관광코스 안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음료나 차를 주문하고 차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고야카페와 아기자기한 고양시 굿즈들을 판매하는 기념품샵도 자리해 있어 둘러볼 만하다.센터 2층에는 다양한 테마의 휴식, 편의 공간이 있다. 인바디, 피부체험 등 다양한 의료체험이 가능한 의료관광코너, 쾌적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여행자도서관), 전통한옥을 본떠 만큼 쉼터인 ‘고양재’와 한복 체험실도 마련돼 있다. 문화광장에 한눈에 담기는 루프탑도 봄날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71-1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8시 (정오~오후 1시 휴식 시간 , 매주 월요일/공휴일 휴무)문의: 031-905-8396 일산호수공원 플라워북카페 ‘꽃,락’책과 초록 식물 어우러진 문화 쉼터 일산호수공원은 요즘 충만한 봄기운을 가득 안고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활짝 핀 봄꽃들과 푸르름이 가득한 나무 사이로 산책을 하다가 이곳에 들려 잠시 쉬어가도 좋다. 식물과 책이 어우러진 열린 도서 문화공간으로 자리한 플라워북카페 ‘꽃,락’이다. 들어서면 책으로 쌓아 올린 거대한 북트리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자유롭게 앉아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공간도 이색적이다. 넓고 탁 트인 실내엔 편하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 과학도서, 철학도서 등을 비롯해 청소년, 어린이 책 등도 갖추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장소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도서 코너도 마련돼 있다. 도서 대출 및 외부 반출은 불가능하다. 북카페에서는 음료는 판매하지 않지만 간단한 음료는 가져와서 마실 수 있고, 2층에 마련된 카페테리아를 이용해도 된다. 독특하게 생긴 수석들도 전시돼 있어 둘러볼 만하다. 화훼강좌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라워아카데미를 2층에 운영중이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 고양꽃전시관 내운영 시간: 하절기(3~10월) 오전10시~오후7시, 동절기(11~2월)은 오후 6시까지문의: 031-908-7643※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일정으로 3월 31일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북카페는 임시 휴관 스토리앤 “친환경과 개인 창작에 관심 있다면 이곳으로!”파주중앙도서관 5층에 자리한 ‘스토리앤(Story&)’은 친환경 실천 공간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위한 창작 실험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테마 공간이 조성돼 있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과 메이커 교육, 친환경 실천 이벤트가 열린다. 스토리앤에는 4차산업혁명기술을 이용해 개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3D프린팅과 레이저조각기’ 교육실과 장비실, 개인이 일일이 갖추기 힘든 전문 공구를 대여해주는 ‘모두를 위한 공구 코너’, 플라스틱 자원의 재사용을 돕기 위한 ‘플라스틱 새활용 코너’, 자동급수와 조명조절기술로 운영되는 ‘스마트 가든’과 북카페 공간, 매번 이색적인 주제로 구성되는 북컬렉션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쉼표501’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영화를 상영하고 평일에는 책을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된다. 주말에는 친환경 체험행사인 ‘그린에피 그린데이’가 열리는데, 4월에는 ‘버리는 목재로 만드는 베란다 정원’ ‘용기가 필요 없는 샴푸바’ 등 친환경 실천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개인의 아이디어 창작을 응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이기도 한 스토리앤에서는 일반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메이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메이커’란 일상에서 창의적인 만들기를 실천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들 메이커를 지원하는 자유창작공간을 메이커 스페이스라 부른다. 스토리앤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메이커의 창작을 돕기 위해 3D프린팅 장비교육과 3D프린터 중심 메이킹 동아리를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스토리앤 한 켠을 차지하는 스마트 가든에서는 자동으로 조명과 급수가 조절되는 초록 정원을 바라보며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테이블 곳곳에 도서관 태블릿이 설치돼 있어서 전자책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아담한 카페가 있어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다.위치 파주시 쇠재로 33 파주중앙도서관 5층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1,3,5주째 월요일, 법정공휴일 휴무)문의 031-940-5661파주시 청년공간 GP1934“청년들을 위한 알찬 정보 공간”GP1934는 파주시 청년들의 공간이다. 만19세부터 34세까지 파주시에 거주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GP1934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과 창업 상담을 비롯해 문화예술 원데이클래스와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다. 또 이곳에는 미디어룸 스터디룸 세미나실이 마련돼 있어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대관할 수 있다. 미디어룸에서는 유튜브 촬영과 편집을 할 수 있고, 온라인 면접이나 강의도 가능하다. 스터디룸1과 스터디룸2에서는 소규모 스터디나 회의, 발표가 가능하며 스마트보드가 비치돼 있어 편리하다. 세미나실에서는 면접과 회의, 발표, 행사 등이 가능하다.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청년들의 마음상담과 취업진로상담 프로그램이 열린다. 화요일에 열리는 마음상담 프로그램에서는 스트레스 검진과 불안과 우울 자가 검진을 할 수 있다. 목요일에 열리는 취업진로상담에서는 직무체험을 비롯한 취업상담과 진로상담이 이뤄진다.올 4월에는 취업·진로 프로그램으로 퍼스널컬러 컨설팅, MBTI로 알아보는 적성과 직업 찾기, 창업·소통 프로그램으로 청년 창업가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법, 청년창업가를 위한 종합소득세 특강 등이 열릴 예정이다. IT미디어·재무재테크 프로그램으로 SNS마케팅, 부자되는 청년 재테크 특강도 있다. 파주시 청년공간 GP1934는 파주시 거주 청년뿐 아니라 관내 대학과 군인, 특성화고 등 파주를 생활권으로 하는 청년들도 이용할 수 있다.위치 파주시 금릉역로84, 청원센트럴빌딩6층운영 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평일) /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토) / 일요일 휴무문의 031-940-5100 청년카페1호점“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우리 모두는 젊은 청년”산내마을 1단지 행복주택 상가에 위치한 청년카페1호점은 입주민 대다수가 1인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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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들 - ‘함지 갤러리’ 대표 김미락 작가 지난 해 백석동 한 빌딩에 반가운 갤러리가 들어섰다. 이 곳 대표는 동심에서부터 우주까지 스스로의 고정관념을 깨고 그만의 자유롭고 따뜻한 화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미락 작가. 갤러리 개관 기념전으로 그의 ‘안녕’시리즈와 ‘무한대’ 시리즈를 전시한 김 작가는 2009년 뉴욕 아트엑스포를 시작으로 매년 국내외 전시회에 수차례 참가한 이력이 있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어릴 적 자연 속에서 느꼈던 정서, ‘안녕’ 시리즈에 담아그는 강원도 깊은 두메산골에서 태어나 자랐다. 중학교 때부터 그림에 소질을 보였던 그는 고등학생 때 담백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수묵담채에 매력을 느껴 강원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이후 도심에 살면서도 내면의 자연은 그 어떤 사랑보다도 깊고 평온해 그가 세상이라는 곳으로 나와 혼돈에 빠질 때 마다 스스로를 바라보고 직시할 수 있는 고요의 힘을 일으키게 해 주었다. 그런 정서를 담은 안녕시리즈는 2014년부터 시작됐으며 머리에 새의 깃털을 꽂고 있는 모습으로 태어났다. 대자연의 품에서 태어난 모든 생명들 중 자연에 대해 가장 감사하며 주어진 삶에 창의적으로 순응하고 살아내었던 인디언들의 삶. ‘안녕’이라는 제목으로 새의 깃털을 머리에 꽂고 영혼의 날개 짓을 축복해 주는 인사를 건네는 인물화 시리즈는 10년간 26여점의 작품에 담아낸 것이다.따뜻하고 안정감을 주는 진채화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한지는 세 장을 겹쳐 만든 두꺼운 삼합장지를 사용하고 물감은 안료 가루인 분채와 접착제인 아교를 손가락으로 섞어서 만듭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작품을 ‘진채화’라고 해요. 이 작업이 까다롭고 번거롭지만 깊은 맛이 있고 제 그림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아서 지금까지 고집하고 있죠.” 그의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단번에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볼수록 깊은 맛이 느껴지는 사람처럼 진득한 매력. 엄마의 품처럼 따뜻하고 편안하다. 자기 내면, 자연에 대한 확장성을 담은 ‘무한대’ 연작그의 작품은 ‘안녕’ 연작뿐 아니라 무한대 시리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인물화 ‘안녕’ 연작이 좀 더 다양한 색감을 사용했다면 무한대 시리즈는 색감이 더 단순화됐다. “인디언 아이가 무지개 빛깔로 세상을 구경하고 나서 이제는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있는 걸 무한대 시리즈에 표현해봤어요. 인물이 사람에 대한 사랑이라면 무한대는 자기 내면, 자연에 대한 확장성을 표현하고 싶었죠. 무한대 시리즈의 흰색은 하늘이나 빛을 의미하고요. 검은색은 땅과 대지, 지구별의 모든 모습을 뜻해요. 그림 속에는 조그만 나무와 보름달이 항상 등장하는데요. 그것들을 연결시켜주는 도구가 별입니다. 빛과 나무, 빛과 사람, 빛과 우리의 삶은 상호 연결되어 있어서 에너지를 서로 교환하는 존재라는 것을 표현했어요.”이러한 그의 작품 세계는 ‘함지’라는 그의 호에서도 느껴진다. 그의 호이자 갤러리 이름인 ‘함지’는 ‘함지박’을 의미한단다. 어릴 적 시골집 툇마루에 늘 있던 함지박, 늘 무언가를 비우고 채웠던 함지박은 비어있을 때도 넉넉한 엄마의 품, 자연 속에서 느꼈던 포근함과 안정감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의 무한대 시리즈 중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던 ‘직시’처럼 그는 늘 자신의 내면을 날카롭게 들여다보고 있으면서도 그가 바라보는 사람과 자연에 대해서는 따뜻함을 품고 있는 듯하다. 공감하고 교류하는 갤러리, 전시 그림 주제에 맞는 음악회도 진행“서울 은평구 북한산 아랫자락 폭포동에 작업실이 있었는데 혼자 작업하긴 좋았지만 소통과 교류에는 좀 부족했죠. 그래서 고양시 화정으로 이사해 갤러리를 오픈했어요.” ‘함지’라는 이름처럼 그림뿐 아니라 문화를 함께 느끼고 교류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그는 지금까지 그가 체험했던 방식과 노하우로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그림을 처음 배우면 시작하는 드로잉이나 데생 이런 것보다 그냥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리라고 합니다. 만화처럼 재미있게 표현해보라는 것이 제 레슨 방식이죠. 그런데 의외로 그림 재미있네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즐거워요.”함지갤러리에서는 개관전으로 그의 인물화 시리즈가 진행됐고 3월 16일~28일까지는 자폐증 작가 이마로의 초대전이 열렸다. 이어 3월 29일~4월 11일에는 이백 ‘이수천 도자전’이 진행 중이다. 매 전시마다 그림 주제에 맞는 하우스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며 3월 26일 ‘’이마로 초대전‘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4월 5일 오후 5시에는 이수천 도자전을 주제로 하우스콘서트(참가자 글로우뮤직 바이올린 이하늘, 첼로 송진경, 피아노 소호, 소리꾼 김기쁨 그리고 노래하는 아이들)가 열린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358-25 동문타워2차 216호, 인스타그램 아이디 hamji_gallery. 음악회 예약은 카카오톡 ‘함지갤러리연주회’ 또는 전화 031-901-0080로)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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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양천 지역에서 열리는 강좌와 행사 봄꽃들이 올해도 일찍 개화하면서 벚꽃도 지난해보다 2주나 빨리 피었다. 여기저기 흐드러진 꽃들에 봄 내음 물씬, 이제는 직접 얼굴 보고 진행하는 대면 강좌와 행사들도 다양해졌다. 양천 마라톤도 오랜만에 반갑고 나눔 장터도 열린다. 봄꽃 속에 배우고 싶은 강좌를 찾아 봄을 더 행복하게 누려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제12회 양천 마라톤양천구는 5월 13일(토) 제12회 양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부문은 하프, 10km, 5km로 나누어지고 참가비는 일반의 경우 하프와 10km는 30,000원이고 5km는 10,000원이다. 매니아는 하프와 10km는 20,000원이고 5km는 참가비 없다. 전체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으로 티셔츠를 증정하고 하프와 10km 참가자는 일반부문에 한해 슬링백을 추가로 증정한다. 집결지는 안양천 해마루 축구장(신정교 하부)이고 오전 7시 30분에 집결하고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한다. 30명 이상의 단체일 경우 텐트를 제공한다. 접수시간은 4월 26일(수)까지고 4,000명 선착순 마감한다.▶기간 : 5월 13일(토) 오전 7시 30분 집결▶집결지 : 안양천 해마루 축구장(신정교 하부)▶접수 : 3월 3일(금)~4월 26일(수)▶문의 : 02-2268-0630(대회사무국) / 02-2648-7330(양천구체육회)양천구 청소년 참여 기구 청소년 위원 모집양천구립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청소년 참여기구 청소년 위원을 모집한다.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청소년 사업을 살펴보고 활동하게 된다. 각 분야는 청소년 운영위원회(정.바.지), 청소년 참여위원화(하랑), 아동참여위원회(아.로.마)로 나뉜다. 9세에서 24세의 청소년 각 20명 이내로 활동하게 되고 4월부터 1년간 활동한다. 활동 내용은 정기회의, 리더십, 역량개발 활동, 정책제안, 행사 참여 등이 진행된다. 활동 혜택은 봉사시간을 지급하고 우수청소년 시상, 위촉장 전달 등이 있다.▶문의 : 02-2604-7481(양천구립 신월문화센터)4월 자전거 안전 교육 수강생 모집양천구에서는 4월 자전거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초급은 4월 17일(월)~4월 21일(금) 오전 10시에서 오후 12시까지, 중급은 4월 24일(월)~4월 28일(금) 오전 10시에서 오후 12시까지 실시한다. 모집 기간은 4월 21일(금)까지 선착순 마감이고 신청방법은 교통행정과 자전거 교통팀으로 방문 접수해야 한다. 접수할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교육대상은 양천구 구민으로 만 19세에서 65세 구민이 신청 가능하다. 교육내용은 자전거 이론을 2시간, 실습을 8시간 실시한다.▶기간 : 초급-4월 17일(월)~21일(금) 오전 10시~오후 12시 중급-4월 24일(월)~28일(금) 오전 10시~오후 12시▶신청 : 3월 27일~4월 21일(금)/선착순 마감▶문의 : 02-2620-3701(양천구청 교통행정과)4월 해우리 나눔장터 개최양천구는 4월 8일(토) 오전 10시부터 양천공원에서 해우리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나누는 행사로 전문상인이 아닌 양천구 주민으로 구성된 판매자들이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다. 중고물품 무료 나눔 부스도 운영한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집에서 더 이상 쓰지 않지만, 고장, 파손이 없는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가져오면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일시 : 4월 8일(토) 오전 10시~오후 1시▶장소 : 양천공원▶문의 : 02-2620-3437(양천구 청소행정과)4~6월 목동 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 프로그램목동 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에서는 4월 10일부터 4~6월 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한다. 웹툰, 태블릿PC, 드로잉, 글쓰기, 메타버스, 4차산업, 유튜버, 사진편집, 실생활 앱 활용의 디지털 및 건강 여가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수강료는 디지털 분야가 2만원, 건강 여가 분야는 1만원이다. 접수방법은 양천구청 통합예약포털에서 인터넷으로 하거나 방문해서 하면 되고 교육 장소는 목동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에서 이루어진다.▶일시 : 4월 10일(월)~6월 23일(금) 과정별 상이▶장소 : 목동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양천구 등촌로 208,2층)▶신청 : 3월 30일(토) 오전 10시~4월 6일(목) 선착순/온라인, 방문▶문의 : 02-2062-4748(목동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함께 해, 우리 맞춤 운동 한 바퀴 모집개울건강센터에서는 20세 이상의 양천구민 및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함께 모여 맞춤 운동 시간을 가진다. 월수금반과 화목반으로 나누어 오전 9시 20분부터 오전 10시 10분을 첫 번째 시간을 시작으로 하루 5차례의 시간으로 나누어 운동한다. 장소는 개울건강센터3층(양천구 중앙로52길56)이고 비용은 무료다.▶기간 : 5월 8일(월)~7월 28일(금) 12주 과정▶장소 : 개울건강센터 3층▶신청 : 4월 10일(월)~21일(금) 오전 9시~오후 4시 30분 선착순▶문의 : 02-2620-4284양천구립 합창단 신규 단원 모집양천구립 합창단에서는 만19~55세의 여성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수석과 일반단원(소프라노, 메조, 알토)로 신청서와 실기 심사곡 악보 등을 제출하면 된다. 수석단원은 음악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졸업(예정)자이고 일반단원은 음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방법을 방문이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실기 심사는 4월 19일(수) 예정이고 개별 안내한다. ▶신청 : 3월 27일(월)~4월 7일(금)▶문의 : 02-2620-3407(문화체육과)사적인 하루-작가와 함께하는 감성 글쓰기양천구 건강힐링 문화관에서는 4월 18일(화)에 원데이 프로그램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감성 글쓰기를 진행한다. 27년차 라디오방송작가와 함께 글쓰기의 기초부터 배워보는 시간을 가진다.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선택해 가장 인상적인 기억을 소환해보면서 마인드맵도 하고 단어에서 문장을 문장에서 글을 써보는 시간을 가진다. 사진 잘 찍는 법도 팁으로 알려준다. 수강료는 1일 5,000원이다.▶일시 : 4월 18일(화) 오후 3~5시▶장소 : 건강힐링문화관 3층 다목적실▶신청 : 4월 3일(월) 오전 10시~9일(금) 오후 4시 / 온라인, 현장접수▶문의 : 02-2084-5485건강힐링 문화관-무형문화재 이수자와 함께하는 전통 매듭양천구 건강힐링 문화관에서는 원데이 프로그램으로 4월 18일(화)에 무형문화재 이수자와 함께하는 전통 매듭을 배워보는 시간을 진행한다. 도라 매듭을 이용한 팔찌를 만들어 보면서 무언가에 집중하는 순간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장소는 건강힐링 문화관 3층 다목적실이고 수강료는 5,000원이다.▶일시 : 4월 18일(화) 오후 7~오후 9시▶장소 : 건강힐링 문화관 3층 다목적실▶신청 : 4월 3일(월) 오전 10시~4월 9일(금) 오후 4시/온라인, 현장접수▶문의 : 02-2084-5485그리너리 가든양천구 건강힐링 문화관에서는 4월 7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그리너리 가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꽃을 소재로 해서 마음의 정화를 돕는 예술 프로그램이다. 영국, 일본 등에서 플라워 과정과 푸드 스타일리스트 과정을 수료한 강사에게서 봄꽃과 허브로 테이블 장식, 야생허브를 이용한 향기를 주제로 한 미니부케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수강료는 35,000원이고 재료비는 회당 별도다.▶일시 : 4월 7일~28일 매주 금요일 오후 2시~3시 30분▶장소 : 건강힐링문화관 3층 강의실▶접수 : 3월 25일(목) 오전 10시~4월 6일(목) 오후 4시 / 온라인 및 현장 접수▶문의 : 02-2084-5485연의목공방-감성 캠핑조명등(가족 체험) 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는 4월 15일(토) 2023-04-07
- 자녀 전부 상속포기 시 배우자만 단독상속 피상속인의 배우자와 자녀 중 자녀 전부가 상속을 포기하고 배우자가 단순승인 또는 한정승인하는 경우, 배우자도 공동상속인이 될까? 안된다. 서울보증보험은 A씨를 상대로 구상금 소송을 제기해 2011년 승소 확정판결을 받았다. 2015년 A씨가 사망하자 A씨의 아내는 상속한정승인을 하고 자녀들은 모두 상속포기를 했다. 서울보증보험은 확정판결을 받은 A씨의 채무가 A씨의 손자녀들과 A씨의 아내에게 공동상속 되었다는 이유로 2020년에 해당 확정판결에 대해 승계집행문 부여신청을 해 승계집행문을 부여받았다. 이에 A씨 손자녀들은 승계집행문 부여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법원으로부터 기각당하자 대법원에 특별항고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23년 3월 23일 사망한 A씨의 손자녀 4명이 낸 승계집행문 부여 이의 신청 사건에서 이의신청을 기각한 원심 결정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2020그42). 재판부는 "민법 제1043조는 공동상속인 중에 어느 상속인이 상속을 포기한 경우 그 사람의 상속분이 '다른 상속인'에게 귀속된다고 정하고 있다"며 "이 때 '다른 상속인'에는 배우자도 포함되고, 피상속인의 배우자와 자녀들 중 자녀 전부가 상속을 포기하면 상속분은 배우자에게 귀속된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배우자와 자녀 모두가 상속을 포기하면 그때는 민법 제1043조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상속포기의 소급효를 규정한 민법 제1042조에 따라 후순위 상속인으로서 피상속인의 손자녀가 상속인이 된다"며 "손자녀 이하 직계비속이 없다면 피상속인의 직계존속이 상속인이 된다고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속을 포기한 피상속인 자녀들은 피상속인의 채무가 자신은 물론 자신의 자녀에게도 승계되는 효과를 원천적으로 막을 목적으로 상속을 포기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그럼에도 자녀 전부가 상속을 포기했다는 이유로 손자·손녀 또는 직계존속이 공동상속인이 된다고 보는 것은 당사자들의 기대와 의사에 반하고 사회 일반 법감정에도 반한다"고 판시했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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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고3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분석 지난 3월 23일(목) 2023년 고3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가 시행되었다. 3학년에 진학해 치르는 첫 모의고사인 만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이하 수능)에 대비한 첫 연습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3월 학력평가는 전국에서 본인의 위치를 가늠하고 시험 결과에 따라 향후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또한, 자신의 학습역량을 점검할 3학년 첫 시험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3월 학력평가의 영역별 출제경향을 분석해봤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영역별 출제경향 & 난이도 분석<국어 영역>문학국어 공통과목 문학에서 2023학년도 수능과 달리 세트별 문항 수에 변화가 있었다.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현대시 (가)정지용의 ‘장수산1’과 (나)고재종의 ‘고요를 시청하다’를 묶어 3문항을 출제햇다. 고전시가 (가)구강의 ‘총석곡’, (나)장복겸의 ‘고산별곡’과 현대 수필 (다)백석의 ‘동해’를 묶어 6문항을 출제했다. 고전 소설은 작자 미상의 ‘이대봉전’으로 4문항을, 현대 소설은 이승우의 ‘오래된 일기’를 지문으로 4문항을 출제했다. 전년도 수능에서는 문학이 세트별로 4, 5, 4, 4문항으로 출제되었지만, 3월 학력평가에서는 문학이 세트별로 3, 6, 4, 4문항으로 출제되었다. 문학은 EBS 교재와 연계된 작품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낯선 작품이 다수 출제되었으나 문제 유형은 기존의 수능, 모의평가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독서김 소장은 독서의 4개 지문(6문항짜리 1지문 포함)에 대해서도 “읽기 이론은 ‘상위 인지를 활용한 독서 능력’과 관련한 지문으로 3문항을 출제했다. 인문 제재는 ‘(가) 거울 뉴런을 통한 모방 개념의 이해’와 ‘(나) 밈의 관점에서 문화 전달을 설명하려는 밈 이론’ 관련 글을 지문으로 6문항을 출제했다. 사회 제재는 ‘부동산에 관한 권리관계의 정보인 등기’에 관한 글을 지문으로 4문항, 과학 제재는 ‘초임계 유체를 이용한 결정화 공정’에 대한 글을 지문으로 4문항을 출제했다”라고 설명했다. 선택과목(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국어 선택과목에서는 각각 어떤 내용이 다뤄졌을까?김 소장은 “화법과 작문에서 전통 건축물과 관련한 진로 특강으로 3문항, 치유 농업 여행 소감문과 치유 농업 여행 홍보 글을 쓰기 위한 학생들의 대화 내용으로 5문항, 캠핑장에서의 안전사고에 관한 초고 글을 활용해서 3문항을 출제했다. 언어와 매체에서는 한글 맞춤법의 준말과 관련된 규정, 높임 표현, 음운 변동, 중세 국어의 격 조사에 대한 언어 5문항, 매체에서는 3+3 문항 구성으로 출제했다. 쇼트폼에 대한 인터넷 방송을 지문으로 3문항, 친환경 체험 행사에 대한 SNS 게시물과 온라인 화상 회의를 활용해 3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2023학년도 수능 vs 2023학년도 3월 학평’의 내용 영역별 문항 수 및 배점 비교※음영은 복합 지문임을 표시함. *자료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국어 체감 난이도 그렇다면 국어 영역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어땠을까? 김병진 소장은 “전년 수능의 형태에 준해 출제되었다. 새로운 유형이 없고 전반적인 난이도, 특히 선택 과목의 난이도가 전년 수능에 비해 약간 쉬운 편이기는 하나 3학년이 되고 처음 치르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적응 여부가 체감 난이도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공통과목(1~34번)에서 독서(1~17번)는 정보량이 많아 일부 수험생들에게는 시간이 부족했을 수 있다. 과학기술 지문(14~17번), 법률 관련 지문(10~13번)은 어렵게 출제되었다. 문학(18~34번)은 낯선 작품 위주로 출제돼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을 수 있다. 국어 선택과목(35~45번)에서 언어와 매체는 특히 문법 부분 어렵게 출제되었고, 화법과작문은 평이하게 출제되었다“라고 분석했다. <수학 영역>수학 공통과목 출제경향은 어땠을까?김병진 소장은 “전년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다. 전년도 수능과 같이 빈칸 추론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다. 합답형 문항은 지난 수능에서 함수의 극한과 연속을 묻는 문항으로 14번에 출제되었으나, 이번 3월 학평에서는 기존에 많이 출제되었던 적분 단원에서 어렵지 않게 출제되었다. 선다형 문항 중 킬러문항에 해당하는 15번 문항은 지난 수능과 마찬가지로 귀납적으로 정의된 수열의 규칙성을 묻는 문제로 출제되었고, 22번 문항은 지난 출제 기조에 따라 미분 단원에서 출제되었다”라고 분석했다. 또, “선택과목은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라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확률과 통계확률과 통계는 기출문제와 유사한 유형으로 출제되었고 28번 문항은 원순열, 29번 문항은 같은 것이 있는 순열, 30번 문항은 중복조합을 이용해 함수의 개수를 구하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준킬러 문항과 킬러 문항의 난이도가 크게 차이 나지 않아 비교적 계산량이 많은 28번, 29번, 30번의 정확한 계산 풀이가 핵심이었을 것이다.미적분미적분 29번은 기존의 근호 안에 이차식이 있는 경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학습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이할 수 있었을 것이다. 킬러 문항인 30번 문항의 경우 등비수열의 극한을 이용해 정의한 함수의 형태가 출제되었다.기하기하 27번과 29번은 한 이차곡선과 사각형 또는 원이 만나는 상황에서 이차곡선의 성질을 이용해 해결하는 문항이 출제되었고, 28번은 두 타원이 서로 만나는 상황, 30번은 타원과 쌍곡선이 만나는 상황에서 이차곡선의 성질을 이용해 해결하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모두 그림을 주고 도형과 이차곡선이 두 개 이상 겹친 문제들이어서 까다로워 보이지만 이차곡선의 정의와 성질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수학 영역 난이도에 대해 임성호 대표도 공통과목에 비해 선택과목이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며 “공통과목 점수가 전체 성적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공통과목에서 22번(수Ⅱ, 미분(그래프 추론)), 미적분에서는 30번(수열의 극한), 기하에서는 30번(이차곡선), 확률과통계에서는 30번(중복조합)이 가장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학 영역의 전반적인 난이도에 대해 “이번 시험은 기출 유형에 충실한 출제 패턴으로 지난 수능과 비교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그러나 고3 학생은 아직 학습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높게 느껴졌을 수 있다. 특히, 계산이 복잡한 문제가 많이 출제돼 계산능력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상당히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시험”이라고 덧붙였다.<영어 영역>고3 학생들에게 영어 영역은 전년도 수능과 유사하거나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지문 길이가 길고, 어휘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이다.김병진 소장은 “독해가 가장 어려웠을 수 있고, 특히 시간 배분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문 난이도에 비해 문제의 함정이 많지는 않았다. 빈칸 추론 유형은 지문 내용이 어렵고 길이가 길었지만. 선택지가 비교적 쉽게 구성되어서 정답을 찾을 때 선택지를 잘 파악했다면 정답률이 낮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34번의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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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11월 16일(목)에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지난 3월 28일(화)에 발표했다.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러나 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되,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봤다.자료참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 www.suneung.re.kr/ EBS 연계 교재의 도표, 그림, 지문 등 활용2024학년도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형 수능으로 치러진다. EBS 연계율도 50%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며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단,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 이에 평가원은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하여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한다고 밝혔다. (표1 참조)EBS 연계 방식과 비율은 간접 연계 방식,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이며, 연계 대상은 당해 연도 수험생을 위한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및 강의이다. 연계 유형은 영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지문이나 그림·도표 등의 자료 활용, 핵심 제재나 논지의 활용, 문항의 변형 또는 재구성한다.평가원은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고 수능이 안정적으로 출제・시행될 수 있도록 두 차례 모의평가(6월, 9월)를 실시한다.평가원은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며, 기본 개념과 원리에 충실하고 추리, 분석, 종합, 평가 등의 사고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한다”며 출제 경향을 밝혔다.표1. 2024학년도 수능-EBS 연계 대상 교재 목록※ 9개 선택과목: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기본 개념과 원리 충실, 사고력 측정하도록 수능 출제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시험 체제에 따라 2024학년도 수능에서도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나, 직업탐구 영역은 산업수요 맞춤형 및 특성화 고등학교 전문 교과Ⅱ 교육과정(2020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직업계열 전문 교과 교육과정)을 86단위(2016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80단위) 이상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다. (표2 참조)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이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문제지는 매 교시별・영역별로 표지를 제작하고, 1교시 국어 영역, 2교시 수학 영역 및 4교시 사회탐구 영역, 과학탐구 영역, 직업탐구 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문제지는 영역별로 단일 합권(1권)으로 제작해 제공한다.표2. 수능 출제 영역/선택 과목표3. 수능 문항 유형 및 배점표4. 수능 영역/과목별 출제 범위, 문항 유형 및 배점8월 24일부터 수능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각 시험지구별로 오는 8월 24일(목)부터 9월 8일(금)까지이다. 응시원서 접수 장소는 졸업예정자의 경우 재학 중인 고등학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단, ①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주소지와 출신학교 소재지가 서로 다른 관할 지구일 경우 또는 ②현재 주소지와 출신학교 소재지가 동일 시험지구내 서로 다른 관할 행정구역(도의 시·군만 해당)일 경우, 현재 주소지 관할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시험지구에서도 접수 가능),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현재 주소지 관할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시험실당 수험생 수는 24명 이하로 운영하며, 응시원서에 부착하는 사진은 ‘원서접수 시작일로부터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된 천연색 상반신 정면 여권용 규격 사진(3.5㎝×4.5㎝)’으로 한다.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하며,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마스크(감독관 사전확인)는 개인 휴대가 가능하다.수능 성적통지표에는 응시한 영역과 과목명이 표기되며,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나, 영어 영역, 한국사 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또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문제 및 정답에 대한 공식적인 이의신청 제도를 운영하며, 구체적인 신청 기간 및 절차와 방법 등은 수능 시행세부계획 공고 시 발표(2023. 7. 3)한다.Tip 2024학년도 수능 및 6월/9월 모의평가 주요 일정※ 위 일정은 업무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출처 :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 2023-04-06
- 대치동 체대입시 학원, 게이트 입시연구소 ‘2024학년도 체육대학 입시설명회’ 개최 지난 2월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스포츠 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미래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고,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스포츠산업 규모를 2021년 기준 약 64조 원에서 2027년 100조 원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100세 시대 스포츠 산업의 전망도 밝다. 이처럼 시대의 비전과 맞물려 체육대학(이하 체대) 입시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체대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해마다 달라지는 체대입시 전형의 변화와 대학 합/불에 영향을 미치는 입시 변수 등을 세세히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대치동 체대입시 전문학원 ‘게이트 입시연구소(게이트 체대입시)’가 4월 29일 설명회를 열고, 2024학년도 합격 전략을 포함한 ‘성공적인 체대입시 준비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이번 설명회는 체대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합격으로 향하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4월 체대 합격 전략 점검하는 중요한 시기설명회 열어 체대입시 해법 공유할 예정 4월은 체대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이후 자신의 합격 전략을 점검·보완하고, 최적의 입시 로드맵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체대입시는 수시, 정시로 나뉘며 수시전형은 크게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우수자전형, 실기특기자전형, 교과우수자전형으로 나뉜다. 각 전형 혹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따라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항목이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수도권 주요 대학들은 수시보다 정시에서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체대입시 정시전형은 수능 성적뿐 아니라 실기고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2024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실기 종목이 변경된 대학(가천대 체육전공, 숭실대 스포츠학부, 한국체육대학교 5개 학과 등)도 있고, 정시 반영비율이 변경된 대학도 있다.강남 체대입시 게이트 입시연구소(이하 게이트 체대입시) 허문환 총괄원장(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졸업)은 “수능과 실기고사 준비를 병행하며 체육 관련 학과 입시를 준비하는 체대입시생들에게 선택과 집중을 위한 제대로 된 전략은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필수”라고 강조한다. 허 총괄원장은 “지난해 변화된 수능이 체육대학 입시에 미친 영향을 제대로 분석하고, 이를 주요 대학별 핵심 전략과 학생에게 맞는 개별 해법으로 적용한 덕분에 게이트 체대입시의 2023학년도 입시 결과가 우수했다. 체대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입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입시설명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게이트 체대입시 2023학년도 입시 결과 주목SKY대 27명, 성균관대 한양대 등 상위권 주요대학 89명, 경찰대 & 사관학교 18명 등 다수 합격지난 20년간 체대입시를 이끌어온 게이트 체대입시는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입시 성과를 바탕으로 ‘검증된 체대입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고려대학교 박사 現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 김준희 대표를 필두로 성균관대학교 박사 김국진 대표원장과 서울대학교 출신 허문환 총괄원장 등 실력 있는 베테랑 원장진이 체육대학 실기지도와 입시 전략 및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개별 맞춤 컨설팅을 진행해온 덕분이다. 매년 우수한 대입 실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도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정확하고 전략적인 컨설팅,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교육 시스템, 우수한 원장진의 노력이 더해졌기 때문이다.2023학년도 게이트 체대입시의 대입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대 6명, 고려대 13명, 연세대 8명으로 SKY 대학에 27명이 합격했고, 성균관대 3명, 중앙대 8명, 한양대 7명 경희대 8명 단국대 12명 한체대 11명, 건국대 1명, 서울시립대 3명, 숙명여대 2명, 이화여대 1명 등 사범대 포함 주요 상위 대학에 89명이 합격하였으며 경찰대와 사관학교 또한 18명을 합격시켜 매우 많은 합격생을 배출했다.이에 허문환 총괄원장은 “게이트 체대입시는 2023학년도 대입 결과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체대입시 단일기관 중 최다 합격생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수능 체제의 변화로 인한 체대입시생들의 혼란과 선택과목제 도입, 문·이과 간 교차지원 등의 입시 변수로 대폭 변동된 대학별 합격선을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라고 설명했다.게이트 체대입시 김준희 대표는 체대입시설명회를 앞두고 “2023학년도 대입은 혼란스러운 입시 변동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준 학생들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목표했던 SKY 대학 및 수도권 주요 대학에 많은 학생이 합격해 원장진 모두 보람과 자긍심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2024학년 입시 또한 치밀하게 준비해서 게이트 체대입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 그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한 전초전으로 ‘2024 합격 전략, 게이트와 준비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체대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2024학년도 합격전략 설명회 개최중등~N수생을 위한 체대입시 해법 제시이번에 열리는 게이트 체대입시설명회는 총 2부(1부 2024 체육대학 진학을 위한 체크 포인트, 2부 체육대학 합격을 위한 핵심 전략)로 진행된다. 설명회 핵심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변화된 통합 수능 세 번째 해, 집중 분석’을 통해 매년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연도 입시는 물론 추후 입시 준비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둘째,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및 주요 대학 분석’을 통해 2024학년도 대학별 체대입시 전략과 해법을 제시한다. 셋째, ‘수능 성적 중위권, 하위권 학생들의 대학 진학 해법’을 통해 성공적인 체대입시로 향하는 명쾌한 방향성을 제시한다.오는 4월 29일(토) 서울 방배동 백석예술대학교 아트홀(교육동 10층)에서 오후 1시에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출신, 전 SBS 김환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게이트 체대입시 김국진 대표원장의 전략 보고서를 바탕으로 허문환 총괄원장이 직접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게이트 체대입시설명회는 체대입시 기관 중 최대 규모로, 매년 1,000여 명에 가까운 학부모와 수험생이 자리를 가득 채우는 만큼 올해는 김준희 대표와 대치동 일타 원장진의 인사말도 있을 예정이다. 올해 체대입시를 준비하는 고3 수험생뿐 아니라 내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고2 학생과 학부모들도 참석할 수 있다.한편, 게이트 체대입시는 고2, 고3, N수 맞춤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각 교육과정 내에는 목표 대학에 따른 별도의 수강반이 원장진에 의한 담임제 수업으로 진행된다. 체계화되고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실기고사 준비의 기초가 되는 근력, 순발력, 민첩성, 전공실기 등 신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각 대학의 실기 고사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실기 종목을 효과적으로 반복, 체득할 수 있는 수업을 위해 모든 원장진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문의 1600-0565 / www.gatero.kr허문환 총괄원장 약력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졸업게이트 입시연구소(게이트 체대입시) 총괄원장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입시자문위원경희대학교 스포츠지도학과 입시자문위원단국대학교 체육대학 입시자문위원대표저서GATE 체육대학 수시모집 자료집(2024)GATE 체육대학 정시모집 자료집(2024)The Secret of Success (2024체육대학 진학 가이드북)2023~2024 체육대학 진학 가이드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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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강남구 대치동 소재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김종승, 교감 배철호, 이하 단대부고)는 최근 4개년 입시 결과에서도 단연코 우수한 성과를 냈다. 수년째 강남 일반고의 저력을 보여준 단대부고의 대입 경쟁력과 진학 강점을 들어보기 위해 진로진학부를 찾아가봤다.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진로진학부 교사들서울대 23명, 의·약학 계열 81명 합격단대부고의 2023학년도 대입 성과는 여전히 독보적이다. 2020~2023학년도 일반고 서울대 등록자 합 1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학교 자체적으로도 최근 4개년 중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약학 계열 합격자 등 모든 부분에서 합격자 수가 증가하는 등 강남지역뿐 아니라 전국 일반고를 통틀어서 우수한 진학 성과를 자랑한다. (표1 참조)장재혁 교사(진로진학부)는 “의·약학 계열 합격자의 경우 전체 인원도 증가했으나, 합격자 중 재수생의 인원이 많이 증가해 의·약학 계열 선호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3명의 서울대 수시 1차 합격자 중 7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47명의 서울대 정시 지원자 중 34명이 1차 합격했고, 16명의 최종 합격자가 나왔다. 기존에 강남 일반고에서 지원하기를 꺼리던 지역균형 전형에서도 합격자를 배출하며 가능성을 열었다. 정시 교과평가로 인해 학생의 학교생활이 합/불에 영향을 주었지만, 교내 N수생 서울대 정시 합격자 수는 두 배의 증가세를 보여, 재수생이라도 정시 지원을 꺼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입시 총평을 남겼다.의학 계열 관련 프로그램 활성화단대부고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의대 많이 보내는 학교’로 입소문이 나있다. 실제로 단대부고는 매년 입시결과로 이를 입증해 보였다. 그 비결은 진로와 연계한 탄탄한 프로그램에 있다.장 교사는 “단대부고에는 1학년 때부터 의학 계열 진학을 목표로 설정한 학생이 많다. ‘전공탐색의 날’에 의학 관련 개괄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방학 때 현장 ‘진로진학 체험의 달’ 행사로 직접 의료 현장을 방문해 직업과 전공에 관해 심도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대학병원에서 진행하는 ‘진로멘토링 프로그램’도 있다. 현직 의료계 종사자들과 대면해 각 분야 전문가의 강의를 수강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표1. 2023학년도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중복 합격, 졸업생 집계 일부 포함(2023. 3월 기준)단대부고의 입시 경쟁력 주목이렇듯 우수한 진학 성과는 단대부고의 입시 경쟁력에서 찾을 수 있다. 첫째, 단연코 ‘우수한 학생들’, 둘째,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단대부고만의 교육 환경’이다. 이에 김종승 교장은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중요해지는 현행 입시제도에 발맞춰 교내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상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또한, 교내 한티청소년문학상의 참가 부문을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적이나 연극, 영화 평론까지 확대해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나은 학교와 교육 환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단대부고는 전국 고등학교와 EBSi상담실에서 활용하고 있는 진학상담 통(通) 프로그램과 서울시교육청 쎈진학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학부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박종필 교사(진로진학부장)는 “학교 진학지도 담당 교사진과 통 프로그램 담당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단대부고의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진로진학부를 중심으로 선생님들과 지속적인 진학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우수한 입시 성과 비결을 언급했다.2024학년도 대입, 단대부고는 이렇게! 2024학년도 대입은 학교의 교육과정과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에 단대부고는 다음과 같이 대비하고 있다.첫째, 단대부고의 수준 높은 교육은 ‘동료 장학’을 통해 실현한다. 동료 장학이란 동일 교과 선생님이 다른 선생님의 수업을 참관해 장점을 발전시키고 단점은 보완해나가는 제도이다. 박종필 교사는 “교장, 교감 선생님을 포함한 모든 선생님이 서로의 수업을 최소 2회 이상 참관하고 이를 피드백 해 더 나은 교수-학습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또, 교실 현장에서 질 높은 수업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둘째, 학생들의 선택권 보장과 입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도 강점 중 하나이다. 박 교사는 “수능을 치르기 위한 과목은 신청자 수가 적더라도 개설하고 있다. 특히, 2023학년도부터는 물리학Ⅰ을 1학년 때 필수로 수강하도록 편성해 학생들의 입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셋째, 학생이 교과 간 융합적 사고를 통해 탐구해 발표하는 ‘교과학습 융합사례 발표회’도 눈길을 끈다. 박 교사는 “예를 들어 ‘유전학을 활용한 범죄 수사’와 같은 주제를 생명과학과 사회 교과의 융합적 탐구로 접근해나가며, 담당 교사와 피드백 해 심층 탐구를 진행한다. 완성된 결과물은 다른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고 토론하며, 이는 학생부에도 꼼꼼히 기록된다”고 설명했다.넷째, 독서 교육 강화와 내실화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독서골든벨대회, 독서 토론회/토론대회, 아침 책 산책 등이 있으며 독서 주간을 운영해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학생부 내실화, 단대부고 특색 프로그램단대부고에는 수시전형에서 학생들의 성장 가능성과 뛰어난 탐구력을 드러낼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이 많다. 배철호 교감은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생이라면 자신의 진로와 진학 방향에 맞추어 학생부를 내실화할 프로그램을 미리 알고 생각해본다면 입시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첫째, 심층·심화 탐구 아카데미(로봇코딩아카데미, 과학실험아카데미, 경제아카데미, 인공지능아카데미)이다. 각 분야 전문 강사를 섭외해 강의하고, 학생들이 실험과 탐구를 진행하고 있다.둘째, 수학·과학적 지식을 겨루는 챌린지(수학, 물리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화학 챌린지)이다. 경시대회를 모티브로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우수한 해결책을 제시한 학생들을 위한 발표회도 열린다.셋째,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프로그램(한티 청소년 문학상, 독서토론회, 시사포럼, 인문학 포럼, 경제포럼)이다. 특히, 매년 큰 예산을 들여 ‘한티청소년문학상’을 개최하고 있다. 이는 인문학과 과학 모두에서 자기표현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장준성 명예교장의 철학이 담겨 있다.넷째, 식견을 넓히는 강연들(명사 특강, 더넓은세계로 특강)도 있다. 올해부터는 저명한 교수 외에도 단대부고 동문회 선배들을 초청해 자율적인 멘토링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다섯째, 올해 새로운 프로그램(단대부고 천문관측회, 굿모닝북)도 있다. 2022년 11월 8일 지구과학과 교사들이 처음으로 개최한 ‘천문관측회’는 단대부고 옥상에서 직접 천체망원경을 설치하고 학생들에게 개기월식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올해 1·2학기 총 2회 예정) 미래인재교육부에서 처음 실시하는 ‘굿모닝 북’은 아침시간(7:00~7:50)에 학생들에게 도서관을 개방해 책을 읽고 마음을 살찌울 수 있는 교양 프로그램이다.여섯째, 미술적 감각을 펼칠 수 있 202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