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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호회 탐방-안양시 스마트 여성족구단 족구가 더 이상 남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여성족구단이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8월 창단 해 11월 4일 포천에서 개최되는 여성족구대회에 처음 출전한 안양시 스마트 여성족구단. 발족 당시 37명의 회원이 모여 운동을 시작했고 연령층도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회원 가운데는 그동안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는 여성부터 주부 또는 직장인까지 나이도 직업도 각기 다른 여성들이 족구사랑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모였다. 대회를 하루 앞둔 지난 3일. 열심히 땀 흘리며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그녀들을 만나봤다. 중독성 있게 빠져드는 즐거운 운동“마음을 비웠어요. 그저 회원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경험 쌓으러 가는 거죠.”다음날 열리는 경기도족구연합회장기 겸 2013년 도 대표 선발전에 선수로 출전하는 김미숙 씨. 여성축구단에서도 활약하는 그녀는 족구에 대한 사랑을 유감 없이 표현했다. “족구는 축구보다 운동량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부상의 위험도 그리 크지 않아 여성들이 하기에 무리 없는 운동이 바로 족구랍니다.”그녀의 말에 의하면 혼자 하는 운동은 외로울 수 있지만 여럿이 같이 할 수 있어 족구가 매력있는 스포츠라는 것. 특히 팀웍이 중요한 만큼 마음 맞춰 운동하다보면 저절로 마음이 통하는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일 비산동 운곡공원에서 만난 그녀들. 시합이 얼마 남지 않아 긴장할 만한데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운동은 즐기면서 하는 것이라는 그녀들의 생각이 얼굴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흔히 족구는 남성들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어서 여성분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일단 시작하면 정말 재미있게 빠져드는 중독성있는 운동이 바로 족구죠. 회원들 대다수가 주부이기 때문에 운동을 같이 하면서 서로 대화하고 즐기다보면 어느새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져요. 족구를 통해 육체건강이나 정신건강 모두 좋아지는 걸 느껴요.”오은자 씨는 족구만큼 여성들에게 활기를 주고 즐거움을 주는 스포츠도 드물다며 더 많은 여성들이 족구에 대한 매력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을 나타냈다. 팀웍이 생명, 박진감 넘치는 토종스포츠족구의 역사는 삼국유사에 가운데 벽을 쌓고 짚으로 만든 공을 차 넘기는 놀이가 지금의 족구와 비슷했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의 족구는 1966년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조종사들이 고안했다. 군부대는 물론 대학과 직장을 비롯해 사회에 널리 퍼져 현재 많은 저변인구가 즐기고 있는 족구는 군에서 꽃피운 스포츠이지만 가장 대중적인 토종스포츠이기도 하다. 간편한 운동복과 족구공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고 팀 당 4명이 경기를 한다. 포지션은 전면의 공격수 1명, 공격을 도와주는 띄움수(세터)1명, 좌우 수비수가 각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여성족구는 남성들의 족구와는 다르다. 남성족구가 힘과 투지를 바탕으로 한다면 여성족구는 섬세함과 유연함을 기본으로 한다. 족구는 손을 제외한 신체 모든 부위를 사용하는 전신 운동 및 유산소 운동으로 상대편과 신체 접촉이 없고 협동심을 발휘하는 스포츠로 최근 여성족구동호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경기도족구연합회에 등록된 도내 여성족구동호회는 수원, 화성, 부평, 평택, 남양주에 각각 2개 팀, 군포, 이천, 안산, 고양, 안양시흥, 하남, 양평에 각각 1개 팀 등 모두 18개 팀이 활동 중이다. 이영우 단장은 여성족구단 창단에 대해 “안양시가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 그리고 친목도모까지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족구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이에 따라 여성족구단이 발족되면서 시민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며 “그동안 여성족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동호인 수가 적고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분기별 자체 친선게임이나 대회 참가 등 실력 향상에 힘쓰고, 여성족구동호인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여성족구단은 현재 운곡공원 등지에서 주4회 저녁8시~11시까지 연습하며 리시브, 헤딩, 스파이크 등 기본동작을 감독이나 코치에게 체계적으로 지도 받을 수 있다. 또 여성족구단에 관심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 최근영 감독은 “족구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단결력과 협동심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그동안 안양시에는 남성족구단의 활동은 활발한데 비해 여성족구단이 없었는데 이번에 창단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고, 남성족구단과 함께 대회도 출전해 좋은 성과도 거두었으면 하는 바램”이라면서 “아직은 여성전용 족구장이 없고 지원이 미흡해 다소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이 활동하게 되면 활성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본상(행정안전부장관상)│서울 은평구] 학교 끝난 뒤에는 동네 안전쉼터로 '방과후 신나는 애프터' … 보호뿐 아니라 학습·현장체험까지"우리는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책임이 있습니다." 서울 은평구가 '어린이가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도시' '어린이가 안전한 마을'을 목표로 한 행정으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은평구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진행 중인 사업은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신나는 애프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민간에만 의존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공공에서 지원, '안전 쉼터'로 한단계 끌어올렸다. 신나는 애프터는 교문을 나선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쉬거나 놀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데 착안한 사업. 지역아동센터와 협약을 맺고 환경개선과 운영비를 지원한다. 대신 지역아동센터는 어린이 보호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함께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예체능 학습과 현장체험까지 진행, 배움터이자 놀이터이자 쉼터이면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가장 먼저 문을 연 응암동 '꿈이 있는 푸른 학교'가 벌써 돌잔치를 했고 계획대로라면 권역별로 한곳씩 5곳까지 늘어난다. 김우영(사진) 은평구청장은 "취약계층 어린이나 청소년이 학교가 끝난 뒤 삼삼오오 모여서 놀이도 하고 공부도 하는 곳"이라며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동네 안전쉼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학부모가 어린이보호구역 폐쇄회로텔레비전으로 학교 주변환경을 살피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 안전 마을공동체' 조성, 어린이가 참여하는 '식생활·식품안전지킴이' 등 '우리 아이 안전지키미, 구청과 함께 해요'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은평구는 여기에 더해 치유야영(힐링캠프), 꿈을 찾는 만화도서관 등 주민들이 제안한 어린이·청소년 문화활동 사업도 계획 중이다.김우영 구청장은 "수상을 계기로 보다 나은 아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내 아동지원연계망을 보다 정교하게 구축, 어린이가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품격 높은 어린이 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관련기사]- 제2회 어린이안전대상에 안산시- "밤길·등하굣길 안전사고 걱정 뚝"-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에 가점- 엄마 뱃속에서부터 아이 돌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심사평│이명선(이화여대 교수) 심사위원장]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에 가점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이미 선진국 대열에 진입해 있으나, 어린이 안전 측면에서는 아직도 어린이 교통사고율이 매우 높은 실정입니다. 따라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전환하기 위해 기초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의 다양한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제2회 어린이안전대상'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올해 두번째로 맞이하는 어린이안전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16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모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서울특별시의 8개 구, 경기도의 3개 시, 인천광역시의 1개 구, 부산광역시의 1개 구, 대구광역시의 1개 구, 대전광역시의 1개 구, 전라북도 1개 시가 공모하였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어린이 안전 사업 관련한 6개의 평가 항목, 16개 평가내용으로 100점 만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 중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잘 맞는 사업이 실시되었을 때 높은 점수를 부여하였습니다.이번 심사에서는 16개 지방자치단체 중 어린이 안전 총괄부문, 사고통계부문, 지방자치단체장의 어린이 안전 노력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특화사업의 충실성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발휘한 기초자치단체를 선발하고자 9명의 심사위원님들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이를 심사하면서 참으로 다양한 노력들이 정책으로 반영되어 이루어지고 있음을 재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지난해 처음으로 어린이안전대상 공모가 시작된 이래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각 지자체들이 다른 지역의 모범적인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 어린이안전대상은 어린이 안전의 초석이 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앞으로 어린이 안전확보를 위한 사업의 다양성, 단체장의 의지, 지역사회 주민의 협조가 조화롭게 융화된다면 어린이 안전을 위한 정책 및 사업은 더 나은 형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 많은 지방자치단체와 시·군 단위에서 이 사업에 동참하고 공모에 응하여 어린이안전대상이 우리나라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안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관련기사]- 제2회 어린이안전대상에 안산시- "밤길·등하굣길 안전사고 걱정 뚝"- 엄마 뱃속에서부터 아이 돌본다- 학교 끝난 뒤에는 동네 안전쉼터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제2회 어린이안전대상에 안산시 국무총리상 대전 서구 … 행안부장관상 서울 은평구경기 안산시(시장 김철민)가 제2회 어린이안전대상 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가 받았으며,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차지했다. 내일신문과 행정안전부는 7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2회 어린이안전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경기 안산시는 2008~2011년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으며 전국 최초로 아동범죄 예방 로보캅순찰대를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어린이 안전에 필요한 안전도시 조례를 만들고 있으며, 올해 6월부터는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아동·청소년 안심귀가 동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대전 서구는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U-안심서비스 단말기를 무료보급하고 이용료를 지원하는 등 '어린이 안전망 U-안심 서비스'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서울 은평구는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신나는 애프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린이 생활안전 거버넌스를 구성해 주민, 시민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아파트 등 소규모 마을 단위별 공동체를 구성해 '안전한 은평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어린이안전대상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각종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상이다. 올해 어린이안전대상은 손해보험협회 등이 협찬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관련기사]- "밤길·등하굣길 안전사고 걱정 뚝"-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에 가점- 엄마 뱃속에서부터 아이 돌본다- 학교 끝난 뒤에는 동네 안전쉼터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안산예당 ‘염전이야기’ 아역배우 공개 오디션 소금밭에 기대 삶을 이어가던 안산 사람들의 이야기가 연극으로 제작된다. 안산문화예술의 전당(관장 김인숙)은 지난해 제1회 ASAC창작희곡공모전에서 가작으로 당선 된 김연민작가의 ‘염전이야기’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산 신길동에서 태어난 김연민 작가의 <염전이야기>는 신길동에서 염전업을 하며 살아가던 풍식(아버지)의 가족이 도시화 바람을 맞게 되면서 겪는 일들을 10살 소녀 태지(풍식의 손녀)의 눈으로 바라 본 따뜻한 연극이다.안산문예당은 지난 9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출연배우 6명을 선발하고 오는 20일 주인공 태지의 아역배우를 공개 오디션을 거쳐 모집할 계획이다.안산문예당 공연기획부 담당자는 “극중 10살인 태지는 성격이 밝고 관찰력이 좋은 아이로 그려진다. 대사 없이 표정과 몸짓으로 연기해야 하는 배역이기 때문에 신인 아역배우도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말했다,공개오디션은 오는 1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은 후 20일 심사를 진행한다. 키 150센티미터 이하 청소년 연기자면 응모할 수 있다.한편 안산문예당 다섯 번째 자체제작극인 ‘염전이야기’ 연출은 음악극 에락사티 연출가 박해선 씨가 맡았다. 염전이야기는 오는 11월 22일부터 2주간동안 안산예당 별무리 극장에서 14회 공연된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전국 최초 쌀 정량부족 고발한 안산 소시모, 20주년 기념식 열어 안산 지역 소비자 운동을 주도해 온 안산 소비자시민모임(대표 공정옥)이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지난달 27일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에서 열었다. 1992년 성남과 원주 지부에 이은 세 번째 지역 소비자 단체로 출범한 안산 소시모는 지난 20년간 7만8757건의 소비자 상담을 진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안산 소시모는 소비자 교육과 소비자 문제 조사연구를 통해 소비자의 권익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20주년 기념식에서 공정옥 대표는 “안산 소비자 운동을 추진해 오면서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고발정신이었다”며 “앞으로는 소비자의 권리향상 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현명한 소비운동, 환경보호 운동을 적극 추진해 10년 후 20년 후에도 사회에 꼭 필요한 모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20년간 소비자 권익 찾기 운동을 진행해온 안산 소시모의 성과는 적지 않다. 1996년 2월 유통매장에서 판매하는 쌀에 대한 실량 검사를 진행 법정 허용오차를 벗어난 제품을 언론에 공개하는 등 양곡류 실량 준수 운동을 전개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곡물을 판매하는 업체가 정량을 지키는 계기가 됐다. 또 IMF 경제 위기 상황인 1998년 3월엔 교복과 학용품 대물려쓰기 운동을 진행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쓴다’는 아나바다 운동의 시초를 만들기도 했다.최근엔 다년간에 걸쳐 고기정량을 조사한 후 이 자료를 토대로 식당에서 판매하는 육류의 100g 당 가격 표시를 의무화 하는 법제도를 제안 입법화를 만들어 냈다.안산 소시모 이제연 팀장은 “식당에서 판매하는 고기 1인분에 대한 정량 조사를 꾸준히 진행하자 정량을 지키는 업체는 늘었지만 가게마다 1인분의 기준이 들쑥날쑥이고 해마다 1인분 기준이 점차 낮아져 오히려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태가 발견되었다”며 “100g 당 가격을 표기하는 제도가 내년부터 의무화되면 소비자들은 가격비교가 쉬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책 속에 숨은 놀이 모두 꺼내 놀아보자 “짚 대여섯 가닥을 거꾸로 잡고 반으로 나눠. 그런 다음 양손 손날을 맞댄 후 짚을 꼭 누르고 손에 올린 짚가닥을 살살 비벼봐. 자 이렇게 하면 새끼가 꼬여지지? 어때 신기하지?”지난 25일 수암동 안산초등학교(교장 이완섭) 운동장에서 동네 어르신의 새끼꼬기 교실이 열렸다. 새끼꼬기 뿐만 아니라 운동장 구석구석엔 석기시대 움집 만들기, 뻥튀기, 소원지 나무, 아카시아 파마하기, 널뛰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놀이 마당이 펼쳐졌다. 25일과 26일 이틀동안 안산초등학교 도서관 봉사 어머니회 ‘책나래’(회장 김은주)와 안산초 학부모회(회장 박수빈)가 마련한 ‘제5회 해누리축제’가 열린 것이다.동화책과 연관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책 축제에는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책나래 김은주 회장은 “매주 책나래 엄마들이 교실에서 책을 한 권씩 읽어주는데 올해 책 축제는 그 책 속에 등장한 놀이나 주제를 응용해 체험 부스를 만들었다”며 “5월부터 압화 코너를 위해 꽃을 따다 말리고 기획하면서 힘들었지만 오늘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고단함이 한 순간에 사라졌다”고 말했다.행사에는 학부모뿐만 아니라 안산동 주민들의 참여도 적극적이었다. 특히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안산초등학교의 주변은 아직 마을 공동체가 살아있어 학교일에 자신의 일처럼 나서는 주민들이 많다.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새끼꼬기 코너를 맡은 한 어르신은 “내가 이 학교를 졸업하고 우리 아들도 안산초등학교를 졸업해 지금은 고등학교 3학년인데 학교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참가해서 도울 생각이다”고 흐뭇한 미소를 머금었다.한편 책 축제에는 다양한 체험행사 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연극도 공연됐다. 책 원작을 연극으로 제작해 독서 문화 확산을 이끄는 ‘이야기꾼의 책공연’팀이 ‘낱말공장 나라’를 공연한 것이다. 오브제와 아카펠라, 마임으로 이뤄진 공연을 본 학생들은 책이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을 발견하고 탄성을 지었다.안산초등학교 신희정양은 “잘 안 만져보던 짚을 만져보고 움집 짓기도 재미있었고 책으로 연극을 만든 공연도 신기하고 좋았어요. 다음에 책을 읽으면 어떤 놀이를 해 볼까 상상하고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말했다.2011년 혁신학교로 지정된 안산초등학교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안산초 이완섭 교장은 “학교는 아이들이 행복한 곳이 되어야 한다. 아이들이 수업시간에는 채워질 수 없는 다양한 활동을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진행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젬뷰티, 편백나무에 자수정까지 프리미엄 좌훈 편백나무의 피톤치드와 자수정의 원적외선. 기존 한방좌훈에 두 요소가 더해져 프리미엄으로 거듭났다. 젬뷰티 안산점이 새로이 도입한 좌훈기는 좌훈과 족훈이 한 세트로 되어있는데 몸체가 전부 편백나무로 되어있다. 자연산 한방약초가 들어가는 공간에는 보석인 자수정이 촘촘히 깔려있다. 쑥이 아니라 자연산 한방약초를 사용해 쑥 특유의 매캐한 냄새가 없는 깔끔한 실내 분위기도 독특하다. 좌훈 관리에는 일반 부인질환에 좋은 양귀비케어와 부부금슬을 좋게 하는 부부미인케어, 그리고 피부미인케어와 몸매미인케어가 있다. 세팅기념으로 12월 31일까지 1회 1만원의 양귀비 케어(좌훈+족훈) 10회 구입 시 30% 할인된 7만원으로 서비스한다. 문의 : 031-405-11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건강한 여성들의 공통점, 체온 1도를 올린다 리젠좌훈스파안산점김윤희 원장 한의학상으로 여성은 음으로 분류된다. 여성이 차가운 몸을 가지면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항상 따뜻한 몸을 유지하는 것이 여성의 건강 비결이다. 동서양 의학에서 공통으로 혈액순환의 정체가 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만큼 우리는 평소에 혈액순환에 신경을 써야한다. 건강을 위한 체온 1도 1.근육 단련을 통한 체온상승이 가장 효과적이다. 체온을 올리는 방법은 매일 한번 씩 올리는 것과 항상 높게 유지하는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매일 한번 씩 올리는 방법은 근육의 70%이상을 차지하는 하반신을 많이 사용 한다.(걷기 등) 자외선 쬐기, 수시로 따뜻한 물 마시기, 자기 전 섭씨 38~42°C이하의 온도로 족욕을 해주는 것이 좋다.(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C가 가장 편안한 온도로 신경세포를 자극해 정신적 안정과 긴장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근육을 편안하게 해준다.) 2.몸을 따뜻하게 하는 차, 식품을 섭취한다.1) 연근은 대표적 식품이다. 연근 속 찐득찐득한 뮤신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벽을 보호 ,철분과 타닌 성분으로 피를 멈추게 해준다.2) 생강은 먹기만 해도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임을 바로 느낄 수 있다. 설사, 소화불량, 구토에도 큰 효능이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 해열 작용을 하기도 한다.3) 사과는 유기산, 당분, 펙틴이 함유되어져 있기 때문에 몸속의 피로물질을 없애주고, 변기제거와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다.그 외에도 홍삼, 양파, 마늘, 부추, 현미, 검정콩 등이 있다. 3.많이 웃는다.웃으면 마음이 풀어져 뇌세포에 엔돌핀이 분비되고 기분이 좋아진다. 또 웃으면 복근운동이 이루어져 혈액순환이 잘되고, 체온 상승하여 자연 치유력이 촉진되어 건강에 좋다.그 외 목과 발은 스카프나 양말로 따뜻하게 감싸 몸의 온기가 밖으로 나가지 않게 보온하고,외출시 일회용 온열팩이나, 집에선 따뜻한 찜질팩으로 복부(단전)에 놓아두도록 한다.내경 편에서 “배 속을 항상 따뜻하게 하는 사람은 모든 질병과 멀어져서 왕성해진다”고전한다. 배앓이를 할 때 따뜻한 손으로 배를 문질러 주면 효과가 있는 것은 배의 통증이 냉기에서 오므로 손바닥의 체온이 전달되면 천연 원적외선의 온열(溫熱)자극효과를 볼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안산시 수영연합회, 연합회장배 마스터즈 수영대회 개최 국민생활체육 안산시 수영연합회(회장 이천환)가 지난 10월 21일 제1회 안산시 연합회장배 마스터즈 수영대회를 개최했다.안산시와 안산시 생활체육회 후원으로 안산올림픽수영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이천환 원장이 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치러진 첫 대회였다. 전문 수영 선수가 아닌 수영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치러진 대회인 만큼 대회장 이곳저곳에서는 재미있는 장면들이 연출되기도 했다. 다이빙을 하면서 배치기로 들어가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다이빙을 못해서 출발선 아래서 출발하시는 회원도 있었다.안산시 수영연합회 관계자는 “재미있는 장면도 많이 연출됐고 클럽별 경쟁도 치열한 대회였다”며 “장소를 제공한 에코시티 도시공사 관계자와 도움을 주신 안산시 생활체육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