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직장맘을 위한 자녀 진로·직업코칭 학부모 교육 개강 충남평생교육원(원장 송해철)은 직장맘을 위해 9월부터 매주 토요일 10주 과정으로 ‘자녀직업진로코칭’ 과정을 개강했다.이 프로그램은 학부모가 진로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이해과정에 직접 참여해봄으로써 학부모 스스로 자신의 진로이해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자녀에 대한 합리적인 진로코칭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이밖에 충남평생교육원은 부모가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우리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다양한 학부모 프로그램을 개설·운영 중이다. 하반기 ‘자녀이해집단상담’, ‘한땀 두땀 우리 옷 클래스’, ‘미디어중독집단상담’, ‘푸드아트테라피’ 등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문의 : 041-629-2043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도시 곳곳을 뒤흔들 신나는 춤의 향연 ‘천안흥타령춤축제2012’가 10월 2일부터 7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세계 각국 민속춤의 향연을 펼친다.‘다함께 흥겨운 춤을’이란 주제와 ‘춤으로 하나되는 세상 가자 천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2’는 축제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이고 외국인 등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내용을 탄탄히 준비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국제민속춤대회를 21개국 22개 팀으로 늘리고 거리퍼레이드, 춤경연, 부대행사를 확대하는 등 내실 있는 행사로 치러낸다는 계획이다. 흥타령춤축제는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었다. * 흥타령춤축제 기간 열리는 거리퍼레이드는 거리 곳곳을 춤의 흥겨움으로 가득 채운다. <사진제공 천안문화재단> 거리퍼레이드와 함께 천안 전체가 축제 속으로 = 10월 2일 저녁 7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3일 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축제의 성공개최와 기쁨을 나누는 장을 연출한다.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것은 ‘거리퍼레이드’ 행사다.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거리퍼레이드’는 주간과 야간으로 나눠 2회 운영, 화려하고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퍼레이드는 10월 5일(금) 오후 2시, 10월 6일(토) 오후 7시~10시 30분 천안제일고&rarr천안역&rarr문타워 앞 2.2㎞ 구간에서 50개팀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한다. 수준 높은 세계 각국의 민속춤만으로 경연을 하는 ‘국제민속춤 대회’는 10월 3일부터 닷새간 열려 네덜란드,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영국을 비롯한 세계 21개국 22개팀의 화려하고 수준 높은 민속춤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의 핵심인 춤경연은 최대한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로 세분화했다. 외국인팀은 조건에 맞는 부문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학생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하고 천안소재 대학 5개교가 참여하는 ‘대학교 동아리한마당’을 비롯해 ‘K-POP따라잡기’, 대학교 홍보부스를 별도 운영한다. 또한 순수무용 전문가 및 단체의 참여 확대로 축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무용을 전공한 대학생(현대, 한국무용, 발레)들이 참여하는 ‘대학 창작춤대회’를 개최해 고품격 춤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풍성 = 이밖에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곳곳에 준비했다. 참여객들이 일상에서 탈피해 춤으로 즐기는 축제를 위한 춤난장판을 마련, △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춤따라배우기 △ 대학생 등 일반인을 위한 시끌벅적댄스파티 △ 외국인,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컨트리가든파티 등으로 꾸민다.또한 삼거리 관련 민속설화 ‘능소전’에 축제 테마인 춤을 가미해 현대적 시각으로 각색한 마당극 ‘능소전’을 1일 2회 상설공연하며 읍·면·동별로 흥타령춤을 기본으로 한 춤 경연대회도 연다. 부대행사로 △ 흥타령 풍물난장 △ 세계문화체험관 운영 △ 읍·면·동 화합한마당 △ 청소년 어울마당 △ 실버짱 콘테스트 △ 생활건강체조 한마당 △ 거봉포도 와이너리 △ 도시농업전시관 등도 운영한다. 특히 세계문화체험관은 의상, 조형물, 민속놀이 등 각국의 물품을 전시하고 공연단과 사진찍기, 민속춤 함께 추기 등으로 세계 여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흥타령춤축제를 주관하는 천안문화재단 관계자는 “해마다 축제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거리퍼레이드로, 올해의 경우 특히 대학생 참가팀이 많아 특유의 재기발랄함으로 축제의 흥겨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밖에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해 누구나 즐겁게 참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41-900-0211~2. www.cheonanfestival.com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축제 기간 또 다른 재미 ‘e스포츠문화축제’ 흥타령춤축제가 열리는 동안 천안삼거리공원에서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다. ‘2012 천안 e-Sports 문화축제’가 함께 열리기 때문.건전한 게임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e스포츠문화축제’는 게임 과몰입 예방 교육 등을 마련하고, ‘Dancing with the game’이라는 부제 아래 춤과 관련된 게임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게임콘텐츠존, 문화콘텐츠존 등 전시체험행사장도 준비했다. 같은 기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고 40개국 200여 명의 해외선수가 참여하는 ‘IeSF 2012 World Championship(세계 e스포츠대회)’도 함께 개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건전한 게임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e스포츠문화축제’는 e천안리그는 물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제공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축제의 핵심인 e천안리그는 올해 총 상금 1320만원을 놓고 열띤 경쟁을 한다. 특히 장애인리그에 지체장애부문을 추가하고 청소년리그를 신설하는 등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 스쿨리그 온라인 오목(초등학생) △ 실버리그 온라인 장기(만60세 이상) △ 가족리그 테트리스(가족 2인) △ 장년리그 스크린골프(만30세 이상) △ 장애인리그 키넥트 볼링(지적장애/지체장애 구분) △ 청소년리그 탭소닉(중학생~대학생) 등 각 리그 성격에 따라 학교대항전, 개인전, 가족대항전으로 진행한다. e천안리그(스쿨 실버 가족 장년 장애인 청소년리그) 참가자는 9월 24일까지 홈페이지(www.cecf.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스스로 권리 찾도록 사회가 제도 마련해야 “아이들이 알바를 하러 가장 많이 가는 곳이 편의점인데 노동권 침해가 상당하더군요. 그 과정에서 기성세대에 대한 불만을 키우는 걸 보고 필요성을 느꼈지요.”당진일자리종합센터 이경수 센터장은 당진에 있는 8개 고등학교에서 청소년알바 노동인권 특강을 추진하고 있다. 처음 특강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직업상담사로 일하면서 아이들의 현실을 알고부터다. 일정상 신평고 제철고 두 곳만 진행했는데 아이들의 뜨거운 반응에 올해는 일찌감치 계획을 잡았다. 올해 특강에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다단계에 대한 내용도 추가했다. 시에서 예산도 잡아놓은 상태다. 이 센터장은 “외부 강의를 나갈 때마다 특강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필요성을 느낀다며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청소년 알바인권 보호 위해 교육기관 나서야 = 충북청년유니온이 지난 6월 2주에 걸쳐 청주지역 편의점 100곳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청년노동자 실태조사를 한 결과, 최저임금을 지키고 있는 곳은 다섯 곳에 불과했다. 또한 유급휴일 야간수당 등 근로기준법을 지키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고등학생 70%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날 만큼 청소년알바는 늘어났지만 현실은 어두웠다. 이에 대해 김민호 노무사(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 상임대표)는 “청소년 알바 노동인권을 위해서는 우선,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지키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이는 저절로 길러지는 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여건을 조성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노무사는 “청소년들이 변화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은 사회, 즉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라며 “감독기관으로서 노동부가 제대로 역할을 하고, 학교는 학칙으로 금지한 알바에 대해 현실적인 기준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이때 청소년들뿐 아니라 업주들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 근로기준법 내용을 몰라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불법을 저지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노무사는 “학교는 노동권에 대해 가능하면 1학년, 적어도 수능이 끝난 후에라도 특강을 진행하고, 업주들은 사업허가를 받을 때 반드시 근로기준법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는 직접 설문을 통해 청소년 알바 실태조사를 하고 올해 수능이 끝난 후 학교에서 노동권 특강을 진행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일회성으로 끝나기보다 정기적인 교육 필요 = 청소년알바 노동권에 대해 충남노사민정협의회도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한다. 협의회는 현재 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와 공동사업으로 충남 청소년 대학생 아르바이트 실태조사 및 알바수첩 배포, 노동인권 특강 등을 진행한다. 충남노사민정협의회 강봉준 사무국장(한국기술교육대 산업공학과 교수)은 “충남에서 가장 큰 이슈가 비정규직 문제이고 그 일환으로 청소년 청년 노동인권을 다루고 있다”며 “올해는 최저임금 준수와 노동인권 교육. 실태조사 등이 중점사업”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 사무국장은 “사업을 진행하며 노동권에 대한 교육이 꼭 필요함을 느낀다”며 “올해 사업을 토대로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관련 기관에 정책마련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수 센터장도 같은 의견이다. 더 나아가 교육을 일회성으로 끝낼 게 아니라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아예 교과목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이 센터장은 “경제교육이 안 되어 있으면 아이들이 쉽게 돈을 벌고자 하고 경제의식도 없다”며 “소비와 경제가 함께 가는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포장 풀자마자 얼굴 가득 미소 듬뿍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앞이다. 이맘때쯤이면 추석 차례상은 물론, 고마운 이들에게 전할 선물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정성 가득한 선물은 명절의 흥겨움을 더한다. 하지만 선물이 오히려 부담인 경우가 있다. 정성이 보이지 않고 형식적이거나, 취향에 어긋나는 경우 오히려 처치곤란일 수 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 추석 지출을 줄이겠다는 주부들이 많은 요즘이다. 선물은 무엇이 되었든 기분 좋지만, 이왕이면 마음을 그대로 전하고 기쁨까지 더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일 것. 주부들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행복한 선물로 무엇을 꼽았을까. 반가운 선물 1순위는 품질 확실한 농수축산품 = 원산지를 속이거나 바가지 상혼에 찌든 주부들이 고른 추석 선물 베스트 품목 중 하나는 유기농, 국내산, 그리고 품질이 보증되는 지역 특산품 등이었다. 적은 양이라도 품질이 확실한 국내산 농수축산품을 받고 싶다는 것이다. 또, 어떤 지역하면 바로 떠오르는, 누구나 알만한 그 지역 고유의 특산물들도 선호도가 높았다. 남해안 멸치부터 상주 곶감, 제주 옥돔, 나주 배, 금산 인삼 등 한마디로 정체성이 뚜렷한 선물을 원했다.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받고 싶다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식품이든 생활용품이든, 제품군을 막론하고 서로에게 믿음을 주는 선물이라는 부분이 크게 작용한 듯 했고 일반 제품보다 대체로 고가여서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는 느낌을 주는 점에서도 점수를 받은 듯했다. 구체적인 품목으로는 한우세트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평소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수입육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선물만은 제대로 된 한우를 받고 싶다는 바람이 반영된 듯 했다. 재래시장 이용하면 주문에 따라 다양한 선물세트 가능 = 주부들이 받고 싶은 선물로 손꼽는 한우선물세트. 받는 사람도 좋아하고 인사를 드려야 할 분께는 마음을 담기 좋은 선물이다. 요즘에야 고기를 너무 먹어 탈이라고들 하지만 평상시 한우를 사다 먹기는 가격이 좀 부담스럽다. 하지만 올해는 소값 안정을 위해 농협 축협에서 한우선물세트의 공급을 지난해 대비 3배 늘리고 가격대를 낮추었다고 하니 추석선물로 도전해 볼 만하다. 우족 사골 등 뼈 종류 선물세트는 7~10만원대 갈비세트는 12~16만원대 정육세트는 5~30만원대까지 다양하다(배방 하나로마트 기준). 고기의 등급에 따라 가격대가 크게 달라지므로 구입처를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재래시장 정육점의 경우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주문에 따라 다양한 선물 세트를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우리지역 정육식당에서도 가볍게는 3~5만원 선부터 10~25만원 선의 선물세트를 준비할 수 있다(염치 한우드소 기준). 윤선희(44·아산시 탕정면)씨는 “질 좋고 맛난 고기를 가족들과 함께 먹을 수 있어 추석선물로 한우선물세트를 받으면 반갑다”고 말했다. 꺼리는 선물, 꼭 필요한 곳에 후원하는 것도 방법 = 반갑고 행복한 선물이 있는 반면 꺼리는 선물도 있기 마련. 유정희(가명)씨는 “자신이 받고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다시 선물로 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진짜 싫다”며 “한 번은 포장지를 뜯은 후 다시 붙였는지 테이프 자국까지 그대로 남은 선물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도대체 나를 뭐로 보는 건가 싶어 선물한 사람을 다시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은희(가명)씨는 명절마다 빠지지 않고 들어오는 생활용품 선물들이 처치곤란이다. “내 취향도 아닌데 꼭 이런 선물이 들어온다”며 “버릴 수도 없고 할 수 없이 쓰고 있지만 내가 싫은 선물 남 주기도 뭣하다”고 말했다. 이미애(50·아산시 탕정면)씨는 “브랜드도 국적도 영양성분도 정확하지 않은 선물로 받아 영 찜찜해하다 유통기한 넘겨 음식물 쓰레기통에 투척하고 말았다”는 경험을 이야기했다. 안 모(44)씨는 “지난 명절 남편의 지인으로부터 바지다리미를 선물로 받았는데 살림 성향과는 맞지 않아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부들은 대체적으로 정성이 보이지 않고, 취향과 맞지 않은 선물의 경우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때, 본인에게 꼭 필요하지 않은 선물이 들어온 경우 내내 창고에 쌓아둘 것이 아니라 의미 있게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천안 희망나눔 푸드마켓(이하 푸드마켓)에 물품을 후원하면 꼭 필요한 이들의 요긴한 생활용품이 된다. 2009년 6월 문을 연 푸드마켓은 식품이나 물품을 기부받아 천안지역의 저소득 주민과 함께 나누는 사랑나눔 공간. 식품자원을 필요로 하는 회원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물품을 선택하는 이용자 중심의 상설 무료 마켓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단독장애인세대, 한부모가정 500세대가 이용하고 있다. 현재 푸드마켓은 라면 기름 장류 통조림류 빵류 등의 가공식품과 화장지 화장품 세제 비누 샴푸 등 생활용품 등에 대한 물품기부를 받고 있다. 농수축산물과 간식류도 요긴하게 쓰인다. 후원금 기부도 받고 있는데, 5000원이면 매월 2명에게 국수를 후원할 수 있다(후원통장 301-0041-714-81 농협. 천안지역자활푸드). 기부식품 및 현금 전액은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문의 : 041-573-1377. http://cafe.daum.net/cheonanfood1377천안아산내일신문 리포터 공동 ■ “이번 추석, 이런 선물 받고 싶어요” “직접 구운 쿠키 받고 감동했어요” 결혼 후 살게 된 천안…. 아는 사람 하나 없었고 워낙 내성적인 성격 탓에 누굴 사귀는 것도 쉽지 않았다. 주말부부를 하자고 남편과 싸움도 많이 했다. 하루하루 불행하게 보냈다. 그리고 결혼 후 첫 명절이 다가왔다. 고속도로가 막힐까봐 회사에서 조금 일찍 나왔다는 남편의 손에 작은 상자가 들려있었다. “부장님이 가져다주라고 했다”며 남편이 내민 상자에는 울퉁불퉁한 모양의 쿠키가 가득했다. ‘길 막힐 때 먹으라고 구웠다. 언니라고 생각하고 추석 잘 지내고 와서 집에 점심 한 번 먹으러 오라’는 쪽지도 들어 있었다. 같이 쪽지를 본 남편은 ‘너가 적응하지 못해서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가 보다’며 피식 웃었다.그 선물이 두고두고 가슴에 남는다. 남편은 몇 십만 원짜리 한우세트보다 고작 쿠키 몇 조각이 더 좋냐고 했지만 정성과 진심이 가득한 선물과 비교할 수 없다. - 양숙영(38·천안시 불당동)씨 "명절 스트레스 털어버리게 공연 보며 나만의 시간 좀 가집시다!" = 매년 찾아오는 명절이면 여자들은 바쁘다. 명절 며칠 전부터 제수용품을 조금이라도 싸게 장만하러 이리저리 발품 팔고 다닌다. 한자리에 모일 친척들을 위해 미리미리 음식을 준비한다. 고기 재고 나물 무치고 전 부치고 탕국 끓이고…. 힘들다. 각기 사정이 있고 멀리 살아서 빨리 와 일손 거들지 못하는 형제들은 손님이다. 양 손에 들고 오는 선물은 먹을 것 아니면 부모님을 위한 선물이 태반. 오랜만에 모인 친척들이 즐겁게 웃으며 지내는 모습은 아이들 교육상 좋긴 하다. 그러나 썰물 빠져 나가듯 친척들이 가고 나면 어지러워진 집을 치울 일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정작 명절 준비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나만을 위한 선물은 어디에…. 평소 보고 싶었지만 쉽게 갈 수 없었던 값비싼 공연 티켓, 누가 선물해 줄 사람 없을까. 수준 있는 공연관람으로 명절 스트레스 확 털어내는 2012-09-28
- [기고] 고령사회, 노인문제 해결 방안은 조길형/서울 영등포구청장2010년 통계청 인구주택 총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11.3%를 차지한다. 2019년에는 14%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선진국들이 길게는 100년 이상, 최소 40년 이상에 걸쳐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데 반해, 우리는 19년 만에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의학과 문명의 발달로 인간 수명이 길어지는 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지만 반대로 출산율의 급격한 감소도 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고령사회가 진행됨에 따라 노동시장의 구조 변화, 노인문제와 노인문화, 사회복지 수요 증대, 그리고 노인 관련 산업 발달 등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특히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노인문제다. 노인들은 크게 빈곤, 질병, 소외의 3중고를 겪고 있다.노인사회 공동체 형성하는 사업 추진빈곤과 질병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의료지원 확대와 연금, 노인 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소외나 고독은 제도나 시책을 통해 해결할 수 없는 정서적인 문제다. 시민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노인사회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무상보육, 무상급식 등 복지예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지자체 재정이 대부분 어려워지고 있다고 한다.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는 우리나라에서 복지비 지출 증가는 지극히 당연한 추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최근 불경기 등으로 인해 재원을 추가 확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고 예산을 절감하면서 노인복지의 효율성을 높이는 여러 가지 방안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영등포구가 추진하는 노인관련 사업들이 좋은 모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선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노인전문상담사' 운영사업이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5월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노인상담 및 자살예방 교육을 10주간 실시하여 노인상담 전문가 195명을 양성했다. 이들은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노인들에게 우울증검사도 지원하고, 말벗 친구도 되어주며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홀몸노인과 경로당 등 노인복지 시설을 직접 찾아다니며 전문적인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이 사업은 지역 주민을 복지 자원으로 활용해 공공예산의 한계도 극복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민간 자원을 후원받아 노인상담센터를 개소하여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독거노인을 돌보기 위한 '홀몸노인 함께살이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지지체계가 미흡한 독거노인들이 지역 사회 내에서 공동체를 형성해, 구성원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역사회 내 고립과 단절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는 전국 최초의 새로운 대도시형 노인보호체계로서, 보건복지부에서 독거노인 우수 관리모델로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로 확대될 예정이다.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야 할 때11월부터는 곧 노년기에 접어들 베이비 붐 세대가 자립적이고 활동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시니어교육센터를 개설해 운영 할 예정이다.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가 경제·사회적 충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년기에 진입하기 전부터 미리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중앙정부에서 모두 해결해 주기를 바라고 부족한 예산만을 탓하고 있을 수도 없다. 퇴직 제도와 연금 구조를 개선하고 관련법을 만드는 것은 중앙정부의 몫이지만, 지역 문제의 최접점에 있는 지자체가 주민, 기업 등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야 할 때다. 고령화는 전 세계적 현상이고, 고령사회 진입을 피할 수는 없다. 어떻게 대비하냐에 따라 고령사회는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7
- 유통노동자들 “추석에 고향 가고 싶어” 롯데백화점 추석 '하루만 휴점' 소문에 경쟁사도 재검토한가위를 이틀 앞둔 가운데 백화점 노동자들이 명절을 맞아 고향에 갈 수 있을지 마음을 졸이고 있다. 주요 백화점들의 한가위 하루만 휴점할 것이란 소문이 돈 때문이다.27일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조연맹에 따르면 '빅3 백화점'은 모두 명절기간 이틀 휴점 하겠다고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 노동자들은 고향에 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었다. 지난 설 명절엔 백화점 하루 휴점 방침 때문에 고향엘 가지 못한 이들이 많았다.문제는 롯데백화점이 본점과 김포공항점의 경우 하루만 문을 닫기로 한 후부터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휴점계획을 변경하자, 인근 주요 백화점들도 경쟁적으로 휴점일 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선 것이다. 더구나 한가위를 며칠 앞둔 상태에서 휴점 계획을 결정해, 차표 예약을 아예 할 수 없게 됐다.이 같은 처지는 백화점 소속 직원뿐만 이 아니다. 백화점에서 일하는 이들의 90%가 입점업체에서 파견된 판촉사원들이다. 이들은 소속업체 휴무와는 관계없이 명절에도 쉬지 못한다. 소규모 매장인 경우 휴일이나 휴가를 못갈 뿐만 아니라, 휴일근로나 연장근로를 강요받아 일하면서 휴일근로수당, 연장근로수당 등 법정수당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백화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나 할인점도 대부분 명절 연휴에 문을 연다. 이 업체들은 지난 설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연휴 1주일 전부터 30분 조기 개점을 하고 명절 연휴에도 휴무 없이 정상영업을 한다.민간서비스노조연맹 이성종 정책실장은 "백화점들은 소속 노동자가 아닌 입점업체 직원들까지 심사와 면접을 거쳐 근무를 결정한다"며 "서비스교육을 시키는가 하면 매장관리명목으로 지휘감독을 하는데 명절까지 쉬지 못해 불만이 크다"고 설명했다.우리나라 백화점들은 현재 월 1회 휴점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1992년 이전엔 주 1회나 격주휴점이 관행이었고 저녁 7시 30분에 폐점하는 형태로 영업해왔다. 그러다가 1992년부터 연중무휴제가 도입되는 등 변천을 겪어왔다. 당시 일부 백화점에서 연중무휴제를 도입했다가 여론의 비난을 받고 철회했다. 외환위기 직후에도 유통시장 경쟁 격화로 모든 백화점이 연중무휴영업을 하기 시작했다가 다시 격주휴점제로 되돌아왔다. 2006년 이후부턴 월 1회 휴점으로 바뀌었고, 세일기간이나 명절에는 휴점을 하지 않는 게 보통이다.국제노동기구(ILO)는 1957년 '하나의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노동자들은 같은 날 동시에 휴무를 보장해야 한다'는 의미의 '상업 및 사무직 주휴에 관한 협약'을 채택해 각 국가에 비준을 권고해왔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7
- 한국증금, 추석맞이 이주여성 위로 한국증권금융은 26일 서울이주여성디딤터(금천구 시흥동)에서 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열었다. 서울이주여성디딤터는 가정폭력 등의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과 동반자녀들의 생활시설로 지난 2010년 10월 서울시와 여성가족부가 공동설립한 사회복지시설이다.이번 행사에서 한국증금은 이주민여성의 직업훈련교육 및 자립을 위한 차량 등에 사용될 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이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우리의 전통 음식과 풍습을 소개하는 '색동축제'도 열었다. 사진은 좌로부터 한국증권금융 김영과 사장, 서울이주여성디딤터 권오희 원장.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7
- “차관급 국세청장, 차량은 장관급” 이낙연 의원 지적 … 31개 기관 중 유일하게 에쿠스 탑승정부조직법상 행정 15개부 차관과 차관급 16개 청의 기관장 중 국세청장만이 유일하게 3490cc '에쿠스'를 관용 차량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이낙연 의원(민주통합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행정안전부 및 행정각부와 각 청으로부터 받은 '관용차량 사용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현재 관용차량 관리는 각 부처 자율에 맡겨져 있다. 그러나 과거 관례가 남아 장관급은 에쿠스를, 차관급은 체어맨이나 오피러스를 타는 것이 보통이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류우익 통일부 장관 등 행정각부 장관 13명은 3300~3800cc급 에쿠스 차량을 탄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600cc급 아반떼 하이브리드차를,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2000cc급 소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타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차관급은 대부분 장관보다 한 단계 아래인 2000~2800cc급 차량을 탄다. 하지만 행정각부 차관 23명과 차관급 청장 16명 중 유일하게 이현동 국세청장은 '장관급 차종'인 에쿠스를 탄다. 차량 구입가는 5250만원이다. 이 차량은 이주성 전 국세청장 시절인 2005년 5월 구입한 것으로 차량연한(7년)도 지났다. 이 의원은 "국민의 세금을 거둬들이는 수장이 모범을 보여야 하지 않겠느냐"며 "사용연한이 지난 대형 차량은 연비가 낮아 비용도 더 많이 들 것"이라고 지적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7
- 청소년기 부모의 품격 모집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초등고학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기 부모의 품격 강좌를 운영한다. 청소년기 자녀의 행동과 심리를 이해하고, 대처방안을 마련해볼 수 있다. 10월4일~25일 매주 목요일 4회에 걸쳐 부모자녀 갈등관리 및 의사소통 교육, 부모-자녀 인생설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없고, 선착순 모집 중이다. 문의 031-245-131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7
- “건강은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수원시 팔달구보건소는 10월과 11월 중 아이와 성인의 건강 예방과 관리를 위해 ‘튼튼 쑥쑥 건강교실’과 ‘대사증후군 교실’을 운영한다. ‘튼튼 쑥쑥 건강교실’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아동분과 협력하여 이뤄지는 것으로 아이의 좋은 습관과 부모의 관심을 통해 아이의 비만을 예방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하는 체육활동과 채소`과일, 스프와 카레, 바나나, 계란 등을 이용한 요리활동을 통해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영양교육과 운동교육을 매일 1시간씩 실시하며, 대상은 만 5~6세 아이 20명과 보호자 20명으로 전문강사의 지도하에 무료로 운영된다. ‘대사증후군 교실’은 이 병이 잘못된 생활습관과 복무비만에 따라 성인은 물론 청소년기에도 발생함에 따라 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운영된다. 대사증후군의 이해 및 상담, 식이요법 영양교실, 운동교실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일자는 10월 16일과 23일(1기), 11월 6일과 13일(2기)이고 대상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질환자 및 희망자로 각 남녀 50명씩 총 2기로 운영되며, 교육내용은 동일하므로 한번만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접수는 모두 오는 24일부터 선착순이며 팔달구보건소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문의 031-228-7757, 77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