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넝쿨째’ 김남주-유준상, 닭살 돋는 백허그...달콤한 애정행각 배우 김남주와 유준상이 ‘넝쿨부부 백허그’로 달콤한 신혼부부 연기를 선보인다.김남주와 유준상은 오는 2월 25일 첫 방송될 KBS2 새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이하 넝쿨째)에서 각각 열정적인 커리어우먼 차윤희 역과 종합병원 외과의사 방귀남 역을 맡아 부부 연기를 펼친다.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사람의 깨소금 나는 신혼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깜찍한 앞치마를 두른 채 요리를 하고 있는 유준상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그에게 백허그를 하고 있는 김남주의 모습이 실제 부부처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드라마 관계자는 “김남주와 유준상이 차윤희와 방귀남이라는 인물에 잘 맞아떨어지는데다가 두 사람의 연기 호흡도 처음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웠다”며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 탄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능력 있는 고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온 커리어우먼 차윤희(김남주)가 완벽한 조건의 외과 의사 방귀남(유준상)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지만, 상상하지도 못했던 ‘시댁 등장’으로 생기는 파란만장한 에피소드를 담아낸 작품이다. [연예부 양지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고봉실’ 루나, 사랑스러운 웨딩드레스 자태 ‘순백의 신부’ 걸그룹 f(x)의 루나가 사랑스러운 웨딩드레스 자태를 과시했다.오는 2월 11일 오후 방송하는 TV조선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이하 고봉실)’ 에서는 인영(루나 분)이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결혼식장에 들어가는 꿈을 꾸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인영은 꿈속에 등장한 남자와의 생생했던 결혼식에 혼란스러운 가운데 미묘한 감정이 싹튼 니키(김규종 분)와 자신을 열렬히 짝사랑하는 부잣집 아들 재수(윤준성 분)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실제 진행된 촬영에서 루나는 눈꽃처럼 눈이 제법 많이 왔던 혹한의 추위 속에도 짧은 드레스를 입고 화사한 미소를 띈 채 순백의 신부로 변신, 촬영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한편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매주 토, 일 오후 6시 50분 방송된다. [연예부 양지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취업 두드림, 여성 직장 다시잡기! “- 일주일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갑니다. 막연했던 구직활동에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취업활동을 하는 데 일주일간의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11년 1기 집단상담 수료자) - 자신을 돌아보고 적성에 맞는 직업을 살펴본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011년 3기 집단상담 수료자)- 혼자가 아닌 집단 상담이라 두려움 없이 수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5기 집단상담 수료자) - 처음의 막막함은 사라지고 가슴 속 자신감만 가득 담고 갑니다. 누구나 여기를 거쳐 간다면 자신감 하나는 꼭 가져가실 것 같습니다. 앞으로 모든 분들이 저처럼 이런 기분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2011년 6기 집단상담 수료자)”2011년 5기, 6기 교육 모습여성의 취업을 돕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주부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다. 아내, 엄마, 며느리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일을 위해 꿈을 찾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에 참여하는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을 갖겠다는 의욕에 비해 마주하는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일 자체가 다양하지 않고 어떤 일을 어떻게 찾아야하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직장을 원하는 여성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절실히 필요하다. 해운대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여성들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이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재취업 분야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계획 및 실천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대상 :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구직자, 연령?학력 등 무관(사업자등록증 소지자 및 고용보험 가입자는 참여할 수 없음) ▶참가인원 : 매회 선착순 15명 ▶교육기간 : 5일 과정 (월~금, 1일 4시간, 총 20시간), 제1기 : 2/20(월)~24(금), 오전9:30~13:30 ▶제출서류 : 신청서(센터구비), 신분증 사본 ▶교육특전 : 참가비 무료, 교재가 무료로 제공되며 수료자 전원에게 수료증 발급, 실업급여 수급자는 1회 실업인정, 취업상담 및 알선, 교육 수료 후 새일여성인턴제로 연계 ▶문의전화 : 051)702-9196 담당 김성희 직업상담사 15기 모습새일여성인턴제로 직장 적응 도와새일여성인턴제는 경력단절여성(결혼이민자포함)에게 직장적응 및 직무습득 등의 기회를 제공해 추후 정규직 채용을 장려하는 직장적응 프로그램이다. 인턴대상은 센터의 ‘취업두드림, 여성 직장 다시잡기!’ 프로그램 수료 후, 구직등록한 미취업여성으로 근무조건은 전일제(주35시간 이상), 4대 보험 가입필수(5인 이상 사업장), 최저임금법 적용 등이다. 교육내용은 첫째 날 자기이해 및 재취업 도전직업탐색을 시작으로 둘째 날 직업선호도 검사결과해석 및 구체적 재취업분야선정및조사하기, 셋째 날 재취업 걸림돌 극복방법 및 재취업성공요인 찾아보기, 넷째 날 이미지 마케팅, 마음을 흔드는 면접스킬 익히기 다섯째 날 취업계획 수립 및 변화된 나에게 상주기로 이어진다. 김성희 직업상담사는 “전업주부는 막연하게 직장을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하는 두려움이 많다. 누구나 두려움을 가지고 시작한다. 하지만 누가 먼저 저희에게 도움의 손길을 받느냐가 중요하다. 혼자서 주저 말고 용기를 내서 저희에게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단절된 경력으로 자신감을 잃은 여성을 위해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간절하게 자신의 일을 원한다면 먼저 손을 내밀어보자. 새로운 문이 열릴 것이다. 그리고 일하는 여성으로서 힘찬 발걸음을 옮겨보자.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김영애, ‘천상의 화원’서 최불암과 부부로 호흡 배우 김영애가 채널A 개국특집 주말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극본 박정화 고은님, 연출 이종한)’에서 최불암의 아내로 출연한다. 2월 10일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김영애는 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에서 최불암과 오랜 세월 부부의 인연을 맺어왔지만 정작 함께 산 날이 얼마 되지 않는 아내 화영 역을 맡아 개성 있는 중년 여성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극중 김영애가 연기하는 화영은 남편 부식(최불암 분)에 대한 결혼 생활 동안 제대로 된 사랑을 못 받고 살아왔다고 생각하며 원망의 마음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자 현대 어머니들의 외로움을 가슴 속에 지니고 살고 있는 캐릭터. ‘천상의 화원-곰배령’을 통해 김영애는 ‘해를 품은 달’에서 보여준 독기와 카리스마를 벗고 딸에게 무한한 사랑을 지닌 멋있고 똑 부러진 엄마로 등장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곰배령’ 출연을 앞두고 김영애는 “시청자들에게 ‘로열 패밀리’와 ‘해품달’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드려 왔는데, ‘곰배령’에서는 사랑에 목말라하고 지금 제 나이 때의 어머니들이 가지고 있을 법한 외로움을 지닌 역할로 등장한다. 많은 분들이 보고 공감대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해품달’과 ‘곰배령’ 모두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김영애와 최불암이 ‘수사반장’ 이후로 40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매주 주말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연예부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국민연금 바로알기 Q 사회 초년생입니다. 20~30대에 안정적인 노후준비를 위한 재무설계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A 준비없는 노후는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중에서도 장수위험, 인플레이션위험, 부적절한 자산배분 위험, 자금 조기소진 위험, 장기요양위험 등 5가지 위험이 있으며, 대처를 위해서는 전생애 기간 동안 차근차근 준비가 필요합니다. 행복한 노년을 위해서는 경제적 정년이후를 대비하는 재무설계가 필요하며, 20~30대는 사회진입기 및 가구형성기로 볼수 있으며 대체적으로 지출보다는 수입의 증가속도가 빠르며 순수입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이시기는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저축을 하여 목돈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목표 저축율(50%이상)을 설정하여 목표액이상 저축한 후 나머지 금액을 가지고 생활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펀드 등 투자형 상품을 통해 자산가치를 증식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한, 질병과 사고를 대비할 수 있는 보험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결혼자금과 주택구입자금도 필요하지만, 노후 대비를 위한 장기적인 재무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며, 자산관리에 대한 지식습득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민연금공단에서는 노후설계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세한 상담은 가까운 지사로 문의하시면 보다 상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상담은 국번없이 ☎ 1355 www.nps.or.kr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7
- 강 좌 □ 청각장애인인권문제연구소=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위한 수화교육 과정 진행. 초급 주중반(다음달 6일~4월 26일 매주 화·목요일), 초급 주말반(다음달 10일~4월 28일 매주 토요일), 초급 심화반(다음달 7일~6월 20일) 운영.(647-6688) □ 부산진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한국어 방문 교육 실시. 부산진구 거주 결혼이민자 대상. 10개월 동안 한국어 교육, 가족상담, 한국생활에 필요한 정보 제공 등. 수시접수.(817-4313) □ 부산진여성인력개발센터=오는 16일~4월 6일 매주 목·금요일 오후 2시20분~5시30분 초크 POP 3급 과정 운영. 초크아트 이해 및 기본 익히기, 작품 표현하기 등. 교육비 7만원.(807-79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오랜 시간으로 빚어낸 음악의 깊이를 만나다 1982년 4월, 초대상임지휘자 송태옥을 위촉하여 창단 연주회로 첫발을 내디뎠던 수원시립교향악단. 2012년 2월23일(목)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2008년부터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김대진을 제6대 상임지휘자로 위촉했다. 김대진은 수원이라는 지역에 국한되어 활동하던 수원시립교향악단을 치밀한 작품분석을 바탕으로 뛰어난 연주력을 갖춘 실력 있는 교향악단으로 변화시켰다. 2009년 카네기홀 연주와 2010년 베토벤 전곡연주를 통해 비상을 거듭해 오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지난 30년 동안 쌓여온 연주력과 사운드의 깊이를 모두 담아 펼친다. 또한 뜻 깊은 음악회를 위해 최고의 협연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연주자이자, 국내외 무대에서 두각을 보이는 연주자들의 스승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한예종 교수)과 바리톤 최현수(한예종 교수), 동경후지와라 오페라단 주역 가수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한경미, 그리고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미를 전달하고 있는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함께 한다.감동을 선사할 프로그램은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 아리아 <꿈속에서 살고 싶어라>,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더 이상 날지 못하리> , 라벨의 바이올린 협주곡 ‘치간느’, 베토벤 교향곡 5번 다장조 ‘운명’,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협연하는 강준일 ‘마당 3악장’ 등이다. 기념음악회에 맞춰 베토벤 교향곡 2번과 5번이 수록된 앨범도 발매한다.공연일시 2월23일 저녁 7시30분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전석 만원 문의 수원시립예술단 031-228-2814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8
- 문지애-전종환 결혼설, 예식장 측 “확정된 것 없다” 일축 문지애 MBC 아나운서와 전종환 기자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예식장 측은 예약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2월 8일 오전 한 매체는 문지애 아나운서와 전종환 기자의 결혼 소식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오는 5월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라드베일리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빌라드베일리 측은 이날 “문지애 아나운서가 예식장을 방문해 상담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며 “5월 4일에 예약된 일정은 없다”고 일축했다. 지난해 10월 문지애 아나운서는 MBC 아나운서 블로그 ‘언어운사’에 “전종환 기자와 입사 2년차부터 4년 정도 만났다”며 “함께 지낼수록 한결같고 변함이 없고 우직하면서 신중한 면이 좋았다. 편지를 많이 써줬는데, 그 편지에 마음을 많이 열었다”고 연인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한편 2006년 MBC에 입사한 문지애 아나운서는 현재 최일구 앵커와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5년 아나운서로 입사한 전종환은 지난해 9월 직종을 바꿔 사회2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연예부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8
- 엄태웅-주원 “최고의 프러포즈를 선물합니다” 배우 주원과 엄태웅과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호텔형 펜션 '모닝캄빌리지 in 한탄강'(이하 모닝캄빌리지)에서 연인들을 위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엄태웅-주원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소셜업체 티켓몬스터와 함께 오는 2월 6일부터 3일 동안 '모닝캄빌리지'를 통해 연인들에게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선사한다.'모닝캄빌리지'는 지난해 11월에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가수 이승환 편 촬영장소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또한 그동안 영화 '특수본', '댄싱퀸', '네버엔딩 스토리' 등의 특별 시사회와 이벤트를 통해 영화도 보고 펜션도 찾는 1석2조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모닝캄빌리지'는 레이저쇼 등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와 세심한 배려를 통한 감동이 전해지는 깜짝 이벤트 등으로 그동안 큰 호평을 받았다.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는 "'모닝캄빌리지'에서 하는 프러포즈는 굉장히 개인적이고 특별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며 "그동안 많은 고객이 결혼 기념일 등 프러포즈를 했지만 개인적인 행사라 구체적인 내용을 홍보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특히 서울에서 1시간 30여 분 거리에 위치한 '모닝캄빌리지'는 강원도 철원군 한탄강 줄기에 있는 천혜의 절경인 주상절리를 비롯해 래프팅, 번지점프 등 각종 레저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20~30대 연인 및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아울러 '모닝캄빌리지'는 호텔형 펜션의 모던하면서 럭셔리한 멋을 갖추고 있어 국내 유명 스타들의 인터뷰 및 화보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연예부 조정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스트레스 쌓인 여자들의 ‘한 말씀’ 일 많았던 설이 지났고 아이들 방학도 끝났다. 속이 시원해야 할 주부들. 근데 왜 이렇게 스트레스 쌓이는 일이 많은지. 아무리 힘들고 속상한 일이 있어도 남편의 따뜻한 위로 한 마디면 그만이다. 그러나 요즘 남편들 눈치 없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세상은 빠르게 바뀌는데 남편들 눈치는 왜 그리 늘지 않는지···. 물가는 오르고 아들이 관리는 더 어려운 시절. 안팎으로 스트레스 쌓이는 가족들 마음 서로서로 챙겨주는 것이 보약보다 낫다.김부경·이수정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명품가방, 시어른께는 짝퉁이라 속였는데··· 결혼 10주년이 되어서야 남편에게 명품가방 하나 선물 받았다는 송미영(40·대연동)씨. 그동안 두 아이 키우랴, 시댁에 생활비 보태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명품가방 하나도 송씨에게는 큰 사치였다. “벼르던 명품가방을 장만하고 나니 슬쩍 걱정이 되더라구요. 평소 시어른께 늘 힘든 형편을 강조해오던 터라 사실대로 말하기도 그렇고 해서 짝퉁이라 속이기로 했죠. 혹시나 해서 남편에게도 입단속을 시켰구요”시댁에 갈 때엔 명품가방을 잘 들고 가지 않았다는 송씨, 그런데 결국 눈치 없는 송씨의 남편 때문에 모든 것이 탄로 났다. 송씨의 시아버지 생신에 시누이 가족과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취기가 오른 남편이 그만 폭탄발언을 한 것이다. “울 마누라 가방 참 좋네, 명품이라 그런지 때깔이 다르네. 마누라~ 엄마 것도 하나 사드릴까?”남편의 말 한마디에 송씨의 얼굴은 벌개지고 다들 짝퉁이라 알고 있던 그 가방이 명품으로 변신하던 순간이었다. 송씨는 더 이상 변명도 못 하고 얼떨결에 어머니 것도 하나 사 드리는 쪽으로 마무리를 했다고. 눈치 없는 남편 때문에 염치는 염치대로 없고 돈은 돈대로 들게 생겼다.내 인생 최고의 라이벌 동서 앞에서···아들만 둘인 집 장남에게 시집 간 하경미(43·좌동)씨. 해가 갈수록 알게 모르게 쌓여가는 동서와의 라이벌 의식에 명절이나 제사가 다가오면 스트레스가 팍팍 쌓인다. 안 그래야지 하면서도 막상 은근히 있는 척, 잘난 척 하는 동서를 보면 오기가 생긴다.그래도 하씨의 자존심을 지쳐주는 건 초등학교 5학년 딸뿐이다. 거의 만점에 상도 자주 받아오는 딸 자랑이 하씨의 가장 큰 무기인데 지난 명절에 눈치 없는 남편 때문에 그마저도 끝났다.친정 자랑을 시작하는 동서 앞에서 딸아이 기말고사 성적이야기를 시작한 하씨. 동서의 표정을 보니 기가 팍 죽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어디서 나타났는지 남편의 생각 없는 한 마디.“밤 12시까지 애 달달 볶아 초등학교 성적 잘 나오면 뭐해?”피식 웃는 동서의 얼굴에 하씨는 순간 당황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시어머니도 “아직 어린 것들이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서야···”라고 한 마디 하신다.평소에 스스로 공부한다고 늘 말해왔는데 남편의 한 마디에 하씨는 이상한 사람 되고 딸은 스스로 공부 못하는 그저그런 아이가 되었다. 뭐 그렇게 아이를 달달 볶았다고···.남 없는 데선 남편이 뭐라 말해도 상관없던 하씨. 동서 앞에서 그렇게 면박을 주고도 아직 그 잘못을 전혀 모르는 남편이 밉다 못해 답답하다. “장모님, 저 이렇게 쥐여 살아요~”평소 가정적인 남편 덕에 늘 고마움을 느낀다는 이서희(39·민락동)씨. 하지만 가끔 친정 부모 앞에서 생색을 내는 남편을 볼 때면 얄밉기도 하단다. 술을 좋아하지 않아 칼퇴근에, 집안일도 곧잘 도와준다는 이씨의 남편은 자신의 와이셔츠도 손수 다려 입는다. 신혼 때는 이씨가 다려주었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바빠지면서 다림질은 자연스레 남편의 차지가 되었다. 하지만 장인, 장모가 찾아온 날이면 더욱 생색을 낸다고.“남편은 주말에 일주일치 와이셔츠를 다리는데 친정 부모님이 오신 날에는 거실에까지 가지고 나와 다리곤 해요. 그리고 평소엔 말해야 해주는 청소도 스스로 하구요. 어찌나 열심히 하던지···.”그 모습을 본 이씨의 친정부모는 사위가 고맙기도 하고 안쓰러워 이씨를 나무라기도 한단다. ‘평소 집에서 놀면서 남편 와이셔츠도 안 다려주고 뭐하냐’, ‘바깥일도 피곤한데 주말에는 좀 쉬게 해야지’ 등 괜히 어른들 잔소리까지 듣게 된다고 투덜대는 이씨.“평소 마누라한테 쥐여산다는 걸 시위하는 것 같아 얄미워요. 하지만 장인 장모님께 이쁘게 보이려고 그런다는데 할 말이 없죠 뭐. 그나마 시어른들 앞에서는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라 여겨야 하나요?” 여보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제발 나한테 말해요~결혼한 지 얼마 안 돼서 명절을 지내게 된 초보주부 서지은(27·재송동)씨. 결혼하고 첫 명절이라 음식은 서툴고, 시댁은 낯설었다. 하루 종일 음식 하느라 서씨는 무척 힘들었다. 그런데 튀김과 전까지 모든 음식을 다 하고 마무리 할 무렵 부엌에 나타난 남편! “엄마 왜 고구마튀김은 안 했어? 나 먹고 싶은데···.” 가뜩이나 손 큰 시어머니가 이것저것 음식을 싸주시면 맞벌이하는 부부다 보니 냉동실에 넣는 것이 다반사인데, 팔뚝만한 고구마 10개를 들고 나오시는 시어머니. 저절로 한숨이 나왔다.한동안 고구마만 봐도 신물이 난다는 서씨. “제발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나에게 말해요, 여보~~~.” 남편의 TV 욕심은 못 말려다른 남자들처럼 컴퓨터나 자동차에는 크게 관심이 없지만 유난히 TV에 집착하는 남편을 둔 손연지(42·중동)씨는 유별난 남편의 TV사랑에 속이 상한다. 결혼 10년이 넘어가면서 집에 쓰던 가전제품이 하나 둘 고장나기 시작해 이것저것 바꿀 것이 많은데 저 눈치 없는 남편는 날마다 멀쩡한 TV를 최신형 TV로 바꾸자고 성화를 부린다. 매일 세탁하는 세탁기가 자주 고장나고 너무 작아서 이불빨래가 힘들다며 그리 노래를 부르지만 선뜻 못 바꾸고 있는 걸 뻔히 알면서 마트에 장보러 가면 TV매장에서 발을 못 떼는 남편.세탁기를 바꾸자고 하면 “왜? 세탁기 고장났어? 세탁기 지금 되잖아?”라고 묻는 남편을 보며 손씨도 묻고 싶다. “TV도 아직 멀쩡하거든요?” 너무나도 정직한 남편신혼 초 빠듯한 살림으로 소소한 가전제품 구입은 엄두도 못 냈다는 한현주(42·수영동)씨. 좁디좁은 아파트에서 살림하다보니 커다란 청소기보다 자그마한 핸디청소기가 절실히 필요하더란다. “소형청소기는 몇 만원 하지도 않는 거였는데 그 때는 그 돈도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런데 어느 날 시댁에 있던 소형청소기가 눈에 들어오는 거예요.”시어머니께 직접 달라고 하기에는 갓 결혼한 새댁이라 차마 입이 안 떨어지더라는 한씨. 그래서 남편을 앞세워 청소 201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