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구시 수성구 ‘글로벌 창의스쿨’ 수성대학교서 개최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11월~12월 총 3회에 걸쳐 해외석학과 함께하는 ‘2016 수성 글로벌 창의스쿨’을 연다. 수성구가 주최하고 수성구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창의적 지식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창의스쿨은 오는 11월 5일과 26일, 12월 3일 오전 9시부터 수성대학교 성요셉관 5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유럽, 아시아권 석학 교수들의 특별 강연과 국내외 대학 교수, 연구진과 함께하는 실습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11월 5일 첫날에는 일본 아오야마 가쿠인 대학의 타케우치 야스히로 교수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타케우치 교수는 수리생물학분야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과학자로,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단순한 등비수열의 성질과 그 성질을 이해하는 방법 중 하나인 거미줄 방법, 그리고 수리생물학에서 카오스 역학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등을 소개한다.오는 26일에는 헝가리 세게드 대학의 게르게이 로스트 교수의 강의가 열린다. 수리질병역학 분야의 전문가인 게르게이 로스트 교수는 질병역학에서의 수학 활용방안과 지연 방정식을 활용한 효과적인 질병방제전략, 실습으로 구성해 알찬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마지막 날인 12월 3일에는 일본 나고야 대학의 토키타 케이 교수가 응용수리과학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통계물리학 전문가인 토키타 교수는 수학과 시뮬레이션이 물리, 화학, 생물, 공학, 의학 등의 연구에서 얼마나 강력한 도구인지를 보여준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해외에서 초빙한 석학들의 강연을 듣고 국내외 저명한 교수·연구원과 함께 직접 실험·실습에 참여함으로써 수성구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의 틀이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센터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의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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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목고 미주리아카데미 11기 입학설명회 졸업하면 미국 대학 2, 3학년으로의 편입이 가능한 미국의 특수 고등학교 ‘얼리컬리지(Early College)’. 고등학생이 다니는 대학교로 불리는 ‘얼리칼리지’는 고등학생을 미리 받아 대학교에서 교육시키는 미국의 독특한 교육제도다. 이 제도로 교육받는 학생들은 AP보다 높은 University Course로 전 과정이 대학수업으로 구성된 최상위 레벨의 교과 과정을 대학생들과 동등한 자격으로 듣게 된다. 쉽지 않은 학습 과정이 예상되지만 천편일률적인 한국식 교육에 지친 수학ㆍ과학에 뛰어난 학생들에게는 이보다 좋은 교육 환경이 없다. 벌써 11년째 한국 유학생들이 진학하고 있는 미국의 수학ㆍ과학 특수 고등학교 ‘미주리아카데미’에 대해 알아보았다. 수학ㆍ과학 영재에겐 최상의 교육 환경‘미주리아카데미’는 수학·과학 분야에 뛰어난 학생들을 위한 고등과정 2년제의 기숙형 학교다. 미국 수학·과학 특목고 NCSSS의 정회원이기도 하다. 미국의 첫 번째 ‘전자캠퍼스’로 유명한 노스웨스트 미주리 주립대학교의 부설 고등학교로 2000년 8월에 설립되었다.커리큘럼이 노스웨스트 미주리 주립대학교 수업으로 짜여 있어 대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게 되며 2년 뒤 전 과정을 마치면 고등학교 졸업장과 동시에 준 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미주리아카데미’를 졸업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미국 대학 2, 3학년으로 편입하게 된다.‘미주리아카데미’ 한국 대표사무소인 ㈜HMedu을 통해 지난 10년간 ‘미주리아카데미’에 진학한 학생들은 졸업 이후 콜롬비아, 코넬, 브라운, 듀크, 존스홉킨스, UC버클리, 조지아공대 등 미국 명문대를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의대, 카이스트 등 국내 명문대에 진학했다. 이들 대다수가 석·박사 과정까지 공부한다고 볼 때 조기졸업·조기입학이 가능한 ‘미주리아카데미’를 통한 시간적, 경제적 절약 효과는 매우 크다.미국 대학 조기입학 프로그램은 미국 내 단 17개 학교에서만 운영된다. 그 중 단 3개 학교만 국제학생의 입학을 허용하고 있으며, ‘미주리아카데미’는 그 중 유일하게 성적이 우수한 국제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미 명문대 진학 위한 명문고 ‘미주리아카데미’ ‘미주리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은 필수과목 68학점 외에 4개의 트랙으로 구분해 학생의 특성에 맞는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학기마다 GPA 최소 평점을 2.75 이상 유지해야 재학 및 졸업이 가능하다.‘미주리아카데미’ 재학생 대부분은 GPA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한국 학생들의 누계 평점은 3.7 이상이었다. 이렇게 공부하는 ‘미주리아카데미’ 졸업생들은 졸업 후 목표 대학에 진학할 뿐만 아니라 2~3년 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한다.‘미주리아카데미’에서는 서류전형, 입학시험, 면접을 거쳐 이공계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9~10학년(중3~고1)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으며, 매년 12월에 입학사정을 실시해 이듬해 7월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지원자격은 성적이 우수한 중3, 고1 학생이다. 한국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수학, 과학에는 부족함이 없으므로 지원자의 영어실력을 중요하게 체크한다. ESL 과정 없이 바로 학부 수업을 들어야 하므로 영어 능력은 iBT 100점 이상을 권장한다(지원 자격 조건은 75점 이상).‘미주리아카데미’가 원하는 인재상HMedu의 정윤철 부원장은 “‘미주리아카데미’는 공부만 하는 학생을 원하지 않습니다. 정직과 올바른 품성을 지닌 창의적이며 리더십 있고 자기주도적인 학생을 선호합니다. 일반고에 진학하기보다 영재고나 과학고에 진학하길 원했던 학생이라면 ‘미주리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이 만족스러울 겁니다”라고 설명한다.오영근 대표도 “‘미주리아카데미’는 이과 성향인 학생, 현재 배우고 있는 커리큘럼보다 더 수준 높은 과정에 도전해 경쟁력을 갖추고 싶은 학생, 어릴 때 해외에서 교육받은 후 귀국해 국내 주입식 교육 시스템에 적응하기 힘든 학생 등이 진학할 경우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학교입니다. 창의적인 동아리 활동, 비판적인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디베이트, 실습 위주의 과학수업, 연구 프로젝트 등을 갈망하는 학생들도 ‘미주리아카데미’로 진학한 후 높은 만족도를 보입니다”라고 말한다. 미국 특목고 ‘미주리아카데미’의 입학 설명회는 오는 11월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미주리아카데미 11기 입학설명회>▶ 일시 : 11월 22일 (화) 오후 1시~3시 30분▶ 연사 : Dr.Cleo Samudzi (미주리아카데미 학장)▶ 장소 : 한국과학기술회관 소회의실2▶ 모집 대상 : 현재 중3, 고1 (2000~2002년생)▶ 문의 : 02-515-7105, 1644-7105 www.hmedu.or.kr 20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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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육 현장 휘문고 아트 콘테스트 창작음악제를 가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열리고 있는 ‘휘문고 아트 콘테스트’는 미술과 음악(창작음악제) 두 분야로 나눠 열리고 있다.특히 아트 콘테스트 창작음악제는 곡을 만들고 무대에 올리기까지의 전 과정이 학생 주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예술 속에서 피어나는 행복교육의 씨앗. 그 현장을 다녀왔다.성장 속의 창작, 아트 콘테스트지난 10월 29일(금) 휘문고 김판진 교사와 MC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1학년 김동민 학생의 사회로 ‘제5회 아트 콘테스트 창작음악제’가 열렸다. 많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예선 총 12팀이 참가했고 그중 8팀(발라드 2팀, 어쿠스틱 1팀, 힙합 3팀, 록 2팀)이 본선에 진출해 무대에서 경연을 펼쳤다.휘문고 심승보 교사는 “처음 창작음악 기획을 하는 입장에서 선생님들도 고민이 많았지만, 학생들이 놀라운 열정과 숨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을 점차 갖게 되었다. 참여 장르로만 보더라도 발라드, 록, 힙합은 물론, 재작년에는 트로트, 작년에는 EDM, 퓨전 국악까지 등장하고 있어서 매년 음악적 풍성함이 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창작음악제 외에도 미술 관련 아트 콘테스트도 열린다. 맨 처음 사생대회였던 행사를 더 넓혀 평면, 입체, 만화, 캐리커처, 퍼포먼스, 창작음악 등으로 확대해 장시간에 걸쳐 교사가 멘토 역할을 하며 ‘성장 속의 창작’ 프로그램을 시도해보고자 출발한 것이다. 휘문고 김판진 교사는 “학교의 지원도 좋아지고 학생들의 수준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창작음악제뿐 아니라 미술 관련 아트 콘테스트가 조금 더 전방위적인 예술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각도의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예술 즐기고 앨범 제작까지 아트 콘테스트 창작음악제는 1학기 후반에 신청을 받아 곧바로 예선을 치른다. 예선 통과자들은 담당교사와 지속해서 만나 음악적 견해를 나누는 멘토링 과정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다. 4회까지는 외부 심사위원(돈 스파이크, 김형석, MC 메타, 장원기)을 초빙했고, 초청 심사위원(30%)과 학생 투표(70%)를 합산해서 순위를 결정했다.올해는 발표 곡수가 많아서 별도의 심사위원을 초빙하지 않고, 100% 학생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수상자를 가렸다. 총 1,463표 중 STOK팀(곡‘한 정거장’)이 456표를 얻어 대상(1위)을 차지했고, 타바스코팀(곡‘이카루스’)이 398표로 금상(2위)를 차지했다.매년 휘문의숙 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상 팀들은 정식 스튜디오 녹음 과정을 거쳐 음원 및 앨범 제작까지 진행하고 있다. 판매용이 아닌, 예술 교육의 차원에서 전교생과 현장 심사 및 격려해준 여러 뮤지션에게 앨범을 한 장씩 나눠주고 있다. 참가 학생뿐 아니라 전교생 모두가 진정한 예술 축제를 즐기는 현장. 아트 콘테스트 현장에서 만난 참가 팀의 소감에 그 즐거운 마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Mini Interview▒ STOK팀(대상) - 곡명 ‘한 정거장’ “서로의 음색에 맞는 파트를 나누고 화음을 쌓아가는 과정 속에서 곡은 조금씩 더 풍성해졌고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서로 시간을 틈틈이 맞춰가며 수없이 연습했던 이 모든 과정이 너무나 소중하고 즐거웠어요. 휘문고 아트 콘테스트 창작음악제는 우리들의 숨겨진 음악적 재능을 깨워 보석보다 가치 있는 우리만의 음악을 완성하게 해주었습니다. 만약 아트 콘테스트 참가를 망설이고 있는 후배들이 있다면 ‘도전 그 자체에 의의를 두고 일단 시작하라. 과정과 결과 모두 여러분들의 예상보다 훨씬 더 값지고 빛날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2학년 김대영, 김동석, 송훈섭 학생)▒ 타바스코팀(금상) - 곡명 ‘이카루스’“타바스코는 휘문고 공식 동아리 록 밴드입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아트 콘테스트 창작음악제에 참가하면서 ‘이제 2학년인데, 공부에 더 힘써야 할 때가 아닐까’하는 걱정도 들었지만, 우리만의 곡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곡에 대한 아이디어가 처음 나왔던 여름방학부터 실제 무대에 올랐던 순간까지, 참 많은 일이 스쳐 지나갑니다. 베이스를 치는 이순탁군의 쇄골이 부러지는 큰 사고도 있었고, 곡에 대한 방향이 중간에 완전히 틀어지기도 했지만 모두가 합심해 곡 완성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팀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2학년 보컬 우현욱, 드럼 김현우, 베이시스트 이순탁,키보드&기타 김병협, 1학년 기타 이재성) 2016-11-05
- 2017학년도 경기북/인천/진산 과학고 1/2차 전형 분석 2017학년도 과학고 입시가 8월부터 시작하여 1차전형과 2차전형이 현재 진행중인 가운데 있다. 우리지역에서 지원이 가능한 과학고로는 경기북과고, 인천과고, 진산과고로 3개 과학고가 있으므로 이를 중심으로 살펴보겠다.1차 서류전형은 경기북과고 100명 정원에 744명이 지원하여 7.44:1, 인천과고 80명 정원에 237명으로 2.95:1, 진산과고 80명 정원에 317명이 지원하여 3.86:1의 경쟁률이 보여 전체적으로 예년과 비교하여 진산과고 경쟁률이 다소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경기북과고는 서류와 면접을 통합하여 1차를 치룬반면, 인천과고와 진산과고는 1차에서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2차 방문사정관 전형을 통해 1.5배수인 120명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경기북과고 면접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자기소개서를 토대로하여 20여 문항에 가까운 질문를 던지고 지원자가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기출문제를 보면 다음과 같다.1. 1학년 때 장래희망이 물리, 화학자였는데 왜 화학공학자로 바뀌었나?2. 순수 과학과 응용과학의 차이점은 무엇인가?3. 하이탑을 토대로 공부했는데 왜 선행을 했나?4. 코스모스의 케플러 법칙에 대해 말로 설명하시오.5. 뉴턴의 3법칙을 간단히 말로 설명하시오6. 헤론의 공식은 무엇이고 어떤 방식을 유도 했는가?7. 피보나치 수열의 예에는 무엇이 있는가?8. 버뮤다 삼각지대의 어떤 가설을 실험으로 증명했는가?9. 만약 가설이 잘못되었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10. 위 가설을 버틸 수 있는 배를 만들었다고 했는데 어떻게 만들었는지 설명해라11. 메테인 가스는 어떤 방법으로 배를 침몰시키는가?12. 자력을 띄는 암초지대는 어떻게 재현했는가?13. 자석의 크기는 어느 정도였는가?14. 모형배의 재질은 무었인가?15. 왜 개선된 배의 속력은 느린가?16. 전동기의 원리는?17. 힘이 생기는 원인은?인천지역과고의 경우에는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를 토대로 하여 질문과 답을하는 방식으로 치루어졌는데, 실제 질문지는 다음과 같다.(지원자1)1. 꿈이 무엇인지, 그 이유2. 1,2학년 때 수학, 과학 관련 동아리 안 한 이유와 3학년때 과학동아리를 한 이유는?3. 천체 망원경 렌즈 종류4. 해피트리 가족 봉사단 누구랑 했는지?5. 바이러스, 균이 무엇인지?6. 좋은 균, 나쁜 균 세상에서 건강하게 살아남기는 방법은?7. 합동식에 대해서 설명8. 포도당 알코올 발효9. 오각형 작도 , 황금비10. 광전관이 무엇인지?11. 효소가 무엇인지?(지원자2)1. 중학교 바꾼 것 질문2. 물리학 연구에서 어떤 분야를 공부하고 싶은가?3. 피타고라스 증명이 몇 개인가?4. 토크를 어떻게 회전타일에 적용시켰는가?5. 생활기록부상 과학도서 내용 질문6. 전향력이 무엇인가?7. 헤론 공식 증명 3가지이를 예년과 비교하여 종합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1차 서류전형시 생활기록부상의 교내 수상실적과 동아리활동, 독서활동에 대한 평가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둘째, 자기소개서 내용에 대한 점검이 더욱 강화되고 있고, 단순한 활동에 대한 기술이 아니라, 이론적 논리적 배경에 관한 구체적인 이해의 수준을 점검한다는 점이다.셋째, 여전히 수학과학 내신에 관한 기본적인 성적도 중요하다는 점이다.마무리하면, 과학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기본적인 수학과학 내신을 꼼꼼히 챙기면서, 교내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수학과학 대회 참가와 동아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생활기록부상에 기록되도록 관리를 하여야 하고, 원서작성단계에서 단순한 활동을 적는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2차에서 치루어 지는 사정관 면접을 감안하여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1차와 2차에 합격하는 중요 포인트가 된다는 점을 유념하면 되겠다.입시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최종 평가를 다음편에 소개하기로 한다.DPA 학원위주배 원장 2016-11-03
- 중3 기말고사 이후 영어공부를 위한 팁 현 중3 학생들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2학기 중간고사를 끝내고 잠시 숨 쉴 틈도 없이 11월 초로 예정되는 기말고사를 목전에 두게 됩니다. 그러고는 11월 중순부터 2월말까지 기나긴 완충기간을 갖게 됩니다. 사실 고등학교 시작 전 완충기간이라고 표현은 했으나 이 3개월 남짓한 시간이 고등학교 3년 생활을 좌우하는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아니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향후 고등학교를 넘어 대학까지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1. 서울대 추천 고등학생 권장도서 독파그럼 이 기간을 어떻게 현명하게 미래를 대비하며 보낼 것인가? 첫째 저는 서울대 추천 고등학생 권장도서 100권을 우선 섭렵하게 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일단 고등학교 생활이 시작되면 조금은 낯선 분위기에서 내신 준비하랴, 동아리 활동하랴, 학생부에 기재되는 교내 경시대회 대비하랴 수시를 위한 활동과 공부로 정신없이 바빠 차분하게 앉아 책을 읽을 절대적 시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게다가 수능 국어 비문학 부분에서 과학지문이 나오는 등 요즘 수능문제가 통합교과적 경향이 지배적인데다가 대학에서도 바람직한 인재 상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의대생'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더더욱 책읽기가 중요해졌습니다.2. 영문법의 체계적 정리두 번째로 고등학교 영어 내신 성적을 위해 특히 상대평가인 내신 변별력을 위해 까다롭게 출제되는 서술형 문제를 대비하여 영문법을 철저히 정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문법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이유 없는 미움을 받는데다가 수능영어에서 기껏해야 한 문제밖에 출제되지 않는데 그렇게 열심히 해야 하냐고 무시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어문장의 구성 원리인 문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독해를 하다보면 오역이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고 그러면 자연히 독해도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게 됨은 당연한 결과가 됩니다. 영문법 정리할 때 유의할 점은 몇 가지 세부적 문법사항에 천착해서 부분적으로 통달하기 보다는 모든 문법을 고루 학습하여 문법의 전체적인 숲을 봄으로써 각 문법의 유기적 연계관계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점에 유념하여 숲을 보는 영문법수업을 필수 구문정리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3. 단어력 강화세 번째로 챙길 것은 단어입니다. 문법이 어느 정도 틀이 잡히면 글을 읽고 그 안에 담긴 정보를 추출하고 이해해서 문제를 푸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단어입니다. 물론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문맥상 앞뒤 문장의 맥락을 기반으로 어느 정도 그 의미를 유추할 수는 있겠지만 모르는 단어가 한 단락에 서너 개 이상 나오면 문맥상 유추로 이해하기 힘들게 됩니다. 단어 암기방법은 요즘 학생들에게서 자주 안타깝게 목격되는 눈으로만 보며 하는 순간적 암기보다는 오감학습법, 즉 눈, 손, 입, 귀, 이미지 연상 등을 종합적으로 사용해서 암기하는 게 훨씬 기억 잔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단어 책 선정 시에는 어원별로 분류 한다는지 하는 테마가 있는 책이 좋습니다.4. 모의고사 실전연습 실시네 번째는 정기적인 모의고사 실전연습입니다. 주지하다시피 수능 영어시험은 듣기포함 45문제가 70분 내에 치러지게 됩니다. 이 중 25분은 듣기평가에 할애되고 남은 45분 중 답안지 마킹시간 5분을 제외하면 문법 한 문제를 포함한 독해 28문제를 40분에 풀어내야만 합니다. 어느 시험이든 실력은 기본이고 거기에 적절한 시험시간 분배와 어려운 문제는 별표하고 일단 넘어가는 전체적 기술적인 시험운영이 필요하므로 1주일에 한두 번 시간안배 연습을 통한 실전 모의고사 연습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3월초 첫 전국 모의고사에서 제대로 실력발휘가 가능하게 됩니다.이와 아울러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알맞은 대입을 감안한 고등학교 선택입니다. 중학교 졸업시의 최종 내신 퍼센트를 감안하고 대입의 수시 70% 시대에 적절한 내신관리를 할 수 있는 최적의 고등학교들을 복수로 찾아서 학교알리미나 기타 자료 참조, 입학 설명회 참석 등을 통하여 심사숙고하여 선택하여야 할 것입니다. 풍성한 수확의 가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정근용 영어학원정근용 원장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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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는 첫 번째 선택, 특성화고등학교 강동·송파 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2017학년도 특성화고 입시 설명회’가 지난달 24일 서울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 체육관 및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는 금융 및 회계분야 특성화 고등학교인 취업 명문 일신여상과 군특성화고인 송파공고, 미디어분야 특성화고인 상일미디어고등학교, 그리고 컨벤션분야 특성화고인 서울컨벤션고등학교 등이 참여해 학교 프로그램과 학교 입시를 알렸다.이날 입시설명회에서는 특성화고에서의 삼성, 현대, LG그룹 등 주요대기업 취업사례 및 공무원합격사례, 그리고 ‘선취업 후진학’을 통한 고려대, 한양대, 건국대, 중앙대, 경희대 등 10여개 주요대학 진학 사례도 포함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000여 좌석을 꽉 메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서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신여상 김우진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의 자질과 특기를 고려한 직업교육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훌륭하게 이끌어나가는 특성화고 진학이 새로운 진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오늘 설명회가 지혜로운 진로선택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성화고의 원서접수는 특별전형이 11월 23~24일, 일반전형은 11월 29~30일 진행된다. 도움말 상일미디어고등학교 김희수 기술홍보부장교사 서울컨벤션고등학교 이덕중 교무부장교사 송파공업고등학교 전준호 진로교육부장교사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 선영길 홍보기획부장교사대한민국 최다 취업 명문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전국 최다(最多) 취업(연봉 2000만원 이상 222명 포함 취업희망자 전원 합격)과 2016학년도 대입에서 서울 및 수도권 4년제 87명과 2·3년제 94명이 합격한 일신여상(교장 김우진). 일신여상은 금융정보과와 회계정보과, 국제통상과 3개 학과를 운영하며,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학과 구분 없이 공통과로 15개 학급 390명(2학년 진급 시 전공과 선택)을 모집한다.글로벌금융 특성화의 혜택으로 전교생 수업료 전액지원과 우수 신입생학습보조금·방과후학교 경비 등이 지원되며 206개 기업과 MOU를 체결해 산학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전문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메티스(다양한 교내활동을 통해 취업 및 진학을 대비하는 스펙 준비반), 토트(보다 높은 대학 진학을 위한 개별 맞춤식 진학지도), 오디세이(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의 싹을 틔워가는 발돋움판), 정약용반(공무원·공공기관·공기업 진출준비반) 등의 우수특별반을 편성·운영해 취업과 진학을 위한 스펙관리와 내신향상을 위한 집중관리가 이뤄지고 있다.11월 5일과 12일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학교 세미나실과 진로체험관에서 특성화고 입학상담이 진행되며, 11월 19일 오전 10시에는 입학설명회가 열린다.국방부 지정 군 특성화고송파공업고등학교서울시교육청 지정 정보통신분야 특성화고이자 국방부 지정 군 특성화고인 송파공고(교장 이교식). 송파공고는 정보통신 첨단교육기자재와 실습장으로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특성화고 위업역량강화사업운영을 통해 다양한 진로체험과 체계적인진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고등학교 3학년 과정을 맞춤형으로 교육받고 졸업 후 입영해 전문병으로 21개월, 전문하사로 15개월을 복무하면서 대학에 진학해 학업을 병행하고 전역 후 취업을 지원하는 국방부 지정 군 특성화고를 운영하고 있다. 재학 중에는 실습훈련비와 방과후수업 및 체험학습비 등을 지원받으며, 전문하사 임관 후에는 매월 급여와 함께 장려수당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는다. 군특성화고 지원자는 2학년 2학기 말에 면접·인성검사(1차)와 신체검사(2차), 신원조회(3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전기정보과와 모바일전자과, 컴퓨터네트워크과, 하이텍디자인과 등의 4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으며 취업률 1위 공립 특성화고다. 디자인 관련 기능영재반과 취업강화를 위한 방과후 특별프로그램도 운영하며, 4개 학과에서 총 208명의 학생(남여)를 모집한다. 하이텍디자인과는 군특성화 학과에 포함되지 않는다. 스마트워크 르네상스를 주도한다상일미디어고등학교 스마트미디어분야 특성화고인 상일미디어고(교장 김진만).상일미디어고가 운영하는 소셜프로젝트공간인 상일앱센터는 앱전문가 발굴, 앱서비스 개발, 지속적인 산학협력교류를 위한 스마트워크시대의 핵심. 디지털콘텐츠제작과 1팀 1기업 프로젝트 앱·앱북 제작이 이뤄지며, 전공분야별 커뮤니티와 비즈쿨 창업동아리,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명문고육성·취업역량사업운영학교·청소년비즈쿨 창업동아리운영학교·NCS산학관 협력프로그램거점학교·평생학습 거점학교 등)을 개설, 학생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주는 동시에 산업체 협력을 통한 실무교육과 취업연계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 일반과목에서부터 전공 및 특기적성에 맞는 다양한 방과후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국영수심화반, 수학반, 보컬트레이닝반, C/JAVA반, 네트워크관리사반, 디자인공모전 포트폴리오반, 만화공모전반, 제과제빵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률은 42.8%이며 진학은 4년제 대학이 12.7%, 2·3년제 대학이 32.5%이다(2016년 4월 1일 기준). 스마트소프트웨어과, 스마트정보통신과, 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 디지털만화영상과, 바이오푸드과 등의 5개 학과에서 260명의 학생(남여)을 모집한다. 세계 속의 컨벤션 인재 양성서울컨벤션고등학교 서울시 관광·컨벤션 분야 선도학교인 서울컨벤션고(교장 이상식).1961년 개교해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컨벤션고는 지난 2014년 컨벤션·서비스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새롭게 출발한 강동 지역 대표 특성화고다. 최신 시설의 전공실습실(제과제빵·바리스타·식음료·컨벤션·관광실무·이벤트/웨딩 실습실)을 갖추고 컨벤션기획사, 웨딩플래너, 관광통역 안내사, CRS, 제과제빵기능사, 바리스타, 조주기능사 등의 NCS 기반 자격증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대내외 지원을 통한 최상의 교육환경으로 바리스타자격증 취득률은 전국 1위(한국커피협회 주관)를 자랑한다. 취업 희망자 155명 중 130명(83. 87%)이 삼성, KDB생명, 우리은행, 한국관광공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아워홈, CJ 등에 취업했으며 진학희망자 110명 중 87명(80%)이 대학에 진학했다. 취업희망자를 위해 희망 분야별 전문교육과 전문가 특강, 대내외 지원을 통한 희망기업 취업,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소양교육을 실시하며, 진학희망자를 위해 선취업후진학, 일학습병행제, 성적우수자를 위한 특별반인 드림반을 지원한다. 컨벤션 이벤트과, 컨벤션 비즈니스과, 컨벤션 경영과 3개 학과에 260명(남여)를 모집한다.11월 9일 오후 7시와 19일 오전 11시에 컨벤션실습실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컨벤션고 홈페이지, 입학정보(입학설명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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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감각 깨우는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흔히 글로벌시대라 부르는 21세기를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소양은 무엇일까?세계무대와 소통할 외국어와 국제통상 그리고 독창적인 사업구상능력, 여기에 ‘바른 인성’까지 더해진다면 그 어떤 사업이라도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는 글로벌시대의 필수항목인 국제비즈니스 감각을 키우는 특성화고등학교이다. 국제적 실무 능력을 키우기 위한 전공학과는 비즈니스외국어과 · 국제통상과 · 비즈니스컨텐츠과 · 쇼핑몰제작과가 있다. 여기에 협력과 인성을 배우는 다양한 동아리활동까지…. 교우관계뿐만 아니라 사제관계까지 돈독하고 특히 교복 슈트가 유난히 멋지기로 소문난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이하 국비고)에 다녀왔다. 또 다른 긍지! 깊은 전통국비고는 역사가 깊다. 1949년 안산고등공민학교로 출발해 1975년 안산상업고등학교로 인가받고 올해 38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총 졸업생은 2만 여명에 달하며 경기지역 유수한 금융권과 사업장에 든든하게 자리 잡았다.안산상업고등학교에서 1998년 안산경영정보고등학교로 또 2013년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로 학교명이 바뀌었지만, 현재와 미래를 위한 글로벌 시장에 적응키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노력은 여전하다. 국비고 교무기획부장 최정원 교사는 “국비고 만의 전통과 동문들의 활동은 후배들에게 많은 자신감을 준다”며 “동문장학금을 따로 지급해 실질 적인 도움이 되고 또 학교에 자주 방문해 후배들에게 롤 모델이 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해 준다”고 전했다.진정한 자립! 인성최 교사는 “지긋하고 성실하게 직장에 근무하기 위해서는 ‘바른 인성’이 기본”이라며 “특성화고의 장점은 개성을 살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설 독립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국비고는 ‘어느 대학 학생, 어느 회사 직원’을 목표로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일을 행복하게 잘 하고 있는 사람’을 키우는 것에 더 목적을 둔다는 설명이다. 또 좋은 직장을 갖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직장생활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협력하고 인내하는 인성이 잘 갖춰진 학생들은 적응능력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국비고에는 바른 인성을 갖기 위한 프로그램이 많다. 특히 인성예절교실· 학생행복교실 등을 운영해 교사 ·학생 ·학부모가 1:1:1로 만나고 있다. 취업 · 진학 성공국비고의 지난해 취업률은 86%, 진학률은 94%였다. 특히 비즈니스외국어과 · 국제통상과 등이 있는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진학에 성공한 학생이 많았다.국비고는 외국어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과 시스템이 다양하고 또 체계적이다. 원어민 강사교육은 물론 해외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매년 방학 중 어학연수를 실시한다.특히 중국어 전공은 안산대학교 그리고 상하이 화동정법대학교와 연계해 학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또 정보화시대에 토대가 되는 컴퓨터 자격증취득을 위해 400여대의 컴퓨터가 준비되어 있고 ‘의무검정제도’가 있어 실기시험만으로 자격증을 취득한다. 또 하나의 전공! 동아리국비고에는 눈만 뜨면 학교로 달아나는 학생들이 많다. 이유는 바로 특별한 동아리활동 때문. 최 교사는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들의 교우관계가 매우 좋아지고 또 학교생활을 활기차게 한다”며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만의 끼와 개성을 맘껏 발휘하고 더 나아가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라고 말했다.전국최고로 인정받는 취타대는 경기도 정조대왕 능행차를 비롯해 종묘대제 어가행렬 등 다양한 전국행사에서 공연하고 있는 동아리이다. 또 개성 넘치고 독특한 율동을 창의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치어리더 부 ‘아테나’ 축구부 ‘아레스’ 랩 동아리 ‘라인 업’ 등 똘똘 뭉친 동아리가 많다. 방과 후 활동으로 바리스타부, 제과·제빵 데코레이션부에서는 취미를 살려 전문가를 목표로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 행복지수 높은 학교국제통상과 1학년 강영규 학생은 친구들의 권유로 전학을 왔다. 권 군은 전공은 물론 일본어성경읽기부에 들어가 우수한 성적을 내며 만족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강 군의 어머니는 “일반고에 비해 학업부담이 적고 시간여유가 있어 행복지수는 올라가는 것이 당연하다”며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곳에 자전거 여행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많이 읽는다”고 말했다. 리포터가 국비고를 찾은 날, 마침 수암봉 단풍이 한눈에 보이는 교정 안에 ‘문향제’라는 축제가 진행 중이었다. 축제기간에도 교복사랑은 여전했고 분홍앞치마를 찬 교사는 학생들과 어울려 음식을 나누고 있었다. 학생들이 직접 내려준 향긋한 커피는 최고였다. ’현재 행복을 많이 느끼는 학생들이 만드는 미래는 당연히 행복지수가 높지 않을까!‘ 2016-11-03
- 우리 동네 환경도 지키고 과학 지식도 쑥쑥 올려요~~ 우리나라 중학생들이 모두 사춘기로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중학생들의 머릿속이 더 말랑말랑 유연하고 스펀지처럼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일 준비가 잘되 있다는 것을 목운중학교(교장 박현숙) 자율동아리 ‘미네랄 환경동아리’ 부원들이 잘 보여주고 있다. 지역 환경을 조사하고 아끼면서 열심히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미네랄 환경동아리’를 찾아가 보았다. 꾸준하고 다양한 환경을 위한 활동 펼쳐목운중학교 선후배들이 만나 동아리를 만든 것은 3년 전이다. 우리 동네인 양천구 일대의 환경적인 특징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체험하고 탐구하면서 홍보와 캠페인 활동을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만들어졌다. 과학 환경 동아리인 ‘미네랄’은 3년이 짧게 느껴지게 꾸준하고 많은 활동들을 해 왔다. 2014년에는 세계 환경위기시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양천구의 환경위기 시각을 알아보면서 유전자 식품과 대기오염, 수질오염, 생물 다양성, 기후 변화 등 다섯 가지 문제에 초점을 맞춰 탐구와 봉사 활동을 전개해 왔다.2015년에는 양천구의 열섬현상의 실태를 분석하고 이를 완화하기위한 친환경적인 방법을 찾아보았고 올해는 탄소발자국을 줄여라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양천구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기로 하고 일회용 컵 재활용, EM용액을 활용한 친환경 세게 제작 및 보급, 친환경 텃밭 가꾸기, 생활용수 줄이기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홍보하는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3학년 7명을 비롯해 후배들 6명까지 정예부대가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1학년 이하은 학생은 “선배들과 함께 과학 활동을 하는 게 재미도 있고 좋아요. 과학을 주변의 상황에 맞춰 알아가는 것도 좋지만 지역 사회를 위해 기부하고 봉사하는 활동을 하는 것도 의미 있는 것 같아요.”하며 동아리의 활동을 자랑한다. 과학적 지식이 보람된 봉사로 이어져‘미네랄 환경 동아리’ 인터뷰가 있던 날은 마침 커피 찌꺼기를 이용한 방향제 만들기와 커피 염색제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있었다. 13명이 머리를 맞대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커피 찌꺼기를 열심히 거르고 그릇에 넣고 계란을 흰자 노른자 분리하면서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중에 염색제와 방향제가 만들어졌다. 만들어진 물품들은 바로 지역의 봉사기관에 가져다 드리며 기부가 이뤄진다.3학년 전우혁 학생은 “평소 낭비하고 다시 쓸 수 있다고 생각해보지 못한 것들을 재활용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내니까 좋아요. EM 용액을 활용해 천연 세제를 만들어 기부했을 때가 기분이 좋았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도 되고 나만 생각하던 마음에서 시야를 넓혀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게 돼 뿌듯합니다.” 라며 봉사하며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이야기한다.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의 폭이 넓어져‘미네랄 환경 동아리’ 학생들의 과학과 환경에 대한 열정과 이웃에 대한 사랑은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2014년 전국 과학 환경 동아리 발표 대회 동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5 서울 청소년 자원봉사대회에서 서울시 교육감 표창을 받는 등 큰 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서울시 과학 환경 동아리 발표대회 동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는 작년에는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었다. 꾸준히 노력하고 신경써온 활동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인정을 받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동아리 활동의 큰 성과다. 내년에도 지역의 환경을 살피며 올해 진행해 온 활동들보다 더 과학적이고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활동들을 탐구하는데 뒷받침이 되고 있다.중학교 자율동아리인 ‘미네랄 환경 동아리’는 선후배간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과학적인 지식도 넓히고 그 성과를 인정받는 상도 받으며 남을 위한 배려와 봉사를 하는 가장 이상적인 동아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니 인터뷰>서유륜(회장/3학년)“친환경 농사법으로 농사를 지어 농작물을 수확해 푸드 마켓에 기부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주변 사람들이 환경에 대한 의식이 전혀 없어 경각심을 불러 모으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보람 있어요.”송희준 학생(3학년)“과학 원리를 배우면서 공부할 수도 있고 봉사까지 하니 뿌듯합니다. 안양천에 꽃을 조사하고 식물을 알아간 것도 좋았어요. 후배들과 함께 공부하고 좀 더 심화된 과학 공부를 하고 봉사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자주 진행해보고 싶어요.”박서진 학생(1학년)“봉사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폐현수막으로 모래주머니를 만들었던 체험이 기억에 남아요. 선배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값지고 봉사하고 기부하는 경험도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손윤서 학생(2학년)“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우리 이웃들을 새롭게 바라 볼 수 있고 과학적 지식을 나누는 활동 재미있어요. 모두 모여서 즐겁게 활동하고 있어요. 동아리 활동이 더 활성화 돼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고 있는 과학적 지식으로 도움을 주면 좋겠어요.”김희령 학생(2학년)“환경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게 되면서 많은 걸 알게 되었어요. 내가 만든 물품들이 다른 이웃들을 도울 수 있게 된다는 것도 동아리 활동 중에 아주 매력적인 부분이예요. 내년에도 계속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어요.” 2016-11-03
- “친구들의 고민 우리가 풀어줘요” 최근 학교마다 학생들의 어려운 마음을 달래기 위한 상담실이나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와는 달리 동갑내기 친구들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상담해주는 또래상담반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래상담은 친구들끼리 갈등이 발생했을 때 교사가 아닌 친구들이 나서 중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상담훈련을 받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또래친구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과정에서 문제해결을 돕는다.고민상담 1순위 친구지난 10월 13일 오후 서울신기초등학교(교장 조은희) 또래상담반 동아리 회원들은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한 전문 과정 공부가 한창이다.“친구의 고민을 상담해주기 전에 자신의 고민을 먼저 우리끼리 나누며 어떻게 고민을 해결할지 의논해보자”각자 고민을 하나씩 적은 종이를 제출하고 선생님이 그것을 읽으면 동아리 회원들은 친구들에게 상담해주고 싶은 내용을 종이에 적었다.“할 일을 미루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에 “계획을 세우거나 시간을 쪼개서 남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보자” “숙제는 미루면 하기 싫으니까 학원 마치고 바로 해봐” “플래너를 짜보는 건 어떨까?”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친구관계가 안 좋아서 왕따가 될까 고민”이라는 의견에는 “친구와 공통 관심사를 찾아봐” “온라인상에서 친구를 사귀어 보면 어떨까” “친구에게 가서 나랑 같이 노는 건 어때? 라고 먼저 이야기 해봐” 등 전문가다운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상담 의견을 듣던 회원들은 “상담사 같다” “멋있다” 등의 말을 하기도 했지만 “매번 듣던 말이라 좋은 조언은 없었다” 는 날카로운 피드백을 해주기도 했다.신기초의 또래상담반은 올해 만든 동아리로 김민정 교사와 상담교사가 함께 지도한다.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자원한 아이들과 담임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6학년 10명의 회원들로 구성됐다.동아리 모임은 총 20회 차로 친구관계를 돌아봄으로써 서로의 관계를 힘들게 하는 요인을 찾아본다. 또 서로 다른 관점의 차이를 이해하고 의사소통을 돕는 대화의 기술도 배운다. 김민정 지도교사는 “다른 친구를 도와주고 싶어 또래상담반 신청을 했는데 자기 자신을 먼저 이해하면서 친구들과 서로 다른 관점의 차이를 이해하고, 친구와의 차이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며 “교실에서 친구들을 상담해주며 배운 것을 활용한다”고 전한다.또래상담으로 평화로운 교실 만들기상담이란 것을 배우기 위해 참여했지만 오히려 친구관계가 좋아진 경우가 많다. 강지훈 회원은 “상담이 무엇이고 상담을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배우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상담을 하는 기본자세와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배우면서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졌다”고 덧붙인다. 소현진 학생은 “친구들이 고민을 상담해오면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친구에게 상처 주지 않고 말을 조리 있게 하는 방법을 배워 활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유승윤 회원은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 말을 곱게 사용하는 것을 배우고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졌다”고 말한다.회원들의 장래희망이 상담사이거나 상담을 활용해야 하는 선생님인 경우가 많다. 정민경 회원은 “유치원 선생님이나 배우가 되고 싶은데 둘 다 소통이 중요한 직업이라 생각한다”며 “상담을 배우면서 나 자신을 먼저 이해하고 대화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친구들 간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에 도움을 준 회원들도 많다. 김지우 회원은 “또래상담이라는 것이 궁금해서 참여하게 됐는데 친구들이 ‘친구랑 싸웠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물어볼 때 도와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한다. 김예인 학생은 “다른 사람과 고민을 공감하면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공감적 이해를 새롭게 배웠다”며 “친구가 찐따를 당해 상담한 적이 있었는데 이 대화법으로 공감해주고 해결방법을 제시했다”고 말한다.미니 인터뷰박정연 학생“친구에게 도움 주고 싶어요”“평소 고민도 많고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거 같아 또래상담반 신청을 하게 됐습니다. 친구가 고민이 있다며 다가와 이야기 하면 여기서 배운 것을 활용해 상담해 줍니다. 특히 친구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최진주 학생“친구 고민 상담해줘요”“친구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해주는 것이 좋아 상담을 배우고 있습니다. 어떤 친구가 부모님과의 관계 때문에 상담했는데 부모님과 대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편지를 써서 마음을 전해보라고 했는데 효과가 좋았다고 칭찬해줬을 때 기분이 좋았어요”김윤진 학생“상담해 줄 수 있는 선생님 되고 싶어요”“친구들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을 해결해주고 싶었어요. 또래상담반 수업을 하면서 상담가나 선생님이 되고 싶은 꿈도 생겼어요. 자기를 표현하는 방법, 상담 자세 등 배운 대로 학생들이 고민을 이야기할 때 잘 들어주고 의견을 제시해 주고 싶어요.”김태형 학생(5학년)“제 고민이 동아리에서 해결됐어요”“비밀도 많고 고민도 많았는데요 친구와 고민 상담해주면서 오히려 제 고민이 해결되기도 했어요. 친구들과 상담할 때 눈높이를 맞춰주고 경청해주고 공감하고 있다는 제스처를 해주면 좋아해요. 이것을 친구들과 대화할 때 활용합니다.” 2016-11-03
- 심화과목·전문교과 일반고에서 배워요 서울시교육청의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 계획'에 따라 11개 학교 16과목에 265명의 학생이 연합형 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하게 됐다. '학교연합형 교육과정'은 인근 학교 간에 교육과정의 일부를 공유하고 서로 학생들을 교환해 공동 운영하는 형태로 소수 학생이 희망하지만 학교 여건 상 개설하기 어려웠던 심화과목, 전문교과, 기타 교양 및 대안교과 과목이 개설됐다. 11개 학교 중 디자인공예를 운영하는 경복여자고등학교(교장 문흥식)를 찾았다.컴퓨터그래픽, 뮛이 중한디지난 10월 17일 경복여고 4층 컴퓨터교실, 여고임에도 불구하고 웬일인지 몇 명의 남학생들이 디자인공예 수업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날 수업은 컴퓨터 그래픽의 기본인 ‘일러스트레이터’였다.“컴퓨터그래픽 프로그램에는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핵심 기능을 잘 습득하면 여러 가지 메뉴를 활용해 여러분만의 독특한 표현방식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수업을 맡은 경복여고 박태정 미술교사는 단순한 컴퓨터 그래픽의 테크닉 습득이 아닌 새로운 표현의 세계를 알려주고자 따로 교재며 프린트를 준비해 짧은 수업시간에 다 배우지 못한 내용을 다시 복습하라고 일러준다.“인포그래픽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핵심적인 정보를 선별해 그래픽(이미지)과 텍스트(내용) 등을 시각적으로 조화롭게 해서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디자인을 말합니다. 단순한 정보전달 뿐만 아니라 자기 브랜드 시대, 자기 PR 시대에 매우 중요하고 유용할게 활용될 것입니다.”일러스트레이터의 주요 도구와 기능에 대한 수업은 늦은 시간까지 상당히 빠르게 진행됐지만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택해 다른 학교에 와서 수업을 받는 만큼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단히 적극적이었다.진로탐색 기회 마련경복여고 '학교 연합형 교육과정'은 디자인 공예 수업으로 진행된다. 2016년 2학기 동안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10분부터 9시 10분까지 3시간 동안 경복여고, 마포고 학생 15명이 참여하고 있다.박태정 교사는 “미술관에서 전시회도 보고 디자인 페스티벌에도 참여하면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며 “사교육을 받지 않으면 입시 미술을 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공교육 안에서 더구나 일반고가 획일화된 입시미술에서 벗어나 다양한 디자인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한다.수업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꿈이 디자인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윤혜영 학생(경복여고 2학년)은 “꿈이 영화감독이나 미술감독이 되는 것이다. 일러스트가 영화표지 디자인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신청했다”고 말한다. 정하연 학생(경복여고 2학년)은 “컴퓨터그래픽에 관심이 많다. 1학년 때 방과후 수업으로 들은 적이 있는데 복습 겸 다시 배우고 있다”고 말한다. 송승연 학생(경복여고 2학년)은 “컴퓨터로 디자인을 배우려고 혼자 유투브를 찾으며 노력했는데 성과가 없어 아쉬웠다”며 “학교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유빈 학생은 “패션디자이너가 꿈인데 진로와 관련해 미리 탐색해볼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사교육비를 들이지 않는 것 또한 이점이다. 윤재이 학생은 “미술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학교에서 배울 수 있고 무엇보다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여유롭게 할 수 있어 더 좋다”고 말했다. 미니 인터뷰이규태 학생(마포고 2학년)“디자인에 대해 자세히 배워요”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할 때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고 말씀드렸니 담임선생님께서 학교 연합형 교육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디자인공예 수업을 들으면서 폭넓은 예술에 대해 이해하고 디자인에 대해 자세히 배우면서 디자인이 어떤 것이라는 개념을 정확히 알게 됐습니다. 디자이너로서의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윤다훈(마포고 2학년)“건축가의 꿈 키워요”“초등학교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특히 큐브를 즐겨 그리면서 공간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건축 관련 일을 하고 싶은 꿈이 생겼습니다. 건축설계는 공학이 아닌 예술이라는 말처럼 건축설계 외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큰 그림을 그리는데 디자인 공예 수업이 도움이 됩니다. 디자인공예 수업을 통해 건축설계에 대한 수학적 기능도 배울 수 있습니다”배민진 학생(경복여고 2학년)“컴퓨터 잘 못해도 도전합니다”“평소 디자인에 관심이 많고 공예도 배우고 싶었는데 디자인공예 프로그램이 개설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하게 됐습니다. 포토샵과 일러스트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었고 컴퓨터도 잘 다루지 못하는데 대학에서 두 가지 모두 도움이 될 것 같아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건축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꿈이 바뀌었습니다.”주영진 학생(경복여고 2학년)“포토샵, 일러스트 학교에서 배워요”“동아리 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디자인공예 수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꿈이 일러스트레이터인데 진로와 관련해 디자인공예 수업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중학교 때부터 포토샵을 많이 사용했는데 평소 알던 프로그램과 다른 일러스트를 배우니 신기하기도 하고 기능 자체가 다른 걸 익히려니 힘들기도 하지만 제 꿈에 다가가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이란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은 시 창작, 영화의 이해, 마케팅, 반려동물 관리 등 일반고에서도 학교가 학생 수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는 제도다. 수강인원이 적은 과목을 폐지하지 않고, 인근 학교가 연합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범권역·학교를 공모해 노원·강서·구로구의 3개 권역 11개 일반계 고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했다.운영 과목은 대진고 과제연구(과학), 디자인공예, 대진여고 국제경제, 불암고 지구과학실험, 세계문제, 상명고 영상제작의 이해, 논리적 글쓰기, 서라벌고 국제관계의 국제기구, 생명과학실험, 재현고 심화영어회화I, 구로고 스페인어회화I, 구일고 현대시읽기, 신도림고 국제경제, 과제연구(사회), 마포고 로봇기초, 경복여고 디자인공예 등이다.학생부종합전형에는 현재 방과 후 과목으로 쓰이게 된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별 연합정책이 확산된다면, 학교별 공동의 수업시간표를 갖게 되면서 학생들의 정보교류와 함께 학생부 기록도 교과목에 편성될 수도 있다. 2016-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