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검색결과 총 4,71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 은 “당신은 우리입니다” 헌시 고 은 시인이 20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당신은 우리입니다’라는 시를 지어 영전에 바쳤다. 김 전 대통령 측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고 은 시인이 헌시를 보내왔고 전문 작곡가들이 이 시를 추모곡으로 만들어 국민들이 함께 부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신은 우리입니다’ 1. 당신은 민주주의입니다. 어둠의 날들 몰아치는 눈보라 견디고 피어나는 의지입니다. 몇 번이나 죽음의 마루턱몇 번이나 그 마루턱 넘어 다시 일어서는 목숨의 승리입니다. 아 당신은 우리들의 자유입니다. 우리입니다. 2. 당신은 민족통일입니다. 미움의 세월서로 겨눈 총부리 거두고 부르는 노래입니다.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 그 누구도 바라마지 않는 것 마구 달려오는 하나의 산천입니다. 아 당신은 우리들의 평화입니다. 우리입니다. 3. 당신은 이제 세계입니다. 외딴 섬 아기 자라나서 겨레의 지도자 겨레 밖의 교사입니다. 당신의 고난 당신의 오랜 꿈 지구의 방방곡곡 떠돌아 당신의 이름은 세계의 이름입니다. 아 당신은 우리들의 내일입니다. 우리입니다. 이제 가소서 길고 긴 서사시 두고 가소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1
- 밥일꿈 법에서는 방치되고 있는 해외투자 기업들 장대근 변호사 지난 몇 년 동안 한국의 기업들에 큰 변화가 있었다. 많은 기업들이 중국, 베트남, 동남아 등의 저렴한 생산비용을 이유로 생산공장을 해외에 건설하였다. 그런데 만일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에 설립한 법인과 관련되어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과연 해외진출 법인은 우리나라 법과 법원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몇 가지 사례를 보자. A사는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에 현지공장을 세우며 하청업체인 B사에게도 중국에 현지공장을 세우라고 제안했다. A사는 만일 중국에서 B사의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A사가 B사의 투자설비를 인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후 A와 B사는 각각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그런데 A사의 중국 법인은 그 후 B사의 중국법인에게 거의 생산을 의뢰하지 않았다. 이에 결국 B사 중국법인은 막대한 손해만 보았고, A사 측에 설비인수를 요구하였으나 A사 측에서는 수년 동안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갑’ 회사는 베트남에 현지공장을 세우며, 하청관계에 있던 ''을'' 회사를 베트남에 같이 진출하자고 했고 결국 ''을'' 회사는 ''갑'' 회사를 따라 베트남 ''갑'' 회사 공장 내부에 별도의 공장을 세웠다. 그런데 몇 년 후 ''갑'' 회사는 ''을'' 회사와 거래를 중단하고, ‘을’ 회사가 사용하는 출입문을 봉쇄했다. 그리고 당시 베트남의 부동산 가치가 급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을’ 회사의 공장을 자기 회사에 염가에 매도하라고 압박을 했다. 위와 같은 일이 국내에서 벌어졌을 때에는 피해기업은 국내법원에 소를 제기하여 손해배상 등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 같은 일을 당한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두 사례 모두 하청업체들은 해결책을 찾지 못해서 수년의 세월을 허비했고, 결국 막대한 경영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국내 기업이 전액 출자를 해서 해외에 현지공장을 설립하려면 현지에 별도의 법인을 설립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국내의 기업이 전액을 출자했고, 그 회사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운영해도 회사는 국내의 기업과는 별개의 해외기업이다. 결국 그 해외 출자기업과 관련된 분쟁은 해외법률에 의해 해결할 수 밖에 없다. 국내기업인들의 입장에서는 해외의 법률체계를 이해하는 것, 해당국가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이 매우 어렵다. 결국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 국내로 돌아오는 기업이 많이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하청업체의 어려움을 이용해 대기업이 부당한 행동을 하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 베트남 등 국내기업이 다수 진출한 국가들 사이에서 사법공조협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사법공조협약은 분쟁 발생시 국내법원에서 소송을 할 수 있고, 국내법원의 판결을 해당국가 법원이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법공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해외에 진출해 설립한 법인에 관하여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이에 대해 국내에 있는 모기업이 책임을 지도록 하는 법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한편, 기업인들 입장에서는 해외에 동반진출하는 회사들 사이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그 책임을 국내에 있는 모기업이 책임을 지는 것으로 서로 약정을 체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될 것이다. 그럴 경우 국내법원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해외 진출 기업이 많지만 우리의 법은 이런 현실에 발맞추지 못하고 있다. 민과 기업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루빨리 개선책이 필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1
- <고은 시인, 김前대통령 영전에 헌시>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고 은 시인이 20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당신은 우리입니다''라는 시를 지어 영전에 바쳤다. 김 전 대통령 측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고 은 시인이 헌시를 보내왔다"면서 "전문 작곡가들이 이 시를 추모곡으로 만들어 국민들이 함께 부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당신은 우리입니다''의 전문. 1. 당신은 민주주의입니다. 어둠의 날들몰아치는 눈보라 견디고 피어나는 의지입니다. 몇 번이나 죽음의 마루턱몇 번이나 그 마루턱 넘어다시 일어서는 목숨의 승리입니다. 아 당신은 우리들의 자유입니다. 우리입니다. 2. 당신은 민족통일입니다. 미움의 세월서로 겨눈 총부리 거두고 부르는 노래입니다.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그 누구도 바라마지 않는 것마구 달려오는 하나의 산천입니다. 아 당신은 우리들의 평화입니다. 우리입니다. 3. 당신은 이제 세계입니다. 외딴 섬 아기자라나서 겨레의 지도자 겨레 밖의 교사입니다. 당신의 고난 당신의 오랜 꿈지구의 방방곡곡 떠돌아당신의 이름은 세계의 이름입니다. 아 당신은 우리들의 내일입니다. 우리입니다. 이제 가소서 길고 긴 서사시 두고 가소서.(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1
- [밥일꿈]경제회복, 이제 국민이 나설 때(김수공 2009.07.29) 경제회복, 이제 국민이 나설 때 김수공 (농협구례교육원 교수) “힘을 기르소서, 힘을 기르소서!” 구한말 일본에 주권을 빼앗겼을 때 독립운동을 하시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대국민 호소 말씀이다. 선생은 우리가 주권을 잃은 것은 힘이 없기 때문이고 그것은 네 탓, 내 탓이 아니라 우리 탓이라 역설하셨다. 1997년 말 IMF에 경제 주권을 내주고 IMF와의 협상 결과 양해각서를 인준하려던 국무회의가 소집됐을 때 캉드쉬 IMF총재 전화 한마디에 대통령이 참담한 모습으로 회의장을 빠져나갔다는 보도를 접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차마 자존심이 상해서 얼굴을 들 수 없었다. 당시 실물경제는 이상이 없다던 정부 각료의 말만을 믿었던 국민들은 하루아침에 고개 숙인 얼굴로 수치심을 삼켜야 했다. 그 때 정치권은 ‘98년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고 서로 남 탓만 하며 국민을 볼모로 지역감정을 불러 일으켜 오로지 정권만을 잡으려고 했다. 정부는 국민과 소통에 주력을 그러나 우리국민은 현명했다. 거짓말하던 정권을 교체하고 금 모으기 운동까지 펼쳐가며 IMF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그로부터 1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미국발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온 세계가 경제위기에 휩싸이고 있다. 이 위기가 언제 끝날지 아무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한다. 세계적인 기업들과 은행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인가? 정부에서는 우리나라 경제가 어렵기는 하지만 금 모으기 할 정도로 외채 상환 걱정을 안해도 좋고 경제회복 속도도 상대적으로 빠르니 정부시책에 적극 호응하면 된다고 한다. 다행한 일이다. 반가운 소식이다. 다만 문제는 외채 걱정에서는 벗어났다고 하더라도 앞으로의 경제 회복과 발전 희망을 심는 데 있다. 이런 때일수록 국민들은 정부를 믿고 따르며 정부는 국민들에게 신뢰를 심어주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국민들은 정부를 못 믿고 불안해하고 있고, 정부는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국민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것 같다. 국회 법원까지 혼란한 상황 국회는 여야가 서로 남의 탓만 하고 있으니 국민 눈에는 한심스럽게 보인다. 법원은 일부 선배법관이 후배법관의 판결에 영향을 끼칠만한 소지가 있을 정도로 압력을 가했다는 설로 떠들썩하다. 우리 국민은 참으로 혼란스럽다. 이제 10년 전 금 모으기 정신으로 돌아가자. 정부나 국회, 법원을 탓하지 말자. 우리 국민은 고래로 위기에 강한 국민이다. 단결하는 민족이다. 예리한 국민이다. 슬기로운 배달 자손이다. 대한민국은 온 국민의 합심 단결하에 평화와 번영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우리는 할 수 있는 국민이다. 지금이 기회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9
- 지난 5월, 수변무대의 감동을 다시 만난다 콘서트> THE ARTISTE VOL 1 - 이승환 수변무대 콘서트지난 5월, 수변무대의 감동을 다시 만난다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대 위의 진정한 아티스트 이승환이 오는 8월29일(토) 오후 6시 30분 올림픽공원 내 88호수 수변무대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이승환은 1989년 데뷔 이래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쉼 없이 활동을 해오면서 그간 아홉 장의 정규 앨범 등을 통해 <기다린 날도 지워진 날도>, <너를 향한 마음>,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내 왔다. 특히 무대에서의 그의 공연은 시작하면서부터 끝날 때까지 관객들로 하여금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공연마다 대성황을 이루어왔다. 모두 가수 이승환이 무대 위에서 관객과 하나 되어 그 순간을 즐기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대 위의 진정한 아티스트, 이승환의 면모를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금 경험할 수 있다. 문의 (02)563-7110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콘서트> 다이나믹듀오 라스트 콘서트 하프타임쇼 10년 총결산 하이라이트국민 힙합 그룹의 틀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공연!‘휘파람’부터 ‘Beyond The Wall’ 까지, 광고음악으로 더욱 친근해진 다이나믹 듀오! 2009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힙합 노래상, 2007년 제22회 골든디스크상 힙합상, MKMF 뮤직 페스티벌 뮤직비디오 작품상, 최근에는 각종 CF 음악으로 영역을 확대한 국내 최고의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Dynamic Duo)가 오는 8월 29일(토)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다이나믹듀오는 틀에 얽히지 않은 자유로운 공연으로 유명하며, 06년 열렸던 단독공연 때 90%의 집객율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군 입대 앞둔 다이나믹듀오의 마지막 콘서트로 Featuring 참여 가수 대거 출동할 이번 공연은 그 동안의 활동을 총 정리하는 공연이 될 것이며, 팬들에게도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 (02)1544-1555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공연> 모래놀이 감성 인형극- 넙떠구리 콩쥐의 노래흙과 나무, 종이로 표현한 콩쥐팥쥐 이야기강동어린이회관에서는 모래놀이로 풀어가는 전통 인형극 ‘넙떠구리 콩쥐의 노래’가 공연되고 있다. 이 작품은 국내와 해외 아동극 축제에 초청돼 색다른 형식의 인형극을 선보여 큰 인기를 모았던 기대작. 오랜 세월 사랑을 받아온 전래동화 콩쥐팥쥐를 흙과 나무, 종이와 한국가락으로 만든 이미지 인형극이라 할 수 있다. 무대의 배경은 한국인의 정서에 기초를 둔 ‘흙’을 ‘모래’라는 오브제를 통해서 표현했고, 이야기에 어울리는 조명이 모래에 투과되면서 표현을 극대화 시킨다. 서양화가 김민숙 씨의 인형과 독특한 연출이 어린이들에게 예술적인 안목과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다. 공연은 9월6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2)486-3516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STAGE&EXHIBITION> <공연>어린이극 ‘재크와 콩나무’&bull일시:8월25일~30일 평일 11시, 4시/ 노 12시, 2시, 4시/일 2시, 4시&bull장소: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bull입장료: 일반 7000원, 어린이 8000원&bull문의:(02)2049-4700(02)486-3517어린이뮤지컬 ‘헨젤과 그레텔’&bull일시:8월17일~22일 평일 2시, 4시/ 토 공휴일 12시/2시/4시&bull장소:2001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bull입장료:회원 5000원, 일반 7000원&bull문의:(02)482-7198공연 한여름 밤의 음악여행&bull일시:8월23일(일) 오후 5시&bull장소: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bull입장료:없음 (6세이상 선착순 입장)&bull문의:(02) 2040-4700공연 한밤의 야외음악회&bull일시: 8월20일(목) 오후 7시*&bull장소 : 올림픽공원 수변무대(평화의 문)모래놀이 감성 인형극 ‘넙떠구리 콩쥐의 노래’&bull일시:8월11일~9월6일 오후 2시/4시&bull장소: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bull입장료: 7000원&bull문의:(02)486-3517어린이극 ‘이솝이야기’&bull일시:8월1일~8월31일 평일 11시/2시, 주말 휴일 1시/3시&bull장소:암사어린이극장&bull입장료:일반 1만1000원, 회원 7000원&bull문의:(02)481-8808<전시>''Drawing Now 03_나무가 종이를 만나다''전 &bull일시: 7월9일~8월30&bull장소:소마미술관 제6전시실&bull참여작가:총2명(보리스 쿠라톨로_Boris Curatolo, 매리 설리번_Mary Sullivan)&bull문의:(02)425-1077 2009-08-15
- 여름방학에는 화성아트홀로 문화나들이 갈까 여름방학을 맞아 화성아트홀에서는 7월의 연극 ‘완득이’, ‘국악나들이’, 음악극 ‘해님달님’에 이어 8월에도 방학기획공연을 마련했다. 7월에는 유아~초등생이 위주였다면, 8월에는 청소년으로 관객의 무게중심을 옮겼다. 13~15일에는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해설을 곁들인 ‘팝스콘서트’가 열린다. 아바, 비틀즈, 퀸 등 20세기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그룹의 음악을 실황영상과 트리뷰트 밴드(Tribute Band, 유명밴드의 음악을 연주하며 외모와 소리를 모방해 존경의 뜻을 표함)를 통해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이들만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16일에는 수원대학교 관현악과 우나이 교수와 트롬본 콰이어(Trombone Choir, 트롬본의 연주소리가 남성합창단의 소리와 닮아 붙여진 이름) ‘The USW’가 들려주는 트롬본의 매력적인 중저음을 만날 수 있다. 01년 초연 이래 60만 관객동원에 빛나는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도 화성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극에서 출발했으나, 반달이의 몸짓언어와 소극장의 한계를 뛰어넘은 연출기법은 어른들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팝스콘서트는 3일 공연 모두를 예약하면 ‘삼삼패키지’ 할인적용되며, 29~30일 공연되는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7월 ‘완득이’ 공연티켓을 지녔거나 9월 상영될 뮤지컬 ‘아이러브유’와 패키지예약하면 할인받는다. 문의 화성아트홀 031-267-8888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3
- <박철> 과거에서 배우는 주식투자의 교훈 얼마 전 낡은 판자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 필자가 근무하는 은행에서 독거 노인들을 위해 준비한 김장김치를 배달하기 위해서였다. 손님을 그냥 보내는 법은 없다며 한사코 붙드시는 할머니 손에 이끌려 방안에 들어갔다. 할머니께서 차를 준비하러 부엌으로 나가신 사이 잠시 방안을 둘러봤다. 그런데 한편 구석에 벽지 대용으로 벽에 발라 놓은 신문지가 눈에 들어왔다. 누렇게 변한 색깔을 보니 꽤나 오래 된 신문인 듯했다. 기사 날짜를 보니 1999년, 지금으로부터 꼭 10년 전 신문이었다. 기사는 주식시장이 폭발적인 활황세에 접어들었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었다. 기사를 읽으면서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10년 전 기사에서 그려진 주식시장의 모습이 지금과 하나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요즘 주가가 날개를 달았다. 주가지수는 작년 11월 ‘저 점’을 기준으로 무려 50% 이상 급등했다. 주가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 했거나 훌쩍 넘어선 종목들이 부지기수다. 10년 전에도 지금처럼 단기간에 국내주가가 급등했다. 불과 1년 사이 KOSPI는 약 250%,코스닥지수는 약 320%나 치솟았다. 급등한 주가도 그렇지만 주식시장의 제반 여건이 아주 흡사하다. 우선 큰 경제위기를 헤치고 주식시장이 빠르게 안정되면서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는 점이다. 또 실물경제 회복과 관계없이 저금리와 풍부한 자금에 의한 유동성 장이 연출되고 있는 점도 판에 박은 듯 똑같다. 게다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가 주식시장을 이끌어 가는 것도 흡사하다. 모든 면에서 10년 전 주식시장 상황이 그대로 재연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 인지 요즘의 주식시장 모습은 왠지 모를 불안감으로 다가온다. 10년 전 우리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주식광풍의 후유증이 재현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당시 신문지상에는 주식으로 부를 일군 사람들의 성공담이 물결을 이루었다. 사람들의 대화는 ‘주식’으로 시작해서 ‘주식’으로 끝이 났다. 주변이 온통 주식얘기 일색이었다. 직장에서 몇몇이 모이면 으레 화제가 주식얘기로 흐르고 동창회나 친목모임에 나가도 주식얘기가 빠지지 않았다. 주식투자를 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처지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들 정도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앞 다투어 주식시장으로 몰려들었다. 예•적금에 아이들 저금통까지 깨서 주식투자를 하고 밥상에 생선 한 토막 올리는 것을 고민하는 주부들조차 주식에 목돈을 턱턱 밀어 넣었다. 심지어 빚을 내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저금리로 빚을 두려워하지 않는 투자자들의 내성(耐性)이 생겨난 덕분이었다. ‘대박의 환상’에 빠진 사람들에게 투자의 기본과 원칙에 해당하는 ‘위험관리’라는 말은 관심 밖의 일이었다. 하지만 인생이 그러하듯 주식시장 역시 늘 ‘장밋빛’일색일 수는 없다. 이후 닷컴 버블 붕괴,대우사태,그리고 미국 9 • 11테러 등 악재들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은 몰락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주가가 급속하게 하락세로 반전하면서 KOSPI는 2003년 9월 ‘697.52’까지,코스닥지수는 2004년 7월 ‘331.21’로 까지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했다. 마치 거침없이 질주하던 기차가 갑자기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멈추어 선 격이었다. 그리고 증시폭락의 후유증은 고스란히 개인투자자들의 몫으로 돌아왔다. 깡통계좌가 속출하면서 사람들은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다시는 주식 따윈 거들떠 보지 않겠다.”고 울분을 삼키며 주식시장을 떠났었다. 그러나 10여 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사람들의 관심이 또다시 주식시장에 쏠리면서 주식광풍의 회오리에 휘말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주식투자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고객예탁금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유상증자에 수 조원대의 뭉칫돈이 몰리는 현상이 그것이다. 일각에서는 벌써 증시 버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솔솔 흘러나온다. 물론 10년 전의 일을 들추어 걱정하는 것은 지나친 기우일지 모른다. 미국 월가의 황제 J.P. 모건이 “장래의 주가와 관련하여 명확히 알 수 있는 것은 단지 주가가 변화한다는 것뿐이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앞으로 주식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다. 사람들의 기대처럼 앞으로 주식시장이 계속 활황세를 이어갈 수도 있고, 과거처럼 버블의 늪에 빠져들 수도 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제대로 뒤를 돌아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반성 없는 역사는 되풀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박의 환상’에 빠져 주식투자에 모든 것을 걸었다가 낭패를 봤던 10년 전의 교훈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휘둘리기 보다는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워놓고, 이를 냉정하게 실천해 나가는 지혜로움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배워야 할 주식투자의 소중한 교훈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0
- NGO칼럼 //그런데 사진이 없습니다. 사진은 절대 싣기 싫다고 안보내줘서요. (원래 2600자 넘게 보내왔는데 한 300자 잘랐습니다.) 광화문광장은 광장이 되어야 한다 지현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활동가 지난 2002년 광화문에서 펼쳐졌던 월드컵 응원전은 시민들이 모여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만드는 자발적인 축제를 우리 일상 속에 실현할 수 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또한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졌던 2002년, 2004년, 2008년 촛불집회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한 다양한 소통의 장을 여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였다. 세종로는 시민들의 의사와 다양한 상상력이 살아있는 문화적 행위와 자발적인 참여로 가득했다. 이러한 일련의 흐름들은 오랜 세월 동안 권력의 상징적인 공간이었던 세종로가 시민들에 의해 공적 공간으로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변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던 것이었다. 지난 1일 시민들이 보여주었던 이와 같은 가능성들을 계기로 하여 광화문광장이 개장되었다. 권력의 상징적인 공간이었던 세종로가 시민들의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출발선에 선 것이다. 하지만 광화문광장이 ‘광장’다워 지려면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다. 지난 3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광화문광장에 표현의 자유를’ 기자회견이 경찰에 의해 무산되고 참석자들이 강제 연행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 날 기자회견은 광화문광장이 ‘광화문광장 조례’에 의해 공적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한 채, 또 다시 관 주도의 ‘닫힌 공간’으로 운영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광화문 광장을 ‘광장’ 본연의 의미에 맞게 시민들의 표현의 자유와 다양한 행위들이 소통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것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서울시와 경찰은 기자회견을 미신고 불법집회로 간주하며, 공권력을 투입해 참석자 10여명을 강제 연행했다. 이로써 서울시는 오로지 자신들이 주도하는 행사만을 그 공간에서 허용하고, 시민들의 표현의 자유와 다양한 자발적인 행위들은 탄압하겠다는 의지를 명백히 확인시켜준 셈이다. 이러한 서울시의 의지는 ‘광화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서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을 ‘허가’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 광화문광장을 시민들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의 이중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서울시는 이미 허가한 행사에 대해서도 취소, 이용정지를 할 권한을 가진다. 이미 여기서 광화문광장이 시민의 공간이 될 수 없음이 드러난다. 한데 서울시는 시민들의 이용은 제한하면서, 서울시를 비롯한 정부와 관 주도의 행사에는 우선권을 주고 있다. 그리고 ‘서울특별시 광장운영시민위원회’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 15인의 위원 중 공무원 7인, 시의원 2인이 고정적인 위원으로 구성되고, 이 또한 위촉 권한이 시장에게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실상 위원회의 독립적인 운영은 힘들다고 판단된다. 이처럼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을 그들만의 정원으로 착각하고, 다시금 세종로를 권력의 통제 하에 관리하려는 속내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화문광장 운영에 대한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시민사회계와 야당의 의견을 정치적 공세를 펼치는 것이라 호도하고 있다. 광화문 광장 조성 당시부터 공공디자인으로서의 철학은 부재한 채 ‘집회 · 시위 없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만 내세우더니 여전히 ‘광장’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서울시의 편협함이 답답할 따름이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이후 끊임없이 ‘문화도시 서울’을 내세워 왔다. 하지만 지금 시설보호, 불법 집회로의 변질 등의 구차한 이유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행위와 자발적인 참여를 가로막고 있다. 지극히 기본적으로 보장되어야 할 문화적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말하는 것조차 무색할 지경이다. 서울시가 꿈꾸는 ‘문화도시 서울’이 이런 것인가? ‘문화도시 서울’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삶들이 모여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가능할 때, 더 큰 상상력이 발휘되고, 이 상상력이 우리의 삶과 서울을 더욱 ‘문화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서울시가 진정으로 ‘문화도시 서울’을 꿈꾼다면, 지금이라도 광화문광장 운영과 관련하여 통제와 관리가 아닌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이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광화문광장은 광장다워지고, 시민들의 다양한 소통과 행위들에 대한 문화적 권리가 존중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이처럼 계속해서 광화문광장에 대해 일방적이고 자의적인 운영만을 고집한다면, ‘문화도시 서울’은 한낱 꿈에 불과한 허상이 될 뿐이며, 광화문광장은 ‘도심 속 고립된 섬’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
- <박철> 과거에서 배우는 주식투자의 교훈 얼마 전 낡은 판자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 필자가 근무하는 은행에서 독거 노인들을 위해 준비한 김치를 배달하기 위해서였다. 손님을 그냥 보내는 법은 없다며 한사코 붙드시는 할머니 손에 이끌려 방안에 들어갔다. 할머니께서 차를 준비하러 부엌으로 나가신 사이 잠시 방안을 둘러봤다. 그런데 한편 구석에 벽지 대용으로 벽에 발라 놓은 신문지가 눈에 들어왔다. 누렇게 변한 색깔을 보니 꽤나 오래 된 신문인 듯했다. 기사 날짜를 보니 1999년, 지금으로부터 꼭 10년 전 신문이었다. 기사는 주식시장이 폭발적인 활황세에 접어들었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었다. 기사를 읽으면서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10년 전 기사에서 그려진 주식시장의 모습이 지금과 하나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요즘 주가가 날개를 달았다. 주가지수는 작년 11월 ‘저 점’을 기준으로 무려 50% 이상 급등했다. 주가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 했거나 훌쩍 넘어선 종목들이 부지기수다. 10년 전에도 지금처럼 단기간에 국내주가가 급등했다. IMF 외환위기에 발목이 잡혀있던 주식시장은 닷컴 열풍에 휩싸이면서 엄청난 활황세로 반전했다. 불과 1년 사이 KOSPI는 약 250%,코스닥지수는 약 320%나 치솟았다. 급등한 주가도 그렇지만 주식시장의 제반 여건이 아주 흡사하다. 우선 큰 경제위기를 헤치고 주식시장이 빠르게 안정되면서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는 점이다. 또 실물경제 회복과 관계없이 저금리와 풍부한 자금에 의한 유동성 장이 연출되고 있는 점도 판에 박은 듯 똑같다. 게다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가 주식시장을 이끌어 가는 것도 흡사하다. 모든 면에서 10년 전 주식시장 상황이 그대로 재연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 인지 요즘의 주식시장 모습은 왠지 모를 불안감으로 다가온다. 10년 전 우리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주식광풍의 후유증이 재현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당시 신문지상에는 주식으로 부를 일군 사람들의 성공담이 물결을 이루었다. 사람들의 대화는 ‘주식’으로 시작해서 ‘주식’으로 끝이 났다. 주변이 온통 주식얘기 일색이었다. 직장에서 몇몇이 모이면 으레 화제가 주식얘기로 흐르고 동창회나 친목모임에 나가도 주식얘기가 빠지지 않았다. 주식투자를 하지 않으면 앉아서 손해보고 시대에 뒤처지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들 정도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앞 다투어 주식시장으로 몰려들었다. 예•적금에 아이들 저금통까지 깨서 주식투자를 하고 밥상에 생선 한 토막 올리는 것을 고민하는 주부들조차 주식에 목돈을 턱턱 밀어 넣었다. 심지어 빚을 내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저금리로 빚을 두려워하지 않는 투자자들의 내성(耐性)이 생겨난 덕분이었다. ‘대박의 환상’에 빠진 사람들에게 투자의 기본과 원칙에 해당하는 ‘위험관리’라는 말은 관심 밖의 일이었다. 하지만 인생이 그러하듯 주식시장 역시 늘 ‘장밋빛’일색일 수는 없다. 이후 닷컴 버블 붕괴,대우사태,그리고 미국 9 • 11테러 등 악재들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은 몰락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주가가 급속하게 하락세로 반전하면서 KOSPI는 2003년 9월 ‘697.52’까지,코스닥지수는 2004년 8월 ‘320.54’로 까지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했다. 마치 거침없이 질주하던 기차가 갑자기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멈추어 선 격이었다. 그리고 증시폭락의 후유증은 고스란히 개인투자자들의 몫으로 돌아왔다. 깡통계좌가 속출하면서 사람들은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다시는 주식 따윈 거들떠 보지 않겠다.”고 울분을 삼키며 주식시장을 떠났었다. 그러나 10여 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사람들의 관심이 또다시 주식시장에 쏠리면서 주식광풍의 회오리에 휘말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주식투자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고객예탁금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유상증자에 수 조원대의 뭉칫돈이 몰리는 현상이 그것이다. 일각에서는 벌써 증시 버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솔솔 흘러나온다. 물론 10년 전의 일을 들추어 걱정하는 것은 지나친 기우일지 모른다. 미국 월가의 황제 J.P. 모건이 “장래의 주가와 관련하여 명확히 알 수 있는 것은 단지 주가가 변화한다는 것뿐이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앞으로 주식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다. 사람들의 기대처럼 주식시장이 계속 활황세를 이어갈 수도 있고, 과거처럼 버블의 늪에 빠져들 수도 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제대로 뒤를 돌아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반성 없는 역사는 되풀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박의 환상’에 빠져 주식투자에 모든 것을 걸었다가 낭패를 봤던 10년 전의 교훈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휘둘리기 보다는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워놓고, 이를 냉정하게 실천해 나가는 지혜로움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배워야 할 주식투자의 소중한 교훈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1
- 무료상영, ''일본 장르영화의 밤'' 1부 ''가족의 밤''은 8월 5일 ~ 9일 온 가족이 함께 보며 울고 웃을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가족영화들이 상영된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일본 아동영화의 걸작으로 유년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는 큰 감동을 선사하고,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원화 작업을 한 장편만화영화 는 영화 속에 가득한 유머와 재치를 볼 수 있다. 세월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가족 드라마인 과 고집불통 개구쟁이 쌍둥이의 흥미진진한 시골생활 성장기 은 부모님 세대의 추억을 되살리며 자녀들과의 또 다른 교감을 만들어 낼 것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상영 15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문의 : 742-5377, http://cinema.piff.org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