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동산캘린더 │ 4월 셋째주] 경기권 임대아파트 공급 이어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6곳, 당첨자발표 9곳, 견본주택 개관 3곳 등이 예정돼 있다.경기권에서는 임대주택의 청약접수가 이어진다. 17일 모아주택사업은 경기 화성사 향남2지구 B8블록에 10년 임대주택인 '모아엘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74~84㎡ 496가구로 구성된다. 향남2신도시는 약 8만명이 상주하는 자족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향남제약공단, 발안지방산업단지, 현대기아자동차 주행시험장 및 연구소, 기아자동차 공장 등의 산업단지도 인접해 있다.LH는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17블록에 공급하는 '휴먼시아' 국민임대주택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전용면적 26~59㎡ 1331가구로 구성되고 입주는 2014년 1월 예정이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면적 59㎡의 경우 4990만원에 월 36만원이다. 포스코건설은 19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 월랑리 산 43-3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2차'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72~99㎡ 796가구로 구성된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경기도 31개 시·군 ‘서열’ 5년만에 바뀌었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위상을 상징하는 ''시·군 서열''이 5년 만에 바뀌었다.도는 4일 도보를 통해 ‘경기도 시·군 순서 규정 일부개정규정’을 공포했다. 시·군 순서는 등록 외국인수를 포함한 전년도 12월 31일 기준 인구에 따라 매겨 5년마다 발표한다.개정 규정에 따르면 31개 시·군 중 19개 시·군의 서열이 뒤바뀐 가운데 1위는 114만7955명의 수부도시 수원으로 부동의 선두를 지켰다.2위와 3위는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둔 성남시(99만4271명)와 고양시(98만1220명)로 5년 전 서열을 유지했다.용인시(93만58명)가 부천시(88만5949명)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으며 화성시(55만649명)는 5년새 18만명 가까이 인구가 급증하면서 순위가 12위에서 9위로 뛰었다.반면 경기북부 행정중심도시인 의정부시(43만2760명)는 인구가 1만1000여명 느는데 그쳐 9위에서 11위로 내려앉았다. 구리시(19만3745명)는 갈매동 보금자리주택 건립에 따른 주민이주로 2000여명 줄어 19위에서 21위로 떨어졌다.과천시(7만1378명), 가평군(6만1788명), 연천군(4만6328명)은 5년 전과 같이 나란히 29~31위를 차지해 변동이 없었다.시·군 순서는 법적인 의미는 없으나 시장·군수 회의 때 좌석배치나 각종 현황, 통계표 작성에 쓰이는 등 자치단체의 위상과 직결된다.도는 시·군의 인구 증감이 빠르게 변동되는 데다 시·군 요청이 잇따라 앞으로 시·군 순서 조정 시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수원시, 매산로 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 승인 취소 수원시는 재개발이 추진되던 팔달구 매산로 일대 수원 115-4구역을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예정구역에서 해제하고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도 취소했다고 4일 밝혔다.지방자치단체가 주택재개발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직권 취소한 것은 지난해 2월 도시·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이후 수원시가 처음이다.시 관계자는 “재개발사업을 하려면 토지 등 소유자 75% 이상 동의를 받아 조합이 설립돼야 한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재개발 반대 민원이 잇따르면서 조합설립도 못해 당초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판단해 승인을 취소했다”고 말했다.115-4구역은 사업면적 9만4896㎡에 1247가구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지난 2007년 6월 토지 등 소유자 50% 동의를 얻어 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앞서 시는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재개발 반대 민원이 잇따르자 지난해 4월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반대의견이 우세하자 이 지역을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신은정 C&D, 까르마 프리미엄 베개 오픈 할인 분당에서 10년동안 커튼과 블라인드 등 인테리어업을 전문으로 해온 신은정 C&D에서는 신은정 C&D 오픈 기념으로 프리미엠 베개 브랜드 까르마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까르마 베개는 수면시 한국인이 가장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경추(일자목), 수면후 두통, 잠잘 때 뒤척임, 코골이를 해결하거나 호전되게 하는 제품으로 숙면을 원하는 사람, 목디스크가 있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신은정 C&D 관계자는 "매트리스, 이불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격부담이 적은 기능성베개 구입을 통해 편안한 잠자리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려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에는 스마트폼, 맞춤형 등의 기능성베개가 많이 등장하면서 베개 교체만으로도 숙면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까르마 베게는 9만원에서 18만원까지 다양한 모델을 구비하고 있으며 현재 분당 정자구 주택전시관 3층에 있는 신은정 C&D에서는 최대 3만 9천원까지 할인 판매중이다. 문의 031-716-97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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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알짜 단지는 어디에?
지난 1일 새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가 있었다. 신규 분양 주택과 미분양 주택의 양도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방안이 눈에 띈다. 또한 처음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취득세 면제와 양도세 5년간 감면 혜택이 동시에 주어진다. 꽁꽁 얼어붙었던 주택거래가 활발해지며 부동산에 훈풍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지역에서 근래에 입주를 마쳤거나 올 연말까지 입주 가능한 신규아파트를 살펴봤다. 부동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미분양분이 있고, 신규 입주단지라 전세 물량도 비교적 넉넉해 무주택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연말까지 구입하면 취득세·양도세 혜택 이어져이번 종합대책에 앞서 부동산 취득세를 올해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내용의 지방세 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9억원 이하 주택은 2%에서 1%, 9억원 초과 12억원 이하 주택은 4%에서 2%, 그리고 12억원 초과는 4%에서 3%로 각각 취득세율이 낮아졌다. 1일에 있었던 종합대책은 보다 강력해졌다. 올 연말까지 9억원 이하 신규 분양 주택 및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은 앞으로 5년간 발생하는 매매 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연말까지 계약하거나 분양받는 주택도 면제 받을 수 있다. 기존 주택 역시 다주택자가 1가구 1주택자가 보유한 9억원·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연내에 구입할 경우 5년간 양도세를 전액 면제한다. 특히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가구가 올해 말까지 6억원·85㎡ 이하 주택을 처음으로 마련하면 취득세 전액 면제와 양도세 5년간 감면 혜택이 동시에 주어진다. 이 혜택은 6월까지 주어지는 취득세 일시감면과 달리 연말까지 계속된다.수원의 미분양아파트들은 알짜혜택을 마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바뀐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실수요자들이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장안구 - 7500여 세대의 대규모 단지 조성돼이목동(힐스테이트· STX 칸)과 정자동(SK스카이뷰)에 대단지 아파트 신규단지가 조성된다. 1번국도,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이나 사당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화서역도 인근에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자·천천지구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근처에 조성돼 있고, 홈플러스, 롯데마트, CGV 등 각종 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수성고, 동원고, 경기과학고 등 명문고와 성균관대와 경기대, 아주대 등도 가까이에 위치해 교육환경도 만족스럽다. 일월·일왕저수지, 만석공원, 광교산 등의 이용에도 편하다.힐스테이트 근처의 S공인중개사 사무소는 “5500여 세대 규모로 입주물량이 많아 전·월세를 찾는 세입자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예정돼 있던 7500여 가구가 모두 들어서면 대규모의 아파트 타운으로 완성돼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 장안 힐스테이트지난해 2월 입주해 1년이 조금 지났다. 지하2층~지상19층 927가구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 59㎡ 204가구, 84㎡ 351가구, 101㎡ 168가구, 127㎡ 204가구 등이다. 127㎡에 미분양이 남아 있다. 전체분양가의 20% 납부 후 즉시 입주할 수 있고, 잔금은 무이자로 3년 후에 내면 된다. 발코니도 무료로 확장해 준다. ▷ STX 칸올 2월에 입주한 신규 아파트. 지하 2층, 지상 15~26층, 13개동, 총 947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59㎡ 207가구, 84㎡ 347가구, 101~103㎡ 203가구, 114~124㎡ 190가구로 전체 분양가구의 80%가 중소형이다.▷SK스카이뷰5월 입주 예정으로 지하2층~지상40층, 26개동, 총 3498가구의 대단지다. 평형별로는 전용 59㎡ 708가구, 84㎡ 1761가구, 97㎡ 296가구, 110㎡ 386가구, 122㎡ 163가구, 129㎡ 141가구, 122~146㎡ 테라스하우스 18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기 있는 20~30평형대 중소형이 전체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매매·전세 시세세 아파의 시세는 비슷하게 형성돼 있다. 매매가는 전용 59㎡은 칸은 2억6~7000만원, SK스카이뷰 2억7~8000만원 정도이다. 84㎡ 칸 3억6~7000만원, 힐스테이트 3억7500만원, SK스카이뷰 3억8000만원 선에서 형성돼 있다. 101㎡의 경우에는 칸 4억1~2000만원, 힐스테이트와 SK스카이뷰는 4억5000만원 정도이다. 110~127㎡은 5억4000만 원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전세가는 59㎡ 1억6~8000만원 84㎡ 2억~2억2000만원, 101㎡ 2억3~4000만원, 110~127㎡ 2억5~6000만원 선이다. ■권선구-11년9월~12년1월에 준공된 대규모의 아파트단지 권선동 아이파크시티와 권선자이e편한세상은 11년9월~12년1월에 입주한 대단지아파트. 경부·영동고속도로,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1번국도 등이 가깝다. 또한 지하철 1호선 세류역, 수원종합버스터미널이 인접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 애경백화점, 농수산물시장 등 편의시설들이 많아 편리하다. 학교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특히 권선자이e편한세상 단지 내의 선행초는 혁신학교로 관심의 대상이다. 현재 전세 물량은 귀하다는 권선자이e편한세상 인근 A공인부동산 중개사사무소는 “올 9월이면 2년차가 된다. 전세가가 입주 당시보다는 상승한 상태인데, 전세물건은 그 때쯤이면 많이 나와 가격이 다소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수원아이파크시티권선동 약 100㎡ 부지에 조성됐다. 네덜란드의 건축명장 벤 판 베르켈이 설계해 아파트를 넘어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준공된 1·2차(84~202㎡)는 총 3360가구이다. 84㎡ 1800가구, 101㎡ 369가구, 134㎡ 186가구, 148㎡ 235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그 중 123~202㎡의 대형평형에서 미분양이 남아 있는데,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올해 안에 3차 1150여 세대가 분양될 예정에 있어 총 6500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완성된다. 단지 안에 생태하천·자전거도로·산책로·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권선자이e편한세상 2011년 9월에 입주한 아파트. 15층 아파트 35개동(전용59㎡~195㎡), 1753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59㎡ 362가구, 84㎡ 713가구, 123㎡ 300가구, 136㎡ 120가구 등이 있다. 중·소 평형은 인기가 많았고, 대형평형에서 미분양분이 남아 있는 상태.
2013-04-12
- [책으로 읽는 경제 | ‘의도적 눈감기’] 금융위기 뒤에 비겁한 뇌가 있었다 책 제목 '의도적 눈감기'부터 풀이해보자. BBC PD 출신 저널리스트이자 기업가인 저자 마거릿 헤퍼넌에 따르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라도 그것이 뇌의 본능과 어긋난다면 고의로 무시해버리는 현상'을 말한다.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보고도 못 본 척만 하지 않는다. 아예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조차 깨끗이 잊어버리려는 비겁한 속성까지 가지고 있다.정말일까 싶지만 저자가 제시하는 사례와 논리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뇌의 비겁함에 놀라게 된다. 저자가 보기에 뇌를 비겁하게 만드는, 우리가 눈감게 만드는 요소는 동질성, 사랑, 이데올로기, 한계, 현상 유지, 복종, 순응, 방관, 거리, 보상 등 10가지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왔던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뒤에는 순응하는 뇌가 있었다. 당시 미국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이 주택 투기로 큰 수익을 얻는 것을 보았다. 모두가 돈을 벌고 있는데 나만 바보처럼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묻지마 투자에 뛰어들었다. 그 사람들의 생각은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니 내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위험이나 수익성을 따졌을 테고, 그러니 나도 그 사람들을 그냥 따라하면 위험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다. 집단적 사고에 '순응'한 것이다. 금융권도 비슷했다. 금융 회사들은 자사의 점유율을 높이고 실적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순응이라는 함정에 빠졌다. 자기가 하지 않으면 누군가는 그 자리를 차지하고 말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수입도 없는 사람, 거주 여부도 거짓이고 수입도 가짜로 꾸민 신용이 형편없는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면서도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도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가담한 겁니다."(미국 모기지업계 관계자 인터뷰, 219p)저자는 뇌에서 순응이 일어나는 이유는 뇌의 특성 때문이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알면 뇌의 사고과정은 단축된다. 또 자신의 생각이 집단의 결정과 일치한다고 생각하면 그것이 옳게 느껴지면서 사고를 멈춘다. 집단적 사고에 빠져들면서 위기에 가까이 다가갔던 것이다. 푸른숲마거릿 헤퍼넌 지음/김학영 옮김1만5000원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거제 STX주택조합 아파트 공사 중단 STX건설이 시공 중인 경남 거제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가 자금난으로 중단됐다.거제시는 STX건설이 시공 중인 사등면 사곡리 ''STX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를 지난 4일 전면 중단했다고 5일 밝혔다.STX건설 측은 "최근 회사의 자금 상태가 좋지 않아 더 이상 공사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주택조합 측은 "그동안 STX건설의 불공정 거래와 시공사 간 비리 등 말썽이 불거지더니 결국 이 지경에 이르게 됐다. 조합원들 피해는 어떡하느냐"고 하소연했다.거제시는 조합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진상 파악 후 대책마련에 들어가기로 했다.앞서 시공사는 발주처로부터 선급금으로 현금 70억원을 받았지만 실제 공사현장에 투입된 금액은 13억원에 그쳤고 나머지 금액은 회사 자금난 해소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말썽을 빚기도 했다.거제STX지역주택조합은 지상 24층 14개동 총 1030가구(조합원 724세대, 일반 306세대)를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5월 착공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거제지역 조선협력사 직원 숙소난 ''발동동'' 해양플랜트 물량증가 인력 늘었지만 직원 숙소부족 양대조선의 해양플랜트 물량 확대로 협력사들의 신규인력 채용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나, 이들이 머무를 숙박시설(기숙사)이 절대 부족해 업체마다 비상이다. 대우·삼성조선 협력업체에 따르면 2010년을 기점으로 조선물량이 감소추세인 반면, 해양플랜트 물량이 갈수록 폭증하면서 지난해부터 신규인력 충원도 대폭 늘어났다. 삼성중 거제조선소는 지난해에만 약3500여명(직영 500여명, 협력사 3000여명)을 새로 채용했고, 올해도 3000여명 가량을 더 늘린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도 작년에 1만명(직영 1200여명, 협력사 8500여명) 가량을 새로 뽑았다.단기간에 폭증한 이들 생산인력이 머무를 숙소가 절대부족하다는 것. 대우조선이 보유한 사내외 기숙사는 총2512실에 5372명. 삼성조선이 사내기숙사 6개동에 약2200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장평동 주공아파트 뒷쪽에 654세대 규모 사외기숙사를 신축 중에 있다. 말하자면 양대조선 사내외 기숙사를 다 합해도 미혼의 생산인력이 거주할 기숙사 수용인원은 최대 1만명을 넘지 못한다.더군다나 양대조선 사내외 기숙사 입주는 기존 직영사원 위주로 모두 차 있다.협력사마다 시내 원룸이나 분양아파트를 임대해 직원숙소로 쓰거나, 모텔 등 숙박시설까지 임시방편으로 활용하고 있다. 조선소 주변의 근거리 원룸은 품귀현상으로 구할 수도 없거니와, 월 임대료도 65만원에 육박하는 등 전국최고 수준이다.협력사들의 부족한 숙소난은 과밀거주, 원거리 출퇴근, 불편한 잠자리, 생활 과정의 동료 간 마찰 등으로 인해 작업능률이 떨어지고, 안전사고나 잦은 이직 등 2차 피해로 이어지면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업계의 생존자체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와 있다는 지적이다.조선협력업체들은 협력사 생산인력 숙소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선소 인근에 협력업체 기숙사 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삼성이 직원복지를 위해 13차에 이르는 주택조합을 추진해오면서도 정작 협력업체의 미혼 생산인력이 머무를 기숙사 단지한곳 제공하지 않았다는 불만도 토로했다.협력업체 관계자들은 “협력사 생산인력이 기숙사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경우 거주지 이전에 따른 인구유입효과, 업체의 인력수급 안정화, 작업능률 향상, 안전사고 예방, 숙식비용 절감에 따른 소비활동 활성화 등 각종 장점이 줄을 잇고 있다”며 거제시와 대우 삼성 모기업의 전향적인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경제시평] 무책임한 ‘집값 띄우기’ 송기균 경제평론가'온기 도는 강남 주택시장…재건축 상승세 일반 아파트로 번져'.2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가격이 0.01% 오른 것을 기화로 또 다시 아파트 매수를 부추기는 기사가 여기저기 등장한다. 그보다 일주일 전에는 '집값 하반기에 꿈틀…지금이 내집 마련할 때' 류의 기사들이 몇몇 신문의 경제면을 장식했었다.MB정부 5년 내내 대대적으로 전개했었던 주류 언론의 아파트 가격 띄우기가 새 정부 출범하자마자부터 고개를 쳐드는 모습이다.집이 없는 무주택자들이 이런 기사를 접하면 가슴이 철렁할 것이다. 집값이 조금이라도 떨어진 지금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지 않으면 평생 전세살이를 못 벗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하기도 할 것이다. 지난 10년여 밤잠을 못 이루게 했던 집 없는 서러움과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트라우마가 되살아나기도 한다.이런 불안심리를 교묘하게 파고든 덕분에 일부 언론의 아파트 가격 띄우기는 상당히 먹혀들었다. 게다가 MB정부는 석달이 멀다하고 부동산 부양책을 쏟아냈다. 은행들은 원금상환 유예로, 한국은행은 낮은수준의 금리를 유지했다.2009~2011년의 3년간 수도권에서 새로 분양된 아파트는 약 40만호에 이른다. MB정부의 부양책과 주류 언론의 측면지원이 없었다면 분양이 어려웠을 정도로 많은 물량이다. 분양가 '40% 할인' 아파트까지 등장어렵게 분양에 성공했더라도 분양가를 20% 이상 낮추어야 했을 것이다. 작년 겨울부터 여기저기 나붙기 시작한 '아파트 분양가 30% ~ 40% 할인' 현수막이 터무니없이 높았던 분양가의 속살을 그대로 보여준다.떼돈을 벌 욕심으로 무리하게 분양사업을 벌렸다가 위기에 처한 건설사들이 도산 위기를 모면했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이익까지 챙길 수 있었으니, 이는 오로지 정부와 언론과 은행의 도움 덕분이었다.그러나 건설사들이 피해 간 손실위험은 고스란히 분양받은 사람들에게 떠안겨졌다. 비싼 가격에 40만호의 수도권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 대부분이 지금은 하우스 푸어로 전락하여 고통받고 있다. 오로지 거대 광고주인 대형건설사의 이익만을 대변하여 무책임한 선전에 앞장 선 주류 언론들은 하우스 푸어 양산의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그런데 이런 일부 언론의 무책임한 행태가 새 정부 들어서도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아파트 가격이 오를 거라고 부추기는 기사들이 그 근거로 내세우는 것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다. 그러나 이제 갓 임명된 관련 부처 장관들의 발언을 보면 MB정부식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부양책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여기저기서 부동산 무너지는 소리'보수정권이 또 다시 집권하게 되었으니 집 부자들을 위한 정책을 펼 것'이라는 일반인들의 막연한 기대감만 은근슬쩍 고취시킬 뿐 구체적인 부양정책은 들먹이지 못하고 있다. 얼마나 궁색했으면 '양도세 중과세 폐지'를 아파트 가격 부양책이라며 기사화 했을까? 그 정책이 시행되면 고액의 양도세가 무서워 팔지 못하던 아파트들까지 매물로 나올 텐데.주택 구입이라는 일생일대의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사람이라면, 일희일비하는 기사에 휘둘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대우건설, 견본주택 3곳 동시개장 대우건설은 마포한강 푸르지오, 아산 배방 2차 푸르지오, 창원 마린 푸르지오 등 3개 단지의 견본주택에 15일 이후 주말 3일 동안 5만3000여명이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단지별로는 마포 한강 푸르지오 1만5000여명, 창원 마린 푸르지오 2만5000여명, 아산 배방 2차 푸르지오 1만3000여명이 몰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마포 한강 푸르지오는 조망·교통, 창원 마린 푸르지오는 투자가치, 아산배방2차 푸르지오는 우수한 주거조건이 강점"이라며 "여기에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평면과 상품들도 선보이고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마포 한강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84~137㎡ 총19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단지 지하로 직접 연결된다. 20~ 21일 일반청약이 진행된다. 창원 마린 푸르지오는 1,2단지로 조성되며, 총 2132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창원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잇는 창원 남부 발전축의 중심에 있다. 20~22일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아산 배방 2차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84㎡의 단일형으로 이뤄졌다. 모든 가구가 정남향 배치여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