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멘토나라, 자기주도학습법 테스트 무료 시행 맞춤형 과외 컨설팅 전문 멘토나라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자기주도학습법 테스트를 무료로 진행한다. 평촌학원가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멘토나라는 학생 스타일과 맞는 과외 선생님을 연결하는 곳이다. 멘토나라 문병철 원장은“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진단하고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했다”며 “학생의 공부실력이 늘려면 맞춤형 수업과 더불어 학생 스스로 숙제 등 수업 후 활동을 하는 것이 필요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멘토나라 문병철 원장과 유진영 상담실장은 교육컨설팅 외에 자기주도학습 자격증을 소지한 이 분야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 행사를 통해 과외가 연결된 학생에게는 자기주도학습 도구인 스톱와치를 증정한다. 문의: 031-346-32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피아노 방문레슨 ‘피아노하우스’ 회원 모집 피아노교육을 통해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과 EQ(감성지수)를 높일 수 있는 방문레슨 ‘피아노하우스’에서 회원을 모집 중이다. 피아노하우스는 새로운 교재, 새로운 교수법을 활용해 클래식 뿐만 아니라 재즈 등 모든 장르를 통해 음악 전반에 관한 통합적 감성을 기를 수 있다. 사단법인 한국 생활음악협회, 서울음악학원 후원으로 주관하는 다양한 외부 발표회를 정기적으로 개최, 아이들에게 공연의 경험을 쌓게 하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피아노하우스 평촌지사 박정현 교육실장은 “피아노교육에 대한 잘못된 상식 때문에 아이들이 배우다 쉽게 포기하는 것을 알았다. 음식에도 한식, 중식, 양식이 있듯이 피아노로 배울 수 있는 장르 또한 클래식, 재즈, 가스펠, 대중가요 등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과거에는 이러한 다양한 장르는 무시한 채 클래식에만 국한되어 교육이 이뤄져 왔다”며 “피아노하우스에서는 다양하고 새로운 교재와 학습법을 연구·개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문의 : 1644-19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경기교육청-미 조지아주교육청 교류협력 미국을 방문 중인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29일 오전(현지시각) 조지아주 존 D.바지 교육감과 교육분야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이 자리에서 존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의 혁신교육 정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했고, 김 교육감은 "미국 내 공교육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조지아주 교육기관과의 교육협력은 우리 혁신교육과 혁신학교의 성공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두 기관은 교육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코오롱 사회공헌 키워드는 ‘어린이’ "꿈 만들어가는 동반자 되겠다" … 헬로드림 등 맞춤 프로그램코오롱그룹은 어린이를 돕는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하다.올초 계열사별로 진행하던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합해 출범한 코오롱사회봉사단의 슬로건이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로 정한 것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는 어린이들이 꿈을 만들어가는 데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슬로건이다.또 '헬로 드림'이라는 연간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있다. 이는 저소득층 및 장애 어린이 비전 성취를 위한 통합프로그램이다. 헬로 드림에는 직업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비전드림', 특별활동 및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희망 드림', 장애아동의 사회체험을 도와 정서적 신체적 건강을 지원하는 '건강 드림'이 있다.코오롱은 이 밖에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들이 아동의 꿈을 후원하는 '꿈 경매 프로젝트'와 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이들의 장래희망에 대해 멘토링을 해주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파트너십을 맺고 어린이를 후원하는 프로그램을 공동운영한다. 코오롱 사회공헌 사무국 신은주 차장은 "임직원들은 재능기부와 노력봉사로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며 "연간 3000명 이상이 코오롱사회봉사단 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코오롱그룹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 어린왕자'는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에코 롱롱'을 운영중이다. 지난 2009년 1호차를 론칭한데 이어 2010년 2호차를 추가 설치했다. 현재까지 372개 학교 5만1886명 학생들이 에코 롱롱 교육에 참가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산업안전협-인천교육청 학생안전교육 업무협약 체결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인천광역시교육청은 30일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 안전교육 등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교직원 학생 안전교육 △유치원 초등학교 놀이기구 안전검사 △건물 유지관리 기술교육 △학교 시설담당자 현장교육 △학교시설물 노후화 위험성 자율안전진단 등을 벌인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유치원, 선착순ㆍ학부모 추천 선발 금지 위반 시 정원감축 등 제재 … 동생 우선 입학은 허용유치원의 선착순 모집과 유치원 재원생 학부모의 입학생 추천이 금지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말 시도교육청을 통해 전국의 국ㆍ공ㆍ사립 유치원에 이런 내용의 '유치원 원아모집 관련 권고사항'을 안내했다고 31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유치원은 추첨과 대기자 명단 작성을 통해 모든 지원자에게 균등하게 선발 기회를 줘야 한다. 선착순 모집, 재학생 학부모 추천 입학, 여러 유치원 동시지원자 자동탈락, 교직원 자녀 우선 선발 등을 하다 적발된 유치원은 지원금 삭감과 정원감축 등 제재를 받는다.이는 개정 유아교육법 시행령이 지난달 시행된데 따른 것이다. 시행령 15조는 유치원 유아는 공정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선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교과부 관계자는 "원아모집에 대한 불만이 많은 만큼 지도ㆍ감독을 강화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행ㆍ재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교과부는 재원생의 동생을 우선으로 입학시켜주는 관행도 금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 반발이 거세자 이달 29일 다시 공문을 보내 이를 허용했다. 다자녀 부모가 아이를 각각 다른 유치원에 보내면 양육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원생 현황과 학부모 의견 등을 검토해 원장이 자율적으로 우선 입학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농촌경제연구원 FTA이행 농업인 지원센터] “FTA로 떨어진 농산물값 조사합니다” 피해보상기준 분석 … 150여개의 FTA 국내대책 소개도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면 농가는 어떤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떨어진 가격의 9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것이다. FTA가 발효되기 직전 5개년 평균 가격의 90%가 기준이다. 한미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기 직전인 2011년까지 최근 5년간 포도가격이 kg당 1만원이었는데 올해 7000원으로 떨어졌다면 kg당 1800원을 보상받는다. 1만원의 90%인 9000원을 기준으로 시가 7000원과 비교하면 2000원이 하락한 가격이다. 이 중 90%인 1800원을 보상받아 농민이 받게 되는 돈은 kg당 8800원이 된다. 대상품목은 FTA 체결국으로부터 수입이 증가해 가격이 하락한 모든 품목이다. FTA 발효 후 10년동안 운영한다. FTA로 인해 얼마의 피해가 있었는지 분석하는 업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이 담당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3월 최세균 부원장을 센터장으로 박사급 7명, 석사급 3명 등 총 13명의 연구원으로 '자유무역협정 이행에 따른 농업인등 지원센터'를 구성해 농산물 수입피해 조사·분석 및 영향평가 등을 진행 중이다. ◆25일 지원센터 홈페이지 개설 = 피해보전직불금은 지원센터의 조사·분석이 끝나야 농업인에게 전달된다. 지원센터는 농산물 수입피해 조사·분석 결과를 농림수산식품부에 보고하고, 농식품부는 지자체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파악한 후 직불금을 지급한다. 지원센터는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http://support.krei.re.kr)를 열고 농업인을 대상으로 FTA피해보전 등 국내대책 홍보·교육활동에 본격 나섰다. 농가에서 아직 FTA피해대책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위 포도농가 사례도 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소개된 내용이다. 폐업을 하겠다는 농가가 얼마나 보상받을 수 있는지도 홈페이지에 쉽게 안내해 놓고 있다. 정부는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폐업을 하겠다는 농가는 3년간 순수익을 보상한다. 돼지 1000마리를 키우는 농가가 마리당 6만원의 순수익을 냈다면 1억8000만원(1000마리 × 6만원 × 3년)의 폐업지원금을 받게 된다. 순수익은 조수입에서 경영비, 자가노력비, 토지·자본용역비를 뺀 금액이다. FTA 발효 후 5년간 운영한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자료 및 정보도 계속 보강한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콜센터와 홈페이지의 1:1 상담을 통해 수집되는 농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어려운 농가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업데이트한다"고 말했다. 또 농어업 전체에 걸쳐 마련돼 있는 FTA 국내대책을 농수산물 품목별로 분류해 소개하고 있다. FTA 및 농수산물 관련 주요 기관 정보와 각종 서식 및 법령 원문도 구비했다. ◆농민의견 듣고 정책건의 = 농업인과 정부를 잇는 가교역할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지원센터가 홈페이지를 개설하기 전까지 콜센터로 접수된 59건의 상담내용을 분석하면 정책건의가 15건으로 전체 25%에 이른다. 충남 홍성의 한 양돈농가는 지난 8월 지원센터 콜센터로 전화해 "2011년 2월 구제역으로 돼지 700마리 전체를 매몰했다"며 "폐업지원금은 마릿수를 기준으로 하는데 지원을 받기 위해 다시 돼지를 키우기엔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지원센터는 접수된 내용을 농식품부에 전달해 보완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 최세균 센터장은 "아직 FTA대책을 모르고 있는 농가가 많지만 가시적인 피해가 나타나면 지원센터로 문의가 폭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도 FTA지원대책을 보강하는 법률안 개정작업을 진행 중이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전체 회의를 열고 '자유무역협정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개정안에 따르면 피해보전직불금은 평균가격보다 95% 이하로 가격이 떨어졌을 때 발동한다. 피해액 보전도 하락금액의 95%로 늘렸다. 현행 법은 각각 90%씩이다. 폐업지원보상도 FTA 발효 후 5년에서 15년간 지원하는 것으로 고쳤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산림청, 청소년 ‘힐링’의 중심에 서다] “서로 존중하는데 왕따가 어디 있어요?” 전국최초 시범 운영 … 성과 분석해 전국 확대무한경쟁의 삶이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한다. OECD 회원국 중 청소년 자살률 1위, 아동청소년 행복도 조사에서 '꼴찌'라는 지표는 우리의 슬픈 자화상이다. 특히 청소년들은 스트레스와 자살 학교폭력 인터넷중독 아토피 등 극단적인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최근 '힐링'이 생활속으로 들어왔고,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해 '숲'이 치유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림청이 다양한 '숲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질병 치유에 나섰다. 내일신문은 전국의 지방산림청에서 진행하는 각종 숲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 소개한다."왕따? 학교폭력? 우리반은 그런 거 없어요."10월 16일 오후 1시. 대전시 유성구 진잠초등학교 5학년 3반 아이들이 운동장 구석 느티나무 아래로 모여들었다. 딱딱한 분위기도 없고 남녀 모두 자연스럽게 둘러앉아 수업에 집중했다.<"왕따·학교폭력 없는 5학년-3반" 대전 유성구 진잠초등학교 5학년3반 아이들이 학교폭력예방(시범학급) 교육을 받고 있다. 아이들은 "숲교육을 받은 후부터 왕따나 친구를 때리는 일이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 전호성 기자>5학년 3반은 한 달에 두 번 중부지방산림청에서 마련한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인 숲교육에 참여하는 시범반이다. 문제가 있는 학생들이 아니라 숲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변화과정을 지켜보자는 뜻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올해 실시할 교육 24번 중에 17번을 마친 상태다. 이미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서로를 존중하는 지혜를 배웠고, 마음속에는 커다란 변화가 나타났다."함부로 꽃을 꺾지 않아요. 신기한 꽃을 만지거나 자세히 보면 다른반 아이들이 '미쳤냐'고 놀리기도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우리반 아이들한테 물어봐요." 숲 교육에 참여한 유수민양은 "남학생 여학생 편가르거나 구분을 해서 놀았는데, 지금은 식사나 숙제도 함께하고 대화를 잘한다"고 말했다.숲 교육이 처음부터 순탄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다.5학년 3반 담임인 임현미 교사는 "한 달에 두 번, 숲 교육 시간을 빼기가 쉽지는 않았다. 일부 학부모들이 '곧 시험이 닥치는데 공부 안시키고 논다'는 따가운 시선도 받았다"며 "그러나 지금 아이들은 우리 학교에서 가장 건강하고 행복하다. 아이들 스스로 응어리를 풀기도 하며,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마음의 씨앗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중부지방산림청은 전국 최초로 학교폭력예방 숲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산림청은 올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시범운영을 한 후 결과를 분석해 전국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청이 개발한 예방 프로그램은 '틀림이 아닌 다름'과 서로를 인정하는 교육을 통해 상호간 존중하는 인성을 쌓아간다. 이를 통해 가치관의 차이로 나타나는 학교폭력과 왕따 문화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봉초교 학생들이 임은수 숲 해설가의 솔방울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전호성 기자>대전 대성여중의 경우도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아이들한테 커다란 변화가 나타났다. 대성여중은 학교폭력 가피해자, 왕따, 우울증 등 부적응학생들이 24회 숲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처음에 적응하지 못했고, 마음을 열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들은 상대방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설문조사에서 아이들은 숲교육이 좋은 이유를 '학교(교실)가 아니라서'를 우선으로 꼽았다.우울증을 앓았던 이수진양은 "이렇게 많이 웃어본 건 처음"이라며 환하게 웃었다.학생들은 나무나 꽃과 함께 즉석사진 찍는 시간을 가장 좋아했다. 죽간놀이도 학생들의 인기를 모았다. 문장 만들기를 통해 언어구사력을 향상시키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놀이다. 학생들은 친구들에게 솔직하고 따뜻한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중부지방산림청 부여관리소 숲 해설가 최계영 교사는 "처음에는 폭력적인 그림을 그렸다. 숲 교육을 통해 서서히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고, 자기표현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잠재된 가치와 능력을 놀이와 체험을 통해 발견하고, 신뢰형성이나 자아확인, 사회성 발달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5학년 3반 아이들은 학교안에 커다란 숲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적었다. '친구들과 나무가 많은 숲에 들어가 뛰어놀고 싶다'며 작은 글씨로 꼼꼼하게 써내려갔다.축구를 가장 좋아하는 유민규군도 숲 교육에 푹 빠졌다. "숲교육에서 배운 것들을 다른 반 친구들에게 가르쳐주면 좋아해요. 우리반은 왕따나 학교폭력 없어요. 다 좋은 친구인데 왜 때리나요?" 대전=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관련기사]- "숲해설가 활동, 학교폭력 예방효과 거둘 것"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인터뷰│이문원 중부산림청장] “숲해설가 활동, 학교폭력 예방효과 거둘 것” "솔방울은 날씨가 흐리면 오므렸다가, 맑은 날에 활짝 펼쳐 씨앗을 멀리멀리 날려 보냅니다."중부산림청 뒷산에 마련한 야생화단지를 찾은 공주시 학봉초등학교 전교생(42명)은 숲 해설가의 설명을 놓치지 않았다. 학생들뿐 아니라 함께 온 교사들도 임은수 해설가의 명품강의에 푹 빠졌다. 임 해설가는 아이들에게 전기, 컴퓨터, 돈, 게임, TV가 없어도 자연에서 재밌게 놀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을 했다.이문원(사진) 청장은 숲 체험 교육이 한창인 야생화 단지로 안내했다. 이 청장은 숲 체험학습 현장을 둘러보고 숲 교육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장점을 설명했다. 특히 유치원생들이 생태감수성이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야생화 단지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인근 노인들도 자주 찾아와 숲 체험을 즐긴다.중부청을 비롯해 부여 충주 보은 단양 4개 관리소에 29명의 숲 해설가들이 활동 중이다. 중부청을 비롯한 관리소에 숲 교육에 대한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 유치원에서 초중고생, 노인들까지 다양한 계층이 숲 교육에 참여하면서 소문이 바람을 타고 퍼져나갔다. 올해 지방청과 4개 관리소에서 진행한 숲교육은(9월 말까지) 4675회로, 모두 12만2823명이 다녀갔다.이문원 청장은 "우리나라는 숲 교육이나 치유 프로그램이 아직은 초기단계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심신의 변화를 느끼며 숲에서 다양한 해법을 찾는다"며 "갈수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성과에 대한 검증지표를 통해 전국에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부청은 숲 치유분야 전문가들을 통해 학교폭력예방과 상담 교육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산림교육을 위해 교육청 및 민간기업 등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유기적인 운영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다양한 산림교육과 체험을 개발하고 유형별로 진행과정과 성과물을 정리했다. 중부청은 초중고등학교와 총 20건의 산림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4개 관리소를 통해 진행 중이다.올해 단양국유림관리소에서 진행한 '아빠와 함께한 다람쥐 숲 행사'는 어린이들의 인기를 모았다. 장애인과 함께한 '소통과 나눔의 한마당'은 소백산(죽령~전망대~연화봉~천문대) 산행을 함께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소백산 천문대 밤하늘 별자리 관찰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다.이 청장은 "숲 해설가들은 훌륭한 자원"이라며 "이들의 열정을 학교폭력 예방 등에 쏟아부을 수 있도록 좋은 조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관련기사]- "서로 존중하는데 왕따가 어디 있어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동구, ‘시민 로스쿨’ 운영 대전 동구는 법무부, 대전지방변호사회와 함께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생활법률을 교육하는 ‘시민 로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교육을 통해 △부동산 거래할 때 이것만은 꼭 챙겨라(등기부등본 보는 법) △돈을 빌리고 빌려줄 때 유의할 점(보증이 뭐길래) △교통사고시 현명한 대처방법 △빚도 상속이 된다(상속편) △전ㆍ월세 계약시 꼭 알아야할 법률상식 등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법률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모집인원은 선착순 40명으로 수강료는 무료이고 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1월 8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총 5회에 걸쳐 동구청사에서 실시된다.교육 신청은 11월 2일까지 선착순 마감하며 구청 평생학습원에 방문 접수 또는 평생학습원 홈페이지(http://lll.donggu.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구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법을 몰라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꼭 알아야 하는 생활법률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법에 대한 궁금증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