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임시정부, 광복군 지휘권 회복 노력 ‘전시작전권 환수’ 문제 둘러싼 현재 갈등과 대조 1930~40년대 중국 화북지역에서 항일무장투쟁을 벌였던 선열들의 유적지를 답사한 뒤 돌아온 대한민국에서는 ‘전시작전권 환수’ 문제가 쟁점으로 등장해 있었다. 낯선 이국땅에서 더부살이를 하며 광복군을 창설했지만 ‘9개 준승’에 묶여 중국 국민당 군사위에 장악됐던 통수권 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임정의 노력과 ‘전작권’ 환수 문제가 묘하게 오버랩 됐다. 자유 대한민국이 전시작전권 환수 문제로 내부 갈등을 빚는 현상황을 일제 강점기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광복군의 지휘권 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선열들이 어떤 심정으로 지켜볼 지 우려스러웠다. 중국 화북지역을 돌며 살펴본 선열들의 항일무장투쟁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대표적으로 임시정부는 1940년 9월 광복군을 창설했음에도 44년 8월까지 지휘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이른바 ‘광복군 9개 행동준승’을 이유로 중국 국민당 정부 군사위원회가 사실상 지휘권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임정의 강렬한 반대와 지휘권 회복 노력에 힘입어 44년 8월 국민당 정부 군사위원회가 9개 준승을 취소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비로소 광복군은 자주적 통수권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후 광복군은 45년 3월 한미군사합작을 이뤄 그에 의거, 광복군 제2지대에서 90명, 제3지대에서 22명을 차출해 3개월 과정의 특수훈련을 했다. 중국 서안에서 이뤄졌던 광복군의 OSS 훈련이 그것이다. 당시 특수훈련을 끝낸 제1대원 50여명은 8월20일경 국내에 침투키로 계획했지만, 8월15일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실현되지 못했다. 항일투쟁을 했던 선열 가운데 김구 등 임시정부 요인들은 국민당 정부와 손을 잡은 반면 연안과 태항산 일대에서 무장투쟁을 벌였던 좌익계 인사들은 팔로군(중국 공산당)의 지원을 받았다. 나라 잃은 민족의 지도자들이 낯선 타국 땅에서 독립운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실제 당시 독립운동을 하던 주요 인사들의 독립운동 방식은 제각각이었다. 이승만은 하와이를 근거지로 활동하면서 친미외교를 통한 독립을 주장했고, 이동휘는 북간도와 러시아의 연해주 등지를 근거로 사회주의를 주장하며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무장투쟁을 하고자 했다. 또 안창호는 미국 서부지역을 근거로 실력양성만이 독립의 길이라 생각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국대륙 내부에서 항일무장투쟁을 펼쳤던 좌우익 양 진영은 ‘독립’이라는 공통된 목표 달성을 위해 통합의 노력을 거듭했다. 40년 광복군 창설에 앞서 38년 결성됐던 조선의용대는 광복군 창설 이후 일부가 광복군 제1지대로 편입돼 조선의용대장 김원봉이 광복군 부사령관 겸 1지대장을 맡았다. 이에 앞서 조선의용대 일부는 연안과 태항산 지대로 옮겨 조선의용대 화북지대를 창설했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17
- 김근태, 노동계 협조로 탈출구 찾나 ‘노사발전재단’ 설립 지원 합의 … 한노총 “만족스럽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의미하는 ‘잡딜(Job Deal)’을 내세운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이 노동계의 협력을 끌어낼 여지를 마련했다. 재계와의 뉴딜을 1차 마무리하고, 노동계와의 사회대타협을 위해 16일 한국노총을 방문한 김 의장은 한국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추진중인 ‘노사발전재단’ 설립 적극 지원, 노사대타협을 위한 지속적인 실무협의 추진 등 5개항에 합의했다. 김 의장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국민정서와 배치되는 불법·과격시위 중단 △대기업노조를 중심으로 한 과도한 인금인상요구 자제 △단체협약 경직성 해소 △생산성 향상을 통한 노사협력 강화 등 4가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용득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노동자에게 요구만 할 게 아니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논의해야 한다”면서 “노사가 구체적으로 역할을 찾아가야 하는데 우리 현실은 정부 때문에 노사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반론을 펴 김 의장의 뉴딜 행보가 또다른 장애물을 만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우리당이 △재계와 약속한 신규투자 확대 등 7개 사항 실천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 확충과 비정규직 노동자 등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약속하고, 한국노총도 △우리당의 4개 제안에 대한 열린 논의 △노사간 대타협의 필요성 공감 등을 답으로 내놔 양측은 합의문 도출에 성공했다.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은 이날 저녁 “우리당의 제안과 오늘 합의사항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당이 요구한 대기업 노조의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 자제, 불법·과격시위 중단 등을 실행에 옮기는 일도 그리 어렵지 않다”면서 ‘노사발전재단’ 설립에 대한 집권여당의 재정·입법 지원 약속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노사발전재단은 이 위원장 등 한국노총 집행부가 올 2월부터 설립추진을 준비해 온 노사협력기구다. 이 위원장은 지난 3월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노사발전재단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지난달에는 강신호 전경련 외장과 경총 이수영 회장과 잇따라 만나 재단 설립에 잠정 합의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도 정부 지원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간담회 인사말에서 이 위원장이 “정부 때문에 노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한 것도 노사발전재단을 염두에 둔 발언이란 게 노총 간부들의 설명이다. 정부가 노사관계를 주도하는 시대는 지났고, 정부는 노조와 사용자에 대한 지원과 서비스로 역할을 조정하는 대신 노사간 민간주도의 협상문화를 구축해야 한다는 게 이 위원장의 지론이다. 김 의장측과 이 위원장은 이날 정책간담회에 앞서 두차례 만나 이 문제를 포함해 사회대타협 전반의 문제를 놓고 속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노총의 한 간부는 “이 위원장과 이목희 우원식 의원이 15일에도 밤늦도록 통음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고 귀띔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17
- 캐논코리아 국내에 프로젝터 출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 www.canon-ci.co.kr)은 하이엔드급 프로젝터 ‘파워프로젝터 XEED™(이하 XEED)’로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XEED’는 LCD와 DLP의 장점만을 결합한 ‘LCOS(Liquid Crystal On Silicon)’ 기술과 캐논 독자적인 광학시스템인 ‘AISYS(Aspectual Illumination System)’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제품. 이 두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향후 국내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캐논은 기대하고 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의 강동환 사장은 “XEED는 캐논이 지난 3월 한국 직접 진출 후 처음으로 출시하는 프로젝터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며, “단순히 대형화면을 위한 프로젝터가 아닌 신개념 디스플레이 장치로서의 ‘명품’ 프로젝터로 처음 국내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17
- 미사일 쏘아도 북·중 경협 ‘굳건’ 베이징당국의 만류에도 북한이 미사일발사를 강행하자 중국의 대북설득력에 의문을 갖는 시각이 많아졌지만 북한에 대한 중국기업인들의 투자는 여전히 중국의 대북영향력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중국 관영 가 11일 보도했다. 지난달 5일 북한이 미사일시험발사를 하고 얼마 후, 선양 윈롱인테리어회사 황밍저 총경리는 평양에 다녀왔다. 그의 회사가 맡은 북한 상업시장의 인테리어공사를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미사일시험발사는 큰 일이 아니다”며 “다음 달에도 또 다녀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황 총경리는 북한과 무역 및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중국기업인 중 하나다. 올해 3월 북한을 방문한 지린대학 동북아연구원 쉬원지 교수는 “내가 보기에 중국에서 건너간 상품들이 북한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는 현지상품, 10%는 일본과 러시아상품 등이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경제의 마지막 ‘처녀지’인 북한에 중국기업인들이 본격적으로 진출한 것은 2002년 이후다. 2003년 중국의 대북 직접투자는 1100만달러를 기록했고 2004년에는 1410만달러, 2005년에는 1490만달러를 기록했다. 양국간 무역액은 2004년 14억달러에서, 2005년 16억달러로 증가했다. 북한의 정치중심지인 평양에서 중국기업인들은 유통망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 저장성 궈하오공사는 지난해 평양 한 상가의 10년 임대권을 획득했다. 올해 개업한 이래, 이 상가 누윈레이 경리는 대부분 시간을 중국 이우에서 수입한 상품을 파는 데 할애했다. 이 회사는 최근 김정일광장 지하시장의 임대권도 얻었다. 북한에서 백화점을 경영하는 또 다른 중국기업인은 “평양의 상업시장을 곧 개업하는데, 북한측의 외국인이윤전환규정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변경도시인 랴오닝성 단동시 시정부는 중국각지의 자금을 모아 북한에 투자하는 북한경제중개역을 하고 있다. 현재 북한은 채광업, 자동차제조업, 해산품가공업 등을 포함한 38개 프로젝트의 중국측 투자자를 찾고 있다. 북한의 소프트웨어, 생물제약 등도 중국의 투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중국기업인들이 흥미를 갖고 있는 분야는 자원관련산업과 제조업이다. 중국정부는 지난해 38건의 대북 투자프로젝트를 비준했으며 대다수는 평양과 나선특구의 경공업분야에 집중돼 있다. 한 중국기업은 북한측과 계약을 맺고 730만달러를 투자해 타이어를 생산하기로 했다. 최근 북한정부는 이에 호응해 투자유치에 더욱 활력을 내고 있다. 중국기업들이 흥미 있는 투자건의를 제출하도록 허가하고 협력가능성 평가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2005년말 현재 랴오닝과 지린의 10개 항구가 북한과 무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단동의 100여개 기업과 연변시의 50~60개 기업이 국경무역비준을 얻는 등 중국측의 대북투자는 확산일로에 있다. /연제호 리포터 news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17
- 자주독립국가와 ‘전시작전권’ 1930-40년대 중국 화북지역에서 항일무장투쟁을 벌였던 선열들의 유적지를 답사한 뒤 돌아온 대한민국에서는 ‘전시작전권 환수’ 문제가 쟁점으로 등장해 있었다. 낯선 이국땅에서 더부살이를 하며 광복군을 창설했지만 ‘9개 준승’에 묶여 중국 국민당 군사위에 장악됐던 통수권 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임정의 노력과 ‘전작권’ 환수 문제가 묘하게 오버랩 됐다. 자유 대한민국이 전시작전권 환수 문제로 내부 갈등을 빚는 현상황을 일제 강점기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광복군의 지휘권 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선열들이 어떤 심정으로 지켜볼 지 우려스러웠다. 중국 화북지역을 돌며 살펴본 선열들의 항일무장투쟁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대표적으로 임시정부는 1940년 9월 광복군을 창설했음에도 44년 8월까지 지휘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이른바 광복군 9개 행동준승을 이유로 중국 국민당 정부 군사위원회가 사실상 지휘권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임정의 강렬한 반대와 지휘권 회복 노력에 힘입어 44년 8월 국민당 정부 군사위원회가 9개 준승을 취소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비로소 광복군은 자주적 통수권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후 광복군은 45년 3월 한미군사합작을 이뤄 그에 의거 광복군 제2지대에서 90명, 제3지대에서 22명을 차출하여 3개월 과정의 특수훈련을 했다. 중국 서안에서 이뤄졌던 광복군의 OSS 훈련이 그것이다. 당시 특수훈련을 끝낸 제1대원 50여명은 8월20일경 국내에 침투키로 계획했지만, 8월15일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실현되지 못했다. 항일투쟁을 했던 선열 가운데 김구 등 임시정부 요인들은 국민당 정부와 손을 잡은 반면 연안과 태항산 일대에서 무장투쟁을 벌였던 좌익계 인사들은 팔로군(중국 공산당)의 지원을 받았다. 나라 잃은 민족의 지도자들이 낯선 타국 땅에서 독립운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실제 당시 독립운동을 하던 주요 인사들의 독립운동 방식은 제각각이었다. 이승만은 하와이를 근거지로 활동하면서 친미외교를 통한 독립을 주장했고, 이동휘는 북간도와 러시아의 연해주 등지를 근거로 사회주의를 주장하며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무장투쟁을 하고자 했다. 또 안창호는 미국 서부지역을 근거로 실력양성만이 독립의 길이라 생각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국대륙 내부에서 항일무장투쟁을 펼쳤던 좌우익 양 진영은 ‘독립’이라는 공통된 목표 달성을 위해 통합의 노력을 거듭했다. 40년 광복군 창설에 앞서 38년 결성됐던 조선의용대는 광복군 창설 이후 일부가 광복군 제1지대로 편입돼 조선의용대장 김원봉이 광복군 부사령관 겸 1지대장을 맡았다. 이에 앞서 조선의용대 일부는 연안과 태항산 지대로 옮겨 조선의용대 화북지대를 창설했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17
- 하이닉스, 하반기 생산직 대규모 채용 하이닉스반도체는 올 하반기에 약 700명 규모의 반도체 제조 오퍼레이터(생산직 사원)를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채용 대상은 1983년 3월 1일 이후 출생한 고졸 이상(전문대 졸업 예정 및 졸업자 포함)의 학력 소지자로,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한다. 근무지는 경기도 이천이나 충북 청주 사업장 중 한 곳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채용된 직원들에게 다양한 복리후생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멘토링제도를 통해 입사 직후부터 선배사원이 지정돼 회사 생활 전반을 도와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회사 홈페이지(www.hynix.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17
- 부시공화 반감 고조, 민주 의회장악 가시화 미 민주당, 하원 탈환 가시화 부시 지지율 30%대, 공화당 주도의회에 염증 중간선거 80일 앞두고 지지율 격차 15~18%P 부시 공화당에 대한 미국민들의 반감이 갈수록 뚜렷해져 민주당의 의회다수당 장악가능성이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최근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11월 7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적어도 연방하원의 다수당 지위를 12년만에 탈환할 가능성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보도 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의 여론지지율은 여전히 3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상하원의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감이 계속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워싱턴 정치에 관한 쿡 보고서를 펴내고 있는 찰리 쿡씨와 정치분석가 슈트워트 로텐버그씨등은 “민주당이 이번에 다수당이 될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동안 민주당이 공화당 보다 지지율이 높지만 선거구도상 불리해 다수당지위 탈환 가능성을 확신하지 못해왔으나 최근의 여론추이를 볼 때 보다 민주당의 파고가 확실해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미 주요 언론들의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은 공화당에 비해 유권자 지지율에서 최소 12 %포인트에서 최대 18%포인트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 가장 최신 여론조사인 뉴스위크(8월 10-11일)의 조사에선 민주당 51% 대 공화당 39%의 지지율로 12포인트 차이가 났으며 보수적인 폭스 뉴스의 조사(8월 8~9일)에선 민주 48% 대 공화 30%로 무려 18%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미 언론들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공화당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 3월 평균 13. 4 %포인트의 차이였는데 8월 현재는 평균 14.8%포인트로 더욱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비해 공화당을 지원해야 할 조지 부시 대통령의 미국민 여론지지율은 최저 33%, 최고 38%, 평균 36%에 불과해 여전히 도움이 되기보다는 부담 또는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찰리 쿡, 스튜어트 로텐버그 씨 등 워싱턴의 정치 분석가들은 민주당이 상하원 중에서 하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더 높은데 그 바람의 강도는 ‘최강’ 다음으로 ‘강력’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들 정치분석가들은 근년의 3차례 선거를 분석한 성향에 따르면 선거를 앞두고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18~19포인트를 기록하면 격변이 일어난 바 있는데 현재 민주당이 15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어 적어도 하원다수당 지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06-08-17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국내 프로젝터 시장 진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 www.canon-ci.co.kr)은 하이엔드급 프로젝터 ‘파워프로젝터 XEED™(이하 XEED)’로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XEED’는 LCD와 DLP의 장점만을 결합한 ‘LCOS(Liquid Crystal On Silicon)’ 기술과 캐논 독자적인 광학시스템인 ‘AISYS(Aspectual Illumination System)’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제품. 이 두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향후 국내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캐논은 기대하고 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의 강동환 사장은 “XEED는 캐논이 지난 3월 한국 직접 진출 후 처음으로 출시하는 프로젝터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며, “단순히 대형화면을 위한 프로젝터가 아닌 신개념 디스플레이 장치로서의 ‘명품’ 프로젝터로 처음 국내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17
- 아산시 우회도로 개통 건설교통부는 충남 아산 시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남동~행목)아산시 신창면 읍내리에서 배방면 구령리 12.7km 구간과, 전남 무안군 망운면 목서리에서 현경면 외반리까지 4.3km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여 16일 개통했다. 아산시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공사는 98년 3월 착공, 총사업비 1345억원을 투입, 완공되는 도로로서 남동과선교 (L=400m) 등 교량 13개소와 행목교차로 등 교차로 5개소를 설치해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주행속도 90㎞)로 아산시가지를 통과하는 기존국도를 우회해 교통혼잡이 해소되고 사고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남 무안군 망운~현경간 도로공사는 2002년 12월 착공하여, 4.33km(4차로)구간에 사업비 475억원을 투입하여 그 결실을 보게 됐다. 이 구간은 기존 지방도에서 국도로 승격된 2차로 도로로 도로선형이 불량하고 폭이 협소했으나, 4차로 개통에 따라 도로 이용자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운행시간 5분(15→10분) 단축 및 교통사고 감소는 물론 지역주민의 편익증진과 지역 경기 활성화가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16
- 석유공사·민간기업 유전개발 손잡는다 공사소유 4개 해외광구 지분 양도, 컨소시엄 구성 개발 리스크 분담 및 유전개발 노하우 공유 ‘상생’ 한국석유공사가 확보하고 있거나 확보 예정인 해외 광구의 지분을 국내 민간기업에 양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고유가 장기화로 세계 각국·기업간 유전 확보경쟁이 치열해 짐에 따라 개발위험을 줄이고, 유전개발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다. 16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석유공사 보유 탐사광구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탐사광구인 아제르 이남(Inam), 우즈베키스탄 나망간(Namangan)·추스트(Chust)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포스코·삼천리 등 7개 민간기업이 참여했다. 광구별 참여업체는 이남 4개사, 나망간·추스트 5개사로, 이들은 조만간 석유공사와 공동으로 사업평가 및 지분구성 협의를 거쳐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에는 석유공사가 확보예정인 지분의 40~60%를 양도키로 했다. 카스피해 해상 서남부지역에 위치한 아제르 이남광구는 추정매장량이 20억배럴에 달하는 대형 광구. 우리나라 연간 원유소비량 8억배럴의 2.4배 규모다.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회사인 SOCAR(50%)는 물론 세계 석유메이저회사인 BP(운영권자)와 Shell이 각각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조만간 SOCAR의 지분 20여%를 매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석유공사와 SOCAR는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의 아제르바이잔 방문을 계기로 이남 유전광구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한국의 경제협력사절단이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방문한다. 우즈베키스탄 동부 페르가나 지역에 위치한 나망간·추스트광구는 추정매장량이 8억1500만배럴(나망간 4억3500만배럴, 추스트 3억8000만배럴)에 이른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석유공사와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사간 나망간·추스트광구에 대한 탐사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석유공사는 지분 50%를 매입(5500만달러 투자)해 운영권을 확보한 예맨 4광구에 대해서도 이중 20%를 국내 2개 민간기업에 매각, 공동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석유공사 소유광구의 지분 매각과 관련 ”석유공사는 유전개발 리스크 분담 및 지분매각을 통한 투자재원을 마련할 수 있고, 민간 참여기업은 석유공사의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며 “국가적으로도 유전개발 저변 확대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달 21일 이들 4개광구 지분매각 설명회를 개최, 25개 기업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어 탐사광구의 경우 이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며, 개발광구인 예맨4광구에 대해서는 9월말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