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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 수학 학습체계 완성하는 예비 고1 개강 예비 고1은 고등 수학 실력을 뒤집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하지만 학습전략 없이 무작정 학습량만 늘린다고 누구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없다는 것이 문제. 1등급 실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등 수학을 잘 아는 전문가의 분석을 바탕으로 한 로드맵에 맞춘 개별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강남과 대치동의 유명 학원에 이어 분당에서 10년을 이어온 수내동 피터수학은 해마다 수능 1등급은 물론 원점수 100점의 재원생 수로 그 학습효과를 검증해내고 있다. 자신만의 노하우로 특화된 시스템을 체계화시킨 고등 수학 절대강자 피터수학. 그 효율적인 예비 고1 학습법을 박태훈 원장에게 들어보았다.고등 실력 기초체력 갖춰야하는 마지막 기회,예비 고1원장직강으로 반드시 실력을 올리고야마는 피터수학 시스템에 대한 재원생의 신뢰는 20%를 넘기지 않는 중도 포기율로 확인된다. 3년의 로드맵에 맞춰 기본부터 수능까지 체계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키기에 학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이다.1등급 실력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고등 수학의 시작인 예비 고1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박태훈 원장은 무리한 선행 위주의 학습으로 잘못된 학습습관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며 고등 수학에서 요구하는 종합적 사고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3월 전에 반드시 올바른 학습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예비 고1은 자신의 학습습관을 되돌아보고 그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해 고등 학습을 해나갈 수 있는 기초체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중학교에서 같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개별 취약점은 모두 다릅니다. 이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개별 트레이닝을 진행해 확실한 개념 이해와 학습습관을 완성해야 수학 성적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독창적 원장직강, 수능은 물론창의적 심화 문제까지 해결 가능고등 수학은 변화되는 수능과 입시제도를 염두에 둬야 한다. 이에 피터수학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는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효율적인 수업방식을 선택했다. 단원별 개념학습에 이은 문제풀이는 학생들의 이해는 도울 수 있으나 수학 사고력을 키우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을 보완해낸 것이다. 문제를 풀며 개념을 추가로 설명하는 독창적인 수업방식은 고득점을 위해서 반드시 풀어내야하는 사고력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특화시켰다고 박 원장은 설명한다.“자신이 익힌 개념들을 활용해 문제를 풀어내야만 하는 수학은 스스로 풀이법을 찾아내는 실력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기계적인 문제풀이보다 융합적 사고가 필요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 문제를 다양한 풀이방법으로 풀어내는 저희 수업방식은 학생들이 종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심화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실력을 갖추도록 만드는 핵심입니다.”박 원장은 이런 방식으로 실전 강화훈련을 거친 재원생들은 내신과 수능의 최고 난이도 문제는 물론 융합문제에 특히 강해 각종 수행과 교내 경시, 그리고 수리논술도 별 어려움 없이 풀어낸다고 덧붙인다.내신과 수능, 3년 로드맵에 맞춰철저한 4단계 학습으로 완성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맞춰 최적화된 수업을 제안하는 피터수학. 대입에서 바라본 3년 로드맵에 맞춰 내신 1등급과 수능 원점수 100점 도달 전략을 세우고 그에 따른 단계별 학습이 철저히 이뤄진다. 박 원장은 1등급이 아닌 원점수를 목표로 실력을 키워야 시간이 부족한 고등학교에서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분당 학교의 특징을 잘 알고 있는 박 원장은 분당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규수업, 클리닉과 테스트, 질의응답, 오답노트의 4단계가 바로 그것. 원장직강에 이어 매 시간 실시되는 ‘피터 세미 모의고사’로 학생들의 실력을 점검한다.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필수유형과 시중 모의고사, 그리고 내신·수능기출에서 선별해낸 모의고사는 실전연습은 물론 필수 개념에 이어 심화유형까지 꼼꼼하게 익힐 수 있게 해준다.이후에는 자기실력을 완성해주는 단계로 질의·응답과 오답노트를 활용해 확실한 실력을 갖추도록 구조화시켜 놓았다. 이렇게 실력을 완성한 학생들은 개별 과제물로 마지막 점검을 한다. 학생들의 장·단점을 파악해 서로 다르게 제시되는 과제물은 개별 학습습관과 실력을 빈틈없이 채울 수 있도록 해준다.문의 031-719-4771 2016-11-09
- 학창시절 독서활동이 왜 중요할까? 서울대 수시 전형의 자기소개서 마지막 문항이 '최근 3년간 읽었던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 이내로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하라'이다. 단순한 내용요약이나 감상이 아니라 읽게 된 계기, 책에 대한 평가, 자신에게 준 영향을 중심으로 쓰라고 한다.서울대는 다른 대학과 다르게 왜 이런 문항을 지정하고 학생의 독서활동을 다루고 있는 걸까. 서울대에 보내지 않을 테니 독서의 중요성을 외면해도 될까.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 논술부터 소논문, 에세이, 학생부 작성, 자기소개서는 꾸준히 독서활동을 해온 학생들이 수월하다.학생들을 만나면 정작 책을 읽고 어떤 쟁점도, 이슈도 찾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다. 수능에서 영어의 절대평가로 쉬워진다는 기사가 쏟아지는 와중에 언어의 중요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독서의 중요성은 꼭 성적과 연관시키지 않는다 해도 인생에서도 중요한 요소지만, 여기서는 학생들의 고등학교 3년간 독서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여기서 독서활동은 책을 읽는 것만이 아니라 책을 읽고 난 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까지 포함이다.먼저 언어 시험의 지문을 말하고 싶다. 지문을 읽는 건 책을 읽는 것과도 같다. 독서 경험이 많은 학생일수록 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데에 부담이 없고, 어려움이 없다. 독서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은 언어 지문을 읽고 한 번에 이해하기를 어려워한다.심지어 영어 지문에서도 단어를 다 알고도 내용 전체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학생들이 많다. 표면적 해석으로 지문의 핵심을 오해하고, 그런 오해를 유도한 답을 체크해버린다. 문맥적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수행평가, 서술형 문제, 수학과학의 심화 문제에서도 문제의 핵심을 이해하지 못해 풀지 못했다는 학생들이 많다. 이해력은 언어 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교과에서 요구하는 학습능력이다.다음은 고등학교에서 특색사업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과 심화 학습 탐구능력을 키우기 위해 열중인 보고서 쓰기(R&E), 과제 연구, 소논문 쓰기, 에세이 등이며 이 또한 독서활동에 집중한 학생들이 잘 해내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분명 수학, 과학 탐구능력도 중요하지만, 논리력, 통찰력, 문제 해결 능력이 중요하다. 좋은 주제를 선정하며, 문제 인식이나 사회의 기여, 영향에 대해서도 좋은 결과를 도출해낸다.책을 읽기만 하는 학생들은 배경지식이나 상식은 쌓이겠지만, 주체적인 태도로 문제 해결하는 데에는 부족할 수 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여러 권을 읽기보단 책 한 권을 읽더라도 정독하여 저자의 의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라고 한다.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새로운 의견을 도출해내는 창의력과 논리력을 기를 수 있다. 저자의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책을 이해하면서도 책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독서활동의 한 부분이다.세 번째,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중심이 되는 학생기록부 때문에 중요성은 더 커진다. 특히, 독서활동은 매 학기 두 권 이상 쓰이고, 학생이 직접 기술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몇 줄에 자신의 가치관과 생각을 담아야 한다.동기-내용(공감)-생각의 변화-영향까지 네 줄 정도로 쓰려면 많은 독서활동이 습관이 된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교과와 진로에 관련된 책을 읽고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독서활동이 습관이 된 친구들은 어떤 분야의 책을 읽어도 다양하고 기발한 생각들로 창의력을 키우고, 좋은 영향을 받는다.마지막으로 3년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교내활동과 학생부를 가지고 자기소개서를 쓸 때 많은 활동을 했음에도 기억하지 못하고 자기소개서에 담지 못하여 학생들이 힘들어한다. 그때에 자신의 경험과 활동 내용, 배운 점과 느낀 점을 잘 기록해둔 학생들은 풍부한 자기소개서가 완성된다.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을 소개하는 일에 서툴지만, 많은 시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쌓아온 학생들은 이미 자신에 대해 통찰하고 있고, 어떤 활동을 부각시켜 자신의 장점을 나타낼지, 어떤 글이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설득시키는지 잘 알고 있다.결국 독서활동을 많이 해온 학생은 텍스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어떤 사회적 이슈에도 자신만의 의견을 내놓으며, 사람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더욱 우수한 학생들은 논술 특기자전형을 준비시킨다. 끊임없이 공론화되는 논제에 대해 근거를 들어 자신만의 의견을 내고 입학 사정관을 설득시키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기 때문이다.모든 학생이 높은 논리력과 이해력을 키울 순 없더라도 학교생활의 좁은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다면 독서활동만큼 간단한 방법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드물 것이다. 지금이라도 학생에게 도서관과 서점을 익숙한 환경으로 만들어주면 어떨까. 독서활동에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면 학생의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성장하게 될 것이다.미스터밥 수학학원 입시전략 연구소김경미 연구원041-555-7824 2016-11-08
- 수능, 그 전과 후 수능은 어찌 보면 이보다 더 공명정대할 수 없지만, 한편으로 그것만큼 잔인한 시험도 없는 것 같다.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엄마 손에 이끌려 학원을 전전하던 학생들은 10여년의 지난한 시간이 지나 수능시험 앞에 초조한 모습으로 서 있다. 이 시험의 결과로 감히 삶의 성공과 실패를 판단할 순 없지만, 적어도 대입에서의 성공과 실패는 분명히 판가름 난다.학생이 일정한 시간에 맞춰 푸는 문제 한 문제 한 문제가 자신의 능력과 자격을 수치화하고, 일정한 서열로 매겨진다는 것은 가끔 이를 지켜보는 이에게도 섬뜩한 느낌을 자아내기도 한다. 학생 본인에게는 이겨 내야할 중압감이고, 그 거대한 벽을 넘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도 하다.이 시기의 학생이 가지는 초조함은 실로 대단해서 학생의 기분에 맞춰 온 가족이 숨죽이고, 학생의 모든 짜증을 학부모님은 올곧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시험만 끝나고 보자는 식으로 마음을 꾹꾹 눌러가며 감내하다가도 혹여 결과가 좋지 않아 재수라도 하게 되는 상황이 온다면, 또다시 되풀이 될 1년을 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다며 어떤 대학이라도 성적에 맞춰 보내려는 어머님을 본 적도 있다. 학생은 물론이거니와 그를 둘러싼 모든 이들이 마음 편히 크게 숨을 내쉴 수 없다. 지금이 그러한 때다. 그런 11월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수능이 끝나고어찌되었든 11월 17일은 올 테고, 또 시험이 시작되고, 다음날이 오기 마련이다.수능 끝난 다음날, 초조한 마음으로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노라면 학생이 나와 눈이 마주쳤을 때의 표정이 이미 모든 결과를 말해준다. 그나마 눈을 피하지 않고 밝은 표정이면 ‘시험 잘 봤냐’라는 말이 쉽게 나오지만, 굳은 표정으로 시선을 피하는 학생에게는 감히 그 말이 나오지 않는다. 다만 ‘수고했다’하고 어깨를 토닥여 줄 뿐이다.그러나 어찌되었든 시험은 끝났다. 꼬리를 아무리 집요하게 따라가도 몸체는 이제 보이지 않는다. 이때 학생에게도, 학부모에게도, 학교에서도 최대의 관심사는 자신의 예상 점수를 기준으로 수시를 봐야할지 말아야 할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시험 직후 뉴스를 비롯한 각종 입시사에서 쏟아내는 정보가 그리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바로 주말부터 수시가 시작이라 자신의 성적으로 이 대학을 봐야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할 만한 자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그 짧은 시간에 정확한 데이터가 구축될 리 만무하다. 더욱이 전문가들의 예상 등급컷과 실제 체감 난이도는 차이가 있기에 한두 문제로 갈리는 의대 입시를 비롯한 주요 대학의 상위권 학과는 그것을 판단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논술 시험 응시여부는 보다 인내심 가져야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적기 때문에 어떤 자료가 배부된다고 하면 그곳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정신없이 몰려든다. 그러한 발 빠른 대처가 대단해 보일 수 있으나, 사실 데이터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황은 모두가 같기에 그 정확도를 무조건 신뢰해서는 안 된다. 최저를 못 맞추는 경우가 아니라면 학생은 일단 논술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고, 주변의 데이터를 참조는 하되 조금 더 정확한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판단을 유보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의대 논술의 경우는 수능 성적이 좋다하더라도 워낙 지원자들의 성적 편차가 크지 않고, 막상 정시 지원 판단도 쉽지 않으므로 최저를 맞출 수 있고 애매모호한 경우라면 일단 논술 시험을 보라고 권하고 싶다(본다고 또 합격하기가 쉬운 것도 아니다).이미 정시로 대학을 보낸 학부모님의 경우는 정시 지원이 얼마나 피를 말리는지 알기 때문에 수시에서의 판단이 그리 까다롭지 않다. 그러나 ‘혹시나’ 또는 ‘만에 하나’라는 가능성이 학생과 학부모의 발목을 잡는다. 정시지원의 카드 세 장이 많아 보이지만 주요 대학들은 대체로 가와 나군에 몰려있다.둘 중 한 곳을 상향 지원 한다면 다른 한 곳은 하향 지원 할 수밖에 없고, 몇 번을 돌아도 결국 추가합격의 연락을 받지 못한다면 하향 지원한 대학을 가는 방법 밖에 없다. 더욱이 다른 한 곳을 소신 지원한 경우는 좋은 성적을 받고도 재수를 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하향 지원하여 합격한 경우 대학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반수 및 자퇴 후 재수를 하는 것도 흔히 보는 경우다.정시는 그래도 주어진 값으로 지원할 수 있는 리스트를 명확히 손에 쥘 수 있다. 자료는 충분하다. 다만 그대로 지원할 것인가, 그래도 더 높은 곳을 지원할 것인가 이 둘의 싸움일 뿐이다. 올림픽에서 가장 빨리 끝나는 종목이 ‘도마’라고 한다. 힘찬 도약, 공중자세, 착지, 끝이다.한 기자가 물었다. 그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이 결정 나는데 불안하거나 떨리지는 않느냐고. 그 때 양학선이 이런 얘길 했었다. “나는 더 할 수 없을 만큼 연습을 충분히 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내가 연습한 것을 봐주었으면 한다. 내가 연습한 것을 한 번 봐봐라 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뿐이다”고. 그것은 정말 노력한 자만이 말할 수 있는 당당함일 것이다.수능을 앞두고 남은 시간, 학생들이 공부한 것을 보란 듯이 잘 펼쳐 보여주길 바란다. 결과는 어디까지나 그 이후의 일이다. 지금은 눈앞으로 다가온 수능, 그것에만 집중해주길 바란다.충분히, 잘 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단대부고 김태훈 교사(국어·진로진학부) 2016-11-05
- 외국인도 배우고 싶어 하는 국어수업 얼마 전 전화로 “국어를 배우고 싶은데요. 저도 배울 수 있을까요?”하는 너무나도 또박또박한 발음에 당연히 한국인인 줄 알고 “물론 가능하지요”하고 내뱉었다. 그러고는 직접 방문한 학생의 모습에 무척이나 당황했던 적이 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중국인 장 씨였다. C대학교 경제학과에 다니는 장 씨는 대학 측의 장학금 혜택과 취업에 대한 기대로 선뜻 한국행을 선택했다. 입학시 한국어능력시험(TOPIK)은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문제는 전공 수업을 제대로 따라갈 수가 없었다.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강좌가 있어도 알아듣지 못하고 배우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그래서 큰 결심을 하고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모두 털어서 학원을 찾게 된 것이다. 하지만 역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학원은 많지 않았기에 수소문한 끝에 연락이 닿게 된 것이었다.장 씨의 국어수업은 한국어의 제자원리부터 진행되었다. 특히 중국어와 한국어의 언어적 차이점인 어순과 발음상의 차이를 주지시키고 중국어와 한국어의 제자원리를 가르쳤다. 그리고 우리말 어휘체계의 중심을 이루는 기본한자 1800자를 활용한 어휘체계와 조어법을 가르치자 독해력과 표현력이 일취월장으로 늘었다. 우리말의 어휘체계는 기본한자 1800자를 조합하여 20만 단어의 확장과 추론이 가능하다. 물론 한자 자체가 아닌 한글로 표기된 한자어를 소리만으로 추리하여 글을 읽고 쓰려면 한자어 음독추론의 기본기를 익혀야 한다. 한자어 자체의 동음이의어를 인지하고 그 의미상의 차이점을 변별하려면, 우선 문맥적 상황을 문장구조를 통해 간파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외국인들은 물론 한국학생들도 조사와 어미의 쓰임을 정리해보고 체득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어는 고립어(Isolating Language)이기 때문에 문장에서의 위치에 따라서 같은 단어가 동사도 되고 명사도 된다. 그래서 첨가어인 우리말처럼 조사, 어미가 없기 때문에 체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말 조사와 어미의 쓰임에 따른 분류표를 제공하여 익히게 하고 국어 기본문장 11가지 패턴을 만들어 의미와 구절 단위의 끊어 읽기를 유도했다. 그러자 서서히 문장 속에서 의미를 찾아가기 시작했다.한편 한자어의 어원을 추리할 수 있는 기본 한자어에 대한 어원학습을 진행했다. 한자의 동음들을 자주 등장하는 순서대로 분류하고 그 한자음을 활용한 단어를 문장 속에서 하나하나 살펴보게 했다. 그렇게 1달간 기본한자 1800자를 음과 의미, 활용 단어, 문장으로 확장해 가며 학습하고 그것을 독서에 접목시켜 요약하는 문장쓰기 연습까지 유도하였다. 처음엔 발음도 어눌하고 글도 제대로 읽지 못하던 장 씨는 불과 3개월 만에 자신의 목소리가 담긴 논술문까지 써내려 갈 수 있었다.장 씨의 발전을 보며 오히려 한국학생들의 책읽기와 글쓰기가 걱정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 (주)메가스터디 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 2016-11-05
- ‘말하는 수학’의 교육혁명 U2M(유투엠) 학년을 거듭할수록 ‘수학’은 어렵고 싫고 괴로운 과목으로 다가온다. 이것은 우리나라 수학교육이 지난 수십 년간 대학입시를 위한 암기식·주입식 교육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풀이 위주의 수업은 학생의 학업성취도는 물론 수업 자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잃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이렇게 ‘수포자’를 양상 하는 기존 수학교육에 반기를 든 학원이 있다. 새로운 미래 교육 시스템을 소개하기 위해 얼마 전 판교에 문을 연 U2M(유투엠)이 바로 그곳이다. 20여 년 동안 자사고와 특목고 입시, 올림피아드로 명성을 얻은 (주)올림피아드 교육이 개발해 선보인 획기적인 개념의 학원 유투엠. 그 즐거운 수학 교육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검증된 미래지향적 수학 교육 시스템, U2M(유투엠)U2M(유투엠). 처음 들어보는 시스템은 호기심도 불러일으키지만 동시에 불안감도 수반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주)올림피아드 교육에서 개발하고 검증한 유투엠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유투엠의 기반은 ‘말하는 수학’이다. 그렇다고 초등학교 저학년 때 접하는 스토리텔링과는 다르다. 알고 있는 기본 개념과 풀이과정을 다른 사람에게 정확히 설명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유투엠이다. 이런 ‘말하기 수학’은 주입식, 암기식 교육을 거꾸로 뒤집어 살아있는 수학공부를 만들고 있다.유투엠은 플립러닝(거꾸로 교실)으로 학습효과를 극대화한다. 기존의 수업 주체였던 교사와 임무를 바꾼 학생들은 수업시간 내내 질문과 답변, 발표와 토론, 친구에게 배운 내용 설명하기와 교사에게 설명하기 등의 방법으로 학습의 진정한 주체가 된다.예습, 수업, 복습의 삼위일체 완전학습기존의 수학교육은 교사가 설명하고 많은 응용문제와 심화문제를 숙제로 부여받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방법은 복습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 흥미는 물론 자신감을 잃게 하는 불완전 구조이다. 그러나 예습, 수업, 복습이라는 삼위일체 수업으로 구성된 유투엠은 기존 수학 교육의 문제점을 극복하여 가장 완전한 학습효과를 얻고 있다.유투엠의 모든 수업은 학원에서 완성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스마트 룸에서 당일 학습할 단원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동영상 학습으로 예습하는 1교시는 그날 배울 기본 개념을 효율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신이 이해한 개념을 토대로 질문하고 답변하고, 설명하고 토론하는 ‘말하기 수업’으로 진행되는 2교시는 학생들의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이고 자기주도적 학습태도와 자신감을 높이는 유투엠만의 특별한 수업이다.1, 2교시에서 학습한 내용과 관련된 문제풀이를 통해 당일 학습한 내용을 자기화하는 시간인 3교시는 완벽한 복습시간이 되고 있다. 3교시에는 특히, 틀린 기본 문제와 같은 유형의 문제를 학생에게 바로 컴퓨터로 제시함으로써 그날 배운 내용은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자기화하도록 하고 있다.유투엠은 수학 성적과 대입논술, 면접에 최적화유투엠 성남판교캠퍼스의 인혜영 원장은 수학·과학학원을 15년간 운영해온 베테랑이다. 인 원장은 오랜 기간 아이들을 가르치며 강의식 수업보다 학생들이 설명하는 ‘역설명’이 효과가 좋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한다. 이렇듯 보다 더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수업방식을 찾다가 만난 것이 유투엠 시스템이다.“유투엠은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말로 표현함으로써 정확히 습득하고 흥미를 잃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이런 과정으로 꾸준히 공부하는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자기주도화가 된답니다.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계획하고 노력하는 자기화된 아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지를 확실히 알게 된 답니다”라며 인 원장은 유투엠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이렇게 수학을 말로 설명할 줄 아는 학생들은 비단 수학성적이 오르는 것뿐만 아니라 대입논술과 면접에서도 논리 있게 말할 줄 아는 학생들로 성장하게 된다.450여 개가 넘는 과정별 맞춤반을 가진 수학학원으로 시작한 유투엠은 학생들에게 더 좋은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저희 유투엠은 고등 수학·과학프로그램, 중·고등 영어프로그램 그리고 올림피아드 영재센터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올림피아드교육의 20년 내공으로 개발하고 성과를 검증한 것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최상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입니다.”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수학, 즐거운 수학 시간을 만들어주는 유투엠의 수업이 기대된다. 2016-11-05
- ‘특목고 자소서’는 PR이 아니다 입시의 계절이 돌아왔다. 대학수학능력평가, 논술, 전공적성평가, 자기소개서, 실기, 면접 등 여러 가지의 평가와 전형들이 이 계절의 칼바람만큼 냉철한 평가를 위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중 자기소개서는 논술, 전공적성과 함께 학생들의 마지막 뒤집기 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비단 대입 수험생뿐만 아니라 외고 및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중3 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본인의 내신 등급이 조금 불안한 학생들이라면 다른 무엇보다 제대로 된 자기소개서와 이를 근간으로 한 면접 준비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자기소개서라고 하면 '자소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학생의 입장에서 본인을 좀 더 많이 포장하고 때로는 없는 이야기도 만들어 작성해야 하는 'PR'로 생각하기가 쉽다. 물론 완전히 틀린 시각은 아니다. 그러나 자기소개서는 PR보다는 '본인 설명서'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즉, '나는 이러한 사람이며 그러하기에 이 학교에 들어가서 이러한 면을 통해 이 학교의 자랑스러운 동문의 일원이 될 수 있다. 그러니 나를 뽑아 달라.'라는 내용이 자기소개서의 내용이 되어야 한다.스토리와 비전이 자소서의 열쇠다좋은 자기 소개서는 학생 본인에 대한 하나의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있어야 한다.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본인이 그동안 노력해온 과정들, 그리고 그 첫 번째 기착 지점으로서의 해당 학교 입학에 대한 당위성을 이끌어내야 한다. 또한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최종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자신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 과정에 해당 학교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학교에서의 자신의 생활과 학업 계획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어느 정도는 구체화하여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본인은 목표의식, 지향점, 가치관이 명확하고 이를 실현해 나갈 의지와 실천력을 갖추고 있으며, 학교라는 공동체 내에서 타인과 함께하는 인성 역시 갖춘 사람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다면 좋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것이다. 다만, 이 모든 사항들은 '자소설'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내용만으로 구성해야 하는 것이 자기소개서이므로 학교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본인의 기록과 평가가 자기소개서의 내용과 연계되어야 함을 명심해야 하겠다.02-2667-0505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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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가 혼란할수록 고등 영어·수학은 치밀하게 입시의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찾아왔다. 겨울 방학은 고등학생들에게 특별한 시기이다. 입시의 최전선에서 마지막 성적 향상을 위한 도약의 기회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최근 늘고 있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따라 흔들림 없는 경쟁력을 위한 영어와 수학의 기본실력은 그래서 더 중요해졌다. W.I.N(윈) 학원으로부터 영어와 수학 관련 겨울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Q 부천시내 상동지역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수강한다는 백인대장학원이 W.I.N(윈) 영어수학입시전문학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W.I.N(윈)이 뜻하는 의미가 따로 있는가.A. W.I.N(윈)이란 WINTER IS COMING을 축약한 이름이다. 학생들에게 겨울이란 특별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일 년을 마무리하고 새 학년을 준비하는 시간이며, 특히 수험생의 경우 겨울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날씨만으로도 혹독한 겨울을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같이 준비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따라서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겨울방학 기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W.I.N(윈)학원에서는 오는 11월 18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과정에 대한 입시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미리 예약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Q 학교 내신은 물론 모의고사 역시 시험을 잘 보는 학생보다 성적유지를 못하거나 또는 하락하는 경우가 더 많다. 입시에 기본이 되는 시험에 실패하지 않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인가.A 학생부종합전형 확대와 더불어 이제 학교 내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원하는 내신등급을 위해서는 그 학교 선생님이 가르치는 내용이 무엇인지, 어떤 내용을 중점에 두고 설명하는 지 등을 분석할 수 있어야한다.이를 위해 교과서는 물론 부교재를 수업 목적에 따라 해석할 줄 알아야 한 다.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듣더라도 ‘아~ 이게 시험문제로구나!’하고 체크할 줄 알아야 수업 결과가 시험 점수로 이어진다.하지만 수업내용 중 출제 가능한 시험문항을 분석하고 알아내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다. 그래서 고등학생들에게는 그 훈련과 도움이 필요하다.Q W.I.N(윈)학원에서는 시험문제 파악을 위해 상동지역 소재 고교를 중심으로 자체 교재를 출간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A 본원에서는 자체교제 출판을 위해 Laya’s Cave란 출판사를 만들었다. 이곳에서 제작된 ‘ALL FOR ONE’란 이름의 교재들은 100점을 향한 도움서들이다. 교재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별 맞춤식이다. 해당되는 교재의 학교는 상동지역을 중심으로 중원고, 중흥고, 부천고, 상일고, 부천여고, 부명고, 상동고, 상원고등이다.Q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수학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들었다.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줄 수 있는가?A 수학 문제를 틀리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실수했다.’라는 말을 많이 하고 실제로 모르는 문제보다 어이없게 틀리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에 착안하여 한 번 틀렸던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도록 반복연습을 시키고 이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Q 기존의 오답노트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기존의 오답노트는 틀린문제를 손으로 적는다든지, 문제를 오려서 붙인다든지 하는 낭비가 많았다. W.I.N의 오답제로 system은 학생이 채점만 하면 틀린문제를 자동 추출해 틀린 문제가 다음번 과제로 나온다. 그리고 개인별 틀린문제가 따로 저장된다. 이 ‘오답뱅크’에서 언제든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볼 수 있다. 이름하여 ‘오답제로’이며 중학교 ‘오답노트’의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개인별로 틀린 문제를 추출하여 다시 숙제로 나가며 일주일 또는 이주일에 한 번씩 그 동안 틀린 문제를 제대로 알고 풀었는지 정산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오답을 줄여나갈 수 있다.Q 이곳에서 운영되는 ‘구원반’이란 어떤 프로그램인가.A ‘가망 없는 내신 너의 성적을 구원하라’란 뜻의 구원반은 방학집중트레이닝 과정이다. 과목은 영어와 수학, 그리고 수리논술까지 포함하며 학습량을 늘리고 학습태도를 고양시켜 점수향상을 위한 밑바탕을 다지며 실제로 점수향상까지 이루는 과정이다. 이미 작년에 시행한 1기 학생들이 엄청난 점수향상을 으로 구원반의 효과는 입증되었다. 특히 예비고3학생들에게는 겨울방학 구원반이야말로 꼼꼼한 개념정립과 문제 푸는 연습을 통한 스킬 강의까지 자신의 성적을 막판 뒤집기 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16-11-03
- 중3 겨울방학은 고등 국어 성적 향상과 직결 된다 중3 학생들의 경우, 11월 기말고사가 끝나면 내년도 2월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게 된다. 겨울방학을 포함한 이 시기에는 고등학교 성적의 첫 걸음을 내딛기 위한 선행학습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중, 상위권 학생들은 영어, 수학에 많은 비중을 두게 되는 반면 국어와 문학은 학교 성적에서의 중요성에 비해 소홀히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최근 3년 간 수능 시험의 출제 경향을 볼 때, 국어영역에서 대학의 변별력을 가를 정도로 난이도 높은 지문과 문제 유형들이 다수 출제 되어 수험생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문제는 다수의 고등학생들이 국어 과목을 가볍게 대하는 태도에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내신 국어는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는 단원과 문학작품들이 그대로 출제는 경향이 있어 시험 대비 기간에만 공부를 해도 어느 정도 등급이 나와 비 내신 기간에는 국어 공부를 소홀히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수능이나 모의고사의 경우는 신 유형 문제에 낯선 문학 작품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내신만을 위한 국어 공부를 했던 학생들은 수능 시험에서 좋은 등급을 받을 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는 11종, 문학 교과서는 14종에 이른다. 특히 문학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소양을 기르는 학문으로 단기간에 많은 작품을 보고 외운다고 해서 실력이 늘지 않는다. 따라서 비교적 시간이 많은 이번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학생들은 충분한 국어 학습을 해 놓아야 한다. 이에 필자는 예비 고1 학생들은 위한 국어, 문학 과목 학습법을 정리해보고자 한다.고등 국어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암기 위주로 공부한다면 단기간에 내신 성적에는 도움이 될지언정 수능 대비책을 절대 될 수 없다. 수능 시험은 평소 한정 된 시험 범위를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닌 언어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는 것을 염두 해 두어야 할 것이다. 이에 무엇보다 방학 기간에 다양한 분야 (철학, 경제, 과학)의 독서로 배경 지식을 넓혀야 한다. 최근 국어 영역 시험은 지문 독해 능력이 관건인데 해법은 바로 책을 많이 읽는 것이다.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목적에 맞게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 선정과 관련하여 각 교육청이나 대학 등에서 추천한 도서를 골라 읽을 것을 추천한다.고등 국어는 중등 국어와 달리 독서 지문의 깊이와 고전 문학의 양이 대폭 늘어난다.따라서 일주일에 2~3회 정도 고1 모의고사에 출제되었던 독서 지문 기출 분석을 하며 독서량을 늘려야 한다. 아울러 지문을 분석하면서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는 개념이나 어휘는 사전을 찾아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지문에 나오는 개념어만 제대로 익힌다면 속독의 효과를 높일 수 있고 논술 문제나 제시문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문학은 작품을 외운다는 것보다 감상한다는 생각으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상 원리를 익히는 학습법은 사고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현대시의 경우 시적화자가 왜 이 시를 써야 되었으며 시를 쓰면서 느낀 감정, 태도 등을 파악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현대소설은 서술 시점을 먼저 파악한 후 인물 간의 성격, 갈등, 해결 과정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아울러 고등 국어는 고전 시와 소설의 범위가 많아지게 되는데 많은 학생들이 고전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사실이기도 하다. 고전은 무엇보다 고어의 형태를 현대어로 해석하는 것이 선행 되어야하며 다양한 작품을 읽으면서 주제의식을 생각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국어 과목은 생각했던 것보다 학습해야 할 범위가 많음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예비 고1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중학교 때처럼 1권의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과 문제만을 풀어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수능 국어는 지문의 소재나 길이, 문학 작품의 양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다가오는 겨울방학부터 국어 1,2 교과서, 문학 교과서에 나오는 여러 개념을 차근차근 정리하여 효과적으로 예비 고등 과정을 준비해야 되리라 본다.윤현호 강사쿠스터디학원 2016-11-03
- 논술 실력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수능 모의고사 점수가 좋게 나오지 않아 차선책으로 논술 전형을 선택하는 고3 수험생들을 많이 봅니다. 하지만 보통 그런 경우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가 힘듭니다. 생활에 녹아 들어있는 글쓰기 습관과 의견 표현을 표현하는 방식은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사실 대학별로 제시하는 논술고사의 문제 형식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그런 여러 전형에 일일이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분들의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논술고사를 준비해야 할까요? 해답은 ‘꾸준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논술고사에 뜻이 없더라도, 여러 문제를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려 노력하고, 꼭 손으로 써보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의견을 근거를 들어 세워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연습들은 꼭 논술전형에 지원하지 않더라도 결국엔 좋은 자산이 되어, 수능 언어영역, 특히 비문학 문항들을 푸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습관, 근거를 들어 의견을 세워보는 습관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면 우리는 조금 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국의 작가가 쓴 작품을 두 번역가가 각각 번역했다고 생각해봅시다. 한 작품은 훌륭한 번역가에 의해 매끄럽게 번역이 됐고, 다른 한 작품은 이제 갓 번역을 배운 수습 번역가에 의해 번역이 됐습니다. 우리는 어떤 작품에 더 끌릴까요? 어떤 작품을 읽었을 때 ‘끝까지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까요?논술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나치게 호흡이 길거나 어색한 구조의 문장들로 이뤄진 답안은, 평가위원들에게 지루함과 미흡한 인상을 주기가 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문장을 간결하고도 유려하게 다듬는 연습을 해야만 합니다.더불어 몇몇 대학의 논술고사에서는 해당 연도의 주요 시사 이슈들에 관한 의견을 묻는 경우도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신문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편향된 정치관에 빠지지 않도록, 진보 성향, 보수 성향을 지닌 신문을 번갈아가며 읽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준비된 ‘꾸준함’으로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늘오름국어 논술오휘명 선생 2016-11-03
- 융합‧통합화 바람에 대응하는 바람직한 자세 지금의 입시는 융합과 통합화 바람이 트렌드라 할 수 있다. 물론 그 유행이라 하는 것이 시류에 섞여 있으니 그것은 근본적인 교육이기보다는 살기위한 이 시대의 몸부림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가 태어났고 현재 살아있음으로 해서 현실을 부정하거나 면피하려는 것은 비겁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아무리 더럽고 싫은 것들도 고르고 갈라내어 그 맑은 본질과 본성을 취하는 것이 이 시대 우리 교육의 임무가 아닐까 생각해본다.과거의 입시는 객관식의 5지선다형 문항으로 성적을 산출하고 평균을 내어 줄 세우기에 급급한 정량적 평가 방식이었다. 이 제도의 폐해를 개선하기 위해 주관식, 서술형, 논술형 평가가 등장했지만 형평성의 측면에서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을 확보하는 어려움과 채점방식의 물리적 한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면서 활동사항 전반의 평가방식을 추구하는 입사정제, 학생부전형 등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방식 역시 역량 있는 전문적 교원인력의 부족으로 형평성 있게 평가되고 정착될 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어쨌든 지금 우리는 ‘숫자’라는 단편적인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언어’라는 인간적인 평가방식으로 제도 전환을 꾀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지금 자녀를 둔 부모라면 이러한 점을 기억해야 한다. 종착지인 대입제도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 어떤 대학에 가야 취업이 잘 될 것인가만 살피지 말고 그 과정을 먼저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하려는 자세 말이다. 지금 교육과정은 2015교육과정을 앞두고 있다. 이미 2007개정교과과정 이전부터 준비되어 온 이 시대 교육의 향방은 ‘창의력’이라는 키워드를 갈아 친 ‘융합’이라는 사고력과 그것을 연결해주고 실현가능하게 하는 ‘의사소통능력’이다. 다시 말하면 융합이란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적 사고를 말하는 것으로 그만큼 준비해야 할 교육내용이 풍부해짐을 뜻한다. 하지만 절대로 섣불리 수학, 과학, 영어, 국어 따위의 교과목 선행이 유리할 것이란 판단은 금물이다. 한 인간의 수용 가능한 정보량과 에너지의 한계를 고려한다면 교육정보의 홍수시대를 온몸으로 버텨야 하는 우리는 현명한 부모가 되어야 한다. 학습의 효율성을 고려한 진로진학 코칭이 생활 속에서 우러나올 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따라서 아이의 성향을 관찰하고 꿈과 끼를 개발해 주려는 노력은 어려서부터 학부모의 몫이 크다. 그리고 초‧중‧고 시기는 수리적 사고와 언어적 사고의 근간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두세 달만 관심을 두지 않아도 몰라보게 변해있는 아이를 발견하게 된다. 특히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고1 시기까지는 의사소통능력의 밑바탕이 되는 어휘력과 독해력만큼은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힘써주기 바란다.의사소통능력은 모든 공부와 일의 근본이므로 강조할 필요조차 없이 중요하지만 단순히 책 좀 읽고 학교 내신공부 좀 한다고 해서 아직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어휘추론 능력의 부재라든가 문장 독해력의 속도와 정확도 문제는 알 수 없다. 방치하다가 문득 문제점을 느끼면 이미 시기적으로 늦은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에는 언제든 무료로 어휘력과 독해력을 진단해주는 미담 언어교육연구소(477 7788)가 있다. 전화 예약만 하고 방문하시면 30분∼45분 이내에 진단평가와 분석까지 마칠 수 있다. 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 (주)메가스터디 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 201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