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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E유학원’의 캠프가 특별한 이유 외국까지 가서 영어만? 난 ‘최고의 가치’까지 배워온다! 김순임 대표 방학이면 한 반에 몇 명씩 어학연수를 떠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외고, 국제고로 대변되는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열풍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어학연수 프로그램도 우후죽순으로 늘어났다. 한두 달 공부로 영어실력이 눈에 띄게 늘 것이라고 생각하고 보내는 부모님은 아마 없을 것이다. 영어실력만을 위해서라면 국내 어학프로그램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학연수를 보내는 것은,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으니 ‘이국문화’를 체험하면서 꿈을 크게 가지라는 의미일 터. SUE유학원 김순임 대표를 만나 이번 겨울방학 캠프에 대해 들어보았다. SUE유학원의 시스템국내 큰 캠프는 우리나라 아이들만 모아 가는 반면 SUE유학원은 각국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캠프에 참여한다. 지난 7년간 매년 빠지지 않고 여름, 겨울캠프를 떠났는데 웬만큼 큰 유학원도 이런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미국과 캐나다를 체험하는 미주캠프를 다녀왔고, 내년 여름에는 유럽 캠프로 격년제로 지역을 바꿔 간다. 매년 겨울이면 아름다운 뉴질랜드의 북섬에서 남태평양 캠프가 펼쳐진다. 여러 나라 아이들 10~12명이 한 팀이 돼 지냄으로써 다른 나라의 문화 환경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매일 매일 그날의 캠프 활동을 사진과 함께 홈페이지에 올려줌으로써 부모님은 집에서 마치 옆에 있는 것처럼 아이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다.공부를 왜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으로 캠프를 마무리하며 학습의지를 다지고 귀국한다. 캠프에서 돌아와서도 각국 친구들과 인연을 이어가기 때문에 영어공부가 저절로 된다. 3~8번 연속 캠프에 참여한 학생도 상당수이며 정기적인 만남도 갖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만난 선생님과는 전화영어 수업을 이어갈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최고로 선택받은 아이들SUE유학원을 찾는 강남 엄마도 이곳 연수비가 만만치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김순임 대표는 “최고가 아니면 안 된다”고 잘라 말한다. 학교도 최고, 공연도 최고 비싼 자리에서 본다. 최고의 자리에서 느껴지는 감동은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최고를 고집할 수밖에 없단다. 지금 이순간이 아니면 어쩌면 평생 못 볼 수도 있는 소중한 경험을 대충 만들어줄 수 없다. 최고의 가치를 인정하고 중시하는, 생각이 트여야만 보낼 수 있는 캠프라고 김 대표는 강조한다.김 대표의 최고 예찬론은 그가 영국 유학하던 시절에 그 개념이 180도 바뀌었다. 현재의 내 위치를 확실 업그레이드하고 내 아이가 더 나은 삶을 살게 하고픈 마음에서 최고의 대학, 최고의 사립학교를 찾아갔다. 그런데 여전히 그곳에서 한국의 위상은 동남아시아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작은 아시아 국가였다. 개인의 레벨 업보다 국가를 먼저 생각하고 국력을 키워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먼저 돼야겠다고 느꼈다. “아이 학교에서 만난 엄마들과 대화하다가 최고의 삶은 경쟁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배려에서 얻어진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어요.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한 반에 다섯 명인데 그중 한 아이가 정신지체아였어요. 영국 부자 엄마들은 자기 아이로 하여금 장애를 앓는 친구를 도와야 한다고 가르치더군요. 또 사회적으로 부양해야할 의무가 있다는 데 이견이 없었죠. 한국 부모님들의 태도와는 사뭇 다르지요? 친구들의 도움을 받은 그 아이는 1년 반 만에 학교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기계가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은 인성에서 나온다. 인성이 좋은 아이가 이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다. SUE유학원 캠프는 이렇듯 서로 배려하고 서로 대접받는 귀족 매너문화에 익숙해지도록 아이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 캠프에서 얻어가는 것김순임 대표는 캠프에서 무엇을 얻어서 돌아올 것인지를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고작 한 달에 영어가 얼마나 늘겠어요? 뭔가를 보고 느끼고 한국에 돌아와 열심히 공부해야할 필연성을 가지고 돌아오도록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UE유학원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은 눈물 흘리며 많은 감동과 감사, 자존감과 자신감, 의욕과 의무감을 느끼고 돌아옵니다.”김 대표가 ‘최고의 경험’을 강조하는 데는 그만의 특별한 경험에서 비롯된다.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 아들과 함께 영국 유학길에 올랐을 만큼 열정적인 그.“어릴 적 제 선생님은 ‘서울의 어떤 아이보다도 영어를 잘한다’고 격려해 주셨어요. 선생님의 이 ‘하얀 거짓말’은 영어공부에 불을 붙였고 평생 영어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게 해준 원동력이 되었죠.” 교육에 대한 열정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그는 지난해에 청소년 상담심리학위까지 받았다. 김 대표는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을 갖고 있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문의 031-262-4598이지윤 리포터 2012-10-28
- BC카드 이강태 사장, 경찰청장 감사장 수상 BC카드 이강태 사장이 지난 24일 67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경찰청장 감사장은 67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업무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유공경찰관에게는 표창장, 민간인에게는 감사장이 수여된다.이 사장은 신용카드 범죄 수사매뉴얼 개정·편찬 참여, POS 단말기 보안강화를 위해 경찰청 사이버테러센터와 공조수사, 연간 500명 이상의 수사관 대상 신용카드 범죄교육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사장은 "BC카드를 대표해 감사장을 받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용카드를 사용을 할 수 있도록 경찰청과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 사장은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경찰청장을 대신해 방문한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김재규 센터장과 최근 빈발하고 있는 신용카드 부정사용 등 각종 범죄활동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6
- 파주소식 호주 청소년 어학연수 참가자 및 인솔교사 모집파주시에서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해외자매도시인 호주 투움바시 소재 남퀸즈랜드 대학교(USQ)에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어어학연수를 실시한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연수에 관심 있는 학생과 인솔교사를 모집한다. 기간은 2013년 1월 5일(토)부터 26일(토)까지 3주 간 진행하며 호주 남퀸즈랜드 대학교에서 영어수업, 골드코스트 및 브리즈번 견학, 호주문화체험 등을 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학생 16명(저소득가정 2명 포함)과 교사 1명이다. 교사는 영어권 문화에 대한 지식이 있고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다. 연수비용은 1인당 546만 원이고 일반학생 1인당 연수비용 150만 원을 지원해 자부담은 396만 원이다. 인솔교사는 항공료 및 여비 지원, 저소득 가정자녀는 전액 지원한다. 파주시 관내 중고교재학생(중1 제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31-940-4162 착한 몸매 만들기 주부건강교실파주시보건소에서는 겨울철 추위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주부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건강 프로그램 ‘착한 몸매 만들기 주부건강교실’을 운영한다. 평소 운동지도를 받고 싶었으나 실천이 어려웠던 주부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파주지역 25세 이상 60세 이하 주부 60명이며 10월 30일(화)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11월 6일부터 12월 27일까지 12회로 진행된다. 매주 화, 목요일 오전 9시 20분, 10시 30분에 2개 반을 운영한다. 내용은 스트레칭, 근력운동, 영양교육 등이다.문의 031-940-5561, 5563 한의약 기공체조교실 무료운영파주시 보건소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10월 24일부터 11월 28일까지 파주시보건소 교육실과 학령산 등지에서 한의약 기공체조교실을 연다. 운영 시간은 매주 수,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착순 30명을 전화로 접수 받는다.문의 031-940-5576, 5588 파주시 국화재배농가에서 국화화분 사세요 파주읍 파주리에 위치한 국화재배 농가(대표자 이경순)에서는 국화 분화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을철 운치 있는 국화 화분 하나 장만하여 집안을 아름답게 꾸미는 건 어떨까요? 기존 판매가 5천 원을 2~3천 원으로 할인 판매하오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별도로 접수 받아 배송하지 않으며 직거래 형식으로 판매됩니다. 장소는 파주읍 파주리 85-2번지 파주읍사무소 맞은편 부곡리 마을 안길입니다. 문의 이경순 010-7764-9283, 흥록원 010-4746-9289 행복 가득 가정원예교실 교육안내찾아가는 원예교실 강좌가 11월 9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오후1시에 운정2동 해솔도서관에서 열린다. 총4회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진행되며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 꽃등만들기, 다육식물 관리 및 다육정원 실습, 디쉬가든 실습, 겨울철 실내 인테리어와 크리스마스 촛대 장식 등을 교육한다. 수강료는 4만 원이며 교하운정지역 주민 120명(30명 총 4회)을 대상으로 접수받는다. 신청 기간은 10월 22일부터 11월 7일까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해야 한다.문의 농업기술센터 생활농업팀 031-940-48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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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으로 여는 내일> 신일비즈니스 고등학교 정보처리과 3학년 김강산 군
취업으로여는 내일>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 정보처리과 3학년 김강산 군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 버리면, 취업의 문이 열려요”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정작 대졸자 취업률은 바닥을 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지만 대학 졸업은 곳 백수라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는 실정이다. 우리 주위에는 남들 다 가는 대학대신 취업을 선택한 학생들이 있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이다. 이와 같은 고졸취업자들은 사회적 관심 속에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고교 시절 자격증을 취득하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력이 되기 위해 노력해 온 이들은 지금 취업의 관문을 뚫고 사회로 진출하고 있다. 이번주 내일신문에서는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기업은행에 입사하게 된 신일비즈니스 고등학교 3학년 김강산 군을 만나 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자기 분야의 경력 쌓은 후 대학진학해도 늦지 않아 중학교 시절 중위권 성적을 유지하던 김강산 군은 인문계 고등학교 대신 특성화고를 선택했다. 자신이 성실히 노력하면 어디서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부모님께 특성화고 진학 의사를 밝혔다. 특성화고 진학이 대학포기가 아닌 만큼, 특성화고에 진학해서도 충분히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고 부모님을 설득했다. 그렇게 신일비즈니스고 정보처리과에 입학한 후 학업은 물론이며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김 군은 “학교수업이나 시험 등 공부를 해야 할 때는 학업에 집중했고, 보드게임 동아리에 가입해 동아리 활동을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며 “일반고에 진학한 친구들보다 비교적 여유롭게 고교시절을 보낸 것 같다”고 전했다. 강산 군은 2학년 때 학교에서 운영하는 취업동아리(신비반)에 참여했다. 신일비즈니스고에서는 취업을 장려하며, 이를 지원하고자 취업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신비반에서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능력인 어학실력과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전문 강좌를 마련해 들을 수 있도록 했으며, 수시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해 다양한 고졸취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강산 군은 신비반에서 활동하며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면접에 대한 집중 교육을 받았다. 김 군은 “취업동아리 활동을 하며 취업에 대한 견문을 넓힌 덕분에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할 수 있었다”며 “남들처럼 대학에 먼저 진학한 후 취업을 할 수도 있지만 취업을 한 후 자기 분야의 경력을 쌓고 나서 대학에 진학해도 늦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졸취업 대학진학, 두가지 기회가 주어진 특성화고강산 군은 특성화고 출신 특별 채용으로 기업은행에 입사하게 됐다. 3월에 입사 원서를 쓴 후 한달간 입사 전형을 치르고 4월초에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일반고에 진학했더라면 한창 수능과 입시준비로 바쁠 시간, 그는 독서와 등산, 금융관련 공부를 하며 비교적 여유롭게 마지막 고교시절을 보내고 있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한달 간의 신입사원 연수 후에는 사회인으로서 세상에 첫발을 내딛게 된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너무 어렵다고들 하는데 이렇게 취업을 먼저 할 수 있게 된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업을 했다고 해서 대학 진학을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남보다 먼저 사회에 진출해 돈을 벌고, 그 돈을 모아 대학에도 진학해야지요. 직장에 다니며 야간대학을 다녀도 좋고, 사이버 대학에 진학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학 간판 보다는 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곳에서 공부하고 싶어요.”고졸 취업은 학교의 역할이 중요하다. 학교의 지속적인 취업정보 제공과 자격증 및 취업관련 교육이 있어야만 취업이 가능하다. 강산 군은 취업 준비부터 합격까지, 모든 것이 학교의 도움으로 가능했다고 한다. “제 동생이 지금 중3인데 저는 동생에게도 특성화고를 권하고 있어요. 자신의 적성에 맞는 특성화고로 진학해 성실히 노력한다면, 취업이나 대학진학, 두가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을 버리면 대졸자도 어렵다는 취업의 문도 열 수 있어요.”
고양시 특성화고 안내
학교경기영상과학고신일비즈니스고일산컨벤션고모집학과방송영상연출과방송촬영조명과방송정보통신과방송미디어과방송무대디자인과금융자산운용과물류비즈니스과창업비즈니스과마케팅디자인과컨벤션경영과컨벤션관광과컨벤션비즈니스과컨벤션광고디자인과합계학급당 30명 정원10학급 300명 모집www.gmsh.hs.kr학급당 30명 정원12학급 360명 모집www.i-shinil.or.kr학급당 30명 정원12학급 360명 모집www.ilsan.hs.kr
학교고양고일산고특성화고 입시일정모집학과조경인테리어과식품생활과학과애완동물관리과스마트광전자과멀티미디어디자인과생명화학공업과인테리어디자인과뷰티디자인과조리디자인과제과제빵과원서접수11월19일~22일까지전형기간11월23일~27일합격자발표11월28일 이내합계학급당 30명 정원8학급 240명 모집www.koyang.hs.kr학급당 30명 정원10학급 300명 모집www.ilsanth.hs.kr
2012년 상반기 특성화고 취업 현황
경기영상과학고신일비즈니스고일산컨벤션고한국전력 1명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직 2명국민연금 관리공단 1명한국공항공사 2명 등
한국전력 1명KDB 산업은행 1명삼성 SDS 1명삼성증권 1명기업은행 1명우리은행 3명중소기업진흥공단 1명한화그룹 4명
2012-10-26 - 백 마디 훈육보다 스스로 변화하게 만들어라!! 백 마디 훈육보다 스스로 변화하게 만들어라!! 장성중학교 교사학습동아리 ‘자판기와 스펀지’ 2007년 장성중학교(교장 최홍규) 교사들에 의해 만들어진 학습동아리 ‘자판기와 스펀지’(이하 자스)가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 학생들 스스로 변화하게 만드는 교육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처음엔 “웬 UCC?" 하던 학생들이 요즘엔 “다음 UCC는 언제쯤 만들어지냐?”고 할 정도로 재미있다는 동영상, 도대체 어떤 내용이기에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일까.“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일단 재미있어야지요. 아무리 좋은 교육내용이라고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은 아이들이 지루해하고 받아들이지도 않아요. 백 마디 말보다 스스로 변화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자판기와 스펀지가 추구하는 교육입니다.” 자스 회장을 맡고 있는 최정자 교사는 학생들보다 더 톡톡 튀는 아이디어 뱅크로 소문난 선생님. 자스가 제작한 UCC가 처음 시작할 때 등장하는 미국 영화사 MGM의 포효하는 사자를 패러디한 인물도 최 교사다.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으로 학생들을 무장해제 시킨 후, 20분 분량으로 만들어진 동영상은 보는 내내 교실을 웃음 짓게 만든다. 가장 최근에 ‘언어폭력’을 주제로 제작된 ‘욕TV’는 TV개그프로의 ‘용감한 형제들’을 패러디하는가 하면, 지난 해 ‘진로탐색’을 주제로 한 UCC는 ‘무릎팍 도사’를 패러디해 집중도를 높였다. “여기가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해준다는 장성중학교 자스팍 도사?”로 시작하는 ‘진로탐색’ UCC는 실제 많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의 계기가 됐다. 교사들의 열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학생들이 열광하는 노래의 뮤직비디오도 만든다. “우리 회원들은 스스로 무너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영상제작을 위해 코믹분장을 불사하고 랩과 댄스도 마다하지 않지요. 처음엔 그저 재미있는 UCC 한 편 봤다 하던 아이들도 어느 사이 저희가 전하고 싶은 교육메시지를 지켜나가려고 노력하더군요. 그런 변화된 모습들이 자판기와 스펀지를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게 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동적인 ‘자판기’가 아니라 능동적인 ‘스펀지’가 됐으면‘자판기와 스펀지’는 최정자 교사를 비롯해 조경진 홍진영 서성수 이장우 김미희 한송희 이예지 등 8명의 교사가 의기투합, 자투리 시간을 쪼개 스스로 연구 자료를 준비하고 실천하는 등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자판기와 스펀지’란 이름은 학교문화와 교육문화를 바꿔보고 싶다는 이들 교사들의 철학을 담은 것. 학생들이 누르기만 하면 나오는 ‘자판기’가 아니라 스스로 물을 빨아들이는 ‘스펀지’와 같이 능동적인 인재를 지향한다는 뜻이다. 이런 교육철학에서 가장 교육적인 효과가 큰 방법을 찾다 택한 것이 동영상. 백 마디 훈육보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영상은 학생들의 주의도 끌고 또 생생하게 주제의 실상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막상 동영상을 제작하려고 하니 쉽지 않았어요. 전문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획부터 시작해 배우도 해야 하고 촬영이며 편집 등 20여 분 분량의 동영상이 나오기까지 보이지 않는 선생님들의 비화가 많답니다.” 최정자 교사는 처음엔 전문지식이 없어 틈틈이 영상제작에 관한 공부도 하고, 특히 편집 작업을 할 때는 밤을 새는 일도 많았단다. “맨땅에 헤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배우고 깨우치며 하다 보니 방과 후 몇 시간으론 일이 되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했어요. 그렇게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다보니 ‘자스’가 이어준 커플도 있을 정도(웃음)”라는 최정자 교사. 서성수 교사는 초창기 함께 ‘자스’의 회원으로 활동한 동료 교사와 결혼했다고 귀뜸한다.이런 열정으로 ‘자스’ 회원들이 만든 교육 영상은 ''기본 생활습관 형성''(2007), ''예절교육''(2008), ''학력 향상''(2009), ''건강''(2010), ''진로 탐색''(2011)에 이어 2012년 자스 1편-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은?(왕따), 2편-더삥투하츠(금품갈취), 3편-욕TV(언어폭력) 등 20여 편. 학생들은 바른 말 고운 말 관련 동영상에서 욕의 뜻을 알고 난 후 욕을 거의 쓰지 않게 됐다거나, 진로 관련 동영상을 보고 막연했던 미래의 꿈에 대해 구체적인 비전을 갖게 됐다는 등 기대했던 것 보다 더 큰 영향력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2007년 경기도교육청 고양교육지원청과 2008년 경기도교육청에서 각각 학습동아리 부문 장려상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경기도교육청 선정 우수학습 동아리에 선정됐고, 2011년에는 고양교육지원청으로부터 표창도 받는 등 대외적으로도 모범적인 교육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동영상 출연 덕분에 교사와 학생간의 벽 허물고 유대감 생겨 자판기와 스펀지를 통해 학생들만 변한 것이 아니다. 자스 회원들은 교사들 스스로도 변했다고 입을 모은다.“사실 시간이 많이 뺐기는 일이라 억지로 하라면 못했을 것 같아요. 처음엔 솔직히 최 선생님의 제안으로 자의반 타의반 시작했는데, 활동을 통해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교사로j서 보람을 느낍니다.” 서성수 교사의 말에 이장우 교사도 밤늦게 작업할 땐 이튿날 수업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 교육효과가 생각보다 커서 또 힘을 얻게 된다고 한다.조경진 교사는 “처음 이 학교로 전근해와 아이들과의 유대감도 별로 없었던 때 자스 덕분에 아이들과 익숙하게 되고 학교생활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어요. 중학교는 초등학생과 달라 담임이나 학과를 맡지 않으면 무슨 과목을 담당하는 선생님인지, 교내에서 만나도 인사를 할까 말까 망설이기도 하는데 그런 벽이 없어졌어요”라고 한다. 이예지, 홍진영 교사는 매번 같은 교과서와 교재로 수업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데 동영상을 만들며 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됐다고 한다.최정자 교사는 교사들 뿐 아니라 학생들도 UCC에 참여하는데, 평소 전혀 그럴 것 같지 않던 학생에게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 또 다른 성과도 있다고 전한다. 평소 과묵해보이는 3학년 박우호 군은 UCC를 통해 랩과 노래실력을 선보여 교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 군은 솔직히 선생님이 해보라고 해서 했는데 막상 해보니 재미가 있더라고. “욕이나 언어폭력을 하지 말자고 랩을 하고 노래를 불렀는데 이전보다 행동이 더 조심이 되긴 해요.” 또 ''자스팍도사'' 편에 출연한 3학년 정희원군은 "동영상에 나온 다음부터 알아보는 학생이 많아져 행동이 더 조심스러워 부담스럽기도 해요“라고 슬쩍 불평을 털어놓다 ”하지만 욕 한마디 하는 것도 자제하게 되니까 좋아요"라고 말한다. 또 3학년 2012-10-26
- 덜 준비하고 ''무장해제''한 채 시작하는 귀농 귀촌 재미 귀농 귀촌하는 사람들은 완벽한 준비를 한다. 땅을 사고 집 짓는 것에 통달해 전문가 이상의 지식을 갖춘다. 잘 못되면 경제적 타격이 크므로 당연히 사전준비가 필요하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텃밭 농사를 짓는 것 하나도 완벽히 준비한다. 채소 가꾸기와 관련된 책이란 책은 다 독파하고 교육도 쫓아다닌다. 이론적으로는 전문가 못지않다. 그 과정을 견디지 못해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너무 준비할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하지만 텃밭 농사가 목적이 아니라면, 가족들이 먹을 채소를 심어 가꾸고 남으면 친한 이웃에게 선심이라도 쓸 정도의 텃밭농사라면 너무 완벽하게 준비하지 않아도 좋다. 오히려 모르고, 준비하지 않은 채, 무장해제를 하고 시작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그런 텃밭 가꾸기는 나 홀로 하면 재미가 없다. 친구도 참여시키고 옆집에 사는 농부 아저씨나 아주머니한테 잔소리도 듣고 배워가며 해야 재미가 있다. 이웃과 친해지는 방법이기도 하다.뭘 해야 할 지 몰라 헤매다 보면 옆집 아저씨가 슬그머니 간섭을 한다. 감자를 심으라고도 하고 배추는 어떻게 심고 상추는 어떤 씨앗을 사야 맛있다며 하나씩 가르쳐 준다. 이웃의 끈질긴 간섭과 학습에 못 따라가고 게으름을 피우다 보면 답답한 마음에 자기 집 쟁기질 할 때 내 것도 해준다. 고맙다고 소주 한잔 대접하며 가까이 다가갈 기회를 얻는다. 신이 난 이웃은 그 다음 것도 챙겨준다. 자연스럽게 이웃과 친해진다.완전무장을 한 채 혼자 알아서 열심히 하다보면 이웃이 끼어들 틈이 없다. 주변에서만 빙빙 돈다. 내가 많이 준비를 하고 있으니 옆집 아저씨의 농사법이 오히려 못마땅하다. 책에서 본 내용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가르치려 든다. 이웃들은 절대 그런 말 듣길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완전무장을 하고 있으면 이웃사람들과 담이 생긴다. 혼자 열심히 하다 지치기 쉽다.귀농 귀촌은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땅을 사고 집을 짓고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하지만 텃밭 농사와 같이 부담없은 부분은 덜 준비한 채 시작해도 좋다. 빈틈이 오히려 이웃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전원생활의 큰 재미를 선사할 수도 있다. 김경래 리포터 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수다로 푸는 정치이야기 12월 대선을 앞두고 수원여성의전화에서는 ‘수다로 푸는 정치 이야기’ 강좌를 마련했다.1강은 10월 23일(화) 오후 7시 수원여성의전화 교육실에서 열리며 주제는 ‘여성주의와 정치’. 강의는 <오빠는 필요 없다>의 저자 전희경(여성학 강사)씨가 진행한다.2강은 10월 29일(월)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주제는 ‘상식과 정치’. 유범상 방통대 행정학 교수가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경기도여성발전기금으로 진행되는 무료 강의. 대신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선착순 30명만 들으실 수 있다. 사전 신청 필수.문의 031-232-7780(정유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가격·교육·교통,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역세권 아파트의 장점은 대중교통의 이용에 편리하다는 것. 이를 바탕으로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게 자리 잡게 되는 이점이 있다. 올 12월에 개통예정인 분당선 연장선인 기흥~방죽(가칭)구간 역시 관심의 대상이다. 수원의 교육1번지인 영통의 ‘한양수자인 에듀파크’는 방죽(가칭)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파격적인 분양가로 주목받고 있다. 가격프리미엄-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새 아파트 입주2013년 12월 입주예정인 ‘영통 한양수자인 에듀파크''는 지하 2층, 지상 18층~21층 8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기준 59㎡ 108가구, 84㎡ 158가구, 105㎡ 36가구, 122㎡ 152가구, 142㎡ 76가구 등 총 530가구로 구성돼 있다.영통 한양수자인 에듀파크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할인하여 분양한다. 아파트 평수별로 할인되는 폭은 다양하다. 주변에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인근의 영통동이나 망포동의 기존 아파트 시세보다 더 저렴하다. 계약금 10%만 지급하고 나머지는 입주 때 잔금으로 치르면 돼, 실수요자가 새 아파트를 내 집으로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한 저렴한 가격에 5년간 양도세 비과세 정책에 해당하는 상품이라 다주택자는 투자를 생각해봄 직하다. 단지 가까이 삼성디지털시티가 인접해 있고, 새 연구소 R5가 2013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완공되면 1만여 명이 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풍부한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어 투자가치도 높다.발코니 확장비용에 따른 서비스 면적이 많아 전세대가 평수보다 넓은 공간에서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게다가 전 세대 10cm 이상 높아진 천정은 삶의 여유를 더해 주고, 채광·환기·통풍 등을 생각한 평면구성, 고급스런 마감재는 동경해왔던 생활을 완성시켜준다. 평형에 따라 붙박이장, 드레스룸, 빌트인 냉장·냉동고 등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주부들에겐 욕심나는 사양이다. 교육프리미엄-교육특구와 교육특화 설계로 앞서 가는 교육사실 요즘은 주거지 선택에 있어 교육환경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30~50대 학부모들은 최우선 고려대상으로 ‘교육’을 염두에 둔다. ‘영통 한양수자인 에듀파크’는 수원지역내 최초로 교육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에듀파크’를 이름 전면에 내세울 정도로 교육부분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 수준 높은 교육환경은 영통 한양수자인 에듀파크의 가치를 높여주기에 충분하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있어 통학에 어려움이 없다. 특히 우수한 학원들이 밀집돼 있는 영통지역과 가깝고, 인근의 망포지역에도 영통 못지않게 학원가가 쏙쏙 형성되고 있다. 공교육과 사교육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 탐나는 입지다.단지 내에는 안전한 등하교 및 학원 통학을 위한 스쿨스테이션 시설을 마련했다. 커뮤니티 시설에도 교육특화 시스템을 갖췄다. 아이들의 건강까지 생각한 온돌마루 독서실, 공부하다 의문이 생기면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정보검색실인 E-인포센터, 단지 내 문고 등 영통에서 처음 선보이는 교육을 위한 시설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교통·환경프리미엄-시원하게 뚫린 교통망, 풍부한 생활 인프라로 누리는 편리함단지까지 도보로 약 700m면 이용할 수 있는 방죽역(가칭)이 올 12월 개통된다. 역세권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위치. 더욱이 방죽역(가칭)역 앞에는 환승센터가 예정돼 있어 타 지역으로의 진입도 수월할 전망이다. 또한 덕영대로, 영통로, 수원IC, 영덕~오산대로 등이 인접해 더 없이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역세권 주변으로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 잡게 마련이다. 방죽역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지고 있어 생활의 편리를 더해주게 된다. 또한 기존의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쇼핑몰, 갤러리아백화점 등도 인접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생활의 편의뿐만 아니라 녹지공간도 많이 확보돼 쾌적함을 더해준다. 단지 내의 조경은 자연과 하나 되도록 꾸며져 있다. 단지 주변에 위치한 망포공원· 영통어린이공원· 방죽어린이공원 등의 풍부한 녹지 공간은 자연 속 풍부한 삶과 휴식공간을 제공해준다.더 없이 좋은 가격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함께 주어지는 아파트, ‘영통 한양수자인 에듀파크’라면 가능하다. 문의 031-228-1365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자율형 사립고인 세화고는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학교 설립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맞춤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각 학생의 수준에 따른 최적화된 개별 학습부터 진로 목표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교과목 개설 및 교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교육과정 편성 등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명문 사학의 전통을 바탕으로 더 높이 도약하고 있는 세화고의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해본다. 수준별 맞춤 수업, 영재학급 운영세화고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전 학교’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아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며, 희망하는 학생들에 한해 고교 학습에 필요한 주요과목 수업도 실시한다.1학년 1학기부터 계열을 분리해 각 계열별로 입시에 필요한 과목 위주의 교육과정이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맞춤식 수업을 실시하며 특히 국어, 영어, 수학 수업 시수가 높은 편이다. 1~2학년 수학, 영어 수업의 경우 수준별로 심화과정과 기본과정으로 나눠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영어과와 과학과는 교과교실제를 운영해 과목별 전문성을 강화했다.올해부터 1학년 수학반 20명, 2학년 수학반 20명과 과학반 20명(물리 4명, 화학 10명, 생명과학 6명)을 선정해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되는 영재학급은 수학 수업의 경우 서강대 박사진이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스토리가 있는 스펙’ 쌓게 해주는 다양한 활동각 학생별 맞춤형 진학지도 프로그램도 입학 후부터 3년간 연계해서 제공된다. 3년간 학생들의 모든 활동에 대한 자료를 학교에서 보관하고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입시지도가 가능하다. 각 전형별 특징을 파악해 진학지도를 함으로써 학생마다 최적의 전형을 선택해서 준비할 수 있게 해준다. 대입 수시 지원에 필요한 스펙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우선 인문통합논술경시대회, 영어독해능력경시대회, 수학 및 과학경시대회, 한국사경시대회 등 약 25개 정도의 다양한 교내 경시대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진로와 연계된 총 52개의 동아리 및 스터디 활동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된다. 체육(태권도, 테니스, 골프)과 음악(바이올린, 클라리넷, 플루트, 성악, 클래식기타 등) 프로그램 중 각각 하나씩을 선택하도록 해서 1인 2기 교육도 실시한다. 세화고 채남주 교장은 “단순히 다양한 스펙을 쌓을 기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대입 수시지원에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스펙’을 쌓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특성화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세화고는 정기고사 외에 연 4회의 수시고사를 별도로 실시한다. 수시고사는 단위수가 높아서 학습량이 많은 국어, 영어, 수학 과목에 한해서 실시되는데 시험 준비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도 줄여주고 평소 주요과목 시험 대비가 습관이 되도록 해주는 효과도 있다. 각 과목 담당 교사들에 의한 복습형 필수 방과후학교(8교시)와 선택형 수준별 방과후학교(9교시)도 호응을 얻고 있다. 강좌가 종료될 때마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사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다음 강좌 구성에 반영하기 때문에 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열정이 그만큼 높은 편이다. 학생의 실력 향상과 교사의 지도능력 향상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방과후학교 수업이 끝나고 나면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는 자기주도학습 전용 독서실에서 공부를 계속할 수 있다. 토론 및 논술교육 프로그램 제공토론식 통합 논술 교육을 강화해 토론 및 논술교육도 평소의 교육활동 과정과 연계해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1학년 때 토론, 논술의 기초부터 다지기 시작해 갈수록 실질적인 실력을 쌓아 3학년이 되면 본격적인 대입 논술 및 심층면접 준비가 가능하게 된다. 매일 아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요일별로 ‘일간신문 읽기’와 노래로 배우는 영어, 영어 뉴스 받아쓰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는 ‘미디어로 만나는 Good Morning English’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한 ‘칼럼으로 세상 넓히기’ 프로그램으로 쓰기능력과 비판적인 사고능력도 동시에 향상시키고 있다. 매주 1회씩 담당교사가 칼럼을 선정해주면 학생들이 읽고 교사의 질문지에 답안을 작성한 후 모범답안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갖는다.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자신의 진로, 적성에 맞는 활동이나 봉사활동 등 창의적체험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연 2회씩 정기고사가 끝난 다음날 전일제로 봉사 및 체험의 날을 마련하기도 하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명사 초청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교양과 견문을 넓히고 전공 선택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게끔 해준다. 자료제공 및 도움말 세화고 진학지도부장 이창식 교사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2013학년도 세화고 모집 인원 및 설명회 일정- 모집 인원정원 내 : 12학급 420명(일반전형 336명,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84명)정원 외 : 국가보훈대상자전형 12명 이내, 특례입학대상자전형 8명 이내 - 설명회 일정10월 31일(수) 오후 2시, 학교 체육관문의 (02)594-87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직접 구운 빵으로 사랑을 전달해요” 주부 동호회 회원들이 2000년부터 자발적으로 모여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한지 올해로 어느덧 12년째이다. 일회성으로 돕는 모임이 아니라 십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매달 정기적으로 도와왔으니 그 정성이 대단하다. 셋째 주 금요일이면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4층 조리실에서는 고소한 빵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이달 셋째 주 금요일에도 어김없이 모여 부지런히 빵 만들 준비를 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그들의 따뜻한 마음을 만나보았다. 하루에 구워내는 빵이 8백 개, 우리도 빵 전문가모임이 있는 날이면 ‘Shall we Bake?'' (쉘 위 베이크?) 동호회 회원들이 구워내는 빵은 대략 8백 개, 종류는 단팥빵과 소보로빵 두 가지이다. 정성스레 구워진 빵들 중 5백 개를 영등포 노숙자 쉼터인 옹달샘과 송파구의 삼전복지관, 그리고 개포동 독거노인들을 포함한 다섯 군데 정도의 기관에 전달하고 있다. 해마다 연말이면 빵 배달받기를 원하는 곳들로부터 신청을 받은 후 총회에서 결정해 최종적으로 선택된 곳에 사랑이 담긴 빵들을 배달한다.이곳 동호회의 이미화 회장은 “한번 정해진 곳으로는 일 년 동안 빵이 전달된다.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아침이면 10시부터 오후 4시경까지 6시간 동안 총 18명의 동호회 회원 중 평균 15명 정도가 빼놓지 않고 꼬박꼬박 참석해 빵을 만들고 있다. 평범한 주부들이 모여서 8백여 개를 만들어 내니 이 정도면 우리도 거의 빵 전문가”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이곳에서 빵 만드는 반죽의 농도와 양을 정확하게 저울로 재서 회원들에게 분배하고 오븐에 들어간 빵의 구워진 정도를 파악하는 것은 모두 이미화 회장의 몫이다. 십여 년간 빵을 만들어온 베테랑의 지휘 아래 회원들은 척척 빵을 만들어 낸다. 빵에 들어가는 재료 역시 허투루 보면 안 된다. 화학첨가물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 이스트와 계란, 물, 우유 등의 천연재료만을 사용해서 정성스럽게 만들어 내기에 그 맛이 일품이다. 정량의 단팥을 넣고 둥글 넙적하게 만들면 신기하게도 금세 단팥빵 모양이 생긴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세 차례의 발효와 빵 굽기,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로 우유를 곱게 칠해주어야 때깔 고운 먹음직스러운 빵으로 완성된다. 빵 만들면서 배우는 인생공부, 자녀교육에도 도움이곳 동호회 회원들의 평균 연령은 50대 중반이다. 대부분이 자녀교육을 마친 주부들이고 한 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수년째 만나다보니 거의 가족 같은 분위기이다. 따라서 여기 오면 빵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빵을 만들면서 선배 회원들이 들려주는 자녀교육담도 귀한 정보라고 한다. 게다가 고민이나 인생 상담에서 스트레스해소까지 빵을 만들면서 모두 다 할 수 있다고 자랑이다. 이날 처음 들어온 막내 회원의 나이는 38세, 어려도 한참 어린 띠 동갑 신입회원이 두 명이나 들어와 회원들의 평균연령을 낮춰주었다며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신입회원인 주부 김씨는 “아이들이 아직은 어려서 시간내기가 어려워 주위에서 만류했다. 하지만, 일회성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모임이라서 마음이 끌렸다. 앞으로 열심히 봉사해 아이들에게도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가르침을 보여주고 싶다”며 곱게 빚은 반죽덩어리를 살포시 내려놓았다. 이곳에서 빵을 만드는 동안 할머니가 되었다는 회원 백씨는 웃음꽃을 피운다. 백씨는 지난달에 빵을 만드는 동안 며느리가 귀여운 손녀딸을 순산해 순식간에 할머니가 되었다고 한다. 봉사하느라 바쁜 와중에 갑자기 나와 버린 손녀딸의 모습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아들이 핸드폰으로 찍어서 보내준 손녀딸 사진으로 회원들에게 축하도 받고 자랑도 했다고 한다. 물론 봉사가 다 끝나고 나서 한달음에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말이다. 정성스럽게 빵 구울 준비가 된 주부라면 누구라도 환영아침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2시 반쯤 되면 한 판, 두 판 오븐에서 빵들이 구워져 나오기 시작한다. 고소한 빵 냄새가 조리실을 꽉 채우고 복도까지 냄새가 퍼져나갈 즈음이면 주위에서 갓 구워진 빵을 사기위해 오는 동네 단골 고객들도 있다. 이들에게 판매한 수익금 역시 회원들이 세 달에 한 번 3만 원씩 내는 회비와 함께 다음번 빵 굽기 재료 구입비용으로 충당된다고 한다. 기부 후 남은 빵의 수익금으로 ‘국경없는 교육가회’와 ‘일본대지진’ 복구비용을 위해 기부도 했다. 이곳의 회원이 되려면 예전에는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의 빵 만들기 과정을 6개월 이상 수강해야만 했지만 지금은 주부라면 누구라도 환영한다고 한다. 단, 가장 필요한 것은 봉사하려는 마음이다. 그래서인지 항상 대기인원이 많다고 한다. 이미화 회장은 “조리실의 한정된 공간과 많은 빵을 구워내기에는 부족한 설비 탓도 있어서 한 번에 많은 회원을 뽑을 수 없어 아쉽지만 어려운 이웃을 꾸준히 돕고자 하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환한 웃음을 짓는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