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차·소형차 국내판매 뒷걸음 해외시장선 인기 … 수출 호조 에너지절감 위해 혜택 늘려야 휘발유와 경유 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지만 국내 경차·소형차 시장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승용차가 ‘신분과시용’의 한 수단으로 평가되면서 소비자들이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이들 소형차의 인기가 꾸준해 각 사의 수출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클릭’ ‘모닝’ ‘마티즈’ 국내에선 찬밥 = 2일 국내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클릭’은 올 1~7월 내수시장에서 4254대를 판매, 전년 동기 7243대보다 41.3% 줄었다. 특히 지난 7월 한달간 331대 판매에 그쳐 전월 812대 대비 59.1% 급감했다. 같은기간 현대차 ‘베르나’는 지난해 3855대에서 올해 7969대로 증가했지만, 7월 판매는 522대로 6월의 1467대 보다 6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모닝’도 1~7월 기간 2005년 1만35대에서 2006년 1만667대로 늘었지만 올해의 경우 3월 1986대, 4월 1806대, 5월 1845대, 6월 1714대, 7월 1008대로 현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GM대우의 ‘마티즈’는 지난해 6만9142대에서 올해 5만9023대로 20.1% 감소했다. 7월에는 감소 폭이 더 늘어 전월 3795대보다 37.4% 줄어든 2376대에 그쳤다. ‘칼로스+젠트라’는 지난해 3045대에서 올해 3025대로 0.7% 감소했다. ◆체면중시 사회분위기 주 원인 = 하지만 이들 차종이 해외시장에서는 호평을 받고 있다. ‘클릭’은 올 6월까지 총 수출이 10만3341대로, 전년 11만4275대보다 9.6% 감소했지만 노조 파업으로 인한 생산물량 부족현상을 감안하면 증가세다. 실례로 해외공장 생산·판매분은 지난해 7926대에서 올해 8690대로 9.6% 늘었다. 같은 기간 ‘베르나’는 11만1854대를 수출해 전년 10만7831대 대비 3.7% 증가했고, 해외공장 판매도 지난해 2만4818대에서 올해 3만3912대로 36.6% 뛰었다. ‘마티즈’는 지난해 5만5971대에서 올해 6만6604로, ‘칼로스+젠트라’는 12만4619대에서 14만9539대로 각각 11.8%, 20.0%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를 신분과시 수단으로 여기는 사회풍토가 경·소형차가 국내시장에서 외면받는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직 소형차에 대한 지원방안이 없고, 경차의 경우 인센티브 내역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경차(800cc)를 구입할 경우 특별소비세·등록세·취득세·공채가 면제되고, 고속도로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이 각각 50% 할인된다. 아울러 오는 2008년 1월부터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이 발효돼 경차기준이 1000cc미만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하지만 고유가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절감 분위기를 확산하려면 소비자의 인식전환은 물론 경차·소형차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획기적인 지원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03
- 남성연예인 전문 여성스토커 구속 서울 수서경찰서는 유명연예인 강 모(34)씨에게 음란이메일을 보내고 이에 대응하려는 팬클럽 관계자들과 연예인을 명예훼손으로 맞고소까지 한 혐의(무고)로 ㄱ(여·31)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ㄱ씨는 3월 22일부터 6월 29일까지 연예인 강씨에게 “성교제하자” 는 등의 음란이메일을 총200여회에 걸쳐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ㄱ씨는 또 지난 4월 마치 자신이 이메일을 해킹당해 억울하게 비판을 받은 것처럼 자작극을 벌여 강씨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연예인들이 이미지 관리를 위해 악성팬에게 즉시 대응하는 것을 회피한다는 점을 악용해 유사한 방법으로 유명개그맨들을 수차례 괴롭혔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예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02
- 대구농협, 우리쌀 사용인증제 실시 대구농협(본부장 이준학· 사진)이 4월초 본격시판되는 수입쌀 공세에 대비해 요식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 쌀 사용인증제가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대구농협은 지난 3월 20일 대구 수성구 중동에 위치한 모음식점에서 우리 쌀 사용업소 제1호점 인증식을 가진데 이어 제도시행 두달도 안된 지난 5월 15일 500호점을 돌파하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일 현재 우리 쌀 사용인증 업소는 844호를 넘겼으며 9월말까지 1000호점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쌀 사용업소 인증은 월 평균 쌀 사용량이 20kg기준 10포 이상인 요식업소중 우리 농촌과 농업을 사랑하며 수입 쌀을 사용하지 않고 대구농협 계통사무소에서 판매하는 쌀을 전속으로 공급 받는 요식업체를 회원으로 가입받는 제도다. 신청은 대구농협 전 영업점에 비치된 ‘우리 쌀 사용업소’ 인증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대구농협의 인증업소 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1000호점에서 가입을 중단하고 특수한 요식업소를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추가로 가입을 받을 방침이다. 대구농협은 2004년도 쌀 재협상결과로 올해부터 수입되는 MMA(쌀 의무수입물량)물량중 총 5만6986톤(전년도 이월분 포함)이 밥쌀용으로 시판되면서 수입쌀의 우리 쌀 둔갑유통, 가공용 수입쌀의 밥쌀용 사기판매 등 불법유통이 예상돼 소비자들의 권익보호 및 우리 쌀 지키기 차원에서 ‘우리 쌀 사용 인증제’를 도입했다. 대구농협은 특히 일반 양곡상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대다수의 요식업소가 불법유통의 피해자로 오해받을 것을 우려해 요식업소를 우리 쌀 사용 인증대상으로 정했다. 대구농협은 올해 우리 쌀 사용업소 인증목표를 1000개점으로 정하고 전 농협계통사무소가 전사적으로 추진해 ‘농협쌀 = 가정’, ‘민간쌀 = 요식업체용’라는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우리 쌀 판매 확대를 통한 요식업체와 상생기회를 만들고 있다. 500호점 인증을 받은 ‘맥참숯불’(대구 북구 산격동)의 윤상수 사장은 “우리 쌀보다 좋은 쌀은 없으며, 수입 쌀이 아무리 싸더라도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준학 대구농협본부장은 “우리 쌀 사용 인증제는 반만년을 이어온 우리 쌀을 지키는데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요식업계를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세로 볼 때 우리 쌀 사용업소 인증목표 1000개가 조기 달성돼 줄잡아 매월 30만kg의 우리쌀이 요식업소에서 소비된다”고 덧붙였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02
- 대구·경북, 공동투자 합의 ‘엑스코’ 확장사업 협약체결 대구시와 경북도가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엑스코 대구)확장사업에 상호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7일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대구·경북 경제통합을 위한 16개 사업중 당면현안으로 꼽힌 엑스코 대구 확장사업에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시도는 최근 경제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단기사업은 조속한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장기과제는 토의를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이같은 합의에 따라 엑스코 대구 확장사업은 16개 현안사업 가운데 첫 사업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향후 추진될 시도 경제통합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엑스코 대구는 2001년 개관했지만 최근 전시장 가동율이 포화상태(약 70%)이며 전시면적이 국제규모(전시장 면적 6000평)에 비해 부족해 확장이 불가피한 상태다. 지난 3월 엑스코 대구에 대해 타당성용역을 실시한 결과, 전시장은 산업인프라적인 공공성과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2012년에는 전시장 3477평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엑스코 대구는 현재 1, 3층의 전문전시장과 5층 다목적 컨벤션홀을 합한 전시 공간 3514평, 대·중·소 14개 회의실에 715평의 전시장과 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대구시는 전시컨벤션센터 확장을 위해 5627평의 부지를 이미 확보하고 있고 지하3층, 지상 2층에 연건평 1만2529평으로 건립할 방침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07
- 상하이 명품 쇼핑채널 동방CJ홈쇼핑 중국 민영방송국과 합작 설립 … 고가 제품 판매 주력 고소득층 지갑 열어 … 일일 매출액 2억원 안정세로 자리잡아 무서운 속도로 경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할인점, 인터넷 쇼핑, TV홈쇼핑도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중 할인점과 더불어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 TV홈쇼핑이다. 각 지역 방송국을 비롯해 유선방송업체와 케이블방송 등은 자체 채널에 홈쇼핑 시간을 고정해 놓고 제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홈쇼핑 채널들은 제품의 질이 떨어지는 싸구려 생필품부터 각종 성인용품까지 여과 없이 팔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CJ홈쇼핑이 중국현지 법인과 합작해서 만든 동방CJ홈쇼핑이 중국내에서 명품 홈쇼핑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고급제품만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 = 동방CJ홈쇼핑은 CJ홈쇼핑(www.CJmall.com)이 중국 최대의 민영방송국인 SMG(Shanghai Media Group)와 합작해 설립한 중국 최초의 정식 홈쇼핑이다. CJ홈쇼핑과 SMG는 지난 2003년 8월 자본금 US 2000만달러(약 240억원)를 49:51의 비율로 합작 투자해 ‘상하이동방CJ상무유한공사’를 설립했다. 동방CJ홈쇼핑 개국 이전에는 각 지역별로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의 광고 형태인 인포머셜 홈쇼핑이 운영되고 있었다. 한국의 홈쇼핑처럼 전용 채널을 개국한 정식 홈쇼핑 방송은 동방CJ홈쇼핑이 최초다. 2004년 4월1일 중국 상하이에서 첫방송을 시작한 동방CJ홈쇼핑은 철저한 품질관리, 완벽한 고객 서비스, 빠른 배송으로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올려, 중국 유통시장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동방CJ홈쇼핑은 매일 저녁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하루 5시간씩 방송한다. 이외의 시간에는 주로 드라마를 중심으로 방송한다. 주로 판매되는 제품이 디지털가전, 생활용품, 화장품, 아동용품 등이다. 중국 중산층 소비자들이 주 고객이다. 판매 하는 제품도 고가 중심으로 구성해 구매력 있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첨단 방송 장비로 고품격 방송으로 인정 = 동방CJ홈쇼핑은 50명의 자체 방송인력을 활용, TV홈쇼핑 프로그램을 제작 송출하고 있다. 500명 규모의 콜센터, 하루 5000건을 처리할 수 있는 물류센터, 100대의 배송차량 등 물류 설비를 갖췄다. 상하이의 약 350만 가구가 시청하고 있는 동방CJ홈쇼핑은 하루 5시간 방송에도 불구하고 매일 평균 1억5000만~2억원(원화기준)의 매출을 올리는 등 예상보다 훨씬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진출 2년 만에 흑자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빠른 매출 성장보다 주목할 것은 동방CJ홈쇼핑이 국내 홈쇼핑과는 달리 중상류층의 고급 유통채널로 소문나 있다는 점이다.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 냉장고, LCD TV 등을 판매하는 전략을 세웠다. 삼성이 제조하는 휴대폰은 이 채널의 인기 품목이다. 올림푸스 카메라, 양문형 냉장고 등 중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값비싼 제품이 주력 상품이다. 개국 초기부터 이런 판매 전략이 먹혀 고급 유통채널로 자리 잡았다.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했다. 주문한 다음 날 바로 배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1주일간 교환과 환불을 보장하고 2주일이내에 교환을 보장해주는 고객서비스를 통해 깐깐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했다. 개국한지 3개월 후에 젊은 여성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동방CJ홈쇼핑 이용 만족도는 73%, 향후 TV홈쇼핑 이용의향율은 92%에 달했다. ◆TV 홈쇼핑 바탕 인터넷 사업까지 = 동방CJ홈쇼핑는 높은 수준의 품질과 AS를 중요시 여기는 상하이 고소득 계층의 마음을 사로잡음으로써, 향후 전망을 매우 밝게 하고 있다. 동방CJ홈쇼핑은 TV홈쇼핑 외에도 2004년 11월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고 2005년 1월에는 카탈로그를 발행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2005년 3월 상해시 선정 ‘B2C부분 우수 웹사이트상’을 수상했다. 동방CJ홈쇼핑은 상하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강쑤성의 주요도시인 쑤저우, 항저우, 우시 등으로 확장하고, 차후에는 저장성, 화동지역 전역으로 방송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홈쇼핑 관계자는 “중국내 방송 사업은 국가가 관리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지만 51%의 지분을 양보하는 등 현지화를 통해 원활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고급제품만 취급하는 명품 홈쇼핑으로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03
- 경차·소형차 국내 판매 뒷걸음 기름값 아무리 치솟아도(어깨) 해외시장에선 인기 … 에너지절감 위해 혜택 늘려야 휘발유와 경유 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지만 국내 경차·소형차 시장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승용차가 ‘신분과시용’의 한 수단으로 평가되면서 소비자들이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이들 소형차의 인기가 꾸준해 각 사의 수출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클릭’ ‘모닝’ ‘마티즈’ 국내에선 찬밥 = 2일 국내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클릭’은 올 1~7월 내수시장에서 4254대를 판매, 전년 동기 7243대보다 41.3% 줄었다. 특히 지난 7월 한달간 331대 판매에 그쳐 전월 812대 대비 59.1% 급감했다. 같은기간 현대차 ‘베르나’는 지난해 3855대에서 올해 7969대로 증가했지만, 7월 판매는 522대로 6월의 1467대 보다 6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모닝’도 1~7월 기간 2005년 1만35대에서 2006년 1만667대로 늘었지만 올해의 경우 3월 1986대, 4월 1806대, 5월 1845대, 6월 1714대, 7월 1008대로 현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GM대우의 ‘마티즈’는 지난해 6만9142대에서 올해 5만9023대로 20.1% 감소했다. 7월에는 감소 폭이 더 늘어 전월 3795대보다 37.4% 줄어든 2376대에 그쳤다. ‘칼로스+젠트라’는 지난해 3045대에서 올해 3025대로 0.7% 감소했다. ◆신분과시용 사회분위기 주 원인 = 하지만 이들 차종이 해외시장에서는 호평을 받고 있다. ‘클릭’은 올 6월까지 총 수출이 10만3341대로, 전년 11만4275대보다 9.6% 감소했지만 노조 파업으로 인한 생산물량 부족현상을 감안하면 증가세다. 실례로 해외공장 생산·판매분은 지난해 7926대에서 올해 8690대로 9.6% 늘었다. 같은 기간 ‘베르나’는 11만1854대를 수출해 전년 10만7831대 대비 3.7% 증가했고, 해외공장 판매도 지난해 2만4818대에서 올해 3만3912대로 36.6% 뛰었다. ‘마티즈’는 지난해 5만5971대에서 올해 6만6604로, ‘칼로스+젠트라’는 12만4619대에서 14만9539대로 각각 11.8%, 20.0%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를 신분과시 수단으로 여기는 사회풍토가 경·소형차가 국내시장에서 외면받는 주 요인”이라며 “아직 소형차에 대한 지원방안이 없고, 경차의 경우 인센티브 내역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차(800cc)를 구입할 경우 특별소비세·등록세·취득세·공채가 면제되고, 고속도로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이 각각 50% 할인된다. 아울러 오는 2008년 1월부터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이 발효돼 경차기준이 1000cc미만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하지만 고유가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절감 분위기를 확산하려면 소비자의 인식전환은 물론 경차·소형차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획기적인 지원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03
- 대구농협 수입 쌀 방어 우리 쌀 지키기 앞장 사진명 : 이준학 대구농협 본부장 대구농협(본부장 이준학· 사진)이 4월초 본격시판되는 수입쌀 공세에 대비해 요식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 쌀 사용인증제가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대구농협은 지난 3월 20일 대구 수성구 중동에 위치한 모음식점에서 우리 쌀 사용업소 제1호점 인증식을 가진데 이어 제도시행 두달도 안된 지난 5월 15일 500호점을 돌파하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일 현재 우리 쌀 사용인증 업소는 844호를 넘겼으며 9월말까지 1000호점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쌀 사용업소 인증은 월 평균 쌀 사용량이 20kg기준 10포 이상인 요식업소중 우리 농촌과 농업을 사랑하며 수입 쌀을 사용하지 않고 대구농협 계통사무소에서 판매하는 쌀을 전속으로 공급 받는 요식업체를 회원으로 가입받는 제도다. 신청은 대구농협 전 영업점에 비치된 ‘우리 쌀 사용업소’ 인증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대구농협의 인증업소 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1000호점에서 가입을 중단하고 특수한 요식업소를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추가로 가입을 받을 방침이다. 대구농협은 2004년도 쌀 재협상결과로 올해부터 수입되는 MMA(쌀 의무수입물량)물량중 총 5만6986톤(전년도 이월분 포함)이 밥쌀용으로 시판되면서 수입쌀의 우리 쌀 둔갑유통, 가공용 수입쌀의 밥쌀용 사기판매 등 불법유통이 예상돼 소비자들의 권익보호 및 우리 쌀 지키기 차원에서 ‘우리 쌀 사용 인증제’를 도입했다. 대구농협은 특히 일반 양곡상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대다수의 요식업소가 불법유통의 피해자로 오해받을 것을 우려해 요식업소를 우리 쌀 사용 인증대상으로 정했다. 대구농협은 올해 우리 쌀 사용업소 인증목표를 1000개점으로 정하고 전 농협계통사무소가 전사적으로 추진해 ‘농협쌀 = 가정’, ‘민간쌀 = 요식업체용’라는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우리 쌀 판매 확대를 통한 요식업체와 상생기회를 만들고 있다. 500호점 인증을 받은 ‘맥참숯불’(대구 북구 산격동)의 윤상수 사장은 “우리 쌀보다 좋은 쌀은 없으며, 수입 쌀이 아무리 싸더라도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준학 대구농협본부장은 “우리 쌀 사용 인증제는 반만년을 이어온 우리 쌀을 지키는데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요식업계를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추세로 볼 때 우리 쌀 사용업소 인증목표 1000개가 조기 달성돼 줄잡아 매월 30만kg의 우리쌀이 요식업소에서 소비된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02
- 메인기사 주식투자, 경기지표 먼저 확인하세요 연말까진 미국 등 해외지표에 유념해야 미국 정체, 유럽과 일본 상승, 한국 혼돈 지난 5월 미국 FRB 버냉키 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을 한 이후 국내증시는 미국 물가지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미국 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 금리를 추가로 올려야하고 이는 곧 국내주가엔 악재로 작용하는 구조 때문이다. 최근엔 미국과 한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두 나라 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주식투자자들이 챙겨야할 경제지표들이 늘고 있다. 최근엔 밤새 발표되는 해외지표들을 개장전에 꼼꼼히 챙겨야하는 분위기다. 신영증권 주이환 이코노미스트의 조언을 받아 국내투자자들이 유념해야될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들을 8월 기준으로 살펴봤다. 아울러 이 지표들의 현 수준과 전망은 어떤지 들어봤다. 1일 미국 ISM지수 : 미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초까지 하락하다가 이후엔 횡보국면이다. 당분간 현 수준에서 머물 전망. 뚜렷한 방향성을 갖기 어렵다는 얘기다. 8일 미국 FOMC회의 :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FOMC는 지난달까지 17번 연속 금리를 올리면서 현재 5.25% 수준이다. 8일 FOMC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 뿐 아니라 향후 금리추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관심사다. 시장은 8월 인상을 끝으로 추가인상을 중단하길 기대하고 있다. 10일 일본 BOJ 통화정책회의 : 일본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달 6년여만에 제로금리를 탈피했다. 4분기쯤 추가인상할 가능성 높다. 금리인상 자체보단 경기에 대한 판단과 향후 금리정책에 대한 전망이 증시에 영향을 미친다. 11일 OECD경기선행지수 : 경제협력개발기구 경기를 전망하는 지표. 우리나라의 수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3월을 정점으로 하락추세이다. 수출에 부정적인 신호인 셈이다. 다만 내년까지는 현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할 전망. 브릭스시장이 커지면서 한국의 OECD 의존도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영향력도 감소추세다. 등락폭이 극심하지만 않다면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미국 소매판매지수 : 미국 소비수준을 나타내는 지표. 횡보추세다. 경기둔화 조짐의 지표로 꼽히곤한다. 15일 미국 생산자물가 : 5월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를 나타내는 지표로 꼽힌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미국 소비자물가 : 5월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를 나타내는 지표로 꼽힌다.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부르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시장에 악재로 자리잡고 있다. 17일 미국 경기선행지수 : 미국 경기를 전망하는 주요 지표다. 최근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둔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4일 독일 IFO지수 : 독일 산업경기지수다. 산업 동향을 나타내는데, 월드컵 개최를 호재로 15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낼 정도로 호황이다. 지난달부터 조금씩 하락세지만, 당분간 양호한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29일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 향후 소비수준을 나타내는 지표. 오랫동안 하락하다가 지난달 상승반전했다. 이번달 상승세 이어갈지 주목된다. 1일 수출입동향 : 현대차 파업의 여파로 7월 수출증가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수입은 유가급등으로 인해 증가추세다. 국내경제엔 암울한 소식임이 분명하다. 9일 고용동향 : 증가폭이 5월과 6월 2개월 연속 하락세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미흡한 수준이다. 7월 고용상황이 나아질지 관심사. 10일 금융통화위원회 : 콜금리를 결정한다. 지난달 동결해 현재 4.25%다. 이달엔 한차례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향후 추가인상 필요성에 대해선 코멘트가 대폭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산업활동동향 : 7월 산업활동동향은 최악의 상황을 면치 못할 것이다. 현대차 파업과 수해가 겹치면서 소비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8월엔 미뤄두었던 소비가 휴가와 맞물리면서 폭발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신영증권 주이환 이코노미스트는 5월 이후 국내증시가 해외경제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했듯 4분기까지는 비슷한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이코노미스트는 “연말까지는 국내경기의 회복 여부를 놓고 논란이 반복될 것”이라며 “이 와중엔 여전히 해외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외경제지표를 더 꼼꼼히 살펴야한다는 얘기다. 주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경기는 당분간 정체 또는 횡보를 유지할 전망이고, 일본과 유럽경기는 내년 상반기까지 확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경기회복에 대한 최근의 논란은 내년초부터 시작될 뚜렷한 성장세로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는게 그의 분석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02
- 주식투자, 경기지표 먼저 확인하세요 연말까지 미국 일본 등 해외지표에 관심쏟아야 미국 ‘정체’ 유럽 일본 ‘상승’ 한국 ‘혼돈’ 전망 지난 5월 미국 FRB 버냉키 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을 한 이후 국내증시는 미국 물가지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미국 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 금리를 추가로 올려야하고 이는 곧 국내주가엔 악재로 작용하는 구조 때문이다. 최근엔 미국과 한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두 나라 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주식투자자들이 챙겨야할 경제지표들이 늘고 있다. 최근엔 밤새 발표되는 해외지표들을 개장전에 꼼꼼히 챙겨야하는 분위기다. 신영증권 주이환 이코노미스트의 조언을 받아 국내투자자들이 유념해야될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들을 8월 기준으로 살펴봤다. 1일 미국 ISM지수 : 미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초까지 하락하다가 이후엔 횡보국면이다. 당분간 현 수준에서 머물 전망. 뚜렷한 방향성을 갖기 어렵다는 얘기다. 8일 미국 FOMC회의 :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FOMC는 지난달까지 17번 연속 금리를 올리면서 현재 5.25% 수준. 8일 FOMC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 뿐 아니라 향후 금리추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관심사다. 10일 일본 BOJ 통화정책회의 : 일본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달 6년여만에 제로금리를 탈피했다. 4분기쯤 추가인상 가능성 높다. 11일 OECD경기선행지수 : 경제협력개발기구 경기를 전망하는 지표. 우리나라의 수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3월을 정점으로 하락추세이다. 다만 내년까지는 현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할 전망. 브릭스시장이 커지면서 한국의 OECD 의존도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영향력도 감소추세다. 11일 미국 소매판매지수 : 미국 소비수준을 나타내는 지표. 횡보추세다. 경기둔화 조짐의 지표로 꼽히곤한다. 15일 미국 생산자물가 : 5월 이후 인플레 우려를 나타내는 지표로 꼽힌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미국 소비자물가 : 5월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를 나타내는 지표로 꼽힌다.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부르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시장에 악재로 자리잡고 있다. 17일 미국 경기선행지수 : 미국 경기를 전망하는 주요 지표다. 최근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둔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4일 독일 IFO지수 : 독일 산업경기지수다. 산업 동향을 나타내는데, 월드컵 개최를 호재로 15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낼 정도로 호황이다. 지난달부터 조금씩 하락세지만, 당분간 양호한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29일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 향후 소비수준을 나타내는 지표. 오랫동안 하락하다가 지난달 상승반전했다. 이번달 상승세 이어갈지 주목된다. 1일 수출입동향 : 현대차 파업의 여파로 7월 수출증가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내경제엔 암울한 소식임이 분명하다. 9일 고용동향 : 증가폭이 5월과 6월 2개월 연속 하락세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미흡한 수준이다. 10일 금융통화위원회 : 콜금리를 결정한다. 지난달 동결해 현재 4.25%다. 이달엔 한차례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향후 추가인상 필요성에 대해선 코멘트가 대폭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산업활동동향 : 7월 산업활동동향은 최악의 상황을 면치 못할 것이다. 현대차 파업과 수해가 겹치면서 소비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8월엔 미뤄두었던 소비가 휴가와 맞물리면서 폭발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신영증권 주이환 이코노미스트는 5월 이후 국내증시가 해외경제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했듯 4분기까지는 비슷한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이코노미스트는 “연말까지는 국내경기의 회복 여부를 놓고 논란이 반복될 것”이라며 “이 와중엔 여전히 해외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경기는 당분간 정체 또는 횡보를 유지할 전망이고, 일본과 유럽경기는 내년 상반기까지 확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경기회복에 대한 최근의 논란은 내년초부터 시작될 뚜렷한 성장세로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는게 그의 분석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02
- “회장권한 줄여야 상의개혁” 회장과 임원 선거를 둘러싸고 파행 운영돼 온 광주상공회의소를 개혁하려면 회장 권한을 대폭 축소하고, 사회공헌 활동 등 공익 활동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황식 회장 선출 방식을 변경하고, 무기명 투표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됐다. 광주 경실련은 1일 발표한 ‘광주상의 개혁을 위한 제도 개선안’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직무가 정지된 마형렬 회장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광주 경실련은 이날 발표한 개선안에서 “지역경제를 선도할 책임이 있는 상공회의소가 회장선거를 둘러싼 각종 의혹 때문에 파행 운영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상의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개혁 방안으로는 합리적 정책 대안 제시능력 향상, 사회공헌 확대,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광주경실련은 합리적 정책대안 제시능력 향상을 위해 ‘지역경제 연구 실무팀 구성’과 ‘연구 활동 지원과 협력 체제 구축’ 등을 세부 방안으로 내놓았다. 또 연구 활동 지원과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지역 연구기금 조성 및 운영, 지역 연구기관과 공동 프로젝트 실시 등을 요구했다. 광주경실련은 광주 상의 회장 및 임원 선출방식도 개선할 것을 주장하고, 그 대안으로 의원 정수 확대와 선관위에 선거 업무 이관 등을 제안했다. 김재석 광주경실련 사무처장은 “상공회의소가 개혁을 통해 지역 상공인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 상의는 지난 3월 실시된 회장과 임원선거 과정에 각종 의혹이 제기돼 현재 회장 직무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