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2년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복지지원사업 현장방문 컨설팅외 2012년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복지지원사업 현장방문 컨설팅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에서는 지난 8월 31일 금요일 오후17시~19시까지 수련관 내 프로그램실에서 2012년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복지지원사업 현장방문 컨설팅이 진행되었다. 현장방문컨설팅은 삼성꿈장학재단 재단 직원1인과 컨설팅위원 1인이 동반하여 3~6월까지의 삼성꿈장학재단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였다.우선 상호인사와 사업관련 동영상 시청, 배움터사업 추진 현황 설명과 질의응답, 수업참관의 순으로 진행되었다.현장방문컨설팅을 통해 앞으로 사업수행의 원활화 효과성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진행될 사업에 대한 혁신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홍천군아동청소년유관기관 청소년축제 1차 기획회의 진행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에서는 8월 28일 화요일 오전11시에 홍천군아동청소년유관기관 홍천교육지원청외 12기관 및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축제 기획회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회의는 홍천지역 청소년의 활동을 알리고 세대 간 문화소통을 보다 원활하게 하여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홍천군의 청소년축제를 기획해보고자 한 자리에 모였다. 홍천군아동청소년유관기관들은 지역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캠페인, 공연, 체험, 스포츠활동, 대회, 게임, 장터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을거리를 마련하고자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후 아동청소년유관기관이 청소년축제위원단이 되어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청소년축제를 기획하고자 정기적인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새책마당]학교의 도전 우리교육/사토 마나부 지음/손우정 옮김/1만4000원저자는 이 책에서 일본에서 펼친 학교 개혁 사례를 통해 배움의 공동체를 창조하고 있는 풍경, 동료성을 형성하는 교내 연수 풍경 등을 보여준다. 모든 아이들에게 질적으로 수준 높은 배움을 보장하고, 모든 교사들이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개혁의 비전과 철학을 실천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학생, 교사, 교장, 학부모가 학교의 주인이 돼 그 권리를 실현하고 책임을 다하는 학교. 학생은 배움에 도전하고 교사는 전문가로서 성장하는 학교. 이런 학교를 창조하는 일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리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7
- [신간│경제민주화시대 대통령] 경제민주화 본질은 민생복리 나무발전소/김영호 지음/1만8000원한국사회가 직면한 최대의 난제는 양극화다. 역대정권이 시장주의와 규제완화에 근거한 신자유주의를 맹신한 결과 계층, 부문간의 극단적인 양극화가 형성됐다. 사상최대의 빈부격차, 가계부채 1000조원, 비정규직 양산과 청년실업, 부동산 투기와 전세대란, 과중한 사교육비와 출산율 저하, 경쟁위주 교육의 시장화, 유통재벌의 골목시장 침탈, 거대자본의 자영업과 중소기업 영역 침투, 부문과 지역간의 발전격차 등등 국가적 난제 한가운데는 신자유주의가 자리 잡고 있다.이에 따라 계층, 부문간의 반목과 갈등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그 간극을 좁히지 않고는 국가가 발전역량을 발휘하지 못할 단계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각 정당들은 앞다퉈 경제민주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정치권이 내놓는 경제담론들을 들여다보면 구체성과 현실성이 결여된 정책과 성장률 위주의 외적성장에만 매몰되어 있다. 경제민주화를 자칫 잘못 논의하다가는 이념 논쟁만 유발해서 그 본질은 증발되고 사상 논쟁만 남을 공산이 크다. 경제전문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이 책에서 1987년 체제 이후 25년간을 경제 민주화 실패의 역사로 규정한다. 그 원인은 1990년대 이후 '폐쇄경제'에서 '개방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외환위기를 촉발하는 단초를 제공했고,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신자유주의를 맹신했기 때문이다. 또한 정책기반이 미약한 집권세력은 관료집단에 의존했고 그로 인해 기득권층 위주의 경제, 사회 질서가 공고해 질 수 밖에 없었다. 역대 정권이 시장주의와 규제완화에 근거한 신자유주의를 경제발전의 묘약처럼 신봉한데는 이런 정치역학 구도가 존재하고 있다. 저자는 경제민주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헌법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헌법 제119조 2항은 경제민주화에 관해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과 안정, 적정한 소득의 분배,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 남용의 방지,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규정하고 있다. 이것은 시장경제의 원리에 대한 제약적 규정으로서 국가는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저자는 언론에 드러나지 않은 자료까지 추적해서 1987년 체제 이후 역대 정권들의 경제민주화 실패의 역사를 생생하게 복원하고, 경제민주화시대 대통령이 나아가야할 길을 제시한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7
- 학교폭력 다큐 ‘불리’ 특별 상영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시교육과학기술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인성교육실천주간을 맞아 7일 EBS 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인 '불리(Bully)'를서울·대구·광주·울산·제주 등 5개 지역에서 특별상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특별 상영은 학부모·학생·교사 등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특별 상영회에는 각 교육청 관내 학생·학부모·교사 수백명이 참석했고, 관람이 끝난 후 소감 나누기 등을 통해 집단따돌림과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불리'는 미국의 학교와 공동체에서 왕따를 당하는 5명의 아이들과 주변 사람들의 아픔을 1년여에 걸쳐 취재한 다큐멘터리다.EBS 곽덕훈 사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중요한 사회문제로서 인식되어야 한다"며 "EBS는 이러한 사회문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7
- 병실료·캡슐내시경 검사비 공개 정부, 올해말까지 44개 대형종합병원 적용 … 내년엔 MRI 임플란트도 포함정부가 병실료, 캡슐내시경검사비 등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은 44개 비급여의료비의 가격을 공개키로 했다. 내년엔 공개대상에 MRI(단층촬영) 임플란트도 포함된다. 25일 건겅보험심사평가원과 소비자원이 발표한 '의료기관 비급여 비교정보 제공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에 따르면 상급병실료, 초음파검사, 양전자단층촬영검사(PET), 캡슐내시경검사, 교육상담료, 제증명수수료 등 6개 항목의 44개 품목의 병원별 가격을 공개키로 결정했다.심평원 내부 전문가(진료심사평가위원)와 외부 전문가의 공개항목 선정기준은 국민관심대상 중 △임상적 유효성이 있으며, 다빈도로 실시되는 항목 △고비용 항목 △국민의 비급여 진료비 지출내역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한 항목 중 가격비교가 가능한 항목 이었다. 특실과 1~5인실 등 6개 상급병실료와 함께 갑상선 심장 유방 등 9개의 초음파 검사, 전신 몸통 뇌 등 7개의 PET, 당뇨병 고혈압 등 11개 교육상담료, 상해진단서 사망진단서 등 10개 제증명수수료 등이 포함됐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시스템도 구축된다. 심평원 홈페이지에 비교정보가 제공되고 소비자원 T-Price, 스마트컨슈머(공정위), 국가건강정보포털(복지부) 등에서도 볼 수 있다. 올해말까지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이번에 정한 6개항목 44개품목에 대한 비급여 가격이 공개된다. 2단계로는 내년 1분기까지 상급종합병원 대상 공개항목이 추가된다. MRI, 임플란트, 다빈치로봇수술 등 4개 항목이 추가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표준화돼 있지 않은 초음파와 임플란트 등에 대한 용어, 분류방법 등의 표준화가 추진된다. 내년 말까지는 대상병원이 275개 종합병원으로 확대된다. 2014년엔 일반병원의 비급여 고지항목과 홈페이지 운영현황 등을 조사해 공개항목과 대상기관을 확대할 것인지 추가검토키로 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우리 아이 독서 습관, 첫 단추부터 제대로 끼우기 아이들의 책읽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취학 전 아이들에게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것은 수학이나 영어를 배우는 것보다 더 큰 투자가 된다고 많은 사람들이 강조한다. 그럼 우리 아이 독서습관 어떻게 길러줄까? 엄마가 전문 선생님 못지않게 책도 읽어주고 독후 활동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워킹 맘이거나 혹은 책읽기에 소질 없는 엄마들에게는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도 읽고 함께 독후 활동도 해보고 독서 이력관리도 함께 해볼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알아보았다. 유명 학습지 브랜드의 독서 프로그램취학 전에 많이 하는 방문 학습지 브랜드에서는 대부분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 1회 1권의 책을 지급해 주고, 지도 선생님과 20분 정도 워크북을 통한 독후 활동을 하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이런 형태는 취학 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프로그램에서 초등 저학년 프로그램이 많다. 아무래도 취학 전 아이들 대상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글이나 수학 등의 학습지 학습과 함께 진행되는 곳도 많고, 독서에만 초점이 맞추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비용도 브랜드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주 1회 선생님 방문과 책 1권 지급에 3만원~4만 원 선. 같은 브랜드라고 하더라고 지역마다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먼저 웅진 씽크빅의 ‘책 생각키우기’와 ‘다책플러스’. 책 생각키우기는 한글 학습과 연계해서 웅진출판의 여러 영역 책을 통한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다. 주로 취학 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다책 플러스는 유아부터 초, 중, 고등까지 연계될 수 있는 독서프로그램으로 취학 후에는 교과서와 연계된 책으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진단과 처방 등의 독서 지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한솔교육의 ‘북스북스’는 2세에서 6세까지를 대상으로 월 4권의 그림책과 연계된 책읽기와 놀이책으로 주 1회 수업이 이루어진다. 그 외에도 구몬의 ‘책꾸러기’, 눈높이의 ‘창의 독서’, 재능교육의 ‘생각하는 쿠키북’, 교원의 ‘부엉이 책장’ 등이 있다. 이들 학습지 브랜드의 독서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독서 바우처를 활용할 수도 있다. 독서 바우처는 만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구의 소득별로 차등 있게 아이의 독서 프로그램 이용 금액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본인 부담금 1~2만 원 정도를 내고 나머지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자세한 혜택은 주민 센터에 ‘아동 인지능력 향상 바우처’에 대해 문의하면 된다. 독서지도 전문 프로그램, 여러 출판사의 다양한 책읽기학습지브랜드의 독서프로그램이 대부분 자사에서 출판된 책이나 전집을 이용해 독후 활동이나 독서 지도가 이루어지는 것에 비해 독서지도 전문 프로그램은 다양한 출판사의 책을 접할 수 있다. 아이의 연령별로 필요한 영역별 책을 대여 혹은 지급해 주고 독서 지도사의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또 대부분 유아 때부터 시작해 중·고등 프로그램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많이 선호하는 편. 가격은 월 3~5만원 내외로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방문책 대여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아이북랜드의 ‘독서천재’ 프로그램은 단순한 책 대여에 그치지 않고 방문 선생님의 주 1회 독서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유아부터 초, 중, 고등까지 연령별로 연계된 프로그램이 잘 마련되어 있고 아이의 독서력 테스트와 함께 독서 이력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선생님의 방문을 원하지 않는 경우 엄마가 직접 독후 활동을 도울 수 있는 독서 노트와 독후 학습지가 홈페이지를 통해 프린트가 가능하다. 또 연령별로 아이에게 필요한 영역별로 책을 매주 4권씩 대여해 주고 그 중 한 권으로 주 1회 독서 지도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논술로 더 유명한 한우리 열린 교육의 독서 프로그램은 연령별로 아주 다양하다. 유아들을 위한 ‘꿈이 크는 나무’ 초등 정규 프로그램인 ‘생각이 크는 나무’, 초등 심화 프로그램인 역사 심화 프로그램, 중등 프로그램인 ‘소크라테스’. 단기 심화 프로그램 등 같은 연령대에서 정규와 심화 등 프로그램이 많다. 아이의 정확한 독서력을 테스트 받을 수 있고, 아이의 능력에 맞는 프로그램을 추천 받을 수 있다. 한우리의 ‘리딩 스타트’는 매월 3권의 책을 주고 30분 이상 독서 지도사의 수업이 이루어진다. 엄마가 직접 지도하거나, 도서관프로그램 이용하기독서 지도사의 방문을 원하지 않고 엄마가 아이와 함께 직접 독후 활동을 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실제 유아부터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엄마와 함께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같이 해보는 것이 더 장점이 많다. 먼저 비상 교육의 학부모 교육 정보 커뮤니티인 ‘맘앤톡(www.momntalk.com)’에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의 책읽기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볼 수 있다. 학년별로 읽어야할 책 목록과 함께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는 부모님 지도서, 아이가 직접 할 수 있는 워크북 등으로 구성, 세트로 구매할 수 있고 실제 독후 활동의 사례 등도 찾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맘앤톡이 초등 자녀들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이라면 ‘처음 교육(www.chumkids.com)’의 하뚱 자연과 하뚱 동화는 취학 전 유아들을 대상으로 엄마가 직접 독서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독후 활동 지도가 어렵지 않은 자연관찰 전집과 동화책, 워크북, 독후 활동 가이드로 구성되어 있다. 가이드북에는 독후 활동에 필요한 준비물, 방법 등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엄마 독서 선생님으로 만들어 준다. 홈페이지에서 전집과 워크북, 가이드북을 2~3만 원 선에 구입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이외에 도서관에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바로 역삼동에 위치한 국립 어린이 청소년 도서관. 정규 프로그램과 특강 프로그램으로 독서와 독후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초등 토요 독서 교실’은 초등 2~3학년, 4~6학년으로 학년을 나누어서 총 9회와 10회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책을 읽고 함께 토론이나 독후 활동을 하는 것으로 부정기적으로 모집하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방학특별 프로그램 ‘책속에서 겨울나기’ 역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 외에 사서가 읽어주는 신나는 그림책 속 세상 ‘이야기 교실’은 취학 전 5~7세 아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그림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4~6회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의 정원은 20명 내외로 미리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문의 02-3413-4830(어린이 자료실)입소문난 독서 지도 학원방문 지도나 엄마가 직접 지도하는 것 말고도 입소문난 독서 프로그램 학원도 있다. 특히 강남, 서초 지역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책읽기와 사고력을 키워주고 싶은 엄마들의 수요를 반영한 학원들이 있으며 소문난 곳은 대기 기간만 2~3년 정도 소요되는 곳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대치동에 위치한 문예원. 1988년에 개원해 2012-10-25
- [신문로] 복잡한 수능, 대학이 책임져야 신동원/서울 휘문고 교사1994학년도 대입부터 시작된 수능은 올해로 20돌이 된다. 그 동안 몇 차례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지만 2014 수능만큼 큰 변화는 없었다. 표면적인 이유는 2009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교육과정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곰곰이 따져보면 단순히 그것만은 아니다. 수능의 기능을 약화시켜 사정관제전형을 확대하고, 수험생들의 수능 부담을 줄여줘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학교 공부만으로도 대비할 수 있는 계열별/수준별 수능 의지를 담고 있다.실제로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은 2014 수능에 희망을 걸고 있다. 전년도 수능에서 주로 인문계 수험생이 선택하는 수리(나)에 45만3,845명이 응시하였는데, 이 중 7020명이 만점을 받았다. 90점 이상 받은 수험생도 3만9,565명으로 약 9%나 될 정도로 근래에 보기 드물게 쉬운 수능이었다. 그러나 원점수를 25점 이하를 받아 수학을 포기하였거나 교육과정을 따라가지 못하는 수험생의 수는 자그마치 9만 1천명으로 20%에 육박한다. 상위권에서는 쉬워서 변별력이 없고, 하위권은 어려워서 포기한다. 사실 서울대나 의대를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 수험생부터 지방 전문대를 목표로 하는 하위권 수험생까지 똑같은 시험으로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서울대나 카이스트와 같은 최상위권 대학에서는 수능의 변별력을 믿지 않는다. 이들 대학은 정원의 80% 또는 100%를 수능반영을 최소화하여 수시 모집에서 선발하고 있다. 반대로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따라갈 수 없는 중하위권 수험생에게는 수능시험이 너무 어렵다. 이들이 학습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노력으로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쉬운 수능이 필요하다. 현재 수능보다 3배나 복잡한 2014 수능또, 예체능계나 자연계 학생에게 수준 높은 문학 작품의 분석까지 공부시키는 것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즉, 계열별/수준별 수능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수능이 선택형으로 복잡해지면서 몰고 올 후폭풍이 걱정된다. 국/영/수가 범위가 좁고 쉬운 A형과 현행 수능과 수준이 같은 B형을 수험생들이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국어와 수학을 동시에 B형을 선택할 수 없도록 했기 때문에 A-A-A부터 B-A-B까지 총 6가지의 조합이 있고, 또 탐구에서 사회와 과학을 선택할 수 있기 12가지의 유형으로 응시하게 된다. 현행 수능은 언어-수리(가)-외국어, 언어-수리(나)-외국어 두 가지 조합에 사회와 과학을 선택하여 총 4가지 유형으로 수험생을 평가하고 있다. 2014 수능은 현행보다 3배 가까이 복잡해진다.현재 중하위권 대학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수리(나)형, 사탐, 직업탐구까지 허용한다. 대학에 따라 2~10%의 가산점을 수리(가)형과 과학탐구에 주고 있지만, 이 가산점의 합리적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수리(가)형의 시험 범위는 수리(나)형의 두 배가 넘는다. 과학탐구 역시 사회탐구보다 공부할 내용도 많고, 응시자 수가 적어서 불이익이 크다. 자연계열로 진로를 정해서 적분과 통계나 기하벡터, 과학까지 공부한 수험생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정시모집 전형 방법도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으면 지원 대학을 결정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해졌다.너무 복잡하다고 수험생·학부모 아우성공은 대학으로 넘어갔다. 전국의 200여개 대학들이 11월에 2014 전형계획을 대교협에 제출한다. 전국의 대학들이 인문계열은 B-A-A(B)-사탐, 자연계열은 A-B-A(B)-과탐으로, 예체능계열은 A-A-A(B)-사탐을 선택한 수험생만이 지원할 수 있게 단순화 시켜야 한다. 국어와 수학은 계열별 수능이며, 영어는 수준별 수능이다. 대교협과 대학은 이러한 2014 수능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 중하위권 대학들이 경쟁률을 높이기 위하여 A형과 B형, 탐구 등 구분 없이 모두 받아준다면 대학입시는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현재 대학입시가 너무 복잡하다고 수험생과 학부모는 아우성이다. 좋은 정보를 모을 수 있는 부모를 둔 학생이 유리하다. 이 범주에 속하지 못한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어쩌란 말인가. 2014 수능 개편에서 대학입시를 단순화 시키는 것이야 말로 대학들이 책임져야 할 문제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규제해결은 중기옴부즈만이 ‘최고’ 3년간 규제발굴 3307건, 처리 3062건중소기업 옴부즈만(김문겸)은 활동 3년만에 중소기업에 불편을 주는 3307건의 규제를 발굴해 3062건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김문겸 옴부즈만은 올해 34회에 걸쳐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공감마당을 열고, 551명의 기업인을 만났다. 중소기업 공장과 소상공인 영업현장 39곳을 방문, 장기간 개선되지 않고 있는 고질적 해묵은 규제 찾기에 노력했다.특히 어려움은 있지만 정부에 건의할 기회가 적은 철원, 구례, 공주 등 지방 중소도시를 16회 방문해 소통의 폭을 넓혔다.옴부즈만실은 5개 분야 불편 규제 126건을 집중 개선해 연간 8100억원에 이르는 중소기업 부담을 줄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중 △과도한 시험·검사·인증 △폐기물 처리 부담 △소기업?소상공인 교육불편 △정부조달 복잡한 구매절차 등 고질적인 문제 해결은 큰 성과로 꼽힌다.김문겸 옴부즈만은 "특정한 부문의 규제에 집중해 깊이 있게 발굴하고, 해당 부처를 설득할 만큼 심층 분석해 성과가 더 좋았다"면서 "규제개선이 어려운 안전분야 규제인 인증, 폐기물, 교육규제에 대한 건의 수용률이 60%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통합학급 담당교사 연수 확대 시급 특수교사 자격증 소지자1.2%에 불과 … 교육청내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특수교사 부족, 편의시설 부족 등 특수교육 여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유은혜(민주통합당) 의원은 25일 교육과학기술부 확인감사에서 특수교사 법정정원율 확대, 시·도 및 시·군·구 교육청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장애영아 전담 특수교사 배치, 통합학급 담당교사 연수 확대 등 열악한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이에 따르면 특수교사 자격증 소지자가 전체 교사의 1.2%에 불과한 통합학급 담당교사의 연수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대구·전남지역을 제외한 통합학급은 4만3033개로 같은 숫자의 담당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 중 60시간 이상 관련연수 이수자는 2만4360명(56.61%), 30~59시간 이수자는 3389명(7.88%)인데 반해 1만4648명(34.04%)의 교사는 아무런 연수를 받지 않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학급 담당교사중 특수교사 자격소지자가 533명에 불과해 연수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 미이수자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경남(0%), 강원(0.64%), 제주(1.50%) 등이 낮은데 반해 서울(74.31%), 충남(60.34%) 등은 심각한 수준이었다.또한 대부분 시·도교육청과 지역 교육지원청들은 눈에 잘 띠는 장애인 편의시설은 거의 설치했으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내부시설과 안내시설에 대한 투자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내부시설(복도 손잡이·승강기 경사로)과 안내시설(점자 블록·유도 및 안내 설비·경보 및 피난시설)이 100% 설치된 곳은 강원도와 제주도 두 곳에 불과했다.시·도 별로는 교육청(교육지원청)의 장애인편의시설 설치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남(47.6%)이며 울산·세종(60%), 경북(62.5%), 전북(64%), 서울·광주(66.7%), 대전(73.3%), 충남(78.7%), 전남(81.7%), 경기(83.9%), 인천(86.7%), 부산(90%), 대구(92%), 충북(93.3%), 제주·강원(100%) 순으로 드러났다.이에 대해 유은혜 의원은 "우리나라 특수교육 여건은 물리적, 제도적 기반 모두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교과부가 특수교육에 대한 의자와 신념을 가지고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권 확보에 주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특수교육 대상자들은 세밀한 관심과 전문적인 돌봄이 요구되기 때문에 학생들을 돌보고 가르칠 수 있는 전문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교과부 장관이 적극적으로 나서 정부 부처간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전향적인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로봇 22대가 춤추는 ‘강남스타일~’ 로봇의 모든 것 체험하는 '로보월드2012' 개막로봇 22대가 최근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남 스타일'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쇼MC로봇 '휴보'와 비보이간 최초의 댄스 합동공연도 펼쳐진다.지식경제부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로봇이 사회를 보고, 로봇을 직접 체험해보는 '로보월드 2012' 행사가 25~28를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27종의 로봇을 직접 작동해 볼 수 있는 전시회 '로보시티'를 열고, 스포츠·엔터테인먼트·스마트교육·사회안전·로봇헬스타운 등 5개 부문에 현실적인 체험형 공간을 마련했다. 전년대비 2배 이상인 41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도 연다. 참여규모는 해외기업 및 기관을 포함해 국내외 145개사, 433부스로 제조업용 로봇, 서비스용 로봇, 로봇디자인, CAD 등이 전시된다. 부대 행사로 마련된 국제로봇컨테스트에는 9개국 18개팀을 초청했다. 각국 전문가가 '로봇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포럼을 하는 '국제 로봇 컨퍼런스'에는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 송재복 고려대 교수를 비롯 론 디프틀러 나사 박사 등이 참가한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