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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자사고 학생들의 학교생활기 학생부 종합전형 시대로 접어들며 자사고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각 학교마다 내실 있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체험활동 등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올해는 자사고 입시가 11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자사고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생생한 자사고 생활을 엿보았다.다양한 수업과 열정 선생님들이 많아요보인고 조진석군 자사고 선택 전에 여러 학교의 설명회를 듣고 난 후 주저 없이 스스로 선택한 학교가 보인고였습니다. 졸업생들의 우수한 대입성과도 눈길을 끌었지만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부분이 다양한 학교프로그램이었어요. 저렇게 다양한 것들을 정말 모두 배울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들기도 했고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욕이 생겼습니다. 저는 사교육을 거의 받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 있어서 우리 학교의 방과후수업, 야간 자기주도학습이 잘 맞습니다. 사실 정규수업이 다 끝나고 밤10시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많아 함께 어울려 습관처럼 공부합니다. 우리 학교는 급식이 맛있는 것도 좋은 점이고요. 큰 장점은 선생님들이 정말 좋으세요. 어느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도 답답할 때가 없이 친구처럼, 때로는 멘토처럼 대해주셔서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발표수업이나 친구들과 함께 하는 협동수업도 재미있지요. 사실 자사고에 오면 내신관리가 참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요. 의지가 있으면 뜻은 통하는 법이기 때문에 오히려 자사고에 와서 성적이 더 오른 친구들도 꽤 있어요. 우리 학교는 자신이 가고 싶은 분야와 목표를 잘 찾아서 활동하기 좋은 학교입니다. 또 특별히 원하는 형식의 수업이 있으면 ‘주문형 강좌’를 신청할 수 있어서 아이들 사이에 인기가 좋아요. 수업을 같이 듣고 싶은 친구들을 모아서, 수업을 듣고 싶은 선생님께 신청하는 맞춤식 수업이기 때문에 수업 내용도 좋고 학습효과도 매우 높습니다. 포근한 인조잔디구장에서 축구를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명품 기숙사 생활과 알찬 지도가 최고랍니다배재고 이동민군입학과 동시에 학교 기숙사인 우남학사에 들어와서 2년째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 고등학교 생활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학교와 기숙사 생활은 졸업 후에도 큰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등․하교 시간을 줄여 잠을 좀 더 자고 자습시간은 길게 갖고 휴대폰이나 TV, 컴퓨터게임이 없는 것도 좋은 점입니다. 2학년이 되며 원하는 친구들과 한 방을 쓸 수 있기 때문에 공부나 생활적인 면에서 뜻이 잘 맞는 친구와 지내고 있지요. 공부에 더 자극도 되고 단체생활에서 배우는 감정조절, 의견조정과 인내심 등이 많이 길러져서 앞으로 사회생활을 더 잘할 것 같아요. 우리 학교는 전공별로 진학 지도하는 프리칼리지 제도가 참 좋습니다. 선생님들의 집중관리 아래 진로탐색과 교과목 학습코칭, 독서활동 관리, 자기주도학습 인증제까지 수시 대비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저도 제가 가고 싶은 의예나 생명과학 분야를 위해 차근히 준비하고 있지요. 선생님들이 배재고 선배이신 분들이 많은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때로는 엄격한 선생님으로, 때로는 가족같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분으로, 늘 애정을 갖고 대해주셔서 고맙지요. 우리 학교의 급식도 자랑하고 싶어요. 우선 양이 많고 맛도 좋고 어머니와 형 같은 급식도우미분들이 학생들과 늘 웃으며 교류하는 것도 장점입니다. 웃을 일이 많은 학교, 기숙사 체육시설에서 땀이 쭉 빠지게 운동하고 샤워한 후 공부할 때의 쾌감까지. 저는 신입생이 들어오면 아무리 집이 가까워도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학교생활을 만끽하고 학교 도서관에서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라고 꼭 권하고 싶습니다.원하고 즐기는 학생에게 딱 맞는 학교한대부고 이시연양 자사고 진학을 고민하면서 한대부고 재학생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구체적인 질문을 많이 했었지요. 항상 구체적이고 친절한 답변이 와서 ‘이렇게 학교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하는 거 보면 만족도가 높은 학교구나’라는 확신이 들어 한대부고에 입학했어요. 우리 학교는 같은 중학교 출신이 드물 만큼 여러 학교 아이들이 만나서 오히려 친구 사귀기가 수월한 편이에요. 저도 ‘친구가 없으면 어떡하지?’ 고민했었는데 입학 전에 고등학교 적응프로그램인 WOW 프로그램에서 친구들을 새로 사귀었어요. 분위기 자체가 공부를 하려는 의지가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쉬는 시간에 공부하거나 수업 시간에 잦은 질문을 해도 눈총 받을 일이 없고요. 대신 선의의 경쟁은 치열한 편이고요. 여러 대회나 특강, 서브동아리들이 많아 대학 전공과 연계되는 활동이나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어요.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욕심을 너무 부리면 안 된다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주어지는 공부할 양이 많은데 여러 활동들을 욕심내면 스케줄이 꼬이고 겹쳐서 굉장히 힘들 때가 있어요. 나에게 꼭 맞는 것이 무엇인지 ‘선택과 집중’을 잘하는 것이 학교생활에서 꼭 필요하답니다. 우리 학교에서 자랑거리는 선생님들이 전문적이시고 따뜻하세요. 학생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으셔서 아이들을 전체적으로 다 챙겨주세요. 건강상태도 꼼꼼히 보시고 진로에 대한 설계도 같이 고민하시고요. 그래서 힘들 때 많은 위로를 주신답니다. 저는 우리 학교를 정말 추천해주고 싶어요. 하지만 부모님이 보내서가 아닌 본인이 진정 원하는 학생들이 와야 만족도가 높고 학교생활도 즐기면서 더 열심히 할 거라고 생각해요.표1) 자사고 전형 일정구분일시장소유의사항온라인입학원서 접수2016년 11월 10일(목) 00:00~11월 11일(금) 17:00까지학교 홈페이지(온라인 접수 사이트)전형료 2만7000원(추후 확정)결제(인터넷 원서 접수료 별도)면접대상자 추첨 전형(1단계)2016년 11월 15일(화) 14:00추후 안내2단계면접대상자발표2016년 11월 15일(화) 17:00학교 홈페이지2단계 면접대상자 및 체육특기자 서류 제출2016년 11월 18일(금) 09:00~11월 22일(화) 12:00(업무시간 09:00~17:00)학교학교 방문 제출토·일요일 제외면접(2단계)2016년 11월 26일(토)추후 안내시간 및 장소 추후 학교 홈페이지에 공고최종 합격자 발표2016년 12월 2일(금)학교 홈페이지추가모집원서 접수2016년 12월 5일(월)~12월 6일(화)(업무시간 09:00~17:00)학교 방문 제출학교 홈페이지에 공고추첨 및 합격자 발표2016년 12월 7일(수) 16:00학교 홈페이지추가모집은 면접 없이 추첨으로 선발입학신고 및 예비소집추후 공지등록금납부 기간2017년 1월 11일(수)~1월 13일(금)※학생부 출결 마감 기준일은 2015년 11월 9일(월)이며, 전형 일정은 추후 변경될 수 있음.※일반전형 지원율이 120% 이하인 경우에는 모든 전형에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추첨(2016년 11월 15일(화))으로 최종합격작 발표함.학교일시보인고10월 25일 화요일 저녁 7시, 11월 5일 토요일 오전 10시배재고10월 29일 토요일 오전 10시, 11월 4일 금요일 오후 6시한대부고10월 28일 금요일 오후 7시표2) 자사고 설명회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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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multi)형 인재를 키우는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 첫 번째 선택!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고등학교 선택이라는 중요한 고민을 해야만 한다. 워낙 큰 갈림길이기에 교사, 부모님, 선배 등을 동원해 상담도 받고 또 스스로 고민을 하지만 선택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안산의 서쪽 끝자락, 한적하게 자리 잡은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이하 경일고)는 한마디로 실속이 꽉 찬 학교이다. 주민등록증이 나올 때 쯤, 당당하게 연봉을 말할 수도 있고 또 필요에 의해 진학의 기회는 많기 때문이다. 더구나 깊은 교양을 갖추고 글로벌 사회에 적응 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넉넉하다. ‘인생은 역시 제 할 나름!’ 실속 있는 선택 후 자녀들의 변화에 놀라는 학부모가 많다고 알려진 경일고를 소개한다.직업, 자격을 갖추고 경일고의 기본은 글로벌 인재 양성이다. 지역 인력수요를 반영한 관광·경영을 위한 전문인을 키우는 것이다. 2011년 학과를 금융정보과, 세무회계과, 관광운항과, 관광레저과, 재무관리과 로 개편한 이유도 현장실무와 직업기초능력을 키우기 위함이다.선택한 전공은 필수이고,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과 교양과목 또 학생들의 희망하는 적성수업(국어·영어·수학)으로 경일고 학생들은 저녁 9시까지 그야말로 빡센 수업을 받는다. 특성화고등학교라 공부를 조금 한다고 하는 것은 편견이다. 당연히 실력은 자격이 되고, 자격은 직업을 갖게 하는 것이다.2016년 한국관광공사에 입사한 김군O 학생은 “관광계열로 취직하려면 외국어와 각종자격증, 성적유지가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진학, 철들어 공부하자취업도 좋지만, 대학을 가고 싶은 학생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경일고 교무기획부장 임운영 교사는 “2016년 재직자전형 입시현황을 보면, 모집인원에 비해 지원자가 적어 경쟁률이 거의 미달일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라며 2017학년도 대학입시 재직자 전형 모집현황이 담긴 서류를 보여주었다.임 교사는 “취업 후 경력(군복무기간 인정)을 인정받고 중앙대학교(서울) 세무회계학과에 재직자 전형으로 입학한 제자가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하고 있다”며 “취업 후 필요성을 느끼고 원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오히려 진짜 공부”라고 말했다. 경일고는 서울권 4년제 대학과 MOU체결로 무시험전형으로 진학하고 대학등록금도 지원받는다.교양, 기본을 갖춘 멀티(multi)형 인재‘나는 누구인가!’ 경일고 학생들은 적성과 인성을 개발하기위해 많은 경진대회에 참여한다.임 교사는 “자신의 진로를 찾기 위한 크고 작은 경진대회가 많이 열린다. 또 일본·중국·미국에 있는 학교와 상호 교류 방문활동을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늘리고 국제교류를 배운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국제학생회의가 경일고에서 열렸고, 미국 라스베가스를 탐방했다고 한다.인터뷰를 마치고 교정을 지나오던 중 운동장에서 농구를 하는 학생(2학년 정찬영)에게 ‘경일고는 어떤 학교인지?’물었다. “우선 밥이 아주 맛있죠. 그리고 선후배사이가 참 돈독해요. 또 여러 가지 동아리활동이 잘 돌아가고 마지막으로 교양시간이 재미있고 유익해요.”막힘없이 학교자랑을 하더니 마지막으로 “좋은 학교”라며 엄지 척! 을 한다, 정 군의 밝은 웃음이 플라타너스 잎이 날리는 캠퍼스로 퍼지는 느낌이었다.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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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사과하는 날 '애플데이' 지난 22일 2시 안산 중앙역 맞은편 광장에서는 안산탁틴내일이 주최하고 안산청소년자원봉사센터,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안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소년분과, 안산청소년문화의집, 들꽃청소년세상이 공동으로 주관한 ‘애플데이(Apple Day)’ 캠페인이 열렸다.애플데이란 ‘둘(2)이 사과(4), 또는 서로 사과하고 화해하는 날’의 의미로 매년 10월 24일을 애플데이로 정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사과하고 화해하는 행복한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02년 시작됐다.안산탁틴내일 이옥희 대표는 캠페인 진행에 앞서 참가한 봉사자들에게 “진정한 사과는 내면을 성숙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지나쳤던, 마음에 담아 두었던 일들을 돌이켜보고 사과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애플데이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행사에는 안산탁틴내일 자원 활동가들이 시민들에게 사과를 나눠주기와, ‘애플천사단’ 소속 중학생 2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사과 맨트 적어서 나무 만들기, 사과풍선 나눠주기, 화해편지쓰기, 폰 사진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코너가 진행됐다.경기도 청소년 성문화센터 동아리 ‘탁틴청소년성문화지킴이단’ 청소년들 20여명은 사과 저금통 만들기, 또래 상담, 성문화 관련 작품 전시, 건강한 성문화 만들기 서명운동을 진행했다.애플데이 캠페인 후반부에는 ‘들꽃청소년세상’ 버스킹 팀의 공연이 이어졌고, 따뜻한 음악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하나 되어 호응하고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안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준비한 보드게임 ‘스트림스’ 대회는 청소년 60여명이 참가하여 즐거움을 더했다.화해엽서쓰기 참여한 한 시민은 “사랑하는 아들이 배가 많이 아파서 학교 못 갔는데 출근하느라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이런 좋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2016-10-27
- 과천외고 홍보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지난 10월15일, 2017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입학설명회가 한창 진행 중인 과천외고 강당. 1천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강당을 꽉 채운 가운데 진행된 입학설명회, 강당 단상에서 학교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학생들이 눈에 띈다. 유창한 불어, 영어를 섞어가며 설명하는 이 학생들은 바로 과천외고 자율동아리 홍보팀 학생들이다. 과천외고 홍보를 책임지고 있는 과천외고 홍보팀 ‘KING’ 학생들을 만났다. 입학설명회 준비부터 발표, 각 과별 홍보부스까지 마련과천외고 홍보팀 KING은 지난 2013년 과천외고 홍보를 주목적으로 설립된 학교 자율동아리로 학생회와 더불어 학교를 대표하는 학생자치회 동아리 중 하나다. 학교 홍보가 주 활동인 만큼 홍보팀은 학교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과천외고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1년 중 가장 큰 행사는 신입생을 위한 대규모 입학설명회다. 상반기, 하반기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대규모 입학설명회 준비를 위해 몇 주 전부터 기획하고 준비했다는 홍보팀 학생들. 설명회 당일 몇 시간 전부터 각 과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과천외고 입학의 꿈을 안고 설명회에 온 예비 신입생들을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다.1학년은 주로 각 과(영어,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어 등 5개과) 홍보부스 준비를 맡아 과 별로 학과 프로그램부터 특색 있는 활동, 입학준비를 위한 선배들의 자기소개서 샘플 등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직접 안내한다. 1학년들이 각과 홍보부스를 책임진다면 2학년들은 본 설명회에서 학교프로그램과 학교생활전반에 대한 소개를 직접 발표한다. 자료준비부터 발표까지 몇 번의 리허설을 거치며 철저히 준비한다고. “설명회 준비를 하느라 잠도 못자고 자율학습까지 빼가면서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이렇게 막상 준비를 마치고 예비후배들을 맞을 생각을 하니 설레기도 하고 뿌듯한 마음도 든다”는 김동환(일본어과1)은 “작년 설명회에 왔을 때 홍보부스에서 안내를 하던 선배들을 보며 부러운 마음이 들었는데, 이제는 이 자리에서 후배들을 맞는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대부분의 특목고 입학설명회가 학교 입학담당 교사들이 학교 홍보와 입학전형을 설명하는데 비해 과천외고 입학설명회는 홍보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발표준비를 하고, 각 학과 홍보부스를 따로 마련하는 등 내용이 알차고 차별화된 입학설명회로 설명회에 참여하는 예비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홍보팀원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홍보 동영상, 카페, SNS 홍보까지 책임진다!홍보팀은 대규모 입학설명회 외에도 소규모 설명회, 중학교에 찾아가는 행사 등을 지원하고 평소에는 인터넷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특목고카페 홍보 활동, 페이스북 등 SNS 관리가 그것이다. 또한 홍보팀 내 미디어부에서는 자체적으로 학교 홍보 동영상을 촬영하여 유투브에 올리는 등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홍보팀은 매 학년 초에 각 과별로 신입부원을 선발하고, 별도로 미디어부를 모집한다. 올 3월에는 일본어과 홍보팀 신입부원 2명 모집에 12명이 지원하는 등 경쟁률도 상당하다. 일반면접과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할 정도였다고 하니 홍보팀 들어가기가 과천외고 입학하기보다 더 힘들다는 말이 나올 법도 하다. 홍보팀 학생들은 동아리 가입부터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가입하는 만큼 그 어떤 동아리 보다 자부심이 크다. 홍보팀 기장 남정현(영어과2)은 “홍보팀은 과천외고 홍보 활동을 책임진다는 생각에 누구보다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홍보팀원으로서 자부심이 높다”며 “학교에서도 홍보팀 활동을 학교 공식 활동으로 인정해 공로상 수여, 봉사활동 인정 등 학생부 기록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송예진(일본어과2)은 “홍보팀은 과천외고의 최고 인기 동아리로 ‘KING’ 글자가 새겨진 빼지를 부착하고 다니는 홍보팀은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하다”고 말하며 웃는다.홍보마케팅, 미디어 등 진로에도 도움홍보팀이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홍보 마케팅이나 미디어 쪽으로 진로를 갖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신수지(일본어과1)는 “홍보마케팅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입학 전부터 홍보팀에 꼭 들어오고 싶었다”며 “시간도 많이 뺏기고 힘들기도 하지만 배우는 점도 많다”고 말했다. 김한희(일본어과2)는 “방송·미디어 쪽으로 진로를 갖고 있어 홍보팀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된다”며 “홍보활동의 모든 과정을 팀원들이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입시 공부에 힘든 와중에도 과천외고 홍보 활동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준비하는 홍보팀 학생들의 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진다. 과천외고 홍보팀이 있는 한 과천외고 홍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2016-09-27
- “환경을 살리는 ‘EM’, 더 많이 관심 가져 주세요” 가습기 살균제의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치약에도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치약을 비롯한 비누, 샴푸, 세제, 화장품, 물티슈 등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것들이기에 그 우려는 커질 수밖에 없다.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환경의 역습으로부터 우리 모두를 지키는 일이 될 터. EM으로 환경을 살리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은 동아리가 있다. EM 발효액을 만들어 무상으로 보급하고, EM교육에도 힘쓰고 있는 영통2동 ‘EM 환경 동아리’를 찾았다. EM 발효액 만들기, EM교육, EM홍보…열 일하는 동아리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유용한 미생물’이란 뜻. 쌀뜨물이 EM 원액 등과 만나 발효하면서 미생물의 먹이가 되며 오염방지 정화원으로 변신한다. EM 발효액은 각종 기름때와 악취제거, 설거지, 빨래 등에 사용 가능하다. 아토피 등 피부질환, 애완동물, 화초, 해충 등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남은 음식물 발효도 척척해내는 기특한 녀석이다.이런 EM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EM 환경 동아리’의 시작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서 EM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이 동아리를 구성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동안 여러 회원들이 교체됐고, 지금 회원들이 주축이 된 것은 2015년. 6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영통2동 주민자치위원들이 함께 참여하기도 하는 특별한 모임이다. 동아리 활동만으로 발효액 무료 배포를 하기란 불가능해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가 힘을 보태고 있다.EM을 보급하고 알리는 동아리 회원들의 행보는 참 바쁘다. 발효가 잘 되는 5월에서 10월까지 동아리 회원들은 직접 발효액을 만든 후, 주민센터 1층에 발효액 통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발효액을 나눠주고 있다. EM 수업을 통해 환경 교육도 하고, EM 발효액을 활용한 생활제품 만들기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수원시의 각종 행사에 참여해 EM 홍보와 더불어 발효액을 무상 보급하고 있다.동아리의 행정적 지원을 돕고,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주민센터 운영실 송영미씨는 “영통2동이 추진하고 있는 EM을 통해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사업은 동아리 회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이 없다면 이어나갈 수 없다. 월 1회 정기모임 외에도 수시로 만나 의견을 나누고, EM을 활용한 생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회원 모두가 EM 애호가이면서 환경지킴이로서의 생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직접 써보니 너무 좋은 친환경 ‘EM’,홍보대사 자처동아리 회원들은 EM과 더불어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최재선 회원은 기본적인 활동과 더불어 EM을 활용한 생활제품의 레시피 개발, EM 교육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나경, 이정옥, 방정희, 윤영애 회원들도 각종 교육이나 체험부스, 외부 홍보 활동 때마다 보조 강사로서 활약하고 있다.EM이 그토록 삶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이유는 뭘까? EM은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착한 미생물임을 알기 때문이란다. EM 홍보대사를 자처하는데 그 누구도 주저하지 않는다. 최재선 회원은 “천연비누 만들기 방과후 수업을 하고 있어 EM에 대해 알고 있었다. 일반 주민들은 적극적인 홍보가 없었으면 잘 알지 못했을 텐데, 동아리 활동으로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M을 써보니 너무 좋다는 김나경 회원. 우리가 버린 것을 다시 우리가 먹게 되는데, EM의 효능이 주변 사람들에게 보다 많이 확대돼 환경을 되살리는데 동참했으면 좋겠단다. 처음에는 EM에 대해 잘 몰랐다는 이정옥 회원은 “직장 그만 두고 시작한 동아리 활동으로 환경을 살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니 즐겁다”고 마음을 전했다. 환경에 관심 많은 주민들 위해정기적인 환경수업 계획 중동아리 회원들의 보람은 주민들과 만날 때 더욱 커진다. 그들이 무료로 나눠 준 EM발효액과 관련 생활제품들을 써본 주민들이 칭찬하거나 행사장에서 많은 관심을 보일 때 힘이 절로 난다. 자신들이 만든 천연비누나 섬유유연제, 천연모기퇴치제 등 여러 EM제품을 사용해 본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도 잊지 못한다.“EM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 같다. EM 발효 때만 기다렸다가 발효액을 가지고 가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집에서도 가끔 원액을 발효시키는데 지인들이 줄 수 있냐고 묻곤 한다”며 그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는 윤영애 회원이다.‘EM 환경 동아리’는 11월에 개관예정인 영통2동 문화센터로 이전하면 더 넓고 쾌적한 장소에서 환경교육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보다 많은 주민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친환경제품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재능기부 수업, 환경수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발효액 만들기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을 열어 놓았다. EM 관련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언제든지 영통2동 주민자체센터 운영실(031-228-8760)로 문의해 보자.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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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됨과 치유, 이것이 합주의 힘입니다” 10월 15일 토요일 분당 구미동에 있는 가나안 교회에서 중학생들이 모여 연주가 한창이다.바이올린, 첼로, 플롯, 피아노의 선율이 어울어져 내는 클래식 화음은 깊어가는 가을과 많이 닮아 있었다.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음악 봉사동아리 ‘아띠락’의 연습 현장.불곡초등학교 방과후 오케스트라로 시작해 중학생이 된 현째까지2년째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을 찾아 음악을 선물하고 있는 작은 천사들을 만났다.초등학교때부터 해오던오케스트라 활동을 음악 봉사동아리로‘아띠락’은 친구를 뜻하는 순우리말 ‘아띠’와 즐거움(음악)을 나타내는 ‘락’을 붙여 만들어진 이름이다. 이름 그대로 친구들과 함께 음악으로 하나되며 건강한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아띠락 친구들. “불곡초등학교 때부터 함께 활동해 왔는데, 졸업하면서 다른 중학교에 배정받았어요. 함께음악을 지속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우리는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고, 더 나아가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고 의기투합을 했습니다.”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음악봉사 동아리라고 아띠락 악장을 맡고 있는 불곡중학교 2학년 곽채은 양은 말한다.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할 기회가 없는 사람들에게 ‘찾아가는 연주회’를 열어 클래식음악을 선물하기로 한 것. 구미중학교 2학년 나세연 양은 연주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소외된 이웃과 함께 음악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한다.“매주 나와서 연습하는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함께 음악을 연주하면서 내 소리만이 아닌 타인의 소리를 듣는 법과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이것이 합중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또 음악이 필요한 분들에게 잠시나마 행복을 드릴 수 있어서 더욱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분당지역 요양병원 복지관 찾아다니며소외계층에 음악 선물아띠락은 2년째 분당 보바스 국제병동과 SRC 재활병원, 분당 하얀마을 복지회관 등을 방문해 정기적으로 재능 기부 연주회를 펼치고 있다. 기관들이 모든 음악회를 환영하는 것은 아니다. 실력 검증은 물론 그동안 활동해 왔던 내용들까지 확인 한 후에야 기회를 준 것이다.“우리는 어리고 음악 전공자들도 아니기 때문에 병원이나 복지관에서 처음부터 환영한 것은 아니었어요. 제안서와 함께 그동안 우리들의 활동들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제출한 후에 음악회가 허락되었답니다. 지금은 우리들을 기다리는 분들도 많이 생겨났고, 판교 복지관 등 다른 기관에서도 러블콜을 받는 정도도 성장했습니다.”불곡중학교 2학년 신현진 양의 설명이다. 연주회 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세부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는 불곡초 오케스트라 담당 오세민 선생님께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 또 연주곡에 따라 객원 멤버들이 합류 할 때도 있다.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지금의 아띠락이 존재한다고 아띠락 단원들을 입을 모은다.“동아리 멤버 어머니의 모임인 ‘아띠맘’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계십니다. 지역사회에 좋은 일을 한다며 연습 장소를 기꺼이 내어주신 가나안 교회, 포스터 제작을 무료로 도와주시는 분 등 아띠락이 좋은 일을 계속 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도와주십니다.”공부로 지친 마음을음악으로 풀 수 있어서 행복혼자하는 연주가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고 하모니를 이루는 과정에서 더 많이 배우게 된다고 강조하는 아띠락 단원들. 앞으로도 더 좋은 연주로 이웃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 불곡중학교 2학년 최예빈 양은 말한다.“보바스 연주회 중 기억에 남는 청중이 있었는데 한 노인분께서 눈을 감고 눈물을 흘리시며 감상을 하시는 모습을 보니 누군가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 알게 됐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고 준비해야겠다는 생각 했습니다.”불곡중학교 2학년 송민경 양은 아띠락은 바쁜 중학교 생활 속에서도 음악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공부로 지친 마음을 음악으로 풀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구미중학교 3학년 조하준 군 역시 합주 활동을 통해 호흡을 맞추는 법을 배우며 인성적으로도 많이 성장하게 된 것 같다고 말한다.“아띠락 활동을 통해 연주하는 즐거움과 함께 봉사점수까지 받게 되니 정말 고맙죠. 요양병원이나 복지관에 계신분들과 음악을 공유하며 누구보다 우리 스스로가 힐링되고 치유되는 것 같아요. 나중에 유명한 연주가가 되더라도 음악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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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독도의 날에 국민 모두 함께하기 바라” 동해의 평온한 섬이다. 파도소리나 새들 울음소리가 없었더라면 그지없이 고요했을 섬.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 독도다.하지만 현실은 독도를 고고히 두지 않는다. 틈만 있으면 온갖 계기를 만들어 어지럽히려는 이웃나라의 도발에 늘 어지럽다. 당연히 대한민국의 영토이기에 마음을 놓는 사이 세계 곳곳에서는 독도의 이름이 더렵혀진다.미국 내 한인 유학생들이 우리 땅 독도의 이름을 바로잡으려는 움직임은 이 지점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이들은 10월 25일(화) 독도의 날, 세계 곳곳의 대한민국 국민 모두 함께 독도 티셔츠를 입는 캠페인을 제안하고 있다. 맥키스 회원들이 노스이스턴대 교정에서 벌인 캠페인한인 유학생들 모임이 시작한 대한민국 바로알기“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애틋해요. 아리랑을 들으면 뭉클하고 우리나라 기업 마크만 봐도 반갑죠. 그런데, 어느 날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고 적힌 역사책을 봤어요. ‘SEA OF JAPAN(일본해)’이라고 적힌 지도책도 많았고요. 그때마다 정정을 요구했지만, 어느 순간 발견할 때마다 정정을 요구하는 것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독도 티셔츠 입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맥키미’ 박소진(24 노스이스턴 대학 4학년)씨의 설명이다.'맥키미'는 보스턴에 있는 노스이스턴대(Northeastern Univ.) 경영학과 한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맥키스’의 산하 모임이다. ‘맥키스’와 ‘독도지킴이’를 합해 ‘맥키미’로 이름 붙였다. 이들은 미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독도에 관한 오해를 바로잡는 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올해 초 소모임을 결성해 활동을 시작했고, 포스터나 리플렛 등을 제작해 홍보하는 동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여겨 독도 티셔츠를 제작, 판매하며 독도에 대해 알릴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그 첫 활동이 지난 4월 노스이스턴대 교정에서 진행한 티셔츠 제작 기금 마련 행사. 이날 모인 기금으로 맥키미는 독도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에 나서며 독도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 10월 25일(화) 독도의 날에 독도 티셔츠 입기 캠페인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DOKDO KOREA. ISLAND’가 적힌 독도 티셔츠를 입고 있는 맥키스 회원들나사렛대 태권도 학과 150명 독도 티셔츠 퍼포먼스로 동참열여덟 명 한인 유학생들이 시작한 작은 움직임이라 아직 반응은 달아오르지 않는다. 거창한 목표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독도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출발한 것이기에, 동시에 학업을 진행하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속도는 더디다.하지만 알음알음으로, 혹은 SNS를 통해 이들의 활동이 퍼져나가며 취지에 동참하는 이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10월 1일(토) 보스턴에서 진행한 한국의 날 행사에서 부스를 설치해 독도 티셔츠의 의미와 독도에 관한 내용을 알렸는데, 행사 당일 비가 왔음에도 관심을 갖는 이들이 꽤 많았다. 그리고 미국 내 많은 대학에서 동참하겠다는 연락이 오고 있다.한국에서도 캠페인에 동참한 곳이 있다. 나사렛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 150여명은 지난달 독도 티셔츠를 입고 퍼포먼스를 진행해 캠페인 내용을 알렸다. 학생들은 독도티셔츠를 입고, ‘애국가’와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합창하며 독도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나사렛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독도티셔츠를 입고 진행한 퍼포먼스“올해를 시작으로 독도의 날 캠페인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제 조금씩 알려지는 독도 티셔츠와 독도의 날 캠페인. 하지만 맥키스는 조바심 내지 않는다. 올해는 그저 계기. 이를 시작으로 모든 한국인들이 함께하는 캠페인이 될 때까지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올해는 맥키스가 티셔츠를 디자인하고 제작해 캠페인을 시작했지만, 관심 갖는 대학들이 생기면 릴레이로 캠페인을 이어가 티셔츠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하는 등의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며 “그 속에서 10월 25일 독도의 날 독도 티셔츠 입기 캠페인이 자리 잡아 적어도 그날 하루만은 모두 함께 독도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1000매 정도 제작한 티셔츠는 현재 900매 정도 판매가 이루어졌다. 맥키스측은 주문이 더 들어올 경우 추가 제작을 진행하고, 판매 기금은 모두 독도 관련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독도 티셔츠 주문은 페이스북에 내용을 남기거나, 이메일(damoremckis@gmail.com)로 가능하다.맥키스는 현재 외국인들에게도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www.facebook.com/damoremckis)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독도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독도의 날 티셔츠를 입고 인증샷을 찍은 후 게시하면 게시물을 통해 독도가 세계 곳곳 많은 사람에게 알려질 수 있기에 맥키스는 지금, 함께함을 기다린다. 사진제공 : 맥키미■ 맥키미 회원들이 전하는 이야기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한국의 땅이라고 확실히 인식시키려면 그들에게 하는 홍보 이전에 우선 우리 한국인들이 몸소 움직여 관심과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관심을 가지며 뭉쳐야 세계인들도 거기에 반응하고, 올바른 인식이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다.” - 이 진(23) “대한민국 국민은 독도가 우리 땅인 걸 너무나 잘 알지만, 외국인들은 잘못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에 유학생들이 열심히 우리 땅에 대해 알리고 오해를 잡아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도에 가본 한국인으로서 독도의 아름다움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 - 신효진(20) “일본에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유하고 있다는 내용의 동화책이 있고 미국 역사책이나 지도에도 잘못된 표기가 많다. 이를 듣고 보고 자란 학생들은 독도를 일본영토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으로 물려주신 우리의 소중한 영토다. 10월 25일 자랑스럽게 ‘독도는 우리 땅’을 외쳤으면 한다.” - 박소진(24) 2016-10-24
- ‘토끼상담’ 통해 아이들 길 찾기에 도움주고 싶어요! 마두1동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에서 매주 열리는 ‘토끼상담(토요일엔 끼 상담)’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찾고 그에 맞는 진로에 대한 상담과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그곳에서 매주 아이들을 만나 상담을 진행하는 이들은 올 초 모집된 진로교육지도자 상담분과 소속 주부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길을 잘 찾고 행복한 미래를 살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꺼이 모였다.토요일 마다 열리는 청소년 진로상담부스작년 10월에 문을 연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센터장 박준규)에서는 고양시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지원하고 진로에 대한 상담을 해주는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 중 ‘토끼상담’은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 알아보고 생각할 기회를 주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2시간씩 마두청소년수련관 내 북 카페에 부스를 열고 학생들을 일대일로 만나고 있다. 예약자 우선으로 진행되는 상담은 북 카페에 설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예약함에 넣으면 상담사가 확인한 후 개별적으로 전화 연락해 상담 날짜와 시간을 정해 이루어진다. 예약 시간 외 비는 시간에는 당일 현장 접수로 상담이 이루어진다.상담은 약 30분 동안 진행되고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학년에 맞는 적성&심리 검사(홀랜드, 다중지능 검사 등)와 그 검사에 대한 해석 그리고 그 결과에 맞거나 학생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고양시 내의 체험처와 그곳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이다. 현재는 개인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체험처에 대한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 학생들이 여러 가지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상담사가 직접 체험처로 인솔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고, 이를 위해 체험처를 검증하고 새로운 체험처를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들 위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할 수 있어‘토끼상담’을 진행하는 진로교육지도자는 올 초 고양시 각 학교의 학부모지원단으로 진로센터 설명회에 모인 학부모 중 평소에 자녀의 진로와 상담에 대해 관심이 많고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지역 아이들이 함께 자신의 길을 잘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 지원한 주부들. 사회복지, 미술 심리 등을 전공한 주부부터 컨설팅 일을 했거나 학원을 경영한 CEO까지 다양한 재능을 가진 35명의 주부가 모였다. 그중에서 ‘토끼상담’을 맡은 상담분과 소속 15명의 주부는 모두 80여 시간에 걸친 연수를 받고 올 8월부터 실질적인 상담활동을 시작했다. 매주 2명씩 돌아가며 토요일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매달 한 번씩 모여 상담 경험을 얘기하면서 보완할 점에 대해 서로 의견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상담일 외에 다른 분과(꿈의 학교 분과, 창직아이 동아리지원 분과)와 통합으로 진로센터에서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해 봉사한다. “때로는 활동비가 지급되기도 하지만 교통비 정도이고, 대부분 재능기부 봉사로 이루어지는 활동입니다. 아직 시작단계라 여러 시행착오가 있고 힘든 부분도 있지만, 아이들을 향한 마음과 열정으로 모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최선 주임)꿈에 대해 생각하고 꿈 찾는 시작점 되기를참여한 주부들 모두 자녀를 둔 엄마이면서 학부모로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올해 자유학기제의 전면 시행으로 진로에 대한 관심과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고자 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졌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방법과 정보를 알려줄 수 있어 뿌듯하단다.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어떤 학부모들은 고정된 시각으로 자기 생각만을 주입하거나 조급한 마음으로 결과만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가 원하는 길을 잘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한 발짝 물러나 기다려 줄 수 있는 마음’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 행신동에 사는 김수경 주부는 “‘토끼상담’은 꿈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꿈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는, 꿈이 없는 친구들은 자신과 꿈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고 고민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잘 찾아 나가도록 도움을 주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화전동에 사는 이화영 주부는 “생각 없이 엄마 손에 이끌려서 오는 친구들도 검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또, 꿈에 대해 막연했던 생각이 좀 더 구체화 되는 계기가 된다”고 전하며 “상담을 해보면 대부분 부모와 아이가 원하는 진로가 많이 다른데 부모가 먼저 아이의 시각으로 다가가고 또 진로에 대해 아이가 넓은 시각을 갖게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항동에 사는 배은덕 주부는 “요즘 아이들을 만나보면 학업에 지친 탓인지 꿈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아볼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단순한 상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로에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멘토나 체험처를 연결해 주는 역할이라 더 의미 있다”고 전했다. 얘들아, ‘토끼상담’에서 만나자!언제? 매주 토요일 오전10시~12시, 오후 2시~4시 (2016년 남은 일정 10월 22일&29일, 11월 12,19,26일과 12월 10,17일)어디서?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220 마두청소년수련관 1층 북카페 (문의 031-995-9552)어떻게? 1층 북카페에 있는 우선 예약권 작성해 통에 넣기 혹은 당일 현장에서 기다리기 2016-10-24
- 내가 만든 옷, 내가 만든 작품 개성이 중요해지면서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것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불고 있는 핸드메이드 열풍도 그중의 하나. 특히 옷은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을 골라 자신의 몸에 어울리게 만들 수 있어 개성을 드러내기에 충분한 아이템이다. 우리 동네 입소문난 옷 공방을 통해 옷장 속 내 옷을 바꿔보자.목동 ‘CASHMERE(캐시미어)’“올이 살아있는 손뜨개로 개성을 표현 하세요”따뜻하고 포근한 감촉, 니트의 계절이 돌아왔다. 과거에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야 슬슬 뜨개질을 떠올리곤 했지만 요즘은 통기성 좋은 원사를 사용한 니트 소재의 옷이나 모자 등이 인기를 끌면서 이제 니트는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이 됐다.오목교 지하상가에 위치한 손뜨개 공방 ‘캐시미어’의 정미경 디렉터는 초등학교 5학년 수업시간에 처음 뜨개질을 접한 이후 뜨개질이 인생의 전부가 됐다고 말한다. 꼼꼼하고 차분한 설명으로 수강생들을 지도하며 개인적인 작품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옷을 비롯해 목도리, 모자, 가방, 담요, 바구니, 쿠션, 파우치, 신발 등 뜨개질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태교를 위해 아기 옷과 모자, 애착인형, 신발 등을 만드는 수강생들이 많은데 아기를 기다리며 한 땀 한 땀 바느질에 집중하다보면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한 작품이 완성된다. 무엇보다 니트 수업은 쉽게 배울 수 있어 초보자도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40분 정도면 모자나 작은 소품 하나 정도는 뚝딱 만들어낸다고 한다.정미경 디렉터는 “니트의 장점은 올이 하나하나 살아있다는 것”이라며 “요즘은 다양한 천연 니트 소재가 시중에 나와 트렌드를 앞서가는 옷과 소품들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집중하면서 손가락을 움직이는 뜨개질의 특성상 감정치유 솔루션으로도 활용될 정도니 복잡한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취미가 되리라 생각합니다.”위치: 양천구 오목로 지하상가 342(오목교 지하상가)문의: 010-9436-5101, blog.naver.com/cashmere13신정동 ‘디자인쿡 작업실’“유행 컬러와 패턴 끊임없이 연구하는 곳이죠” ‘디자인쿡 작업실’의 김영미 강사는 3년 동안 홈 공방을 통해 작품 활동과 수업을 진행해왔다.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은 엄마와 아이의 커플 룩, 원피스, 티셔츠, 재킷 같은 옷 종류부터 가방, 쿠션, 앞치마, 파우치 등의 생활소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프랑스 입체자수까지 다양하다. 특히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입는 커플룩은 차려입고 외출할 때 뿌듯하고 기분 좋은 추억을 선사해 자녀를 둔 주부들에게 인기다.100여 가지의 다양한 기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프랑스 자수는 가을이라는 계절과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 홈패션을 배우러 왔다가 프랑스 자수의 매력에 빠져 직접 만든 옷이나 가방 위에다 프랑스 자수를 놓는 사람들도 많다. 김영미 강사는 기본적인 디자인은 물론 요즘 유행하는 북유럽스타일 등 다양한 패턴들을 연구하고 찾아보면서 옷과 작품을 만들어 낸다. 특히 양재시험을 보기 위한 딱딱한 수업이 아니라 바로 입을 수 있는 최신 스타일의 옷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다음 달 초면 목동중학교 후문에 ‘디자인쿡작업실’이라는 간판을 걸고 새롭게 공방 문을 열게 된다.김영미 강사는 “수강생들이 열심히 배워서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는 위치에 섰으면 하는 바람으로 공방을 운영해 왔다”고 전한다. “앞으로 문을 열게 될 공방에서는 수강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플리마켓을 진행하는 등 그동안 홈 공방으로는 할 수 없었던 다양한 계획을 모색 중이랍니다.”위치: 양천구 신정동 296-108 4층 (목동중학교 후문)문의: 010-4076-6090, blog.naver.com/cookdesign신정동 ‘소미솜씨아틀리에’“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 만들어보세요” ‘소미솜씨아틀리에’의 안소미 강사는 ‘옷 만드는 솜의 입고 먹고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작품과 함께 진솔한 일상을 풀어내고 있다.어렸을 때부터 옷 만들기를 좋아했다는 안소미씨는 연세대 의류환경학과에 입학, 밤새는 줄 모르고 옷을 만들던 짜릿한 경험을 통해 천직을 발견하게 됐다. 직접 만든 옷이 공연무대에 오르기도 하고 패션디자인 동아리를 만들어 전시회를 여는 등 학생 때부터 옷에 대한 열정과 애착이 남달랐다고 한다.3년 전 공방 문을 열어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옷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주문제작 의뢰도 받고 있다. 이곳에서 배울 수 있는 수업은 성인 의류, 생활한복, 커플룩, 아이 옷, 소품, 액세서리, 인형, 인형 옷 등 다양하다. 많은 옷들 중에서도 단아하면서 색다른 멋이 돋보이는 퓨전 한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퓨전 한복은 디자인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수강생 기준으로 보통 한 달에서 석 달 정도 투자하면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새로운 방법과 소재들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한번 옷을 만들기 시작하면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단다. 안소미씨 자신도 매일 옷감을 만지지만 늘 새롭고 즐겁다고.안소미 강사는 “손재주가 없어도 얼마든지 도전이 가능하다”며 “옷을 만들다보면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일상을 털어버리고 만드는 데만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이 무척 값질 것”이라고 전했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 34길 10, 1층(신정역 4번 출구)문의: 010-7675-6744, blog.naver.com/som11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6-10-23
- 자연속으로 떠나는 힐링 카페 아파트 건물과 상가 건물들이 지하철 주변으로 빼곡한 곳이 바로 오목교역 부근이다. 이리 저리 둘러봐도 건물이나 자동차 길인데 그걸 잊게 해 주는 장소가 있다. 바로 카페 F-STORY 포룸(FOR'ROOM)이다. 카페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데 현관을 들어서 긴 골목을 다시 따라 가는 느낌이 든다. 붉은 벽돌 길을 따라 가다보면 나무 계단이 보이고 아기자기한 2층 가정집을 개조한 카페가 보인다. 입구로부터 카페까지의 길을 따라 들어가는 것부터 오목교가 아니라 동화의 나라에 입장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마치 홍대의 어느 카페에 온 느낌도 들고 시간이 멈춰버린 게 아닐까 착각이 들 정도이다.나무 계단을 올라가 문을 열고 카페에 들어서면 나는 어디에 서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더 들게 되는데 각각의 자리마다 같은 분위기가 없고 모두 자유분방한 느낌이면서 동시에 묘하게 통일되는 아기자기함이 있다. 장식장 위의 인형들이나 사진, 접시장식들은 동화 같은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고 있다. 가구들은 모두 엔티크 느낌이 나는데 화려한 장식이 새겨진 것부터 등받이가 없는 것, 색깔도 알록달록 한 것부터 나무 무늬까지 같은 디자인이 없어 골라 앉는 재미가 있다. 단체석으로 여럿이 같이 앉아 동아리 활동이나 모임 하는 자리부터 1인이 앉아 공부할 수 있는 자리까지 세심하게 만들어져 있어 편리하다.김소연 독자는 지인들과의 독서 모임을 자주하는데 입구에서 왼쪽 단체석에 자주 자리 잡는다. 1층이 내려다보이는 널따란 창문이 있어 살랑거리는 바람을 맞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브런치를 먹을 수 있다. 바로 포룸 카페의 또 다른 자랑이 브런치이기 때문이다. ‘토마토 베이컨 파니니’는 특히 상큼한 토마토와 베이컨의 조화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만들어 낸다. 고소하면서도 야채에서 우러나오는 신선한 맛이 입맛을 자극해 즐거운 맛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리코타 치즈를 듬뿍 얹어주고 있어 양도 적당하고 치즈와 어우러지는 야채들의 신선도도 보장을 한다. 김소연 독자는 올 때마다 꼭 샐러드를 주문하는데 입안이 싱그러워지는 느낌을 받는단다. 아이들과 함께 왔을 때는 ‘불고기 머쉬룸 파니니’를 즐겨 먹는다. 아이들은 불고기의 든든함을 채워 먹고 김소연 독자는 야채와 버섯의 고소함을 즐긴다. 아이들은 예쁜 카페에 가자면서 조르고 카페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학습지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한나절을 보내고 오면 마치 별장에 다녀온 듯 하다.카페의 1층에는 작은 집이 만들어져 있어 숲속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통나무 집 같은 느낌이다. 1층의 작은 집도 이용할 수 있지만 데스크에 문의해야 한다. 카페에서 키우는 애견인 골든리트리버는 오는 손님들을 주인인 것처럼 반가이 맞아주고 있어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발길도 묶어둔다. 카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만들어낸 공간으로 카페 겸 인테리어 사무실로도 이용된다. 내 집앞에서 현실세게 같지 않은 마치 팀 버튼의 영화속 세게로 다녀오고 싶은 사람들은 F-STORY 포룸 카페의 창가에 앉으러 가보자. 메뉴 : 토마토 베이컨 파니니 위치 : 양천구 목동 406-291 문의 : 02-2653-6963 2016-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