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안산쌀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안산쌀본오동 들판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지난 주부터 이달 말까지 가을걷이가 한창이다. 불현듯 안산에서 생산되는 쌀들은 다 어디로 팔려갈까? ‘신토불이’라는 말부터 최근 떠오르는 ‘Local Food'' 운동까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먹는 것이 건강과 환경보호에 좋다는데 안산쌀을 구입해 먹는 법은 없을까?라는 의문이 든 리포터. 물어물어 본오쌀을 도정한다는 본오 정미소를 찾았다. 더불어 안산에서 생산 판매되는 쌀 종류도 함께 알아봤다. 안산지역에서 벼가 재배되는 논의 면적이 농촌지역인 대부도를 포함해 865㏊다. 그중 본오들의 크기가 330ha. 안산전체 논 면적의 40%를 차지해 본오동을 안산의 곡창지대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드넓은 황금빛 바다를 연출하는 본오들이 내려보이는 해안로 가에 위치한 본오 정미소. 본오동에서 생산된 쌀의 절반가량이 이곳에서 도정된다.마을에 처음 정미소가 들어온 것은 1960년대였지만 전기를 이용해 도정부터 포장까지 되는 현대식 시설로 바꾼 것은 지난 2003년 이었다. 본오동 농민들은 이 정미소를 거점으로 ‘안산쌀 연구회’(회장 김대식)라는 쌀 작목반을 만들었고 농민 스스로 활로를 개척하고 쌀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본오정미소에서 가공되는 쌀은 ‘경기 으뜸미’라는 브랜드를 달고 판매된다. 한때 대형마트에 납품되기도 했지만 업체 측 횡포에 납품을 포기하고 지금은 안산 지역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유치원 등 급식용 쌀로 납품 중이다.안산쌀 연구회 김대식 회장은 “처음엔 가격이 비싸서 학교에서 안산쌀 납품 받는 걸 꺼려 했다. 하지만 일단 밥 맛이 좋으니까 학생들이며 학부모들이 좋아하고 갓 찧은 쌀을 먹을 수 있어 안산시내 대부분의 학교에서 안산쌀로 급식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일부 소량에 한해 정미소에서 직접 시민들에게 판매한다. 판매점을 운영할 경우 운영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정미소로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그날 찧은 쌀을 판매하는데 매주 금요일 오전에만 가능하다.본오동 들판에서 생산되는 벼 품종은 일명 ‘아끼바리’라는 추청벼다. 추청벼는 현재 재배중인 벼 품종 중에서 가장 미질이 뛰어난 품종으로 손꼽히며 안산지역 대부분의 논에서 추청벼를 재배한다. 한편 안산쌀 연구회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고품질 백미 ‘하이아미’를 시범 파종한 것이다. ‘하이아미’는 쌀에 필수영양소인 아미노산이 다량으로 함유된 품종이다. 김대식 회장은 “아무래도 우리가 재배하는 쌀이 대부분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되다 보니 아이들의 성장에 좋은 기능성 쌀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하이아미’를 선택했다”고 한다. 올해 시범 생산한 농민들의 반응이 좋아서 내년엔 ‘하이아미’ 재배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일년 농사 지어봐야 의료보험료며 국민연금 낼 돈 밖에 벌지 못한다”며 헛헛한 웃음을 짓는 ‘안산쌀 연구회’ 회원들. 그러나 더 좋은 쌀을 먹이고 싶은 농민의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내년엔 맛도 좋고 영양도 만점인 본오쌀을 맛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반월농협 ‘수리산 맑은물에 쌀’ 안산농협 ‘유상록미’ 판매안산쌀을 판매하는 업체는 모두 4곳이다. 반월, 안산, 군자 농협 등 지역농협 3곳과 안산쌀 연구회다. 각자 자신의 브랜드를 달고 판매하고 있다.반월농협은 ‘수리산 맑은물에 쌀’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판매중이다. 반월농협 정금미 과장은 “본오동과 팔곡동 등 반월농협 조합원들이 생산한 벼는 수리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로 농사를 짓기 때문에 맛이 월등하다”며 반월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군자농협은 시흥시가 개발한 쌀 브랜드 ‘햇토미’라는 이름으로 군자농협내 신토불이 창구에서 판매한다. 안산농협은 ‘햇토미’와 자체 브랜드 ‘유상록미’ 등 두 종류의 쌀을 하나로 마트와 신토불이 창구에서 판매한다. 농민들의 작목단체인 ‘안산쌀연구회’는 경기으뜸미라는 브랜드로 판매한다. 쌀 판매를 위한 별도 매장은 마련되어있지 않고 매주 금요일 본오정미소 (406-3535)로 방문하면 구입할 수 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안산 고교생 2명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안산지역 고등학생 두명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2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해 화제다. 선부고등학교 3학년 공은비양과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 2학년 전우성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해 나갈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발굴·격려하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바람직한 인재상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교과부 주도로 2001년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는 특별한 상이다. 한 지역에서 두 명이 인재상을 수상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나가고 있는 두 학생을 만났다. 선부고 공은비 양어려운 환경에서도 봉사동아리 꾸려 나눔 실천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선부고등학교 3학년 공은비양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선부고등학교가 떠들썩해졌다. 수상소식도 놀라웠지만 늘 밝게 생활한 은비의 속사정을 알게 된 아이들은 또 한번 놀랐다.선부고 3학년 부장인 견한수 교사는 “1학년 때부터 봐 왔던 친구인데 공부도 잘하고 늘 밝은 성격이라 집안 형편이 어려울 것이라 짐작도 못했었다”며 “최근 은비의 상황을 알고 정말 대견해 대한민국 인재상에 도전해 보라고 권했다”고 한다.초등학교 4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 하신 후 집안일을 도맡아온 은비. 밥, 빨래, 청소는 기본이고 주부들도 쉽게 못하는 김치담그기며 김장까지 척척 해내는 살림꾼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 성적은 입학 후 단 한 번도 교과우수상을 놓친 적 없는 공부벌레다.추운 겨울 난방도 안 되는 방에서 꽁꽁 언 손을 녹여가며 공부하던 일이 가장 힘들었다는 은비. 그러나 자신에게 닥친 불행에 좌절하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집안일과 공부를 같이 해야 했기 때문에 친구들 보다 빨리 시간을 활용하고 계획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었다”며 고통 속에서 자신을 담금질하는 방법을 찾아냈다.힘든 유년시절을 보낸 후 은비는 “내가 힘들었던 시절을 보냈지만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뭔가를 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학습동아리 ‘공놀이’를 만들었다.‘공부하고 놀고 이야기하고’의 첫 글자를 딴 교육기부 동아리를 만들어 회원들을 모집하고 학교 인근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 멘토링을 시작했다.“공놀이 활동을 하면서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결정을 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힘들 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대입 수시지원에서 ‘소비자 아동학과’를 지원한 것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디미고 전우성 군음성비서 서비스 ‘스피릿’ 개발스마트폰을 이용한 음성비서 서비스 ‘스피릿’을 개발해 창업에 뛰어든 젊은 CEO 전우성군도 2012년 대한민국 인재상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 2학년생인 전군은 지난 2월 ‘뷰와이드인터랙티브’를 창업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온라인 공간에서 만나 게임을 개발했던 친구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지난해 말 아이폰에서 쉬리를 공개하기 전부터 스마트 폰을 이용한 음성인식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스마트 폰으로 스피릿 어플리캐이션을 설치하면 간단한 대화나 전화걸기, 검색, 길찾기, 메시지 전송을 음성으로 명령하고 실행할 수 있다.“처음엔 음성인식 기술을 실행기술과 연동시키는 연결프로그램이었는데 정식버전으로 오픈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단순한 음성인식이 아니라 기계학습을 통해 오류를 시정해 나가는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스피릿은 12월 정식 버전을 출시한 후 꾸준히 업그레이드 중이며 현재 다운로드가 20만 건을 넘길만큼 사용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우성군이 운영하는 ‘뷰와이드인터랙티브’는 지난 8월 한 방송사에서 진행한 IT창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해 투자금도 확보했다. 일반인과 대학생 팀을 물리치고 고등학생 팀이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전군의 꿈은 ‘뷰와이드인터랙티브’를 게임 전문기업 ‘넥슨’만큼 키우는 것이다. 전군은 “‘넥슨’도 초기 컴퓨터 공간에서 만난 친구들끼리 게임을 개발해 성장했다는 점에서 우리 회사와 닮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육아휴직 맘 편히 쓰고 싶은 사람 모여라 일을 선택하면 임신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직장 문화를 바꿔 여성 경력 단절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안산여성노동자회가 준비한 걷기대회가 오는 27일 화랑유원지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걷기 대회는 아빠의 30일 육아휴직 할당제와 90일 산전·후 휴가를 응원하기 위해 ‘3090 거북이 걷기대회’로 이름 지었다.걷기 대회는 화랑유원지 소공연장에서 출발 유원지 둘레길을 걷는 것으로 계획됐으며 임신한 부부 30쌍을 초청해 베이비 샤워 파티도 열 예정이다.행사에 참가하는 가족과 시민들에게는 푸짐한 경품도 나눠줄 예정이다. 일반시민들에게는 세탁기 자전거 압력밥솥 등 가전제품과 대청소 무료이용권(15만원 상당), 주방 냉장고 정리수납무료 이용권(30만원 상당) 등 특색있는 상품도 마련됐다. 또 행사에 참가하는 임산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산후조리원 10일 이용권(100만원 상당)과 면기저귀 세트가 제공된다.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안산여성노동자회 홈페이지(http://www.aswomenworker.org/)나 이메일 (awwc21@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 3090원은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사업비로 사용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어린이 범죄 예방, 지역사회 안전망 키워야 어린이를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어린이 안전 지키기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27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특히 안산지역은 2008년 ‘나영이 사건’과 2011년 어린이 유괴 사건 등 어린이 대상 범죄가 적잖게 발생하고 있어 어린이 범죄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대비책이 절실한 실정이다.토론회 주제발표에 나선 경기대 이수정 교수(범죄심리학과)는 “통영 ‘아름이 사건’에서 보여지듯 가해자가 ‘우범자 관리대상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부처의 서로 다른 근거와 규정 때문에 정보가 공유되지 못했다”며 “이 때문에 가장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가 희생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범죄자 관리뿐만 아니라 아동에 대한 보호기능을 강화해야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강은영 연구위원(한국형사정책연구원)도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자체가 앞다투어 설치하는 CCTV가 범인 검거에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범죄예방의 실효성은 낮다”며 “CCTV보다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 예방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안산시가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는 학교주변 순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안산로보캅 순찰단’과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 회원 등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해 관심있게 지켜봤다.그러나 이날 토론회에서 어린이 범죄의 심각성과 원인에 공감하였지만 정작 안산 지역사회의 실정과 구체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토론회를 지켜 본 류용화(신길동)씨는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하교 후 빈집에 방치된 어린이들을 자주 목격한다. 결국 그렇게 보호받지 못하는 어린이가 범죄의 대상이 되는데 그 아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돌봄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토론회에서 그치지 말고 안산시 실정에 맞는 대책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6
- 안산시, 노인 맞춤형 정신건강증진서비스 실시 안산시는 노인의 정신건강을 지키고 사회참여를 이끌어 노인이 활기차고 즐거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 맞춤형 정신건강증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전국 가구 평균소득 120% 이하의 만65세 이상 노인으로, 서비스 사용료는 월 16만원이나 정부지원금이 월 15만원이고 본인부담금은 1만원이다.기본 서비스는 월 4회(1회당 60분)로 정서지원, 자살예방, 문화여가, 치매예방, 대인관계 증진서비스로 개별(재가 또는 집합) 진행된다. 서비스 신청은 9월 14일까지 건강보험증과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을 구비해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복지정책과 복지자원관리팀(031-481-2833)이나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6
- 신안산대학교 총학생회, 사랑의 성금 기탁 신안산대학교 제18대 총학생회(회장 이중헌)는 지난 30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성금 300만원을 안산시에 기탁했다.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신안산대학교 학우 4200명의 학생회비중 일부를 전달한 것이다. 이중헌 총학생회장은 “관내에 제도권 안에서의 지원은 어렵지만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가정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학생회 운영비를 아껴 기탁하기로 결심했다”며 “이번후원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시에 기탁된 성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사례관리 대상 가구에 배분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6
- 생명사랑 협력체계 구축 단원보건소와 관내 5개 응급의료기관은 최근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생명사랑 프로젝트는 안산시 단원보건소 주관으로 안산시정신보건센터, 관내응급의료기관(고대안산병원, 동의성단원병원, 안산산재병원, 한도병원, 한사랑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자살예방 고위험군 모니터링 체계구축, 자살시도자 및 자살유가족에 대한 건강관리, 치료비지원 등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자살 상담 및 위기 신고는 전화(1577-0199)나 안산시자살예방센터(411-7573)로 문의하면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경제도 어려운데 이웃들과 나누며 살아야죠” 누군가 대뜸 ‘차량 관리 어떻게 하세요?’라고 물으면 십중팔구는 당황해 하거나 얼버무리게 된다.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동반자가 되어버린 차. 그러나 관리만큼은 쉽지 않다. 이럴 때 정직하고 실력 좋은 차량관리 기술자를 알고 있다는 것은 운전자들에게 든든한 힘이 된다. 부곡동에서 15년간 카센타를 운영 중인 신현익씨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요즘 경제가 어렵쟎아요. 특히 우리 동네는 그렇게 잘 사는 동네가 아니라서 주민들을 위해 차량 소모품을 시중가 보다 40~50% 저렴하게 공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신현익 사장. 그래서인지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카센타는 밀려드는 고객으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이곳은 신현익 사장이 “배터리와 엔진오일을 안산에서 가장 싸게 판매한다”고 자부하는 곳이다. 승용차 합성유 오일(4ℓ기준) 2만2000원, 경유차 엔진오일(6ℓ기준) 3만 3000원에 판매한다. 에어필터와 오일필터 교환이 포함된 가격이다. 시중가 엔진오일 교환가격이 4~6만원인데 비하면 절반 이하 가격이다. 어떻게 이런 금액이 가능할까?신현익 사장은 “차량 소모품을 공동구매로 구입하다 보니 저렴하게 구입하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함으로써 유통단계에서 발생하는 거품을 빼 가격이 내려갔다”고 설명했다.공동구매로 구입하는 품목은 엔진오일 뿐만 아니라 항균필터와 자동차용 배터리도 포함된다. 그러나 싸다고 차량관리를 선뜻 맡길 수는 없는 일. 차량수리 실력은 어떨까?자동차 수리를 시작한 지 20년이 넘은 신현익 사장. 이제는 웬만한 자동차 엔진소리만 듣고도 고장난 곳을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경력이 쌓였지만 여전히 배우길 게을리 하지 않는다.“이 분야에서 자격증은 큰 의미가 없어요. 자동차와 관련된 기술은 해마다 발전을 하고 그 기술을 따라가려면 차량 수리기사들도 매년 새롭게 배워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신사장은 예전엔 ‘한국 툰업 연구회’에서 공부했고 요즘은 ‘한국 디젤학회’가 마련하는 세미나에 정기적으로 참석해 기술을 익히고 있다.“요즘은 외제차도 많이 늘어나고 하이브리드 차도 출시되는 등 차량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합니다. 한번 흐름을 놓치면 현장에서 금방 어려움에 부딪히기 때문에 기술교육은 빠지지 않는 편”이라고 말한다.그의 부단한 노력 덕분에 실력을 믿고 맡기는 단골들이 많다.계절이 바뀌는 요즘 자동차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이 질문에 자동차 전문가 신현익 사장은 몇 가지 팁을 알려줬다. 첫째 날씨가 추워지면 워밍업 시간을 늘리라는 것. “흔히 요즘 차가 좋아져서 차의 온도를 높이는 과정 없이 바로 출발해도 된다고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엔진의 부품은 워밍업 온도인 80℃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낮은 온도에서 운행하는 것은 차량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온이 내려가면 워밍업 시간도 조금씩 늘려 자동차 운행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하나 엔진을 보호하기 위해 엔진오일 교체 주기를 지키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했다.“엔진은 차량의 생명이죠. 엔진오일은 연료가 연소하면서 나오는 그을음과 찌꺼기 등을 제거하기위해 여러 첨가물이 들어있어 이들의 제 역할을 다 하면 엔진오일로서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며 “시내에서 주행하는 자동차는 5,000㎞ 주행한 후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고 말한다.경제적인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배터리 엔진오일 할인마트’를 운영 중인 신현익 사장. 엔진오일과 베터리 할인 판매 뿐만 아니라 차량 정비와 수리비용도 시중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휠 얼라이먼트 교정을 위해 최고급 장비를 갖추고 비용도 50%할인 중이다. 또한 하체 부싱(고무제품류) 제품들의 부분 수리도 가능해 저렴하게 교환 수리할 수 있다.문의 : 031-417-5182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솔향기 파도소리 어우러진 대부 ‘해솔길’ 지방자치 단체마다 ‘걷기좋은 길’을 만들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안산시도 이에 발 맞춰 대부도 지역 아름다운 바닷길을 개발해 ‘해솔길’이라 이름 붙였다. 해솔길 중 아름답다고 소문난 1코스를 찾았다. 안산시내에서 대부도까지 평일이면 넉넉잡아 40분. 해솔길 1코스를 걸으려면 우선 ‘종현마을 어촌체험 종합안내소’를 목적지로 잡아야 한다. 시화방조제를 지나 직진하다 보면 줄지어 선 횟집과 바지락 칼국수집들이 끝날 즈음 나타나는 삼거리. 오른편으로 꺾으면 구봉도 유원지를 알리는 아치가 보인다. 아치 아래를 지나면 종현마을 진입로 들어서게 되는데 차로가 좁아져 안전운전은 필수다.안산시 대부북동에 속한 종현마을은 2006년 어촌체험마을로 조성됐다. 풍부한 해산물과 아름다운 산책길, 바닷가 기암절벽에는 재미있고 아련한 전설이 전해져 가족단위 체험행사를 즐기기엔 딱이다.안산시가 종현마을 뒤편으로 해솔길 1코스를 조성한 것은 관광객유치를 위해 노력한 마을사람들의 노력이 컸다.해솔길 1코스는 해변을 따라 걷는 ‘바다소리길’ 3.0㎞와 산악탐방길 3.5㎞로 이뤄져있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바다와 함께 산책하고 싶다면 바다소리길을 솔향을 맡으며 수평선을 감상하고 싶다면 산악탐방길을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산길을 올라 서해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 본 후 낙조전망대를 거쳐 해안길로 돌아오는 코스가 관광객들에게 제일 인기가 높다.종현마을의 뒷산인 구봉산은 해발 96m의 나지막한 산이다. 그러나 대부도에서 길쭉하게 서해안으로 뻗어있어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시화 조력발전소와 시화방조제가. 서쪽으로 영흥도와 자월도 이작도 등 섬들이 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는 선재도 풍도 육도 뿐만 아니라 날이 맑은 가을날이면 충남 대산과 당진까지 조망할 수 있다. 몸을 돌려 섬 북쪽에는 인천공항, 인천대교와 인천시가지가 손에 잡힐 듯 들어온다.산을 내려와 낙조전망대로 길을 잡았다. 좁은 산길 양쪽으로 서해 바다가 넘실대 마치 바다위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이다. 낙조 전망대를 향해 아홉게 봉우리(구봉)를 오르내리다 보면 호흡은 빨라지고 은은한 솔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순간 나무가 열리고 절벽 아래로 촘촘히 놓인 계단이 나타난다. 계단 아래는 하루 두 번 길이 열리는 ‘개미허리’로 이어진 작은 섬. 밀물때는 물 위 다리를 통해 섬으로 들어가고 썰물때면 바다가 만들어준 길을 따라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안산시는 이 섬 끝에 낙조 전망대를 만들었다. 수평선에 떨어지는 해를 형상한 둥근모양 조각품이 사시사철 관광객들을 반기고 해질녘이면 아름다운 낙조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여든 사진작가들의 렌즈에 담기는 곳이다.바다 끝 낙조전망대를 보고 마을로 돌아오는 해안 길. 바닷물에 발 담그고 묵묵히 마을을 지키는 ‘선돌’을 만난다. 마을사람들은 이 돌을 ‘할매, 할아배 바위’라 부른다. 고기잡이 간 할아버지를 기다리다 돌이 된 할머니. 몇 달 뒤 돌아왔지만 돌이 된 할머니가 애처로워 할아버지도 그만 돌이 되어 버렸다는 전설에서 바다에 기대 산 옛 사람들의 애환이 스며있다.가을햇살이 파도에 부서지는 구봉도 바닷가에 고잔동 한 어린이집에서 놀려온 아이들의 함박웃음이 가득하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맞춤운동 성장센터 ‘키네스’ 안산점 오픈 맞춤운동 성장센터 ‘키네스’ 안산점 오픈이 오픈했다. 오픈 기념으로 안산점에서는 상담하는 모든 고객에게 ‘키네스 성장법’ 도서와 성장정밀검사 10% 할인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리 대상은 5세 이상의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성장기 청소년이다.키가 자라는 데는 유전적 요인이 약 20~30%, 환경적 요인이 약 70~80% 정도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성장기가 끝나지 않았다면 신체기능을 회복하고 생활환경을 개선, 성장호르몬의 효용성을 높이면 현재 자라고 있는 키에서 매년 약 30~50% 더 자라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성장 환경을 과학적 방법에 의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곳이 ‘키네스 센터’이다. 키네스 성장법은 자신의 몸이 감당할 수 있게 처방된 맞춤운동을 통해 피로를 유발하지 않으며,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과도한 지방도 감소시킨다. 또한 특수 장비인 바이오시스로 성장호르몬 분비를 평균 45배 이상 증가시키고 성장저해요소인 편식, 스트레스, 불면증 등을 개선시켜 성장을 원활하게 한다. 문의 031-410-1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