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송파강동광진구 소식 - 2013년 3월 2주 송파소식 잠실 어울림 축구장 개장송파구에 새로운 인조잔디구장이 들어선다. 잠실유수지의 기존 축구장을 리모델링한 인조잔디구장 ‘잠실 어울림 축구장’이 지난 7일 개장식을 가졌다. ‘잠실 어울림 축구장’은 지난해 10월 송파구와 FC서울 축구단 사이에 체결된 협약에 의해 조성됐다. 프로축구 FC서울 산하 리틀FC서울(대표 최순호)가 공사비 전액(7억 원)을 부담하고 송파구에 기부 체납했으며, 송파구는 리틀FC서울에 구장 이용의 편의를 제공한다. 새로운 축구장에는 가로 100m, 세로 60m의 인조잔디구장에 고정형 골대, 야간 운동을 위한 조명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설치됐다. 이용시간은 매일 아침 6시부터 저녁 9시까지다. 이용문의 송파구청 문화체육관광과 (02)2147-2819 자전거반사스티커 제작해 교통사고 반사자전거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송파구가 자전거 안전 반사스티커 5000매를 제작해 이달 지역 내 기업체 136곳(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종사자가 있는 기업)에 배포한다.자전거 후미에 부착하도록 만들어진 스티커는 가로?세로 7㎝ 정사각형 모양으로, 반사지를 써 야간에 뒤따라오는 차량이 자전거를 식별해 사고를 예방하도록 만들어졌다. 후면 스티커와 더불어 분실사고를 막기 위해 측면에 부착하는 반사스티커도 배포된다. 12㎝ x 5㎝ 사이즈의 측면 스티커에는 해당 업체 시설물명과 번호를 기재하도록 만들어 본인의 자전거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제작은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이 맡았다.자전거 반사 스티커 배포는 지난 2010년 송파구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되었다. 그해 녹색교통과는 총 1만매를 구민들에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녹색교통과 정규우 과장은 “127㎞로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전거도로를 가진 만큼,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파N방송, 주민리포터 발족송파구가 관할 인터넷 방송인 송파 N방송의 리포터로 6명의 주민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직무 교육에 들어갔다.구는 카메라테스트 등 엄정한 선발과정을 거쳐 30대부터 50대까지의 주부들로 주민 리포터단을 구성했다. 선발된 리포터들은 향후 송파N방송의 주민리포터 코너에 투입되며, 직접 아이템 선정부터 리포팅, 내레이션까지 방송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전문 프로듀서와 아나운서, 작가들을 강사로 소정의 교육을 매월 1회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구정을 주민들의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어 인터넷방송의 소통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생생한 구정 소식을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인터넷 방송국으로 꾸며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정에너지 절약만으로 온실가스 256톤CO2 감축 송파구가 송파 그린코디 서비스(에너지 클리닉서비스)를 통해 온실가스 256톤CO2를 감축했다. 이는 서울과 부산을 1792번 왕복한 양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과 같은 효과다. 송파 그린코디는 에너지 진단을 신청한 가정을 방문하여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생활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감방안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다. 구는 관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30%이상을 차지하는 가정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09년부터 그린코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042가구가 에너지 진단 서비스를 받았다. 지난해 송파 그린코디를 통해 에너지 진단을 받은 가구는 아파트 754가구, 일반주택 146가구로 총 900가구에 달한다. 이중 651가구를 분석한 결과 온실가스 52톤CO2를 감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 가구당 평균 83.7kgCO2를 감축한 셈이다. 그린코디가 처음 실시된 2009년부터 2012년까지의 현황을 보면 온실가스 256톤CO2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만2000여 그루의 어린나무를 식재하거나 A4용지 5만8000 박스를 절약한 것과 같다. 산림조성비용으로 환산 시 총 6만2208만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과 같은 효과다.특히, 2009년 ~ 2011년도 사이에 진단을 받은 가구의 세대별 평균 온실가스 감축량이 2009년 153.2kgCO2, 2010년 103.7kgCO2, 2011년 225.5kgCO2,로 2012년도 세대별 평균 온실 가스 감축량인 83.7kgCO2,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민들의 지속적인 녹색생활 실천이 이루어낸 결실이다. 강동 소식신호등 없는 회전교차로 설치강동구가 불합리한 신호체계로 신호대기 시간이 많이 발생하여 불필요한 교통정체 및 신호위반 사례가 다수 발생하여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던 암사역입구와 천호지역 강변그대가 아파트 앞 교차로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회전교차로는 차량이 신호 없이 교차로 내부 교통섬을 회전하여 통과, 신호대기 시간으로 인해 발생되는 불필요한 정체를 해소하고 교차로 진입 시 속도를 줄이게 되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장점이 있다. 강동구는 총7억3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오는 3월에 착공, 5월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영유아 일시보육 1호점 오픈강동구가 강동어린이회관에 일시보육 1호점을 열었다. 24개월 이상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화~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점심시간 1시간 제외)되며 1회 최대 이용시간은 3시간으로 시간당 1000원의 이용요금만 내면 주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강동구는 영유아 부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안에 일시보육시설 5곳을 열고 공동육아나눔터 9곳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강동 1호 북카페 ‘도담도담’강동구가 명일1동 주민센터 1층 마을문고를 새롭게 단장, 강동구 제1호 북카페 ‘도담도담’을 오픈했다. 이곳은 강동구가 지역 주민을 위해 조성하는 테마형 도서관 설립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북카페로 명일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 전통 시장과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으며 초등학교와 청소년회관까지 인접해 있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왕래가 많은 곳이다. 광진 소식 광진 딱따구리 목수학교 문 열어 최근 들어 DIY(do it yoursel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작업장 임대와 공구 구입에 비용이 많이 들고 민간에서 운영하는 공방은 수업료가 비싸 일반 주민들이 참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광진시민연대가 운영하는 ‘광진도시농부학교’에서 텃밭 농사를 통해 먹거리를 직접 생산하는 과정을 경험했던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목수학교를 오픈했다. 30년 가까이 인테리어업에 종사해 온 동성인테리어 대표 이복구씨가 재능을 기부, 목수학교 강사와 초대 교장을 맡았다. 강의는 5월15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오후, 저녁반으로 나누어 반별로 8명씩 총 24명을 대상으로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장은 구의시장 삼거리에 위치한 구의1동 226-5번지 목공실습장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목공 기초 이론 교육 ▲공구 사용법 및 연마 실습 ▲독서대 및 공구함 등 간단한 품목 제작 2013-03-12
- 지하철 미세먼지 상시측정 추진 환경부 관련법 개정 … 폐암 유발 물질 '라돈' 관리도 강화지하철이나 고속버스, 어린이집의 공기질을 수시로 확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의 실내농도 관리도 대폭 강화된다. 환경부는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을 전면 개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다중이용시설과 민감계층 이용시설 등에 상시 측정망을 설치해 실내공기질 실태를 파악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설치 대상은 △지하상가 지하역사 여객터미널 도서관 박물관 실내주차장 등 불특정 다수가 드나드는 시설 △의료기관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 등 오염물질 노출에 민감한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 △지하철 고속버스 등이다. 환경부는 대중교통수단도 관리대상에 포함되는 점을 고려해 법 이름을 '실내공기질관리법'으로 바꾸기로 했다.환경부는 앞으로 공동주택을 지을 때 실내공기질이 쾌적한 상태로 시공을 마치고 입주 전에 공기질 측정 결과를 공고하도록 할 방침이다. 측정 결과, 공기질이 기준치에 적합하지 못하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방사성 발암물질인 라돈의 지역별 실내농도를 나타내는 '라돈지도'도 제작한다. 농도가 높아 건강피해가 우려되면 라돈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피해예방 계획을 세운다. 나아가 건물 내 라돈 유입을 줄일 수 있는 저감공법을 권고하게 된다.한편, 환경부는 법제처 심사와 하위법령 제정 등 절차를 거쳐 2015년부터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 개정안을 시행할 계획이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1
- 한전 119 재난구조단, 주말에 산불진화 한국전력(사장 조환익) 119재난구조단 등 200여명은 지난 주말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산불진화 및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한전 119재난구조단은 휴일도 반납하고 울산 반곡초등학교에 지원본부를 구성하고, 산불진화에 참여했으며, 주민들의 주택, 축사 등 복구활동에도 앞장설 예정이다.한전은 공기업 유일의 전문 구조단인 'KEPCO 119 재난구조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0년 10월 창단 이후 연평도 포격피해·수해복구 등 20여회 대형재난 복구활동에 참여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1
- 정부조직개편 빈틈 타 동시다발 산불 휴일 이틀동안 28곳 … 1명 사망, 임야 122ha 태워정권교체 이후 정부조직개편이 채 이뤄지지 않은 틈을 산불이 파고 들었다. 산불이 나면 소방방재청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산림청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진화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종합지휘해야 할 행정안전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정부 조직개편이 완료되지 않은 채 신임장관도 오지 않은 상태여서 원활한 업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9일과 10일 이틀동안 전국 28곳에서 산불이 일어나 애써 가꿔온 임야 122ha를 태웠다. 이번 산불은 지난 9일 경북 포항을 시작으로 울산, 경북 봉화군 등 전국 21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9일 산불로 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가축 1300여마리와 주택 80여채도 불탔다. 화마가 사람을 삼킨 곳은 포항이었다. 9일 오후 3시30분쯤 포항시 용흥동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산림 5ha와 주택 56채를 태운 뒤 10일 오전 10시쯤 진화됐다. 이 사이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안모(79)씨가 미처 피하지 못한 채 숨지고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포항시는 임차헬기 1대를 투입해 진화했지만 초속 16m 강풍으로 초동진압에 실패했다. 포항시는 결국 헬기 11대와 군인, 소방대원 2500여명을 투입한 끝에 불길을 잡았다. 울주에서도 산불로 2명이 다쳤다. 10일에는 경남 거창군 위천면에서 산불이 일어나는 등 충남 금산, 경북 청송, 전북 남원, 서울 서초, 전남 영암, 경북 상주 등 7곳에서 산불이 일어났다. 경북 상주에서는 산림청에서 "오후 6시 현재 6곳의 산불진화를 끝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한 뒤 2시간만인 오후 8시 산불이 일어났다. 상주의 산불은 11일 오전 8시 현재 잔불진화 중이다. 10일 산불로 12ha의 임야가 사라졌다. 경북 포항과 울산 울주, 경북 봉화 등의 산불은 9일 발생해 10일 새벽을 거쳐 야간산불로 커진 후 10일 오전 진화됐다. 산림청은 이번 주 내내 높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산불 '주의' 단계를 '경계'로 격상시켰다. 산불경계는 '관심 &rarr 주의 &rarr 경계 &rarr 심각' 등 4개 단계로 이뤄져 있다. 주의 단계에서는 상황실을 설치, 운영해야 하고 경계단계에서는 산불진화와 관련된 공무원 중 6분의 1 이상은 대기근무를 해야 한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전국종합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1
- 전주 한옥마을ㆍ식도락 여행기 전주에 가면 두 가지 ‘美’를 만날 수 있다.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전통미와 미식가들을 설레게 하는 전주의 별미다. 봄기운을 만끽하며 느린 걸음으로 돌아본 전주는 이 두 가지 외에도 소소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이었다. 글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오목대와 이목대로 느리게 출발한옥마을에 입성하면 제일 먼저 태조로에 있는 한옥마을관광안내소에 들러 지도를 받아들고 ‘오목대(조선 태조 이성계가 남원 황산에서 왜적을 무찌른 뒤 선조가 살았던 이곳에 들러 종친들을 모아 잔치를 연 곳)’가 있는 언덕에 올라가봐야 한다. 안내소 맞은 편 ‘전주공예품전시관’ 옆 뒷길 산책로를 이용해 계단을 오르면 700여 채의 고즈넉한 한옥군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첫 추억이 된다. 오목대에서 ‘이목대(조선 태조 이성계의 4대조인 목조 이안사가 살던 곳)’로 넘어가는 다리에 이르면 길 건너 담장벽화가 인상적인 ‘자만마을’이 보인다. 낡고 오래된 담장을 따뜻한 색감으로 덧칠해 주택 40여 채의 담장이 한 편의 그림동화를 연상케 한다. 이곳을 거닐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멈춘 듯 느림의 미학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을 다 돌아봤다면 잠시 출출해진 배를 채울 길거리 별미를 찾아보자. 한옥마을 초입부로 되돌아가 풍남문 방면으로 계속 직진하다 전주성심여중고 방면으로 좌회전 하면 이곳의 명물 ‘길거리야’ 바게트 햄버거를 맛볼 수 있다. 바삭하고 고소한 한옥마을의 이색 별미다. 마을 전체가 한 폭의 그림 주전부리를 했다면 한지길로 향해보자. 계속 걷다보면 한지공예 등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 ‘세연갤러리’와 막걸리·청주의 제조과정 및 시음을 할 수 있는 ‘전주전통술박물관’이 나온다. 모주는 막걸리에 한약재를 넣어 달인 전통주. 수정과와 한약 향이 어우러져 독특하다. 최명희길로 들어서면 조선왕조의 마지막 황손인 이석 씨가 머무는 ‘승광재’가 나온다. 역사의 잔흔이 그대로 남아 숙연하기까지 하다. ‘최명희 문학관’에 가면『혼불』최명희 작가의 육필원고와 유품, 아기자기한 소품 등 문학적 정서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바로 옆에는 ‘부채문화관’이 있다. 우리 고유의 부채와 시간이 멈춰버린 느린 우체통, 그리고 담벼락에 매달린 소망갤러리까지 훈훈한 기운이 가득하다. 이쯤 되면 슬슬 뱃속 시계가 요동친다. 전주에 왔으니 비빔밥은 필수코스. 한옥마을 안에는 태조로 끝자락에 위치한 한국관, 전동성당길 초입부에 위치한 풍남정과 종로회관 등 비빔밥 명가가 많다. 그 중 한국관의 육회비빔밥을 선택했다. 녹두로 만든 묵에 노란 치자나무 열매로 물을 들인 황포묵이 들어가 있어 전주의 색다른 풍미가 느껴진다.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매력 한옥마을 골목골목을 걷다보면 아기자기한 길거리 조형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느리게 걷는 여행자들에겐 최고의 선물이다. 은행로를 따라 계속 걸으면 ‘600년 은행나무(고려 우왕9년에 월당 최담 선생님 벼슬을 버리고 낙향해 식재한 나무)’를 만날 수 있다. 그 위용도 어마어마하지만 2005년부터 나무밑동에 새끼나무가 자라 길조로 여겨지는 나무다. 이곳에서 호흡을 5번 하면 나무의 정기를 받게 된다 하여 한옥마을의 명소가 됐다. 은행로의 또 다른 명소는 ‘전주한방문화센터’다. 한방의 역사는 물론, 사상체질 진단, 한방차 맛보기, 체질별 약족탕 체험 등이 가능하다. 걷기여행으로 지쳤다면 원기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태조로 끝에는 웅장한 ‘전동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영화 <약속>에서 박신양과 전도연이 결혼식을 올렸던 장소로 유명해졌지만, 1791년 한국 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 권상연의 순교비가 세워져 있는 곳이다. 숭고한 마음으로 이곳을 둘러봤다면 마주하고 있는 ‘경기전(조선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인한 곳)’에 들러 조선의 역사를 되새겨보자. 인근 조경과 대나무숲길은 느림의 미학을 음미할 수 있는 걷기 좋은 산책로다. 남부시장의 소박한 시골정취 전동성당과 경기전을 지나 우회전해 팔달로를 따라 직진하면 ‘풍년제과’가 나온다. 전주 길거리 별미 중 하나인 수제초코파이는 촉촉한 쿠키와 딸기잼, 크림이 어우러져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한 입 베어 물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면 ‘풍남문’과 ‘남부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풍남문은 야경이 아름답고 남부시장은 시골정취가 물씬 풍긴다. 특히 남부시장은 맛과 멋이 공존하는 곳이다. 콩나물국밥과 피순대가 유명하지만, 그 중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현대옥’은 콩나물국밥의 원조로 명성이 자자하다. 새벽 6시부터 낮 2시까지만 열기 때문에 서둘러야 칼칼한 국밥을 맛볼 수 있다. ‘청년몰’은 멋스럽다. KBS ‘다큐3일’로 이름을 알린 이곳은 ‘남부시장 레알 뉴타운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청년사업가들이 입주해있다. 아직은 빈 점포가 많지만 아기자기한 소품가게 등 젊은 감각을 만날 수 있다. 전주 느리게 걷기여행을 마치고, 한옥마을 맛집 ‘베테랑’에 들러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간 칼국수를 맛봤다. 고소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두둑이 배를 채운 뒤 전주역에 도착하니, 여행자들의 메모가 눈에 들어왔다. 전주에서의 ‘느린 행복감’은 수많은 여행자들에게 오랜 여운으로 남았으리라. 그 마음을 담아 메모지 한 귀퉁이에 몇 자 적고 돌아왔다. Tip. 한옥마을관광안내소 063-281-2333 세연갤러리 063-287-5208 전주전통술박물관 063-287-6305 전주한방문화센터 063-232-2500 부채문화관 063-231-1774 최명희문학관 063-284-0570 풍년제과(경원본점) 063-285-6666 한국관(한옥마을점) 063-232-0074 현대옥(남부시장 내) 063-228-7214 베테랑 063-285-9898 길거리야(한옥마을점) 063-286-5533 풍남정(한옥마을점) 063-286-5533 종로회관(한옥마을점) 063-288-457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1
- 해빙기 대비 공동주택 안전점검 실시 원주시는 해빙기를 대비하여 관내 공동주택 224개 단지를 대상으로 2월 26일부터 3월 18일까지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공동주택의 경우 관리주체가 1차 점검을 실시하여 점검 결과, 안전도가 취약하다고 보고되는 단지에 한하여 담당공무원이 2차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연립주택은 담당 공무원이 총괄 점검할 예정이다.건축물의 구조·설비 등의 안전도 최종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의 경우 관리주체가 신속히 보수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보수·보강에 시일이 소요되는 사안은 별도계획 수립하여 완벽히 보수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홈페이지 www.wonju.go.kr/부서/건축과/알림방/새소식에 게시된 ‘2013년도 공동주택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 안내’를 참고하거나, 원주시 건축과 공동주택지원계(737-3443)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롯데건설, 경기도 화성시에 사랑의 쌀 기부 롯데건설은 6일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견본주택에서 화성시내 소외된 이웃에게 쌀과 라면을 기증했다.롯데건설은 지난달 28일 문을 연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를 방문한 고객 300명당 쌀 10kg, 라면 1박스를 모아 화성시청 복지정책과에 기부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실물지표 부진 … 불황그림자 짙어져 기재부, 최근 경제동향 … 다소 개선되던 투자·생산 다시 감소우리나라 고용률이 장기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조금씩 회복기미를 보이던 생산·투자 등 실물지표도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기획재정부는 7일 펴낸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안정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고용 증가세 둔화가 지속되고 생산·소비·투자 등 주요 실물지표가 다소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지난 1월중 취업자는 전년 동월대비 32만2000명 증가해 12월 27만7000명보다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지만 고용률은 57.4%로 지난해 1월과 변동이 없었다. 소비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1월중 소매판매는 준내구재 판매가 증가했으나 내구재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2.0% 감소했다. 특히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승용차 구매 수요가 크게 위축되면서 내구재 판매는 7.1%나 줄었다. 기재부는 2월 소매판매는 개소세 인하 종료 여파가 지속되겠지만 설 이동 효과 등 일시적 요인들이 완화되면서 다소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실질 임금 증가, 물가 안정세 지속 등 양호한 소비여건이 지속되고 있지만 주택시장 회복 지연, 가계부채 부담 등으로 완만한 증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 다소 개선됐던 투자지표는 다시 나빠졌다. 지난해 12월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9.9% 증가했지만 1월 들어서는 운송장비·기계류 투자가 감소하면서 6.5% 감소했다. 건설투자도 1월중 0.2% 증가했으나 12월 증가율(5.8%)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둔화됐다. 기재부는 향후 설비투자는 기계수주 부진이 지속되고 자동차 내수판매가 감소하는 한편 설비투자조정압력 증가, 기업심리 3개월 연속 상승 등 관련 지표가 혼조세를 보여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건설투자는 주택시장 회복 지연, 건설수주 부진 등으로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12월중 소폭 상승했던 생산지표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1월중 광공업생산은 영상음향통신·반도체 등이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1.5% 줄었고, 서비스업생산도 부동산임대·도소매 등이 줄면서 0.9% 감소했다. 2월중 수출은 일평균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 등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8.6% 감소했다. 1월중 경기동행지수는 전월과 같았고, 경기선행지수는 0.2%p 하락했다. 해외경제와 관련해서는 미국과 중국 등이 최근 경제지표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 재정관련 리스크, 이탈리아 정치불안, 유럽경제 회복지연 등 하방위험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내수부문을 중심으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대응 노력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인천시 특수목적법인 대부분 ‘좌초 위기’ 부동산 호황 때 추진한 개발사업 … 아파트·상가 미분양에 자금난인천시가 직·간접적으로 투자해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SPC) 사업 대부분이 적자에 허덕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자금난에 회사 존립도 위협받고 있다. 모두 부동산 개발 사업이다. 하지만 시는 '부동산 경기 침체 탓'이라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은 이달 중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M1 블록에 아파트 1230가구와 캠퍼스타운 오피스텔 1835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또 9월에는 C1, C2 블록에 상업시설을 지어 분양한다. 하지만 분양실적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회사는 인천도시공사와 인천교통공사가 51%의 지분을 갖고 있다.인천아트센터(주)도 4400억원을 들여 송도동에 오피스텔 1488실과 상업시설 8만3438㎡를 개발하고 있으나 분양 전망은 어둡다. OK센터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에케이센터개발(주)도 비슷한 상황이다. 올해 7243억원을 갚아야 하는 미단시티개발(주)도 카지노 유치 하나에만 목을 매고 있다. 지급보증 탓에 사업이 어려워지면 인천도시공사가 토지대금을 모두 물어줘야 한다.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주)도 심각한 자금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5월 공동주택 1703가구를, 지난해 11월 오피스텔 606실을 분양했지만 상당수가 미분양 상태다. 공동주택은 35% 이상, 오피스텔은 35% 이상 남아있다. 특히 이 회사는 올해 말까지 대출금 1800억원을 상환하고 추가 사업비로 1999억원을 더 투입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대출금 상환조차 녹록찮은 분위기다. 만약 추가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하면 외상 공사를 하거나 공사중단 사태가 빚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 회사 역시 인천도시공사와 인천교통공사가 대주주다.남구 숭의동에 주상복합건물을 지어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건설비를 충당해야 하는 (주)에이파크개발도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사업성 악화로 수백억원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손실을 어떤 방식으로 보전할지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자체 분석에서도 사업을 진행할 경우 849억원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사업추진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결국 적자보전을 위해 시에 2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요구했다. 지분만큼 적자 부담을 나눠지자는 것이다.이 같은 상황은 각 SPC에서 작성한 올해 주요사업 계획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하지만 시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 한 관계자는 "시가 직접 시행하는 루원시티, 도화구역 등 대형 개발사업도 좌초하는 마당에 SPC사업까지 떠안을 수는 없다"며 "부동산 경기가 다시 살아나 분양이 잘 되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6
- [뉴스라인] 현대건설, 남양주 지금 힐스테이트 분양 현대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지금2지구 주택을 재건축한 '남양주 지금 힐스테이트' 3월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조합원 분양을 진행했으며, 이달중 258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지상 23층 19개동 1008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기준 59~122㎡로 구성된다. 양정초교를 비롯해 도농초교, 동화중·고교 등이 도보권 내에 위치한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