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지역 영세민전세자금 대출 급증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경기도 주택전세자금 지원이 실시된 이후 영세민전세자금 대출실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도가 실시한 저소득영세민전세자금 대출실적 분석결과, 전세자금지원 확대시행 이전인 2월 도내 대출금액은 모두 67건에 7억4400만원에 불과했으나 3월 이후 증가세가 이어져 5월에는 758건에 96억6100만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또 5월말까지 대출액 누계는 213억원으로 지난해 총 대출액 274억원의 7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도는 봄철 이사 성수기에 맞춰 경기도 과밀억제권역 지원대상 보증금 기준이 광역시 수준으로 상향조정된 것이 전세자금 대출증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경기도는 인구규모나 주택수요가 서울과 비슷한 수준임에도 지원기준에서는 특별시나 광역시 이외의 기타지역으로 분류돼 실질적 지원혜택을 받지 못해 왔다. 그러나 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건설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지난 3월 11일 지침이 개정돼 도내 과밀억제권역은 광역시 기준에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대출실적 분석에 따르면 유사규모 시·군간의 대출실적이 큰 차이를 보이거나 과밀억제권역과 기타지역의 수혜 폭 격차가 심화되는 등 일부 업무체계의 보완이 필요한 사항도 도출됐다. 도 관계자는 “전세자금지원제도 홍보강화, 시·군 지침운영실태 점검 및 지도 등을 통해 저소득층 서민의 주거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2-06-26
- “6차 서울시 동시분양 폭리 여전” 6차 서울시 아파트 동시분양가도 여전히 ‘분양가 거품’을 걷어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재옥, 소시모)은 25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차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건축비와 대지비가 원가계산기준에 의한 가격보다 높은 업체가 많았고 재건축 조합아파트의 경우 일반분양자에게 많은 비용을 전가시키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이번 동시분양 아파트는 모두 분양가를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소시모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공인회계사, 한국감정원, 주택사업자 등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6차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 분양가격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소시모는 그 결과 총 10개업체 11개 아파트중 9개업체 10개 아파트에서 이같은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서울시에 해당업체의 분양가격 인하를 유도하도록 각 구청에 통보할 것을 요구했다. 소사모에 따르면 6차 분양 건축비에 있어 방배동 ㄷ건설의 경우 평당 건축비가 511만5000원으로 가장 비싸고 표준건축비보다 176%나 높은 것을 비롯해 7곳이 건교부의 원가계산 기준에 의한 건축비보다 분양업체가 책정한 가격이 월등하게 높았다. 한국감정원의 건물신축단가표는 각종 보정요인을 포함, 평당 270만원으로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6차분양은 모든 업체가 300만원 이상을 책정했다. 이는 지난 5차분양때보다도 훨씬 높은 금액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지비와 관련, 방배동 ㄷ건설의 경우 분양대지비가 평당 2486만4000원을 책정해 공시지가보다 196%나 높았으며 신정동 ㄹ아파트의 경우 분양대지비가 평당 141만3000원으로 공시지가 404만6000원에 비해 349%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8곳의 아파트가 주변 시세와 비슷하게 아파트를 분양하기 위해 가격을 부풀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증산동 ㅅ건설은 사업비의 75%를 일반분양자에게 부담시킬 정도로 조합원이 부담하는 가격과 일반 분양자가 부담하는 가격 차이가 심했으며 신정동과 사당동의 ㄹ건설은 광고선전비로 가구당 1020만원과 825만원을 각각 책정하는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소시모는 “특히 은평구 증산동 ㅅ시공사의 경우 분양대지비가 기존 평형수에 따른 분양건물 기준으로 보면 338만8000원이지만 대체로 분양면적의 3분의 1 수준인 토지지분기준에 따르면 1013만2000원이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업체들이 지금까지 분양건물 기준으로만 원가를 계산한 것은 폭리를 취하기 위한 눈가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소시모는 앞으로 아파트 분양가격 평가기준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7차 아파트 분양신청서부터는 정형화된 형식의 분양신청서 및 소요비용 산출서를 제출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2002-06-26
- 7월부터 전기요금 신용카드 납부 앞으로 전기요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력은 국민편의를 위해 7월 2일부터 1250만 고객이 사용하는 주택용 전기요금에 대해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기요금 신용카드 납부제도는 지난 5월부터 부산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실시해 왔으며 이번에 전국적으로 확대하려는 것. 또한 앞으로 산업용 등으로 허용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연간 약 4억원 내외의 카드사용료를 부담하게 되나 전기요금 미납고객이 감소하게 되어 오히려 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leesw@naeil.com 2002-06-25
- 이명박 당선자, 서울시 행정1·2부시장 내정자 발표 이명박 서울시장 당선자가 26일 김우석 시 기획예산실장과 최재범 시 건설안전관리본부장을 각각 행정 1, 2부시장으로 내정, 발표했다. 이에 대해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과 함께 시 직원들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일단 이명박 당선자가 약속대로 내부인사 원칙을 지켰으며 무엇보다도 이들이 각각 서울시 직원중 행정직과 기술직 선임부서장과 선임자이기 때문이다. 또 내정자들이 당선자와 학연이나 지연관계에 있지 않고 둘 다 오랜 기간 서울시에서 근무해와 누구보다도 해당분야 업무에 정통한 만큼 부시장에 적임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기획·예산과 보건·복지, 산업·경제 등 서울시의 일반행정 업무를 관장하는 행정1부시장에 내정된 김우석 내정자는 67년 국회사무처 직원을 시작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 놓았으며 75년 서울시로 옮겨와 서울시 총무국장과 청소국장, 공보관, 산업경제국장, 문화관광국장, 교통기획관, 보건사회국장, 문화관광국장, 환경관리실장 등 서울시정의 여러 분야를 두루 거쳤다. 도시계획과 교통, 건설, 주택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행정2부시장에 내정된 최재범 내정자는 73년 기술고시를 통해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서울시 도시계획국장과 하수국장, 건설국장을 거쳐 99년 8월부터 건설안전관리본부장을 맡았다. 현재 서울시내 기술직 공무원중 ‘최고참급’이다. 이 당선자가 부시장들을 내부인선을 통해 이같이 내정한 것은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다는 측면과 함께 전문경영인 출신인 자신의 장점과 이들의 행정경험을 결합, 이른바 ‘연착륙’을 통해 서울시에 입성한 후 시정을 원활히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경북 포항, 고려대 출신인 이 당선자는 제주, 성균관대 출신인 김 당선자와 경남 거창, 연세대 출신인 최 당선자를 각각 내정, 학연이나 지연 시비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는 분석도 더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의 한 직원(6급)은 “내정자 두사람 모두 공무원 사이에서 평이 좋은 편”이라며 “이번 인사는 시 직원중 선임자에 대한 배려를 가장 중시한 것으로 보이며 누가봐도 무난하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선이 내부 발탁으로 이뤄짐에 따라 이 당선자의 내달 1일 취임이후 후속 승진이나 전보 등 추후 인사도 관심사다.우선 두 내정자의 발탁으로 기획예산실장과 건설안전관리본부장을 비롯한 1급 자리가 내부 직원들로 채워질 경우 대규모 전보나 승진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물론 외부 영입의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배제할 수 없다. 이와 함께 8월에 임기가 끝나는 도시철도공사와 도시개발공사를 비롯한 6개 지방공사사장단 인사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 관계자는 “이 당선자가 취임하면 공무원 사기진작 차원에서 ‘시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인물에 대한 전폭적인 배려를 최우선 인사원칙으로 삼아주도록’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 당선자가 임명하는 ‘지방정무직’ 정무부시장은 7월 1일 이 당선자의 취임에 맞춰 발표될 예정이다. 2002-06-27
- 금품수수의혹 검찰 직원 곧 소환 신앙촌 재개발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서우정 부장검사)는 기양건설산업으로부터 사건청탁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지검 일반직 간부 2명을 조만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해 기양건설측으로부터 6000만원과 3000만원을 각각 챙겼다는 재개발주택조합측의 진정에 따라 당사자들을 불러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25일 소환한 경찰 4명에 대해서는 기양건설측으로부터 받은 금품의 대가성이 드러나면 이르면 오늘 중 구속영장이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검찰은 이형택 전예금보험공사의 사촌동생인 이 모 변호사를 기양건설 로비스트인 김광수씨에게 소개해준 김진관 제주지검장이 김씨를 통해 다른 사람과 1억원대의 돈 거래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만간 김 검사장을 상대로 구체적인 돈 거래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02-06-26
- 원당지구 아파트 분양 시작 김포 풍무동과 인접해 있는 원당지구에 아파트 분양이 시작되었다. 정부가 서울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여 분양권 전매제한, 무주택 우선공급제, 세무조사강도가 높아 가는 추세에 수도권 일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가 대체 투자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원당지구 모델하우스가 오픈한지 일주일째 평일 1000여명이 방문한데 이어 주말 나들이객까지 1만여 명이 모델하우스를 찾으며 내방객들의 투자문의도 많다고 한다. 원당지구는 토지정리구획 지구로 지구 내에 관공서, 초등학교 2개, 중·고등학교 각각 1개가 들어서고 상가 등 기반 시설도 잘 갖춰질 계획이다. 또한 근접도시 김포시의 중장기 도시기본계획 및 김포매립지 개발계획 등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원당지구 개발 기대감이 확산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원당지구에 6월 말까지 4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쏟아진다. 이미 분양에 들어간 금호건설을 포함, 풍림산업 대림산업 LG건설이 분양을 시작했고 하반기에는 신명종합건설 등 4∼5개 중소 건설 업체가 중소형 평형 위주로 3천5백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분양에 들어간 아파트는 다양한 선택마감재, 실수요자 위주의 중소평형대, 저렴한 가격, 중도금전액 무이자융자 등의 파격적인 분양조건으로 수요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금호건설: 금호베스트빌은 32평 단일평형 341세대로 전 세대를 남향 배치해 밝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인근 아파트보다 2∼3년 앞선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할 계획이다. 열쇠나 보조키 필요 없이 비밀번호로 도난을 예방하는 디지털 도어록이 설치된다. 채광문제로 인기가 없던 1층 세대를 단독주택 정원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1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품격과 보안을 고려한 전용출입문을 설치해주고 있다. 최상층에는 다락방을 설치함으로써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특별 보너스 공간을 제공한다. 평당분양가는 3백80만∼4백20만원 입주예정일 : 2004년 1월 분양문의 : 02-654-9393 ▶대림건설: 대림 e-편한 세상은 26, 34평형 449세대로 단지 뒤편에 산이 있어 조망권 및 쾌적성을 확보하여 자연 친화적인 아파트를 표방한다. 단지 외부의 소음을 절감시킬 수 있는 방음수림대를 만들 계획이다. 참숯초배지로 시공하여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고자 했으며 각 세대별 주방수전 일체형 정수기를 설치하여 별도의 정수기를 통하지 않고 마실 수 있는 중앙정수 시스템을 제공한다. 평당 분양가는 3백80만∼4백40만원 입주예정일 : 2004년 7월 분양 문의 : 031-982-4343 ▶LG건설: LG빌리지는 25, 33, 41평형 938세대로 전 세대 남향 일자 배치로 시야 확보가 전원아파트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하였다. 또한 ‘주부만족’에 초점을 맞춰 설계하여 주력평형인 33평형 유닛은 확장형 주방이 인상적이다. 후면 발코니를 확장해 기존 주방과 일체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냉장고 수납공간도 발코니를 확장한 곳에 배치했다. 앞 발코니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에어컨 실외기실을 설치했다. 평당 분양가는 3백80만∼4백20만원 입주예정일 : 2004년 6월 분양문의 : 031-985-2323 ▶풍림산업: 풍림아이원은 실수요자를 위주로 한 24, 28, 33, 39평형 1739세대의 대단지로 ‘내가 원하는 그대로 맞춤아파트’를 지향하며 입주자의 취향과 감각에 맞게 마감재 선택이 가능한 옵션제를 도입하였다. 마감재 색상에서부터 벽지 거실장 신발장 등 가구 선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마감재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주방마감재에서도 주부들의 만족을 극대화한 미니 반찬냉장고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등 고품격 빌트인 주방시스템가구가 제공된다. 평당 분양가는 3백95만∼4백17만원 입주예정일 : 2004년 9월 분양문의 : 031-997-5757 조슬기네 리포터 sellyjung2@empal.com 2002-05-27
- ‘홍업씨 청탁’ 축소수사 의혹 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25일 대통령 차남 김홍업씨가 청탁한 사건을 축소수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수사관계자들에 대해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홍업씨 친구인 김성환씨가 접촉한 검찰 고위간부를 포함한 수사라인에 대해 본격조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의혹이 일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해 조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전담부서를 구성,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규명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축소수사 의혹사건을 대검 중수3과(이재원 부장검사)가 전담수사토록 하고 부부장급 검사 2명과 검사 1명을 투입, 수사인력을 보강했다. 이에 따라 공적자금 비리 특별조사반에 파견된 김경수·정인창 검사와 서울지검 남부지청 이 용 검사가 수사팀에 합류했다. 검찰은 서울지검 외사부의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 사기대출 혐의 불구속기소와 울산지검 특수부의 ㅍ종건 내사종결, 수원지검 특수부의 ㅁ주택 대표 불구속기소 결정 등에 대해 당시 수사검사의 결정에 검찰고위간부의 압력이 작용했는지 여부를 가리는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검찰은 홍업씨 사건을 맡은 중수2과가 아닌 중수3과에 배당한 데 대해 “잔여수사가 많이 남아있으며 홍업씨 기소시한인 다음달 10일까지 처리해야 하는 만큼 급한 것은 이 부분”이라고 말했다. 2002-06-25
- ‘홍업씨 청탁’ 검찰간부 전면 수사 검찰이 김홍업씨 친구인 김성환씨가 서울지검 울산지검 수원지검 등의 검찰 간부에 청탁, 관련 사건을 축소수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비판여론이 일자 대검 중수3과(이재원 과장)로 전담부서를 구성하고 수사인력을 보강하는 등 전면 수사키로 결정함에 따라 지난해 ‘이용호 게이트’에 이어 검찰간부의 ‘줄소환’이 예상되고 있다. 검찰간부가 대통령 차남 홍업씨나 김성환씨의 청탁을 받고 봐주기 수사에 영향을 미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줄소환이 줄사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또다시 검찰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찰 줄소환 잇따를 듯= 홍업씨와 관련, 지금까지 축소수사 의혹이 일고 있는 사건은 서울지검의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 사기대출 혐의와 울산지검의 ㅍ종건 내사, 수원지검의 ㅁ주택 수사 등이다. 검찰은 홍업씨나 김성환씨에게 수사무마를 청탁한 사건 당사자가 모두 불구속 처리되거나 내사종결되는 등 ‘성공’한 로비로 보고 있다. 검찰은 홍업씨나 김성환씨의 청탁을 받은 검찰고위간부가 이들 사건 수사라인에 압력을 행사했는지를 가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검찰은 우선 주임검사로부터 결정과정에 대한 소명자료와 수사자료 등을 제출받아 기록검토를 하고 당시 수사지휘라인에 대해 소환조사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시작이 특검에서 비롯된 점을 상기하며 “진상규명을 위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의지를 밝히고 있다. ◇제살 도려내기 신호탄인가= 검찰이 제식구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전망이 검찰주변서 나왔던 터여서 검찰의 전면적 수사방침은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돈을 받거나 청탁을 하는 등 확실한 혐의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직 검찰간부들을 소환할 경우 조직내부의 반발도 만만치 않고 조직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에 대해 검찰 수뇌부도 우려했었다. 그러나 김대웅 광주고검장의 수사정보 누설혐의를 놓고도 장기간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경우를 들어 검찰이 과연 조직의 환부에 과감히 칼을 댈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여전한 것도 현실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성환씨가 검찰고위간부에게 청탁을 하겠다며 업체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당시 수사진에 대해 전면 소환조사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해 검찰 고민을 시사했다. 2002-06-25
- 클리닉 소식 소아전문 한의원 ‘함소아 한의원’ 개원 국내최초 소아전문 한의원 함소아 한의원이 지난 14일 일산에 개원했다. 주엽역 주택은행 4층에 문을 연 함소아 한의원은 윤종현 원장, 방태선 원장, 이석진 원장, 정성욱 원장 등 4명의 원장이 예약 진료만을 통해 진료를 하고 있다. 한편 함소아 한의원에서 쓰는 한약재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한약재 중 최고급 한약재만을 취급하는 ‘옴니허브닷컴’의 한약재들이기 때문에 값은 비싸지만 중금속이나 농약 오염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925-1100) 정리/ 홍보실 2002-06-24
- 김포 장기지구 택지개발사업 본격 착수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지난 99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경기 김포시 장기지구(26만5000평)의 개발이 본격화된다.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사는 18일 경기도로부터 김포장기지구 택지개발계획 승인을 얻어 오는 10월경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4848가구, 1만9000명의 인구가 수용되는 장기지구 택지개발사업은 환경친화적 공원·녹지계획을 수립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야생동물의 생태계보존을 위한 야생동물 이동통로(eco-bridge)를 설치, 자연형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가 계획돼 택지지구 주민들 뿐 아니라 인근 대단위 아파트 단지인 청송·월드아파트 등 지역주민들에게도 질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지공사는 △토지 및 지장물 조사 △보상대상 물건확정 △감정평가사의 보상평가 및 개별통보 △보상심의위원회의 보상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중 보상에 들어간다. 장기택지개발사업은 10월경 경기도에 실시계획승인을 신청,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포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2-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