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우증권 지난해 2관왕 3월결산인 국내 증권사들의 2005회계연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우증권이 위탁매매와 IB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선두증권사 이미지를 굳혔다. 18일 국내증권사 사업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증권사들의 주요 수입원인 위탁매매 부문에서 대우증권은 4916억원의 수수료를 벌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현대증권(4341억원)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어 우리투자증권(4105억원), 삼성증권(4068억원), 대신증권(3531억원) 등 순이었다. IB부문에서도 대우증권은 약진했다. 대우증권은 IB부문 수수료로 403억원을 벌어 우리투자(353억원) 미래에셋(261억원) 교보증권(211억원) 등을 앞질렀다. 자산관리부문에서 역시 삼성증권이 이름값을 했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 수수료로 2146억원을 벌어들이면서 한국투자증권(1321억원), 대우증권(1150억원), 미래에셋증권(620억원), 우리투자증권(454억원)을 제압했다. /엄경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8
- 노동계 방북계획 ‘아쉬운 취소’ 양 노총 “전국물난리 때문에” 개성 직훈센터 착공식도 연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방북 계획을 17일 무기한 연기됐다. 이날 오후 양 노총은 각각 긴급회의를 열고 지난 14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방북계획을 미룬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박 민 통일국장은 “물난리로 국가위기경보인 경계가 발령된 상황에서 수해 복구지원을 위해 방북을 연기키로 했다”며 “양 노총을 초청해준 북한 직업총동맹측에 이번 방문계획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양정주 대회협력본부장은 “수해로 전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위원장과 임원, 산별 위원장들이 4일간이나 자리를 비운다면 업무 공백이 너무 크다”면서 “긴급회의에서 수해복구지원단을 설치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다각적인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했다. 양 노총은 지난달 29일 북한 조선직업총동맹 연순길 위원장의 초청을 받아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양 노총은 이번 방북기간에 남북노동자의 교류와 연대를 확인하고 향후 산업별 지역별 자주교류 확대를 본격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가져왔다. 노동계는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남북 장관급 회담 결렬로 경색된 남북관계를 민간차원에서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다는 취지도 강조해왔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이번 방문계획은 지난 3월 개성에서 열린 남북노동자 대표자회의에서 북측이 남측을 초청하겠다는 약속에 따른 것”이라며 “남북간 경색된 분위기가 해소되면 다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노동부가 오는 20일 북한측과 열기로 한 개성공단 직업훈련센터 착공식도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무기연기됐다. 노동부는 지난 3월 북한측과 개성공단 직업훈련센터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5월말께 착공식을 갖기로 했으나, 계속 미뤄져왔다. 노동부는 총 192억원을 들여 북한 노동자의 직업능력을 키우고 북한에 진출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직업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8
- 강남구 ‘기후변화대응교육’ 인기 강남구 ‘기후변화대응교육’ 인기 강남구가 국제 기후변화협약 의무이행(2013년 예상)에 대한 주민 관심도를 높이고 생태도시 강남에 대한 주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강남구는 최근 78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반기 기후변화 대응교육 대상 학교를 선착순 접수한 결과 열흘에 걸친 신청기간 중 첫날에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 하반기에는 경기여고 휘문중 개포고 숙명여중 구룡중 개포초등학교 학생 6535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상반기에는 대청중 역삼중 대명중 언주중 개포중학교 학생 5931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 가운데 대청중학교는 전교생이 기후변화 교육을 이수해 서울시에서 환경분야 서울사랑 시민상을 받기도 했다. 기후변화 대응교육은 지난해 6월 강남구에서 처음 시작됐다. 전기 물 가스 사용량과 쓰레기 배출량을 매월 기록해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측정할 수 있게 한 전자 환경가계부 작성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구는 학생들의 꾸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을 이수한 뒤 환경가계부를 계속 작성해 가계부 상에서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확보할 경우 환경봉사활동확인서를 월 2시간 발급해준다. 기후변화 대응교육은 다른 지자체에서도 인기다. 강남구는 서울 서초 금천 영등포구를 비롯해 경기도 수원, 부산 수정구에 전자환경가계부 작성 프로그램을 무료 보급했다. 기후변화대응교육 벤치마킹과 도입을 ‘예약’한 지자체까지 합치면 모두 40여곳이나 된다. 1994년 3월 ‘세계 기후변화협약’이 발효되고 1997년 12월 교토의정서가 채택되면서 한국은 2013년부터 의무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국제적인 압력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9위, 에너지 소비량은 세계 10위다. 김진명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7
- 강남구 ‘기후변화대응교육’ 인기 강남구가 실시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강남구는 최근 78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반기 기후변화 대응교육 대상 학교를 선착순 접수한 결과 열흘에 걸친 신청기간 중 첫날에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 하반기에는 경기여고 휘문중 개포고 숙명여중 구룡중 개포초등학교 학생 6535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상반기에는 대청중 역삼중 대명중 언주중 개포중학교 학생 5931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 가운데 대청중학교는 전교생이 기후변화 교육을 이수해 서울시에서 환경분야 서울사랑 시민상을 받기도 했다. 기후변화 대응교육은 지난해 6월 강남구에서 처음 시작됐다. 전기 물 가스 사용량과 쓰레기 배출량을 매월 기록해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측정할 수 있게 한 전자 환경가계부 작성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구는 학생들의 꾸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을 이수한 뒤 환경가계부를 계속 작성해 가계부 상에서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확보할 경우 환경봉사활동확인서를 월 2시간 발급해준다. 기후변화 대응교육은 다른 지자체에서도 인기다. 강남구는 서울 서초 금천 영등포구를 비롯해 경기도 수원, 부산 수정구에 전자환경가계부 작성 프로그램을 무료 보급했다. 기후변화대응교육 벤치마킹과 도입을 ‘예약’한 지자체까지 합치면 모두 40여곳이나 된다. 1994년 3월 ‘세계 기후변화협약’이 발효되고 1997년 12월 교토의정서가 채택되면서 한국은 2013년부터 의무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국제적인 압력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9위, 에너지 소비량은 세계 10위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8
- 체벌, 학생 입장에선 ‘인권침해’ 올해 하반기부터 급격히 확산된 체벌금지 논란은 학생인권운동과 맥락을 같이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이미 체벌금지 반대 운동이 조직적으로 진행됐다. 2005년 9월 교육부는 교사 퇴출 대상에 ‘상습적이고 심각한 신체적 폭력’ 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례를 포함시키는 내용의 ‘부적격 교원대책’을 발표하고 관계 법령 개정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 방안들은 당시 사회적으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반면 올해부터는 학생들 스스로 인권찾기 운동을 진행해 체벌금지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지난 4월 목동의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체벌반대’ ‘두발자유’를 주장하며 깜짝 시위를 벌였고 5월 10일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등이 교육부 앞에 모여 학교내의 인권침해 사례를 지적했다. 이들은 학생의 입장에서 판단할 때 체벌은 교육과는 거리가 먼 폭력이며 인권침해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인터넷과 통신 수단을 통한 ‘체벌 폭로 신드롬’도 체벌금지 논란에 불씨를 지폈다. 전주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죽도로 교사에게 맞는 모습과 군산의 1학년 초등생이 교사에게 뺨을 맞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된 것 등이다. 체벌 현장과 고통스러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생생히 담은 사진과 동영상은 체벌 금지 여론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런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아이들살리기운동본부준비위원’와 민주노동당 최순영의원실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 발의된 학생인권법안의 입법화를 촉구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4
- 우림필유 게이티드 하우스 286가구 분양 사진명 우림필유조감도 우림건설(대표이사 부회장 심영섭)은 동탄신도시 내 11만 3천평 규모의 센트럴공원과 인접한 단지내 유일한 최고급 타운하우스인 동탄 우림필유를 7월7일 분양한다. 동탄 우림필유 게이티드 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택지개발지구(6-1블럭)에 지하 1층, 지상 5층 18개동 규모로, 32평형(단일 평형) 빌라형 286가구를 선보인다. 분양가는 평당 900만원선이고, 계약금 20%, 중도금 40% 이자후불제를 실시하며 7월초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동탄 우림필유 게이티드 하우스는 11만 3천여평의 동탄신도시 최대 공원인 센트럴공원 과 인접해 자연환경이 매우 쾌적하고 뛰어난 공원 조망 프리미엄을 자랑한다. 입주예정일은 2008년 3월이다. 문의 031)378~90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9
- 피고인 접견 활발, 성실성 합격점 “최근 변호사의 변론이 충실한 사건 중에서 국선전담 변호사가 맡은 사건을 자주 본다. 준비를 철저히 하고 사건이 끝날 때까지 성실히 변론에 임한다는 인상을 남기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4부 김한용 부장판사의 말이다. 지난 3월부터 국선사건만 전담으로 하는 변호사들이 전국에서 활동을 시작한지 약 4개월이 지난 후 이들에 대한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국선전담변호사제도는 그 동안 낮은 수임료로 인해 불성실 서비스라는 인식이 국민들에게 강하게 자리잡혀 국선변호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등장했다. 일반사건과 국선변호를 동시에 맡을 경우 국선변호사건에 다소 불성실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기키 위해 국선 사건만을 전담으로 하는 변호사를 법원이 선정해 사건을 맡기는 것이다. ◆적극적인 변호, 판사들 긍정적 평가 = 서울중앙지법 형사부 판사들은 국선전담 변호인의 경우 각종 서면의 내용, 법정변론의 충실도, 구속 피고인 면회의 성실도 등에서 일반 국선변호인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정대홍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사건에서 불필요한 오해로 소송지연을 할 수 있는 사건이 있었는데 국선전담 변호사가 맡아서 합의를 위한 조언을 하는 등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사건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한용 부장판사는 “전담 변호사가 맡은 구속사건에서 구속 피고인 면회를 3~4회 한 뒤 재판에 임했다”며 “변론의 질도 사선변호인과 비교할 때 결코 떨어지지 않고 증거자료도 충실하게 제출하는 등 법정변론을 잘했다”고 말했다. 박병삼 형사12단독 판사는 “국선전담 변호사들이 모든 구속 피고인에 대해 접견을 하고 있어 일반 국선변호사들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답했다. ◆보수 등 처우는 개선돼야 = 하지만 국선전담 변호사들이 받는 보수는 업무량에 비해 낮은 것이 현실이다. 지난 3월부터 전담변호사를 확대시행하면서 1인당 월 625만원 수준이던 보수가 800만원으로 늘어났으며, 사건배정기준도 1인당 월 25건에서 40건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1건당 평균보수가 20만원 수준이어서 월 수입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건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국선전담 변호사들이 맡을 수 있는 사건에 비해 처리건수는 그에 못미치고 있는 게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올 3월 한달 동안에는 국선전담 7명의 변호사가 맡은 사건수가 210건인데 반해 종결된 사건수는 87건에 불과했다. 김한용 부장판사는 “1심과 항소심 각 1개 재판부를 맡고 있는데 양형부당을 주장하는 항소사건 20건을 한달에 처리하기는 너무 벅찬 것 같다”며 “매월 항소사건 15건이 적당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 국선전담변호사는 “법원에서 당초 약속했던 기록 복사 지원 등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국선전담변호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때 제도의 취지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도개선 방안 마련중 =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실적에 따른 승진제도나 일부 법관 임용, 차별적 재선정과 보수의 현실화를 위한 예산확보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한 판사는 “실적에 따른 보수 인상제도와 재판에 임하는 성실성 등을 평가해 일부 법관 임용이나 최초로 선정된 변호사들의 차별적 재선정 등 법률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철 형사수석부장판사는 “국선전담변호인으로 활동을 열심히 하다보면 판사로 임용될 기회도 마련돼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국선전담변호사제도의 취지를 살려서 적극 확대할 계획이지만 예산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8
- 구로구, 중국에 디지털 도시 알린다 구로구가 서울 자치구로는 드물게 활발한 중국외교를 전개하고 있다. 11일에는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방한 중인 중국 심양시 대동구 대표단이 구를 찾았다. 구는 지난 3월 심양시 대동구와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 대표단은 구 보건소와 꿈나무장난감나라에 이어 구로 디지털단지의 아파트형 공장과 기업체 등을 둘러보고 떠났다. 구로구는 대표단 방문이 구로구 기업들의 중국 진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이루어지면 선진 기술 수출을 통해 두 도시가 기술증진과 수익증대라는 윈윈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6일에는 구로구가 중국으로 간다. 21일까지 심양에서 열리는 ‘한국주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경제인 16명과 구청 직원 6명으로 대표단을 이미 꾸렸다. 양대웅 구청장이 대표단장을 맡아 기업들의 중국 진출 돕기에 나선다. 중국 일정에는 양 도시간 교류협력을 위한 간담회와 개발지구 시찰 등 우호증진과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구는 심양에 이어 연길시도 방문한다. 구가 추진하고 있는 한민족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항일 독립운동의 근거지였던 대성학교와 두만간 국경지대를 둘러볼 계획이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의 뿌리를 찾는 사업을 벌이고 있는 구로구는 지난 3월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하얼빈시 고려회관에 안중근 의사 동상을 세우기도 했다. /김진명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4
- 구로구 “대 중국 외교 활발합니다” 구로구 “대 중국 외교 활발합니다” 구로구가 활발한 중국외교를 전개하고 있다. 11일에는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방한 중인 중국 심양시 대동구 대표단이 구를 찾았다. 구는 지난 3월 심양시 대동구와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 대표단은 구 보건소와 꿈나무장난감나라에 이어 구로 디지털단지의 아파트형 공장과 기업체 등을 둘러보고 떠났다. 구로구는 대표단 방문이 구로구 기업들의 중국 진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이루어지면 선진 기술 수출을 통해 두 도시가 기술증진과 수익증대라는 윈윈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6일에는 구로구가 중국으로 간다. 21일까지 심양에서 열리는 ‘한국주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경제인 16명과 구청 직원 6명으로 대표단을 이미 꾸렸다. 양대웅 구청장이 대표단장을 맡아 기업들의 중국 진출 돕기에 나선다. 중국 일정에는 양 도시간 교류협력을 위한 간담회와 개발지구 시찰 등 우호증진과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구는 심양에 이어 연길시도 방문한다. 구가 추진하고 있는 한민족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항일 독립운동의 근거지였던 대성학교와 두만간 국경지대를 둘러볼 계획이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의 뿌리를 찾는 사업을 벌이고 있는 구로구는 지난 3월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하얼빈시 고려회관에 안중근 의사 동상을 세우기도 했다. 김진명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4
- “M&A로 몸집 키우겠다” 2012년까지 매출 2조원 목표 … 신성장 동력 모색 “2012년까지 매출 2조원 시대를 열겠다.” 지난 3월 동원 F&B 사장으로 취임한 김해관(사진) 대표는 “30년 동안 CJ에서 근무하면서 익힌 노하우를 동원 F&B에 적용시켜 더욱 큰 회사로 만들겠다”고 12일 기자 간담회에서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향후 6년 동안 연평균 17.6%씩 성장해 기존 식품·음료사업의 매출을 1조4000억원(2006년 7500억원 예상)으로 늘리고 신사업 분야인 인삼과 건강기능식품, 육가공 분야를 집중 육성해 2500억원, 인수·합병(M&A)을 통해 매출 3400억원을 신규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본에 편중된 수출지역을 미국 등으로 다변화하고, 참치, 김, 김치 등에 국한된 수출품도 다양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다변화 전략을 발판으로 “현재 500억원 규모인 해외수출 규모를 오는 2012년엔 1200억원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일단 목표를 크게 잡는 게 중요하고 비전을 통해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게 필요하다”며 “현재 참치통조림과 김, 죽, 녹차음료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신개념 수산물 가공제품인 ‘파시(PASI)’와 인삼 제품인 ‘천지인’ 등 신규 브랜드를 집중 육성해 1등 제품을 키우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유보자금 3000억원과 은행권 조달 가능 자금을 합쳐 7500억원의 M&A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M&A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동원F&B는 최근 덴마크우유를 인수한데 이어 해태유업도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주목하는 M&A 업체는 1000억원 미만의 중소 식품업체”라고 강조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