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나라 텃밭’서 무소속 통영시장 김동진 당선자 경남 통영시장선거에서 처음으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이변의 주인공은 무소속 김동진 후보. 김 후보는 52%의 득표율(2만8295표)로 한나라당 후보를 4800여표차로 따돌리고 통영시장에 당선됐다. 지난 98년 시장선거에 역시 무소속으로 출마, 시장선거 재수만에 이룬 당선이다. 한나라당 지지율이 80%대인 통영시에서 무소속 당선은 결코 쉽지 않은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통영지역 유권자들이 당보다는 인물위주의 현실적 선택이 낳은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선거기간동안 최대쟁점은 통영경제를 일으킬 적임자가 누구냐로 모아졌다. 수산경제가 차지하는 비율이 절대적인 통영시의 경우 한중일어업협정의 여파로 30%수준의 어선이 감척되고, 기르는 어업도 수입 수산물과 판매부진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 계속되는 인구감소도 지역경제에 대한 위기의식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회생 대책이 최대과제로 제시됐다. 김 당선자는 행정고시(15회)를 거쳐 재무부 국제관세과장, 청와대 경제비서실과 경남도지사 경제정책보좌관 등 20여년간 경제관료로 활동했다. 이러한 이력이 말해주는‘경제를 알고 행정경험을 가진 경제시장’논리가 먹혀들었다는 것. 지난 선거이후 얻은 인지도에다 4년간 꾸준히 표밭을 다져온 것도 주효했다. 선거막판에는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정해주 현 진주산업대총장과 조직이 지원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김 당선자는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지구당 자체조사결과 여론조사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당기여도를 앞세운 한나라당 후보에 밀렸다. 이에 불복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경선불복‘은 선거기간동안 김 후보를 따라다니는 꼬리표가 됐으나 당선이라는 결과로 이를 스스로 떼는 데 성공한 셈이다. 당선소감은. 당과 특정 정치인에 좌우되어온 지방자치가 낡은 정치문화로부터 단절되고 어려움 속에서도 주권이 시민에게 있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한 선거다. 14만 통영시민들께 이 기쁨과 영광을 드린다. 승리의 요인을 든다면. 통영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시민의 열망이라고 본다. 오도된 정치문화를 청산하자는 시민들의 높은 정치의식과 깨끗한 정치문화에 대한지지 덕분이다. 경제회생의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다. 이에 대한 구상은. 수산업에 치중된 산업구조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 수산업을 2차산업과 관광, 문화산업과 함께 시스템화 할 것이다. ‘민자유치 통영투자기획단’을 설치해 민간 및 해외투자를 유치하겠다. 안정공단을 조기완공하고 조선 및 수산가공업을 활성화시켜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사업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인식되도록 과감히 규제를 풀고 개방할 생각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에 있는 도시로서 관광비전은. 해양관광-문화콘텐츠-통영수산물이 연계되고 그 기반이 되는 호텔, 콘도, 컨벤션센터, 해양스포츠, 잔디구장건설 등 종합적인 레저스포츠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륵도를 중심으로 역동적인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윤이상음악제를 비롯한 문화콘텐츠산업을 확대해 ‘머무르고 즐기며 소비하는’ 관광통영으로 만들 생각이다. 통영의 교통도 심각한 상황이다. 도로체계는 관광인프라의 기본이다. 상습정체지역의 개선, 주차공간의 확대, 일방통행로확대, 밀집시설의 이전을 통한 교통량 분산, 시내 다가구주택 건설에 대한 제한 등의 방법으로 접근할 생각이다. 수산업에 대한 대안은. 1차에서 2차가공 산업으로 구조를 전화해야 한다. 대체어장으로 북한어장을 활용할 수도 있다. 감척어선을 북한에 보내 북한어민을 활용하고 우리의 어업기술을 이용한다면 남북교류협력사업에도 공헌하는 효과를 낳을 것이다. 무소속 단체장의 한계를 느낄 때가 있을 텐데, 무소속으로 남을 생각인가. 시민이 선택해준 만큼 시민의 뜻에 전적으로 따를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마디. 통영경제를 일으켜 세우는데 몸과 마음,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다. 선거과정에서 만들어진 골과 틈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겠다. ‘가장 통영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되도록 하겠다. ※ 51년 경남 통영생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제15회 행정고시 합격 재무부 국제관세과장, 외자관리과장 스위스 제네바 대표부 재무관 청와대 경제비서실 근무 경남도 경제정책보좌관 김동진 관세사 운영 /통영 원종태기자jtwon@naeil.com 2002-06-18
- ‘신앙촌 비리’ 진정인 오늘 소환 ‘신앙촌 재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서우정 부장검사)는 17일 주택조합장 정 모씨 등 진정인들을 소환하는 등 기양건설산업의 비자금 조성 및 금품로비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진정인들로부터 “기양건설산업 김 병량 전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해 공무원과 금융권 인사들에게 금품로비를 벌였다”는 진정에 대한 진술을 듣는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를 통해 조합측과 시행사 양측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속시원히 밝힐 방침”이라며 “일부에서 제기된 뇌물리스트에 대해서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정인측은 김 전회장이 2000년 5월 재개발 사업 추진과정에서 부도채권 회수명목으로 현대건설로부터 약속어음 345억원에 대한 지급보증을 받아 이중 149억원만 채권회수에 사용하고 나머지 196억원은 착복했다고 진정서를 통해 주장한바 있다. 검찰은 김 전회장이 채권매매 과정에서 40억∼5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로비에 사용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수사에서 사용처가 밝혀진 9억5000만원 외에 나머지 자금의 행방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김 전회장이 신한종합금융이 보유하고 있던 부도채권 91억원어치를 20억원에 인수하면서 이형택 전예금보험공사 전무와 신한종금측에 12억8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다. 검찰은 또 김 전대표가 부천시 고위공무원의 부친이 소유한 그린벨트 땅을 8억원에 사들인 사실과 관련, △차명매입 이유 △가격 적정성 여부 △대가성 여부 등을 추적 중이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일부 공직자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과 관련, “당시 수사진이 다른 사건으로 손일 달렸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2002-06-17
- 송도신도시 공동주택용지 분양 난항 인천시가 공고한 송도신도시 공동주택용지 분양과 관련해 지역건설업체가 법원에 분양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 16일 인천시와 지역건설업계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달 6일 경제특구로 지정될 인천시 연수구 송도신도시 2공구내 공동주택용지 5개 필지(24만9000㎡, 시가 1234억원)분양을 공고했다. 시와 업계의 논쟁은 이 공고의 내용에서 시작됐다. 분양 조건은 5개 필지를 1개월 이내 동시에 구매하는 업체를 1순위, 동일 순위일 경우 3년 이상된 지역업체에 우선권을 주도록 되어 있다. 지역 건설업계는 “한 달만에 1234억원이나 조달할 능력을 갖춘 업체가 전무하다”며 지역건설업체를 배려해줄 것을 요구했다. 인천시는 이를 받아들여 지난 8일 5개 필지 중 2개 필지를 지역 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3개 필지는 모든 업체에 기회를 주는 내용으로 새로운 분양공고를 냈다. 그러나 재공고가 나가자 인천지역 업체들은 다시 “인천지역에서 공사 실적이 없는 업체들이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들을 조종해 공동주택용지를 분양 받은 뒤 되사들이는 방법을 쓸 경우 지역업체는 더욱 불리해진다”며 또 다시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이들 업체들은 15일 인천지법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업체에 우선권을 주고 있으며 사업의 중대성과 시간 부족 때문에 지방선거 이후 후임시장이 결정할 수 있도록 분양 일정을 연기할 것”을 요구하며 분양금지 가처분 신청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반발업체들의 요구대로 영업기간을 3년 이상으로 제한할 경우 분양 대상이 15개뿐이 안 된다”며 “지역 업체들의 입장도 이해되지만 분양 조건을 갖춘 우수 건설회사들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 이상 분양공고 변경은 없다”고 말해 버려진 땅이었던 송도신도시 공동주택용지를 놓고 시와 업계의 논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002-05-16
- <신문로 칼럼>물 부담금 제대로 씁시다 (송보경 2002.05.14) 물 부담금 제대로 씁시다 송보경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 이사 이 세상에 소비자의 주머니를 노리는 자는 많기도 하다. 최근 국제소비자기구 이사회가 있었던 스페인 토래도로 향하던 케냐의 가난한 시민운동가가 전철에서 지갑을 몽땅 털렸다. 그 검은 얼굴이 사색이 되어 회의장에 도착했다. 좀 넉넉한 국가의 넉넉한 소비자운동가의 주머니를 노릴 것이지 하필 그의 지갑을 통째 들고 갔다. 또 마드리드 비행장에서 토래도 호텔까지 택시를 타고 온 사람들의 택시 요금도 천차만별이었다. 정상요금은 80유로 정도라는데 200유로까지 지불한 사람도 있었다. 자기나라에서는 잘 알려진 시민단체 지도자도 국제공항의 택시기사 앞에서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그래도 소매치기한테 털린 것보다는 정상요금의 3배가량이지만 택시기사에게 바가지 쓴 것이 좀 더 고상하지 않겠느냐고 전날에 있었던 이야기를 하며 씁쓸하게 웃었었다. 최근 한국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체육복권도 결국은 소비자의 주머니를 노린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와서 체육복권에 누가 연루되었는가라는 문제제기보다는 서민들의 주머니에 기초한 돈벌기를 국가정책으로 결정한 것이 타당한가라고 우리 모두는 다시 한번 물어야 한다. 야금야금 올리는 휘발유 값, 비싼 카드사용료, 몇 백만 명을 기준으로 책정된 이동전화요금이 몇 천만 명이 되어도 별 변화 없이 그대로 머물러 결국 소비자의 주머니에서 나간다. 오염 심한 잠실상수원에 우선 투자해야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는 사람도 복권 뽑기에 희망을 거는 층도 또 서민일 수밖에 없지 않는가. 소비자의 주머니를 노리는 것은 사기업 뿐만 아니라 공기업도 별로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가격을 올리면 사용이 감소될 것이라고 목청을 높여 가격을 올려놓은 전기 값, 물 값 어느 것 하나 소비가 줄었다는 결과를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다만 가격 인상의 구실일 뿐이다. 서울 시민과 수도권 시민에게 ‘한강수계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는 물 사용도 억제하여 상수원을 보호하여야 한다는 명분으로 물이용 부담금을 1톤당 110원씩을 받고 있다.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 팔당상류 규제지역의 주민지원, 기타 수질개선사업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이 물이용 부담금이 쓰이는 것을 보면 서울 시민으로서는 조금은 황당하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팔당호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그 돈으로 노인정을 지어 주는 것까지는 그래도 김치 냉장고까지 사준다는 것이다. 모르겠다. 물이 깨끗해지는 것과 김치 냉장고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일반 소비자는 이해할 수 없으니 누군가는 설명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큰 문제는 다른 데 있다. 인구 약 53만명인 팔당상수원 지역의 하수 처리율이 40%를 밑도는 실정이라면 우리가 내는 물이용 부담금은 너무나 당연하게 하수 처리율을 높이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 팔당상수원과 잠실상수원의 미처리 하수 처리율을 높여야 한다. 많은 소비자들이 서울 시민의 수돗물도 팔당댐에서 취수하고 있다고 알고 있지만 서울시 수돗물의 90.8%를 잠실상수원에서 취수하고 있다. 그렇다면 서울시민의 입장에서는 잠실상수원의 수질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2001년 물이용 부담금 징수계획을 보면 서울시민이 47.6%를 부담하고 있으나 잠실상수원의 수질개선에 투자되는 금액은 부담금의 1.8%도 못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상수원의 수질이 팔당상수원에 비해 더 오염되어 있으므로 잠실 상수원에 물이용 부담금이 우선적으로 더 많이 사용되어야 한다. 잠실상수원 수역은 하류인 잠실대교로 내려 갈수록 수질이 나빠진단다. 그 원인으로는 왕숙천의 수질영향 때문인데 남양주시, 구리시, 하남시 유역의 생활하수의 무단방류와 산재한 대규모 공동주택의 오염 부하량의 증가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잠실상수원은 행정구역으로는 서울시, 광진구,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 포천군 일부와 강동구, 하남시가 포함된다. 무단 방류되는 생활하수 대책 시급 잠실상수원으로 합류되는 지천은 왕숙천을 비롯하여 덕풍천, 산곡천, 덕소천, 월문천 등이 있다. 그런데 이 잠실상수원으로 합류되는 지천 중에서 덕소천, 왕숙천이 잠실상수원의 오염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것이 서울시민의 수돗물 상수원 실태인데 느닷없이 최근 서울시장 여야 후보가 청계천 논쟁을 벌이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 있지만 서울시민의 식수에 대해 핵심 파악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 후보는 잠실상수원보호계획을 내놓는 것이 시급하다. 구리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은 1일 16만 톤이나 생활하수 발생은 21.5톤으로 약 5만톤의 생활하수가 한강으로 무단 방류되고 있다. 하남시도 무단방류는 불가피하다면 새로운 서울시장은 서울시 상수원지역의 선 하수 후 상수를 어떻게 이룰 것인지 중요한 것부터 대답해야 한다. 그리고 서울시민이 내는 물 부담금이 수도권 시민이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하도록 하는 산뜻한 계획도 소비자는 보고 싶다. 송보경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 이사 2002-05-15
-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문답풀이(생략가능) 국세청은 지난해 아파트 분양권과 주식, 골프회원권 등을 양도한 사람은 오는 31일까지 양도소득세 확정신고를 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 특히 법인의 지분을 처분한 대주주 915명과 아파트 분양권을 양도한 1만5000명의 경우 불성실하게 신고할 경우 세무조사를 받게 된다. 주식양도신고 대상은 비상장 주식을 양도한 경우는 대주주, 소액주주 구분없이 원칙적으로 양도세를 신고 납부해야 한다. 다만 코스닥등록 주식은 제외된다. 올해부터 소액주주가 장외거래하는 상장주식과 상장 코스닥 등록을 위해 구주 매출방식을 통해 양도하는 비상장주식도 과세대상이 된다. 대주주 소유 주식은 거래소 상장과 협회등록 주식이라 하더라도 과세대상이다. 과세기준은 법인의 주식 합계액 중 3%이상이거나 시가총액이 100억원이상인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단 1주라도 양도하는 경우에도 해당된다. 부동산 등기전 사전신고자의 확정신고는 부동산 양도내용을 등기하기 전에 세무서에 사전 신고하고 해당 세금을 납부한 사람은 확정신고를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지난해 2회이상 자산을 양도하고서 합산 신고하지 않은 경우 등에는 신고해야 한다. 양도세를 실거래가액으로 신고, 납부하려면 양도세는 자산의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과 필요경비를 차감한 금액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이다. 이 때 양도가액과 취득가액은 원칙적으로 토지의 경우 개별공시지가, 건물과 아파트와 일정규모이상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은 국세청의 기준시가를 적용해 계산한다. 납세자가 실거래가로 과세받기를 원할 경우에는 취득 및 양도당시 매매계약서와 지출경비 등에 대한 증빙서류를 갖춰 신고해야 하며 국세청은 이때 신고가액의 사실여부를 조사해 세액을 결정하게 된다. 양도세를 분납할 수 있나 세액이 1000만원을 넘는 납세자는 45일이내(7월 15일까지)에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납부할 세액이 1000만∼2000만원인 경우 1000만원 이상은 5월 중에, 나머지는 7월 15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세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납부세액의 50%이상을 5월 중에 납부하고 나머지는 7월 15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양도세 비과세대상은 고급주택과 미등기주택을 제외하고 양도일 현재 1가구가 국내에 1주택을 3년이상 보유하고 양도하는 주택은 비과세다. 주택을 99년에 취득한 경우에는 1년이상 보유하면 된다. 자신의 농지를 다른 사람의 농지와 맞바꾸거나 농지일부를 서로 교환하는 경우에도 비과세된다. 파산법 제187조 및 제192조 규정에 따라 파산재단에 속하는 재산을 매각할때도 과세되지 않는다. 세무서에 제출해야할 서류는 우선 양도소득 과세표준신고 및 자진납부계산서를 내야 한다. 부동산을 처분했을 때에는 양도소득금액계산명세서를, 주식 등을 양도한 경우에는 주식양도소득금액계산명세서를 첨부해야 한다. 이와함께 해당될 경우 양도자산의 등기부등본 1통과 토지대장 등본 1통, 건축물관리대장 등본 1통도 필요하다. 실지거래가액 과세대상 양도자산일때에는 자산취득 및 양도에 관한 계약서 사본과 양도가액에서 공제하는 설비비와 개량비, 자본적지출액, 양도비 등 필요경비 증빙서류도 제출해야 한다. 모든 법인의 대주주는 주식거래내역서와 대주주 등 신고서를 첨부해야 한다. 감면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 세액면제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도 필요하다. 2002-05-10
- ''성남동 대형주차장'' 개장 및 ''중앙로∼탄천로간연결도로'' 개통 성남시는 성남동 대형 주차장을 5월 4일 개장했다. 도로상 불법주차로 인하여 각종 교통장애는 물론 주택가내 무단 주차로 주거환경을 침해하 는 대형차량의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모란 민속장날 이용객 차량의 주차로 인한 성남대로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와 함께 수정구 시흥동 여수대교에서 탄천 제방도로를 따라 중앙로로 직접 연결되는 ''중앙로∼탄천로간 연결도로''도 개통한다. 49억5천여만원을 들여 4년여만에 완공된 주차장은 대형차 422, 소형차 200대 등 모두 622대 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으며, 지하철 모란역, 성남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의 만성적인 주차난과 불법주차행위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107억원을 들여 2년여만에 완공된 중앙로-탄천로간 연결도로(790M)는 분당∼수서간 및 판 교∼세곡동간 도로인 대왕판교로 방면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도심지내 교통 정체를 해소하 고, 성남대로 모란역 주변의 교통난을 해소하여 차량 이용 시민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2-05-09
- 이명박 서울시장 후보 공약발표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사람중심의 정책을 만들어가겠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명박후보는 8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서민들을 위한 획기적인 복지사업과 환경문제’를 강조하며 구체적인 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청계천사업에 대해 이 후보는 “청계천 사업은 개발이 아닌 복구사업”이라며 복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복구공사 도중에 교통문제에 대해 전문가들과 1년 전부터 검토를 해왔지만 큰 불편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매년 청계천 보수공사 비용으로 드는 500억~1000억원이면 충분히 가능하다S고 말했다. 무주택서민들을 위한 정책에서 이 후보는 임기 중 임대주택 8만호를 새로 짓고 부지확보가 어려운 주택은 리모델링을 적극 활용해 주택난을 해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부족한 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특히 야간에 일하는 부부를 위해 야간에도 운영하는 보육시설 신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불교와 기독교 등 종교단체와 협의, 유아원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사회가 갈수록 노령화 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노인 전문병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지하철의 수송율을 40% 이상 올리는 방안으로 ‘홀짝정차’를 제안했다. 또한 서울시정도 경영마인드가 적극적으로 도입돼야 한다며 예산절약 프로그램 개발로 700억원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서울시장은 정치마인드나 인기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물이 적임자라고 자신을 내세웠다. / 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 2002-05-09
- 부동산칼럼 - 주택담보대출의 3가지 허점 담보(주택)가 확실하고 돈을 떼일 염려가 적기 때문에 금융기관에게 ‘주택담보대출’은 중요한 수입원이다. 금융기관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저마다 유리한 조건을 내걸고 있지만 찬찬히 생각하면 대출자에게 유리한 것만도 아닌 경우가 많다. 대출조건의 허점과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최저금리의 허점 부동산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대부분은 ‘최저금리’ 조건에 따라 계약하게 된다. 그러나 대출자들은 먼저 ‘최저금리’가 고정금리인가 아니면 변동금리인가를 살펴야 한다. 보험사와 일부 은행에서는 고객이 고정, 변동금리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는데 ‘최저금리’는 고정금리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금융기관들이 고정금리를 변동금리보다 낮게 책정하는 이유는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고정금리로 빌려주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금융기관들은 앞으로도 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물론 예상과 달리 금리가 상승한다면 고정금리가 유리하겠지만 단지 ‘최저금리’라는 말에 현혹돼 고정금리로 계약하기보다는 나름대로의 금리예측을 토대로 대출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기대출의 허점 돈을 장기간 필요로 할 경우 흔히 장기대출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즘처럼 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이라면 1년 단위로 계약을 재 갱신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장기대출의 경우 실세금리 하락에 맞춰 은행들이 기존 대출자의 금리를 내려주고는 있지만 대출자금의 조달비용(대출당시의 예금금리)을 고려할 경우 인하 폭이 미미한 형편이다. 이에 반해 1년씩 계약해서 갱신을 하면 시중금리에 따른 금리가 적용되므로 그만큼 유리하다. 조기상환수수료의 허점 현재 금융기관들은 중장기 고정금리대출을 선호하고있다. 금리하락세가 뚜렷한 만큼 오랫동안 고정금리로 돈을 빌려주면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몇몇의 보험사와 일부 은행은 약정 대출기간 이전에 대출금을 미리 상환하면 수수료를 받는다. 하지만 대출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앞으로 언제 얼마나 여유 돈이 생길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또 훨씬 싸고 좋은 대출상품이 나타났을 경우 신규대출과 바꿔치기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조기상환수수료가 없는 상품을 찾는 게 최선이다. 구미부동산컨설팅(주) 전진한 2002-05-08
- 강남 주거지 서울땅값 상승주도 강남 서초 송파구의 주거지역이 서울의 땅값 상승을 주도, 전체적으로 땅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토지와 건물의 거래량도 급증했다. 서울시는 올해 1분기 땅값이 평균 3.0% 올라 지난해 1년간 1.89%가 오른 것과 비교해 대폭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땅값은 1분기 0.10%, 2분기 0.50%, 3분기 0.37%, 4분기 0.92% 등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올해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올해 이처럼 땅값이 크게 오른 데는 강남권 주거지역의 지가 상승이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지역은 재건축 열기와 아파트 가격 상승, 기존 단독주택지 수요증가 등으로 인해 강남 4.50%, 서초 3.97%, 송파구 3.89% 등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금천(1.14%)과 도봉(1.96%), 강북구(2.11%) 등은 평균 상승률을 밑돌았다. 특히 평균 3.15%가 오른 주거지역의 경우 강남(5.12%) 서초(4.45%) 송파구(3.53%) 등의 상승률은 더욱 컸다. 반면 금천(1.25%)과 노원(2.09%), 영등포구(2.13%) 등은 이들 지역 상승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상업지역은 2.85%, 녹지지역 2.56%, 공업지역 1.98%의 지가 상승률을 기록했다.전체 거래량도 크게 늘어 이 기간 주거지역 11만5977필지 807만8000㎡ 등 총 12만4801필지(950만9000㎡)가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만353필지, 463만6000㎡)과 비교해 거래량은 106.8%, 면적은 105.1%나 각각 증가했다. 건물은 12만2673필지 847만8000㎡가 거래돼 지난해보다 필지는 105.9%, 면적은117.9% 각각 늘어났다. 이중 주거용이 전체 거래량의 84.1%, 특히 아파트가 63.4%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지가 동향에서 다시 확인된 것처럼 강남권과 강북권의 땅값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시는 지역 개발예산의 65%이상을 해마다 강북권에 투자, 지역 균형발전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주거생활여건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2002-05-08
-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산책로 -대화동 자연학습공원 대화동 농협 하나로 클럽 후문에서부터 월마트건너편까지 조성된 공원으로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찾는 이는 드물다. 이 공원은 우리나라 경제위기였던 IMF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대량 발생하면서 국토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1일 약 80여명의 공공근로자를 고용하여 99년 3월 조성하기 시작하여 2000년 12월말까지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였다. 공공근로자에게 생산성 있는 공원을 조성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며 가족중심의 공원이 되도록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돋보이는 자연학습공원으로 아이들과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수목 등의 일부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폐자재 보도블럭 경계석 토양 등을 재활용하고 태풍으로 쓰러진 수목 등을 수거하여 정자 화단 경계목으로 사용하는 등 아이들에게 재활용의 귀감이 되는 산 교육장이다. 미끄럼틀을 비롯한 어린이 놀이시설과 정자 피크닉장 연못 화장실 운동시설(족구 농구장) 농작물전시장 장미터널 진입광장 분수대와 72종의 야생화를 심어 놓은 화원이 있다. 야생화원에는 제비동자꽃 술패랭이꽃 용담 하늘매발톱 까실쑥부쟁이 벌개미취 등 이름도 정겨운 야생화들이 빼곡하다. 공원 내 취사는 금지되어 있지만 통나무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 피크닉장, 정자에서 가벼운 피크닉을 즐기거나 조용한 산책길로 좋다. 대화동 하나로클럽 후문 건너편에 장승과 안내석이 있어 찾기 쉽고 주자장도 있다. -성저공원 대화동사무소 건너편 약수터부터 선교교회 쪽 단독주택단지까지 자리한 작은 동산 모양의 성저공원은 주변 주민들의 산책로로 사랑 받고 있는 곳. 제법 우거진 나무에서 내뿜어지는 키톤치트의 신선한 내음과 동산 오르는 길목 곳곳에 놓인 운동기구가 산책의 맛을 더해준다. 대화동사무소 쪽에서 선교교회까지 꽤 운동이 되는 거리지만 경사가 완만해 노인이나 어린아이들에게도 무리가 없는 코스다. 어린아이를 동반한 피크닉족이나 운동복차림의 노부부가 유난히 많다. 선교교회 쪽에는 아담한 야외무대도 있으며 대화동사무소 건너편으로는 운동장과 화장실, 그리고 물맛 좋은 약수대가 있다. 이 곳을 한 번 찾은 이들은 번거로운 장거리나들이보다 가벼운 가족나들이 겸 산책로로 성저공원 매니아가 될 정도로 풍광 좋은 공원으로 꼽힌다. -고봉산 등산로 신도시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정발산에 비해 덜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중산이나 탄현신도시 주민들에게 정발산만큼 사랑 받는 곳이다. 중산5단지 아파트 503동쪽으로 오르는 등산로와 중산고등학교 옆 등산로, 본일산에서 세원고등학교방면 도로 ‘까페 윌’입구에서 좌회전하여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카페 윌’ 입구에서 만경사-수현약수터-장사바위-영천사-중산 5단지나 중산고등학교 쪽까지 또는 그 반대코스로 1시간 정도의 등산코스. 아이들과 함께 할 때는 가장 경사가 완만하고 쉬운 중산5단지에서부터 헬기장을 지나 영천사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른 코스에 비해 소나무가 많아 삼림욕효과를 만끽할 수 있어 가족단위의 나들이족이 많다. 어린아이들을 동반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정도로 등산로라기보다는 산책로에 가깝다. 중산5단지에서 영천사까지 약 1.5km정도. 특히 규모가 크지 않은 아담하고 소박한 절, 영천사는 등산로의 쉬어 가는 길목으로 지나는 이들에게 시원한 감로수 공양을 아끼지 않는다. 만경사는 영천사보다 더 작은 암자같이 조용한 절로, 진정한 수도도량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2-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