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상수도공급 불능 녹지지역 분양 및 임대 불가 용인시는 무분별한 녹지훼손을 방지하고 자연환경을 보존하고자 자연경사도, 표고 등을 강화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22일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개발행위허가 신청면적의 일정규모(5,000㎡)이상을 도시계획위원회에 자문 상정 ▲원상복구 이행보증금액 및 표고에 의한 개발불능지역 명시(3개 지역으로 구분) ▲신청면적의 30%이상 원형녹지 보존을 조경녹지로 변경 ▲녹지지역 중 상수도 공급 불능지역에 대하여 주택의 분양 및 임대 불가 등이다. 시는 이번주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맞춰 조례규칙 심의회 및 의회안건 상정 후, 6월 중 공포할 예정이다. /용인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2002-04-23
- 남강 광역상수도 6월 거제 통수 남강 광역상수도망이 이르면 오는 6월부터 거제시까지 이어진다. 22일 거제시에 따르면 남강광역상수도 거제 연결의 최대걸림돌이던 통영시 죽림지역 3.6km 구간 32필지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가 토지수용결정을 내려 빠르면 6월부터 광역상수도가 공급될 전망이다. 통영시가 예정대로 죽림지역 관로매설을 마무리할 경우 현재 건설중인 신거제대교-신현통합배수지 13km 구간의 배수관과 연결돼 6월부터는 하루 1만톤의 남강물이 공급된다. 이에따라 상수도 부족으로 심한 식수난을 겪어오던 신현읍 지역 공동주택 등은 일단 식수난은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는 앞으로 그동안 지하수에 의존해온 공동주택 등 5000여세대 이상의 식수난이 완전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거제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2002-04-22
- 방문주차쿠폰제 7월 서울전역 확대 인터넷방문주차쿠폰제가 오는 7월시내 모든 자치구에서 시행된다. 방문주차쿠폰제는 서울시내 거주자 우선주차구획 중 낮 시간에 비어 있는 곳을 방문차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현재 도봉구와 금천, 노원, 강서, 중구 등 10개 구에서 시범 운영중인 인터넷방문 주차쿠폰제를 7월부터 자치구 전역에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인터넷주차쿠폰제를 이용하려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metro.seoul. kr)나 교통정보마당(traffic.seoul. go.kr), 해당 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방문자용 주차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를 출력, 자동차에 붙이고 오전 9시∼오후6시 해당 거주자 주차구획 반경 약 250m안 비어있는 곳 어디에나 주차하면된다. 단 주택 대문이나 점포앞 지정주차구획은 이용이 제한된다. 시는 이달까지 시범운영 구역에서 시간권과 1일권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하되 다음달부터 시간권(1000원)과 1일권(5000원), 주정기권(1만5000원), 월정기권(5만원)으로 나눠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주차장 나눠쓰기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함께쓰기 표찰’을 표준화해 각 구에 배포할 계획이다. / 양순필기자 soonpily@naeil.com 2002-04-22
- 25세 청년 정치입문 그 이후, 기호 4번 최상면 서민과 함께! 시민과 함께! 민심과 함께! 마른 황토에 단비를! 썩은 시정에 물꼬를! ◎성남 발전 대안 ·하남시와 광주군을 통합한 인구 2백만명규모의 성남광역시 추진 ·성남시로 미군용산기지 이전을 추진하여 지역상권 활성화와 세원확보 ·서울공항 철거추진과 최첨단 벤처 산업단지 구축 ·구 시가지 재개발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라되 외자 유치하여 최첨단형 아파트와 오피스텔 현 위락시설단지추진 ·남한산성 일대를 세계 최고급 디즈니랜드형 위락시설단지 추진 ·자영업자의 금융지원 확대와 상권활성화 지원 ·각종 공공요금 인하지원(전기료, 수도료, 가스료, 하수도비 등) ·민간 택시와 버스를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 교통 서비스망 확대 ·공공주차장 개발 확대와 도심권 도로망 정비 ·양로원 시설의 과학화와 무료급식 제공추진 및 유치원 무료 급식 지원 ·보건소의 24시 응급 서비스 기능신설과 의료서비스 확대 및 시민건강 검진비 무료화 추진 ·장애인 건강관리센터 신설과 취업 확대 ·사이버 시민 공부방 개설 및 문화 영역 확대 ·공직자 부정부패 척결과 최고의 24시 행정서비스망 구축 ·분당권 개발 확대제한 및 친환경단지 조성 ·청년실업자 구제 및 서민 생계대책 지원 강화와 실직 여성 생계지원 확대 ·임대주택 및 아파트 공급 확대와 미니공원 증설 ·청소년 범죄 예방 강화와 청소년 전용거리 확대 ·공공대중 실내 골프장 증설 등 시민 건강을 위한 레포츠 시설 확대 경력 및 학력 1955년 1월 5일 전남완도 출생 직업 : 경영컨설턴트(CEO 육성관리) 광주상업고등학교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4년 졸업(경영학사 1위) 육군병장 제대 농협중앙회 성남지점 근무(24세) 한국전력공사 근무(26세) 코리아카웨이(주)대표이사(36세) 신민당 성남시. 광주군 지구당 당원 (1980년 입당.25세 정치입문) 사회민주당 성남시. 광주군지구당 위원장(30세) 사회민주당 중앙당 총무국장(31세) 민주화추진협의회 특별분과위원회 위원(31세) 평화민주당 제13대 대선 동원분과위원회 위원 및 서울시지부 조직국장. 중앙위원(32세) 정의평화당 성남시 갑지구당 위원장 및 제13대 총선 후보자 공천자 (33세. 야권단일후보 추대로 불출마) 신정치개혁당 성남시 수정지구당 조직책(전) 제14대 국회의원 출마(37세) 새한국당 성남시 수정구지구당 위원장(전) 새정치국민회의 제15대 대선 통일국제분과위원(전) 민주국민당 성남시 수정지구당 위원장(현) 민주국민당 김상현최고위원 특별보좌역(전) 무궁화 명성원 원장(현) 21세기 네트워크 마케팅 강국만들기 운동본부 회장(현) 21세기 비전정치그룹 회장(현) 2002-06-11
- 25세 청년 정치입문 그 이후, 기호 4번 최상면 서민과 함께! 시민과 함께! 민심과 함께! 마른 황토에 단비를! 썩은 시정에 물꼬를! ◎성남 발전 대안 ·하남시와 광주군을 통합한 인구 2백만명규모의 성남광역시 추진 ·성남시로 미군용산기지 이전을 추진하여 지역상권 활성화와 세원확보 ·서울공항 철거추진과 최첨단 벤처 산업단지 구축 ·구 시가지 재개발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라되 외자 유치하여 최첨단형 아파트와 오피스텔 현 위락시설단지추진 ·남한산성 일대를 세계 최고급 디즈니랜드형 위락시설단지 추진 ·자영업자의 금융지원 확대와 상권활성화 지원 ·각종 공공요금 인하지원(전기료, 수도료, 가스료, 하수도비 등) ·민간 택시와 버스를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 교통 서비스망 확대 ·공공주차장 개발 확대와 도심권 도로망 정비 ·양로원 시설의 과학화와 무료급식 제공추진 및 유치원 무료 급식 지원 ·보건소의 24시 응급 서비스 기능신설과 의료서비스 확대 및 시민건강 검진비 무료화 추진 ·장애인 건강관리센터 신설과 취업 확대 ·사이버 시민 공부방 개설 및 문화 영역 확대 ·공직자 부정부패 척결과 최고의 24시 행정서비스망 구축 ·분당권 개발 확대제한 및 친환경단지 조성 ·청년실업자 구제 및 서민 생계대책 지원 강화와 실직 여성 생계지원 확대 ·임대주택 및 아파트 공급 확대와 미니공원 증설 ·청소년 범죄 예방 강화와 청소년 전용거리 확대 ·공공대중 실내 골프장 증설 등 시민 건강을 위한 레포츠 시설 확대 경력 및 학력 1955년 1월 5일 전남완도 출생 직업 : 경영컨설턴트(CEO 육성관리) 광주상업고등학교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4년 졸업(경영학사 1위) 육군병장 제대 농협중앙회 성남지점 근무(24세) 한국전력공사 근무(26세) 코리아카웨이(주)대표이사(36세) 신민당 성남시. 광주군 지구당 당원 (1980년 입당.25세 정치입문) 사회민주당 성남시. 광주군지구당 위원장(30세) 사회민주당 중앙당 총무국장(31세) 민주화추진협의회 특별분과위원회 위원(31세) 평화민주당 제13대 대선 동원분과위원회 위원 및 서울시지부 조직국장. 중앙위원(32세) 정의평화당 성남시 갑지구당 위원장 및 제13대 총선 후보자 공천자 (33세. 야권단일후보 추대로 불출마) 신정치개혁당 성남시 수정지구당 조직책(전) 제14대 국회의원 출마(37세) 새한국당 성남시 수정구지구당 위원장(전) 새정치국민회의 제15대 대선 통일국제분과위원(전) 민주국민당 성남시 수정지구당 위원장(현) 민주국민당 김상현최고위원 특별보좌역(전) 무궁화 명성원 원장(현) 21세기 네트워크 마케팅 강국만들기 운동본부 회장(현) 21세기 비전정치그룹 회장(현) 2002-06-11
- 김숙배 후보 김기영 후보, ‘3선 고지에 젊음 도전’ 분당구 서현1동은 한나라당원끼리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숙배(여·66) 후보가 3선 고지에 오르느냐 아니면 젊은 일꾼론을 펴고 있는 김기영(43) 후보가 초선에 등극하느냐 관 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김기영 후보측이 “분당동 단독주택 단지에 김 후보가 살고 있으며, 서현동 한신아파 트 127동 106호는 주민등록만 전입신고한 선거사무실”이라며, 지역구에 살지 않는다고 칼 날을 세웠다. 이에 김숙배 후보는 “최근 아들 식구와 함께 4대에 걸쳐 11명이 함께 살게 되었는데 전세 로 살던 아파트가 좁고 노인네가 원해 융자를 얻어 분당동에 단독주택을 구입했으며, 서현 동 집은 월세로 사무실겸 (개인) 주거용으로 살고 있다”며, “법적인 문제없다”고 대답했 다. 또한 김기영 후보는 “과거 3년간 소득수입이 약 35만원이 전부이고, 이자 소득에 대한 소 득세 납부 실적이 5만원 밖에 안 되는데 어떻게 생활비를 충당하고 사는지 궁금하다”며 “서울 은평구 불광동 소재 부동산에 대한 임대소득은 없느냐”고 문제제기하고 있다. 이에 김숙배 후보는 “불광동에 구옥이 있었으나, 건설주가 새로 집을 지어주고 전세를 놔 건축비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다가구 주택을 지었다”고 밝히고, “그 동안은 납세 대상이 아니었으며, 올해부터 월세로 바꾼 부분에 대한 납세 내용이 올 연말이후에 잡힐 것으로 안 다”고 주장했다. 공격을 당한 김숙배 의원은 “5월 13일 운영위원 35명이 모여 한나라당 후보를 나를 결정했 는데, 김기영 후보가 승복하지 않고 한나라당 후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많은 것 아니 냐”고 꼬집었다. 이에 김기영 후보는 “2년전부터 시의원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김숙배 후보가 말했으며, 2년 동안 한나라당 서현동 부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고 한다. 또한 “4월 28일 부위원장 회의 에서 김숙배 후보가 경선을 포기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며, 5월 13일 운영위원회에서 경선을 한다는 자체를 모르고 참석했다”는 김기영 후보는 “고흥길 위원장에게 진상조사를 제기한 바 있으며 원천적으로 경선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6-11
- 영등포 상업부지 확대압구정로 ‘패션지역’ 특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영등포동, 당산동 일대 영등포지역 부도심 106만455㎡(32만평) 일대가 산업기반을 최대한 살리면서 상업부지를 확대하는 쪽으로 개발된다. 또 강남구 신사동 505, 청담동 98-8번지 일대 압구정로변 15만9569㎡ 일대가 패션문화거리로 특화돼 고층건물 난립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발표했다. 먼저 서울시내 5개 부도심 가운데 하나인 영등포지역 부도심의 경우 이번 결정에 따라 양평로변 신세계, 경방필 백화점쪽 부지 3만9820㎡가 준공업부지에서 상업지역으로 바뀐다. 또 1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신길역 주변 9만2790㎡와 영일시장 및 영등포로, 양평로변 6만9150㎡가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된다. 이밖에 기타 지역은 최대한 준공업지역(전체면적의 58.3%)을 유지토록 해 시의 산업기반 역할을 계속할 수 있도록 했으며 5만4000㎡의 경성방적부지를 비롯, 일부 공장이전이 예상되는 지역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세부개발계획 내용에 따라 용도지역을 추후 검토키로 했다. 이들 지역중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되는 곳은 허용용적률이 360% 이하로 제한되며 종전 일반상업지역은 간선도로변 800% 이하, 이면가로변 400% 이하로 각각 제한된다. 시는 또 문래역에서 양평로를 연결하는 영등포동 4가 16-80번지에서 경방 부지 북단 구간 도로를 기존 20m에서 25∼30m로 확장하고 신길역사 지상부분 6780㎡를 공원으로 지정, 녹지공간을 늘리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고급의류상가와 특색있는 점포들이 밀집한 강남구 압구정로변 16만여㎡를 대형 건축물을 억제한 채 ‘패션문화지역’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도 결정, 최근 일고 있는 대형개발 움직임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주거지역이던 이곳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세분화돼 용적률이 300%에서 250%로 강화됐다. 또 기존의 가로변 역사문화미관지구를 그대로 유지, 건축물의 높이를 4층 이하로 제한하되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경우 5층까지 허용토록 했다. 서울시는 구역서측의 교차 인접블록은 이미 대형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 최대개발규모를 2000㎡까지 허용했지만 갤러리아백화점 건너편에서 청담사거리에 이르는 가로변의 최대개발규모를 간선부는 700㎡, 이면부는 500㎡로 각각 제한해 현재의 고급스럽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유지토록 했다. 서울시는 압구정로변에 의류·장신구 판매점 등 소매점과 일반음식점, 상점, 공연장, 전시장 등이 들어서는 것을 권장하는 한편 공동주택(주거복합제외)과 종교시설(연면적 50%미만 제외), 창고, 공장 등은 불허할 방침이다. 2002-06-10
- 6·13 지방선거 D-1 선거를 바로 앞에 두고 , 후보자들은 차별성을 부각해 유동층과 주 타깃층을 공략하며 후보만의 공약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있다. 도봉구 후보별 특징 강조 도봉구 구청장 선거의 경우 한나라당 최선길 후보와 민주당 임익근 후보의 대결인 만큼 각 후보가 내세우는 강조점이 다르다. 최 후보는 4선 구청장 출신임을 강조해 ‘경력’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최 후보측 한 관계자는“도봉구가 민주당의 텃밭이었지만, 현정권의 부패사건으로 한나라당으로 민심이 돌아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 표 확보를 위해 상대적으로 정책에서 소외될 수 있었던 계층을 만나고 있다. 창동지역 노점상 상인들을 겨냥해 노점상 집단 시설을 만들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겠다는 공약도 이런 정책을 바탕으로 한다. 최후보측 관계자는 “공무원을 만날 기회가 적으므로 백영기 위원장과 양경자 위원장 등 한나라당 조직력을 최대한 집중시키고, 두 아들과 딸들도 아파트 지역을 돌면서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최후보는 최대한 발로 뛰며 많은 유권자를 만나자는 원칙아래 잠은 이동 중 차량에서, 식사는 유권자들과 함께 하는 일정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임익근 후보의 선거조직은 ‘인물’을 강조한다. 임후보측 한 관계자는 “참신한 이미지, 소탈한 성품 등 다른 관료와 차별화된 후보만의 자질을 최대한 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경력만으로는 후보를 판단할 수 없다”며 “경선에서 현직이 많이 탈락한 이유는 이제 더이상 관선 출신의 인물은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임 후보가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구정을 담당할 만한 인물이라는 설명이다. 임 후보측은 ‘재임기간 중 복지정책’의 업적을 내세운다. 노인복지관 설립, 청소년 수련원 및 보건소 개선 등이 그것이다. 조직면에서는 당조직과 직능단체에서 일했던 인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게획이다. 마지막 중점 공략층으로는 여성과 청소년 교육 및 복지문제를 내세우고 있다. 20-30대 젊은층의 투표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 이들을 무조건 찾아다니며 만나 투표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유도하고 있다. 노원구 여성과 서민을 잡아라 주택가가 밀집한 노원구에서는 교통, 교육, 행정의 실질적 서비스 등이 표심을 움직이는 공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이기재 후보는 ''푸른 노원의 완성''과 ''엄마의 고민을 확 풀어드립니다''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이후보의 행보도 당연히 이런 공약에 주목하는 집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발에 대해서도 강남권에 뒤떨어지지 않은 노원구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한다. ‘주택재개발 사업 조기추진’으로 구주택 지역인 자연부락을 개발하고, 동부권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의 전당을 설립하는 등의 공약을 내세운다. ‘182 (일빨리) 기동처리반을 확대 실시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 제로베이스화’‘맞벌이 부부들의 시부모님과 노인들을 위한 노인정의 점심식사 해결’등도 생활에 밀착된 정책을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이 후보측 한 관계자는 “이 후보의 행정경력을 강점으로 각 동마다 유세를 다니며 애로점을 듣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일정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고용진 후보는 ‘노원, 새로운 시작’을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이동구청장실 운영 및 구청장실 1층 이전 등 구청의 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교육면에서는 구립영어캠프, 방과후 교실 개선 등이 차별화된 공약이다. 젊은 여성의 표심을 낚기 위한 ‘3세미만 아동을 위한 구립보육센터 설립’‘여성취업센터 설립’등도 내세웠다. 경제 및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IT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센터 설립’‘취업알선센터 강화’등을 약속했다. 또 아파트 리모델링에 대한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행정분야에서는 공정한 인사제도 확립, 구민의 구청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주민전자투표 실시 등의 공약이 있다. 온라인 민원 공개 시스템을 실시해 민원처리 진행 상황을 주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창우 후보는 ‘정책’이야말로 가장 차별화된 공약이라고 말한다. 특히 지방자치의 이념을 내세워 중앙당의 간섭을 받지 않아야 한다며 정당공천의 폐해를 지적했다. 최 후보는 “여당은 부패했고 그렇다고 야당도 대안이 아니다”라며 “시민이 정치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비판의식과 이념이 있는 후보가 구정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최 후보는 환경문제에 민감하고 지차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집단과 장애인 노점상 장기실직자 등 기존 정책에서 소외된 이들의 표심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수락산 불암산 관통도로 철회, 도봉 면허시험장 이전을 통한 생태공원 조성 등 환경에 초점을 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주민소환법 및 주민투표법 제정, 영구 임대주택 100만호 건설 등도 차별화된 공약이다. 2002-06-10
- 저소득 틈새계층 임대주택 공급 검토 서울시는 국민기초생활보호대상자 자격을 갖추지 못한 무주택 저소득 틈새계층에게도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0일 간부회의를 통해 IMF 이후 회사부도, 카드연체 등으로 실질적으로는 무주택 수급권자이지만 현행법상 국민기초생활보호대상자가 아니어서 임대주택을 공급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및 저소득 틈새계층이 많다고 판단, 이들의 주거안정을 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시는 일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규정한 차상위계층 및 저소득 틈새계층 가운데 가족이 있는 세대주에게 재개발 임대주택 및 다가구를 시에서 사들여 보수한 주택 등을 공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할 방침이다. 이같은 계획이 시행되면 이들은 재개발 임대주택 세입자(시중 임대료의 50∼60%)와 마찬가지의 월임대료와 임대보증금을 내고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하는 조건으로 10년까지 임대주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02-06-10
- 홍걸씨 자금출처 ‘태풍의 눈’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이신범 전 의원에게 지급한 민사소송 합의금 명목 10만달러와 호화 주택 매입 자금출처 등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돈의 출처를 밝히라며 검찰수사와 김 대통령 사과를 압박하고 있고, 반대로 민주당은 이신범 전의원이 사생활 폭로를 위협해 합의금을 챙겼다며 이 전의원과 한나라당의 반성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은 18일 논평에서 “홍걸씨는 변변한 직업을 가진 적이 없고 8년 정도 유학생활을 하고 있으면서 11만달러(합의금 10만달러 법원비용 1만달러)라는 거액을 어디에서 조달했겠느냐”며 “외가친척으로부터 돈을 빌렸다면 그 친척이 누구인지 밝혀라”고 주장했다. 남 대변인은 또 홍걸씨가 합의금 마련 명목으로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땅을 매각한 것과 관련 “청와대측은 전세금으로 땅을 매입했다고 하나 김 대통령이 증여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증여했을 경우 증여세 납부 실적 등 돈의 출처를 대통령이 직접 밝혀야한다”고 김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한나라당은 윤석중 대통령 해외언론비서관이 홍걸씨의 소송대리인을 맡은 것은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증거라며 이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홍걸씨가 2000년 6월 미국 LA팔로스버디스의 주택을 97만5000달러에 매입한 경위와 그 자금 출처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신범 전의원에 따르면 홍걸씨는 이 집을 사기 위해 유학생 신분을 감춘 채 미국 시민권자로서 직업이 있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LA 월드세이빙스은행에서 60만달러를 융자받았다고 한다. 이 전의원은 미국 법무부는 이를 융자사기로 규정, 미연방수사국(FBI)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 융자금 외에 나머지 구입자금에 대한 출처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자금출처 공세를 피해가며, 이신범 전의원과 홍걸씨간 거래의 부도덕성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했다. 이낙연 대변인은 18일 “이 전의원이 대통령 아들의 사생활을 캐고 폭로하겠다고 위협해 거액의 돈을 뜯으려한 것”이라고 사건의 성격을 규정하고, 한나라당도 개입했을 것이라고 역공을 펼쳤다. 이 대변인은 “한나라당 이회창 전총재가 이 전의원에게서 그 거래에 대해 보고를 받았거나, 방조했거나, 독려했는지가 밝혀져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은 조직적 거당적 파렴치 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 전총재는 이날 밤 MBC 100분토론에서 소송과 협상을 사전에 알았느냐는 질문에 “보고는 받았으나 자세한 내용은 몰랐다”고 답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같은 홍걸씨를 둘러싼 공방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않고 있다. 200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