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48개 기금 163조 운용 요구 기획예산처는 11일 48개 기금이 사업비 및 연금 지급용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도 총 163조 3000억원을 채권·주식시장 등에서 운용하겠다고 신청해왔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의 146조 8000억원보다 11.3% 증가한 금액으로 국민연금기금 등 4개 연금성기금의 운용규모 증가(17조7천억원)가 전체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기획예산처는 설명했다. 경제·복지·사회 등 40개 사업성기금은 올해보다 10% 증가한 51조원을 요구했으며 이중 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기금과 국민주택기금 등 경제·산업·과학분야의 기금운용은 13.1% 증가한 37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4개 계정성기금의 운용요구액은 공공자금관리금의 차입금원금상환 감소에 따라 전체적으로 9.8% 감소한 53조9천억원에 달했다. 수입계획과 관련, 이들 기금은 자체수입을 통해 금년대비 16.9% 증가한 60조3천억원을 조달하고 예산출연, 융자 등 정부내부수입을 통해 43조8천억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예산출연은 올해보다 2조9천억원이 늘어난 5조9천억원을 요구했다. 이밖에 채권발행 등 민간차입을 통해 올해보다 22.1% 줄어든 34조원의 수입을 얻겠다고 이들 기금은 덧붙였다. 지출계획과 관련, 이들 기금은 사업비지출을 올해보다 17.9% 늘어난 46조9천억원을 배정했으며 이외 △기금운영비는 32.7% 증가한 1조3천억원 △정부내부지출은 0.4% 증가한 33조3천억원 △차입금원리금상환은 18.1% 감소한 26조5천억원 △여유자금운용은 36.6% 증가한 55조4천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2002-06-12
- 양주군 덕정리 고읍리 버스확충 시급 경기도 양주군 외곽지역의 주민들이 버스 등 대중교통에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버스확충과 도로건설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양주군에 따르면 덕정리의 버스 배차간격은 약30분, 고읍리는 2시간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들은 이에 대해 “학생들과 회사원들이 버스를 이용하기가 너무 불편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외부에서 양주로 유입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출근길 회사원들이 새벽부터 버스를 기다려야하는 어려움을 군청 민원 게시판에 호소하고 있다. 덕정리에서는 오전 4시30분부터 7시20분까지 15대의 버스가 운행된다. 그러나 7시20분 이후에는 새로운 버스가 다니지 않고, 새벽에 출발했던 버스가 미아 삼거리 종점을 돌아서 다시 돌아서 양주까지 온다. 버스가 불규칙하게 운행됨에 따라 주민들은 정확한 배차 시간을 모르는 상태에서 다음에 올 버스를 무작정 기다려야 한다. 고읍리는 차량 자체 이동이 원활하지 못하고, 버스운행도 종전보다 4회 정도 줄어들었다. 배차간격이 보통 2시간에 이르자 주민들은 군청에 버스 확충 등의 방안을 요구해왔었다. 이에 대해 군청 지역경제과 교통행정담당자는 “주민들 고충을 듣고 고정배차를 버스회사와 논의중이지만, 버스회사의 적자 등 이유로 쉽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택가에 인접한 도로이므로 당장 확장 공사을 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에 다니던 노선을 연장하거나, 운수업체와 협의하는 방안이 있으나 수입구조상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도로 건설과 관련해 “덕계리에서 고읍리간 도로 공사가 진행중이나, 덕정리 일대의 도로망 건설은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최근 지역 주민대표들은 자체적으로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대원운수 관계자에 따르면 버스운행 담운행하는 버스를 외곽 도로에 투입하는 방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주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2002-06-11
- 다가구주택 수도료누진제 폐지 앞으로 다가구 주택의 수도요금이 거주가구별로 나누어 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누진제를 적용 받아오던 불이익이 해소돼 요금부담이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11일 “다가구 주택에 살고 있는 일부 서민들이 수도요금 누진제로 인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보고 자치단체에 이를 시정권고 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요금은 가구별로 사용량이 많을수록 보다 많이 내는 누진제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다가구 주택의 경우 단독주택으로 분류되어 수도요금 산정에 불이익을 받아왔다. 실제로 거주하는 가구수와는 관계없이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가구수로 수도요금을 계산, 누진제를 적용 받아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18가구가 살고 있지만 5가구만 주민등록신고가 돼 있을 경우 수도요금 부과액은 9만1050원이었으나 가구수 별로 따로 부과할 경우 6만3550원으로 크게 낮아졌다. 이번 권고는 고충위가 대구지역 민원을 심사한 결과 전기나 가스요금은 다가구 주택이라 하더라도 가구별로 산정하고 있는데 반해 수도요금은 한 가구로 부과돼 다른 공과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합리하게 적용되고 있는 점을 불합리하다고 판단한 결과이다. 2002-06-11
- “이석희씨 신병인도 예견 부적절” 97년 세금감면 등을 내세워 기업체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마련해 한나라당에 전달한 혐의로 수배중인 채 미국으로 도피한 ‘세풍사건’ 주역 이석희 전 국세청차장의 변호인단인 현태훈(미국명 제임스 현) 변호사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에서 신병인도 재판을 받고 있는 이씨가 이르면 9월중 한국 측에 신병이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는 한국측 언론보도는 “부적절하다”고 항의했다. 현 변호사는 “이 사안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고 아무런 판결이 내려진 바 없다”며 “그럼에도 이씨의 신병인도 여부를 예견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현 변호사는 “현재 확실한 것은 오는 8월 5일 범죄인 추방관련 공판이 열린다는 점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법무부는 9일 “지난 5일 이씨 재판에서 미 연방법원 판사가 이씨는 정치인이라는 변호인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이씨의 구속사유중 뇌물죄 부분에 대해서도 인정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미 법원이 이씨의 신병을 한국에 인도한다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2월 16일 은신 중이던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 인근의 임대주택에서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검거된 뒤 그랜드 래피즈 연방법원에서 범죄인인도 예비심리와 재판을 받아왔다. 2002-06-11
- 중단 없는 성남발전, 대한민국 대표시장 - 기호 2번 김병량 21세기 일류도시 성남을 책임집니다. 도시경영 전문행정가 김병량이 만든 4년만의 기적 ·30년 도시발전의 장벽 고도제한 완화 ·주거환경의 획기적인 변화 수정·중원지구 재개발 ·성남시민 30% 우선 분양권 원칙의 판교개발(분당 개발시 10%) ·1,722억원의 시부채 청산과 재정자립도 전국 5위, 1조원의 시예산 확대 ·4년동안 국·도비 3,600억원 유치 ·시민 부담 없이 추진하는 뮤지컬극장, 분당벤처타운, 이매역사,재개발 이주단지 마련한 경 영마인드 성남을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만들겠습니다. ◎5만세대 주택공급으로 내집마련 실현 ·수정·중원구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20,000세대 주택마련 ·시영아파트 분양대금 및 판교개발 이용 서민임대아파트 8,000세대 공급 ·판교개발로 19,700세대 신규주택 공급 ·직능별 주택조합 건설로 3,000세대 주택공급 ·판교개발시 성남시민 30%이상 우선분양권 부여 ·전월세 자금 융자 확대 ·농촌동 취락지구 그린벨트 해제 ◎연인원 1,000만명의 신규일자리 창출로 실업문제 해결 ·재개발 및 판교개발로 연인원 1,000만명의 신규일자리 확보 ·3,000여개의 기업체 유치로 30만명의 일자리 창출 ◎지역적 특성에 맞는 산업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수정·중원구 ·친환경 아파트형 제조업 확대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 ·디자인 요소가 강화된 고부가가치의 제화·제빵 산업 육성화 분당구 ·벤처·디자인 펀드 3백억원 조성 운영 ·분당벤처타운 건립과 캐릭터 영상산업 벤처임대 빌딩 마련 육성 ·디자인, 벤처, 대형기업 및 디자인 전문 교육기관 유치 판교 ·종합적인 첨단산업을 유치하여 첨단산업의 메카로 육성 ·선교통문제 해결 후 입주 원칙 계획적 개발 기타 ·화훼단지 육성 ·상가축제 활성화, 먹자촌 특성화 ◎대중교통의 획기적 변화와 도로건설로 교통난 해소 ·성남외곽을 순환하는 경전철 순환노선 도입 ·분당 통과하지 않는 용인~고기리~양재간 오로 ·신분당선(백궁~양재~용인) 조기 완공, 이매역사 조기 완공 ·마을버스 확대 및 노선연장, 서울직행노선 단계적 확대 ·시내버스 교통정보시스템의 도입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수진동 소방서와 성남극장 앞 도로확장 ·상대원 고개와 풍생고 앞 고가도로 설치 ◎여유있는 주차공간의 확보로 주차문제 해결 ·도심 곳곳에 주차빌딩건설 ·학교운동장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건설 ·재개발과 판교개발시 주차공간 우선 확보 ◎국제화 시대, 세계로 뻗어가는 100만 도시 ·핀란드 헬싱키, 일본 나고야 등 국제 디자인 도시 교류 확대 ·남북 도시간 교류사업 추진 김병량의 최우선은 여러분의 행복입니다 ◎문화와 얘술의 향기가 넘쳐나는 도시 ·시립문화예술단 확대 운영 ·제1공단 상세구역에 성남 역사박물과 건립 ·뮤지컬전용극장 건립 및 문화예술회관 조기완공 ·주택전시관 문화공간 전환 ·모란장과 연계하여 문화광장 마련 ·기업과 연계해 문화예술발전기금 확대 운영 ·인조 및 천연잔디구장을 3곳 이상 조성 ·문화예술 체육인 센터 마련 ◎깨끗하고 푸른 자연환경이 숨쉬는 도시 ·야탑동 맹산 반디불이 특화공간 마련 ·탄천의 자연형 하천을 전면 확대 자연생태계 복원 ·용인하수처리장 조기 가동으로 탄천 수질 개선 ·음식물 쓰레기를 일일 2회 수거 자원화 사업 추진 ·민·산·학·관 협력 환경교육센터 설립 ·복정정수장 고도 정수처리로 생수 수질급의 수돗물 공급 ◎아이들이 마음껏 커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 ·10개 학교를 신설 쾌적한 교육공간 조성 ·외국어고등학교 등 특수목적고등학교 신설 ·저소득층 방과후 교실과 아파트 단지내 청소년 공부방 확대 ·학교운동장에 우레탄 및 잔디구장 조성 ·과학공원과 디자인학교 설립 ·청소년 문화센터 3곳 추가 조성 ·방송대 전용 학습관 건립 지원 ·각 학교 체육관 마련 주민평생교육 공간화 ◎서민층이 살맛나게 살아가는 도시 ·저소득층 장애인 공공사업 및 시설 우선 취업보장 ·기초생활자금 50억원 마련 ·영유아 심야 휴일 탁아기능 대폭확대 ·경로식당 확대 및 결식아동 전용식당 마련 ·기초생활보호 대상자 확대 및 생활비 지원 현실화 자활센터 설립 사업지원 ·여성발전기금 확대 여성기분조례 제정 ·독거노인 및 장애인 재가 복지서비스 확대 ·주간 노인·장애인 보호센터 확대, 실버타운 확대 ·인터넷을 통한 맞춤형 겅강프로그램 제공 ◎투명하고 건전한 시 행정, 시민위주 행정 운영 ·주민투표제 주민소환제 도입 ·인사권 독립기구 운영, 국장급 인사청문회 실시 ·현재 남아있는 770억원의 시 채무 완전 해결 ·독립 법인화된 자원봉사센터 회관 건립 ·민·산·학·관 공동 참여로 성남발전연구소 전면 개편 ·팔도도민회관 건립 및 팔도물산 판매장 개설 ·미군기지 이전 저지 ◎정보화 일류도시 ·사이버 주민공동체 마련 ·휴대폰 직불시스템 전면 도입 ·인터넷 세금 납부제 ·전시민 인터넷, 이메일 활용 추진 경력 및 학력 ·1980-82년 이리시장 ·1982-85년 군산시장 ·1986년 제주시장 ·1989년 성남시장 ·1992-93년 경기도 부지사 ·2000년 7월-2001년 6월 전국시장군수 구청장 협의회 초대 대표회장 ·제2대 민선 성남시장(현) ·한양대학교 지방자치대학원 겸임교수(현) ·새천년민주당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갑·을당 상임고문(현) ·1957년 전북대학교 법학과 4년 졸업(학사) ·998년 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 2년 졸업(석사학위 취득) 훈포상 ·1970년 모범공무원 표창(내무부장관) ·1980년 새마을훈장 근면장(대통령) 주요논문 ·지방자치단체장의 24시, 그리고 365일-지방자치연구소 ·지방자치시대의 정책과 공약-사계절, 1995년 ·지방재정 확충방안-원광대 석사학위 논문,1998년 ·지방자치 성공시대-백산자료원, 2002년「21세기 성남시의 미래상과 도시자치」 2002-06-11
- 김숙배 후보 김기영 후보, ‘3선 고지에 젊음 도전’ 분당구 서현1동은 한나라당원끼리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숙배(여·66) 후보가 3선 고지에 오르느냐 아니면 젊은 일꾼론을 펴고 있는 김기영(43) 후보가 초선에 등극하느냐 관 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김기영 후보측이 “분당동 단독주택 단지에 김 후보가 살고 있으며, 서현동 한신아파 트 127동 106호는 주민등록만 전입신고한 선거사무실”이라며, 지역구에 살지 않는다고 칼 날을 세웠다. 이에 김숙배 후보는 “최근 아들 식구와 함께 4대에 걸쳐 11명이 함께 살게 되었는데 전세 로 살던 아파트가 좁고 노인네가 원해 융자를 얻어 분당동에 단독주택을 구입했으며, 서현 동 집은 월세로 사무실겸 (개인) 주거용으로 살고 있다”며, “법적인 문제없다”고 대답했 다. 또한 김기영 후보는 “과거 3년간 소득수입이 약 35만원이 전부이고, 이자 소득에 대한 소 득세 납부 실적이 5만원 밖에 안 되는데 어떻게 생활비를 충당하고 사는지 궁금하다”며 “서울 은평구 불광동 소재 부동산에 대한 임대소득은 없느냐”고 문제제기하고 있다. 이에 김숙배 후보는 “불광동에 구옥이 있었으나, 건설주가 새로 집을 지어주고 전세를 놔 건축비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다가구 주택을 지었다”고 밝히고, “그 동안은 납세 대상이 아니었으며, 올해부터 월세로 바꾼 부분에 대한 납세 내용이 올 연말이후에 잡힐 것으로 안 다”고 주장했다. 공격을 당한 김숙배 의원은 “5월 13일 운영위원 35명이 모여 한나라당 후보를 나를 결정했 는데, 김기영 후보가 승복하지 않고 한나라당 후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많은 것 아니 냐”고 꼬집었다. 이에 김기영 후보는 “2년전부터 시의원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김숙배 후보가 말했으며, 2년 동안 한나라당 서현동 부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고 한다. 또한 “4월 28일 부위원장 회의 에서 김숙배 후보가 경선을 포기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며, 5월 13일 운영위원회에서 경선을 한다는 자체를 모르고 참석했다”는 김기영 후보는 “고흥길 위원장에게 진상조사를 제기한 바 있으며 원천적으로 경선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6-11
- 신앙촌 재개발 비리 수사 착수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서우정)는 10일 부천 ‘신앙촌 재개발사업’ 비리와 관련, 재개발조합측이 대검에 낸 진정서를 넘겨 받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신앙촌 재개발사업의 시행업체인 기양건설산업이 어음 저가인수 및 공사비 과다계상을 통해 8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 2000년 8월부터 2001년 11월까지 검찰 직원 및 경찰공무원 등에 1억9500만원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정내용에 대해 진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기양건설산업이 신한종금에서 90억여원의 약속어음을 싼 값에 인수할 수 있게 해주는 대가로 이형택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에게 수천만원을 건넨 혐의를 잡고 조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돈 전달자로 지목된 사람이 부인하고 있어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앙촌 재개발사업은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의 노후 주택가인 ‘신앙촌’ 일대 10만여평에 아파트 5500가구를 새로 짓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 95년부터 시작됐으나 시행업체인 기양건설산업과 조합측간에 잦은 갈등으로 고소·고발이 많았다. 2002-06-11
- 지방선거 현장- 경기 용인시 경기 용인시장 선거는 난개발에 대한 한나라당 이정문 후보와 민주당 예강환 후보간의 책임론 공방이 뜨겁다. 현직 예강환 후보에 도전하는 이정문 후보는 “예강환 취임 후 난개발이 심해졌으며, 공약사항 중 지킨 것은 대규모 택지 개발 뿐”이라며 현 시장 책임론을 내세웠다. 예강환 후보는 “난개발은 정부의 주택 200만 호 건설 계획에 따라 준농림지에 무분별한 허가를 내준 게 원인”이며 “전직 한나라당 윤병희 시장이 난개발을 저질러 놓은 뒤 보선으로 시장에 당선됐으므로 난개발의 책임은 오히려 이 후보측이 져야한다”며 한나라당 책임론을 내세우며 역공했다. 두 후보가 공통으로 내세우는 공약 사항도 난개발 해소가 먼저다. 이 후보는 “난개발의 대명사인 용인시의 이미지를 바꿔 개발을 늦추더라도 살만한 땅 용인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 후보는 “광역 교통망 발전계획의 마무리와 100만 용인시를 대비한 도시기반시설 정비, 난개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등 실력 있고 깨끗한 시장인 본인에게 살림을 맡겨달라”고 말했다. 현재 신도시인 수지지역을 포함한 서북부 주민들은 “서울에서 가깝고 살기 좋다고 해서 이 지역으로 왔는데, 서울 9시 출근을 위해 6시에 집을 나서야 하는 게 현실”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반면 구시가지를 포함하고 있는 동부지역 주민들은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균형발전을 바라고 있다. 불균형 개발과 이로 인한 땅 값 차이, 생활·문화적 차이 극복 등은 차기 시장의 몫이다. 용인시장 자리를 놓고 정치인 출신 후보와 행정가 후보간의 오차범위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 용인 조준호 기자 jhjo@naeil.com 2002-06-06
- 성남시장 제1차 합동연설회 - 정책대결 아쉬움 남겨 유권자들이 성남시장 후보를 평가하고 선택하는 첫 관문인 시장후보 합동연설회가 지난 2일 열렸으나, 공약제시 등 정책대결 보다는 상호 비방에 치우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일 오후 3시 분당구 서현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차 합동연설회 첫 연설자로 나선 이대 엽 후보(기호1번)는 “21세기를 책임질 성남시장은 관료적 행정가가 아니라 정치인이 되어 야 한다”며 “정치력을 발휘해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끌어들일 수 있는 능력과 경륜을 갖 춘 자신이 적임”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듯이, 백궁·정자지구 용도 변경과 관련해 공격의 날을 세웠다. 백궁·정자지구 의혹 제기 이 후보는 “1억원짜리 구멍가게 회사에 이익을 주기 위해, 자기 고향 사람을 위해 용도변 경을 했으며, 용도변경으로 벌어들인 3500억원, 분양개발이익금 9000억원 등 총 1조2500억원 이 누구의 주머니로 들어갔겠느냐”며 수위를 높였다. 또한 “(백궁정자지구의) 의혹을 반드시 밝혀내 실추된 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곡 찾겠 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그외에도 특정지역 출신 인사를 편파적으로 기용했다면 인사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이 후보는 대부분의 시간을 김병량 후보 헐뜯기에 주력하고, 공약이나 비전제시 등 정 책적 대안제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또한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기도 해 우려의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대통령 아들도 잡혀가는 세상 두 번째 연설자로 나선 김병량 후보(기호2번)는 “정당을 일곱번이나 바꾼 사람을 어떻게 시장으로 뽑아줄 수 있느냐”고 이대엽 후보의 공세를 맞받아 친 후, “취임 당시 2500억원 이었던 부채를 IMF 기간동안 770억원으로 줄여놓았고, 3년 동안 3600억원의 국비와 도비를 유치했다”며 자신의 경영능력을 제시했다. 백궁·정자지구와 관련한 공세에 대해 김 후보는 “정치적 음해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 10월 대검찰청에 ‘진실을 밝혀달라’며 자청해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히고, “용도변 경을 하지 않았다면 일산처럼 오피스텔과 향락업소만 들어섰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후보는 “대통령 아들도 잡혀가는 세상에 내가 무슨 힘이 있어서 용도변경으로 특 혜를 주었겠느냐”며, “백궁·정자지구의 용도변경과 관련 ‘돈 한 푼, 땅 한 평, 아파트 한 채’받은 사실이 없다”고 결백을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는 주택 5만호와 임대주택 8000세대 건설, 18.7㎞의 도심 경천철 건설, 자연형 탄천 만들기 등 7개 분야의 공약을 제시하며, 중단없는 성남발전을 강조했다. 나머지 3후보, 세대교체와 뉴 리더십 강조 세 번째 연설자로 나선 민국당 최상면 후보(기호4번)는 “대선몰이에 여념이 없는 한나라당 과 민주당 후보는 시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40대의 젊고 개혁적인 인물인 자신을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최 후보는 “1기 오성수 시장은 청백리라고 했지만 퇴임후 옷을 벗었으며, 김 후보도 백 궁·정자지구 의혹과 관련 개인적으론 해명하고 있지만 완전히 해명되지 않았다”며 김 후 보를 비판했다. 또한 이대엽 후보에 대해 “재산이 13억이라고 하는데, 서민과 함께 생활한 사람이 어떻게 돈이 많은지 궁금하다”며, “서민후보 외치면서 귀족생활하고 있는 이회창 총재처럼 귀족생활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최 후보는 하남시와 광주시와 협의해 ‘남한산성권’을 중심으로 한 인구 200만의 광역도시 추진과 서울공항의 김포공항으로의 이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네 번째 연설자 무소속 정원섭 후보(기호5번) 역시 “특혜분양 등 의혹에 사로잡힌 김병량 후보와 칠순을 바라보는 구시대 정치인인 이대엽 후보에게 성남시를 맡길 수 없다”며, “지식혁명과 글로벌 시대에 성남시를 수도권의 중심도시, 나아가 동남아의 중심도시로 만 들기 위해 국제적 비즈니스 능력을 갖춘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리더십의 세대교체를 주장했다. 마지막 연설자로 나선 자민련 최인식 후보(기호3번)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것은 당선이 목적이 아니라 유권자를 교육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날 막걸리 한잔과 고무신에 노 비문서를 넘겨준 우를 더 이상 범해서는 안 된다”며 금권선거를 경계했다. 이어 최 후보는“3선의 정치인으로 대권에 도전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제 본인이 직접 나 서기보다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줘야 한다”며 이대엽 후보를 비판하고, 김병량 후보에 대해서도 “관료중심의 행정전문가 일뿐 주민자치시대의 행정가는 아니다”며 세대교체를 주장했다. 연설장 분위기 구태의연 여전 이날 첫 합동연설회는 1500여명이 참석해 열띤 지지와 경청을 했다. 그러나 첫 번째 연설자 로 나선 이대엽 후보의 연설이 끝나자 지지자들이 빠져나갔으며, 두 번째인 김병량 후보의 연설이 끝나자 역시 지지자들이 빠져나가 세 번째 후보부터는 맥빠진 연설을 했다. 아직도 관중을 동원하고 타 후보의 연설을 무시하는 구태의연을 보였다. 한편, 김병량 후보 연설 도중 앰프가 고장나 연설이 20여분간 중단되는 등 진행상의 문제점 이 나타나기도 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6-05
- 한나라당 정재영 후보 대 민주당 여운식 후보 경기도의원선거 제8선거구가 위장전입과 경력조작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으며, 양 후보 보 다 여야 지구당간 대리전으로 확대돼 귀추가 주목된다. 한나라당 분당을 지구당(위원장 임태희)은 “민주당 여운식 후보가 주소지인 분당구 백현동 262번지에 살고 있지 않으며 소유한 건물이나 전세권이 없어 위장전입의 의혹이 있다”고 제기했다. 이에 여운식 후보는 “노인복지시설 개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판교개발 문제가 거론되기 2년6개월 전부터 판교동에 주소를 두고 현재 사업을 하고 있으며, 문제의 262번지 주택은 2000년 10월에 처 소유로 되어 있었으나 사업자금이 급해 작년 4월에 처분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운식씨 재산이 23억원, 채무가 12억원인 것으로 신고했으나 3년간 세금(재산세, 종 합토지세)을 한푼도 내지 않았다”며 탈세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또한 한나라당은 “여운식씨 재산이 23억원, 채무가 12억원인 것으로 신고했으나 3년간 세 금(재산세, 종합토지세)을 한푼도 내지 않았다”며 탈세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여운식 후보는 “본인 명의의 현재 건물은 은행대출로 2001년 8월 16일 매입해 세법상 올 7월에 부과하게 될 예정이기 때문에 세금납부 실적이 없다”며 “한나라당이 자신을 음 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97년 IMF로 실직한 이후 99년 12월에 판교동 242-2에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개설해 2000년 11월에 법인을 설립했으나 판교지역의 특성상 거래가 없어 수입이 없었다”밝혔다. 한편 민주당 분당을 지구당(위원장 김재일)은 “한나라당의 정재영 후보가 경력을 조작했 다”며 선관위에 이의를 신청했다. 민주당측은 “정씨가 낙생단위농협 전무직을 마치 농협중앙회 전무인 것처럼 선거벽보 및 가정에 배달된 공보물의 학력 및 경력사항 맨 상단에 기재해 유권자들을 착각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 후보 선대위 사무국장은 “통상적으로 ‘농협’하면 단위농협을 뜻하며, 농협중앙 회는 일반적으로 ‘중앙회’를 붙여준다”며 “조작의 의도가 전혀 없는 사실을 가지고 민 주당이 이의를 제기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