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과학은 생활 속의 다양한 경험과 체험의 장이다. 글 : 사이언스 Lab.과학관 강충일 관장 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란 속담이 있다. ‘백번 듣는 것이 한번 경험하는 것 보다 못하다’는 뜻으로 직접 경험해야 확실히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이 말은 과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우리 학생들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과학을 배우게 된다. 말 그대로 배운다는 개념이 강하다. 우리나라 과학교육의 문제점은 대부분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암기식 교육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시험이 끝나면 배운 지식도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버리고 만다. 그 결과 학생들의 대부분은 과학하면 원리를 외워야하고 어렵고 힘든 과목이라는 인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4년에 한 번씩 조사하는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의 2008년 TMISS(수학ㆍ과학 성취도 추이 변화 국제비교)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의 과학 성취도수준은 참가국 29개 나라 중 4위로 우수한 반면, 과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도에서는 29개 나라 중 꼴찌인 29등이라는 어이없는 결과가 위의 사실을 증명해 준다. 최근 한 교육연구논문에 의하면 우리나라 과학관련 교사들 대부분도 ‘실험이나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최대한 참여할 수 있는 과학수업’을 좋은 교육이라고 인지하고 있으며, ‘생활 속의 실험 소재를 활용하여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체험과학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럼 어떻게 하면 과학을 재미있고 쉽게 경험하고 이해 할 수 있을까? 해답은 위대한 과학자들의 일화를 통해서 쉽게 알 수 있다.욕조에 물이 넘치는 것을 본 아르키메데스, 떨어지는 사과를 본 뉴턴, 새의 나는 모습을 관찰한 라이트형제, 푸른곰팡이를 관찰한 플레밍, 곤충의 생태를 관찰한 파브르 등 역대 유명한 과학자들은 경험과 관찰을 통해 위대한 과학의 업적을 이루었다. 즉 과학은 생활 속의 경험 그 자체인 것이다. 다양한 궁금증과 경험이 모여 새로운 과학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우리 생활 속의 많은 과학은 이미 익숙해져 과학으로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우리 주변의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고 있는 과학적 원리를 탐구, 발견하고 나아가 생활 속 문제 상황에 과학개념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과학교육의 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신문로] 왜 무상보육인가? 박병현/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장보편적 복지는 부자가 가진 것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준다는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낸 세금을 서비스 형태로 돌려받는다는 개념이다최근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무상보육이 이슈가 되고 있다. 정부는 부족한 재원을 이유로 0~2세 유아의 전면 무상교육을 폐지하겠다고 했으나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대선후보 모두 일제히 반대입장을 밝혔다. 먼저 박근혜 후보는 상위 30%에 해당하는 분들도 모두 빠듯하게 살아가는 젊은 부부들로, 꼭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새누리당이 약속한 바를 지킬 수 있도록 이제는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는 정부의 무상보육 폐기 계획은 보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포기한 것이자 보편적 무상보육을 열망하는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 것이라고 했다. 안철수 후보는 복지정책이 현실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복지 분야만 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재정, 조세까지 통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무상보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 후보 모두 대통령 선거에서 표를 얻을 목적으로 무상보육을 강조하는 면이 있겠지만 무상보육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왜 보편적 무상보육이 필요한가?첫째는 무상보육의 핵심은 우리가 납부한 세금을 보편적 보육서비스 형태로 돌려받는 데 있다. 무상보육의 재원은 국민들이 내는 세금이다. 자신이 내는 세금이 가난한 사람들에게만 돌아간다면 누가 세금을 내겠는가? 무상보육하면 저출산 문제 해결돼가난한 사람들에게만 무상보육을 제공하겠다고 하면 고귀한 사회적 이상을 지니고 있는 자선사업가들만이 세금을 더 내겠다고 할 것이고, 일반 시민들은 자신들이 낸 세금이 자신들을 위해 쓰여지지 않기 때문에 세금을 더 내지 않으려 할 것이다. 그래서 자신에게 복지서비스가 돌아온다는 확신이 서지 않으면 복지증진을 위한 증세에는 반대하게 된다. 보편적 복지는 부자가 가진 것을 뺏어서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준다는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낸 세금을 서비스 형태로 돌려받는다는 개념이다. 그래서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무상보육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둘째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욕구는 소득수준,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돈이 많은 사람과 돈이 적은 사람 모두 사람으로서 가지는 기본적 욕구는 다르지 않다. 모든 사람에게는 보다 좋은 건강을 추구하는 욕구가 있고, 젊은 사람들에게는 보다 좋은 교육을 받고 싶은 욕구가 있으며, 아동들에게도 보다 좋은 보육을 받을 욕구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무상보육은 부자이거나 가난한 사람이거나, 남자이거나 여자이거나, 혹은 인종이나 연령과 같은 범주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게 된다. 셋째는 무상보육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여성들은 평생 동안 1.2명 정도의 아기를 낳는다. 적정 인구규모를 유지하려면 2명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저출산이 계속된다면 머지않아 우리나라는 생동력을 잃고 국가 간의 경쟁에서 뒤처지게 된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은 국가의 존립이 달린 문제이다. 그러면 현재보다 아이를 많이 낳게 하려면 어떤 대책이 필요한가? 먼저 젊은 부부들이 보육에 부담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 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도입해야여성들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적령기를 25세에서 40세 사이로 본다면 이 나이에 속한 젊은 부부들은 대부분 자산을 형성해 가는 시기여서 보육에 부담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이 나이에 있는 젊은 부부들은 아기를 낳을 것인가 낳지 않을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젊은 부부들이 이러한 고민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소득수준이 높은 부부나 낮은 부부나 아기를 낳으면 국가가 보육비를 책임진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무상보육은 보육에 대한 사회책임을 의미하며 우리나라의 발전을 지속가능하게 해 주는 방안이 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옷로비’ 의혹 임혜경 부산교육감 소환 사법처리 여부 관심 … 임 교육감 "우연히 동행"유치원 원장들로부터 고가의 옷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17일 검찰에 소환된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의 사법처리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지검 특수부(신호철 부장검사)는 17일 오전 10시 임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의혹 확인에 들어갔다. 임 교육감은 지난해 4월 16일 전남 광주의 D의상실에서 부산시내 사립 유치원 원장 2명으로부터 원피스, 재킷 등 180만원 상당의 옷 3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유치원 1곳은 지난해 11월 13학급(364명)에서 16학급(448명)으로 늘었고, 덕분에 매달 국비 1660여만원을 더 받게 됐다.16일 열린 부산, 울산, 경남도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임 교육감의 옷 로비 의혹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민주통합당 김태년 의원은 "교육감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으로 출장을 갈 때 (옷 선물을 한) 사립 유치원장과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교구업체 사장과 동행했다"며 "일선학교에 특정 교구업체 제품을 구입하도록 독려하는 공문을 보낸 적도 있는데 교구업체 사장과 잘 아는 사이냐"고 물었다. 임 교육감은 "교구업체 사장과는 잠시 만났고 그 업체의 교구처럼 값싸고 유익한 교구를 보지 못해 추천했다"고 해명했다. 또 "사립 유치원장은 잘 알지만 출장에 동행한 게 아니라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주장했다.부산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특목고 수익자부담경비 일반고 최고 7배 외고 1인당 370만원·국제고 713만원전국 31개 외국어고 평균 1인당 수익자부담경비는 370만원, 전국 6개 국제고등학교는 1인당 713만원으로 서울 시내 일반계 고교 평균인 101만원 보다 각각 3.7배, 7.0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고의 경우 입학금과 수업료를 제외하고 학생이 학교에 지출하는 수익자 부담경비가 최고 788만원에서 최저 196만원까지 학교 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이 같은 사실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유기홍(민주통합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 외국어고·국제고 1인당 수익자부담경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2011년 1인당 수익자부담경비의 지출 액수가 가장 큰 외고는 강원외고(788만원)였다. 이어 경기 김포외고가 697만원, 경기외고 587만원, 인천 미추홀외고 557만원 순으로 1인당 수익자부담경비 지출액이 높았다. 1인당 경비가 가장 낮게 산출된 곳은 서울 명덕외고로 196만원이었으며 부산외고와 청주외고도 각각 201만원, 214만원으로 전체 평균액 보다 적었다. 31개 외고의 학생 1인당 평균 수익자부담경비와 가장 비숫한 전남외고의 경우, 1인당 평균 부담비용 405만5000원이었다. 이런 전남외고의 부담액이 서울 소재 일반계 고교의 1인당 평균 부담비용 보다 4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 외국어고는 기숙사비가 더해져 수익자부담경비 부담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전체 외국어고의 수익자부담경비 총액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급식비(43%)였고, 다음으로 기숙사비(17%), 방과후학교 교육비(16%), 학교운영지원비(8%), 통학버스비(5%), 수학여행비(5%), 현장학습비(3%) 순으로 나타났다. 각 항목 별 내역 가운데 서울 대원외고는 1인당 평균 통학버스비가 93만원으로 나타났고, 경기외고·김포외고는 1인당 평균 기숙사비 225만원, 강원외고는 1인당 평균 방과후학교 교육비가 130만원으로 예산 항목별 평균보다 액수가 높았다.국제고의 경우 1인당 수익자부담경비가 가장 큰 학교는 청심국제고(1159만원)였으며 이어서 경기 동탄국제고(992만원), 서울국제고(739만원), 경기 고양국제고(667만원), 인천국제고(574만원), 부산국제고(455만원) 순이었다.1인당 수익자부담경비는 각 학교별 수익자부담총액을 해당 학교의 재학생(1~3학년) 수로 나눈 평균 액수로 산출됐다.이에 대해 유기홍 의원은 "교육비 부담을 적정하게 관리하지 못하면, 결국 부유계층을 위한 귀족학교로 전락한다"고 설명하며, "외고와 국제고의 비정상적인 교육비 부담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폴리텍대-경북도 협약 ‘선취업 후진학’ 협력 한국폴리텍대학은 경상북도, 경북교육청,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등과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경북 특성화고교 졸업생의 선취업·후진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맺은 네 기관은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대학의 야간과정 증설, 취업캠프 직업교육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일하며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협력키로 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전북 부안 "또 방폐장이냐?" 전북 부안군이 또 한번 술렁이고 있다. 지난 2005년 원전에서 사용한 작업복, 장갑 등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처리장 후보지 선정 문제로 홍역을 치른 지 7년 만이다. 이번엔 사용후 연료봉을 보관하는 ''고준위 핵폐기물 처분시설'' 후보지로 거론된 정황이 드러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김상희(민주당) 의원은 9일 교과부가 ''고준위폐기물 장기관리 기술개발(2007~2011년)'' 용역을 통해 부안군을 포함한 전국 4개 지역을 고준위 핵연료 처분시설 후보지로 선정해 광범위한 조사와 검토를 진행 했다고 주장했다. 부안군과 함께 부산시 기장군, 강원도 양양군, 충남 서천군 등이 거론됐다. 전국 62개 지역을 후보지로 놓고 기초조사를 벌였고, 부안 등 4개 지역은 지하 500 지하수까지 분석하는 심층조사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원자력발전소 내에 있는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이 2016년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고 4곳을 후보지로 압축해 처분시설을 지으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의 주장이 알려지자 전북도와 부안군은 발끈했다. 비밀리에 진행된 정부의 검토작업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전북도는 "방폐장은 지식경제부 소관인데 왜 교과부가 나섰는지 이해가 안된다"면서도 "정부가 공식적으로 추진했다 해도 후보지 공모에 응항 의향이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부안군은 더욱 격앙된 반응이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관광으로 먹고 사는 지역에 핵폐기장을 짓겠다는 것은 지역을 말살하려는 처사"라며 "새만금사업을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세계 어디에도 고준위 폐기물 처분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없는데 현 정부가 그 짐을 차기 세대에 떠넘기려 한다"면서 사업 추진 중단과 관련 자료 공개를 촉구했다. 한편, 지난 2005년 부안군은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군수가 저준위 처리장 유치신청을 낸 것을 계기로 지역사회가 찬반으로 나뉘어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당시 반대운동에 나섰던 주민 45명이 구속되는 등 400여 명의 주민이 형사처벌을 받아 참여정부의 대표적 실패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익산, 평생학습도시로 우뚝 서다 익산시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유비쿼터스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지난 2005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익산시는 올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익산시 평생학습센터’를 익산시립부송도서관에 설치하고 지역 내에 있는 평생학습 기관과 단체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 센터는 익산문해교육연구회를 비롯한 16개 동아리를 우수한 평생학습 동아리로 선정하고 학습 공간 및 학습 활동비를 지원했다. 또 그동안 평생학습에 소외된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의 여성들을 위해 함열읍과 낭산면, 여산면에 성인문해교실인 익산행복학교 5개 반을 운영해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원광대 마음인문학 연구소와 공동으로 몸-마음 에콜로지 강좌를 마련해 매주 월요일 저녁 부송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평생학습의 날로 지정하고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여성친화, 건강,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시민들을 위한 익산평생학습대학 무료 강좌가 운영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도서관은 세상을 움직이는 힘 ’ 전국도서관대회 성황리에 개최 … "도서관은 국민 행복위한 복합문화공간"한국도서관협회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 도서관, 도서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다'란 주제로 1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49회 전국도서관대회를 열었다. 전국도서관대회는 전국의 도서관인들이 모여 도서관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바람직한 도서관문화 조성, 사서직의 권익신장 등 도서관계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정보교류와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196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도서관인과 정부 및 국회,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유관단체 관계자, 문헌정보학 연구자, 학생, 도서관 관련 회사 임직원 등 약 2900여명이 참석했다.한국도서관협회 남태우 회장은 개회사에서 "도서관은 지식의 전당으로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이 힘을 통해 도서관의 가치를 드높이고, 훌륭한 사서없이 훌륭한 도서관은 존재하지 않음을 국민 모두가 인식할 수 있도록 염원한다"고 말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에서 "도서관은 단순히 책 읽는 공간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행복을 실현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서관이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센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최승대 행정부지사는 "경기도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서관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이 자리에 모인 도서관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봉희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은 "도서관을 사랑하고 도서관을 업으로 삼고 있는 전문직업인으로서 올바른 도서관을 세우는 데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연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은 "지식정보사회의 선도와 풍요로운 삶을 위해 책 읽는 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실'의 김별아 작가가 '내가 꿈꾸는 천국의 모습, 도서관'에 대해 기조강연을 했다.대회에서는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2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시상식도 열렸다. 대통령상은 서울특별시립용산도서관과 울산 범서초등학교가 수상하였으며, 국무총리상은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김해도서관, 성남시중원도서관, 대구다사초등학교, 경기 창곡여자중학교, 경기 서천초등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해군 전투병과학교가 수상하였다. 이밖에 특별상을 포함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33개관이 수상하였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우수도서관 11개관이 참여한 홍보부스전도 열렸다.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집배원 응급처치로 한 생명 구해 이정풍 집배원, 교통사고 부상자 기도에 고인 피 빼내교통사고로 정신을 잃은 부상자를 집배원이 신속하게 응급 처치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18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일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월문초등학교 부근에서 트럭과 오토바이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정풍 집배원(화성우체국·36·사진)이 정신을 잃은 오토바이 운전자를 신속하게 응급처치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 사실은 오토바이 운전자의 동생이 최근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 '칭찬합니다'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오토바이 운전자 A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 하는 트럭과 추돌했다. A씨는 충돌로 인해 입술이 찢어져 출혈이 발생했고 기도로 피가 넘어가는 위험한 상태였다. 마침 우편물을 배달하던 이정풍집배원이 이를 발견했으며, A씨의 고개를 돌려 기도로 넘어가는 피를 뱉어내게 하는 등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했다. 이어 트럭 운전자에게 앰블런스를 부르게 하고 A씨의 직장에 알렸다. A씨는 앰블런스에 후송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 동생은 칭찬합니다에 올린 글에서 "집배원의 신속한 조치로 형이 빠르게 병원으로 갈 수 있었다"며 "의사도 기도에 고인 피를 빨리 빼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집배원은 "우체국에서는 평소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와 관련된 교육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많이 도움이 됐다"면서 "누구라도 그런 상황을 발견했다면 응급처치를 했을 것"이라며 겸손해 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파주소식 감악산 단풍맞이행사10월 27일(토) 오전 10시~오후7시, 설마리 25사단 비룡교육대 앞에서 감악산 단풍맞이 축제를 연다. 감악산 장터로 농특축산물 직거래와 먹거리, 산야초 등을 판매하며 물고기 잡기 치즈피자 만들기 떡메치기 등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감악산의 사계 사진전, 주민자치 청소년 동아리 발표회, 주민화합 희망 불씨 점화식 및 가수 김수희 초청공연도 열린다. 적성면사무소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문의 031-940-8181~4 고3에게 전하는 따뜻한 응원 메시지 공모파주시 소식지 ‘상상파주’에서 고3 수험생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공모한다. 기간은 이달 21일(일)까지이며 우편 또는 이메일(pajuletter@pajuro.net)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고3 수험생을 둔 부모가 자녀에게, 대학 선배가 고교 후배에게, 스승이 제자에게, 또는 고3이 직접 자신의 각오를 다지는 글을 써도 된다. 형식은 자유롭게 한 줄 메시지에서 장문의 편지나 사진도 가능하다.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이름, 주소, 연락처를 써서 보내면 된다.문의 미디어홍보팀 031-940-4133 10월 어린이책 작가와 만남 ‘동시야 어디 있니?’파주 중앙도서관에서 10월 27일(토) 오전 10시 30분에 『개구리 동네 게시판』, 『텔레비전은 무죄』의 저자 박혜선 동시작가와 함께 동시를 쓰고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초등학생 3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문의 031-940-5661 행복어린이도서관 주말 초등동서프로그램행복어린이도서관에서 파주고 학생동아리 EL을 활용한 주말 초등독서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숫자로 놀아요, 가족사랑의 의미, 색종이로 색깔놀이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이름보따리, 아기오리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 아기배달부 황새, 런치 등의 작품을 함께 읽는다. 초등 저학년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10월 20일부터 2013년 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11시에 진행한다.문의 담당자 임형준 031-940-8571 10월 영화무료상영 ‘쿵푸팬더2’파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는 공익문화사업 및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작품성이 검증되고 모든 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영화들로 엄선해 시민을 위한 무료영화상영 ‘파주시네마천국’을 실시한다. 10월에는 쿵푸팬더2를 19일(금) 오후 7시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 20일(토) 오후 4시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상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