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양시, 예비부모 무료 건강검진 실시 안양시가 올해 새롭게 예비부모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결혼예정이거나 출산을 앞둔 부부로서 보건소 임산부실을 찾아 신분증이나 청첩장 또는 예식장 예약신청서,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제시하면 된다. 이렇게 해서 받는 검진은 간 기능 7종, CBC, 혈액형, 혈당, 신장기능, B형 간염, 성병, 에이즈 등 8종이며 여성에게는 영양제인 3개월 분량의 엽산제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밖에 안양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에 대해 1월부터 새로이 처우 개선비를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는 국민기초수급가정이나 모부자 또는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자녀의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오후9시까지 운영된다. 현재 지역에는 22개소에 80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6
- 조루를 아시나요? 조루란 무엇일까요? 남성과학에서는 ‘조루란 성 파트너가 만족을 느끼기 전에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사정하는 현상’이라고 정의를 합니다. “몇 분이하면 조루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2, 3분 이내에 늘 사정을 한다면 명백한 조루입니다. 그러면 10분 이상을 끌어도 상대가 만족하기 전에 사정을 하면 그것도 조루냐 라고 묻는다면 그 대답을 하기 전에 둘 사이에 애정문제를 먼저 알아봐야 된다고 말한답니다. 여자가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면 몸의 문(오르가즘)이 열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종족보존, 즉 아기를 낳기 위해서만 섹스를 하진 않습니다. 그게 유일한 목적이라면 수고를 하지 않고도 요즘 발달된 의학 덕분에 수정관 아기를 만들 수 있답니다. 그보다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일체감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섹스를 하는 거 아닐까요? 그런데 그 꿀 같은 즐거움을 방해하는 가장 흔한 복병이 조루랍니다. 어렵사리 입장권을 구해서 잔뜩 기대했는데 1라운드에 한방 KO로 끝나버린 권투시합이 우리를 허망하게 하는 것처럼, 저는 진료실에서 조루증으로 시달리는 남자들의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많은 사연을 들었습니다.결혼 며칠 앞 둔 예비신랑들도 많이 찾아옵니다. 살려 달라는 겁니다.고등학생도 가끔 찾아옵니다. 조루 때문에 고민이 돼서 공부가 안된 다는데 자신이 조루인지는 어떻게 알았는지…. 70이 넘은 할아버지도 옵니다. 죽기 전에 한 번 이라도 조루가 아닌 성관계를 하는 게 소원이랍니다. 참 오랫동안 소원을 지니셨던 겁니다.이렇듯 조루란 악령처럼 붙어 다니며 많은 남자들을 괴롭히고 있답니다. 그러면 조루가 병일까요? 어디 아픈데도 없고 먹고사는 데도 지장 없고 오래오래 사는데도 문제없으니 병이라고 할 순 없겠지요. 그러나 마음은 무지무지 쓰라리니 `마음의 병'' 이라고 해 두면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병에는 원인이 있고 치료법이 있답니다. 조루증에도 마찬가지로 원인이 있고 그에 따른 치료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해외시장 개척하는 다문화가족 전북무역협회, 중소기업 수출 돕는 '다문화요원' 호평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전북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요원으로 활약하고 있어 화제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에 따르면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결혼이민한 여성 10여명이 도내 중소 수출기업 25개사의 통역과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해 205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전북지부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다문화가족 해외마케팅 사업'이 성과를 보이자 올해 사업규모를 2배로 키우기로 했다. 당초 이 사업은 해외 마케팅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돕고, 결혼이민자들의 역량을 살리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을 통해 현지에서 일정 수준의 교육을 받고 우리말 실력을 갖춘 이민자를 추천 받고, 수출업을 하는 중소기업들의 신청을 받았다. 25개 업체가 참여했고, 다문화가족에선 10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중국이나 동남아 등 모국을 상대로 한 통역과 수출지원이어서 간단한 실무교육 후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화장품을 만들어 주로 중국에 수출해 왔던 C사는 베트남 출신 요원과 연계해 새로운 바이어를 연결해 지난해 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다. 요원으로 선발된 다문화가족에겐 활동비와 현지 출장비, 통·번역비 등이 지급됐고, 시장개척 성과가 좋은 2명은 기업에 일자리를 잡았다. 무역협회 전북지부 손용운 대리는 "현지어와 우리말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통역이나 간단한 실무 등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 낯설어 하던 무역실무도 제법 능숙하게 처리하는 요원이 늘었다"고 말했다. 해외시장 개척 전반을 책임지지는 못해도 기업과 무역협회가 만든 시나리오를 따라하던 것에서 직접 현지에 출장을 가 바이어들과 협상을 하는 요원들도 생겼다고. 올해는 사업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업체나 다문화 요원 선발을 지난해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늘린다. 그간 내수시장에만 전념했던 업체들이 수출에 눈에 돌리고 있는 것도 작용했다. 무역협회는 전북지부는 기업과 다문화요원의 매칭을 위해 선발 요원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2개월의 무역실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7
- 지역사회 도움, 나눔으로 돌려드려요 사회적기업 '이익환원' 눈길 … "윤리적 시장 확산에 앞장"서울 도봉구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지역에 있는 사회적기업의 후원으로 1박 2일 스키캠프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들이 줄을 서서 탈 것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도봉구 제공서울 도봉지역에 사는 다문화가정 자녀 20명은 최근 경기도 포천에 있는 스키장에 다녀왔다. 지역 사회적기업인 '라이솔트'에서 나들이를 갈망하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해 스키캠프를 열고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 것. 이 기업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가을에는 아이들 엄마들이 고향에 보낼 수 있는 영상편지를 제작했다. 영상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공연을 진행하는 기업 특성을 십분 발휘한 셈이다. 서울 각 자치구들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지역에서 받은 도움을 나눔으로 돌려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지역공동체에 눈길을 돌리기도 하고 경영성과와 무관하게 나눔을 실천하기도 한다.도봉구의 라이솔트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과 함께 이웃에 눈을 돌린 경우다. 스키캠프나 영상편지는 라이솔트가 자체적으로 실태파악에 나선 뒤 내놓은 맞춤형 지원이다.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이익 나눔을 고민하다가 지역에 다문화가정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 이왕이면 가장 바라는 도움을 주기로 한 것이다. 홍용학 대표는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사회적기업이 추구하는 목적인만큼 어려운 시기일수록 근본에 충실하고자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은평구에는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와 나눔에 나선 기업들이 있다. 구는 최근 건물관리·청소 전문 사회적기업 '세림비엠씨'와 협약을 맺었다. 구에서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를 정기적으로 방문, 청소와 소독 작업을 해주겠다는 내용이다. 세림비엠씨는 지난해 5월 서울시 사회적기업 지정 후 월 매출이 5000만원에서 2배로 늘어난 기업. 이 회사는 지역아동센터 외에도 경로당이나 홀몸노인가구 장애인가구 등 저소득계층을 위한 봉사에 늘어난 매출을 환원하고 있다. 은평지역 또다른 업체인 동광어패럴은 지난 연말 갈현2동주민센터에 의류 30여점과 목도리 100여점을 전달했다. 배충일 대표는 "서울형 사회적기업 지정 이후 매출이 월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늘어 수익을 조금이나마 지역에 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동광어패럴이 기부한 물품은 동네 골목청소를 하고 있는 자활사업자 35명과 홀몸노인들에 전달됐다. 은평지역 사회적기업협의회는 송년회 경비를 아껴 '따뜻한 겨울보내기' 모금에 101만원을 더해주기도 했다. 문화라는 무형의 자산도 기부한다. 공연관람이 쉽지 않은 이웃들을 위한 배려다. 서대문구 합동에 근거를 둔 나우무용단은 취약계층을 위한 무용공연을 정례화했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고령자와 여성가장은 물론 북한이탈주민이나 결혼이민자 장기실업자 경력단절여성 출소자까지 모두가 무용단의 특별한 관객이다.관악구의 '폭스캄머앙상블'은 비정부기구와 연계한 자선공연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취약계층 임신부를 위한 태교음악회, 장애인종합복지관이나 노인복지시설로 찾아가는 공연, 오페라페스티벌 객석기부 등의 형태다. 이 회사는 서울문화재단 재능나눔 봉사단으로도 활동 중이다. 종로구 혜화동에 둥지를 튼 아츠리퍼블릭도 공연 표 기부로 재능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연말 저소득가정 49세대를 초대한데 이어 이달에는 어린이가 있는 저소득가정에게 '노리아츠' 관람 기회를 준다.은평구 관계자는 "늘어난 매출을 기업과 직원들을 위해서만 투자하지 않고 봉사나 기부 형태로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윤리적 시장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봉구 관계자는 "사회적기업들도 자립을 뛰어넘어 지역사회와 공생하는 단계로 도약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6
- ‘총각네 야채가게’ 이세영, 안정적 성인연기 ‘합격점’ 아역배우 출신 이세영이 성공적인 성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이세영은 지난 1월 25일 방송한 채널A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극본 윤성희, 연출 이준형)에서 주인공 한태양(지창욱 분)의 동생으로 귀여운 새침떼기 한태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극중 한태인은 어렵게 자란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돈 많은 남자와의 결혼만이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하는 철없는 소녀로 재벌 2세 이슬우(김영광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드라마 '대장금', 영화 '여선생 여제자' 등 많은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한 이세영은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한태인 역을 훌륭히 소화해 내며 아역출신이 성인 배우로 성장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무색하게 했다.이세영은 "멋진 선배님들과 연기하면서 항상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촬영장에 간다는 부담보다는 언니 오빠들이랑 만나러 간다는 설레임으로 가고 있다. 많은 관심 주시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총각네 야채가게'는 채널A를 통해 매주 수, 목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 [연예부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6
- 부천사람들 - 우리마을카페 이복순 대표 “우리마을카페로 커피 마실 오세요” ‘우리마을카페’ 대표 이복순(39) 씨. 그녀가 바라보는 임진년 새해는 어느 해보다 활기차다. 경력단절 여성을 떠나 새로운 일거리에 대한 자신감을 실습하고 있어서다. 작년 12월 부천형 사회적기업인 ‘우리마을카페’의 문을 연 그녀는 ‘커피’에 대한 정보 발굴과 매장 체계를 잡아가며 두 달을 보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두렵지만 실은 오래 전부터 스펙을 쌓아온 준비된 사람이라는데. 눈발이 가늘게 날리던 12일,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그녀를 만났다. “이제부터 시작이다!”“하루에 원두 1kg를 볶아서 2~3일 숙성시켜요. 그래야 제대로 된 커피 향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그 날 복순 씨는 중국여성인 손춘화 씨와 함께 일하고 있었다. 리포터가 찾아가자 두 사람은 힘 있는 목소리로 “어떤 커피 드실래요?”부터 말했다. 곧 이어 뜨거운 물로 내린 원두 액 위에 거품 우유로 하트를 그린 그녀가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카페 라떼를 가져왔다. “작년 11월부터 이벤트와 일일찻집을 해서 카페를 홍보했어요. 그런 다음 12월 19일에 문을 열었죠. 저희는 부천형사회적기업으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복순 씨는 먼저 이 일에 도움을 준 부천여성청소년센터(부여청)에 감사한다며 예의를 갖췄다. 그녀는 준비된 사람이다. 제과 자격증(2005년)을 따낸 뒤 제빵과 케이크 데코레이션 자격증(2009년~ 2011년)을 취득했다. 그리고 빵과 쿠키와 궁합이 맞는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냈다. 또한 포토샵과 POP, 컴퓨터 자격증까지 모든 것을 갖춘 뒤 카페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지원한 부여청 바리스타 수강생과 보물 베이커리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합니다. 이제부터 시작이예요!” “향기로운 쉼터 역할 할래요” “처음엔 어려움이 좀 있었어요. 부천형 사회적기업은 관내 물건을 써야 했거든요. 여기저기 물어가며 발품을 팔았지요. 수소문 끝에 부천의 커피 유통회사를 찾아냈습니다.” 척척, 문제를 해결한 복순 씨는 경력단절여성과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13명의 회원들과 스텝을 맞춰 나갔다. 그러면서 동료인 정진숙 씨와 코엑스 커피 쇼 견학과 부천시사회적기업지원센터에서 사회서비스 교육도 받았다. 카페는 부천의 사회적기업인 ‘나무여행’과도 상생 관계다. 그들이 제작한 원목가구와 온돌마루로 어린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으며, 마을사람들이 찾아와서 쉬어가는 향기로운 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가 아토피로 고생할 때 직접 과자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시작한 제과 과정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어요. 단독 창업하려고 시장조사를 꾸준히 했던 것도 우리 카페 운영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단골 확보는 시간문제예요”‘커피가 써요’. ‘컵 사이즈를 바꾸면 어떨까요?’. ‘커피 가격이 좀 센데요’. ‘카페에 멋진 음악을 틀어주세요’. 이곳을 찾아오는 마을사람들의 조언이었다. 복순 씨는 카페를 위한 손님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하나 하나 개선해왔다. 요즘은 사회서비스의 일환으로 청소년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커피교실도 열고 있다. 사이드 메뉴 개발과 메뉴판 제작 등 할 일이 많다는 그녀는 카페의 앞날이 밝다고 예상한다. 부여청 교육 강좌와 원미1동주민센터가 있기 때문에 이동인구가 많아서 단골 확보는 확실하기 때문이다.함께 일하던 손춘화 씨도 “여기서 봉사하고 실습해서 개인 카페를 열고 싶은 희망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순 씨는 일전에 성미산 마을카페를 견학했다. 그곳은 배우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받아주고 마을사람들이 단합해서 일을 돕고 있었다. 그녀에게 성미산 마을은 좋은 모델로 남아있다. “잘 운영해서 예비사회적기업에서 사회적기업으로 나아가야죠. 부천시민 여러분, 우리 동네 사람들, 저희 카페로 마실 오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TIP ‘우리마을’ 카페는요즘 같은 동절기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영업한다. 아이들의 영양음료인 코코아와 어른을 위한 아메리카노, 카푸치노와 카페라떼 등을 판매한다. 앞으로 쿠키와 머핀과 마들렌, 브라우니, 와플 등의 사이드 메뉴를 준비할 계획이다. 우리마을카페는 원미1동 주민센터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건물 1층에 자리잡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5
- ‘파파’ 박용우, 콩글리쉬 에피소드 공개 ‘폭소’ 영화 ‘파파’(감독 한지승)가 배우 박용우의 콩글리쉬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쟤들 뭐라는 거야?!” 춘섭의 굴욕극중 미국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통하지 않는 컬러풀 6남매와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던 춘섭(박용우 분)은 우연히 슈퍼스타를 능가하는 준의 재능을 알게 된다. 춘섭은 한국 가요계의 마이다스 손이라 불리던 전직 매니저로서 기질을 발휘, 준에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해 볼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가족보다 가수의 꿈이 소중했던 엄마에 대한 기억으로 자신의 재능을 인정하지 않는 준은 그러한 춘섭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다. 이에 춘섭은 준의 오디션 우승 상금이 없으면 컬러풀 6남매가 헤어져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이용, 유일하게 말이 통하는 전통 한국어 구사자 고든을 비롯한 지미 & 타미와 함께 준을 오디션에 출전시키기 위한 작전을 계획한다. 하지만 이들의 계획은 금방 탄로나게 되고 준은 춘섭은 물론 고든과 지미, 타미에게 자신은 절대 오디션에 나가지 않을 거라며 화를 낸다. 그때 등장한 마야와 준의 싸움으로 분위기는 더욱 심각해지고 화가 난 준과 마야, 주눅든 고든과 지미, 타미는 자리를 떠난다. 그 순간 덩그러니 혼자 남은 춘섭은 “뭐래는 거야?”라는 한마디 대사로 심각한 분위기 속에 이입되어 있던 관객들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낸다. 영어를 알아들을 수 없었던 춘섭이 심각한 컬러풀 6남매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것. 이러한 춘섭의 모습은 박용우의 리얼한 표정연기와 더불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아임 낫 잉글리쉬! 유 굿!” 콩글리쉬 춘섭표 작업의 정석춘섭은 어느 날 세탁실에서 빨래거리를 들고 방으로 향하던 도중 계단에서 섹시하고 매력적인 여자와 마주친다. 환히 웃는 춘섭에게 섹시녀는 영어로 “빨래 서비스?”라고 묻지만 이를 알아듣지 못한 춘섭은 “아임 낫 잉글리쉬!”를 외친다. 또한 춘섭의 콩글리쉬에 대꾸하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리는 섹시녀를 향해 “유 굿!”이라며 관심을 표현하는 춘섭의 모습은 또 한번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낸다.한편 오는 2월 1일 개봉을 앞둔 ‘파파’는 자신의 가수를 데리고 도망간 후배를 쫓아 미국으로 간 매니저 춘섭이 계약 결혼을 통해 6명의 자녀들이 생기며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하게 담은 코미디 영화다. [연예부 양지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5
- 황혜영, 남편과 함께 새해인사 ‘새색시 느낌 물씬’ 그룹 투투 출신 가수 겸 쇼핑몰 CEO 황혜영이 페이스북을 통해 새해인사를 전했다.황혜영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해 아침 차례 지낸 후.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황혜영은 단아하게 한복을 차려입고 민주당 부대변인 남편 김경록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혜영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분 다 너무 멋지시네요", "새색시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한복이 정말 잘어울리네요", "결혼하고 난 뒤 얼굴에서 더 빛이 나네요"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994년 혼성 그룹 투투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던 황혜영은 현재 쇼핑몰 아마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23일 김경록 민주당 부대변인과 결혼했다. [연예부 박건욱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5
- “건강하게 숨 쉬는 법 알려드릴까요?” 지난 5년 간 비염으로 고생했던 김인숙(33세, 가명)씨. 그녀는 비염을 “정말 오랫동안 괴롭혀 온 질환”이라고 표현하며 힘들 때마다 즉석 치료를 받으면 괜찮았다고 말하는데. 지금은 결혼하고 임신을 해서 즉석 처방조차 못할 지경이다. 줄줄줄 흐르는 콧물도 그렇고 코로 숨쉬기는 것조차 힘들다고 했다. 이럴 때 산모와 태아 둘 다 편안해지는 방법은 무엇일까? 비염 잡는 효과적인 근본 치료 “비염 환자가 임신하면 그 증상은 더 심해진다”고 코비한의원 권오삼 원장은 설명한다. 원래도 고통스러운 데 임신 후 비염증상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것. 일단은 한약을 쓸 수가 없어서 근본 치료는 적당치 않다. 하지만 물리치료를 받으면 일시적인 증상은 개선할 수 있다. 권 원장은 “웬만할 때 잊어버리고 심해지면 괴로워하는, 그런 반복은 하지 말아야 한다. 아기를 낳고 안정됐을 때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뿌리 뽑아야 건강한 코를 가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인숙 씨 같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봄에 꽃가루가 날리면 애를 먹고 애완동물도 기를 수 없다. 집 먼지 진드기를 없앤다고 청소를 깨끗이 하면 비염을 막을 수 있을까? “원인이 아닌 증세만 치료하는 것을 대증요법(회피요법)이라고 한다. 이것만으로 비염 치료는 부족하다”고 권 원장은 말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코막힘, 맑은 콧물,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이 증상은 몸에 들어온 나쁜 물질을 배출하려는 몸의 자연스러운 방어다. 이것은 호흡기가 약해졌다는 코 점막의 과잉반응이므로 비염의 근본 원인인 폐 기능을 회복시키고 다른 장기와 균형을 이룰 때라야 해결할 수 있다. 권 원장은 “코 질환 치료는 시간이 걸린다. 폐 기능이 회복되어 코 점막의 반응이 없어지면 비염의 원인이 제거되고 체질이 개선됐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를 보호하는 감기 예방 수칙요즘 같은 겨울철은 날씨가 춥고 건조해져서 감기환자가 부쩍 많아지는 계절이다. 이런 날씨에는 코나 목 점막의 여과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이럴 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들은 감기로 인한 합병증에 걸리기 쉽다. 폐렴에 걸리면 생명에도 지장을 줄 수 있으니 각별한 조심이 필요하다. 코비 부천점 권 원장은 “감기 예방에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며 “충분히 자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하며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는 과일과 야채를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감기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으로는 집안의 적절한 습도 유지다. 가습기 대신 젖은 빨래나 수건을 널어놓으면 습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성인이라면 커피 대신 생강차를, 아이들에게는 레몬 맛이 나는 유자차를 마시게 한다.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씻고 칫솔질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권 원장은 “호흡기 면역력을 높여주는 한약이나 뜸 등으로 한방치료를 받으면 감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코 질환에 걸리지 않으려면 만성 코 질환을 앓고 있는 김영빈(가명, 16세) 군은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로 괴롭다. 코가 답답해서 킁킁거리고 코와 눈에 가려움증까지 있다.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코가 막혀 숨 쉬기도 곤란하다. 그래서 집중력은 제로 상태다. 코는 우리 몸의 호흡과 공기청정기, 냉방장치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는 권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코의 근원을 폐에 있다고 보는데 콧병이 들면 하늘의 기운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정신이 맑지 못하다. 심해지면 머리가 무겁고 두통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억력도 나쁘게 한다. 이런 증상은 학습능률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평소 코 질환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코질환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 또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권 원장은 “코감기를 가볍게 여기다 잘못하면 비염이 되고 축농증이나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감기 관리가 비염 관리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과도한 스트레스도 줄이라”고 당부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5
- 조각천 이으며 마음도 이어가는 ‘퀼트 아우라’ 쉽게 접하고 쉽게 배울 수 있어퀼트란, 조각 잇기를 한 앞천과 뒷천에 솜이나 융 같은 두꺼운 천을 대고누빔질(Quilting)하여 만든 것을 의미한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도톰한 천을 이용한 퀼트는 따듯한 느낌과 온기로 겨울철에 더욱 인기 있는 취미생활이다. 자신의 솜씨로 한땀한땀 공들여 만든 퀼트 소품으로 만든 생활소품과 인테리어용품을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인형들까지 만들지 못하는 것이 없다. 모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바느질 하는 광경을 상상만 해도 즐거워진다. 퀼트는 조각천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옛날 우리 할머니들이 바느질해 만든 이불보나 조각보 등과 흡사한 정감 가는 취미생활이다. 조각천을 잇는 패치워크와 그것을 다시 누비는 작업이 합쳐진 것으로 이 과정이 모드 손바느질로 이뤄지기 때문에 하는 동안 몰입과 집중이 상당한 작업이다. 생각도 해야 하고 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해서 치매를 예방하는 좋은 일거리 여서 나이든 분들에게도 권할 만하다.특히 퀼트는 100% 수작업으로 하는 작업이어서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완제품들을 구입하면 값이 비싼 것이 흠이다. 그래서 퀼트를 접해본 주부들은 재료를 구입해 소품 만들기에 곧 도전하게 된다. 부업으로 연결이 쉬워 인기 퀼트는 쉽게 시작하고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각 문화센터에서도 빠지지 않고 만들어지는 인기 강좌다. 백화점 문화센터 뿐 아니라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체인망을 갖춘 퀼트 숍들도 여러 개가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개인들이 운영하는 퀼트샵들도 곳곳에 생각보다 많이 자리하고 있다. 모든 퀼트 강좌들은 초보 강좌와 취미반 뿐 아니라 강사 코스까지 다양한 강습 커리큐럼들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퀼트는 나이와 지식의 정도 등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배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조각천들을 연결해 독특한 색감과 문양을 만들어 가는 퀼트는 무엇보다 미적 감각이 중요하다. 초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도 도안과 패턴 연구다. 여기에 섬세함과 끈기가 더해져 퀼트 작품이 탄생한다. 배운 후에도 퀼트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보통 2년 정도 시간을 투자해 강습을 받으면 강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자격증이 없어도 퀼트 작품을 만들어 숍을 통해 판매할 수 있어 부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배우면서 후회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커뮤니티가 용이하다는 것도 퀼트를 좋아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만나면 즐겁고 행복한 사람들강서구에서 ‘퀼트아우라’를 운영 중인 박경아(36세) 주부도 취미로 시작했던 퀼트의 매력에 빠져 샵을 연 케이스다. 위킹 홀리데이로 일본에 갔을 때 잠시 접했던 퀼트를 2007년 결혼 하면서 가사를 겸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3년을 공부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샵을 오픈했다. 천성이 꼼꼼하고 끈기 있어 퀼트가 적성에 맞는 것도 그렇지만 정확한 시간에 샵을 열고 닫는 것에서부터 수업 준비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지나치는 것이 없다. 해서 ‘아우라’의 커리큐럼은 밀도 면에서 문화센터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강도를 자랑한다. 같은 시간에 배 정도 되는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상담을 하면 바로 함께 작업에 동참을 하게 된다.바늘을 손에 잡으면 일체의 잡념이 사라지기 때문에 집과 샵 이외에는 관심이 없어졌다는 이 곳의 수강생 최동주(44세) 주부는 아침 9시부터 나와서 문 닫는 9시 경까지 작업을 할 정도로 ‘퀼트아우라’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다. 강의와 상관없이 언제든 나와서 함께 작업을 할 수 있는 이곳은 요일별로 강의 내용을 정해 최대한 수강생들에게 집중력 있게 기법을 전수하려고 노력한다. 퀼트 경험으로는 주인장보다 더 오래된 김춘강(58세) 주부도 박경아씨에게 퀼트 기법을 배우기 위해 종종 들러 함께 작업을 하는 사이다. ‘퀼트아우라’의 주인장 박경아 씨의 꿈은 일차적으로 자신의 샵이 동네 사랑방처럼 부담 없는 도란도란 이야기 할 수 있는 주부들의 공간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곳의 수강생 모두가 퀼트 작가가 되는 것이다. 함께 작품을 만들고 전시를 하고 박람회에 참가하고, 가능하다면 모두가 수상을 하는 기록을 세우는 것이 킐트아우라‘의 희망사항이다.지나가다 들러 작업하는 걸 바라보면 차 한 잔을 해도 부담 없고 그 안에 동화마을처럼 예쁜 모습으로 걸려있는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도 좋다. 자신의 일을 갖고 싶고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우장산 기슭 퀼트 아우라를 찾아가면 반가운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이어가는 조각천들과 그 속에 담긴 행복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동네에서 퀼트를 배울 수 있는 곳양스퀼트 2643-9032 양천구 목1동양천구여성교실 2642-6965 양천구 신정7동 퀼트 뱅크 2692-2441 강서구 화곡본동퀼트 아우라 9590-5021 강서구 내발산동아메리칸 퀼트 3664- 4123 강서구 염창동핸디포유 2667-0825 강서구 내발산동 퀼트향기 2635= 0388 영등포구 양평동5가 유창림 리포터 yumus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