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산 오피스텔 분양 ‘찬바람’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과 오피스텔 규제책 등으로 일산지역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3월말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에는 개관과 동시에 신청자가 몰려 청약 대기자들이 밤새 기다리는 등 과열양상까지 빚었던 것과는 달리 5월 들어 오피스텔 분양사무소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준 모습이다. 일산 신도시에 분양중인 한 오피스텔은 분양한지 한달이 다되도록 계약률이 50%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 분양사무소에 따르면 방문객 수가 연초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오피스텔 분양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모델하우스를 철거할 때가 됐지만 아직 분양율 50%를 밑돌고 있어 사무실만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컨설팅 전문가들은 이처럼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이유로 선착순 분양 금지와 시중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2-05-14
- 김포 풍무동 삼성아파트 준공허가 ‘나 몰라라’ 김포시 풍무동 삼성아파트 600여세대 입주민들은 아파트 건설회사와 보증사간의 다툼으로 준공검사를 받지 못해 재산권 행사에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난 97년 H종합건설㈜가 풍무동 산 160의2 일대에 794세대의 아파트 건설을 착공했으나 4개월만에 부도가 나 대한주택보증에 의해 삼성건설이 다시 시공에 들어가 지난해 7월 완공, 6개월간의 임시가사용승인을 받아 입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전체 분양세대 가운데 그동안 603세대가 입주했고, 지난 1월 임시사용기간이 종료됐으나 H종합건설㈜이 준공검사에 필요한 지적공부 변동신청서 등의 서류 제출을 미루고 있는데다 아파트 진입로 무상 귀속과 1억6000여만원의 도로시설부담금, 2억6000여만원의 하수관로 공사비 등을 예치하지 않고 있어 사용검사가 늦어지고 있다. 특히 분양권을 갖고 있는 H종합건설㈜은 부도에 따른 자금문제로 단지내 상가에 대한 분양에 나서지 않고 있어 수개월째 상가가 문을 열지 못해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결국 아파트 준공이 지연되면서 입주민들은 관리비 연체와 상가미분양 등에 따른 생활불편은 물론 재산권행사까지 제약받고 있다. 2002-05-13
- 마송 주공 임대아파트 잔여세대 분양 경기 김포시 통진면 마송지구내 주공 임대아파트 중 미분양 세대가 14일 분양됐다. 대한주택공사는 지난해 10월 분양한 580가구 가운데 미분양된 223가구를 분양하고 내년 5월 입주를 서두르고 있다. 분양 아파트는 16평형에 임대기간은 20년이며 보증금은 1082만∼1089만원, 월 임대료는 6560원∼6960원이다. 분양 신청 대상은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이 131만2550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로 1순위는 김포지역 거주자, 2순위는 서울과 인천 부천 고양 파주지역 거주자, 3순위는 나머지는 지역 거주자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2-05-13
- ‘파크뷰’ 500여세대 편법분양 확인 부지 용도변경과 분양과정에 특혜의혹이 일고 있는 분당 파크뷰에서 사전·별도 분양 등의 방법으로 편법분양된 세대가 500여세대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파크뷰 수납은행인 주택은행 분당 수내동 지점이 작성한 ‘파크뷰 계약현황’에 따르면 이 아파트 선착순 분양일 하루전인 지난해 3월 8일 440세대분 계약금 179억7000만원이 입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인기가 높아 3000만원대의 프리미엄이 붙었던 33평형의 경우 360세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63가구가 사전계약됐으며 48평형은 366세대 중 156가구, 54평형은 554세대 중 89가구와 나머지 평형에서 38가구가 사전분양됐다. 결국 선착순 총 공급물량 1300세대 가운데 960세대만 일반인에게 분양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와 함께 인기평형인 33평과 48평의 경우 당시 분양대행사인 (주)MDM은 일간지 광고를 통해 ‘하루만에 분양이 완료됐다’고 밝혔으나 분양마감 이후에도 33평형 4세대, 48평형 36세대가 분양된 것으로 나타나 40세대가 특정인을 위해 빼돌려져 별도분양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여기에는 민주당 김옥두 의원이 아들 명의로 지난해 3월 11일 계약했다고 주장한 33평형 아파트도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원지검에 따르면 선착순 분양 당일에도 며칠 전부터 밤새워 줄을 섰던 청약희망자 사이에 일부 인사를 끼워넣어 분양한 사실도 여러 건 확인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파크뷰 주상복합아파트는 440여가구가 사전분양된 것을 비롯, 40여세대는 분양마감 이후 빼돌려져 특정인에게 별도분양되는 등 500여세대가 편법분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검찰은 편법분양된 500여세대가 시행사인 에이치원 개발과 자금관리를 담당한 생보부동산신탁·공동시공사 포스코건설과 SK건설·분양대행사인 (주)MDM측의 직원과 연고자, 로비가 필요한 고위층 인사 등에게 분양된 것으로 보고 실계약자의 신원파악과 계약과정을 캐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성남시민모임 등 시민단체는 “특혜분양의 의혹을 명백히 가리기 위해서라도 사건의 몸통인 용도변경과정의 특혜의혹을 조사해야 할 것”이라며 용도변경 과정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어 검찰의 수사착수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검찰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을 불러 특혜분양자 명단 내용과 탄원서 작성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2002-05-13
- 기금자산 유동화증권발행 확대 검토 기획예산처는 국민주택기금 등에서 제한적으로 실시중인 기금자산의 유동화증권(ABS) 발행을 여타 기금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유동화증권 발행으로 각 기금이 외부차입이나 재정지원 의존도를 줄이면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대체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우선 기금의 보유자산중 현금흐름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출채권 보유기금을 중심으로 유동화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작년말 기준 주요기금의 대출채권 보유규모는 국민주택기금 41조7천499억원, 중진기금 10조4천843억원, 정보화촉진기금 1조2천173억원, 축산발전기금 1조9천707억원, 관광진흥기금 4천212억원 등이다. 기금중에서는 국민주택기금과 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기금 등 2개만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이 허용되고 나머지 53개 기금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 자산 유동화증권이란 부동산, 매출채권, 유가증권 등 자산보유자가 보유자산으로부터 발생하는 향후 현금의 흐름을 기초로 발행하는 것으로 외환위기 당시 금융기관과 기업의 새로운 자금조달기법으로 각광받았다. 2002-05-14
- 군산시, 달동네에 아파트 건립 군산시 달동네에 아파트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산시는 13일 “동흥남동 삼학동 등 도심고지대의 불량 주거지에 총 678세대의 아파트를 건립키로 하고 대한주택공사와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흥남지구에는 29평형 90세대, 32평형 228세대 등 모두 318세대가 건축되며, 삼학지구는 16평형 180세대, 20평형 180세대 등 모두 360세대의 국민임대아파트가 건립된다. 군산시는 이들 2개 지역을 주거환경개선 계획지구로 고시하는 한편 다음달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얻어 금년 말까지 토지 및 건물에 대한 보상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파트 단지 조성은 내년에 착수해 2005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철거민들에게 우선 분양권을 줄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재개발되는 동흥남지구와 삼학지구는 도심 고지대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달동네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470여 세대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군산 소문관 기자 mkso@naeil.com 2002-05-13
- 군산시 달동네에 아파트 건립 군산시 달동네에 아파트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산시는 13일 “동흥남동 삼학동 등 도심고지대의 불량 주거지에 총 678세대의 아파트를 건립키로 하고 대한주택공사와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흥남지구에는 29평형 90세대, 32평형 228세대 등 모두 318세대가 건축되며, 삼학지구는 16평형 180세대, 20평형 180세대 등 모두 360세대의 국민임대아파트가 건립된다. 군산시는 이들 2개 지역을 주거환경개선 계획지구로 고시하는 한편 다음달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얻어 금년 말까지 토지 및 건물에 대한 보상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파트 단지 조성은 내년에 착수해 2005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철거민들에게 우선 분양권을 줄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재개발되는 동흥남지구와 삼학지구는 도심 고지대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달동네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470여 세대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2002-05-13
- 광진구, 노는땅 주민공간으로 개발 인기<사진있음> 무단경작지가 생태공원으로, 방치돼 있던 작은 공간이 분수대로, 주택가 자투리땅에는 미니공원이 들어서고, 배수지에 체육시설을 설치하는가 하면 유수지에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서울 광진구가 쓸모없이 방치돼 있던 곳을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바꿔놓았다. 먼저 광진구는 지난 96년 구청사 담장을 헐고 ‘푸른쉼터’를 조성했다. 원두막 미니동물원 맨발지압보도 자연학습장 철봉 허리돌리기대 등을 갖춘 이곳에는 각종 꽃들과 나무로 도심속 녹지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구는 또 아차산 배수지에 체육공원을 조성했다. 약 5400여평에 이르는 이곳에는 인조잔디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육상 및 조깅트랙이 설치돼 있다. 지난 3월 29일 개장한 아차산 생태공원은 요즘 부상하고 있는 광진구의 새로운 명소. 구는 아차산 입구 광장동 370번지 일대 7100여평에 만남의 광장, 향토자료실, 자생식물원, 나비정원, 습지원 등의 테마공원과 황토길, 맨발지압보도 등을 설치했다. 또 산초나무 조팝나무 등 나무 4000여그루와 꽃 4만4000여본을 심었다. 구의정수장 정문앞에 조성된 광나루길 수변공원은 그동안 못쓰는 땅으로 버려졌던 곳. 구는 이곳에 연못, 분수대, 농구대, 암벽타기대, 정자 등을 설치했다. 특히 이곳은 한여름밤 시원한 분수대 물줄기와 색색 조명으로 작은 야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또 수해방지를 위해 만든 유수지도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빗물펌프장 웅덩이였던 이곳은 1년여의 공사를 통해 236대의 차량을 주차시킬 수 있는 주차장으로 바뀌어 지역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군자교에서 장평교까지 1.6㎞에 이르는 중랑천 둔치 유휴공간은 자전거도로를 비롯해 농구장 게이트볼장 다목적광장으로 변신했다. 또 조깅트랙과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이곳에 들어선다. 이밖에 나대지로 있던 천호대교 북단 광장동 318번지 일대 운동장부지는 2005년까지 구민체육센터 청소년수련원 보행광장 체육공원 등으로 바뀔 예정이다. 광진구 관계자는 “유휴지를 활용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일은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주민복지도 향상시키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는 땅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2-05-13
- 마포구 주차장 공사비 무상지원 서울 마포구는 주택가 이면도로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주택의 대문 또는 담장을 개조, 주차장을 설치하고자 하는 주민에게 공사비 일부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공사비의 80% 범위안에서 △기계식 주차시설 설치 또는 이웃간 경계담장 철거후 주차시설 설치 150만원 △대문철거 또는 개조후 주차시설 설치 120만원 △담장철거 또는 개조후 주차시설 설치 100만원∼120만원씩 차등 지급한다. 또 주차공간을 2면이상 만들 경우 한면당 50만원의 지원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이와 함께 마포구는 내집주차장 입구에 기존 이면도로 주차구획이 있을 경우 동시사용토록 하고 건물주에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한편 마포구는 이면도로 기능회복을 위해 무료로 운영중인 이면도로 주차구획을 전면 유료화하고 주차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2002-05-13
- “미국경제 이중침체 가능성” 한국경제의 향후 성장전망에 최대 불확실성을 제공하는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미국경제가 다시 침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의 민간소비가 위축되고 기업투자 회복이 지연되는 양상이 지속됨에 따라 미국경제가 이중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금융센터는 12일 ‘미경제 이중침체(더블 딥)논란’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4월들어 일부 경제지표 악화로 이중침체 논란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면서 “소매판매와 주택착공건수 악화 등으로 경제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주식시장도 이런 우려를 반영해 3월 중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은 낮아졌지만 오히려 디플레이션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로치는 “세계적인 설비과잉 상태에 수요가 살아나지 않기 때문에 상품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미국경제는 디플레이션에 근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그 동안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을 주장, FRB내 매파로 분류됐던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의 알프레드 브로더스 총재는 최근 “걱정스러운 것은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디플레이션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국제금융센터는 그러나 “투자은행 대부분이 2분기 경제성장의 주요 견인축이 1분기보다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민간소비와 재고부문의 성장기여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설비투자 회복도 단기간내 가시화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민간 소비가 예상보다 크게 위축되고 기업 설비투자가 단기간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일정 기간후 재침체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금융센터는 “5-6월에 발표되는 소비·투자관련 지표에 따른 미국 금융시장의 반응이 한국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국의 경제회복 지속여부에 따라 한국의 대미수출 등 교역관계 개선여부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2-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