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산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 개소 안산시는 지난 9일 단원보건소 2층 교육실에서 ‘안산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안산시청 본관 4층에 위치한 지원센터는 지난 2일 개소해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 모델 개발, 사회적기업가 양성, 생산품 판로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업무을 수행하고 있다.이날 개소식에서는 시 차원에서 관내 사회적기업제품의 우선구매 및 판로개척, 사회적기업의 발굴 육성을 위해 안산시·안산시의회·안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간 MOU를 체결해 사회적기업 자립기반의 토대를 조성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시는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안산형 지역특화 사회적기업 발굴을 위한 모델개발, 컨설팅, 인큐베이팅 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안정적인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선구매 지원,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활용한 프로보노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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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과천 교육소식
실험전문 ‘사이언스Lab.과학관’ 학부모 간담회 실시과학실험은 두뇌의 균형발달과 논리력을 키워줘
실험전문 ‘사이언스Lab.과학관’에서 오는 10월 25일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 라는 주제로 학부모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과 부모들이 생활속에서 쉽고 즐겁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얘기로 진행된다. 또한 과학을 통해 좌뇌, 우뇌, 전두엽의 고른 발달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강충일 관장은 “과학실험은 복잡하고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과학적 원리를 실험을 통해 쉽고 즐겁게 이해할 수 있다. 아이들은 모두가 과학을 좋아하는데 문제풀이식 수업에 많이 노출되어 과학이 어려운 거라 생각하는 것 같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이면서 창의적인 사고의 형성은 실험과 결과의 정리에서 가능하다. 3차원 도형을 이해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고 말했다.사이언스Lab.과학관은 4~6명의 소수정예로 구성된 실험 전문 과학관으로 실생활에서의 과학적 원리와 교과내용까지 아우르는 실험전문 과학관이다. 간담회 참석은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20명이다.문의 : 070-8766~0081~3
‘철새와 함께하는 천수만 힐링체험’ 참가자 모집
맞춤형체험학습 전문 ''생생체험 노둣돌''은 오는 28일 ''철새와 함께하는 천수만 힐링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천수만 힐링체험에서는 직접 탐조버스를 타고 서산간척지 일대를 다니며 노을 진 하늘을 배경으로 날아오르는 가창오리, 기러기 등을 관찰할 예정이다. 또한 ‘백제의 미소’라 일컫는 서산마애삼존불과 조선시대 대표적 읍성인 해미읍성도 함께 둘러본다. · 날짜: 10월 28일(일)· 가는 곳: 서산마애삼존불, 해미읍성, 서산버드랜드, 천수만 일대· 출발장소: 추후상세공지· 문의: 031-395-2004, http://blog.daum.net/syouyou
스쿨김영사, 체험학습 설명회 개최역사기행 시리즈 참가자 모집
스쿨김영사 안양지사는 11월부터 매주 화요일 11시부터 12시까지 안양지사 사무실에서 체험학습 설명회를 개최한다. 교과과정에 따른 체험학습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7세부터 초등 전 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석시 기념품을 지급하며 장소 관계상 예약은 필수다. 한편, 10월21일에는 역사 하루끝내기 시리즈 5탄 근현대사(개화기, 일제시대, 해방, 민주주의)편을 안중근기념관, 탑골공원, 김대중기념관을 방문해서 생생하게 진행한다. 10월27과 28일은 6탄 ‘1박2일 신라 경주 역사기행’이 준비돼 있다. 문의 : 031-446-0111, 010-5267-7849
해법독서논술 사업설명회 개최
해법에듀에서 운영하는 논술 브랜드 ‘해법독서논술’은 10월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평촌동에 위치한 해법독서논술 안양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해법독서논술의 초등 독서논술은 도서 2권, 워크북, NIE, 테마(교과 잡지), 국어능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서 논술과 함께 어휘, 국어능력까지 기를 수 있다. 초등 4~6학년 역사논술은 도서 24권, 브로마이드 24장, 역사짱짱, 논술짱짱으로 구성되어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과 연계 역사 도서는 이야기 형식으로 내용이 전개되어 쉽게 역사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 중등 교재는 문법, 단편문학, 역사 과정으로 주제 중심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창업형태는 학습관, 홈스쿨, 방문 형태이다. 수학, 영어 등을 지도하는 학원에서도 창업이 가능하며 주부들도 소자본으로 시작 할 수 있다.문의 : 031-424-3519
1:1 전문 과외 홈스터디 케어 ‘라파에듀’, 지사 및 지점장 모집
1:1 학습관리와 학생 수준에 맞는 공부 방법을 제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라파에듀 경기 서총국에서 안양·안산·부천지역 지사 및 지사장을 모집하고 있다. 라파에듀는 현재 전국에 16개 총국 및 100여개의 지사와 지점이 운영중이다.라파에듀 경기서총국 김석범 국장은 “본사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회원 관리로 지사와 지점에서는 회원모집 업무만으로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무점포로 가능하며 초기 투자비, 시설비 없이 시작할 수 있어 어려운 경기에 매력적인 교육아이템”이라고 전했다.라파에듀는 10여년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3년 동안 준비 과정을 통해 2006년에 설립됐다. 서울 명문대 출신 매니저들이 매일 2시간씩 학생들과 학습플랜 작성 및 학습에 대한 체계적인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학습을 실현할 수 있게 하는 학습관리 전문기업이다.라파에듀 지사와 지점은 학원처럼 많은 시설비와 부대비용이 들지 않으며 교습소 정도의 저렴한 창업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단방향 인터넷 교육이 아닌 실시간 쌍방향 교육을 통해 회원 유지율이 높고 밤 10시 이후 학원심야 교습금지에 따른 대체 방안으로 인기가 높다.라파에듀 경기서총국 010-5796-4801
‘평촌압구정국어논술’, 예비 고1 설명회 개최
EBS 강사 출신이 포진한 ‘평촌압구정국어논술전문학원’에서 10월 30일 오후 2시에 예비 고1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 EBS 언어영역의 대표강사인 김주혁 원장과 압구정국어논술의 입시팀장인 정진욱 선생, 고등부 팀장인 이승우 선생이 나서 ‘대학 입시의 올바른 이해’, ‘달라지는 고등 국어’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둔 예비 고1 학부모가 들어야 할 내용들이다. 한편, 강남 압구정동에서 학생들의 국어와 언어, 논술 실력을 향상시켜 많은 학생들을 상위권 대학에 진학시켜 온 ‘압구정국어논술전문학원’은 오는 11월 10일 평촌 학원가에 직영캠퍼스를 개월할 예정이다.문의 031-387-7890
수학개념을 놀이로 즐기며 배우는 보드와 집중수학 설명회
보드게임 전문 교육기관인 보드와에서 보드게임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교육적 효과를 접목한 집중수학 프로그램 설명회를 매주 목요일 10시 진행한다. 평면도형, 넓이와 둘레, 부피, 돌리기, 뒤집기, 대칭 등 다양한 도형, 공간감각을 보드게임을 통해 기를 수 있는 집중수학은 게임과 활동ㆍ응용부분이 강조된 수학교구를 통해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문의 : 031-383-7984
2012-10-18
- “의료급여 잘 알고 받으세요” “의료급여 잘 알고 받으세요” 광산구, 동 주민센터에서 신규 의료급여수급자 순회교육 광산구가 신규 의료급여취득 대상자를 위해 의료급여 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의료급여 전반에 대해 설명한다. 의료급여수급자가 적시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수급자의 건강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병원, 약국 등 의료급여기관 이용절차 및 오·남용 예방, 의료급여일수 연장승인 신청, 선택 병·의원 제도 등 다양한 의료급여제도를 안내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이외에도 광산구는 간호사 출신의 의료급여관리사 3명이 상담사로 활동하며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대우조선해양건설 옥포에 ''엘크루 랜드마크’ 분양 평당 700만원 수준, 옥포 10년만에 대규모 분양 대우조선해양건설은 12일 옥포동에서 ''거제 엘크루 랜드마크'' 아파트 365가구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거제 엘크루 랜드마크''는 전용면적 84~127㎡로 구성된 지하 3층~지상 27층 4개동 규모이며, 거제시내 최고층인 27층 아파트로 시공된다. 특히 옥포에서는 10년 만에 분양되는 대규모 아파트다. ‘거제 엘크루 랜드마크’는 △84㎡A타입 168가구 △84㎡B타입 191가구 △112㎡타입 4가구 △127㎡타입 2가구 등 총 365가구로 구성되며,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평형대가 대부분(98%)을 차지한다. 84㎡A타입은 3베이로, 공간활용은 물론 채광ㆍ환기가 용이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84㎡B타입은 거실 2면 개방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가변형 벽체 시공으로 침실확장이 가능하다. 또, 112㎡타입과 127㎡타입의 대형 평형들은 최상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로 꾸며지며, 바다조망도 가능하다. 모든 타입에는 대형수납공간과 드레스룸이 제공되며, 고품격 아일랜드 주방이 조성된다. 또한 환기시스템과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돼, 입주민으로 하여금 냉?난방 및 환기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특화된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이다. 플라워가든과 이벤트 광장, 상상플러스 놀이터, 이야기정원 등 다양한 녹지?문화공간이 꾸며지고, 커뮤니티에는 휘트니스센터와, GX룸, 도서관, 까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밖에 거제대학교에 위탁 운영 예정인 영유아보육시설도 조성되며, 상가에는 대형마트 입점도 예정돼있다.사업지는 거제대로와 바로 인접하며, 송정I.C와 덕포 I.C도 가까워 거가대교에 빠르게 진입이 가능해, 부산 등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옥포초, 성지중, 옥포국제학교 등 인근에 교육 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옥포도서관, 옥포종합운동장 등 체육문화시설과 병원, 마트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거제 엘크루 랜드마크’는 대우조선해양이 옥포지역 일대 36만9,719㎡ 면적에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함께 약 4,000여 세대의 주거시설과 문화상업시설을 조성하는 ‘거제 마린시티’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가치도 뛰어나다.‘거제 엘크루 랜드마크’의 분양가격은 중간층 이하 기준, 3.3㎡ 당 700만원대 이하다. 청약일정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2순위, 18일 3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분양문의 (055-688-1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윤장현 칼럼] 지역은 표밭이 아니라 실핏줄이다 아시아인권연대 이사대선이 두달 앞으로 다가왔다. 매일 시간마다 경마레이스 중계하듯 텔레비전 화면에 스포츠 해설가 대신 정치 평론가들이 국민들의 눈과 귀를 혼란스럽게 한다. MB정부의 실정과 정치권 불신이 극에 달한 상황임을 고려하면 조금은 가볍게 가는 듯한 아쉬움이 없지 않다. 그러나 외형적으로 보여지는 현상에서 조금만 깊이 좌판을 들여다보면 결코 가볍다 할 수 없는 지층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한다. 기존 정당정치의 틀과 이에 불신하고 새로운 정치쇄신을 만들려는 틀의 대립, 과거안주 세력과 미래 지향적인 세력의 충돌, 대통령이 남성전유물이었던 한국에서 최초의 여성 대선후보의 등장 등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판이 펼쳐진다. 이렇게 많은 지층의 판이 충돌하는 이번 대선 판은 우리나라의 생존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국제적인 큰 판과 충돌하기도 하고 새로운 판세의 재편에 민감하게 연동되어 있기도 하다.미소 양국 체제에서 미국의 단핵체제로 이어오던 국제적인 정치 경제 군사력의 판이 실질적인 G2인 중국의 등장으로 새로운 세력 판도를 구축해 가고 있다. 역사적으로 늘 그랬지만 우리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변화들에 지혜롭고 당당하게 대처해야 할 엄중한 현실에 직면하고 있음을 깊게 인식해야 할 때이다. 아쉽게도 이러한 담론은 어느 후보 진영에서도 심도깊게 다뤄지고 있지 않아 큰 걱정이다. 그래도 큰 담론은 집권 후에 전문가들과 대처해 가겠지만 지역 문제는 여전히 변방에 머물러 있으니 더 큰 문제다. 한 국가가 국제적으로 위상과 역할을 갖고 있듯이 지역도 마찬가지다. 이런 지역들이 모여서 국가를 이룬다. 지방은 나름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해온 공동체, 그리고 함께 소통하며 미래를 만들어가는 공동체로 가치가 크다. 이런 지역의 의미와 가치는 실종되고 단지 표심을 공략하는 표밭으로 전락하고 있으니 크게 실망스럽고 걱정이다. 이번 대선에서도 지역의 존재와 가치는 이미 찾아볼 수 없다. 이번 대선은 새로운 판들의 재편기지역의 핏줄을 살려내지 않고 중앙집권적, 수도권 중심의 지금까지의 상태를 방치하면 실핏줄이 막히게 되어 지역도 괴사하게 될 것이고 결국에는 동맥경화로 수도권도 결코 건강할 수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이미 수도권 과밀화라는 비정상적인 구조로 건강한 국가를 이룰 수 없음은 이미 수없이 지적돼왔다.지역의 문제는 현실적으로 크게 두가지 다. 첫번째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올바른 제도적 자리매김이고, 다음은 지역의 생존을 위한 성장동력을 살려내는 것이다.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20년이 지난 오늘의 현실에서 자치의 수준은 20%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행정가나 학자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이는 주민 의식수준의 문제가 아니다. 중앙정부가 80%의 권한을 갖고 20%만 지방에 권한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는 지방의회 의원과 자치단체장을 지역민들이 직접 선출한다는 점에만 의미를 두고 있을 뿐 지방정부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인사와 재정이 중앙정부에 예속되어 있고 교육자치와 자치경찰, 더 나아가 지방검찰에 이르기까지 그 어디에서도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공동체의 모델은 찾아볼 수 없다. 지방에는 지방 행정기관만 존재하며 이 또한 중앙정치에 예속되어 정치적으로 휘둘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참여정부 시절 관련 학자들과 시민운동진영이 주축이 된 지방분권운동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중요한 화두를 만들어냈고, 세종시로 정부기관 이전과 공공기관 지방이전이라는 큰 전기를 이루었다. 그러나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 이번 대선을 통해 진정한 지방분권, 지방자치의 틀과 내용을 채우는 일은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지역균형발전은 '국가 백년대계'이는 국가 백년대계의 중요한 의제이며, 이미 그 내용은 설정되어 있다. 지난 9월 균형발전·지방분권전국연대는 지방분권 11대 정책의제를 채택하고 대선 공약으로 요구했다. 10월에는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이 지방분권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방분권국가로 재창조하자고 나섰다. 지난 11일에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모인 자치단체장과 분권운동시민단체, 지역언론사, 학계들이 함께 지방분권을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실현을 요구했다. 이제 모든 대선 후보들이 지방을 살리는 이 정책의제에 공동서명을 하고 차기정부에서 실천을 위해 나설 때다. 지역을 살리는 일이 균형발전이고 이는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다. 나아가 통일한국의 기반을 구축하는 일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일반인대상 다문화 이해교육 ‘미비’ 교육대상 절반 이상 군인과 경찰 … "교사 등 다문화교육 의무화 필요"여성가족부의 다문화 이해교육 일반인 수강생이 1만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시간도 2~4시간에 불과한데다,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다문화 이해교육은 다문화를 우리 사회의 한 부분으로 수용하는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이다. 다문화 전문 강사들이 다문화 차별 예방 등 다양한 교육을 한다. 16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9월부터 11월까지 다문화 이해교육 대상 인원 2만3000여명중 일반인은 1만605명이다. 이는 전체 교육 인원 중 약 45%에 불과한 수치다. 절반 이상인 1만2870명은 경찰과 군인이었다.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다문화 이해교육 실적확보를 위해, 양적 부풀리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장석준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지원과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도 군 입대 대상에 해당한다"며 "군인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교육 대상에 우선적으로 넣었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의 다문화 이해교육 강의 시간은 2~4시간이 대부분이다. 지속적인 기간을 두고 이뤄지기보다는 1회 수업을 듣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태반이다. 김이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다문화정책센터장은 "다문화 시대를 맞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교육은 필수"라며 "단순 정보 습득이 아닌, 기존 사고방식을 바꾸는 교육인 만큼 장기간 교육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다문화자녀 가정 아이들이 급속도로 느는 만큼 교사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교육을 확대해야 한다"며 "단순히 교육 수준에 멈추는 게 아니라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석준 과장은 "다문화 이해교육 사업은 올 상반기부터 시작,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한 만큼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 중이다"라고 말했다. 다문화 이해교육의 내년 예산은 올해와 동일한 2억5000만원정도다. 한편,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이자스민(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8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다문화가족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교과부, 경기·전북교육감 고발 학생부 관련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 … 경기교육청 "재심의 요구"교육과학기술부가 김상곤 경기교육감과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또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기재하라는 교과부 방침을 따르지 않은 경기·전북교육청과 학교 관계자들에 대해 무더기 고발·징계 조치를 내렸다. 교과부는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3일까지 경기·전북·강원교육청에 대해 실시한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관련 특정감사 결과 26명을 고발하고 80명에 대해 징계 요구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를 학생부에 기재하지 않은 고교의 전·현직 교장 23명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경기교육청 대변인에 대해서는 허위사실을 발표해 감사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중징계 처분을 요구하고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집단으로 연명해 학생부 기재를 반대하는 등 공무원 복무규정을 위반한 경기지역 교육장 25명에 대해서는 경징계를 요구했다. 지난달 13일까지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토록한 교과부 방침을 따르지 않은 학교는 경기 8개 고교 전북 12개 고교 였다. 교과부는 경기·전북교육청이 징계요구 대상자에 대한 조치를 거부하면 직무이행명령을 내리고 그래도 따르지 않으면 교육감을 직무유기로 고발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특정감사 중 모든 고교가 학생부 기재를 마친 강원교육청에 대해서는 감사를 비판하는 보도자료를 낸 대변인을 경징계, 교육청 간부 4명을 경고하라고 요구키로 했다. 교과부 특정감사 결과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교과부의 징계요청과 고발 조처에 대해 재심의를 요구할 것"이라며 "잘못된 정책은 소통과 대화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성명을 내고 "교육감의 재량권에 속하는 징계 사항을 교과부가 일방적으로 통제하려는 시도는 위법"이라며 "현사태에 대한 책임은 학교폭력을 더 큰 폭력으로 해결하겠다는 교과부 장관에게 있다"고 주장했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3년간 학교내 5대 강력범죄 1만3천건 절도, 폭력, 강간·강제추행, 강도, 살인 순으로 많이 발생최근 3년간 학교 내에서 발생한 5대 강력범죄가 무려 1만370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태원(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내 5대범죄 발생현황'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 8월 현재까지 총 1만3703건의 5대 강력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절도가 6672건(48.7%)으로 가장 많았으며 폭력이 6568건(47.9%), 강간·강제추행 390건(2.8%), 강도 55건(0.4%), 살인 12건(0.1%) 등 순이다. 이에 대해 김태원 의원은 "학교 내 강력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이런 범죄는 짧은 시간에 급작스럽게 일어나는 만큼 사전에 막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교만큼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교육당국 학교 사회 가정이 합심해 철저한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할 때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지역축제, 살아있는 배움터 성북구 문화·역사자원 십분 활용"성곽길을 걸으면 역사해설까지 들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어요. 아이들이 문화와 역사, 예술적 경험까지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미국인과 국제결혼한 김성희(42)씨. 한국을 방문한 지난 주말 11살, 9살 된 두 아이와 함께 서울 성북구에서 주최한 '성곽길 걷기'에 참여했다. 아이들에게 한국 문화와 역사를 알려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적격이라고 판단했다.15일 성북구에 따르면 문화·역사자원을 활용한 지역축제가 그 자체로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쏠쏠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구는 지난 주말 '도성을 거닐다' '간송을 만나다' '심우장의 초대' '삼선동 선녀축제' 등 지역의 문화·역사 공간을 소개하고 그곳에 살았던 예술인들 삶과 작품을 연계하는 다양한 잔치를 구 일대에서 펼쳤다. 구는 특히 "연중 두차례만 일반에 공개되는 간송미술관 가을전시와 맞물려 교육효과를 기대하고 축제를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다"고 밝혔다. 정릉동에 사는 김소연(39)씨는 두 자녀는 물론 또래 자녀를 둔 세 가정과 함께 만해 한용운의 항일정신이 깃든 심우장을 찾았다. 심우장에서 후배 예술가들의 낭독공연, 연주와 무용 등 여러 분야가 복합된 이색 행위예술 등을 통해 만해의 삶과 작품을 기리는 잔치였다. 축제에 참여한 주민뿐 아니라 자원봉사를 했던 학생들에게도 축제는 또다른 교과서였고 지역잔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주민들은 서슴없이 개선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지역 역사와 인물을 재조명하는 축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교육 활용도를 높이고 개선해 더 내실있는 축제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
- 열정인] 틈새시장 개척한 약초사업가 ‘이시연 약용식물디자인경영연구원 대표’ ‘약용식물’을 아이템으로 발전시킨 1인 기업가 이시연. 취미로 배우다 아예 사업까지 하게 되었다는 그는 최근 웰빙바람과 함께 주목 받고 있는 약용식물의 매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텋어놓았다. “나팔꽃의 씨앗은 다이어트에 좋아요. 관절이 안 좋은 분들이 많이 드시는 가시오가피는 쓰임새가 많은 식물이죠. 성장기 아이들에게 줄기를 다려 먹이면 키 크는데 도움이 되요.” 이시연(40세) 약용식물디자인경영연구원 대표는 조근조근한 목소리고 쉴 새 없이 약초에 대한 지식을 쏟아낸다. 전국의 약용식물 재배농장, 수목원, 야생초가 지천에 자라는 산과 들이 그의 일터이자 곧 놀이터다. “귀농귀촌을 준비는 수강생들과 전주에 있는 구찌뽕 농장을 찾아가 재배 방법과 수익성, 열매로 기름 짜는 과정 등을 둘러보고 왔어요. 강의실 이론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틈나는 대로 답사를 다녀요.” 이 대표의 설명이다. 어린이집교사에서 약용식물 사업가로 변신그의 고향은 전북 김제. 끝없이 펼쳐진 금만평야를 뛰놀며 ‘자연의 품’ 속에서 자랐다. 유아교육, 사회복지, 약물재활복지를 복수전공한 후 10여 년간 어린이집 교사로 일했다. “아이들 손잡고 산책 나가면 이야깃거리가 무궁무진했어요. 방아잎 뜯어 ‘한국의 허브’라고 말해주며 비벼보고 냄새 맡으면 아이들이 관심을 많이 가졌어요.” 마냥 식물이 좋았던 그는 틈날 때마다 식물도감을 펼쳐들고 인터넷으로 자료를 검색하며 독학했다.약용식물 온라인카페 시삽이면서 평생교육원에 강의를 다니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면서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왔다. “둘 다 관심사가 같아 수목원이나 농장 등으로 현장 답사를 자주 다니다 보니 정이 들었고 결국 평생의 ‘짝’이 되었죠.”2년 전 결혼과 함께 이 대표는 약용식물 공부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약용식물관리사, 발효식품관리사 자격증을 딴 뒤 전문 강사로 데뷔도 했다. “웰빙바람이 불면서 산과 들에서 나는 도라지, 매실, 오미자 등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약용식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아직 학문으로서 체계화되지는 못했어요. 한의학, 식품영양학 등 공부할 분야도 방대하죠.” 인생2모작 위해 약용식물 배우는 사람 많아그동안 차곡차곡 쌓았던 약용식물에 대한 지식을 사업화하고 싶었다. 용기를 내서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문을 두드렸고 운 좋게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는 행운이 주어졌다. “경영컨설턴트의 자문이 큰 도움이 됐어요. 꿈에 부풀어 이것저것 다 하겠다고 설치는 사업 초보자인 나에게 전문가들이 사업을 체계화시키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일러주었죠.” 그는 현재 여성능력개발원을 비롯해 대학 평생교육원, 농업기술센터, 광진구 주민센터 등지에서 약초와 발효효소 강의를 하고 있다.“이 분야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는데 연령대마다 특색이 있어요. 약용식물은 다른 농작물 재배에 비해 손이 덜 가는 편이에요. 게다가 효소액으로 만들어 팔거나 체험장을 운영하면 부가수입도 올릴 수 있지요. 이 때문에 본인 소유의 땅을 가지고 있는 40~50대 분들은 은퇴 이후를 염두에 두고 노하우를 배우러 오시죠. 젊은 20~30대들은 약초를 테마로 한 신규 사업 아이템을 찾기 위해 찾아오고요.”‘마당발 약초 인맥’을 가진 남편 덕분에 이 대표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수강생들과 현장 체험을 자주 떠난다. 다양한 약초 농장주들과 만나 운영법, 수익성, 애로사항 같은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호응이 좋다. 효소액 활동한 건강요리 개발요리에 관심이 많은 이 대표는 궁중요리, 약선요리를 틈틈이 배웠고 한식조리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특히 당귀, 더덕, 한련초 등 40여 종의 발효 효소를 만들어 요리할 때마다 요긴하게 활용한다. 그간의 노하우를 살려 약초 효소액 만들기 강좌도 꾸준히 열고 있으며 방송에도 여러 번 출연했다.최근에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인 중구청과 함께 신중부시장에서 건어물을 활용한 건강요리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처음 중구청 제안을 오케이한 후 덜컥 겁이 났지만 배짱으로 밀어붙였어요. 요리시연 첫날에는 새벽 2시부터 100인분의 요리를 만들었는데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어요.” 황기가루를 넣어 만든 굴비탕수, 복분자효소를 넣은 완자보슬이 등 새로운 요리를 계속 선보이는 중이다.“올해 사업가로 데뷔한 뒤 정신없이 뛰어다녔어요. 참 신기하게도 인맥을 쌓고 강의를 다니면서 새로운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겨요. 약초와 효소를 결합한 건강 요리도 새롭게 개척한 분야죠.” 그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배어나온다. 최근에는 150여종의 약초의 특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동의보감 속의 山 약초이야기>란 책도 펴냈다. “다음 목표는 약용식물을 직접 재배하면서 여러 체험도 할 수 있는 농장을 여는 거예요. 내가 가진 지식을 함께 나누고 또 돈도 벌 수 있기 때문에 약초는 무척 매력 있는 테마입니다. 욕심 부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갈 계획입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