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출연연 연구원, 10명중 4명은 비정규직 평균 근무기간 18.4개월 … 평균연봉 정규직의 53.4%에 불과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 연구원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기초기술연구회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의 총 연구원 4893명의 37.1%인 1817명이 비정규직이다.이에 따르면 비정규직은 2009년 1175명(29.3%), 2010년 1405명(32.6%), 2011년 1639명(35.5%), 2012년 1817명(37.1%)이었다. 2009년 이후 비정규직은 54.6%(642명)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정규직은 8.7%(245명) 증가하는데 그쳤다.기관별로 보면 비정규직 비율은 기초연이 70.7%로 가장 많았으며 한의학연 62.6%, 생명연 59.8%, 과학기술연 47.7%, 천문연 36.2%순이다.평균 근무기간은 18.4개월로 연도별로 보면 2009년 18.2개월, 2010년 16.3개월, 2011년 19.5개월, 올해 19.6개월로 증가 추세다. 평균 연봉은 정규직의 53.4%인 3469만원이었다. 기관별로는 원자력연이 38.9%(2830만원)로 정규직 대비 연봉이 가장 적었으며 기초연 42.2%(2,645만원), 생명연·표준연 각 47.0%(3109만원, 3082만원), 천문연 50.4%(3126만원)순이다. 이처럼 비정규직이 매년 증가하는 이유는 R&D 예산 증가에 따른 필요인력은 늘어나는데 정규직 신규 정원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례로 R&D 예산은 2008년 1조3364억원에서 2012년 1조6881억원으로 26.3% 증가한 반면 정규직 정원은 2008년 2794명에서 2012년 3076명으로 10.1%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로 인해 부족한 인력은 비정규직으로 충원할 수밖에 없다.이에 대해 김태원 의원은 "비정규직 연구원이 늘어나고 연봉도 정규직에 절반밖에 안된다면 연구역량을 축적하기 어려워 연구 성과의 질적 저하와 과학기술분야의 국가경쟁력 저하를 가져 올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비정규직 인건비를 상향 조정하고, 이와 함께 신규 정원 확대, 우수 비정규직 연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예산이 총액인건비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5
- 외고, 이탈학생 해마다 늘어나 2009년 7.1%서 2011년 8.2%로 … 국제고 100명중 9명 전학·자퇴외국어고등학교를 다니다 전학을 가거나 자퇴를 한 학생들의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3년간 국제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100명 중 약 9명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이 같은 사실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유기홍(민주통합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2011학년도 외고, 국제고 신입생, 학생 전입/전출생, 자퇴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31개 외고 학생들의 전출·자퇴율이 2009년 7.1%에서 2010년 7.5%, 2011년 8.2%로 점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최근인 2011년의 경우 전학을 온 학생은 324명(재학생 대비 4.2%)인데 반해 학교를 떠난 학생은 643명(8.2%)이었다. 이 기간 동안 학교를 떠난 외고생은 1853명이었다.전국 6개 국제고의 전출·자퇴율은 2009년 8.1%, 2010년 10.8%, 2011년 8.5%였으며 3년 평균은 9.6%였다. 이 기간 동안 학교를 떠난 국제고 학생은 모두 187명에 달했다.이에 반해 2011년 일반계 고등학교의 자퇴생은 1만6785명(1.74%)이었으며 특성화고의 경우는 1만7306명(3.71%)이었다.이에 대해 유기홍 의원은 "최근 주요 대입전형에 학생부가 강조되면서 외국어고, 국제고 학생들이 내신 경쟁 부담으로 학교를 떠나는 것 같다"며 "이번 기회에 외고, 국제고는 어학인재를 양성한다는 당초의 목적 취지대로 학교를 운영해야 하며 특수목적을 살리지 못할 경우에는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5
- [이 분야 우리가 최고(75)│동강대학교 쇼핑몰디자인창업과] 1인 창업시대, CEO 꿈을 키운다 아이템 선정서부터 창업 절차·시장 조사·판매 노하우까지 가르쳐20세기가 '화이트칼라'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골드칼라'의 시대다. 골드칼라란 나이, 학력, 성별에 관계없이 실력과 전문성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식 창조형 전문가를 말한다.전문대학인 동강대학 '쇼핑몰디자인창업과'는 이런 골드칼라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 호남권 최초로 설치된 특성화학과다.인터넷 확산이 불러온 전자상거래 활성화는 21세기 시장 경제 변화 중 가장 큰 변화로 꼽히고 있다. 전자상거래와 같은 의미로 쓰여 지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은 제품 또는 서비스를 판매하려는 자가 인터넷으로 제품 서비스를 전시하고, 고객들이 결제 수단을 통해 제품 구매가 이루어지는 인터넷 웹사이트다. 동강대학 쇼핑몰디자인창업과는 이런 쇼핑몰 창업과 프랜차이즈 운영에 필요한 아이템 선정에서부터 창업 절차, 자료 분석, 시장 조사, 사진 촬영, 판매 노하우까지 가르치고 있다. 특히 이 학과는 교수와 학생 간 1대1 멘토링을 통해 쇼핑몰이나 프랜차이즈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CEO들에게 현장실무 능력을 높여주고 있다.쇼핑몰디자인창업과는 다음 학기부터 벤처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CEO들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쇼핑몰디자인창업과는 창업동아리를 통한 전문교육에도 적극적이다.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든다'를 모태로 출범한 창업동아리 '티마빅'과 '어텐플'은 모험정신이 가득한 창업동아리다.어탠플의 경우, 인터넷과 프로젝터가 구비된 창업 동아리실을 중심으로 활발한 창업토론이 벌이고 있다. 특히 쇼핑몰 디자인 창업을 위한 프로그래밍, 서버관리 및 마케팅 교육과 상품 판매 전략을 위한 카테고리 분류기법, 상품설명 노하우, 프로모션 전략까지 완벽한 전문교육이 이론과 실습을 통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쇼핑몰디자인창업 학생들은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재학 중에 쇼핑몰 플래너, 몰마스터, 웹마스터, 컬러리스트,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웹디자인 기능사 등 실무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졸업 후에는 기본적으로 쇼핑몰 창업, 소자본 창업, 프랜차이즈 창업, 쇼핑몰 MD 등의 분야로 진출할 수 있으며 나아가 쇼핑호스트로 취업을 할 수도 있다.학과 관계자는 "창업은 더 이상 남들의 얘기가 아니며 자신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적극적인 한 방법"이라며 "우리 학과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창업 전문가의 강의와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창업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5
- [인터뷰│윤영균 북부지방산림청장] “아이들은 숲에서 생명을 배웁니다” "진정한 인재는 자연속에서 나온다. 그 자연이 숲이고, 숲은 곧 생명이다." 어린이 숲 올림픽을 진행하는 윤영균(사진)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숲의 무한한 가치를 설명했다.'우리나무 바로알기 행사'를 지난해부터 '숲 올림픽'으로 치르면서 서울과 경기북부 학교나 부모들의 관심이 커지지 시작했다. 내용도 나무바로 알기 차원을 넘어 숲의 기능과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등 범위가 넓어지기 시작했다. 10년 후에는 이 행사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산림청 주관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더 나아가 어린이 숲 올림픽이 한국을 넘어 세계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숲 올림픽'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들이 숲 교육을 받으면 인성교육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이를 위해 지금 진행중인 주말산림학교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등 우리 자녀들이 고통 받고 있는 불행한 조건들을 숲에서 해결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들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생명에 대한 존중과 탄생을 숲에서 배우게 된다"며 "상대방을 존중하고 친환경적인 사고를 하면 심성이 따뜻한 아이로 성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숲 교육의 장점은 교과서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위주로 진행하기 때문에 지식전달이 아닌 지혜를 배우게 된다는 것.숲 교육은 강요하지 않고 서두르지 않는다. 아이들 스스로 깨닫고 느끼는 교육이다. 그래서 나무처럼 서서히 자라고 변한다. 나뭇잎 뒷면에 가시가 몇 개나 있는지, 왜 가시가 달린 것인지, 빗물을 품고 있다 서서히 내보내 골짜기를 이루게 하는 숲의 기능을 깨닫는다. 윤 청장은 "숲 공부를 하는 아이들은 집중력이 강화된다"며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실력이 늘어 자신감 있는 생활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숲 교육은 어릴수록 좋다고 강조한다. 북부청은 인천대학교 유야교육과 안에 '숲 유아교육 연구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역 관련단체나 대학, 교육청과 업무협의를 통해 숲 교육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커지면서 일선 학교에서 헐었던 학교 담장을 다시 쌓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근시안적인 잘못된 행정이라고 본다.서울과 경기지역 지자체와 결합해 어린이 숲 교육을 강화하고, 강원 영서 지역은 강원대학 상지대학 등과 협의해 숲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산림청의 역할이 엄청나게 변하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를 치유하지 않으면 결과는 항상 마찬가지 아니겠는가."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관련기사]- "내가 나무박사, 어린이 숲 해설가에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최장집·강금실, 새정치위원장 물망 최 "문재인 후보 측 연락왔으나 고사"강 "당분간 정치활동 할 마음 없다"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정치쇄신' 호흡을 맞출 새정치위원회 위원장 (정치쇄신위원장)으로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이 물망에 올랐다. 문 후보는 정치교체, 정권교체, 시대교체를 강조하면서 3개 캠프를 꾸리고 각 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하고 있지만, 새정치위원회 위원장은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문 후보 캠프 소속 복수의 관계자들은, 정당정치를 기반으로 한 쇄신의 상징적 존재로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를, 단호함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강금실 전 장관 등을 추천했다고 전했다. 최장집 교수는 진보진영의 대표적 원로이자, 민주주의교육연구센터 소장도 맡고 있다. 강 전 장관은 최초의 여성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고, 법무법인 '원'의 고문변호사로 활동중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측의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과 비교할 때, 신망과 결단력을 고루 갖춘 인물들을 물색한 결과 두 인물이 후보군에 꼽혔다고 한다. 이에 대해 최장집 교수는 17일 오전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대선에서 정치에 참여하는 일은 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초에 문재인 후보측이 연락을 했을 때에도, 이런 의사를 얘기했다"며 고사 입장을 거듭 밝혔다. 또 이후 다른 역할을 맡거나 대선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묻자 "공부하는 사람이 현실정치에 들어가서 그런 일을 하면 어찌됐든 정치에 발을 딛는 것"이라며 "별로 그런 (계획에 대한) 생각은 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강금실 전 장관은 16일 오후 통화에서 "당분간 정치활동을 할 마음이 없다"고 거듭 말했다. 또 무소속 안철수 후보 캠프의 영입 권유 및 합류 여부에 대해 묻자 "그런 얘기를 별로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향후 민주당 문재인 또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 캠프 합류 여부에 대해서도 "정치활동 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정치와 선을 긋고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대선에서의 활동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지 않고, 대선이 워낙 심각하니까 상황 을 봐야 할 것 같다, 아직은"이라고 강 전 장관은 덧붙였다. 또 "정치활동을 안한지가 5년이 됐다"며 "책 출간 등을 통해 제 의견을 말하고 있고, 당분간 대중 활동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도 민주당 측 일부 인사로부터 새정치위원회 참여를 권유받았으나, 고사했다. 안 전 위원장은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를 합치는 일은 할 것"이라고 밝혔다.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동구,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대전 동구는 10월을 학교폭력 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5일부터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학교폭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5일 자양동 동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 30일까지 총 116회에 걸쳐 관내 12개 초등학교를 순회하는 학년별·수준별 맞춤형 특강이다. 특강을 담당하는 강사는 동구가 3월부터 9월까지 인성교육지도사 과정과 인성교육 심화과정 교육을 실시해 양성한 학교폭력예방교육 지도사 15명이 활동하게 된다.동구는 지난 3월 학교폭력예방지역협의회를 개최한 이후로 △유관기관과의 MOU체결 △학교주변유해업소 단속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학생대표 간담회 △학교폭력예방 포럼 △홍보물 제작ㆍ배부 등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학교폭력은 더 이상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으로 안전하고 청정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영어 내공 만들기를 통한 시험준비, 성공 체험과 이기는 습관만들기 ! 공부는 목적에 따라 그 요령이 분명히 달라져야 한다. 어느 유명한 학습 전문가의 이론에서처럼 공부는 기반학습과 시험학습이 있고 이에 따라 공부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주장에 십분 공감한다. 시험, 특히 내신은 제한된 시간과공부범위를 기반으로 한 단기전임을 기억해야 하며, 이러한 제한된 상황은 학생들에게 전략적인 선택을 요구한다. 거창한 얘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시험 준비를 할 때 몇 가지만 유의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말이다. 몇 년간 현장에서 학생들의 영어 내신을 지도하던 필자의 경험으로 효율적으로 내신을 준비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할까 한다. 첫째, 어떠한 학교라도 출제경향 혹은 스타일이 어느 정도 유지됨을 알고 이를 충분히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영어과목의 출제경향은 문제의 출처(교과서,부교재,프린트,외부지문), 난이도의 배분, 서술형 문제의 형식, 그리고 만점 방해요소의 존재 유무 등으로 분석될 수 있다. 이러한 스타일은 전년 동일 시기의 출제문제와 직전 시험에 대부분 녹아 있다. 어느 정도 내용을 공부한 후, 실제 시험을 보듯 기출문제로모의시험을 보게 한 뒤, 해당 학교 문제에 학생들이 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파악하고 발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반복학습 시켰을 때 이는 대단히 적중률이 높고 효과적이었다. 둘째, 학교별 출제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학교별로 다르게 준비해야 함은 물론이다.난이도가 어려운 학교의 특징은 정답을 뽑아내는 과정이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도록,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해야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출제한다는 것이다. 객관식의 경우 보기에서 옳은 것을 혹은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가 복수의 정답, 그것도 몇 개가 정답인지를 알려 주지 않는 문제라면, 아무리 내용이 쉽다 하더라도 학생들의 정답율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거기에 교과서 이외의 외부 내용이 조금이라도 첨가되면 그것은 괴물 같은 문제가 되어 학생들의 기를 죽이는 것이다.이럴 경우에는 차라리 학생들에게 90점을 만점이라 생각하라고 목표조정을 해 주었다. 공부해도 모르는 문제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 두려움을 그 10점에 잡아두고, 나머지 공부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했더니, 이 또한 학생들의 사기진작과 도전의식을 불러 일으켰고, 결과는 이전에 없던 진짜 만점을 만들어 냈다. 셋째,영어 서술형 문제에 대한 이야기다. 서술형에 대한 대비는 평소 영어실력을 기본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완벽해지기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기본실력이 약한 학생이라 하더라도, 배점이 높은 서술형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싶지 않다면 본문 분할 암기를 권하고 싶다. 암기라고 하여 입에 줄줄 나올 정도로 완벽하게 외우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 한 단원의 주요 script를 약 6~8개 부분으로 나누고, 이를 하나씩 짧은 제한된 시간(3~5분)동안 집중적으로 암기시킨 다음, 직접 손으로 분할된 지면에 쓰는 과정을 반복 했더니, 실제 서술형 문제에서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교과서 빈칸 채우기나 내용이해,틀린 문장찾기 등의 문제 따위는 이 과정을 통해 거저먹기가 됨은 물론이다.넷째, 교과서 이외의 내용에 대한 준비이다. 대부분의 학교, 특히 난이도가 높은 학교일수록 교과서의 기본내용을 확장시키는 프린트물을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내용의 문법이나 어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프린트는 ‘제 2의 교과서’라고 생각을 하고 완벽하게 소화하여야 하는데, 어떠한 내용이라 하더라도 언제, 어떻게 문제로 돌변할 줄 모르니 이를 꼼꼼하게 이해해야 함은 학생들 내신을 지도해본 학원 선생님들에게 이제는 진부한 이야기이다. 주변에 이 프린트의 내용마저 사전에 5 가지 스타일로 변형하여 모의시험을 보도록 시키는 선생님마저 있으니 말이다. 학원을 다니지 않는 학생의 경우에는 이러한 내용을 소화하기에 어려울 수 있는데, 이는 최소한 학교에서 수업을 한 내용이기에 학교수업을 충실히 들어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지막으로,역시 영어의 기본실력을 평소에 열심히 닦으라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영어내신성적이 우수하다고 해서 감히 영어를 잘 한다고 말할 수 없다. 그렇다면 영어의 기본실력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간단히 답하기로 한다. 통계학에서 무작위추출(random sampling)이란 모집단에서 표본을 선택할 때 예측된 바가 아닌, 우연에 의한 결과를 의미한다. 결국랜덤한 상황, 길거리를 가다 우연히 접한 영어단어를 보는 듯한상황, 언제 어디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대비할 포괄적인 영어지식이 바로 영어 기본실력이다. 물론 이는 말하기, 듣기, 어휘,문법,독해,영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거기에 비하여 내신은 철저히 지정되고 예측된, 범위가 정해진 시험이라는 점에서 두 시험의 차이는 크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점차 어려워지는 내신 영어에서그러한 랜덤한 상황에서도, 다양한 영어적 소양을 미리 닦아 둔 학생들에게는 시험 중의 돌발적인 문제에도 여유있게 대비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하지만, 내신의 가장 큰 중요성은 바로 학생들에게 단기적인 성공의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는 것이다. 학생들을 가까운 곳에서 관찰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체험은 다른 어떠한 교육적 수단보다 강력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평소 영어 성적이 70점도 안 되던 친구가 어느 날 어떠한 계기로 노력하여 95점을 맞았다고 해 보자. 친구들 사이에는아이돌스타처럼 이야기될 것이고, 당연히 부모님과 선생님의 칭찬으로 한껏 고무될 것이다. 한번의 성공을 맛본 친구는 그 다음 시험에서도 95점을 맞는지에 대한 요령은 물론, 점수를 올리기 위해 평소보다 더 노력해야 하는 일종의 추가적인 힘, 스스로의 관성과 타성을 깨는 일종의 심리적 가속도적 힘까지 실을 수 있는 정신자세가 갖춰진다. 물론 자만심에 빠져 다시금 원 상태로 내려오는 것이 흔한 스토리지만 한번 이겨 본 친구에게는 그만큼의 여유와 노하우가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것이 한번, 두번, 그리고 세번까지 지속이 되어버리면 변화는 이미 그 학생의 마음 속에서 시작되며,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감격하고 동기부여되어 학생 한명의 습관을 바꾸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불안에 떨며 갈림길에 선 미약한 어린 양이 최고의 자리를 꿈꾸는 다크호스로 거듭 나게 되는 것이다. 그런 꿀맛 같은 승리의 기쁨을 맛 본 고삐 풀린 망아지를 누가 무엇으로 말릴 것인가.그러한 계기를 만들어 주고 길을 열어 주며, 박수 쳐 주는 것. 거기까지다. 필자가 소속된 학원은 학생별 영어 학습 뿐만 아니라 학습 동기에 대한 터치를 전략적으로 병행해서 학생들의 실력 향상 도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YNS 열정과신념 J그룹 그룹장& 연구기획팀장 조나단 이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LG유플러스 세계최초 ‘IPTV+구글TV’ 선보여 TV로 유튜브 콘텐츠 보고, 구글 플레이에서 앱 내려받기 가능LG유플러스가 구글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TV방송과 구글TV가 융합된 서비스를 선보인다.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1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플러스TV 서비스와 구글 TV를 하나로 묶은 'u+tv G'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u+tv G는 전용 셋톱박스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TV에서 유튜브의 풍부한 콘텐츠를 HD급 화질로 감상할 수 있으며, TV 전용 앱마켓인 구글플레이에서 게임, 영어교육 등 풍부한 TV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채널·VOD·유튜브·웹(Web)·구글 플레이를 연계해 모든 콘텐츠를 한번에 검색할 수 있는 통합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u+tv G의 가장 큰 강점은 유료 방송 사업자들의 고민거리인 콘텐츠 차별화를 유튜브와 구글플레이의 다양한 콘텐츠 제공으로 일거에 해결했다는 점이다.유튜브에는 최신 뮤직비디오 등 매 분마다 72시간 분량의 동영상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으며, 구글플레이에서 제공하는 게임이나 영어교육, 경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TV에서 대화면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u+tv G서비스에 100Mbps 초고속인터넷과 와이파이,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TV를 능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우선 TV 셋톱박스 포함 최대 4대까지 TV를 시청할 수 있는 '세컨드TV'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뉴스나 교육, 드라마, 스포츠 등의 서로 다른 채널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각각의 단말기를 통해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또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셋톱박스의 NFC태그에 터치만 하면 TV속의 채널이 그대로 들어오는 NFC 방식을 채택해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이외에 터치 한번으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TV로 구현할 수 있는 '폰 to TV' 기능도 제공된다. u+tv G 요금은 월 9900원(부가세 별도, 3년 약정기준)이다.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은 "기존 서비스와는 비교할 수 없는 한발 앞선 차별화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u+tv G 출시는 TV가 스마트 월로 진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
- 기획-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기부’ A to Z 몇 해 전부터 계속되는 경제위기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와 맞물려 그렇지 않아도 살기 팍팍한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어려 수록 나눔의 손길은 더 많이 필요하지만 다들 어렵다 보니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전하는 길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또 다른 방법 ‘기부’, 직접 찾아가 사랑을 전하진 못하더라도 마음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선행에 함께 할 수 있다. 기부는 현금부터 자신이 가진 재능 기부, 교육기부 물품 기부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큰돈이나 힘든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관심만 있다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우리 모두 기부천사가 되어보자. 버리면 ‘고물’, 기부하면 ‘보물(?)’로 변신 우리지역에서 기부를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곳은 꽤 많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양천 해누리푸드마켓’(2062-1377)은 기증 받은 물품이 매장에 전시되어 수혜자들에게 제공된다.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옆에 위치한 이곳은 양천구에서 가장 많은 이용객이 찾는다. 많을 때는 한 달에 1800명이나 되지만 경기가 어려워져 기부 물품이 줄며 이용자들도 줄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물품은 50여개, 인기 품목은 가공식품과 식재료란다. 라면이나 쌀, 고추장 된장 등과 치약이나 휴지 등의 생필품도 인기 품목이다. 이곳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헌옷 등도 기부를 받아 녹색가게에 제공한다. 기부 물품 중에는 추석이나 연말에 들어온 선물 세트나 선물 세트 중에서 필요치 않은 물건 일부의 기증도 가능하다. 연말에 세금공제를 원하는 기부자들에게는 기부 물품을 현금으로 계산해서 세금공제서류도 제공하고 있다. 업체기부에 비해 개인기증자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푸드뱅크도 기부가 가능한 곳으로 양천구에는 신정복지관 부설 ‘신정푸드뱅크’(2651-1792)를 운영한다. 강서구는 방화동에(2666-6181), 영등포구는 당산동(846-1377)에 푸드뱅크가 운영되고 있다.양천 아파트 내에 위치하고 있는 신정푸드뱅크도 정기후원자들은 개인 회원보다 떡집이나 순대집, 족발 집 등의 음식점 운영자들과 학교 등의 기부로 이루어진다. 기부된 물품은 40여 곳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된다. 독거 어르신들과 아동센터에 찾아가 직접 전달하다보니 완성된 음식과 식재료 외에 신발, 학용품이나 각종 생활필수품 등 기부하는 다양한 물건들을 수혜자들에게 그때그때 전달 할 수 있어 쓸 수 있는 물건의 기증은 무엇이든 대 환영이다. “아직 기부에 대한 인식이 낮아 개인 기증자들이 많지 않은 데 앞으로 개인 기증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랍니다”라는 신정푸드뱅크의 안승모씨는 “기부 물품이 많을 때는 직접 수거하러 나가는데 가끔 기부 물품 중에 유통기한이 아주 많이 지나 곰팡이가 날 정도로 쓸 수 없는 물건을 기부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작은 관심으로 시작해 희망을 선물하는 기부요즘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인지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는 녹색가게는 양천구 재활용센터 옆의 1호점(2647-6670)과 신정동에 녹색가게 2호점(2695-6671)이 운영된다. 의류에서 신발, 유모차, 그릇, 책과 가방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 받아 운영하는 녹색가게는 양천 지역 중?고교의 교복 구입이 가능한 곳으로, 기부 받은 교복과 교과서를 모아 매년 연초에 교복장터를 운영하므로 아이들의 교복도 좋은 기부물품이다. 이곳은 낡은 헌옷도 기부 가능한데, 낡은 헌옷은 고물로 팔아 다른 기부물품의 수익금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매장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과 단체를 돕는 비영리 시민단체인 아름다운 가게도 녹색가게처럼 옷과 가방에서 신발, 책, 소형가전 등 다양한 물품의 기부가 가능하다. 온라인 기부도 가능한 아름다운가게는 양천점(2648-1005) 목5동 부영3차, 강서점(?2695-1004) 화곡3동에 위치한다.양천구 예비사회적 기업 (주)굿윌사업단(신정동,☎2061-9191)도 마찬가지로 재활용품 판매점으로, 기증받은 의류 신발, 가구 등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하고 있는 이곳도 기부 물품이 많이 필요하다.올 6월 문을 연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가게’(☎2620-3972)는 목2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운영하는 주민공동 상설복지매장이다. 기부 받은 물품(미사용품 이나 재활용품)을 주민에게 저렴하게 판매 해, 수익금은 독거 어르신과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고 있다. 기부물품을 접수는 연중무휴, 이곳은 특별하게 기부자의 이름을 매장에 게시한다.강서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강서희망가게(화곡2동,☎2605-1222)에서도 중고물품을 연말까지 기증받고 있다. ‘유아와 아동용 장난감과 도서 기증 캠페인’을 전개하여 모인 물건들을 판매한 기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외에 동네 복지관 등에도 기부가 가능하며, 또 간편하게 기부 할 수 있는 곳으로는 홈플러스 목동점 3층의 아름다운가게에서 설치한 기증함으로 쇼핑하러 갈 때 기부 물품들을 기증함에 넣는 방법도 있다. 기부에도 예절 있어양천구 녹색가게에서는 낡고 못 쓰는 의류를 고물로 판매 해 그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하므로 낡은 옷 기부도 가능 하지만, 이 곳 외에 다른 곳에는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기부해야한다. 기부하기 전에 먼저, ‘내게는 필요가 없어졌거나 쓰지 않는 물건이지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인가’ 생각해봐야한다는 것이다.“기부물품 중에는 고장난 전자제품이나 너무 오래 되고 훼손 된 물건이나 옷, 심지어는 입던 팬티 같은 속옷도 있는데 기부를 쓰레기 정리하는 걸로 생각 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는 것 같습니다. 기부는 못 쓰는 물건이 아닌 나는 안 쓰지만 사용 가능한 물건을 기증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가게 목동점 이숙연 매니저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작은 관심만 있다면 어렵지 않은 기부는 그로 인해 희망을 선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름답고 값진 행위다. 기부 물품이 작다고 망설이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기부할 때 유의 할 점, 기부에도 예절이 있다. 크고 값비싼 것이 아니라도 내가 안 쓰는 물건 남는 물건 필요 없어진 물건이 누군가에 유용하게 쓰이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기부 말이다. 풍성하고 넉넉한 가을이 가기 전에 아이들이 커서 작아진 옷과 신발, 안 쓰는 학용품 등을 잘 챙겨서 아이들 손잡고 ‘기부’ 나들이를 나서보자. 기부천사가 되는 일도 멀지만은 않은 듯싶다.이희경 리포터 yihk6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농촌경제연구원·농정원 ‘지식공유’ 협약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하영효)은 지난 15일 농정원에서 '농식품 전문지식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및 공유협력에 관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문·사회분야 국내 최고 농업·농촌연구기관인 농경연의 각종 연구결과와 학술행사 및 농업관측 정보 등을 농정원에서 멀티미디어로 제작·확산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또 이를 다양한 교육·홍보 컨텐츠로 제작해 홈페이지와 옥답CEO, 스마트팜 TV서비스를 통해 공급하기로 했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