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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방사성폐기물 처리기준 오락가락 민주당 우원식 의원 "원자력안전위 허가기준 모호"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서울 노원구, 송파구의 비방사성 폐기물(일반폐기물)은 재활용을 금지시키면서, 정부기관인 원자력연구원에서 나온 비방사설 폐기물은 재활용을 허가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이 결과, 원자력연구원의 연구용 원자로 해체에서 나온 비방사성 폐기물은 경기도 의왕시와 포천시 등의 도로포장 기초재로 쓰였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우원식(민주통합당·서울 노원을) 의원은 원자력연구원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 4회에 걸쳐 1735톤에 이르는 비방사성 폐기물을 수도권매립지에 매립하거나 경기도 일원에 도로포장기초재로 재활용했다고 밝혔다. 1735톤 중 매립된 분량은 33톤이고 나머지 1702톤은 의왕, 포천 등 경기도 세 곳에 도로기초재로 쓰였다는 게 우 의원측 설명이다. 반면, 지난해 11월 방사성아스팔트가 발견된 노원구는 해당 아스팔트 785톤을 모두 철거해 방사성 폐기물 457톤과 비방사성 폐기물 328톤으로 분류해 보관 중이다. 올해 2월 송파구도 방사성 아스팔트가 발견돼 비방사성 폐기물 107톤을 보관 중이다. 이중 노원구의 457톤은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따라 방사성폐기물관리법에 근거해 정부가 비용을 부담해 처리키로 했다. 하지만 노원구의 나머지 328톤과 송파구의 107톤은 법제처 유권해석에서도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구체적인 처리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원안위는 올 2월과 5월, 노원구청과 송파구청에 비상사성 폐기물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재활용이 불가능한 방법으로 처리하라는 지시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원안위는 정작 원자력연구원 연구로에서 생겨난 비방사성 폐기물은 소각, 매립 또는 재활용 등의 방법으로 자체처분 하라고 지시해 처리기준이 오락가락하게 된 셈이다. 우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민들의 방사능에 대한 관심과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방사능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하는 국가의 최고책임기관인 원안위가 방사능 관련 처리기준을 오락가락 적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원안위는 방사능 관련 처리기준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일관된 기준을 즉각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
- HB두뇌학습클리닉과 함께 하는 ‘초등학교 입학 할 내 아이 점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6~7세 아이를 둔 엄마들은 입학 준비 때문에 맘도 바쁘고 고민도 많다. 학교생활 적응을 잘 도와주고 싶은 마음 때문에 걱정이 넘치지만 손에 딱 쥔 방법은 별로 없다. 갖추어야 할 것은 태산인데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도 막막하다. 학습에 중점을 두는 엄마들이 많은 가운데 교육전문가들은 한결같이 “학습 능력보다는 단체생활을 잘 해 나갈 수 있는 성격과 사회성을 먼저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HB두뇌학습클리닉 이명란 소장은 “학교생활 적응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규칙 준수 능력과 친구들에게 대우받을 수 있는 원만한 성격”이라며 “친구를 괴롭히거나 욕·폭력을 사용하는 아이들, 개인위생에 대한 개념이 없거나 자기 물건에는 손도 못 대게 하면서 친구들 물건은 잘 빌려 쓰는 염체 성향을 아이들은 싫어한다”고 말했다. 원만하고 배려심 있는 아이가 인정받아 초등학교 1학년에게 인기 있는 아이는 어떤 면을 가지고 있을까? 공부를 잘 하는 아이나 영어를 잘하는 아이도 물론 그 주인공이 될 수 있겠지만 아이들은 공부는 좀 못해도 씩씩하고 남을 배려하는 원만한 성격을 가진 친구를 더 좋아한다. 이 소장은 “성격 형성은 3세가 되면 거의 완성되지만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엄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통제력이 작동되기 때문에 엄마의 적극적인 노력만 있으면 아이의 성격을 다듬을 수 있다”며 “학습능력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변화가 가장 심하게 오는 변동자산인데 비해 성격은 사춘기에 큰 변화를 겪기는 하나 비교적 안전자산에 해당되기 때문에 인생 초기에 성격 형성에 신경을 많이 써야 소중한 아이의 인생이 더 평탄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공부는 중학교, 고등학교 때 반전의 가능성이 있지만 성격 형성은 유통기한이 있어 이 시기를 놓치면 부모가 아무리 노력해도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두뇌발달 단계 상 이성적 판단을 하기에 아직 역부족인 예비초등학생의 의사를 지나치게 존중해주고 수용해주는 경우 감정과 욕구 조절 능력을 배울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엄마의 기준대로 아이를 키우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아이의 학교 적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양육태도가 필요하다. “엄마가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이라 생각하고 양육 기준과 규칙들을 정해 보세요. 해서는 안 되는 말과 행동이 분명히 보일 것입니다.” 엄마의 기준 보다 선생님의 기준에 맞추라는 이 소장의 조언이다. 논리적인 설명보다 분위기가 더 중요학교생활 적응에 필요한 행동은 강화하고 부정적인 행동을 소거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대하는 엄마의 태도가 한결 같아야 한다. 엄마의 논리적인 설명 또한 아이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들 중 하나. 사고력보다 욕구와 감정이 중심인 6~7세 아동은 말보다는 감정을 더 잘 알아듣는다. 대화의 내용보다 대화의 분위기가 더 중요한 이유다. “아이가 잘못했을 경우 아이와 함께 방문을 닫고 들어가 마주 앉아 눈을 쳐다보면서 딱딱한 표정을 짓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아이가 감정이 격할 때는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침묵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좋은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사줄게’ ‘~해줄게’ 라는 Give & Take의 기법보다는 ‘네가 이렇게 하면 엄마가 참 행복할텐데’ 식으로 엄마의 기분, 느낌을 말해 주면 협조적으로 변합니다.” 학습능력의 지속적인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신경학적인 문제, 훈련 통해 개선해야다른 아이들보다 읽기, 받아쓰기, 운동능력이 조금 늦거나 더딘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1학년 과정이 끝나는 시기에는 한두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정 궤도로 들어서는 게 보통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신경생리학적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과 훈련이 필요하다. 이 소장은 “아이의 인지, 정서, 행동, 운동능력도 중요하지만 신경학적 기능도 간과하거나 지나쳐서는 안 된다”며 “신경학적 문제로 인한 학습능력 저하는 시간이 흐른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고학년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전문가가 아니면 아이의 문제가 어떤 원인에 의한 것인지를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한글터득을 예로 들면 6개월~1년 사이 한글을 떼는 여느 아이와 달리 2~3년 정도가 걸리거나 책을 읽을 때 눈 대신 고개가 심하게 돌아가거나 비슷한 글자 ‘주’와 ‘수’, ‘보’와 ‘모’ 혹은 ‘ㄱ’과 ‘ㄴ’을 지속적으로 혼동하는 증상은 신경학적 문제로 인한 것으로 보면 된다. 문의 (02)417-7509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
- 중학교 1학년 수학 성적이 고등학교 3학년까지 간다 2학기도 벌써 한 달여 이상 지나갔다. 대입과 고입, 상급학교 진학 준비로 많은 학부모들의 마음이 분주하다. 입시 전쟁까지는 아니지만 예비 중학생을 자녀로 둔 6학년 학부모들의 마음도 그에 못지않다. 다가올 중학교 수학 걱정에 이 학원 저 학원을 찾으며 학원 순례를 시작하기도 한다. 초등학교에서 곧잘 100점을 맞아오던 아이도 중학교에 진학한 후 수학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고 중학교 때부터 수·포·자(수학포기자)가 생긴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특히 2013년부터 수학 교육과정이 바뀐다고 하니 학부모들의 불안은 커져가기만 한다. 남은 2학기 시간을 이용해 가장 효과적으로 중학교 수학을 대비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중학교 수학, 엉덩이의 힘이 필요하다 중학교에 진학한 후 많은 학생들이 겪게 되는 좌절 중의 하나가 주어진 시험 시간 안에 수학 문제를 다 풀지 못하고 나오는 일이 생긴다는 점이다. 초등학교 때 수학을 잘 하던 친구일수록 이 충격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갑자기 수학 시험이 거대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첫 번째는 서술형 문제 풀이와 시험 시간 운용의 낯설음이다. 초등학교 식으로 순서대로 천천히 풀다간 십중팔구 배점이 높은 뒤쪽 서술형 문제들은 손도 대지 못하고 답안지를 제출하게 된다. 3분 안에 풀지 못한 문제는 표시를 해 두었다가 뒤에 다시 도전하는 시험 운용의 능력을 길러야 한다. 두 번째는 집중력의 문제다. 초등학교 수학 문제는 연산이 대부분이라 짧은 시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하면 대부분의 문제가 풀렸다. 심지어 졸업할 때까지 눈으로만 문제를 푸는 학생들도 상당수 있다. 하지만 중학교 수학에서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한 문제를 푸는데 십 몇 분에서 몇 십 분이 필요한 문제들도 있다. 평상시 엉덩이에 풀칠을 한 것처럼 의자에 앉아 오랜 시간 집중력을 보이며 문제 풀이 훈련을 해온 학생들만이 중학교 수학 시험에서 웃을 수 있다. 시간 안에 실수 없이 많은 연산을 해결하는 능력, 여러 단계의 풀이과정을 거치 동안 실수를 하지 않고 문제에 집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중학교 수학 준비의 기본이다. 중학교 수학, 깊이가 필요하다세 번째는 문제의 심화 정도. 중학 수학에 대한 대비가 미처 되어 있지 않거나 어설픈 선행으로 심화 문제를 가볍게 여겼던 학생들은 반드시 수학의 벽과 만나게 된다. 고비가 되는 문제에서 스스로를 용납하지 못하고 끙끙 거리다 보면 시험시간은 자꾸만 흘러간다. 초등학교 때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일이라 학생들은 당황하게 되고 그런 학생들의 모습에 부모들은 함께 술렁인다. 학원을 바꿔보지만 한 번 생긴 수학의 벽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수박씨닷컴 중등부 수학 담당 박정은 강사는 “대부분 사칙연산 위주인 초등수학은 체계적인 수학적 지식이나 논리력이 없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중등 수학은 추상적인 내용을 다루고 논리적인 사고가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급격히 어렵게 느껴지고, 흥미를 잃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중학교 수학, 선행학습보다는 예습이 주효중학교 시기는 구체적 조작기라고 한다.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문자로 식이나 함수를 세우는 훈련을 하는 시기다. 기계적으로 연산 훈련만 해왔던 학생들에게 식을 세우는 과정은 당연히 어렵게 다가온다. 그렇다면 중학교를 입학하기 전 선행학습을 많이 해 놓는 것이 유리할까? 숭곡중학교 신지영 교사는 “미리 대비한다고 무분별하게 선행학습을 진행하는 건 오히려 독이 된다. 예습을 한다는 생각으로 미리 중학교 1학년 1학기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중학교 1학년 부모님 중에 아이가 정석을 푸는데 왜 수학 점수가 오르지 않느냐며 고민인 분들이 있다. 정석을 풀 시간에 중학교 1학년 1학기 과정의 철저한 이해와 심화 학습이 더 유용하다”고 말한다. 수박씨닷컴 중등부 수학 담당 박정은 강사는 “무분별한 문제풀이식의 선행학습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안다’라는 착각을 불러일으켜 학습에 방해가 될 뿐이다. 심층적으로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넓은 배경 지식을 쌓는 방향으로 선행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중학교 과정을 익히겠다고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과정을 소홀히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분수와 소수의 계산. 도형 단원을 찾아 풀 정도로 아이들은 끝없이 반복되는 연산을 힘들어한다. 하지만 꼼꼼히 계산하고 연산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해 놓지 않으면 중학교에서의 수학 점수는 영원히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새롭게 개편되는 중등 수학 교육 과정 2013년에 중 1이 되는 학생들은 고입에서 중학교 1학년 성적이 함께 반영된다. 당연히 첫 중간고사 성적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예전과 달리 중학교 수학 대비가 꼭 필요해지는 이유이고도 하다. 여기에 교육 과정까지 달라진다고 하니 어지간히 준비를 해 놓은 학생들도 살짝 불안한 마음이 생긴다. 초등 6학년 과정과의 연계성은 커지고, 익숙하게 알고 있었던 집합단원을 비롯해 개념의 일부(정의역, 공역, 치역 등)가 고등과정으로 이동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등 수학 교육 전문가들은 ‘교육 과정이 개편된다고 해도 특별히 수학 학습법에서의 차이는 생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수학에미친사람들의 중등부 담당 차일홍 강사는 “기본을 튼튼하게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몇 학교는 선행진도를 뽑는 것만으로 내신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선행보다는 개념의 철저한 이해와 심화문제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교육과정 개편돼도 수학 학습의 기본은 개념 이해 초등학교 수학을 잘 한다고 믿었던 아이들일수록 중학교 첫 번째 시험을 망치면 쉽게 트라우마가 생긴다. 시험을 볼 때마다 망치면 어쩌지, 실수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을 느낀다. 불안감은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수학에미친사람들의 중등부 담당 차일홍 강사는 “기본이 잘 되어 있는 학생들은 첫 번째 중간고사를 망쳤다고 하더라도 기말고사에서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중학교 수학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았거나 무리한 선행으로 진도만 많이 나가 놓은 학생들은 기말고사에서도 대부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 결국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잃게 되고 수학을 점점 피하게 된다”고 말한다. 수박씨닷컴 중등부 수학 담당 박정은 강사는 “교육과정이 바뀌고 입시 제도가 바뀌어도 서술형의 중요도는 높다. 중 1의 수학 교과서를 보면 디오판도스의 묘비내용, 고대 인도 수학책의 방정식 등이 실려 있고 이를 바탕으로 많은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그러므로 폭넓은 독서로 배경지식(수학자, 수학사, 실생활활용분야 등)과 문장력을 높이면 수학의 기초 체력을 늘릴 수 있다”고 말한다. 도전하는 공부를 하라 강남 대부분의 중학교에서는 수학 시험문제 중에서 2문제 정도는 반드시 심화수준으로 어렵게 출제 된다. 풀이 과정을 보면서도 이해되지 않는 2012-10-12
- 초등학교 저학년 우리 아이, 학습지 어떻게 할까? 아직 본격적으로 학원을 보내지 않는 초등학교 저학년. 그렇다고 마냥 놀기만 하는 아이들은 거의 없다. 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받던 방문학습지를 쭉 이어서 하거나 혹은 학교 가면서 서점에서 구한 교과서 연계 학습지 하나쯤은 하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어떤 학습지를 골라야 하는 걸까? 학교에 따라서는 1학년부터 단원평가 등의 시험을 보는 곳도 있고, 어떤 엄마들은 학습지 서너 개쯤은 풀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기도 있다. 네이버와 다음의 엄마들 교육 정보 카페에서 초등 저학년 학습지 어떤 것으로 어떻게 시키고 있는지, 또 선배엄마들의 조언까지 엄마들의 말, 말, 말을 모아보았다. 방문학습지 “꾸준한 공부 습관들이기에 제격이에요”5살부터 시작한 방문학습지. 처음에는 학교 가기 전 한글과 연산을 떼려는 생각으로 좀 천천히 해보려고 일찍 시작했는데 초등학교 2학년인 지금까지 하고 있네요. 초등학교 수업에 필요로 하는 글 읽기와 연산은 확실하게 잡을 수 있어 지금까지 하길 잘 했다고 생각해요. 또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무엇보다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선생님이 오셔서 공부하니까 아이도 꾸준한 공부 습관을 들이기에 좋은 것 같아요. 김미영(초등 2학년 학부모) “여러 과목을 한 번에 할 수 있어 좋아요”초등저학년에 과목별로 학원을 보내기가 쉽지는 않더라고요. 학원도 대부분 초등 고학년 위주로 되어 있고, 또 1:1 수업이 아니라 그룹 수업이기 때문에 아이의 이해나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효과도 차이가 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방문학습지를 시작했습니다. 학교 수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국어, 수학, 그리고 사회과학을 하는데, 3과목을 다 합쳐도 10만원 내외라 비용 적으로도 경제적인 것 같아요. 또 집 근처에 같은 브랜드의 학습 센터가 있어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부족한 과목은 보충할 수 있어 만족합니다. 박정미(초등 3학년 학부모) “선생님을 바꾸기기 쉽지 않고 끊기도 어려워요”아이가 6살부터 시작한 방문학습지. 처음 선생님은 아이와 잘 맞아서 만족하면서 시켰지만 중간에 선생님이 바뀌면서 아이랑 잘 맞지 않았어요. 지국에 전화해서 선생님을 바꾸고 싶다고 했지만 한 지역마다 담당 선생님이 정해져 있어서 이사를 가지 않는 이상 선생님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또 해지하고 싶어도 전 달 10일 전까지 미리 이야기 하지 않으면 해지도 어렵더라고요. 지금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는 더 이상 방문학습지 하지 않겠다고 하니까 날아갈 듯 기뻐합니다. 그동안 많이 지겨워하고 또 내용도 반복이 많고 쓸데없는 숙제도 많아서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는 시간 낭비인 것 같아 방문학습지를 끊고 서점에서 ‘백점 맞는 시리즈’ 사다가 시험 볼 때마다 풀어보게 합니다.이영숙(초등 1학년 학부모) “개념이 부족해서 다시 방문학습지로 돌아갔어요”6살 때 하던 방문학습지를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끊고 학교 숙제와 교과서에 있는 단원 평가를 미리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를 시켰어요. 그러다 불시에 치러진 학교 시험에 깜짝 놀라 부랴부랴 학습지 한권을 구입해 풀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데도 단원 평가 외에 시험을 보는 것도 놀랍고요. 수학이나 바른생활 같은 것은 교과서만 보고도 어느 정도 따라 가겠지만 국어는 정말 엄마인 제가 봐도 초등 1학년이 이해하기에는 꽤 어려운 것 같아요. 서점에서 구입한 학습지는 일단 글씨도 너무 작고, 개념 설명이 부족해 아이가 많이 어려워했답니다. 몇 번 아이를 데리고 함께 풀어보았지만 아이가 이해를 잘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방문학습지로 돌아가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단계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이해 정도에 따라 진도를 나갈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또 개념부터 차근차근 잡을 수 있으니까요.윤정희(초등 4학년·1학년 학부모) “학습지로 인한 숙제가 부담스러워요”방문학습지는 실제 선생님이 오셔서 봐주시는 시간은 30분 내외지만 일주일치 숙제를 한꺼번에 내주기 때문에 아이가 학교 숙제며 학습지 숙제 때문에 힘들어 하네요. 결국 숙제는 엄마가 하나하나 봐줘야 하기 때문에 학습지 선생님이 오는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과목수를 줄이려고 했지만 한 선생님이 여러 과목을 하시기 때문에 과목을 줄이겠다고 하는 것도 쉽지 않고, 또 직접 얼굴 보고 이야기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불편했어요. 지금은 방문학습지 하지 않고 해법 시리즈로 아이와 함께 조금씩 풀고 있어요.이영숙(초등2학년 학부모) 엄마표 서점 학습지 “엄마가 선생님, 쉽지 않아요!”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아이와 함께 학습지를 함께 풀고 있습니다. 특히 시험이 많아지는 3학년이 되니까 주변에서도 학습지를 몇 권을 푼다, 학원을 보낸다 하고 말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1, 2학년 때까지는 별다른 학습지를 하지 않다가 3학년이 되면서 학습지를 엄마와 함께 풀고 있는데, 아이와 제가 맞지 않고 풀다 보면 꼭 아이를 다그치거나 화를 내게 되더라고요. 특히 사회 과목은 일반 학습지에 설명이 충분하지 않고 엄마가 아이에게 설명하는 것도 어렵더라고요. 엄마와 함께 학습지를 풀다보면 아이와 사이가 더 나빠질 것 같아 방문학습지를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희정(초등3학년 학부모) “아이에게 맞지 않으면 바꾸어 줄 수 있어 좋아요”방문학습지는 중간에 끊기도 쉽지 않고 과목 등을 바꾸는 것도 까다롭잖아요. 하지만 엄마가 가르치면 직접 서점에서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선택할 수 있어 좋아요. 또 아이와 맞지 않으면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구요. 저희 아이는 국어와 수학은 3개 브랜드의 학습지를 놓고 한 권 한 권 꼼꼼하게 풀기보다 여러 문제를 연습해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단원 평가전에 풀어보게 하면 확실히 학교 성적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박윤정(초등3학년 학부모) “국어는 1학년부터 학습지 꼭 해야 해요”학교 들어가기 전에 특별히 학습지를 하지 않아서 학습지에 대해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국어 시험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데도 글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글의 내용을 읽어 내야만 하는 교과서와 시험문제가 나오더라고요. 1학기 때 단원평가와 수시 평가를 보면서 아이가 조금은 실망한 듯싶어 국어 학습지를 구입해 엄마와 함께 풀었습니다. 교과서와 시험과 연계되어 여러 문제를 연습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아이가 훨씬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아요.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인데도 시험이 있는 것도 놀랍고, 또 다시 한번 국어에 놀라고, 또 시험대비로 학습지를 풀어야 한다는 것도 놀랍네요.최윤희(초등 1학년 학부모) “큰 아이를 시험 삼아, 둘째는 엄마표로”큰 아이는 방문학습지를 오랫동안 시켰지만 지나놓고 보니까 조금은 쓸데없는 짓인 듯싶어요. 실제 선생님이 봐주시는 시간도 얼마 안 되고, 또 학교 숙제도 많은데 학습지로 인한 숙제까지. 아이가 꾸준히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이가 많이 지겨워했거든요. 그래서 둘째는 방문학습지 하지 않고 서점에서 단권으로 구입해 엄마랑 함께 풀어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것까지도 필요하기 않다고 생각했지만 학교 시험에 대한 훈련은 필요한 듯해요. 여러 문제 유형을 접해보고 훈련을 해 보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에는 확실히 시험 성적에 차이가 2012-10-12
- 교육단신 - 2012년 10월 2주 11월 SAT Subject Test 문제풀이 집중반칼리지보드(Collegeboard)의 AP 센트럴(Central)로부터 인정을 받은 전문 강사로 구성되어 AP와 Subject의 수학(Math)와 과학(Science)과목에 있어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GURU Math & Science 어학원(원장 김병수)에서는 11월 SAT Subject Test 대비반을 주중 월수금반과 주말 토요집중반으로 나누어서 진행하고 있다. 최신 기출문제들을 분석하여 단기간 집중 문제풀이로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하는 GURU Math & Science 어학원에서는 앞으로도 매월 초에 12월, 1월 시험을 대비하는 4주 문제풀이 집중반을 지속적으로 개강, 운영할 계획이다.문의 (02)541-3824, gurumathscience@hanmail.net 워싱톤하이큐 주관 ''겨울방학 미국학교 단기유학''한국 학교의 수업을 최대한 손상하지 않으면서 최상의 미국 유학 효과를 노리는 2개월 이지만 6개월 이상의 유학 효과를 목표로 하는 소규모의 기숙형 관리유학이다. 미국에서 20년 이상 거주하며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영수 및 SAT 학원을 운영하며 많은 인재를 배출해낸 워싱톤하이큐가 주관하는 ‘겨울방학 미국학교 단기유학’은 한국과 미국 교육에 익숙한 원장부부가 직접 인솔 관리하여 불필요한 경비를 제거했다. 수업하게 될 학교는 최우수 50개 사립학교만 선정되는 미국 교육부의 블루리본스쿨(Blue Ribbon School)로, 교육시설과 교사진들의 자질 및 열성, 환경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하는 학교들이다. 최상의 수준과 환경에서 미국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국제적 문화 감각을 익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매일 방과 후에는 미국 학교의 숙제해결 및 아카데믹한 고급 영어어휘력 향상에 주력하며 주말에는 한국 수학 선행과 워싱톤 지역 역사와 명문대 탐방까지 곁들이는 9주간의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초등 4~6학년 각 2명 선착순이며 항공권과 학교 구비서류관계로 10월 초 마감된다.문의 (02)566-9405, 010-7385-0402 글쓰기 지도와 글다듬기 전문 ‘신우성글쓰기본부’ 개설신문기자 출신 글쟁이들이 글쓰기 지도와 글 첨삭을 해 주는 신우성글쓰기본부(www.swswriting.com)가 8일 개설됐다. 하버드대와 MIT대, UMASS대 등 미국 대학들의 글쓰기센터(Writing Center)를 응용해 개설한 신우성글쓰기본부에서는 각종 글쓰기 강좌는 물론 글다듬기 대행, 집필 대행, 자서전 단행본 쓰기, 기업체 업무용 글쓰기 위탁교육 등 글쓰기에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용진(중앙일보), 조석남(서울신문사), 이태희(국민일보), 이상주(스포츠조선), 유병철(한국일보사) 등 일간지 기자 출신들이 교수로 영입됐고,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해설가로 유명한 민훈기 1인 미디어 기자(전 스포츠조선 기자)도 합류했다.문의 (02)3452-2210 대치동 진명어학원, 예비고1 중1대비반 간담회 개최대치동 최고의 문법과 Teps전문어학원인 진명어학원에서 예비고1, 예비중1 지옥 훈련반을 모집하며, 개설반은 예비고1은 문법+독해반과 Teps반, 그리고 예비중1은 문법+독해반을 개강한다. 제1차 개강은 10월 8일부터 주2회 6주 12회 완성이고, 제2차 개강은 11월12일이고 방법은 1차와 동일하다. 간담회 요일은 월~금요일 시간은 3~5시, 전화 예약은 필수이며 주차가 가능하다. 수강료는 6주 12회 전체에 47만원.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나 다음에서 진명어학원을 검색하거나 홈페이지(www.jmenlgish.co.kr)에 접속해 확인하면 된다.문의 (02)561-9227, (02)564-6276 중앙일보교육법인 유학센터, 미술/디자인 유학 포트폴리오 준비 전략 세미나중앙일보교육법인 유학센터에서는 미술, 디자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포트폴리오 준비 전략 세미나를 진행한다. 미국에 있는 미술, 디자인 대학 소개, 포트폴리오 준비 방법, 토플 학습 방법 등을 알려 주는 이번 세미나는 10월 16일(화), 오전 11시에 대치동에 있는 중앙일보 다빈치교육센터 6층에서 진행되며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1:1 개별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문의 (02)3444-1230 중앙일보 다빈치교육센터, 토플학습 전략 세미나다빈치교육센터 어학특기자 프로그램에서는 토플 학습 전략 세미나를 진행한다. 공인어학성적만으로 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성적대별로 공략해야 하는 토플 학습 방법에 대해 전해주게 된다. 세미나는 10월 18일(목), 오전 11시 다빈치교육센터 6층에서 진행되며, 설명회 참석자에 한해서 무료 모의 토플 응시권을 제공한다. 문의 (02)3444-1230 중앙일보 다빈치교육센터, 보딩스쿨 진학 세미나중앙일보 다빈치교육센터에서는 미국 보딩스쿨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세미나를 진행한다. 새로 바뀌는 SSAT 시험에 대한 한세희 대표강사의 설명과 더불어 보딩스쿨 진학과 관련한 궁금한 내용들을 상세하게 전달하게 되며 10월 19일(금), 오전 11시에 다빈치교육센터 6층에서 진행된다. 본 설명회는 유료로 진행되며, 설명회 참석자들에게는 무료로 SSAT 모의시험을 진행한다. 문의 (02)3444-1230영어독서아카데미 페디아플러스 잠원점, 10월 초/중등생 모집 최근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NEAT가 도입됨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단순의사소통 능력보다는 풍부한 어휘 및 배경지식을 통한 논리적 사고배양을 위해 영어독서 아카데미를 찾고 있는 가운데 페디아플러스 잠원점에서 10월 초/중등반을 모집하고 있다. 중간고사를 끝내고 뒤늦게 영어학원을 알아보고 있는 초중학생이라면 본인의 독서지수에 맞춰 신설반 또는 기존반 등록이 가능하다. 애슐리 원장은 “강도만 높은 문법, 해석 중심의 학원을 다니다가 찾아오는 학생들을 상담해 보면, 영어에 대한 흥미나 의지를 잃거나, 학습 조절에 실패하여 지쳐서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특히 중1~2학년까지는 다독과 다청의 재미있고 다양한 영어 입력으로 기본기를 충실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월~금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상담 가능하다. 문의 (02)535-0579, www.paedeaplus.com 5명 이내의 담임제 수업, 초/중/고 전문 ‘조은수학’기본원리부터 철저하게 가르쳐 수학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내고 확실한 성적향상을 이루어 내는 초/중/고 수학전문학원인 ‘조은수학’에서 학생을 수시 모집하고 있다. 조은수학은 정원 5명 이내의 담임제로 수업을 진행하며 정확한 실력진단 후 수준에 맞춰 개인지도와 그룹지도의 절충형태의 선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혜원 원장은 “수학교육의 핵심은 학생이 학습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탐구하도록 만들어 가는데 있다”며 "아이들이 스스로가 문제에 대해 통찰해 보고 문제를 극복해 보면서 수학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학습시스템 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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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교육과정 개편①-초·중등 수학>
초등-창의·인성교육, 스토리텔링, 수학적 과정 강화를 통해 창의성 신장 추구중등-수학적 창의성 강조, 생각하는 힘 길러주는 교육과정으로 전환
2013학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수학 교육과정이 크게 개편된다. 초등학교 1, 2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2013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은 2014년부터 새로운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개편의 전체적인 방향은 융합적 성격 지향, 수학교육에서 말하기·쓰기·의사소통 능력 강화, 복잡한 계산 지양, 계산기 사용 권장, 학습량 20% 감축 등이다. 수학 과목은 입시에서의 영향력과 학습 부담이 다른 과목에 비해 커서 선행학습이 일반화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편된 교육과정은 과연 학습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인가. 주요 개편 내용을 ‘초·중학교 과정’과 ‘고등학교 과정’으로 나누어 2회에 걸쳐 살펴봄으로써 학습방향이 어떻게 달라져야할지 전망해본다.
<초등수학 개편> 개정 교육과정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의 목표가 통합되어 있어 중등과정 개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초등과정 개편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초등과정은 창의·인성교육 및 스토리텔링 요소 강화, 수학적 과정의 강화를 통한 창의성 신장 추구를 그 특징으로 한다.
문제해결영역이 독립된 단원에서 각 영역 안으로 통합이전의 교육과정과 비교해 가장 큰 차이는 ‘규칙성과 함수영역’(7차)&rarr‘규칙성과 문제해결영역’(2007년 개정)&rarr‘규칙성’(2009년 개정)과 같이 문제해결영역이 독립된 단원이 아니라 각 영역 안으로 들어간다는 점이다.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의 강화’라는 이번 개정의 목표를 더 잘 실행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문제해결능력은 일상생활 문제 혹은 학문 융합적 문제 등을 만들어보고 이해하고 수학적으로 식을 세워서 풀이하는 종합적 능력과 연관해 단원마다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다. 실제로 이번 개정에 따른 새 교과서는 현행 교과서에 비해 언어적 표현 부분이 훨씬 강화되었다.문제해결과 관련해서 초등학교의 단계별 목표를 살펴보면, 1·2학년은 실제로 해보기, 그림 그리기, 식 만들기, 규칙 찾기, 거꾸로 풀기 등의 문제 해결 전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4학년은 표 만들기, 예상과 확인, 단순화하기, 논리적 추론 등의 문제 해결 전략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5-6학년은 여러 가지 문제 해결 전략을 비교해 문제를 해결하고, 주어진 문제에서 필요 없는 정보와 부족한 정보를 찾을 수 있으며, 조건을 바꾸어 새로운 문제를 만들고, 문제 해결 과정의 타당성을 검토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역별 주요 변경내용과 학습방향# 수와 연산 : 현행 2학년 때 배우던 ‘세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 ‘분수의 이해’를 3·4학년에서 배우게 된다. 학습부담 경감을 위한 조정으로 볼 수 있다. 3-4학년 과정에서 분수와 소수의 뜻 알기와 덧셈·뺄셈을 배우고, 5-6학년 과정에서는 분수와 소수의 사칙연산, 분수를 소수로 소수를 분수로 고치기를 배운다. 분수와 소수의 계산만큼은 확실하게 익숙해져서 중학교 과정으로 올라가야 할 것이다.
# 도형 : 사각형의 포함관계(사각형-사다리꼴-평행사변형-마름모·직사각형-정사각형)가 삭제된다. 선대칭의 위치에 있는 도형과 점대칭의 위치에 있는 도형도 삭제된다. 회전체는 중학교로 이동한다. 이 부분을 중학교 때 처음 배우게 됨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 측정 : 3·4학년 군에서 시간을 배울 때, 시간의 덧셈·뺄셈이 약화되어 복잡한 계산은 나오지 않는다. 학생들을 골치 아프게 했던 평면도형의 둘레도 4학년에서 5·6학년으로 넘어가 넓이와 같이 배운다. 부피와 들이 사이의 관계는 삭제된다. 7차 교육과정의 어림하기(반올림, 올림, 버림) 이외에도, 수의 범위(이상, 이하, 초과, 미만)가 현행 교과 과정에 추가된 바 있다.(4학년 2학기) 중학교의 근삿값 과정은 삭제되었지만, 양에 대한 어림과 측정이라는 근삿값의 최소 원리는 초등학교 때 배운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 확률과 통계 : 자료를 정리하여 간단한 그림·그래프로 나타내는 내용이 5학년에서 3·4학년 군으로 내려간다. 줄기와 잎 그림은 중학교로 이동하고, 띠그래프와 원그래프는 유지한다. 간단한 평균 구하기는 그대로 남고 ‘가능성’이 신설된다. ‘경우의 수와 확률’도 현행 이전의 교과과정처럼 중학교로 복귀한다. ‘가능성’은 ‘경우의 수와 확률’을 배우기 이전의 개념인데, 중·고등학생들도 경우의 수나 확률이 확정적 숫자가 아닌 ‘가능성’ 개념임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는 좋은 도입으로 볼 수 있다.
# 규칙성 : 1-2학년 군은 규칙찾기, 3-4학년 군은 규칙찾기 및 규칙과 대응, 5-6학년 군은 비와 비율, 비례식과 비례배분, 정비례와 반비례 등을 배운다. 방정식은 중학교로 다시 복귀하고 할푼리와 연비는 삭제된다. 규칙성을 식으로 세우기 이전의 단계에 충실하려는 개편으로 보인다. 정비례식과 반비례식을 중학교 때 제대로 된 일차함수 형태로 배울 것이고 초등학교 때는 대응 관계에 충실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두 수 사이의 대응 관계를 도입할 때는 y=x+a, y=ax일 때에만 비례상수와 두 수 사이의 대응 관계를 x와 y를 이용하여 구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할푼리는 소수개념에 통합하면 될 것이고 연비는 비례식의 확장으로 이해하면 별 문제가 없다. 학습부담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등수학 개편> 중등과정은 전체적으로 수학적 문제해결력, 수학적 추론, 수학적 의사소통 등 수학적 과정을 강화해 수학적 창의성을 강조했다. 또한 불필요한 수학적 용어를 삭제하고 암기와 계산 위주의 학습을 지양하면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과정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수 개념 줄고 직관적 이해와 실생활 활용 강조중등 수학은 집합과 명제의 삭제, 근삿값 삭제를 제외하고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지만 필수적인 개념은 줄어들었다. 과도한 개념과 증명보다는 직관적 이해를 강조했다. 함수 도입에서도 직관적 이해를 강조했고, 실생활 활용과 개념의 통합, 기존의 실생활 문제에 덧붙여 설명능력 등 수학적 의사소통능력을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에 따른 신유형 문제들은 실제 시험에서 다소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학습량이나 시험대비 학습량이 줄어들지는 의문이다. 학생들의 과도한 학습부담은 변별력 확보를 위한 테스트 때문에 생긴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교과과정에서 삭제된 개념이나 용어가 출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활용할 때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근삿값 삭제를 제외하고 고등학교 과정까지 내다보면 배워야할 것이 줄어들지 않았다. 중요하고 추상적인 개념들이 중등과정에서는 삭제되었어도 고등과정에는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계를 선택할 수학 중위권 이상 학생들에게 선행학습의 필요성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10-12 - 아이의 창의성 계발과 영어 교육을 한번에! 유아들을 위한 조기 영어 교육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공교육뿐만 아니라 사교육에서도 조기 영어 교육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은 매우 뜨겁다. 내 아이에게 최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지만 막상 쏟아져 나오는 영어 프로그램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암기를 강요하는 주입식이거나 아이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지 않은 놀이식에 치중해 선택을 힘들게 만드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최초로 영어와 미술을 통합해 교육 특허를 얻은 ‘아토리’는 이런 엄마의 마음을 제대로 읽어 입소문이 자자하다.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통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창의성과 영어 교육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평가다. 유아 영어 교육, ‘아토리’로 고민을 해결해 보자. 국내 최초 특허로 프로그램 입증아토리는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줄 수 있는 미술과 영어 교육을 접목한 국내 유일의 교육 기관이다. 그동안 발레나 요리, 태권도 등을 영어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었지만 실제 영어를 배우기에는 한계가 많았다. 이에 반해 아토리는 그동안 없었던 미술 수업과 영어를 접목, 한 주제 아래 스토리텔링(Story Telling), 챈트(Chant), 아울러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퍼포먼스,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영어 활동과 미술기법을 조화롭게 이뤄 유아의 창의적인 발상과 자율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초 국내 특허로 교육적 효과를 입증 받았다. 특히, 미술활동은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창의적 활동으로 여기에 주입식이 아닌 체험활동을 통한 영어 교육을 결합해 최근에 교육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EQ와 IQ를 모두 키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 아토리 교실에서 만난 김민제 군(5세)은 생동감이 넘치고 즐거운 모습이었다. 처음 영어 학원에 다닐 때는 거의 책상에 앉아만 있고 말도 잘 하지 않는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였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수업을 즐겁게 즐기는, 또 스스로 참여할 줄 아는 아이로 바뀌었다. 엄마 신지영(36세·역삼동)씨는 “영어 학원에 보낼 때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수업 시간 동안 앉아서만 있다 오는 것 같아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아토리에서는 아이가 즐겁게 수업하고, 무엇보다 스스로 수업에 참여하려 하고 재미를 느껴서 학습 효과도 더 큰 것 같아 아주 만족해요”라고 말했다. 아이들의 발달 단계 고려만 3세부터 8세까지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아토리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각 연령별로 언어 성장과 사고발달에 맞는 체계적인 단계별 특수 교수법을 토대로 창의력 학습(Creative Thinking), 노래(Song & Chant), 상황극(Role Play), 신체활동, 조형작업(Art Work), 영어 요리미술(English Cook-Art), 과학미술(Science Art)등 다양한 영역과 영어를 접목하여 영어 학습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의 자기 주도성을 높여준다. 특히, 아토리의 교육 프로그램은 DBAE(학문기초미술교육)의 교육이론을 토대로 개정된 교육과정과 연계, 체험을 중시하는 TBL(Task Based Learning)을 기반으로 암기가 아닌 재미있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제 수업에서 ‘rain’을 말할 때 아토리는 단순히 ‘rain=비, 비=rain''이라고 주입시키고 외우게 하지 않는다. 아이가 비가 왔을 때의 느낌과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힐 수 있도록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쓴 다음 선생님이 뿌려주는 비를 맞으며 아이 입에서 "rain"이라고 말할 수 있게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낸다. 전체 4년으로 이루어진 아토리 교육과정은 각 연령별로 세분화 되어 있다. 영어 동화를 읽어보고 관련 주제별로 퍼포먼스 입체적 미술 활동을 해보는 Artory(Beginner/4~5세), 이솝 우화, 안데르센, 위인전, 전래 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동화를 읽고 독후 활동과 좀 더 기법적 표현과 조형 활동을 경험 할 수 있는 Art Leader(5~6세), 영어 동화를 듣고 내용을 드라마 형식으로 롤 플레이를 하면서 새로운 영어 표현을 익히고 Art Play(6~7세), Immersion Theme에 따라 명화를 감상하고 토론하며 영어 표현력을 향상시키는 Art Project(7~8세) 등 다양하다. 연구소에서 직접 운영, 대치 직영점 오픈아토리 연구소에는 각 영역별로 유아교육, 미술교육, 교육학, 영어 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있다. 각 단계별로 필요한 교육 내용과 방법에 대한 연구, 교재와 교안개발에 참여하고 또 실제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에 대한 교육과 트레이닝에 대해 꼼꼼하게 진행한다. 지난 7월 대치동으로 연구소를 이전하면서 아토리 대치 직영점을 오픈했다. 강남지역 유아 교육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소와 한 건물에 같이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진행과 관리가 다른 곳 보다 더 깐깐하게 체크되고 새롭게 개발된 프로그램은 보다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또한 큰 장점이다. 현재 단과반과 워킹맘 클래스반이 운영 중이고 11월에는 2013년 원아 모집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mini interview“아이의 창의성과 영어 교육, 둘 다 잡을 수 있어요”유선영 (아토리 연구소 소장)아토리 연구소 유선영 소장은 10여 년 동안 퍼포먼스 미술프로그램 개발과 아토리 영어 미술 프로그램, 교재를 개발한 유아교육 전문가이다. 실제 아토리를 세우고 특허까지 받은 주인공이기도 하다. 유 소장은 “아이들 영어 교육은 무엇보다 아이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통합 교육적 측면에서 주입식이나 강요가 아닌 즐겁고 자기 스스로 흥미를 가지면서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 “아토리는 자기 주도적으로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면서 체험하고, 아이의 오감을 자극하고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미술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어릴 때 재미없게 배운 영어는 평생 영어를 싫어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창의적 미술 활동과 함께 아이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배울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문의 02-567-1105(아토리 대치 직영점) www.artory.or.kr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중랑·부천, 학교인근 성범죄자 수두룩 서울 851개교·경기 983개교, 반경 1km 내 성범죄자 거주서울시 전체 초·중·고교 중 851개교(66%), 경기도의 983개교(45%)가 학교 반경 1km 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경 1km 이내에 성범죄자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서울시 동대문구와 중랑구 그리고 경기도 수원시 등 3개 지역으로 나타났다.특히 서울 중랑구와 경기도 부천시가 5명 이상 밀집한 학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유기홍(민주통합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경기 지역 전체 학교 중 각각 66%와 44.7%가 학교 반경 1km 내에 성범죄자가 최소 1명, 최대 13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를 기초자치단체별로 나누어보면 서울은 동대문구와 중랑구 소재 학교의 95%가 반경 1km 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 지역에서는 수원시(88.9%)가 가장 많았다.이외에도 서울의 강북·강서·광진구 등 11개 구에서 7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도에서는 수원에 이어 부천(76.9%)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서울의 전체 학교 1290개교 중 208개교, 경기도의 2201개교 중 105개교는 반경 1km 내에 5명 이상의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기초자치단체별로 보면 서울은 중랑구(16.8%), 경기도는 부천(19.4%)이 가장 비율이 높았다.이에 대해 유기홍 의원은 "성범죄자의 거주지가 반경 1km 내에 분포되어 있는 학교 학생들은 언제나 불안한 심정으로 등·하교 할 수밖에 없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교과부를 비롯한 정부의 성범죄 대책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사행산업 감독권 이양 안돼” 한목소리 국회 문방위 사감위 국정감사 … "매출총량 초과금액 국고환수" 주장도사행산업 감독권한을 일부 해당 부처로 넘기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11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스포츠토토(체육진흥투표권)와 복권의 매출총량 결정권을 사감위에서 관할 부처로 넘기려는 사감위법 입법예고에 대해 '사감위가 감독권한을 스스로 포기하는 입법예고'라고 지적했다.◆현실·국민인식과 동떨어진 정부 = 매출총량제란 그해 사행산업의 매출 최고한도를 미리 정해 사행산업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는 제도로 2008년 사감위가 추진한 사행산업 건전화정책의 핵심내용이다.문화부는 지난 8월22일 사감위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하며 7개 사행산업중 복권과 스포츠토토의 매출총량 권한을 소관 부처인 기획재정부와 문화부로 넘기겠다고 밝혔다.최재천(민주통합당)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매출 증대를 통한 기금확보에 주력하는 소관부처가 총량관리 주체가 되도록 하는 것은 사감위 설립과 매출총량제 도입 취지를 무색케 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기재부와 문화부는 복권과 스포츠토토가 도박중독 유병률이 낮다고 주장하지만, 일반인의 사행활동 경험률은 복권구매가 72.9%로 가장 높고, 지난 6월 사감위 조사에 다르면 스포츠토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어 정부부처의 인식이 현실이나 국민인식과 동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김한길(민주통합당) 의원도 보도자료에서 "중독예방치유부담금 비율조정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신설 등과 같이 이슈가 있는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소관부처와 거래를 한 것으로, 모법의 취지에 맞는 시행령의 전면 수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사감위원장 "개정안 통과시 사퇴" = 장병완(민주통합당)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지난 3년간 매출총량을 7765억원 초과했지만 사감위가 징수한 부담금은 400분의 1 수준인 19억 300만원에 불과했다"며 "규제의 실효성을 위해 매출총량제 초과 금액 전액을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곧 관련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현재 사감위는 사행산업별로 매출총량을 초과할 경우 부담금을 초과징수하고 다음해의 총량에서 일정 비율을 감액하고 있으나, 업체들은 사감위가 제시한 기준액을 아랑곳하지 않고 초과 매출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 매출총량 준수를 분기별로 사행사업자에게 권고하지만 이 역시 이행하지 않고 있다.한편 사감위 김성이 위원장은 "사감위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사감위는 반대 입장"이라며 "입법예고안대로 통과되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말뿐인 장외매장 이전 = 한편 여당 의원들은 장외발매소를 축소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희정(새누리당)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사행산업인 경륜·경정장의 일부 장외발매소가 학교 환경위생상대정화구역내에 설치돼 있다"며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고양시 일산동구의 경륜·경정 장외발매소는 초등학교와 유치원과 마주보고 있고, 경기도 시흥시의 경륜·경정장도 월포초등학교와 일직선상으로 178m 거리에 있고, 인천시 경륜·경정장도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과 불과 127m밖에 떨어지지 않았다.홍지만(새누리당) 의원도 "경마 경정 경륜 등의 장외발매소가 도서관과 어린이 공원, 아파트 단지 인근에 들어서 있다"며 "장외발매소를 도심한복판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재영(새누리당) 의원은 "사감위가 2008년말 장외발매소에 대한 점진적인 축소계획을 발표했지만, 2010년도와 비교할 때 모두 미미한 감소를 보이고 있다"며 "장외발매소 수입에 의존하는 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레저가 아닌 합법화된 도박장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경남도 ‘김두관 약속 뒤집기’ 장학기금 출연·무상급식 예산부족으로 축소경남도가 예산부족을 이유로 김두관 전 지사가 약속한 장학기금 출연에 난색을 표명해 경남교육청과 갈등을 빚고 있다. 경남도와 교육청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지난 3월 경남미래교육재단 출범에 앞서 고영진 교육감의 '100억원 출연'요청을 받고 구두 승락했다는 것.하지만 김 전 지사가 사퇴한 후 권한대행 체제인 경남도는 "출연약속이 실제로 있었는지 알 수 없고 아무런 문서나 근거가 없다"며 내년 예산안에 이를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세입이 줄어 자체사업은 전 분야에 올해 대비 80% 수준에서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며 "도가 교육청에 줘야 할 지방교육세 등 법정부담금도 못 주고 있는데 특별한 근거도 없이 100억원이란 큰 돈을 줄 형편이 안된다"고 말했다.반면 교육청은 "두 단체장이 약속한 사안을 없던 일로 돌리면 서로의 위신이 어떻게 되냐"며 "도민을 위한 장학사업인 만큼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임채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고영진 교육감은 최근 회동을 갖고 절충안 마련을 시도한 바 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경남미래교육재단은 인재육성과 저소득층 자녀지원을 위해 지난 3월 출범했다. 도 교육청은 교육청 100억·경남도 100억·시군 50억·민간 250억원 등 50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가 기금 출연을 거부할 경우 일선 시군의 출연 계획도 어려워져 기금마련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무상급식 지원도 올해 수준에서 동결된다. 김두관 전 지사와 고영진 교육감은 지난 2010년 당선이후 매년 무상급식 지원대상을 늘여가기로 공약했다. 초ㆍ중ㆍ고생 49만1000여명 가운데 2011년 18만4000여명(37%), 2012년 26만6000여명(54%)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았다. 2014년까지 의무교육 대상인 초ㆍ중학생 전체와 시지역의 읍ㆍ면 고등학생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제동이 걸렸다.이외에도 시군 지원사업인 모자이크 프로젝트, 기숙사형 임대아파트 건립 등 김 전 지사 시절 추진했던 각종 사업이 지사사퇴와 예산부족으로 중단 또는 축소될 처지다. 창원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