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메이트 정준일, 2010년 비밀 결혼 “이혼준비 중” ▲ 사진=악당뮤직밴드 메이트의 정준일(29)이 비밀 결혼한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정준일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0년 11월 현재 건축가로 활동 중인 A씨(28)와 비밀리에 혼인 신고를 했지만 현재 이혼을 준비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두 사람은 2006년 처음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A씨가 유학을 떠난 동안에도 두 사람의 만남은 지속됐고 법적인 부부가 됐지만 여러 갈등을 겪으며 결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정준일의 결혼 사실은 같은 메이트 멤버들조차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정준일은 2009년 메이트로 데뷔해 지난해 11월에는 첫 솔로 음반을 발표했다. 그는 오는 31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연예부 신경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이슈n뉴스]전지현 측 “6월 결혼설? 전혀 사실무근” 배우 전지현이 6월 결혼설에 대해 반박했다. 전지현의 소속사 제이앤코 엔터테인먼트 임연정 대표는 1월 20일 이슈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6월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다. 현재 영화 ‘베를린’ 촬영 준비로 바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결혼에 대해선 전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 결혼은 정말 중요한 일인데 특별히 감출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전지현이 연인인 최모 씨와 오는 6월 결혼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한편 전진현과 최모 씨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연예부 양지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샐러리맨일 때 인생2막 준비해야” 신동일 KB국민은행 압구정PB센터 부센터장19일 KB국민은행 압구정PB센터에서 만난 신동일 부센터장은 100세 시대 준비와 관련, 제2의 일자리 준비를 가장 강조했다. 정년 개념이 희미해져 45~55세 사이에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것이 현실이기에 또 한번의 일자리 준비는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신 부센터장은 샐러리맨을 그만두고 지금은 사업가로 성공한 고객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런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됐다."저희 센터를 찾으시는 분들의 연령대도 80세 중반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만큼 100세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는 뜻일 텐데 항상 제2의 일자리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직장생활을 관두고 창업에 성공한 케이스를 보면 직장생활 동안 꾸준히 준비한 분들이 대부분입니다."신 부센터장은 지금은 명품수입업체 대표로 성공한 한 고객의 예를 들었다.이 고객은 35세 창업하기 전 직장인일 때 쌓은 인연, 노하우 등을 활용해 성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회사일에 최선을 다하되 주말에는 자기계발을 하고, 또 퇴직 후 제2의 직업을 포함한 로드맵을 미리 그려보는 노력을 한 것이 성공의 기반이 됐다는 것. 신 부센터장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자기계발에 투자하면서 인생의 제2막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꿈을 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신 부센터장의 전문분야인 재무적인 준비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신 부센터장이 강조하는 기본은 일단 지출통제와 수입 다변화였다. 신 부센터장은 "급여통장이 있으면 다른 통장을 만들어 거기에 보내놓은 돈만 용돈으로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절차가 복잡하다면 한 달 용돈을 현금으로 뽑아 모든 지출을 현금으로만 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루에 5만원을 쓰더라도 카드로 긁는 것과 현금으로 지불하는 것은 느낌이 하늘과 땅 차이이기 때문이다. 신용카드를 체크카드로 바꾸는 것은 기본이다. 또 한달 저축목표액은 자신의 저축여력보다 20% 이상 높일 생각을 해야 한다. 한달에 50만원 저축이 가능하다면 거기에 20%를 높인 60만원을 저축할 목표를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다.수입다변화도 중요하다. 직장인이라면 월급 외에 다르게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결혼 후 외벌이중이라면 배우자의 능력을 계발해 맞벌이로 전환할 수 없는지도 고민해볼 것을 권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100세시대 희망을 쏴라 (3)희망프로젝트 하나, 노후비를 관리하자 노후자금 계산한 후 '역'으로 준비하라은퇴 후 월생활비 200만원 소요시 총 7억8천만원 필요생활수준 낮추는 '다운사이징' 고려해야망의 100세 시대를 맞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첫째가 빈곤한 노후를 보내지 않기 위한 경제적 준비, 둘째가 경제적 준비와 자아성취를 둘 다 이룰 수 있는 제2의 일자리 준비, 그리고 마지막까지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 건강준비도 생각해야 한다. 건강에는 육체적 건강은 물론 원만한 가족·인간관계를 통한 정신건강도 포함된다. 준비할 것이 많다고 해서 조급할 필요는 없다. 준비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스스로를 기특해하며 차근 차근 시작해 보자.◆얼마나 들까 = 일단 경제적 준비사항부터 점검해 보자. 가장 궁금해 하면서도 왠지 두려워 자세히 계산해보지 않는 부분이 준비해야 할 노후자금의 규모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은퇴 전 소득이나 생활비의 일정 비율(대략 70~80%)을 노후 생활비로 정하는 것이다. 은퇴 전 소득을 기준으로 삼을 경우 은퇴 이후에도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반면 은퇴전 생활비를 기준으로 삼았을 경우에는 생활수준 하락을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한다. 선택한 방법에 따라 나온 월 생활비를 기준으로 지금부터 자신이 준비해야 할 돈을 역으로 계산할 수 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에 따르면 월생활비가 100만원이 필요하다고 계산됐을 경우 30년간의 부부생활비로는 3억1000만원,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부인이 홀로 지낼 10년간 생활비는 8000만원이다. 즉 준비해야 할 노후생활비는 총 3억 9000만원인 셈이다. 월생활비 200만원을 기준으로 하면 총 7억8000여만원은 준비해둬야 한다. 여기에는 물가상승률 3%, 투자수익율 4%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또 부인생활비는 부부생활비의 70%만 소요된다고 전제했다. 여기에 고려해야 할 부분은 의료비다. 항상 건강한 삶을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일상적인 병원비, 거액의 병원비, 장기요양비 등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이 중 부담이 되는 부분은 거액의 병원비다. 국립암센터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암 진단 후 들어가는 총 의료비는 간병비를 포함해 위암(2036만원), 유방암(2461만원), 페암(3200만원) 정도다. 다만 암이 발병하면 더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경제적 부담을 더욱 늘어날 것을 전제해야 한다.◆국민연금으로 부족하다 = 이런 계산에 따르면 최소한의 생활비와 의료비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5억(월생활비 100만원+의료비)~10억원(월생활비 200만원+의료비)의 돈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돈을 목돈으로 준비해놓으려고 하면 일부 계층을 제외하고는 거의 불가능하다. 지속적으로 현금흐름이 생기는 연금으로 준비할 생각을 가져야 한다.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한 사람의 평균 연금수령액은 79만원이었다. 국민연금만으로는 생활비를 댈 수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래서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이른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층 노후보장체계'를 갖추는 방법이다. 불행히도 3층을 다 갖춘 사람이라고 해도 생활에 따라 노후생활비가 부족할 수 있다. 예컨대 20년 이상 직장생활을 했고, 집을 줄여 부동산 매각대금 1억원과 퇴직금과 개인연금을 합쳐 1억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해도 매월 확보할 수 있는 노후생활비는 약 167만원(국민연금 월 79만원+부동산 매각자금 1억원을 연금화한 월 44만원+퇴직금과 개인연금 월 44만원)이다.만약 월 생활비를 200만원으로 산정해 놓은 사람이라면 월 33만원이 부족한 셈이다. ◆준비가 부족하다면 메우면 된다 = 준비가 부족하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자. 지금부터 메우면 된다.가장 좋은 방법은 계속 일을 해서 소득을 내는 기간을 늘리는 것이다. 퇴직하지 않아도 되는 직업으로 바꾸거나 창업 등을 통해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법 등이 있을 수 있다. 저축기간을 늘리는 방법도 있다. 은퇴를 40대부터 준비하기로 했다면 당장 생각을 바꿔서 30대부터 또는 20대부터라도 준비하기 시작해야 한다. 20대부터 월 25만원만 은퇴자금을 모으기 시작했다면 60세 은퇴 시점에는 3억원의 자금을 모을 수 있다.반면 40대부터 시작해 똑같은 돈을 모으려면 25만원의 약 4배 가량인 월 82만원은 저축을 해야 한다. 그러나 40대쯤 되면 자녀교육이나 주택마련 때문에 이 정도의 저축액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은퇴자금 모으기에 돌입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역설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다운사이징(downsizing), 즉 자신의 생활수준 등을 낮추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집의 크기를 줄이거나 집값이 더 싼 지역으로 이사가기, 주택연금 등을 활용한 부동산의 연금화도 부족한 은퇴생활비를 마련하는 좋은 방법이다. 생활비 자체도 줄일 생각을 해야 한다. 자동차 크기만 줄여도 생활비는 훨씬 줄어든다.자녀 교육비나 결혼자금 지원도 줄이기 대상에서 배제하지 말자. 자식에 올인하는 부모가 아직까진 '미덕'으로 여겨지지만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올인하다가 노후에 자식에게 기대느니 차라리 교육비 등을 줄여서 노후에 독립하는 것이 자식에게도 이롭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이혼재판 사례로 보는 ‘명절 부부싸움’ 명절 땐 더 말조심 하세요부부간 불화, 명절 때 심화 위험온 가족이 모이는 즐거운 명절. 하지만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명절 기간 동안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도 많다. 서로의 가정환경에 덜 익숙한 신혼부부나 불화를 겪고 있는 부부들은 명절이 부부싸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혼 소송을 선택을 하게 된 부부들에게서도 명절을 전후해 불화를 겪은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결혼한 지 5년만에 파경을 맞은 ㅅ씨 부부는 설 연휴에 듣게 된 양가 부모의 말이 결정적인 이혼 계기가 됐다.남편 ㅅ씨는 2010년 설 혼자 부모님 댁에 다녀왔다. 아내 ㅅ씨는 그동안 쌓인 시아버지에 대한 불만으로 시댁에 함께 가지 않았다. 가뜩이나 불편한 마음으로 본가를 다녀온 남편 ㅅ씨에게 이 부부와 같이 살고 있던 장모는 "아내의 마음을 풀어서 화해할 생각은 하지 않고 혼자만 집에 다녀오면 어떻게 하느냐"며 "이럴 것이면 결혼은 왜 했냐"며 야단을 쳤다. 옆에 있던 아내도 "이제 포기해서 서운한 것도 없다"며 맞장구를 쳤고 참다못한 ㅅ씨는 "조용히 해"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날 일을 계기로 결국 ㅅ씨 부부는 별거 생활에 들어갔고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서울가정법원 재판부는 "아내 ㅅ씨는 가부장적인 가치관을 가진 시아버지가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이유로 시댁과의 관계단절을 선택했고 남편 ㅅ씨 역시 장모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는 등 두 사람 모두에게 잘못이 있다"며 "두 사람의 혼인관계가 더 이상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탄됐다"며 이혼 판결을 내렸다.또다른 ㅅ(여)씨는 설날 몸이 아파서 음식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가 이혼에 이른 경우다. 평소 허리가 좋지 않았던 ㅅ씨는 설 전날 음식을 준비하다가 허리가 아파 시어머니 허락을 받고 찜질을 하면서 쉬다가 신혼집으로 돌아오게 됐다. 집으로 돌아온 뒤 남편 ㅈ씨는 아내에게 "며느리가 시집와서 첫 명절인데 아프다고 방에 누워 있어서 친척들 앞에서 어머니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다"면서 "일하기 싫어서 꾀병부린 것 아니냐"고 화를 냈다. 아내도 "시어머니가 나를 보는 눈이 차가웠다"며 "나에게 찜질팩을 주면서도 싫어하는 눈치가 역력했다"고 맞받아쳤다.ㅈ씨는 "너 때문에 우리집 평화가 깨지겠다"며 "내일 나 혼자 갈테니까 너는 우리집에 오지마"라고 하고 설날 아침 혼자 부모님댁으로 갔다. 설날 오후 집으로 돌아온 ㅈ씨는 "오지 말라고 한다고 정말로 안 오느냐. 친척들 앞에서 창피해서 얼굴을 못 들었다"면서 욕설을 퍼붓고 아내의 얼굴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결국 ㅈ씨 부부는 서로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이혼 판결을 받고 헤어졌다.불화를 겪던 부부가 명절 때 아이를 데려가는 문제로 감정이 격화된 사례도 있다. 2004년 결혼 후 사소한 일로 다투다 협의이혼 신청까지 한 적이 있는 ㅇ씨 부부는 2009년 10월 추석날 다툼이 파경의 주요한 원인이 됐다.추석 명절을 맞아 남편 ㅈ씨는 3살 난 딸이 시댁에서 추석을 보내야한다고 주장했고 아내 ㄱ씨는 추석 전날 딸을 시댁에 보냈다가 그날 저녁 바로 집으로 데려오려고 했다. 추석 당일 ㅈ씨 부모는 손녀가 추석을 쇠고 가야 한다며 아이를 내주지 않으려 하고 ㄱ씨의 친정 식구들은 아이를 데리고 가려고 하면서 양쪽 간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그 후로 아이를 돌보는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이 부부는 법정에서 이혼 판결을 받았다.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설문조사로 살펴본 명절 스트레스] “주머니 얇아 설 쇠기도 겁나요” 구직자 '취업' 미혼자 '결혼' 직장인 '승진' … 받고싶은 선물 1위 '현금'설 명절이다. 명절은 즐겁기도 하지만 명절 자체로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친인척이나 주변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명절이 달갑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최근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와 직장인 1395명을 상대로 설날 듣기 싫은 말로 '아직도 취업 못했어?' '결혼은 언제 할래 애인은 있어?'가 1위로 꼽혔다. 설날 듣기 싫은 말로 구직자는 '아직도 취업 못 했어?'(23.4%) '누구누구는 좋은 회사 들어갔던데'(11.7%) '나이 먹었으니 살도 좀 빼고 관리해야지'(8.7%) '일단 아무데나 취업해'(6.5%)를 선택했다.이 밖에도 '언제 취업해서 돈 모을래'(6.3%) '애인은 있니?'(5.8%) '부모님께 신세 그만 지고 효도해야지'(5.4%) 등의 응답이 있었다.특히 1위로 꼽힌 '아직도 취업 못했어'를 선택한 462명 중에서 남자(27.7%)가 여성(16.9%)보다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였다.또한 933명의 직장인 중 설날 듣기 싫은 말로 응답자 중 26.7%가 '결혼은 언제 할래? 애인은 있어?'가 1위로 선택됐다.이어 '돈을 많이 모아놨어'(13.4%) '나이 먹었으니 살도 좀 빼고 관리해야지'(9.8%) '누구누구는 연봉이 얼마라더라'(7.3%)가 선정됐다.이 외에도 '앞으로 미래 계획이 뭐야'(6%) '설 보너스 많이 받았어'(5.4%) '회사가 어디야 유명해?'(4.9%) 등의 순이었다.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도 구직자 및 직장인 1068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스트레스 받는 말'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직자는 '취업은 언제 하니'와 직장인은 '너 얼마 받고 일하니?'를 응답자 가운데 69.3%, 46.3%가 선택했다. 이외에도 구직자는 '좋은 기업에 취업해야지'(34.3%) '공무원 시험 봐라'(12.5%) '토익·학점은 얼마나 되나'(12.0%) '시험은 언제 합격하니'(8.5%) 등을 가장 스트레스 받는 말로 뽑았다.직장인도 '시집·장가는 언제갈래'(44.9%) '올해 승진은 하니'(16.2%) '연애도 좀 해라'(10.0%) '애는 언제 갖니'(9.8%) 등을 선택했다.또 설 연휴 기간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 하지 못한다고 답한 294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가족과 친지들로부터 결혼 취업 등의 잔소리를 듣기 싫어서'란 응답이 54.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설날 받게 되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명절비용'이라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자격증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듀윌은 지난달 3일부터 13일까지, 문화공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28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설 명절 가장 큰 스트레스'는 36.3%(1034명)가 '명절비용'이라고 응답했다. '차례상 등 가사노동'과 '부모님이나 친지들의 잔소리'는 각각 21.6%(613명)와 21.3%(605명)를 차지했다. '교통체증'도 16.9%(482명)이었고, '직장상사나 거래처 챙기기'라는 응답은 3.9%(111명) 이었다. 한편, '설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이 70.2%(1996명)로 1위를 차지했다. '상품권'은 15.4%(439명)로 뒤를 이었다. '전자가전제품'은 4.2%(120명), '과일이나 더덕 등 농산물' 4.0%(115명), '홍삼, 로얄제리 등 건강기능식품'도 3.4%(96명)로 나타났다. '설 명절 주요 계획'에 대해 37.9%(1079명)가 '가족과 함께 고향 내려가기'라고 응답했다. '집에서 푹 쉬기'라는 응답도 26.9%(765명)를 차지했다. '미래를 위한 자기계발'은 18.7%(531명)로 나타났다. '영화나 연극관람 등 문화생활' 13.2%(375명)이었다. '친구들 만나기'는 3.3%(95명) 이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흑룡의 2012년, 유망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은? 2012년은 용의 해인 임진년이다. 천간 중 검은색에 해당하는 임(壬)과 십이지 중 용을 가리키는 진(辰)이 합쳐진 이른바 ''흑룡(黑龍)의 해''다. 이 ''임''(壬)과 ''진''(辰)이 결합해 60년 만에 한 번 찾아온다는 흑룡(黑龍)의 해는 길년으로 여겨져 다른 해에 비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수요가 크다. 전세계적인 불황과 내수부진, 저출산의 3중고를 겪고 있는 국내 웨딩업계와 산부인과 입장에서 본다면 60년 만에 찾아온 2012년 흑룡의 해는 더 없이 반가운 수밖에 없다.지난 2011년은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흔히 ''트리플악재''의 파고가 휩쓴 한해라고 평가한다. 유럽서 시작된 세계적인 금융위기, 불황의 검은 그림자, 이어지는 대한민국 깊은 내수불황의 수렁 등 여러 악재로 진퇴양난의 시기, 다사다난 했던 한해였다.결혼 출산업 중심 회복 전망흑룡의 해는 60년 만에 한번 찾아오는 길년인 것은 분명하지만, 2012년 세계 경제와 대한민국 경제, 프랜차이즈와 자영업자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먼저 결혼식과 출산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연히 웨딩관련 업체나 산부인과, 유아용품 업체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2012년도 또한 지난 2011년에 이어 여러가지 면에서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다소 비관적으로 전망을 내놓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같은 경우는 결혼, 출산업계를 중심으로 경기회복이 이루어지고 더불어 창업 또한 급증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창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에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좀처럼 풀리지 않는 청년 취업난이 서로 맞물려 있다.사람들은 보통 진입장벽이 낮고 친숙한 것을 창업 1순위로 꼽게 된다. 먹는 장사와 편의점, 그리고 지난 2011년 창업 아이템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던 커피전문점 등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측이 가능하다.한스시즌투(안근배한복대여)의 한구현 대표는 “대한민국의 자영업자는 약 566만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40%에 육박하고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창업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더구나 전세계적인 공황과 내수부진으로 자영업자의 성공은 하늘에서 별따기나 로또보다 힘든 상황이 됐다.프랜차이즈 창업 1/10 성공그렇다면 이들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은 어떠한 준비와 마음가짐으로 올 한해 창업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유명창업아이템은 첫째 진입장벽이 높아야 한다. 진입장벽이 너무 낮으면 하나가 잘되면 우르르 몰리는 것이 창업시장이다. 그러므로 특허나 규제로 인한 독점이 가능하고 시장에서 절대우위를 보이는 창업아이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두 번째 소자본 창업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흔히 창업기준을 얼마나 장사가 잘되고 창업비용이 얼마나 낮느냐 하는 2가지 문제로 대별할 수 있다. 창업비용은 크게 초기 창업자본과 고정비용으로 나뉠 수 있다. 특히 창업에서 중요한 것은 고정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는 점이다.세 번째 브랜드를 선택하라. 자신이 창업을 위해서 강한 브랜드를 만들 자신이 없다면 브랜드 가치가 높은 창업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 사양산업은 있어도 사양사업은 없다는 말이 있다. 즉 어떤 사업아이템이든 간에 1등 브랜드는 어떤 형태로든 변신해서 업그레이드가 된다.네 번째 독립창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자기자신을 스스로 냉정히 평가해 봤을 때 호기심, 직관력, 근면, 성실, 리더십, SNS활용능력 등 사업가에 필요한 자질을 갖추었다고 판단되지 않는 사람은 어떤 형태로든 독립창업을 하면 낭패볼 우려가 십상이다. 독립창업 성공이 100분의 1이라면 프랜차이즈 창업은 10분의 1이 성공할 수 있다. 즉 10배정도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 성공이 1~3년 정도 소요가 되는데 독립창업은 3년을 넘어가도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뜻이다.흑룡의 2012년, 유망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을 찾기는 물론 어렵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4가지 조건들을 면밀히 살피면 성공창업의 길이 보일 수도 있다.도움말: (주)한스시즌투 한구현 대표이사 문의: (02)577-1879한미정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유성구, ‘행복누리봄’ 10대 시책 확정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주민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행복누리봄’ 10대 시책을 확정해 추진한다. ‘행복 누리봄’은 유성구의 복지브랜드로 행복하고 희망찬 도시를 함께 가꾸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해왔다.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 지향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보편적·자립·민간참여 복지 등 3분야에 ‘희망솔솔 나눔곳간’ 등 새로운 사업 4개를 추가해 10대 시책을 추진한다.보편적 복지 분야는 ‘건강 나르미 사업’ ‘희망문화 객석 나눔’ ‘즐거운 나들이 행복한 외식’ ‘결혼이민자 친정부모 초청’ ‘체험학습 지원’ 등 5개 시책으로 구성했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최대한 많은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보편적 복지구현에 주안점을 뒀다.교육의 양극화를 해결하고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돕기 위해 자립 복지 분야에 ‘꿈씨 장학금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민간참여 복지 분야는 ‘희망날개 봉사단 운영’ ‘희망솔솔 나눔곳간’ ‘희망나눔 연료뱅크’ ‘사랑·나눔 희망의 교복’ 등 4개 시책이 있다. 지역 사회의 자원을 복지영역으로 끌어들여 더불어 사는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한 복지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10대 시책 중 겨울철 중점 추진되는 ‘희망나눔 연료뱅크’와 ‘사랑·나눔 희망의 교복’ 지원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계속 추진된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명절에 더 슬픈 사람들 - “명절? 그런 거 잊고 산지 오래여”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모여 정을 나누고 정답게 이야기꽃을 피우지만, 즐거워야 할 명절이 슬픈 사람들도 있다. 파지를 주워 차례상을 준비하는 사람들, 그리운 가족을 만나고 싶지만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 그들의 눈물 어리고 가슴시린 사연을 들어봤다. “파지라도 팔아서 명절 준비해야”월평동에 사는 김영자씨(가명·72)는 7평 남짓한 아파트에서 3년째 손자들과 함께 살고 있다. 아들이 이혼을 한데다 당뇨병과 알코올중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기초생활수급자인 김씨는 20여만 원으로 한 달을 생활한다. 혼자 생활하기에도 빠듯한 돈으로 초등학교 4학년과 5학년인 손자들까지 챙겨야 하니 생활비에 항상 허덕인다.김 씨는 부족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침이면 파지를 주우러 나선다. 파지를 팔아 김 씨가 손에 쥐는 돈은 하루 평균 2000~3000원 정도다. 추운 날씨에 몇 시간 동안 돌아다니다 집으로 돌아오면 온 몸이 쑤시고 아프다. 하지만 이번 달에 설날이 있어 더 많은 파지를 주워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김 씨는 “명절인데 손자들 양말이라도 사주고, 병원에 있는 아들한테 떡국이라도 먹이려면 부지런히 돈 벌어야지”라며 발길을 재촉했다. “내 형편에 무슨 고향을…가더라도 짐이지”송기성(가명·74·삼성동)씨는 무너져 버릴 것 같은 외관, 난장판 같은 부엌, 1.5평 남짓한 방 한 칸에서 생활한다. 방에는 오랫동안 빨지 않아 시커먼 때가 절어 있는 담요가 전기장판위에 깔려있다. 한쪽으로 TV, 선풍기, 밥솥, 옷가지 등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송 씨는 이곳에서 15년째 홀로 생활하고 있다.말이 어눌한 송 씨는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정상적인 일을 할 수 없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받았다. 20만원의 정부보조금을 받지만 전기세와 수도세, 집세 등을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 시집간 딸도 형편이 어려워 송 씨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 송 씨는 딸 얼굴을 1년에 한번 볼까 말까다. 송 씨는 명절에도 고향을 찾지 않는다. “내 형편에 어떻게 고향을 가. 가더라도 짐이지. 못 가본지 여러 해 됐어”라며 허공을 바라보며 손으로 눈물을 훔쳤다. 송 씨는 딸이 시집간 후로 혼자 명절을 보냈다. 이번 명절에는 딸과 손자의 얼굴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딸을 만나면 주려고 일년 동안 파지와 빈병을 주워 판 돈 20만원을 준비해뒀다. “외롭지만 가족들 만나고 싶지 않아”유상현(가명·74)씨는 10년째 대전역 대합실과 광장을 무대로 생활하는 노숙자다.잠은 역 뒤편 철거촌에 있는 비닐과 종이상자를 접어 만든 집(?)에서 잔다.다 해어진 신발, 때가 반질반질한 겉옷, 엉켜있는 기다란 수염, 언제 씻었는지 모를 정도로 잔뜩 때가 끼어 있는 손, 유 씨는 항상 같은 모습으로 대합실 한쪽을 차지하고 앉아있다.우발적 사고로 사람을 죽이고 교도소에 다녀온 유 씨는 가족한테 버림받았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차가운 시선을 피해 집을 나왔지만 유 씨가 갈 곳은 없었다. 노숙자의 길을 걷게 된 유 씨는 무료급식소나 동냥한 돈으로 끼니를 때운다.가족의 곁을 떠난 지 벌써 10년. 가족과 연락도 닿지 않는다. 가족의 손을 잡고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을 보는 유 씨의 가슴은 미어진다.명절이면 가족이 더 보고 싶다며 “찾으면 만날 수 있겠지만 내가 무슨 낯으로 가족들의 얼굴을 보겠어. 난 살인자인데…”라며 잠시 눈물을 보였다. “명절? 그런 거 잊고 산지 오래여. 명절이고 뭐고 그냥 자다고 저 세상 갔으면 좋겠어.” “공동 차례상 앞에서라도 부모님께 절 올려야죠”대전의 한 홈리스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희철씨(가명·52)씨. 젊은 시절부터 식당 허드렛일을 했던 김 씨는 월급 대부분을 술값으로 탕진했다. 형제들은 술에 젖어 사는 김 씨를 이해하지 못했다. 김 씨를 이해하고 안아줬던 부모님이 세상을 뜨자 집을 뛰쳐나왔다. 벌써 13년이 흘렀다.그 후로 홈리스족이 되어 10년이 넘도록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고 있다. 돈이 필요하면 식당 허드렛일을 하거나 막노동을 했다. 오십이 넘도록 안정된 일자리와 집이 없다보니 가족들과 거의 연락을 하지 않는다. 홈리스센터와 월세방을 전전하는 자신의 처지가 한심하고 창피해서다. 그래도 명절이면 가족들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어려울 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었던 부모님 생각도 간절하다. 이번 설에는 홈리스센터에서 마련해 주는 공동 차례상 앞에서라도 부모님께 절을 올릴 생각이다. “엄마, 설날에 아빠가 찾아오면 어떡하지?” 남편의 폭력을 피해 두 아이를 데리고 ‘여성의 집’에 머물고 있는 박숙희(가명? 43)씨에게 설은 ‘남들의 명절’이다. 결혼 후 십년 째 계속되는 폭력으로 박 씨의 몸은 더 이상 멍들 곳도 없다. 세뱃돈을 쥐어줘야 할 아빠가 자식들에게 공포라는 현실이 박 씨의 가슴을 멍들게 한다. 박 씨와 비슷한 사연을 가진 여성들이 아이와 함께 머물 수 있는 입소 시설은 대전에 두 곳 밖에 없다. 그나마 6개월이 지나면 다른 입소자를 위해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 박 씨 또한 설이 지나면 시설에서 나와야 한다. 어디로 가서 아이들과 먹고 살아야할 지 막막하다. 이은희 원장은 “설날에 입소자들끼리 서로 위로하며 조촐하게 떡국을 끓여 먹으며 보낸다”며 “하지만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귀성행렬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들의 마음은 무엇으로도 위로가 안된다”고 안타까워했다. 김진숙 안시언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서울도심 설연휴 민속놀이·전시·공연 `풍성'' 서울도심 설연휴 민속놀이·전시·공연 `풍성''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21일부터 24일까지 시내 곳곳에서 시민과 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와 문화체험, 전시·공연 등의 행사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무료 공연, 체험행사 이어져 = 21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오리지널 팀이 출연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문화바우처를 소지한 시민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천명까지 무료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20일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과 체육문화회관 송파청춘극장에서는 각각 애니메이션 `벼랑위의 포뇨''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무료로 상영한다.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열리는 어린이를 위한 가족극 `로미오와 줄리엣'',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리는 테너 박현재의 `희망콘서트''도 1만5000~3만원으로 즐길 수 있다. 23일부터 이틀간 성북동 삼청각에서는 국악인 남상일·박애리씨의 디너콘서트 `까치 까치 설날은''이 마련되며 중구 필동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국악공연 `신년아리랑'' 행사도 진행된다. 이외에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서울동물원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20일 마포구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는 우쿨렐레 연주법을 배울 수 있는 `하찌아저씨와 함께하는 우쿨렐레 데이트''가 마련된다. ◇"온 가족이 함께 전시회 즐겨요" = 가족 나들이 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행사도 준비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19일부터 3월31일까지 현대 문예의 산실 명동을 집중 조명한 특별전 `명동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명동백작''으로 불리며 명동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던 문인 이봉구의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시인 김수영의 육필 원고, 배우 김동원이 시공관 공연 시 착용했던 햄릿 의상 등이 전시된다.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는 `맛있는 미술 아트&쿡(Art&cook)''에서는 음식과 식재료를 활용한 사진과 입체작품이 전시되며 다음 달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전시장에서는 근현대유물 모음전 `여기는 대한민국 1970㎑''가 펼쳐진다. 다음 달 19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도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외국인도 함께하는 설날 =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중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는 19일 결혼이민자,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등 외국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차례상 차리기, 세배, 떡국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들은 자국의 전통 명절 음식을 선보이며 음식문화를 공유할 수 있으며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 의료팀의 한방진료도 받을 수 있다. 20일부터 매주 화·토요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외국인이 함께 참여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설날 미수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culture.seoul.go.kr)와 해당기관 홈페이지,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