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국건설업체, 알제리 수도에 신도시사업 동일하이빌, 삼정씨앤씨, 우림건설, (주)반도, 공간건축, 한국토지공사 등 한국건설업체는 알제리 수도 알제시 중앙부에서 30km 떨어진 부이낭지역에 100만평 규모(전체 650만평)의 신도시 사업을 추진키로 알제리 정부와 합의했다고 건교부가 22일 밝혔다. 이는 김용덕 건설교통부 차관과 라흐마디 알제리 국토개발환경부장관과 만나는 자리에서 알제리 측에서 요구해 우리 건설업체가 현장을 방문한 결과 추진하게 된 것으로, 서종대 건교부 건설선진화본부장과 베나주자 비서실장이 알제리 신도시개발 등 협력에 관한 합의의사록을 체결했다. 김용덕 건설교통부 차관은 지난 3월 노무현대통령의 알제리 순방 후속조치 및 알제리와의 건설교통분야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관련 기관 및 협회, 13개 건설관련 업체 등으로 대알제리 민관합동 협력단을 구성하여 알제리를 방문했다. 장병호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2
- 성인 남성 흡연율 하락 추세 현재 47.5% … 3개월만에 1.7%포인트 하락 담배를 끊는 성인 남성들이 계속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 6월 현재 성인 남성 흡연율이 47.5%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49.2%에서 3개월만에 1.7%포인트 하락한 셈이다. 2004년 9월 흡연율 57.8%보다 10.3% 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이 조사는 6월 14~15일 성인 남성 741명, 성인 여성 76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성흡연율도 지난 3월 3.3%에서 현재 2.4%로 조사돼 0.9%포인트 하락했다. 2004년 9월 여성흡연율은 4.8%였다. 성인 남성 흡연율 추이를 보면 1980년에 79.3%에 달했다가 점차 떨어져 1995년 66.7%로 60%대에 진입했으며 2003년에 50%대가 됐다. 전체 흡연자의 74.2%가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고, 44.9%는 올해 담배를 끊으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와 같이 흡연율이 떨어진 것은 2004년 12월 담뱃값 500원 인상 효과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며, 금연 홍보 및 교육, 금연 클리닉 설치, 금연구역 확대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2010년까지 성인 남성 흡연율을 30%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간 4만2000명이 흡연으로 사망하고,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10조원 이상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2
- 에너지기획#2_우즈네프트가즈 인터뷰 - 압둘라마노프 우즈벡네프트가즈 국장 한-우즈벡 아랄해 공동개발 착수 “한국기업에 첫 기회 제공” 피에르가나 2개 광구에 대한 지질탐사계획을 갖고 있으며 한국에서 투자할 금액이 1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 (이하 우즈벡) 국영석유사인 우즈벡네프테가스(Uzbekneftegaz)사와 우즈벡 동부 페르가나 지역에 위치한 나망간(Namangan) 및 추스트(Chust) 광구에 대한 ‘공동평가 및 탐사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 광구는 우즈벡 내 동부 유전지대에 위치하며 매장량은 각각 4억 3500만 배럴, 3억 8000만 배럴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2개 광구의 탐사권 취득에 관한 독점 협상권을 가짐 - 한국기업이 협력하기에 좋은 점은? = 국가간 협력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한국은 문화와 사고방식에서 쉽게 통하는 부분이 있다. - 한국기업과 맺은 MOU는 언제 구속력 있는 단계로 나아갈 것인가? = 한국과 달리 깊이 있는 평가없이 투자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2억달러 규모가 될 수도 있는 유전을 개발하면서 함부로 할 수는 없는 일 아니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만큼 한국기업들이 철저하다는 얘기다. 지질탐사는 이미 구체적 계획으로 발전했고 기본협의서는 체결돼 있다. 석유공사와 맺은 MOU에 따라 3개월반 동안 모든 관련 정보를 검토해야한다. 올해안에 실제 탐사작업에 착수하길 기대하고 있다. - 산유국으로서 우즈베키스탄의 장점은 무엇인가? = 우즈벡은 석유는 100년, 가스는 50년전부터 채굴해온 역사적인 나라다. - 탐사·채굴 장비 노후화로 우즈벡 석유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 확대를 위한 노력이 한창 진행중이다. 외자유치를 위해 좀더 노력을 기울이고 새로운 광구 개발노력과 현대식 설비 도입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9개월 동안 러시아 가즈프롬, 중국의 CNPC, 한국의 석유공사 등 총 5개 지역에 대한 탐사 계획을 맺었으며 이는 약 7억달러(7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 국가들의 에너지 민족주의 경향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 그렇지 않다. 외자유치에 긍정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중이다. 합작기업에 대해서는 50% 이하 지분제한이 있고 67% 이상 지분 취득을 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심의를 거쳐야한다. 하지만 탐사에 대해서는 제한이 없다. 모든 투자기업에 차별을 두지 않으며 면세혜택도 주어진다. 탐사기업에 대해 7년간 법인세를 면제하며 7년 후에도 50%만 과세토록 돼 있다.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7
- 남양 17차 일본 음료 베끼기 논란 아사히 16차와 비슷, 네티즌 “부끄럽다” 비난 혼합차 추세 반영한 제품, “짝퉁아니다” 해명 남양유업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 혼합음료 ‘17차’가 일본 제품을 베낀 짝퉁 제품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서 일고 있는 이 논란은 남양유업의 ‘17차’가 일본 아사히 음료에서 제조 판매하는 ‘16차’를 모방했다는 것. 이름도 흡사할 뿐만 아니라 내용물도 비슷하다는 주장이다. 남양유업의 ‘17차’는 이 회사가 지난해 야심차게 혼합 음료 시장을 겨냥해 내놔 판매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제품이다. ‘17차’는 녹차, 메밀, 현미, 귤피, 결명자, 율무, 영지, 상황, 뽕잎, 대맥 등 17가지 차를 우려 만든 음료로 국내에서 처음 선을 보인 혼합음료이다. 그동안 차 음료시장은 녹차 음료가 대부분이었다. ‘17차’는 지난해 3월 출시된 후 1년여 만에 600억원어치나 팔린 히트 상품이다. 남양유업측은 ‘17차’가 좋은 반응을 얻자 타사의 유사제품을 막기 위해 1차에서부터 99차까지 숫자가 들어간 차 이름을 모두 상표 등록했다. 하지만 이런 ‘17차’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 아사히의 ‘16차’를 베꼈다고 주장하고 있다. ‘17차’가 ‘16차’와 음료 색깔뿐만 아니라 페트병 디자인도 서로 닮았다는 것이다. ‘16차’의 주 성분은 다시마, 귤피, 흑미, 현미, 검은콩, 감나무잎, 허브차, 뽕잎, 영지, 깨, 율무, 대맥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부는 ‘17차’와 원료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나 네티즌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opweb97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요즘에도 일본 제품을 베끼다니 소비자들이 두렵지도 않은가”라며 “일본을 욕하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봤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국내 제과 제품을 중국 업체들이 짝퉁으로 만들어 팔아 골치 아팠다”며 “알고 보니 한국이 한술 더 뜨는 따라쟁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측은 “일본의 경우 차 시장이 커서 혼합음료가 이미 오래전부터 대세였다”며 “17차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만든 제품이지 모방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7
- 우리투자 제휴 우리투자증권, ABN AMRO와 전략적 제휴 실시 - 제휴를 통해 장외파생상품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 확보 - 고도화된 금융상품 및 다양한 금융 솔루션 제공 가능 우리투자증권(사장 : 朴鍾秀)은 26일 오전 11시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네덜란드계 금융그룹인 ABN AMRO와 장외파생상품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60여 국가에 3,500개 이상의 영업망과 원화 기준 1,200조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초우량 글로벌 금융그룹인 ABN AMRO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선진금융기법과 시스템에 대한 서비스를 받게 됨으로써 우리투자증권은 장외파생상품시장에서 확고한 경쟁적 우위를 갖게 될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제휴를 통해 첨단 시스템 도입 및 구조화 상품 설계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금융상품 및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3월 장외파생상품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하여 채권(Fixed Income), 통화(Currency), 상품(Commodity) 및 신용(Credit)관련 장외파생상품을 전담할 FICC파생팀을 업계 최초로 신설한 바 있다. 우리투자증권 운용사업부 정자연 상무보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우리투자증권의 리테일 고객 및 기관투자자를 위하여 보다 전문화된 상품과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의처 : 우리투자증권 FICC 파생팀(☎ 768-721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7
- 자동차연비개선·하이브리드차 개발 주력 지난 3월31일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60.53달러를 기록한 이후 석 달째 60달러대가 지속되고 있다. 하반기 역시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OPEC의 고유가정책, 투기자금 등 기존요인 외에 계절적 수요증대, 허리케인에 따른 공급차질이라는 변수가 기다리고 있다. 이에 에너지해외의존도가 97%에 달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에너지 저소비형 사회구조로의 전환이 절대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각 부문별 에너지절약의 체질개선을 통한 효율성 증대방안을 4차례에 걸쳐 모색해본다. 석유이외의 대체연료가 거의 사용되지 않는 수송부문은 우리나라에서 전체 에너지소비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석유제품 최종소비의 36%에 달하는 등 그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수송부문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운송수단별로 살펴보면 육상(도로), 철도, 해운, 항공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육상부문이 8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자동차 이용이 수송부문 에너지 사용을 주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육상부문의 에너지사용량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수송부문의 에너지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는 국내 자동차 보급대수의 증가다 . 2006년 4월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1557만8000대로, 이중 승용차부문이 1130만7000대를 기록, 1100만대를 돌파했다. 승용차는 2000년 808만3000대와 비교하면 무려 40% 증가한 것으로, 지난 6년간 연평균 5.8% 증가한 셈이다. ◆IEA 수송부문 에너지절약 강조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신고유가시대를 맞아 수송부문에 있어서의 에너지절감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산업현장의 가동을 중단할 수 없고, 가정·상업부문의 비중은 워낙 낮기 때문. 아직까지 석유이외의 특별한 대체 수단이 없다는 점도 수송부문의 에너지절약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정부는 이에 따라 대중교통수단 이용은 물론 자동차연비개선을 위한 평균에너지소비 효율제 도입, 하이브리드 자동차 공공기관 우선 보급, 철도망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평균연비를 2012년까지 15% 이상 개선하고, 하이브리드·연료전치차량의 조기 출시를 위한 기술개발·투자확대도 중점 추진과제다. 육상부문의 비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 철도망의 전절화를 위해 수원··천안 2복선, 충북선, 동해~강릉간 2복선 전철화 사업을 완료했다. 전철의 경우 디젤기관차에 비해 1Km당 동력비 25.6%를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차에 주는 혜택, 준중형차로 확대해야 = 교통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승용차의 에너지소비원단위는 532.1㎉/인km로 승합차 209.3㎉/인km, 지하철 98.1㎉/인km에 비해 월등히 높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요일제’ 의무화를 통해 에너지절약 활동을 강화했며, 서울시의 경유 시민대상의 자율요일제를 통해 승용차 운행을 억제하고 있다. 버스중앙차로제, 거점형 환승주차장의 설치 등 대중교통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는 방안도 시행되고 있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단계에서도 에너지를 절약의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우선 자동차의 구매단계에서 보면 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연비)?등급을 확인하여 연비가 우수한 자동차를 선택하는 것이다. 세제감면 및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경차에만 한정된 각종 혜택을 (경차외면의 현실을 인정하고)준중형차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만한 부분이다. ◆자동차 정속주행이 가장 효과적 = 승용차를 이용하는 단계에서도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우선 경제운전 속도로 정속주행을 하는 것이다. ‘가·감속 운행이 연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1500cc급 자동차를 60km/h로 정속 주행하는 경우와 평균속도 60km를 유지하며 잦은 가속과 감속을 하는 경우 59%까지 연비가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성규 에너지관리공단 수요관리실 부장은 “자동차는 가속을 하기 위해 가장 많은 연료를 소비한다”며 “정속주행을 하도록 노력하고, 퓨얼컷 구간을 이용한 탄력주행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에너지절약형 운전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일반적으로 에어컨 1단에서는 약 10%정도 연비가 감소되고, 4단에서는 20~24% 연비가 저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때문에 창문을 열고 주행하거나 많은 부하를 필요로 하는 언덕길에서는 잠시 에어컨을 끄는 등 효율적인 이용이 요구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3
- 철도시설공단,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정종환)은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이 적용되는 87개 정부산하기관의 2005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 건설·시설관리부문에서 전년도에 이어 또다시 1위를 달성했다. 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경영혁신의 전사적 확산,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 구축을 통한 전 사업관리 과정의 통합, 프로젝트 중심경영을 위한 조직개편 및 성과중심의 신인사제도 도입, 국제사업관리시스템 개선, 사업관리전문가(PMP) 및 ISO인증심사원 확충, 노조통합 등의 성과가 높게 평가되어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 교수, 회계사 연구원 등 110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이 4월 중순까지 87개 정부산하기관의 종합경영의 효율성, 주요사업의 추진성과, 경영관리의 효율성 등 경영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으며, 공단은 건설·시설관리군에 속한 8개 기관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정부산하기관 경영평가 제도는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경영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공개함으로써 자율경영, 책임경영, 투명경영 등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2004년도부터 도입한 제도로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적용대상 87개 기관이 평가대상이다. /장병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6
- 철도시설공단,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정종환)은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이 적용되는 87개 정부산하기관의 2005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 건설·시설관리부문에서 전년도에 이어 또다시 1위를 달성했다. 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경영혁신의 전사적 확산,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 구축을 통한 전 사업관리 과정의 통합, 프로젝트 중심경영을 위한 조직개편 및 성과중심의 신인사제도 도입, 국제사업관리시스템 개선, 사업관리전문가(PMP) 및 ISO인증심사원 확충, 노조통합 등의 성과가 높게 평가되어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 교수, 회계사 연구원 등 110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이 4월 중순까지 87개 정부산하기관의 종합경영의 효율성, 주요사업의 추진성과, 경영관리의 효율성 등 경영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으며, 공단은 건설·시설관리군에 속한 8개 기관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정부산하기관 경영평가 제도는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경영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공개함으로써 자율경영, 책임경영, 투명경영 등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2004년도부터 도입한 제도로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적용대상 87개 기관이 평가대상이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6
- 국내 사상최대 급식사고 발생 이번 급식사고는 발생 환자만도 25개교에 1709명에 달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대형업체에서 일어난 대규모 사고라 위탁급식 폐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교육청 등에 따르면 유명 급식업체인 CJ 푸드시스템이 제공한 음식을 먹은 서울, 경기, 인천 등의 중·고교생들일 일제히 집단 구토, 설사, 매스꺼움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서울시 교육청 등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식약청은 식중독으로 판명될 경우 이 회사에 대해 영업허가를 취소하는 등 초강경 대응키로 했다. 급식중단사태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학교로도 확산되고 있다.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을 통해 급식중단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대전시교육청은 22일 서대전고 등 대전 시내 5개 학교에 대해 급식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들 학교에는 지금까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23일부터 급식소를 폐쇄한 뒤 집단급식을 전면 중지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서대전고는 다른 급식업체에 의뢰해 이날 하루만 위탁급식을 실시했으며, 다음 주부터는 학생들이 도시락을 갖고 오도록 했다. 또 대전이문고와 신탄진중, 우송중·고등학교는 이날 오전 단축수업에 들어갔다. 우송중·고는 다음 주부터 기말고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오전에 시험을 치른 뒤 귀가토록 할 방침이다. 강원도 원주시의 대성고등학교는 학교장 명의의 안내문을 학부모들에게 보내 23일부터 가정에서 점심 도시락을 싸오도록 했으며, 정규수업 후 오후 6시 귀가토록 할 계획이다. ◆정부대책 마련 나서 = 정부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한명숙 총리는 23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급식사고 관련 긴급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유시민 복지부 장관,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 박홍수 농림부 장관, 문창진 식약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급식사고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하루빨리 원인을 규명해서 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책임을 물을게 있으면 묻고 관리 시스템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총리는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을 먹고 자랄 권리가 있는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단체급식으로 다시 탈이 났다”며 “이는 국가위상에 비춰볼 때도 부끄러운 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안타깝게 생각하며 먼저 반성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한 총리는 “정부가 하절기 급식 대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실제로 급식사고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여름철마다 식중독 사고는 재연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장마철을 맞아 강화된 급식 관리가 필요한 만큼 철저히 점검해서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등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업체 “책임 다하겠다” = CJ측도 22일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결과에 대해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J푸드시스템 관계자는 “학교 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당혹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관련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시·도 교육청은 지난 3월 학교급식관련업소 1357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식자재 공급업소 595개소가 단속대상이었으나 이번 식중독 파동의 원인이 된 CJ푸드시스템 계양물류센터와 수원물류센터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23일 성명을 내고 “문제의 업소가 대형 업체인데도 단속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 문제를 제기한다”며 “이번 식중독 사고는 정부당국이 단속대상의 선정 기준을 잘못 수립해 야기된 인재”라고 주장했다. 식약청 식품관리과 관계자는 “우리나라 식자재공급업소는 3000여곳이 넘는다”며 “한정된 인력을 고려, 선정대상을 정했으며 모든 업소는 순차적으로 단속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3
- 현대증권 2006년 하반기 국내외 경제 전망 포럼 “하반기 경기급랭 없어 … 안정성장시대” 수출, 세계경제 다변화로 활황 유지 올해 GDP성장률 5.3% 약진 전망 하반기 국내경제가 급랭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며, 거품없는 완만한 확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가 안정성장시대를 열었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관측은 현대증권 이상재 경제조사팀장이 22일 현대증권 주최 경제포럼에서 ‘하반기 국내외 여건 및 한국경제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내놓았다. 이 팀장은 △내수 △수출 △환율 △외부환경 등 측면에서 긍정론을 펼쳤다. 우선 내수와 관련, 이 팀장은 “올해초 일시적인 소비과열이 있었지만 3월 이후 제자리찾기가 진행되면서 외환위기 이후 가장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카드거품 때와는 다르다는 얘기. 상승세가 완만한만큼 상승 분위기가 오래가고, 침체 폭도 완만할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팀장은 “버블없는 곳에 급랭 없다”고 결론지었다. 일각에서 가장 우려하는 건설투자 침체에 대해서도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정체국면이 지속되겠지만 일부 수도권 과열지역의 가격조정에 그쳐 경착륙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도 하반기 두자릿수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팀장은 “세계경제가 미국 주도의 단일축 성장에서 일본과 EU, 중국으로 다변화되고 있다”며 “게다가 한국수출의 비가격경쟁력이 강화되면서 환율 내성이 생겨 수출이 활황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5월 이후 증시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미국 금리인상에 대해선 조만간 중단될 것이라는데 무게를 실었다. 이 팀장은 “미국 단위노동비용이 2분기 연속 1%내외의 안정적인 수준에 머물면서 노동시장에 의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한 편”이라며 “따라서 하반기 핵심물가 상승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리인상을 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인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낮다는 얘기다. 환율급락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팀장은 “외환당국이 4월 이후 적극적인 개입으로 입장을 전환했고,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축소되면서 하반기 원달러환율은 평균 950원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하반기 경기급랭에 대한 우려감은 지난 97년 이후 반복됐던 급랭 경험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이번엔 안정성장시대에 접어든만큼 급랭은 없다고봐도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팀장은 올해 GDP성장률이 5.3%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금리에 민감할 필요없어” 중국 경제 2010년까지 고성장 지속 예상 주가, 부양책·투자확대 등 업고 상승 전망 중국경제는 올해 하반기에도 내수 중심의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안팎의 경제기관들은 앞다퉈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려대 경영학과 김익수 교수는 이날 포럼에서 “중국은 올해 1분기 10.2%의 GDP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고성장세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성장률이 나오자, 중국 안팎의 주요기관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줄줄이 높였다. 인민은행은 당초 8.5%에서 10.0%로, 세계은행은 8.7%에서 9.5%로 올렸다. 6개 기관의 평균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9.42%로 집계됐다. 김 교수는 중국경제가 당분간 고성장하겠지만 2010년 이후엔 주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0년 이후엔 올림픽과 박람회 등 국가적 이벤트가 끝나고 민주화 분위기가 강화되는 등 차이나리스크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동산 버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교수는 “중국당국이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려고 나섰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신규부동산 구입은 권하고 싶지 않다”며 “하지만 이왕 보유한 부동산이라면 최소 2008년까지는 굳이 팔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 금리인상에 국내증시가 급격하게 반응한데 대해서도, “과민반응”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중국을 아직 완전한 시장경제로 보기 어려우며, 따라서 금리를 올린다고해서 돈이 당장 주식시장을 이탈해 안전자산으로 옮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금리인상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차라리 금리보단 세제나 행정조치 변화에 주목하는게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중국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 교수는 “자사주 매입허용 등 다양한 증시부양책과 올림픽에 대비한 설비투자 확대 등 증시주변 여건이 우호적인만큼 증시는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