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고] 농어촌의 미래, 인재양성에 달렸다 손재근/경북대 교수/농산업학과농업은 국내시장의 범위를 벗어나 세계시장과 당당히 경쟁해야 한다. FTA 시대가 오면서 세계 각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농산물의 종류와 양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농산물을 생산만 하면 사가는 사람이 있었지만 지금은 소비자가 찾는 농산물이 아니면 제 값조차 받을 수 없다.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지 않고서는 적자를 면하기 어렵다. 소비자가 찾는 우수한 농산물의 생산은 과학기술영농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 과학기술영농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사과를 생산한 농가 중에서 상위 20%의 소득이 하위 20%의 다섯배나 되고, 고구마 농가의 상위 20%는 하위 농가의 9.5배나 된다고 한다. 과학기술영농은 지속적인 교육에서 얻어진 지식과 아이디어로 해결해야 한다. 농업인을 위한 교육은 현재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앞으로 우리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미래 농업인 양성을 위한 교육으로 구분된다. 전자가 현장영농교육이라면 후자는 학교교육이다.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영농교육은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언제든지 습득 할 수 있는 평생교육의 개념으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고학력 전문직 출신의 귀농인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정보를 제공한 점도 경북농업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농산업이 융복합 산업으로 바뀌는 급속한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대비하는 방안도 교육을 통해서 해결할 수밖에 없다. 과학영농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에 우리 농어촌의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관련기사]- 젊은 귀농인들 농촌에서 희망을 찾다- "농사일 즐길 줄 알아야 진짜 농부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초·중·고 운동장 교통사고 급증 학생 사상자수 2년 만에 350% 증가서울시내 초·중·고 운동장에서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신학용(민주통합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전국 교내 차량에 의한 학생 사상자 수, 서울시 초·중·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오토바이 사고 사망자 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009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초·중·고 교내 차량에 의한 학생 사상자 현황을 보면 2009년 4명이던 학생 사상자 수는 지난해 18명으로 2년 만에 350%가 증가했다. 4년간 총 학생 사상자 47명 중 초등학생이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서울시 교육청 집계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60명의 서울시 초·중·고등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오토바이로 사망한 학생 수 는 총 24명이었다. 서울시 학생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9년 13명이었으나 2010년 14명 2011년 15명이다가 올해에는 8월 기준 18명이 사망했으며 서울시 학생 오토바이 사고 사망자 역시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4명이었으나 작년 한해에는 7명 올해는 8월 기준 9명이 사망했다.특히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 60명 중 초등학교·고등학교 교통사고 사망자가 55명이나 됐다. 주변 인지능력과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초등학생의 경우는 교내 사고 학교 인근 스쿨존 사고가 주요 사망 원인이었고 고등학생은 총 사망자의 73%가 오토바이 주행으로 목숨을 잃었다. 신학용 의원은 "학부모·교사의 차에 치여 피해를 입는 아동들의 피해 상황이 심각함에도 지금까지 제대로 된 후속대책이 없었다는 것은 학교와 교육청의 직무유기"라며 "교육당국에 교내 교통사고를 근절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0
- 숲에서는 어떻게 놀까? “까르르 까르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숲에 가득하다. 나뭇잎을 찾고 꽃잎을 찾는 아이들의 표정이 모처럼 밝고 활발해 보인다. 숲에 와서까지도 학교에서처럼 주입식 교육으로 가르치려 하였다면 아이들은 금방 재미없어 한다. 이 나무는 무슨 나무이며 종과 속이 무엇이라는 등 설명식의 숲해설은 아이들 뿐 만 아니라 어른들에게까지도 흥미를 잃게 만든다.그렇다면 숲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여야 할까? 숲에서는 다양한 활동과 체험 위주의 놀이가 더 흥미진진하며 집이나 학교에 돌아가서도 자연 속에서 뛰놀았던 경험들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다. 자연물을 이용해 물감 파렛트도 만들어 보고 지난 태풍 때 떨어진 나뭇가지를 주워 모아 나무무덤도 만들어 본다. 나무 무덤은 곤충들의 산란 장소이자 쥐나 토끼 등의 은신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모닥불을 피우는 것으로 알았지만 장수하늘소나 사슴벌레 등의 생활공간임을 알게 되자 더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둥글게 원을 만들어 서게 한 후, 앞 사람의 의자가 되어 앉게 하자 여기저기서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서로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생태의자는 생태계 중 어느 한 쪽이 무너지면 다 무너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으키게 하는 게임이다. 자연은 최고 포식자만 존재하는 수직의 관계가 아닌 서로와 서로가 하나로 연결되는 소중한 고리이며 수평적인 관계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하얀 광목천을 펴놓고 각자 다른 나뭇잎들을 따오게 한 후 나뭇잎을 관찰하면서 나뭇잎 속에 숨겨져 있는 도형을 찾아보게 하고 그 도형을 이용해 자기가 꿈꾸던 건축물을 설계해 보게도 한다. 버찌나 산딸기 등 나무열매를 이용해서는 그림을 그려보게 하고 편지를 써보게 하면 아주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되기도 한다. 나뭇가지 뿐 만 아니라 나뭇잎과 꽃잎도 하나의 음악적인 재료. 풀피리를 불어보면서 자연 속에서도 리듬과 가락이 존재함을 은연중에 알게도 되는 것이다. 풀잎으로 가면놀이도 해보고 나뭇잎을 잘라 올빼미와 부엉이를 만들어 보면서 자연과 숲은 무궁무진한 흥밋거리가 존재함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직접 나무와 풀과 1:1로 교감하고 소통하면서 자연은 하나의 친구가 되고 멘토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나뭇잎과 꽃잎을 따와 그 속에 숨어있는 색깔을 찾아보는 것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게 한다. 자연 속의 숨은 색깔과 빛을 찾았다면 이 꽃잎과 나뭇잎을 놓고 돌이나 나뭇가지로 문질러 보고 두드려 보게 한다. 흰 광목천이 붉고 푸르게 또 노랗게 물드는 것을 바라보면서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두드리면서도 휘몰이 장단을 도입하면 아이들은 신나게 어깨를 들썩이는 것이다.이처럼 생태적 감수성이 풍부한 어린이들에게 숲체험이나 숲에서의 놀이를 통한 학습은 매우 중요하다. 물질만능주의와 성적 지상주의가 팽배해진 현대 사회에서 도시의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을 쳇바퀴 도는 생활이기에 더욱 그렇다. 그만큼 자연과 접할 기회가 적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는 학교의 교과생활도 중요하지만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었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자연 속에서 자라고 자연이 키우게 해야 한다. 학습 위주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맘껏 뛰놀아야 올바른 인성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다. 인간만이 아니라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수많은 존재들이 살아있는 자연 속에서 사람들과의 융합과 화합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숲은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커다란 학교이다. 그 학교로 더 많은 아이들이 놀 수 있게 해야 한다.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교육강사 김계숙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0
- 출신 초등학교 기준… 평촌구역은 실거주학생 우선 배정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013학년도 중입 배정 업무를 공정하고 정확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일 오후 2시 관내 초등학교 교감, 교무부장, 6학년 부장, 학부모 대표 등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3학년도 중입 배정업무 설명회를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설명회에 앞서 이준영 교육장은 “학생 선호도에 따라 일부 학교로 지원자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관련학교들은 사전에 조사를 철저히 해 정보를 공유하고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학교폭력과 관련해 전학 조치된 학생에 대한 중입배정 분리 방안과 만안중학군 여학생들의 학교선택권 확대 등이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지망교와 근거리 배정을 고려해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우선 배정하고 가해학생은 후순위 지망학교 순으로 배정하도록 했다. 또 내년부터 신성중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여학생들의 근거리 배정이 가능하게 됐다.이 밖에 관양동편마을 입주예정자인 경우 중입배정 신청 기간 중 분양계획서와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입주 전이라도 해당 중학교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 특정 중학교 진학을 위한 위장전입을 억제하기 위해 전출입 업무를 보다 강화하여 추진토록 했다. 만안·동안·과천시 3개 중학군으로 배정…1지망제한교, 학교선택적용교 지정2013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업무 세부 시행지침에 따르면 2007년도까지 안양시 중학군과 과천시 중학군 2개 중학군으로 나누었던데 반해 2008년도부터는 안양시 중학군을 행정구역별로 나눠 만안중학군과 동안중학군, 과천시중학군 3개 중학군으로 분리했다. 따라서 중학교 재학 중 만안구에서 동안구로 이사를 했을 경우 전학이 가능하다. 또한 동안중학군은 동A·동B·평촌, 3개 구역으로 나눠서 배정한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학생의 학교선택권보다는 교통편 및 통학거리를 우선하여 배정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학생들이 거주하는(초등학교 학구) 인근중학교로 3지망까지 제한할 수 있다는 지침에 따라 호계초 관양초 명학초 등 18교를 1지망 제한교로 운영한다. 예를 들어 관양초와 안양관악초의 경우 관양중과 인덕원중 중 1지망을 선택하고 동A구역의 중학교 가운데 희망 순으로 7지망을 선택하면 된다. 해오름초의 경우 3지망까지 제한, 관양·인덕원·부안중에 1~3지망하고 임곡·비산·안양부흥·부림중에 4~7지망한다.또한 학교선택적용교를 지정, 해당 중학군으로 배정될 경우 등하교에 불편함이 있어 학생이 원할 경우 중학군을 변경해 지망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선택적용교인 만안 중학군의 삼성초는 만안중학군 배정방안에 따르지만 학생이 동안중학군 희망 시 동A구역과 동B구역 중 선택 지망할 수 있다. 안양시와 과천시는 중학군 내 출신 초등학교를 기준으로 중학교 지망 순위별로 선지원 후 전산 추첨 배정한다. 단, 평촌구역 내 중학교 배정은 해당 중학교 배정구역 내 실거주학생을 우선 배정한다. 이는 평촌구역 내 일부 중학교의 선호도가 높아 위장전입 또는 이사를 가고도 전학을 하지 않은 학구위반 학생으로 인해 실제 거주하는 학생이 피해를 입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가정 사정 등으로 부득이 학구를 위반하여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경우에는 철저하게 학교장 확인을 거친 후 실 거주지를 기준으로 해당 구역 중학교에 배정할 수 있다.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중입 배정 지침을 충분히 이해한 후 배정원서를 쓸 수 있도록 10월 30일까지 학교별로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체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원거리 중학교에 배정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서작성 시 교통편과 통학거리를 고려해 거주지 인근 중학교 순으로 지망할 것”을 당부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희망학교 근거리 전입일자 추첨 순으로 배정한편,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의 경우 행정구역과 학교분포 통학거리를 고려해 군포시 중학군, 의왕시 중학군, 의왕시 백운중학군, 의왕시 부곡중학구의 4개 학군(구)으로 나누어 배정한다. 군포시 관내 초등학교의 경우 군포시 중학교를 대상으로 12지망, 의왕시 중학군은 의왕·고천·모락중을 의왕시 백운중학군은 백운·갈뫼·덕장중을 대상으로 3지망하며 의왕시 부곡중학구(의왕부곡초, 의왕덕성초)는 의왕부곡중을 1지망한다. 학생의 지망 학교를 고려해 희망학교를 우선 배정하며 정원보다 희망인원이 많을 경우 근거리, 전입일자, 추첨 순서로 배정한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 중학교 배정 Q&AQ: 1지망 탈락 시 무조건 2지망 학교에 배정이 되는지.A: 1지망 탈락한 학생이 무조건 2지망교에 배정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A학생이 1지망에서 탈락했다고 가정할 때, A학생이 2지망한 중학교를 1지망한 다른 학생들이 다 들어가고 자리가 남아야 A학생이 배정될 수 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의 경우 3지망 학교는 그 학교를 1,2지망으로 지망한 학생들로 채워지지 않을 때에 추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4지망 학교는 그 학교를 1,2,3지망으로 지망한 학생들로 채워지지 않을 때 추첨의 기회가 있다. 따라서 1지망에 배정되지 않았을 경우 2지망 이후는 상대적으로 배정될 확률이 줄어들며 끝지망의 중학교에도 배정될 수 있다. Q: 원서 제출 후 타 중학군(구)으로 전학 간 경우는?A: 원서 제출 후 타 중학군(구)로 전학을 간 경우 학교에서는 학부모에게 배정원서파기요청서를 받아 즉시 교육지원청으로 배정원서파기요청을 해야 하며 학생은 전학 간 지역에서 중학교 배정을 받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9
- - 선행학습이 아니라 공부습관 - 글 : 산본 자기주도학습관 & 개념원리수학 산본교육원 김화영 원장 예비중인 초등학교 6학년 아이를 유명학원에 보내 선행학습을 하고 계신가요? 공부도 과속하면 사고나지 않을까요? 유명강사의 명강의가 내 아이에게도 쏙쏙 들어올까요?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아이의 학습연령과 학습진도에 맞는 적기학습을 하도록 하고, 아이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심화학습을 통하여 공부에 대한 흥미와 의욕을 가지고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공부의 주체는 학생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5가지를 하지 않는 엄마가 되세요①화내지 마세요. ②잔소리하지 마세요. ③사사건건 간섭하지 마세요. ④비교, 무시하지 마세요. ⑤성적에 집착하지 마세요.사칙연산을 잘하는 엄마가 되세요①1년 365일 아이에게 칭찬을 더하세요(+). ②1년 365일 아이에게 잔소리는 빼세요(-). ③1년 365일 아이에게 믿음을 곱하세요(×). ④1년 365일 아이와 대화를 나누세요(÷). 자기주도적 공부습관을 길러주세요①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앞으로 무엇이 될 것인지를 느끼도록 동기부여를 해 주세요. ②꿈과 목표를 설정한 후 공부하게 하세요. 학습목표는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계획을 세워 굳은 의지를 가지고 실천하게 하세요. ③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좋은 공부습관을 갖도록 훈련시키세요. 매일 일정시간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집중해서 공부하도록 지도하면 아이는 공부를 생활의 일부로 여겨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갖게 됩니다. ④모든 과목의 선생님께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학교수업에 충실하도록 교육하세요. 학교 시험의 출제자는 바로 학교 선생님들입니다. ⑤교과서를 통해 공부의 기본기를 익히게 하세요. ⑥매일 독서와 글쓰기를 생활화하게 지도하세요. 국어는 물론 영어, 사회, 과학도 어휘력이 기본입니다. 우리말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데 어떻게 문제를 풀 수 있을까요?⑦매일매일 학습플래너와 학습일기를 쓰도록 하세요. 시간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좋은 공부습관을 몸에 익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는 데 필수적 요소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9
- 거제 상동동 벽산e-솔렌스힐, 회사분 특판 거제 상동동 벽산e-솔렌스힐은 최근 회사보유분에 대한 특판에 들어갔다.지난해말까지 1~3차분양을 마친 거제 상동동 벽산e-솔렌스힐은 1532세대 대단지 프리미엄과 저렴한 가격의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되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계약률이 매우 높았다.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자연환경과 단지내 교육과학기술부 심의에서 초등학교 신설을 확정하고 2015년 개교 예정이며, 고현 생활환경과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수요자의 큰 관심을 끌은바 있다.9.10부동산대책에 이어 상동동 벽산e-솔렌스힐은 일부 회사보유분 아파트에 다양한 혜택을 더해 판매하기로 했다.기존 저렴한 분양가에 5% 계약금 분납제 실시와 더불어 계약자에 한해 500만원 상당의 사은품까지 제공하기로 해 내집마련을 망설였던 실수요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9.10 부동산대책의 양도세 5년간 면제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기에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 또한 이번 기회를 노려볼 만 하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으로 인해 한동안 잔잔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소 활기를 띨 것이라 전망하며 “가격조건과 입지여건, 세제혜택 등을 꼼꼼히 살펴보면 내집마련과 투자를 위한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조언한다.상동동 벽산e-솔렌스힐 모델하우스에서 오는 12일(금) 오전 10시부터 회사보유분을 선착순판매 한다. 문의전화는 055-632-00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고양소식 고양시압화연구회원, 압화대전에서 연이은 종합대상 수상 제1회 고운압화대전에서 고양시압화연구회원 이화영 씨가 종합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9월 25일 고운식물원 다목적 문화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상금 300만원과 산림청장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는 지난 4월 구례군 주최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압화대전에서 행신동 송인옥씨가 종합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에 연이은 수상이라서 고양시압화연구회는 지금 축제분위기다.충남 청양 고운식물원과 원광대학교가 주최하고 공주시, 보령시, 부여군, 청양군이 후원하는 고운압화대전은 고양시, 구례군이 주최하는 대회와 더불어 전국 3대 압화공모전의 하나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고양시압화연구회는 종합대상 외에도 조성자 씨가 응용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장려상, 특선 등 11명의 수상자를 배출함으로서 명실상부 한국압화계의 메카로 그 입지를 확고히 했다.2012년 하천 생태안내자 양성 교육 추진고양dream 맑은하천 가꾸기 활동을 위한 하천 생태안내자 양성교육이 10월 4일부터 11월30일까지(2달간) 열린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 덕양구청 소회의실을 비롯해 하천 현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신청자 30명을 대상으로 실시 될 예정이다. 하천 생태 안내자 양성 교육은 고양환경운동연합에 위탁해 진행되며, 박병삼(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고양 교사모임 대표) 등 지역 생태 전문가 등이 참여해 우리시 하천의 일반 현황, 동?식물 생태계, 하천 환경문제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공릉천?창릉천 현장 교육 등이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도서관에) 가자! (책을) 읽자! (같이) 놀자!제2회 고양시 도서관 책잔치 개최고양시도서관센터는 문화를 창출하는 시민의 도서관으로 변화하고자 10월 14일 오후 2시부터 제2회 고양시 도서관 책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책잔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도서관과 지역 사회의 동아리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했으며, ‘책’과 ‘독서’를 주제로 하여 타 축제와 차별화를 갖는 동시에 교육적 효과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행사인 Art Farm 들소리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동아리 공연, 북콘서트 전문 공연 밴드「숟가락들」이 진행하는 <북콘서트>, 좋은책 바꿔보기, 이동도서관 버스 체험 행사가 열린다. 고양시 그린리더 전국 그린리더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고양시 그린리더가 환경부, 충청남도, 그린스타트네트워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2 녹색생활 실천 전국대회’에서 그린리더 경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금번 수상한 그린리더는 소비자시민모임고양지부(회장 김순환) 소속 그린리더 자녀들로 지난 3년간 올바른 멀티탭 사용방법과 인식개선, 탄소포인트제 가입활동 등 자율적인 에너지절약 홍보활동을 추진해 왔다. 그린리더 경연대회는 매년 환경부와 전국그린스타트네트워크에서 주최하는 녹색생활 실천실적을 공모하여 우수기관 및 단체를 선정하는 대회로써 고양시 그린리더 2세들은 지난 8월 경기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도 대표로 참가한 9월 전국대회에서도 우수상을 획득해 10월 4일 충남 부여군에서 열린 전국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해 녹색생활 도시로의 위상을 높였다. 가정의 행복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책임진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부모교육 실시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과 부모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상반기에는 5월, 6월~7월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교육프로그램’ 2시간씩 8회기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하반기에는 부모교육 특강으로 9월 1차 ‘감정코칭’, 2차 ‘아버지부모교육’, 10월 18일 10시~12시 ‘학습코칭’ 강사: 박병관(한국심리자문연구소 소장), 11월 23일 10시~12시 ‘우울 및 자살’ 강사: 송정은(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순으로 진행된다.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그 밖에도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신청 및 문의는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970-4002) 일산서구 ‘11월 주민 정보화교육’대상자 접수일산서구는 10월 12일 고양시민 대상 ‘11월 주민 정보화교육’ 대상자를 접수한다. 교육과정 및 모집인원은 스위시, 한글2007(실버반), 컴퓨터+인터넷초급, 엑셀2007, SNS 활용 등 5개 과정에 80명이며, 교육기간은 11월 5일~11월30일까지다.이번 교육 중 ‘컴퓨터+인터넷초급’ 과정은 오는 10월 12일(금)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일산서구청 2층 대회의실에 입실한 교육 희망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하고, 초급을 제외한 나머지 4개 과정은 같은 날 15시부터 일산서구청 홈페이지 ‘정보화교육-인터넷 접수-신청하기’를 통해 선착순으로 교육생을 접수 받는다. 호수공원 축제의 또 한 가지 재미 ‘배너 페스티벌’ 호수공원 산책로 가로등에 배너가 열렸어요 ‘2012고양 10월 글로벌 대축제’가 한창인 호수공원에서는 ‘배너 페스티벌(Banner Festival)’이 또 다른 볼거리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예술 활동을 증진하고, 온 가족이 참여하여 그린 걸개그림을 전시하는 시민 참여 축제 ‘배너 페스티벌(Banner Festival)’은 배너를 가로등에 전시함으로써 호수공원에 색다른 아름다움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가정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There is no place like home)’이며. 최근 심각해지는 청소년들의 가정 이탈에 대해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마련했다. 호수공원 뒤안길 산책로 가로등에 전시한 배너는 11월 초까지 40여 일 동안 전시된다. ‘고양 600년 삶의 화보가 되다’ 고양시 사진영상 공모전 작품전시회 개최 지난 2개월간 고양 600년을 주제로 진행된 ‘제5회 고양시 사진영상 공모전’ 입상작 작품전시회를 일산호수공원 야외전시장에서 오는 10월 21일까지 열린다. 고양 600년의 삶과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작품을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이번 전시회는 공모전에 입상작으로 선정된 사진 40점과 영상 15점뿐만 아니라 개인, 단체에서 제공한 옛날 고양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도 전시한다. 올해 공모전 사진분야 금상작은 1954년 일산동 집 앞에서 가족과 함께 찍은 이성환 씨의 ‘집 앞에서’와 항공대에서 출품한 1963년 화전동 일대를 엿볼 수 있는 ‘항공대학 신축공사 항공사진’이 선정됐다. 영상분야 대상작은 고양시의 기념비적인 사건을 애니메이션으로 2012-10-11
- 동네방네 짧은소식 흰돌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 및 문화강좌 수강생 모집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생명사랑 봉사활동 펼칠 실버패트롤을 모집한다. 활동 내용은 어르신 우울증에 대한 이해 등 4회에 걸친 기초 교육을 받은 후 매주 1차례 가정 방문 및 전화체크를 진행한다. 활동 기간은 교육 포함 10월~12월이며 2013년까지 연계해 활동할 수 있다.교육문화프로그램 수강생도 모집하고 있다. 하하송송 동요교실, 초등 우쿨렐레, 해금교실, 클래식기타, 아코디언, 라인댄스 등이다.문의 031-905-3400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 부모교육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청소년과 부모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내용으로 학습코칭(10월 18일), 우울 및 자살 (11월 23일) 에 대해 진행한다.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그 밖에도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신청 및 문의 031-970-4002 고양커피학원 온라인 쇼핑몰 오픈고양커피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앤장(주)에서 온라인 쇼핑몰(www.todaycoffee.co.kr)을 오픈했다. 수강생들이 커피 원두를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며 회원 가입 시 원두를 증정하는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031-904-1078 킨텍스 국제유아교육박람회·국제영어교육박람회 제20회 국제유아교육박람회와 제5회 국제영어교육박람회가 10월 18~21일 킨텍스 10전시홀에서 열린다. 국제유아교육박람회에는 학부모, 선생님, 아이 사이에서 고민하는 유아교육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전문 자격증 강좌가 진행된다. 또 자녀의 건강, 발육, 습관 등 심리상태를 알고 싶은 부모들을 위한 전문 강좌와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된다. 무료심리검사 체험행사는 사전 접수해야 한다. 문의 02-2235-2716 청춘다큐-투올드힙합키드 상영안내 덕양구 어울림누리 별따기배움터 1층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17일까지 다큐멘터리 영화 ‘청춘다큐-투올드힙합키드’를 상영한다. 12회 인디다큐페스티벌 관객상, 37회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과 관객상 등을 받은 수작으로 힙합에 도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상영일은 매주 목, 금, 일요일 오후 2시와 4시이며 토요일은 오전 10시 30분, 1시 30분, 3시 30분, 5시 30분이다. 11월 3일 오후 5시 30분 상영 이후에 감독 초청 행사가 진행된다. 관람료 3천 원.문의 031-960-9756 고양시청 테니스팀 국제여자서키트대회 우승고양시청 테니스팀 김해성-김주은 선수가 2012 인도 국제여자서키트테니스대회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인도 굴바르가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 대만 이페이치-양차아시엔 조를 2대 0으로 이기고 우승컵을 안았다. 준결승에서 인도(브호셀레-순카라) 조를 2-0으로 이긴 김해성-김주은 조는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로 득점을 올렸다. 폴란드그릇 스타라 이전 폴란드그릇 전문매장 스타라가 확장 이전했다. 옮긴 곳은 정발산동 13506번지 1층이며 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다. 문의 010-5655-51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신문로] 장면(張勉) 재조명 최홍운/전 서울신문 편집국장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과거사 사과에 대해 희생자 유족측이나 시민단체에서는 여전히 그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5·16군사쿠데타와 유신에 대해 "불가피하게 일어난 사건이니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강변하고, 인혁당 사건에 대해서는 "두개의 판결이 있다"고 주장하다가 민심이 요동치는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갑자기 태도를 바꾼 후 더 이상 만족할만한 태도를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다.한편 과거사 사과 후 박 후보를 지지하던 보수층의 이탈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유신과 인혁당 사건에 대한 사과는 이해하지만 5·16까지 '헌법 가치를 훼손'한 사건이라는 데 대해서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5·16이 일어날 당시 상황은 연일 시위가 일어나는 등 사회가 극도로 불안해 어쩔 수 없이 군인들이 나섰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사회가 극도로 혼란한데도 무능하고 부패했던 장면(張勉) 정권은 국정운영 능력이 없었고, 따라서 일부 정치군인들의 '혁명'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어림없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장면 박사는 젊은 시절 미국 유학을 통해 민주주의를 철저히 익힌 자유민주주의 신봉자다. 20년 가까운 교육자로서의 걸음을 멈추고 8·15 광복 직후 민주의원 의원과 입법의원 의원으로 정치인생을 시작한 것도 천주교 서울교구장 노기남 주교의 권고 때문이었다. 1948년 서울 종로을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제헌국회의원이 된 이후 본격적인 정치가로서 살면서 언제나 성실한 자세로 나라와 국민을 사랑했고, 몸에 밴 근검절약 정신으로 깨끗하게 살았다는 것이 후세 사가들의 일치된 평가다.경제개발 5개년계획 실행할 준비그는 1948년 9~12월 한국대표단을 이끌고 제3차 유엔총회가 열리던 파리로 날아가 대한민국이 한반도 유일의 합법정부임을 역설하는 명연설과 외교활동을 통해 신생 독립국의 유엔 승인을 얻어냈다. 1950년 6·25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초대 주미대사로서 탁월한 외교력으로 유엔군의 한국전 참전을 이끌어냈다. 5·16 군사쿠데타가 일어난 1961년 당시, 경제 제일주의를 표방한 장면 정권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착실히 실행할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경제의 안정을 기한 후에야 정국안정을 바랄 수 있고, 참된 민주주의 실현이 가능하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농촌 고리채 정리와 환율 현실화 방안도 완벽하게 수립해 두고 있었다. 이러한 경제 정책들을 추진하기 위해 미국에 안정기금을 요구해 받기로 합의했다. 이 기금 가운데 일부인 2000여만달러를 김영선(金永善) 재무장관이 도미해 받아왔고, 그 해 7월 장면 총리가 직접 미국으로 가 나머지 기금을 완전히 받아오기로 하던 중 군사쿠데타가 터지고 말았다. 사회 안정을 위해서도 총검보다 '자유를 바탕으로 한 질서 회복'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었다. 각료들이 강경 진압을 건의했으나 그때마다 "나는 독재정권에 시달려 본 사람이요. 참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본보기로 마음껏 자유를 누려보게 하고 싶어요"라며 날마다 벌어지는 시위조차도 민주주의 실현의 단계요 과도기적 현상으로 여겼다. 사실 쿠데타가 터지던 때는 시위도 점차 잦아들고 있었다. 5·16군사쿠데타는 장면 정권 출범 18일 만인 1960년 9월 10일 일부 정치군인들이 서울 충무가에서 음모(1964년 1월 5일 삼민회 대표 박순천 여사 국회연설)했으며, 당시 육군참모총장 장도영과 대통령 윤보선까지 사전에 알고도 쿠데타 세력과 미리 내통해 막지 않은 명백한 헌정질서 파괴의 반역행위다. 윤보선, 감언이설에 속아 나라 파탄특히 윤 대통령은 쿠데타 세력이 정권을 잡게 되면 정권을 바로 자신에게 넘겨줄 것으로 믿고 매그루더 주한 미군 사령관과 마셜 그린 주한 미 대리대사의 진압 요청을 거부한 데 이어 1군 사령관 이한림 장군에게 비서를 보내 반역군을 진압하지 못하게 막았다. 쿠데타 가담 군인의 "5·16은 인조반정과 같습니다. 윤 대통령을 끝까지 모시겠습니다"는 감언이설(甘言利說)에 속아 자신은 물론 나라 전체를 파탄지경에 이르게 했다.(전 국회의장 이만섭 회고록, '나의 정치인생 반세기' 118~119쪽 참조)사실이 이러한데 아직도 "5·16만은 불가피했다"는 말이 나오니 한심하고 걱정스럽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정부, 잇단 중대재해 징후 무시” 구미 불산사고 정읍 쇳물사고구미 불산 누출사고와 정읍 쇳물 뒤집힘 사고 등 최근 대형 산업재해들에서 사고 발생 전 뚜렷한 징후를 보였는데도 정부가 적극 대처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심상정(무소속)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요양급여신청서를 보면 구미 불산누출 사고를 일으킨 휴브글로벌에서 지난 2009년 같은 산재가 발생했다. 이 업체는 최근 3년간 3건의 산업재해를 냈는데, 이 중 2009년에 발생한 사고로 작업자가 얼굴과 가슴에 화상을 입었다. 휴브글로벌은 지난해 정기안전교육도 실시하지 않았고, 공정안전보고서도, 불산 취급 사업장에서도 빠져 있었다. 심상정 의원은 "고용노동부가 소규모 사업장이라고 관리를 부실하게 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지난달 사망자 2명이 발생한 쇳불 뒤집힘 사고 업체도 2007년 이후 매년 산재를 일으킨 산재다발사업장이었다. 환노위 주영순(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이 업체는 매년 화재 충돌 추락 미끄러짐 근골격계질환 등으로 해마다 2~7건의 산재를 냈다. 이 때문에 고용부 전주지청의 감독을 받았는데, 그때마다 시정조치를 받았다.지난해 전주지청이 본부 지침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 맞춤형 재해예방 추진계획'을 시행하면서 캐스코를 포함한 산재 다발 20개 사업체를 선정해 자체적인 재해예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전주지청은 캐스코에서 자체 재해예방계획을 수립했다는 이유로 지난해부터 올 사망 사고가 있기 전까지 점검을 하지 않았다. 민주노총 최명선 노동안전국장은 "불산 유출사고는 소규모 사업장이 얼마나 산재예방정책에 소외돼 있는지를 드러낸 대표적 사례"라고 비판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