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개월 과정의 커피교육강좌 안내 1개월 과정의 커피교육강좌 안내 정통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교육을 진행하는 킨텍스커피교육학원에서 커피사이드메뉴 과정과 핸드드립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커피사이드메뉴 과정은 매주 수요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수업하는 1개월 과정이다.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45만원이다. 오는 10월 17일(수)에 개강한다. 그리고 핸드드립 과정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개월 수업이다. 재료비 포함 30만원이며, 19일(금)에 개강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지하철 3호선 대화역 6번 출구에 위치한 킨텍스 인터린크 커피교육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문의할 수 있다. 상담 시간은 오후2시부터 오후 5시이고, 내원하는 모든 이에게는 맛있는 정통 이탈리아 커피를 제공한다. 이 밖에 “http://cafe.naver.com/kintexinterlink”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문의 031-918-79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영어도서관과 어학원이 만났다! ‘북킨쉽 영어독서어학원’ 영어도서관과 어학원이 만났다! ‘북킨쉽 영어독서어학원’ “탄탄한 영어 실력, 나만 믿고 따라와”요즘 영어는 ‘읽기’가 대세다. 리딩(Reading)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독서관리 프로그램을 앞세운 영어도서관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영어에는 다독(多讀)만큼 좋은 수단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북킨쉽영어독서어학원(이하 북킨쉽)의 장세동 원장은 “어려서부터 영어독서의 바른 습관을 기르고,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영어책 읽기가 관심을 받게 된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결과”라며, “특목고나 특목중의 입시전형이 바뀌는 것도 영어책 읽기를 독립된 학습 영역으로 자리 잡게 했다”고 설명한다. 오는 10월 16일(화) 후곡학원가에 문을 여는 북킨쉽영어독서어학원을 찾았다. 영어도서관과 어학원의 만남, ‘북킨쉽’ 북킨쉽(Bookinship)은 영어독서어학원(English Reading Academy)이다. 요즘 대세인 영어도서관과 어학원의 장점을 쏙쏙 뽑아 만든 곳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세동 원장은 “북킨쉽은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영어원서를 다독하면서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토론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게 하는 방식”이라며, “여기에 어학원식 1:1관리, 동기부여, 학습량체크, 북 리포트 쓰기를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한다. 북킨쉽의 교육과정은 상담 및 리딩 테스트부터 시작한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개인별 독서 리스트를 받고,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 오디오북과 함께 책을 듣고 읽는다. 이후 컴퓨터를 이용해 책의 내용에 대해 간단한 문제를 풀고, 읽은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Book Report 쓰기를 한다. 마지막으로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교사에게 1:1 첨삭지도와 영어토론 테스트를 거친다. 결과지 포트폴리오는 학부모에게 제공된다. “영어책을 무조건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맥과 상황이해, 사고력과 배경지식 강화, 자발적인 학습 동기 부여를 교육 3대 지표로 삼아 어휘력과 이해력 테스트를 꼼꼼히 합니다.” 수업 시간은 하루에 90분 또는 120분이며, 주 2회에서 5회까지 학생이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다.AR 독서진단프로그램으로 맞춤 교육 북킨쉽에서는 일대일 맞춤 교육을 실시한다. 취학 전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과정이 개인의 능력에 따라 이뤄진다. “개인별 맞춤 교육을 위해 AR(Accelerated Reader)독서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AR은 미국의 55,000개 이상의 공립학교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이고, 객관화된 방법으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킵니다.” AR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책을 선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독해 능력을 측정, 그 결과를 포인트로 관리한다. 책의 내용 수준과 길이, 난이도 등에 의해서 계량화된 점수로 도서 목록을 관리하고, 포인트 누계에 따라 새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실제로 학생들이 읽었는가를 측정할 수 있는 서버를 관리한다. “미국학년 기준으로 객관적이고 정확한 독서능력 진단하고, 학생 수준에 맞는 도서를 선정해 개인별 도서 목록을 작성합니다. 실제 학생들의 영어독서의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하고 깊이 있는 독서를 장려합니다.”책 읽기가 힘든 학생은 AR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비기너 정독 프로그램을 거친다. 상위권은 프리젠테이션 반도 운영한다.영어책 읽기로 영어 실력 쑥쑥북킨쉽은 영·미권 원서도서 7000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아용 그림책에서부터 미국 고등학교 수준까지를 아우르는 장서로 연령별, 레벨별, 주제별, 분야별로 엄선했다. “다양한 주제의 영어원서 읽기를 통해 듣고, 읽고, 쓰고 영어로 토론하면서 진정한 영어실력을 기르는 총체적인 언어학습을 지향합니다.”개인별 능력에 맞는 도서 선정으로 영어노출 시간 확대하고, 영어원서 읽기와 오디오를 통한 듣기 훈련, 북 리뷰를 통한 말하기 훈련을 한다.또, 북킨쉽 북 리포터를 통해 쓰기와 토론 실력까지 책임진다. 북킨쉽 Power Book Report Note로 Tittle, Vocabulary List, Summary, Story Map 등 쓰기능력 훈련하고,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교사와 영어토론을 한다. 전반적인 학습능력 평가 후 개인별 학습 Map을 제시한다. “쓰기의 비밀은 읽기에 있습니다. 꾸준한 독서력은 영어노출시간을 확보하고, 사고력과 배경지식을 강화시켜 쓰기 능력을 강화시켜 주지요.”새로운 입시대비도 효과적북킨쉽은 변화하는 새로운 입시에도 능동적이다. “최근 입시는 입학사정관 전 과정에서 독서이력이 중요한 평가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북킨쉽은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토론 영역은 물론 독서를 통한 사고력과 창의력 확장까지 향상시킵니다.” 북킨쉽은 개인의 능력에 맞는 영어원서 선정으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극대화하고,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해 개인별 영어원서 이력을 별도로 보관해 관리한다. 개인별 독서이력 포토폴리오도 제공한다. “북킨쉽은 영어원서 읽기, 쓰기를 통해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의사표현 능력 배양으로 NEAT 대비에도 효과적일 뿐 아니라 자기주도학습, 입학사정관제, 독서이력제 등도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영어교육프로그램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북킨쉽은 영상실, 정독실, 다독실, 상담실, 맘북카페 등을 구비했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 3동 1079-3, 로얄프라자 2층(일산 3동 국민은행 옆)문의 031-917-0554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파주 문산동초등학교 ‘건강한 네티켓’ 체험교육 실시 파주 문산동초등학교 ‘건강한 네티켓’ 체험교육 실시 문산동초등학교(교장 현병화)는 지난 10월 5일 ‘건강한 네티켓’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올바른 인터넷 문화 만들기를 위한 교육으로 6학년(128명)을 대상으로 했다. 4시간동안 진행된 ‘건강한 네티켓’ 체험교육은 총 8개의 포스트로 이루어졌다. GO! 유익한 정보를 찾기, CONTROL! 조절로 균형잡기, WATCH! 이용등급 지키기, KEEP! 개인정보 지키기, TALK! 바른말 고운말 쓰기, LEARN! 네티켓 왕중왕, GATHER! 인터넷을 지혜롭게, CATCH! 좋은 인터넷 습관 만들기 등이다.이지완 학생은 “재미없는 강의가 아니라 여러 가지 게임을 통하여 네티켓을 배워 정말 좋았다”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조성현 교사는 “딱딱한 강의 방식이 아닌 재미있는 체육활동으로 학생들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했다”며, “이번 교육으로 올바른 인터넷 문화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고 한다. ‘건강한 네티켓’ 체험교육은 (사)학부모정보감시단이 주최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2012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기계과학부문에서 은상받은 모당초 이호용 군 2012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기계과학부문에서 은상받은 모당초 이호용 군“학교 대회에서 출발한 과학자의 꿈, 이제 시작이에요” 지난 8월 14~19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2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가 열렸다.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과학그림, 전자과학, 기계과학, 로켓과학, 탐구토론 분야에 참여해 과학적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중산동 모당초등학교(교장 정진원) 이호용(6년) 군이 기계과학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미래의 과학자 응원하는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1983년에 처음 열렸다. 당시 각 시도 교육위원회나 어린이회관 등 관련 단체에서 비정기적으로 열고 있던 각종 과학경진대회를 정부의 지원 아래 체계적으로 실시하자는 것이 대회를 열게 된 취지다.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길러주기 위해 시작했으며 여러 발전을 거쳐 2011년 29회 행사에서 이틀에 걸친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6일간 부문별 대회를 가졌다. 전국의 초중고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매년 4~7월에 시도별 예선을 진행한다. 교내과학탐구대회에서 뽑힌 학생은 시 대회, 도 대회를 차례로 거친다. 과학상자 조립으로 첫 발 딛다 모당초 이호용 군은 4학년 때 처음 교내과학탐구대회에 나갔다. 어릴 때부터 과학을 좋아했던 터라 교내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참가했다. 첫 대회나 올해 대회에서도 교내탐구대회에 참가할 때는 교육용 과학교재인 ‘과학상자’를 활용, 조립해 제출했다. 교내대회를 통과한 후 시교육청에서 여는 시별 예선에 참가했다. 일정한 규격에 맞게 조립한 로봇으로 일정한 거리를 움직여 장애물을 쓰러트리는 미션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다음은 전국 대회를 준비해야 했다. 도교육청에 모인 경기도 학생들과 함께 전문 과학 교사들에게 지도를 받았다. 기계과학부문에서는 초등 5명, 중등 4명의 학생들이 경기도 대표로 뽑혔다.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이론 수업을 받고, 미션을 받아 시행했다. 이메일로 전달된 미션을 직접 수행해 보고 부족한 점은 지도 받으며 전국 대회를 준비했다. 미션 수행에 창의성 필요한 전국대회뜨거운 여름을 대회 준비로 보낸 후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기계과학부문은 8월 14~1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전국 대회에는 개인 부품을 가져갈 수 없었다. 행사 당일 주어지는 기계과학 상자를 가지고 제시된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첫 날은 작품을 만들고 이튿날 시연하는 일정이다.기계과학부문 올해의 미션은 S자 도로를 통과하면서 도로 옆 상자들과 공중에 매달린 물체를 피해 경사로를 올라간 후 탁자 앞 스티로폼을 집어 서랍 안에 넣는 것이었다. 미션지를 받아든 호용 군은 당황했다. 과학상자 6호 안에 모터가 세 개 들어 있는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려면 모터 세 개로는 부족했기 때문이다. 고심 끝에 두 개의 동작을 하나의 모터로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외부의 도움 없이 그동안 배운 지식에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는 과정이라 쉽지 않았다. 호용 군은 2011년과 2012년 두 해 째 고양시정보과학영재학급에 참여하고 있다. 그곳에서 배우는 컴퓨터 관련 수업이 재미있어 컴퓨터 프로그래밍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호용 군을 지도한 이문순 교사는 “큰 틀만 얘기해 주면 그 안에서 자기 혼자 무궁무진하게 생각을 해낸다. 반면 세심한 면이 부족한 것은 아쉽다”고 호용군의 장단점을 짚었다. 호용 군은 “은상을 받아 아쉽지만 배운 것이 많았다”고 했다.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과학상자의 이론적 배경과 조립 원리 등을 배우며 한층 성장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호용 군은 로봇을 만드는 기계공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과학 잡지를 구독하고 도서관에서 과학 수학 관련 도서를 빌려다 보며 과학자의 꿈을 키우던 호용 군에게 과학탐구대회는 더 넓은 세상을 보여 주었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Q&A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어떻게 준비할까?-과학탐구대회 어디서 도움말 얻을까?=인터넷에 관련 사이트들이 많이 있다. 미션을 보고 연습하면 된다. 관련 대회에 참여하거나 관심 있는 친구들 끼리 함께 동아리를 만들어 꾸준히 연구 하는 것도 좋다. 반드시 상을 받기 위한 목표가 아니라도 모여서 탐구하는 과정을 거치면 배울 점이 많을 것이다. (이문순 교사) -부모는어떻게 도와주는 것이 좋은가?=자녀가 교내 대회에 나간다고 하면 재료를 구하기 쉬운 주제로, 또는 아이가 원하는 주제로 단순히 참여하게 하는 부모님들이 많다. 교내 대회라도 전자과학인지 기계과학인지 하고 싶은 분야를 정해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자녀가 어떤 쪽에 관심을 갖는지 살펴서 재료나 준비물들을 챙겨주시면 좋겠다. 긴 안목으로 본다면 진로를 선택하는 데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문순 교사) -실제 대회 참가에 어려움은 무엇인지?=기계만 잘 만진다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구상도 제출, 실패 시 원인 설명 등 창의적인 부분이 중요한 대회다. 대회 당일에는 네다섯 시간 앉아 있을 수 있어야 한다.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긴 대회이며 여름 방학에는 수원까지 가서 수업을 받아야 했다. 학교 일정에도 충실해야 하니 버겁고 힘든 면이 있었다. (호용 군 어머니 이은미 씨)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드림파크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시작 세계적 환경 관광단지로 거듭나고 있는 드림파크에서는 친절한 안내와 설명을 곁들여 오감으로 참여하고, 느끼고, 깨닫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오는 10월 11일 드림파크 내 녹색바이오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 9회 드림파크 국화축제’ 개막일에 맞추어 11월 25일까지 진행한다.인천 서구 백석동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도권 매립지가 있다. 하지만 이곳은 환경 생태공원인 드림파크로 더욱 유명하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환경부가 매립이 가장 먼저 완료된 곳에 만든 드림파크는 서울 마포의 난지하늘공원과 더불어 매립지의 기적으로 일컬어지며 세계적인 환경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는 드림파크를 단순히 구경만 하는 공원이 아니라 환경, 생태, 과학 등에 대한 참여교육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일환의 하나로 환경생태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춘 드림파크 전문해설사를 자체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도 시민과 함께 하는 대표 행사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화축제 기간인 10월 21일까지는 인터넷 사전예약자와 당일 현장 접수에 의해 유치부와 초등생, 가족 및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21일 이후부터 11월 25일까지는 인터넷 사전 예약으로만 운영하며, 평일에는 초등생까지 토, 일요일에는 가족, 단체를 비롯한 개인 신청이 가능하다. ○ 기간 : 2012년 10월 11일~11월 25일○ 장소 : 드림파크 내 행사장○ 프로그램 : 환경생태교실(수생식물과 숲체험/야생화 관찰), 환경아트교실(정크아트-폐품 재활용), 환경과학교실(지구온난화와 산성비 실험) 등○ 문의 : 스쿨김영사 031-955-3141 www.schoolgy.com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032-560-9300 www.slc.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양순자 할머니의 ‘어른 공부’ 인사이드북양순자 할머니의 ‘어른 공부’나이 든다고 저절로 어른이 되나? 인생선배가 전하는 삶의 지혜들 30년간 교도소 교회위원으로 활동하며 얻은 삶의 지혜를 담은 『인생 9단』 과 『인생이 묻는다 내가 답한다』의 저자 양순자 할머니가 신작 『어른 공부』를 펴냈습니다. ‘인생이 묻는다 내가 답한다’ 이후 4년 만에 낸 ‘어른공부’에는 시간의 연륜만큼 더 깊은 삶의 공식들이 담겨 있습니다. ‘어른 공부’가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이유 또 있습니다. 그동안 할머니의 삶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 2010년 대장암 판정을 받고 그해 1월과 11월 두 번의 대장암 수술과 항암치료 9개월, 아직 완치판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모든 항암치료를 중단하기로 한 할머니가 ‘지상에서 마지막 기도’처럼 썼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도 암을 안고 가는 나날이지만 처음 암을 선고받던 순간부터 그랬듯 죽음도 자연스럽게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싶다는 할머니. 돌이켜보면 이별연습은 사형수들이 자신에게 가르쳐주고 간 인생 공부였다고 말합니다.이 책은 그가 죽음의 경계선에서 돌아본 삶의 가치와 자세에 대해 쓴 이야기입니다. 몸은 어른인데 아이처럼 칭얼대며 내 것 챙기기에 바쁜 사람들에게 어머니가 자식에게 들려주듯 조곤조곤 일러주는 삶의 지침들. 이 책은 “나이만 먹지 말고 하루하루 나아지라”고 나이 듦의 미덕을 일깨워줍니다. -이별도 연습이 필요하다올해 73세의 양순자 할머니는 37세부터 교도소에서 교회위원으로 사형수들을 상담해왔다. 처음 서울구치소에서 사형수 담당을 자원했을 때 그는 삶이 너무 버거워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을 때였다고 고백한다. “스물다섯에 시집가 그것이 여자의 운명이려니 하고 사는 사람은 삶을 잘 살겠지만 나는 인생이 그게 아니더라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가슴앓이를 더 많이 했지. 그땐 꼭 이놈의 세상 살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삶이 힘드니까 그 현장으로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지. 이것이 너무 배부른 소리가 아닌가 싶고, 내가 그렇게 고생을 많이 한 사람도 아닌데 이런 소리를 하면 고생 많이 한 사람들은 어쩌나 싶은거야. 그러니까 이것이 사치스러운 소리가 아닌가 싶어서 ‘내가 생각하고 있는 죽음이란 것이 정말로 이렇게 함부로 생각해도 되는 것인가’ 의문을 갖고 그 현장으로 가고 싶어서 사형수 상담을 자원한거지” 삶의 많은 부분을 남이 쉽게 가지 못하는 길을 일부러 걸어가려고 했고 실제로 지금까지 그 길을 걸어왔다. 그런 그의 봉사가 외부에 알려지면서 법무부 교정대상, 국무총리 인권옹호상, 법무부장관상 수상, 영암군청 사회복지가 특채 상담실장, 안양교도소 정신교육 강사, 양순자 심리상당소장 등 여러 가지 수식어가 붙는 유명인사가 되었지만 그가 걸어온 길은 공명심과는 거리가 멀다.“책을 내고나서 상담요청도 밀려들고 여기저기 강연요청으로 정신없지만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난 양순자야. 일흔 넘은 할머니가 이 정도면 요즘말로 떴다고 할 수 있지. 그렇지만 난 절대 들뜨지도 변하지도 않아. 인생이란 내일을 모르는 거거든. 오늘 화려하다고 내일도 화려하다고 할 수 없고 오늘이 진흙구덩이라고 내일도 영원한 진흙구덩이는 아니기 때문이야“사람이 사는 동안 예고 없이 아니 어김없이 찾아오는 사건, 바로 죽음이다. 30년 동안 수많은 사형수들을 보냈던 그에게 ‘암 선고’는 어떤 의미였을까. “죽음 앞에서 떨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그러나 죽음이란 단어를 두려워 할 필요는 없어. 죽었다고 생각하고 한번 살아봐. 하루가 덤으로 오는 보너스 같아. 그래서 매일 고맙지. 극도의 불안감과 절망 속에서 시들어가는 사형수들을 보면서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수도 없이 생각해봤지. 그리고 그들과 이별하면서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나름대로 깨달았어. 한마디로 그들을 통해 어른이 된 거지.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아 열심히 산 사람은 죽음에 의연할 뿐 아니라 이별도 잘해. 이번 책 ‘어른공부’는 꼭 써야할 이유가 있었어, 나는 수술대 위에서 마지막 마취가 되기 전 지상에서의 마지막 기도를 했지. 깨어나면 의미 있는 일을 하게 해달라고. 내가 만난 소중한 인연들에게 살아가는 힘을 주는 일을 하고 싶었어. 그렇다고 내가 뭐 대단한 진리나 인생의 해답을 찾은 것은 아니야. 또 인간인 내가 또 다른 인간에게 완벽한 조언자가 될 수는 없지. 다만 인생선배로서 힘겹게 인생의 퍼즐을 맞추고 있는 이에게 내가 퍼즐 한 한 조각을 놓아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해” -나이만 먹는 것이 아니라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 공부가 필요해 아이들은 몸과 마음의 크고 작은 병을 앓으면서 조금씩 성장한다.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것이 아이들뿐이랴. 어른도 마찬가지다. 살아가면서 성장하고 삶을 통해 무언가를 배우고 빛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이 들어도 늘 아이처럼 징징대는 사람이 있다. 남보다 가진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인생은 숙제하는 거야. 하루하루가 숙제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살면 돼요. 숙제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결국 해야 하잖아. 숙제를 잘 하려고 하는 사람은 참고서를 보기도 하고, 나보다 공부 잘하는 아이한테 물어보기도 하잖아. 어른도 마찬가지야. 살다가 힘들면, 숙제할 때 참고서 보듯이 내 인생의 멘토를 만나서 물어보는 거야. 어른이면 어른만큼 공부를 해야 해. 흔히 젊은이들이 나이 많은 사람들을 욕할 때 ‘나이는 어디로 먹었냐’고 하잖아. 나이 값을 못하는 사람들이 있긴 있단 말이지. 이런 사람들은 나이를 먹은 것이 아니라 그냥 늙은 거야. 나이가 들수록 쌓이는 경험과 지식을 잘 버무려서 소화를 해야 자꾸 성숙해지는데 그걸 못하면 고집불통 욕심만 많은 늙은이가 돼버리는 거라. 그냥 나이 먹는 게 괜찮은 게 아니라 ‘나이 먹는 것도 괜찮을 만큼’ 잘 살아야하지 않겠어. 훗날 당신을 볼 때 ‘아! 저 사람처럼 늙고 싶다’는 말을 듣기 위해 어른도 공부가 필요해.”이 책이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는 판에 박힌 교과서적인 내용이 아니라, 인생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삶의 지혜를 할머니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담아냈기 때문이다.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른 공부’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이다. 타인의 삶을 위로하고 함께 나누며 마음껏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것이 진짜 어른으로 행복하게 사는 법이라고.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12-10-11
- 주인공 부천 상동·중동센터, 맞춤식 자기주도학습법 지도로 인기 초등학생 때까지 똑똑하다는 소리를 듣던 아이도 중학생·고등학생이 되면서 그저 평범한 학생이 된다. 최상위권은 고사하고 중·상위권만이라도 유지하기를 바라지만 이런 기대도 서서히 무너진다. 무엇이 문제일까? 학원을 더 보내야 할까? 과외를 시켜야 할까? 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 주인공 부천상동·중동센터 이정민 원장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공부 습관을 바꾸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공부는 ‘얼마나 오래’가 아니라 ‘얼마나 효율적으로’가 핵심입니다. 배운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스스로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공부 습관을 바꿔야 하는 것이죠. 그래야 성적이 오릅니다.” 일주일에 100분 투자로 자기주도학습 능력 키운다초·중·고를 막론하고 상위 1%에 해당하는 ‘공신’들을 만나보면 뚜렷한 목표의식과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학교나 학원 강의를 자신만의 학습법으로 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하는 자기주도적 공부 습관은 매우 인상적이다. 그런데, 자기주도적 공부 습관은 공신들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누구나 트레이닝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고 습관화시킬 수 있다. 이런 능력을 전문으로 키워주는 곳이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 ‘주인공 부천 상동·중동센터’이다.주인공은 초등 4학년부터 고등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학습동기를 제공하고 학습능력과 의지력을 키워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시스템은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고봉익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KBS 특집 다큐멘터리 ‘66일의 공부습관 변화보고서’에서는 그가 상위권 학생들의 학습 유형을 분석한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이정민 원장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지만 학습한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주인공에서는 10년에 걸쳐 30만명 이상 학생들의 공부습관을 연구했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주인공 부천 상동·중동센터에서는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주기 위해 우선 자기주도학습 상태, 잠재력, 공부 습관 등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분석한다. 그리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초·중학생은 12개월, 고등학생은 6개월 단위의 훈련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로드맵에 따라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게 되면 피드백습관, 예·복습 습관, 학교수업 성공을 위한 질문법과 노트관리법, 지식축적 관리 습관 등을 기를 수 있다.수업은 그룹 토론과 논술활동으로 이루어지는데, 매주 1회 센터를 방문해서 100분 동안 진행된다. 단순히 이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전문 트레이너와 멘토링 하는 방식이다. 엄마가 바뀌면 자녀의 성적도 상승한다지난해 말 개원한 주인공 부천 상동·중동센터는 다양한 성과를 만들면서 주인공을 대표하는 센터로 성장했다. 학생과 학부모들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짧은 개원 기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이 원장의 남다른 의지가 크게 한몫했다. 이 원장은 공부습관은 학생의 노력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참여도 중요하다는 생각에 회원·비회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4주 단위로 진행되는 부모교육은 현재 매주 화요일 오전에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100명의 학부모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강의에 참석하게 되면 자녀의 바른 공부 습관 형성을 위해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며, 어떤 것들을 실천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다.이 원장의 설명이다. “잘 아는 사실이지만 자녀가 어떤 공부습관을 갖느냐는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공부하지 않는다고, 성적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꾸짖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게 아이의 미래를 위해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한편, 주인공 부천 상동·중동센터에서는 더 많은 정보와 자녀교육 경험을 부천지역 학부모들과 나누기 위해 블로그(http://blog.naver.com/wedasalang)도 운영하고 있다. 주인공 문의 : 032-326-7109/010-4326-7109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주인공 중동·상동센터 무료특강주인공 중동·상동센터에서 10월 19일 오전 10시부터 학부모 무료특강을 진행한다. 복사골문화센터 2층 아트홀에서 진행될 이번 특강의 주제는 ‘비효율적인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이다.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자기주도학습 전문가인 고봉익 교수와 연세대학교 교육학과에 재학중인 윤성필 씨가 강사로 나선다. 참여는 문자 신청을 통해 선착순 300명만 가능하다. 참석자에게는 자기주도학습 설계진단권(50명 추첨)과 공부습관 변화 보고서 동영상CD 등이 제공된다.참여방법 : 문자신청/선착순마감/010-4326-7109(학생이름/학교/학년 순으로 기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두드림 간호학원, 국가 자격시험 전원 합격 2012년 하반기 간호조무사 국가 자격시험에서 안산에 있는 두드림 간호학원 응시생 전원이 합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9월 8일 진행된 자격시험은 기초간호학, 보건간호학, 공중보건학, 실기 등 4개 과목으로 이루어지는데 전국 응시생 1만6598명 중 1만4598명이 합격해 88.6%의 합격률을 보였다.개원한지 1년만에 자격시험 응시생 100% 합격은 매우 드문 성과이다.두드림 간호학원은 지난 2011년 2월에 개원했으며 업계에서는 취업, 자격증, 실습 중심의 교육을 하는 곳이다. 특히 실습을 현장중심으로 진행, 취업시 원생들의 업무적응이 빠르다. ‘치과 과정’을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한편, 간호조무사는 취업난을 겪지 않는 인기 직종 중 하나로 인력수요가 많아 자격증만 취득하면 바로 취업이 가능하다. 또한 안정적인 직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물론, 나이에 상관없이 취업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병의원, 보건소, 학교, 노인전문시설, 산후조리원, 사회복지센터 등으로 취업을 할 수 있다. 문의 :031-410-42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학부모의 학교 참여> 목운 아버지회 꼭 한 자녀시대라서가 아니다. 아버지들의 자녀사랑이 기대와 관심으로 나타나는 것은 시대를 불문하고 똑같을 것이다. 단지 표현이 서툴고 소통의 방법을 몰라 망설였을 뿐이다. 요즘 아빠들은 아버지회를 통해 자녀들과 함께할 기회를 찾고, 봉사와 체험활동으로 서로 소통하며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제 아빠와 자녀 모두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가고 있다. 올해로 4년을 맞이하는 ‘서울목운초등학교아버지회’(이하 목운아버지회)는 사회생활을 성실히 해온 아버지들이 체계적이고 교육적인 방법으로 활발하게 운영하여 타교에 귀감이 되고 있어 따라가 보았다. 가부장적인 아빠모습을 벗고 함께하는 소통의 장 목운 초등학교 개교와 함께 시작된 목운아버지회는 올해로 어느덧 4년차가 된다. 처음 학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자문역할과 회원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한 봉사단체로 구성되어 격주 토요일 교통봉사와 교내외 체험활동, 특별강연회 등으로 진행되어왔다. 올해 주5일제 시행으로 교통봉사가 없어지면서, 가족체험학습과 학교캠핑행사에 자원봉사활동을 접목시키게 되었다. 3년간 아버지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아버지회가 해마다 체계적으로 변화되는 것이 느껴진다는 김선욱 회장(3학년 김형준)은 “처음 선배들이 아버지회를 만들었을 때의 그 순수한 취지로 아버지회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또, 행사에 참여하면서 “아버지가 학교와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아이들은 교육적으로 좋은 영향을 받고, 아버지들은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게 됩니다”라며 가부장적인 아빠의 모습을 벗고 아이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전한다. “목운아버지회는 학교운영에 관여하지 않지만 매년 목동운동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목운 한마음 운동회’에서는 진행에 필요한 사항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습니다”라는 김회장. 회원 대부분이 ‘목운 한마음 운동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라고 입을 모은다. 60개 이상의 캐노피를 아버지회에서 직접 설치하고, 행사진행을 위한 줄잡기, 생수준비 등 오전 7시부터 하루 종일 준비하고 마무리 하면서 “아이들에게 아버지가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는 최승홍 총무(4학년 최혁). 아내의 권유로 아버지회에 가입은 했지만, 바쁜 직장생활로 참석하지 못하다가 올해부터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 “주말에도 일하느라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이 없었는데 학교행사에 참여하면서 담임선생님도 알게 되었고 아이들과 더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행사 준비를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야 하지만 이제는 아버지회모임만큼은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열혈아빠가 되었다. 언제 아빠가 자랑스러울까? 목운아버지회는 회장 1명, 부회장 6명(수석부회장 1명 포함), 학년대표 6명과 회원관리, 상호연락, 친목도모, 자체행사 진행 등 제반업무를 담당하는 총무이사 1명, 운영에 필요한 재무, 행사, 봉사, 홍보활동 등을 추진하는 이사 15명, 감사 2명 등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Cafe회원만 200~300명이며, 100여명의 아버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자녀가 학교를 졸업해도 명예회원으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는 김성영 수석(3학년, 김현민)은 현민이가 1학년 때부터 아버지회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교육적인 이유와 아이와 친구가 되고 싶어 회원이 되었는데 “역시 가입하길 잘한 것 같아요. 아이와 대화도 많이 하게 되었고, 아빠가 아버지회회원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현민이는 아빠가 학교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얼마 전 부터는 친구의 어려움을 아빠에게 이야기하게 되었다. “한 동네에 살기 때문에 아이들의 잘못을 보면 지나치지 않고 타일러 해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버지들이 학교주변의 감시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처음에는 직책을 맡고 책임감 때문에 참여했었는데, 이제는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면서 하게 되었다고.“회원들이 모두 2~3분 거리에 살기 때문에 부담 없이 편하게 만날 수 있어요. 가족끼리 따로 여행도 가고, 식사도 하면서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유치원생인 둘째가 학교에 입학해서 졸업할 때까지 아버지회에 계속 참여하고 싶습니다” 라는 김 수석의 목소리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아이들에게 언제 아빠가 자랑스러울까? 윤주산 홍보담당(2학년,윤준희)은 “작년까지 토요 격주로 진행되었던 건널목 교통봉사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아침조회 훈화시간에 아버지가 직접 교내 방송에 출연(생방송, 녹화)하여 아이들에게 정서적 교훈을 전해주는 시간, 스승의 날 1일 명예교사가 되어 40분간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 등 학교에서 아버지를 만났을 때 아이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 같았습니다”며 아이에게 비춰지는 아버지교사의 모습은 아이에게 아버지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되므로 42개 각 학급에서 진행되는 1일 명예교사가 아버지회 사업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시간이라고 강조한다.아버지회가 주관하여 해마다 달머리 캠핑장에 진행되는 ‘아빠와 함께하는 캠핑’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100가족이 참여하는 행사이다. 대가족이 이동하는 행사이므로 차량섭외부터 프로그램관리까지 신경 써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박정영 봉사부회장(1학년, 박제민)은 “가족 텐트 야영 체험과 캠프파이어로 진행되는 행사에 ‘물고기 방류체험’을 넣고, 캠프 종료 후에는 쓰레기 분리수거에 참여해 봉사시간을 받는 방법으로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교육이 되도록 하였습니다”라며 이후 가족과 함께 안양천을 걸으면서 했던 하천의 환경유해식물을 제거활동과 EM(Effective Micro-organism) 흙 공을 만들어 던진 안양천 환경 개선 활동은 체험활동 자체가 자연보호로 이어져 더욱 의미 있었다고 전한다.목운아버지회에서는 서울 에어쇼 체험, 안양천 걷기 마라톤대회, 별자리 관찰 체험, 아버지회 체육대회, 외갓집 체험 등 아빠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막상 자녀와 시간을 보내려고 해도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 지 당황스러운 아버지들을 위해 더욱 유용하다. 해마다 진행되는 명사초청 강연이나 1200여권의 도서 기증 행사 등 행사 하나하나에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느껴진다. 직장생활로 바쁜 아빠들이지만, 각 행사마다 담당자를 정해 일을 분산시켜 진행한다는 최 총무는 “여러 해 동안 노하우가 쌓여 완급을 조절하면서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바빠도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습니다”라며 아버지회에 참여를 권한다. 서로 모여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보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더 친해 질 수 있을까?” 를 고민한다는 아버지회회원들. 왠지 그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서 2012-10-11
- 청지각 장애의 주요 원인 - 중이염 귀 속에는 학습과 관련된 중요한 기관이 두 개가 있다.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전정기관과 음소를 구분해주는 와우가 그것이다. 발생학적으로 보면 전정기관은 임신 3개월에 형성되고, 와우는 임신 5개월에 생겨난다. 이렇게 청지각 기능이 태아의 감각기능 중 제일 빨리 형성된다. 세상의 이치란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없고 인체 발생의 순서도 알고 보면 무릎을 두들길 만한 심오한 뜻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청각은 잠드는 법이 없다. 24시간 열려있고, 맨 마지막 까지 남아있는 감각기관이다. 중환자실에 의식없이 누워있는 환자는 소리쳐서 불러도, 인체의 가장 예민한 부분을 비틀어 꼬집어도 그야말로 식물 같은 반응을 나타낸다. 그렇지만 근무 중에 무심코 하는 농담, 잡담 등을 다 들을 수 있으므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삼가 하는게 중환자실 근무자들의 수칙이다. 또 면회 온 분들에게 환자에게 자극이 될 이야기는 삼가 하도록 교육을 하는데 환자의 살아있는 청각을 고려한 과학적인 접근법인 것 같다. 우리는 오감을 통해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오감은 통해 사는 재미를 느낀다. 살아있다는 것은 어쩌면 오감의 존재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오감 중에서도 제일 빨리 깨어나 제일 늦게까지 사람을 지키는 청각은 인간의 생존에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이렇게 중요한 청지각에 왜 왜곡현상이 생겼을까? 태어나면서 왜곡된 청각을 갖고 나기도 하지만 태어난 이후에도 청지각 왜곡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지 않다. 중이염은 청지각 왜곡의 거물급 원인이다. 청지각적 기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오는 경우 유아기 때 중이염을 앓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하는데 10명 중 7~8명은 중이염을 앓았다고 한다. 유아기 때는 중이와 상기도를 연결하는 유스타기오관이 거의 직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감기로 인한 상기도 감염이 유스타기오관을 타고 귀로 들어가 중이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커진다. 귀라는 감각기관은 맘 먹고 귀바퀴를 잡아 당겨보아도 중이 부위가 보이지 않아 관찰하기가 힘들다. 아이가 유난히 보채고 자지러지게 울고 귀에서 고름이 쏟아지지 않는 이상 중이염이 있어도 있는 줄 모르고 지나갈 수 밖에 없는 곳이기 때문에 아이에 관한한 모르는 것이 없는 엄마의 눈도 피해 가는 게 중이염이다. 중이염에 일단 걸리면 공기로 차 있어야 될 중이에 고름이나 물로 들어차게 되면 중이염이 치료된 후에도 소리를 전달하는 청소골들 간에 유연성이 떨어지고 소리 전도를 조절하는 중이에 있는 두 개의 작은 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1만 5천개의 소리 구분 섬모로 이루어진 와우와 평형감각을 조절하는 전정기관 등에 손상이 남아있게 된다. 두뇌는 평생을 통해 성장하지만 특정 기능은 특정 시기에 폭발적인 성장을 하는데 두뇌 연구자들은 이시기를 ‘결정적 시기’라고 부르며 그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 언어기능 역시 만 5세가 되면 모국어에 대한 기능이 완성되는데 언어를 배우고 언어를 익히는 이런 언어 결정적 시기에 중이염이 걸려서 치료가 안된 채 지나갈 경우 아이의 언어능력에 치명타를 입게 된다. 귀 속에 있는 소리를 구분하는 달팽이관(와우)의 기능이 중이염으로 침식 당해 소리를 구분하는 기능이 떨어져 비슷한 음에 대한 변별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또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전정기관이 손상을 입으면 잘 넘어지고, 잘 부딪치고, 단추 잠그기, 지퍼 올리기, 신발끈 매기 등 균형감각과 대근육과 미세근육 운동의 기능 저하를 초래하게 된다.그 외에도 중이염을 앓은 후 아이들의 발음도 불분명해지는데 심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또래들이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여서 유치원에서 ‘말 못하는 아이’로 통한다. 또 발음이 안되는 상태에서 말을 하다 실수를 해서 친구들이 웃어버리면 그 이후로는 점점 말이 없어지고 아이의 어둔한 발음을 인내하고 들어주는 엄마 하고만 의사소통을 하려고 한다.또, 아이들의 듣기 이해력이 떨어진다. 청지각의 기능이 떨어지면 잘 안들리거나 잘못 듣기 때문에 들은 내용이 연결이 안되고, 듣고서 이해가 안된 상태에서 질문을 받게 되면 대충 감을 잡아 대답을 하거나 엉뚱한 대답을 하기 마련이다. 학교에 입학해 선생님의 질문에 동문서답을 하게 되면 친구들의 웃음꺼리가 되고 이런 청지각적 기능 저하는 자존심 저하로 이어져 자신이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 말할 기회가 있어도 실수할까봐 참다보면 의사 표현력이 떨어지고 . “예” “아니오” 등 간단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거나 의사 전달을 위한 최소한의 표현을 하는 경우 청지각 기능 저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또한 듣기 기억력이 떨어진다. 학습정보는 보거나, 듣거나, 만지는 감각을 통해 두뇌로 들어오게 된다. 듣기 기능이 떨어지면 귀를 통해 들어오는 정보가 명확하지 않고 명확하지 않은것은 이해가 힘들고, 이해가 안되면 기억에 남지 않아 청지각 기능이 떨어지면 들은 것을 기억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듣기를 통해 받아들이는 학습정보가 적어진다. 유치원이나 학교 선생님의 전달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알림장에 적어오도록 해도 적어오는 내용이 별로 없다면 청지각 기능 저하를 의심해 볼 일이다.잠실 HB두뇌학습클리닉 이명란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