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포커스] 분양가 ‘규제’ 이끌어낸 배경동 서울시 주택국장 “규제보다 시장자율에 맡기는 게 좋지요. 하지만 그건 시장이 투명하고 공정할 때 얘깁니다.” 배경동(50) 서울시 주택국장은 “이미 우리 분양시장은 합리성을 잃었다”며 “IMF이전에 기존주택가격의 80% 수준이던 분양가가 최근에는 130%가 넘어 부동산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강남에서는 20평형대 서민아파트조차 분양가가 1300만원이 넘어 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과도한 신규분양 아파트 가격이 일부 아파트 단지들의 가격담합까지 불러오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이런 비이성적인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시는 1일 분양가를 과도하게 책정한 경우 분양승인을 반려하거나, 국세청에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규제 요구에 대해 건설교통부와 건설업체들은 “시장자율을 해쳐서는 안 된다”며 즉각 거부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내수회복의 일등공신인 주택경기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며 “분양가를 규제할 경우 공급이 줄어 오히려 청약과열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2일 건교부와 재정경제부, 국세청, 서울시 등 관계기관이 만나 의견 조정에 들어갔다. 결론은 ‘현행 분양가 자율화 기조를 유지하되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과도하게 높을 경우 조정을 권고하고, 불응하면 국세청에 통보한다’고 내려졌다. 서울시의 규제 요구가 상당부분 수용된 셈이다. 2002-04-04
- 김우중씨 자택 48억에 팔려 수사를 피해 해외체류중인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의 서울 방배동 자택이 법원 경매를 통해 팔렸다. 3일 서울지법 경매법정에서 진행된 김 전 회장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래마을 자택에 대한 경매 결과 48억1000만원을 써낸 김 모씨에게 낙찰됐다. 대우그룹이 수출자금을 대출받을 때 김 전 회장과 함께 연대보증을 섰다가 대우측이 돈을 갚지 못해 대납한 한국수출보험공사가 보증책임을 묻기 위해 자택을 가압류, 경매에 넘겼다. 김 전 회장은 99년 대우그룹 자구책을 발표하며 전재산을 금융권에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하면서도 이 자택과 안산농장만은 목록에서 빼놓았을 정도로 애착을 보였다. 김 전 회장의 자택은 대지 250여평의 2층 주택으로, 이날 경매에 모두 10명이 응찰해 39억∼42억원을 써낸 다른 참가자들을 제치고 최고가를 써낸 김씨가 낙찰받았다. 이번 경매는 최근 부동산 경기 활황을 반영한 듯 첫 기일에 낙찰자가 나왔고, 가격도 감정가인 38억7400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방배동 한 부동산업소 관계자는 “정확한 주택시세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대지만 평당 1300만원 정도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팔린 자택과 함께 ‘유이한’ 재산이었던 400평대의 안산농장도 경매에 넘겨진 상태여서 김 전 회장은 ‘은닉재산’이 없다면 사실상 빈털터리가 된 셈이다. 이 주택의 최종 낙찰 여부는 담당재판부의 법률적 검토를 거쳐 내주중 확정된다. 2002-04-04
- 부산지검, 다대특혜 관련 김운환씨 기소 부산 다대지구 택지전환 특혜의혹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2일 김운환(56) 전 국회의원을 알선수뢰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김씨가 전 동방주택 사장 이영복(52)씨로부터 5억원을 받고 당시 부산시 고위공무원 등에게 외압을 행사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그러나 검찰은 당시 부산시장 등이 다대·만덕지구 용도변경 과정에서 뇌물을 받는 등 직접적인 범죄 혐의를 둘만한 단서는 발견하지는 못해 부산시장 등에 대한 범죄혐의 조사는 벌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가 뇌물을 받은 94년 5월과 6월 이후 부산시가 일반주민과 공무원 등의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택지로 용도변경하게 된데는 김씨의 외압이 상당한 작용을 한 것으로 보고있다. 2002-04-03
- 한나라당 대선후보 연속 인터뷰 1 - 기호1번 이부영 후보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본격 점화됐다. 이번 한나라당 후보경선에는 이회창, 최병렬, 이부영, 이상희 의원 네 명이 최종 등록했다. 이에 본지는 경선 후보들에 대한 연속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 인터뷰 대상자는 기호순에 따라 이부영 후보가 선정됐다. 이 후보는 9일 오전 여의도 경선후보 사무실에서 40여분간 인터뷰에 응했다. - 2002년 대선의 화두가 무엇이라 보나. 국가 존재 양식을 찾아나서는 선거다. 20세기는 식민지 시대, 분단·대결·전쟁의 시대, 그리고 민주화와 산업화의 소용돌이 시대, 그 혼란의 시대를 살아왔다. 이제 21세기에 들어서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지 토론이 있어야 한다. 나는 그것을 완충과 평화라고 표현한다. 이번에 내세운 구호가 ‘화해와 전진의 시대, 당당한 내조국 세계로 미래로’다. 거기에 완충과 평화라는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 들어있다. -현실적으로 당선 가능성 낮다는 관측이다. 경선의 목표와 전략은 무엇인가. 나는 이회창 대세론이 약발이 없고,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그 근거는 이회창, 이인제 대세론이 함께 무너진 것이다. 이회창 대세론의 근거는 김대중 정권의 실패와 영남 지역주의였다. (이회창씨가) 대세론에 안주하면서 아주 우유부단하고 대통령이 다 된 듯한 자세를 보이니까 국민들이 실증을 내 버린거다. 이회창 총재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법과 원칙에 따라 살아온 사람 그거 아니냐. 도덕성이다. 그것이 아들 병역문제 때문에 흔들렸지만 이번엔 집문제와 몇가지 문제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 그동안 주장해 온 ‘제3의 길’ 의미는 무엇인가. 이제 보수 진보를 나누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어졌다고 본다. 지금은 국민을 편하게 하고, 나라를 번성하게 그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이라면 그것이 어떤 것이든 갖다 쓸 수 있는게 오늘의 세상이다. 국민생활정치 실현의 시대가 왔다고 본다. 이것이‘제3의 길’이다. 영국식으로는 제3의 길이고, 독일식으로 하면 신중도주의다. 보수 진보의 논쟁에 대해서는 넌덜머리를 내고 있다고 본다. 어떻게 하면 국민을 잘 살게 하고 나라를 번성하게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소연방이 다 해체되고 동구권 다 망했다. 중국도 개혁·개방하는 길로 치달아 가고 있는데, 여기서만 무슨 좌파타령과 색깔론 타령을 하고 앉아 있다. -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정계개편론 주장을 어떻게 보나. 노 후보의 얘기를 듣고 98년 김대중 대통령의 의원 빼가기가 생각났다. 36명의 의원을 데려갔다. 그리고 보복사정을 했다. 노무현 후보가 김 대통령 밑에서 정치수업을 받긴 열심히 받았구나 생각이 든다. 누가 대통령이 됐건 누가 대통령 후보가 됐건 ‘내 중심으로 모여라’는 것은 어떤 이유를 내세우건 그것은 인위적 정계개편이다. 노 후보가 얘기를 하지 말았어야 옳다고 본다. 어떤 이유를 내세우건 나는 동의할 수 없다. - 그동안 개혁신당을 추진해 오지 않았나. 작년 연초부터 작년 11월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이회창, 이인제의 ‘보보대결’(보수대 보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경우에 그나마 개혁 아젠다들이 실종될 우려가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화해와 전진포럼을 만든 것이다. 개혁신당 후보가 정권을 잡지 못하더라도 개혁 아젠다는 살려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런데 작년 11월부터 김대중 대통령이 민주당 총재직을 떠나면서 민주당쪽 사람들이 민주당 안에서 쇄신과 경선쪽으로 돌아버렸다. 여야 개혁파 의원들이 함께 개혁신당을 만들 때 그게 가능한 것 아니냐. 그게 무산된 것이다. - 노무현 후보의 정계개편론과 무슨 차이가 있나. 노무현 후보는 자기가 대통령 후보가 될 테니까 자기 중심으로 정계개편 하자는 것 아니냐. 그것과 개혁신당을 만들자는 것은 다르다. - 민주당도 그렇고 한나라당도 경선을 거치고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정치권에 새로운 판이 짜지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지금 전혀 있지도 않을 그런 얘기를 미리 상정하거나 마는 것은 의미없다. 민주당쪽은 이인제 후보가 그런 가능성을 보이니까 그런 말이 나올수 있을 지 몰라도, 한나라당은 아직 경선도 안해봤는데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비약이다. - 경선기탁금이 2억원인데 어떻게 조달했나. 우선 은행에서 5000만원 빌렸다. 우리 아들이 직장갖고 장가갈 때 쓰려고 했던 주택청약부금을 깬 것도 있다. 그리고 미국에 있는 내 후원회에서 5000여 만원 보냈다. 그리고 후원자들이 10만원, 50만원, 100만원 을 모아줘 기탁금 2억원과 밀린 당비 1400만원을 냈다. - 민주당이 경선중반을 넘어서면서 인신공격 수준으로 가고 있다. 한나라당은 경선과정에서 정책대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나. 남북문제, 재벌·대기업집단 문제, 교육문제 등 여러 부문에서 이회창, 최병렬 후보와 생각을 달리 한다. 과학기술분야 쪽은 이상희 후보와 생각을 많이 같이 할 것이다. 따라서 나는 좋은 정책토론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이회창 후보와 최병렬 후보 사이에서 신경전이 벌어지는 것은 그분들이 모두 다 영남지역주의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이회창 필패론을 주장했는데 만약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어떻게 돕나. 논리적 모순 아닌가. 지금 그런 얘기를 할 의사는 없지만 경선과정이라는 것을 한나라당 전체의 경쟁력 회복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탈당과 분열을 극복하고 경선을 있게 한 것이 이부영이다. 그 점은 이번에 이회창씨나 최병렬씨나 누구나 명심해야 한다. - 경선비용 공개할 의사 있나. 일주일 마다 경선비용을 공개할 것이다. 2002-04-10
- 2001년 김포시 주택보급률 105.06% 2001년도 김포시 주택보급률이 전년에 이어 1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김포시 전체 주택보급률은 105.06%를 기록해 2000년도 107%에 이어 100%를 넘어섰다. 가장 높은 보급률을 보인 곳은 월곶면으로 114.81%를 기록했고 김포2동이 112.72%로 뒤를 이었다. 반면 고촌면은 90.61%를 기록해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다. 동·면별 보급률은 김포1동이 102.55%, 김포2동이 112.72%, 김포3동이 112.55%, 고촌면이 90.61%, 양촌면이 106.45%, 통진면이 98.86%, 대곶면이 102.68%, 월곶면이 114.81%, 하성면이 93.80% 등이다. 그러나 이같은 보급률은 실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는 통계수치다. 시 관계자는 “100%를 넘어선 김포1·2·3동 아파트의 경우 고촌·통진 면 등 6개 면민이나 타 시군 사람이 미래를 내다보고 사 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이유로 실제 전세나 월세를 사는 사람이 상당수 있는데도 주택보급률은 100%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주택 총수는 2000년에 비해 1만514채가 늘어난 4만8867채이며 이 가운데 아파트가 7644채 늘어 김포시의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04-10
- 피해자 경찰 지혜로운 대처로 강도 검거 지난 14일 오후 12시 30분 경 형곡동의 한 가정집에 3인조 강도가 침입해 금품을 강탈했다. 이들은 경찰관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등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피해자의 기지와 형곡파출소 직원들의 노력으로 격투 끝에 한 명은 검거되고 다른 두 명은 수배됐다. 이들은 애초 경찰관을 사칭하고 가정집에 침입했다. 피의자 강모(42·무직)씨 등 2명은 형곡 동에 사는 박모(38)씨 집을 노크, 경찰관을 사칭한 후 집안으로 급습하여 혼자 있던 피해자 를 위협했다. 이 자리에서 현금 및 패물 25만원 어치를 빼앗았지만 액수가 너무 적자 피해 자의 11살 된 아들을 유괴하여 데리고 있다고 겁을 줘 현금 2000만원을 요구했다. 아들 유괴 협박 2000만원 요구 피해자는 할 수 없이 피의자가 요구하는 금액을 인출하기 위해 3시쯤 형곡 새마을금고에서 현금 2000만원을 인출하면서 금고 여직원 이모(22)씨에게 지금 강도를 당하고 있으니 신고해 줄 것을 알렸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기지를 발휘한 것이다. 이씨의 신고를 받은 형곡파출소(소장 김홍영)는 노갑구(31) 순경과 정영찬(33) 경장 등이 출동해 격투 끝에 피의자 강씨를 검거했다. 피의자가 반항하면서 휘두르는 쇠파이프에 의해 노갑구 순경은 전치 6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우측 환지 골절상을 입고 병가 중이다. 피의자 강씨(특수강도 등 5범)는 긴급체포 영장신청 중이며, 도망간 최모(40·특수강도 등 6범)씨와 이동수(40·특수강도 등 6범)씨 등은 수배 중이다. 수사결과 이들은 지난 1월 출소해 2월 말경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신봉동 새마을슈퍼 앞 노 상에서 부녀자를 납치, 인질로 삼아 강도를 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 그 전과가 만만찮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현금인출기 폐쇄회로에 얼굴 찍히니 밖에서 기다리라” 설득 형곡파출소 김홍영 소장은 “구미지역에서는 강도사건이 잘 발생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 사 건의 경우는 범인들의 연고지가 타 지역인데다 구미 지리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었다”고 설 명했다. 범죄와의 전쟁이 결코 신문지상에나 있는 남의 일이 아님을 실감케 해주었다. “구미는 경부선 철도와 고속도로가 중심지를 지나가므로 여행성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편 입니다. 서울 등 대도시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교도소생활 후 출소하여 구미시가 부촌이라는 말을 듣고 구미 역에 내려 구미시내 일원 범소를 물색, 범행을 하는 일들이 종종 있으므로 주민들은 항상 문단속과 주의를 해야합니다.” 황상영 형곡파출소 부소장의 당부다. 이번 사건 또한 잘 지어진 2층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사고 당일에도 대문이 열려있었 고 현관출입문은 잠겨져있었으나 경찰이라고 한다는 이유로 확인을 하지 않고 방심하고 문을 열어준 것이 화근이 되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잘 해결된 것은 일반 절도사건과는 달리 강도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인 적, 물적 피해가 심각하지 않은 것은 당시 피해자가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했기 때문 이라고 한다. 피해자의 집에서는 대구은행 등 통장이 여러 개 발견되었으나 피해자 박씨가 “대구은행에 는 사람들이 많고 복잡하니 형곡 새마을금고에 가서 현금을 빼주겠다”고 범인을 일단 안심 시키고 마을 금고 안으로 따라 들어오려는 범인에게 “CCTV에 얼굴이 찍히니 밖에서 기다 리라”고 설득한 뒤 현금을 인출하면서 창구의 여직원에게 신고토록 한 것이다. 시민·경찰 공동노력이 범죄예방 지름길 황 부소장은 “모든 범죄는 시민들의 신고 없이 경찰이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일이 있으면 반드시 경찰에 신고하는 습관이 중요하 며 내 가정은 내가 지킨다는 자의 방범의식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에게 당부했 다. 한편 이번 사건을 해결해 형곡파출소 소장 김홍영 경위를 비롯한 노갑구 순경과 정영찬 경 장에 대해서는 민생치안에 있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경찰로서의 직분을 다한 공을 인 정받아 경찰청장 표창 등에 상신된 상태다. 이진희 리포터 fastfoot@naeil.com 2002-04-02
- 10면 기획안 톱기사 신임 외환은행장, 누가 유력하나 박종수 정기홍 장병구씨로 압축 주요기사 시중은행 금융채 발행 대폭 늘린다 =유동성비율 강화, 저리자금조달이 목적 올해 주채무계열 35개 그룹 지정 금감원 신용공여액 4440억원 이상 기업 선정 … 현대중 KT 새로 들어가 한빛 조흥 외환 국민은행 신용등급 상향조정 =무디스, 신한은행도 상향검토하기로 고객만족 정도경영 나선다 =삼성카드, 미성년자 카드발급 중단키로 알리안츠 1500억 증자 5월부터 시행되는 주택안정대책 무주택자 청약통장 가입 기회(17면용) 시중은행 주식형상품 판매 가열(17면용) =공격형, 이색 펀드로 투자자 눈길 2002-04-08
- 반짝반짝 봄맞이 대청소로 더 넓은 새 집을 만난다 누가 뭐래도 봄은 우리 주부들에게 대청소의 계절이다. 겨우내 쌓였던 먼지들을 털고, 닦고, 쓸면서 화사한 계절을 맞이하는 준비의 시간. 하지만 방 한 칸 짜리 오두막도 ‘청소’앞에 ‘대’자가 붙는 봄맞이 청소라면 시작부터 일은 커지고 만다. 우선 짧은 시간 안에 청소를 끝내려면 미리 계획을 세워 움직이는 것이 필수. 방마다 하나 씩 청소를 끝내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먼지떨이, 청소기, 걸레질 등 작업을 한번에 해치우는 것도 요령이다. 하지만 힘이 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청소일수록 오늘은 방, 내일은 주방, 모레는 베란다, 다음날은 욕실, 이런 식으로 공간을 나누어 청소하는 것도 피로감을 줄이는 방법이다. 대청소를 하고는 싶지만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 맞벌이가정이라면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청소서비스용역업체를 이용하는 게 좋다. 청소서비스업체는 눈에 보이는 먼지나 얼룩의 제거는 물론 살균, 소독 등 위생적인 측면을 고려한 서비스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보통 아파트나 주택 등 거주지역을 전문으로 하거나, 사무실 등 빌딩청소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따로 있으므로 전문분야를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요령. 청소용역전문업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1단계로 강력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먼지를 제거한 후, 2단계로 창틀이나 유리, 대리석 바닥 등에 끼어있는 묵은 때를 특수약품으로 세척한다. 3단계는 세제 세척 단계로 예를 들어 천으로 만든 소파의 경우, 특수세제를 물과 함께 섞은 다음 수압을 높여 제품표면에 쏘는 방식으로 때가 분해되어 떨어지도록 한다. 약품세척과 살균세척을 끝낸 다음 살균제를 뿌려 곰팡이나 해충을 제거하는 소독작업은 4단계. 마지막으로 옷장, 피아노 등 가구제품의 표면에 광택제나 코팅제를 이용해 광택을 내는 작업으로 마무리된다. 이때 사용하는 광택제는 가구용뿐만 아니라 유리용, 타일용, 금속용, 플라스틱용 등의 소재에 맞게 사용하기 때문에 손상의 염려가 없다. 이외에도 고객이 원할 경우 추가비용을 내면 싱크대와 냉장고 내부, 식기 청소, 벽지와 바닥의 먼지나 찌든 얼룩 제거, 특수코팅 작업 등을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방이나 거실, 주방, 욕실 등 공간과 카페트의 청소는 업체마다 평당 얼마씩으로 정해져 있고, 침대매트리스나 소파 등은 사이즈나 개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감자껍질 등 야채로 문지르면 싱크대가 반짝반짝 ◇싱크대= 주방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싱크대는 각종 음식물부터 설거지 그릇까 지 모든 것을 닦는 곳이므로 청결 유지가 생명. 하지만 물때부터 음식물찌꺼기까지 각종 오 염이 생기기 가장 쉬운 곳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릇을 닦던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닦으면 싱크대의 스테인레스 스틸 표면에 흠집이 생기는 낭패를 보게 된다. 이때는 감자껍질, 파 등 야채를 이용하면 좋다. 먼저 주방용 세제를 이용해 싱크대를 살짝 닦은 뒤 야채로 빡빡 닦는다.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의 재활용은 물론, 깔끔한 싱크대도 유지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싱크대의 기름때는 걸러 마시고 남은 찻잎이 특효다. 마지막에 살균을 위해 뜨거운 물을 부 어주면 더욱 좋다. 배수구의 플라스틱 쓰레기망은 안 쓰는 칫솔을 이용해 닦으면 좋고, 수도꼭지는 마른 수건에 치약을 묻혀 싹싹 잡아 당겨가며 닦아주면 반짝반짝 윤기내기 성공! ◇냉장고= 주방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냉장고를 청소할 때는 냉장고 속의 음식물을 전부 꺼내는 게 기본이다. 일단 냉장고 앞에 신문지를 깔아 주방 바닥이 더러워지는 것을 막고 냉장고의 전원을 끈 후 음식들을 다 꺼내놓는다. 냉장고의 야채박스와 선반은 빼내어 물로 닦고, 잘 닦이지 않을 때는 주방용 세제를 이용한 다. 야채박스나 신선실처럼 오염이 심한 곳은 곰팡이가 낄 우려가 있으므로 마른 수건으로 닦은 후 햇볕에 꼭 말려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냉장고 안은 식초를 묻혀 닦은 후 더운물로 닦아내면 되는데, 소독용 알코올로 닦으면 때가 더 잘 지워진다. 문짝에 붙은 고무패킹의 때는 칫솔이나 수세미로 문지르면 깨끗해진다. 냉동실은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내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방열기와 증발판은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곳. 1년에 두 번 정도는 진공청소기로 안쪽 방열기를 청소해주고, 증발판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물로 닦아줘야 냉장고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가스레인지= 주방의 필수조리기구인 가스레인지는 각종 음식물얼룩과 기름때로 청결을 유지하기 어렵다. 하지만 조금 번거롭더라도 요리를 끝낸 직후 바로 청소하는 것이 가장 쉬운 청소법. 가스레인지에 남아있는 열을 이용하는 원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음식찌꺼기가 늘어붙었다면 종이수건으로 때를 불린 후 닦아내고, 젖은 행주와 마른행주로 뒤처리를 해 준다. 끈적이는 기름때는 기름때용 세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보다는 식용유를 이용해보자. 식용유를 헝겊에 묻혀 닦으면 놀랍게도 가스레인지의 스테인레스스틸 부분과 타일이 말끔히 닦인다. 삼발이와 버너 받침부분은 뜨거운 물에 세제를 풀어 2시간 정도 불려 닦으면 좋고, 버너부 분 구멍은 이쑤시개로 먼지를 뚫어 준 후 필터 부분은 못쓰는 칫솔을 이용해 닦아준다. 사용할 땐 편리해도 청소하기 귀찮아 자주 사용하기 꺼려지는 가스레인지의 생선그릴. 생선을 구워 낸 그릴의 비린내는 그릴이 식기 전에 받침판의 물을 버리고, 소다를 듬뿍 뿌리면 감쪽같이 사라진다. 그릴이 식은 뒤 소다를 이용해 닦아내고, 녹차나 원두커피 찌꺼기를 그릴 안에 한줌씩 넣어두면 완벽하게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전자레인지= 전자레인지를 청소할 때 가장 힘든 건 안쪽 여기저기에 튀어 늘어붙은 음식 찌꺼기들. 그때그때 바로 닦아주면 쉽게 제거되지만, 게으른 마음에 하루라도 늦게 손을 보려면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니다. 이때는 뜨거운 물을 담은 그릇을 전자레이지에 넣어 3∼4분 가열해 내부에 수증기를 쐬어주는 것이 방법. 수증기가 늘어붙었던 오염물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청소하기가 편리해진다. 청소가 끝나면 내부가 건조될 때까지 문을 열어두는 것도 잊지 말자. 독한 표백제 대신 김빠진 콜라 쓰면 좋아 욕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면서도 청소에 소홀하기 쉬운 샤워기. 샤워기의 수압이 약할 때 는 구멍이 막히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샤워기의 구멍이 막히는 것은 수돗물 속에 포함된 칼슘 등 불순물이 눌러 붙어있기 때문. 이럴 때는 칼슘을 분해하는 성질이 있는 식초를 이용해보자. 뜨거운 물 1ℓ에 식초 한 컵을 넣은 다음 샤워기를 1시간 정도 담가 구멍에 붙어있는 하얀 가루가 없어지면 칫솔로 문질러 닦는다. 또 세면대 등의 수도꼭지는 헝겊에 치약을 묻혀 닦거나 양파가 들어있던 망을 버리지 말고 보관해 뒀다가 수세미 대신 사용하면 효과 만점이다. 알루미늄 호일을 이용해 문질러도 반 짝반짝 광을 낼 수 있다. 화장실의 청결을 위해 가장 신경써야 할 곳이 바로 변기다. 시간이 갈수록 누렇게 묵은 변 기때는 단백질이나 전분 등이 엉킨 것이기 때문에 잘 지워지지 않는데, 이때는 수세미에 치 약을 발라 닦으면 예전의 제 색을 되찾을 수 있다. 환경오염 때문에 사용하기 꺼려지는 세제류를 불가피하게 사용할 때는 티슈에 세제 원액이나 표백제를 흠뻑 묻혀 안과 겉에 붙였다가 때를 불려 닦아내면 쉽게 닦인다. 표백제의 독한 냄새가 고민이라면 김빠진 콜라가 해결책이다. 김빠진 콜라는 세척력도 우수하고 냄새 걱정도 없다. 특히 세면대나 변기 등 접착면인 실리콘 고무부분의 곰팡이는 표백제를 적신 화장지를 가늘게 꼬아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얹어놓으면 쉽게 청소할 수 있다. 잠자기 전에 미리 해 놨다가 다음날 수세미로 문질러 닦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타일 틈새를 청소할 때 분무기를 이용해 표백제를 2002-04-02
- 글사랑문학상에 김철수씨 아동문학가 김철수(金鐵水.52.월간『아동문학』발행인)씨가 한국글사랑문학회(회장 이진호) 제정 제2회 한국글사랑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창작동화집 「휘파람 부는 꾀꼬리」. 시상식은 4일 오후 4시 서울 대우주택문화관에서 열린다. ☎ 061-322-0203. 2002-04-02
- 서민 주거안정에 최대 역점 3일 임인택 건교부 장관이 청와대에 보고한 2002년 건설교통부 업무보고는 중산·서민층의 주거생활을 안정과 동북아 물류중심국가에 걸맞는 교통망을 구축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서민들의 주거생활안정을 위해 내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임대주택 50만가구가 건설되는 것으로 포함, 이 기간에 매년 50만가구씩 총 500만가구의 주택이 건설된다. 이 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50만가구씩 500만가구의 주택을 건설, 선진국 수준인 115%의 주택보급률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중 임대료가 일반 아파트의 40∼50% 수준으로 저소득층 주거안정 효과가 높은 국민임대주택은 내년 8만가구를 비롯해 2004년 5만200가구, 2005∼2012년 4만6000가구씩 모두 50만가구가 건설된다. 이와는 별도로 같은 기간 대한주택공사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아 건설, 10년이상 임대하는 장기임대주택도 50만가구 지어진다. 이럴 경우 현재 국내 전체 주택의 3.4%에 불과한 장기임대주택 비중이 10%로 높아지게 된다. 또 2006년까지 수도권의 주택보급률이 100%로 높아진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동북아의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천공항 2단계 사업을 위한 부지조성작업을 하반기에 착공하고 인천공항-김포-서울역간 공항철도공사를 본격시행키로 했다. 또 영종도, 김포매립지, 송도신도시 등을 국제교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개발계획을 상반기중에 수립키로 했다. 또 경부고속철도의 공정률을 88%로 높여 2004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부산 신선도 올 7월 착공키로 했다. 호남선 전철화는 올해중 공정율을 42% 달성하고 2003년까지 전구간을 완료키로 했다. 경부선 중앙선의 복선 전철화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전라선 경전선의 복선전철화에 신규로 착수한다. 이외에도 △국토균형발전시책의 적극적인 추진 △쾌적하고 살기좋은 국토환경조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구축 △월드컵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 지원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아울러 건교부는 수도권의 과밀해소와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현재 서울∼인천, 서울∼수원축으로 집중된 수도권의 기능을 수원∼인천축에 분산수용하고 개발이 낙후된 연천, 파주 등 접경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의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을 연내에 수립키로 했다. 200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