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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청소년 ‘힐링’의 중심에 서다] 학교폭력·인터넷중독·아토피 … 숲이 치유하다 주5일수업제 등으로 산림교육수요 급증 … 숲치유 인기무한경쟁의 삶이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한다. OECD 회원국 중 청소년 자살률 1위, 아동청소년 행복도 조사에서 '꼴찌'라는 지표는 우리의 슬픈 자화상이다. 특히 청소년들은 스트레스와 자살 학교폭력 인터넷중독 아토피 등 극단적인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최근 '힐링'이 생활속으로 들어왔고,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해 '숲'이 치유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림청이 다양한 '숲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질병 치유에 나섰다. 내일신문은 전국의 지방산림청에서 진행하는 각종 숲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 소개한다.숲이 치유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우리 삶 속에 '힐링'이 키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데 그 중심에 숲이 있다. 위로와 치유라는 개념의 '힐링'이 주요하게 떠오르는 것은, 나라와 개인의 병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왜 숲이 치유의 장으로 떠오르는 것일까. 숲은 인간에게 무한한 생명의 에너지를 제공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상처와 고통을 말끔히 없애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감성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놀이터고 스승이다. 특히 입시위주 생활에 지친 청소년들의 건강을 챙기고 인성을 기를 수 있는 곳으로 숲이 떠오르고 있다. 산림청은 증가하는 숲 체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숲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에 옮기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인터넷중독이나 학교폭력 등으로 상처받은 아이들의 치유공간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이돈구 산림청장은 "숲은 생명의 장 치유의 장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며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학교폭력과 인터넷중독 등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숲이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숲은 생명의 장, 치유의 장 = 주 5일수업제 정착과 체험활동 위주의 교육여건 변화로 산림 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7월 25일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공포함에 따라 숲 체험과 산림교육은 국민들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교육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지난해 전국 110여개소에서 유아 24만명이 숲 체험과 교육에 참여했으나, 이는 유아 180만명의 11%에 불과한 실정이다. 산림청은 2017년까지 유아 숲체험원 1000여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숲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은 전체의 1% 미만이고 학교 숲을 조성한 곳은 전체 초·중·고의 8% 수준이다. 숲의 역할은 산림휴양과 복지라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 산림선진국이라 불리는 독일은 이미 오래전부터 숲 교육이 국민들 삶 속으로 들어갔다.독일의 경우 유아 때부터 자연스럽게 숲 생태교육을 시작하고, 치료가 필요한 성인들은 숲 요양센터를 찾는다. 독일에는 치유가 가능한 숲 요양센터가 200여개나 된다. 이주영 영남대 산림자원학과 교수는 "베를린 시민 94%가 5~10분 이내에 숲에 접할 수 있다고 답했다" 며 "이들은 유아부터 유치원, 초중고 정규교육 프로그램으로 숲 교육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유치원 숲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숲 유치원 출신 아이들이 사회성, 수업참여도, 신체발달 등 모든 영역에서 일반 유치원 아이들보다 앞선다는 것. 숲 유치원 교육이 일반 유치원 교육보다 공격성 주의집중 수면습관 사회성 등에서 좋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숲길 걸으니 혈관나이 10년 젊어졌다 = 2011년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최근 15년간 유아 청소년 알레르기 질환이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숲은 몸과 마음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자연에서 인생을 배우는 훌륭한 스승이다. 실제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흡입할 경우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피로를 해소해 준다. 산림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음이온은 뇌파 중 알파파를 증가시켜 마음 안정에 효과가 크다. 공기 중 산소 농도도 도심보다 높아 신진대사 활동에 도움을 준다. 나뭇잎이 필터 역할을 한 간접 햇빛은 비타민D를 합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우울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숲에 들어가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걷기만 해도 병세가 호전된다고 말한다.올 5월 지리산 둘레길 종주에 참여했던 최하나(20·부산)씨는 오랫동안 시달렸던 아토피의 고통에서 해방됐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내밀었다.지리산 둘레길 종주를 마친 박선낭(50·인천)씨 역시 건강수치가 좋아졌다. 혈관연령이 무려 10년이나 젊어졌고 혈액순환도 좋아졌다, 심박수도 차이가 좁혀졌다. 특히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균형을 이룬 것이 눈에 띄었다. 산림치유와 관련 문상원 대전 광제한의원 원장은 "숲에서 땀을 적당히 흘리며 걸을 경우 혈독, 식독이 배출돼 치유효과가 매우 크다"며 "숲은 눈에 보이는 질병뿐만 아니라 도시문명에 찌든 마음의 병도 치유하는 중요한 기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도 숲에 대한 개념이 변하고 있다. 산림청은 숲의 이런 효과에 주목, 경기도 양평의 산음자연휴양림과 전남 장성의 축령산자연휴양림, 강원도 횡성 청태산 숲에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장성 편백 숲에 15만명이 다녀갔다. 지방산림청도 유아 청소년들의 창의성 제고 및 인성 함양, 건강증진을 위해 숲을 활용한 다양한 숲 교육프로그램을 전국 주요 숲 공간에서 진행, 학교폭력과 인터넷중독 예방 등에 놀라운 효과를 내고 있다.산림청은 2017년까지 치유의 숲을 34개로 늘린다는 계획이어서 국민들이 숲을 통한 다양한 교육과 치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산림청 산림휴양문화과 최수천 과장은 "우리나라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활용은 아직도 산행을 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산림청이 앞장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요구수준에 맞게 산림정책을 바꾸고 산림자원을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0
- 개념원리수학 산본 제1교육원, ‘예비중 1 수학특강반’ 신입생 모집 GMA개념원리수학 산본 제1교육원에서 예비중1(현 초등6)을 대상으로 수학특강반을 모집한다. 정확한 학습진단을 실시한 후, 칠판 강의식 수업방식이 아니라 1대1 학습코칭 방식의 자기주도학습시스템에 따라 교육한다. 산본교육원 김화영 원장은 “수학은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잘 배워야 하며, 배운 내용을 스스로 풀며 터득하고 익혀야 생각하는 힘(사고력·논리력·창의력)이 향상되고 진짜 실력이 향상된다”고 강조한다. -모집대상 : 초·중생(예비중1 우선 모집)-1:1 맞춤지도 방식이므로 수시 모집문의 : 031-396-774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9
- 수학 개념을 놀이로 즐기며 배우는 보드와, 집중수학 주제별 수업 진행 보드게임 전문 교육기관인 보드와에서는 보드게임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교육적 효과를 접목하여 매주 목요일 주제별 수업을 진행 중이다. 집중수학, 한국지리, 세계지리, 사회, 과학 분야를 저학년, 고학년, 학년별 대상에 맞춤식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1회씩 10주 동안 진행되며 보드게임 집중수학은 24주로 진행된다. 집중수학 프로그램은 평면도형, 넓이와 둘레, 부피, 돌리기, 뒤집기, 대칭 등 다양한 도형, 공간감각을 보드게임을 통해 기를 수 있다. 게임과 활동 응용부분이 강조된 수학교구를 통해 학습효과와 이를 바탕으로 전문영재수학도 경험할 수 있고 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어울리는 사회성도 함께 키울 수 있다. 문의 031-383-79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9
- 미주리아카데미, 제7기 한국학생 입학설명회 개최 미국 노스웨스트 미주리 주립대 부속 수학 과학 특목고 미주리아카데미에서는 11월 15일 강남구 대치2문화센터에서 제7기 한국학생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미주리아카데미는 미국 국가 차원에서 수학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해 만든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입학과 장학금의 기회를 부여하는 미국 내 유일한 수학 과학 기숙고등학교이다. 학생들에게는 졸업장이 수여됨과 동시에 취득한 학점으로 미국 주요 대학 편입이 가능하다. 이번 기회는 미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한국 학생들에게 새로운 길과 비젼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다.문의 031-719-8350 www.hmedu.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9
-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공연 ‘비엔나의 음악상자’ 어린이 공연 전문 제작사 ‘톰방’이 기획한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공연 ‘비엔나의 음악상자’가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공연되는 비엔나의 음악상자는 ‘책 읽는 군포시’를 슬로건으로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비엔나의 유명 작곡가들의 이야기에 클래식 연주를 더해 교육적인 측면을 부각시킨 공연이다. 영상, 마술, 마임, 조명놀이 등 다양한 표현기법을 활용해 아이들의 공연 집중도와 극의 재미를 높였다. 또 작곡가들의 대표곡들을 피아노 4중주로 직접 연주, 클래식을 좀 더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비엔나의 음악상자는 2007년 초연 이후 어린이와 가족 관객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작품으로,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과 서양 음악가들에 대해 좀 더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서울쥐와 시골쥐가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등 비엔나의 음악가들을 만나러 시간여행을 한다는 독특한 설정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음악의 도시 비엔나를 배경으로 서양 음악의 역사를 장식한 대표 음악가들의 작곡 당시의 상황과 고뇌, 역사적 명곡이 초연되었을 때 주변의 재미난 평가 등은 매우 인상적이다. 일정 : 10월 12일 ~ 10월 14일시간 : 금요일 10시10분/11시30분, 토·일요일 11시/14시장소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관람료 : 전석 2만원문의 : 톰방(02-584-90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9
- [신문로] 고등학교 교과서 실종 사건 설동훈/전북대 교수/사회학요즘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용되는 교과서를 살펴보면, 과거 '문교부' 또는 '교육부'의 국정교과서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내용이 다양해졌고 편집과 제본이 좋아졌음을 알 수 있다. 교과서의 질이 향상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국정 교과서 중심 체제가 검·인정 교과서 중심 체제로 바뀐 것도 그 중 하나임은 확실하다.한국의 교과서 정책은 국정과 검·인정 제도를 근간으로 하고 있고, 시대에 따라 그 각각의 비중이 바뀌어 왔다. 과거 국정교과서가 교과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시절,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는 '붕어빵'처럼 똑같은 교과서를 사용했고, 대학입학 학력고사 문제도 교과서에서 대부분 출제되었다. 그래서 그 당시 학생들은 교과서 내용을 마치 경전처럼 줄치고 외워야 했다.국정 교과서 중심 체제는 정치권력의 개입에 취약하다는 한계를 드러냈고, 사회의 다양성과 변화한 모습을 구현하는 데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각 지방마다 제 각각 다른 내용을 국정교과서를 이용해 가르치는 것은 불가능했다. 검·인정 교과서 중심 체제는 그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되었다.특히 '2007년 개정 교육과정'으로 국·검·인정 교과서 간의 구성 비율이 크게 변화했다. 국정 교과서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전문교과 일부에만 남았고, 오랫동안 국정 교과서를 유지해온 교과목까지 검정 교과서로 전환되었고, 또 인정 교과서가 크게 늘어났다. 개별 학교에서는 여러 검·인정 교과서들 가운데 하나를 선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고, 학교마다 각기 다른 교과서를 사용해 교육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러면서 학문과 교육의 전문성과 자율성이 고취되는 효과도 생겨났다.EBS 수능 교재가 교과서 밀어내그런데 역설적이게도 그 이후, 특히 수능 과목의 고등학교 교과서는 실종되었다. 교사와 학생들은 학교마다 사용하는 교과서가 다르기 때문에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 문제가 자기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에서 출제될 확률이 낮다고 여긴다. 특정 교과서에만 있는 내용을 출제하면, 다른 교과서를 사용해 학습한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 고등학교에서는 여러 검·인정 교과서를 섭렵해 정리한 참고서(EBS 수능 준비 교재 포함), 또는 교사가 자체 제작한 교재를 교과서처럼 사용하고 있다.더욱이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가 EBS 교재와 수능 출제 문제의 연계 비율을 70%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이후에는, EBS 수능 교재는 교과서를 대체하고 있다. EBS 수능 교재 가격은 다른 참고서의 50~60% 선으로 저렴하고, EBS 수능방송을 통해 자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다. 거의 모든 고등학교에서는 자율 학습시간에 EBS 수능방송 비디오를 틀어준다. 결국, 대학 입학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전국의 모든 고등학생들은 EBS 수능 교재에 "밑줄 쫙!" 그어가며 공부하고 있다. EBS 교재가 국정 교과서가 된 셈이다.실제 고등학교 교육 현장에서는 EBS 수능 교재가 '교과서'고, 검·인정 교과서들은 어느 것이든 '참고서'로 전락해 있다. EBS 교재와 교과서의 위치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교사와 학생 모두, 교과 내용을 상세히 설명한 교과서보다는 교과 내용을 압축해 단순 명료하게 정리한 EBS 교재를 선호한다. "교과서는 사물함에 고이 모셔두었다"는 학생들이 대다수다.문제는 교과서가 아니라 입시제도목적과 수단이 전도된 형국이다. 검·인정 교과서는 학계와 교육현장의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저술한 것인데 반해, EBS 수능 교재는 말 교과 내용을 깊이 있게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한 참고서일 뿐이다. 사교육비 잡으려다 교육 100년 대계를 그르치고 있다. 그러한 문제를 잡는다고, 만약 정부에서 "교과서 내용에서 수능 시험문제의 70%를 출제하겠다"고 발표하면 사정은 더 악화될 것이다. 학생들은 여러 권에 이르는 검·인정 교과서들 모두를 학습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이 난감한 상황을 돌파할 해결책은 무엇일까? 1992년 미국 대선에서 빌 클린턴 후보가 내걸었던 선거 구호를 응용해 대답하면 다음과 같다. "문제는 (교과서가 아니라) 입시제도야, 이 밥통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9
- 농진청장 평균임기는 1년4개월 하태경 의원 "안정적 농업연구 방해"국내 농업관련 최고 연구기관인 농촌진흥청장의 평균 재임기간이 너무 짧아 안정적인 농업연구·개발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하태경(새누리당·해운대 기장을) 의원은 9일 진행된 농진청 국정감사에서 "지난 20년간 농진청장은 15번 교체돼 평균 재임기간이 1년 4개월에 불과하다"며 "청장의 잦은 교체로 당장 결과를 내야하는 연구에만 치중하게 되고 장기간에 걸친 안정적 연구는 어렵게 되는것 아니냐"고 제기했다. 하 의원은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협정 타결 이후 2년 이상 안정적으로 근무한 청장은 2명 뿐"이라며 "재임기간이 1년도 안 되는 청장은 5명이나 되고 10개월도 못채운 청장도 있는데,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또 "농진청 출신 청장은 지난 20년간 5명 뿐이었는데 갑자기 농림부 1급 공무원 또는 차관이 불쑥 내려와 '농업기술개발 5개년 계획' 같은 것을 발표하고 1년도 안돼 떠나버리는 일이 반복되면 안정적인 연구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농진청은 장기간에 걸친 안정적인 연구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한 기관"이라며 "청장의 안정적인 재임기간을 바탕으로 농업의 기반이 되는 연구개발 및 교육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9
- 강남스타일 물렀거라~ 풍물스타일 나가신다 음악과 무용, 연극적 요소가 모두 함께 공존하는 한민족 고유의 종합예술, 풍물. 사실 일반 백성들의 오락이자 예능이었던 풍물은 무대 위 공연이 아니라,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는 놀이마당이다. 하지만 서양 예술의 영향으로 보여주기 식의 공연이 주가 되면서 원래 전통적 의미의 풍물을 접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마을 단위에 전통들도 사라져 풍물의 의미는 글로서만 해석될 위기이다. 이러한 가운데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강원지회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의미 있는 풍물 한마당을 펼친다. 너와 내가 하나 되어 신명나는 ‘2012 강원민족예술한마당 풍(風)’. ‘강남스타일’을 쫒아가느라 힘들었던 스스로에게 ‘풍물스타일’의 깊은 울림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풍물의 모든 것이 3일 동안 펼쳐진다. 공지천에서 펼쳐지는 ‘2012 강원민족예술한마당 풍(風)’은 3일 동안 특화된 무대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먼저 ‘풍물의 꽃’이란 주제로 오후 7시부터 펼쳐지는 20일 공연은 말 그대로 풍물의 꽃인 개인놀이 공연. 오랜 세월 풍물꾼으로 정진하며 살아온 예인들의 신명난 무대가 펼쳐진다. ‘영남성주풀이’ ‘상쇠놀음’ ‘고깔소고춤’ 등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예인들의 수준 높은 예술혼을 느끼고 싶다면 첫째 날 공연을 놓치지 말 것. ‘풍물로 화합하다’란 주제로 펼쳐지는 21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인 ‘강릉농악’ 초정공연을 비롯해 춘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풍물패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13개 단체 200여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연희에만 국한되지 않고 공동체적 신명이라는 풍물의 본래 가치를 되짚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다. ‘2012 강원민족예술한마당 풍(風)’의 대미를 장식하는 22일에는 ‘이것이 풍물 스타일’이란 주제로 보여주기 위주의 연희가 아니라 사람들의 염원을 담고 너나없이 어우러진 진짜 풍물을 준비했다. 때문에 그동안 무대 위 공연으로 조각조각 만나왔던 풍물굿의 총체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자리. 앞굿, 본굿, 뒷굿이라는 풍물굿의 완결판을 관람객이 하나가 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다. 특히 소원지 쓰기, 죽마놀이, 굴렁쇠굴리기 등의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된 앞놀이와 달집만들기,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불넘기 등으로 구성된 뒷굿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놀이마당.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도 준비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춘천민예총풍물굿협회장’ 홍성순 씨는 “마지막 날은 우리 조상들이 풍물을 통해 추구했던 조화로움의 가치를 재현하고자 했다”며 관객과 연주자는 물론 그 모든 것이 함께 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신명나는 ‘풍(風)’으로 마음을 열어보자. 너와 내가 하나 되어 신명나는 풍물놀이! 풍물이란 말에 언제나 따라다니는 수식어 ‘신명나다’는 ‘흥겹다’와 ‘즐겁다’라는 말과는 다른 깊은 울림이 있다. 너와 내가 즐겁고 하늘과 땅이 흥겨워 모두가 신이 나는 기운. 2002년 월드컵 응원을 하면서 우리 국민 모두가 하나 되었던 그 경험을 떠올려보면 ‘신명나다’가 주는 울림을 떠올려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신명나는 경험을 언제쯤 해보았을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경쟁에서 이겨야만 신이 나고, 우리만 잘나가야 기분 좋은 잘못된 방법에 길들여진 것은 아닐까? 신명나는 경험을 자주 해보자. 아이들과 함께라면 어떤 교육보다 가치 있을 것이다. 너와 내가 하나 되는 신명나는 풍물 한마당, ‘2012 강원민족예술한마당 풍(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252-8907, 8908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9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패> 학교폭력 가해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논란 반대- 가해자 인권 문제, 처벌 형평성 문제, 효과 미비. 찬성- 학교 폭력 심각성, 가해자 책임도 교육. 논란의 시작, 그리고 현재 상황은? 작년 12월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이후, 학교폭력 문제를 뿌리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쳤다. 그리고 올해 2월,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가해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것은 핵심 대책의 하나로 포함됐다. 이에 지난 3월, ‘강원도교육청’은 가해자 학생의 징계 사항을 경중에 관계없이 학생부에 일괄 기재하는 것이 ''낙인 효과''로 인한 인권 침해가 될 수 있는지 인권위에 질의했고, 8월, ‘국가인권위원회’는 ‘공개방식,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등이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며 교과부 장관에게 개선을 권고 했다. 그리고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은 "인권위가 인권 침해 소지가 크다고 결정한 만큼 학생부에 기록하는 것은 보류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9월, 교과부는 특별감사에 들어가 강원도교육청의 공문을 직권취소한 데 이어, 학생부 기재를 거부할 경우 징계하겠다는 방침을 일선학교 등에 통보했다. 그러자 개재 유보방침을 따르던 학교장 모두 학교폭력 관련 학생의 징계결과를 기재하겠다고 확인서를 썼다. 그리고 교과부는 현재 강원도 내에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기록하지 않은 고교는 없다고 밝혔다. 논란의 현장에 서있는 교사들의 입장은? 그렇다면 논란의 현장에 서있는 교사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먼저 ‘강원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당장 눈앞에 닥친 대입 입시차질과 학사일정 등 교육혼란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도교육감이 학생부 기재 보류를 즉각 중단 할 것”을 촉구 하고 있다. 물론 선의의 피해자 양산 등 제도가 갖는 문제점은 있지만,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함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것.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학교폭력을 근절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학교폭력방지대책이 필요하며, ‘학교 폭력을 하면 절대 안된다’는 교육적 메시지를 담은 제도를 시행도 해보지 않고 반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는 다른 의견을 가진 일선 교사들도 적지 않다. 어렵게 인터뷰에 응한 한 중학교 교사는 현 제도의 모순점이 너무 크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 예로 폭력의 심각성이나 죄질에 따라 가해학생을 조치하게 되고, 그 조치 사항이 기재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명확한 기준이 없습니다. 때문에 비슷한 폭력에 대해서도 어떤 학교에서는 서면사과(1호)로 기재되지만, 어떤 학교에서는 학교에서 봉사(3호)로 기재될 수 있죠.” 뿐만 아니라 “정말 심각한 일탈행위도 학교 폭력이 아니면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는 반면, 아주 사소한 문제로도 학교폭력 가해자로 학생부에 기재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행이 되야 한다면 제도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관성과 형평성을 요구하는 학부모 학교 운영에 혼란을 주고 있다는 것 자체로 학부모들은 이번 논란이 반갑지가 않다. 하지만 아이들의 현재 그리고 미래에 큰 영향을 주는 사안인 만큼 학부모들 역시 찬반이 뜨겁다. 아들이 다니는 중학교에서 상담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는 박미영(43)씨는 원칙적으로 반대라면 현실적인 문제점를 제시했다. “현재 제도대로라면 폭력자치위원에에 회부되는 것만으로 학생부에 기재되야 하는데, 폭력자치위원회 회부되는 것 자체가 대부분 부모님의 성향에 의해 따라 결정됩니다.” 즉, 작은 사건에도 예민한 부모님이 있어 폭력자치위원회가 열리는가 하면, 정말 심각한 문제인데도 피해자 부모가 그냥 넘어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 가해학생 학생부 기재에 있어 학부모들에게 가장 민감한 부분은 일관성, 형평성의 문제였다. 하지만 찬성하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학교 폭력이 너무 흔하고 심각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가해 학생에게 벌을 내리고, 피해 학생을 보호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 박정화(50)씨는 “요즘 아이들은 너무 자신의 권리와 자유만 내새운다”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게 하는 것도 교육이며 피해학생의 고통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물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다면 학생들의 생각은 어떨까? 실제로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던 이모(16)군은 “물론 학교 폭력은 없어져야 하지만 친구들의 인생에 발목을 잡는 기록을 남기는 것은 싫다”는 이외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유제훈(18) 군은 “학교폭력을 행하면 대학 입시에 바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충동적은 행동을 하지 않게 되고,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게 된다”며 바람직하다는 입장. 이처럼 대부분의 찬성의 입장을 밝히는 학생들은 ‘학생부 기재가 학교 폭력에 효과적이라면’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하지만 이성적으로 판단이 되는 상황에서는 심각한 폭력은 안 일어난다며 실질적인 효과를 의문시 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인터뷰를 진행할수록 학생들은 찬성과 반대보다는 학교 폭력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학교 2012-10-09
- 유학네트, 2012년 세계유학박람회 개최 안심유학 전문기업 ‘유학네트''가 19일(금) 오전 11시 토다이 전주점 6층(롯데백화점 뒤) 컨벤션홀에서 ‘2012 세계유학박람회’를 연다. ‘유학네트’는 작년도 고교졸업 내신 6등급이었던 학생을 2012년 9월에 세계적 명문대학인 런던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해외입시를 컨설팅한 회사다.박람회 사전예약을 할 경우 매주 50명씩 6주 동안 참가예약자를 대상으로 신세계상품권, 아웃백교환권, 문화상품권, 커피쿠폰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박람회소문내기, 친구추천을 할 경우에도 500명에게 영화예매권, 커피쿠폰 등을 제공한다. 또한 박람회 행사장을 방문하는 학생 1000명에게는 교육상품권, 외장하드, 멀티탭 등을 증정한다.박람회장에서 현장등록 하는 학생들은 수속대행료, 입학신청비가 면제되며 20만원 상당의 여행용가방, 여권케이스, 멀티플러그, 에어목 베개 등 여행패키지를 증정한다. 또한 박람회 참가학교에서 제공하는 파격적인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학교에 따라서 학비 할인혜택을 제공하므로 경제적인 어학연수를 위해 참가해 볼만한 행사다김월중 전주지사 대표는 “유학네트가 20주년을 맞아 해외 명문학교를 대규모로 초청한 이번 박람회는 한자리에서 다양한 유학정보와 프로그램을 살펴볼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유학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국가별로 다양한 상담부스를 통해 외국 현지학교 및 유학네트 관계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전문유학 컨설턴트에게 어학연수, 정규유학, 조기유학 등에 대해 일대일 상담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유학정보 수집은 물론 유학할 국가와 학교선정 등 본인의 성적과 적성에 맞는 유학 프로그램을 현지 입학전문가와 상담하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문의 063-254-8844. 박람회 참가예약(wef.eduhouse.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