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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표영어 아이보람 목동센터 엄마표영어로 잘 알려진 아이보람 목동센터는 오는 4월 1일 ‘엄마표영어 성공기’라는 주제의 소규모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2021 신학기 영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을 제시하는 행사로 마련될 예정이라 교육계 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영어 홈스쿨링 전문기업 ‘아이보람’아이보람은 영어 교육에 관심 있는 어머니들 속에서도 특히 초등학교 교사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엄마표영어 아이보람은 집에서 엄마와 자녀가 함께하는 영어 홈스쿨링 코칭 전문 기업이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40개(open 진행포함)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엄마표영어 부문 우수브랜드 대상 수상 -4년속 1위-]<엄마표영어 부문 소비자만족지수 1위 대상 수상>엄마와 자녀가 함께하는 영어 홈스쿨링 아이보람은 소통을 위한 영어, 원어민이 사용하는 영어를 교육하기 위해 영국의 DK-Eurotalk-Oxford 대학 출판사와 라이센싱한 프로그램만을 사용한다. 최근 영국의 Eurotalk은 전 세계 145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uTalk(유톡)언어 말하기 서비스를 아이보람과 함께 한국에 공식 론칭했다. 전 세계 3000만명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검증된 외국어 말하기 훈련 프로그램이다.<엄마표영어! 아이들 영어 습득은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해> ebs, jtbc 방송 다수 출연 아이보람 목동센터 권정숙 원장엄마표영어 아이보람 목동센터 권정숙 원장은 엄마가 엄마표영어를 처음 시작할때 ‘아이가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재미있어 할까!”를 가장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즐거운 놀이의 하나로 느끼게끔 만들어 주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해 나가도록 아이의 나이와 실력에 맞는 원어 DVD 및 원서와 음원 CD를 들려주는 역할을 꾸준히 하는 것이 엄마의 역할.혹시 아이가 영어를 조금 늦게 익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가정에서의 영어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엄마표영어의 Key point.다.모국어 습득방식의 엄마표영어 아이보람 목동센터에서는 신학기부터 20년 축적된 커리큘럼과 교육컨텐츠를 소개한다. 또한 엄마표영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4월 1일 학부모 공개 설명회도 진행한다. 2021-03-12
- 다가오는 AI시대, 독서교육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고양시 D고등학교의 신입생 B학생은 요즘 고민이 많다. 약대를 지원하고 싶지만 2024학년도 즉 2021년 고1 신입생부터 ‘개인봉사활동’,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독서활동상황’ 등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핵심 항목이 대입에 미반영 되니 약대 진로 설계를 어떻게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특히 독서활동이 빠짐에 따라 관심 분야와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뾰족한 해결방법이 없는 상황이다.학년별로 열권 이상 책 읽기를 권장개인별ㆍ교과별 독서활동상황은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이 읽은 책의 제목과 저자를 교과 담당교사 또는 담임교사가 학기단위로 학생부에 입력한다. 담임교사가 입력하는 공통부분은 500자, 과목별 교사가 입력하는 부분은 250자 이내다. 학생은 독서기록장, 독서 포트폴리오 등의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책의 제목과 저자만 기록이 가능하므로 스스로 독서기록장을 만들어 둘 필요가 있다.2017년부터 학생부 ‘독서활동상황’란에는 읽은 책의 제목과 저자만 적기 때문에 독서가 약화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쉽긴 하지만 독서역량은 학생부 다른 영역과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면접에도 드러나기 마련이다. 평가자는 지원자의 독서역량을 통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을 들여다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독서는 교과수업과 연계하는 것이 기본이다. 교과시간에 생긴 지적호기심을 독서를 통해 심화된 학습경험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학교에서 내주는 필독서는 큰 의미가 없지만, 학생이 의미를 제대로 부여해 독서를 했다면 의미 있는 기록이 될 수도 있다. 학년별로 도서의 위계를 맞추면 좋고 진로와 연계해 확장한 독서 경험도 괜찮다. 학년별로 열 권 이상의 책읽기를 권하고 싶다. 한 학년이 비어 있거나 독서량이 부족하면 좋은 평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독서는 교과 수업과 연계하는 것이 기본독서활동상황의 평가는 첫째, 스스로 도서를 선별하여 읽었는지를 평가하다. 예컨대 세계사 시간에 터기에 대해서 배운 후 터키 역사를 알아보고자 터키 역사책을 읽었다면 ‘자기주도적 도서선별능력’이 우수한 것이다. 둘째, ‘도서 위계수준’도 독서 역량 중 하나다. 1학년 때 읽어야 할 책을 3학년 때 읽고, 3학년 때 읽어야 할 책을 1학년 때 읽었다면 위계수준이 안 맞은 독서를 한 것이다.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를 읽은 후 생물학과로 진로를 결정한 후 ‘Campbell의 Biology’를 통해 호기심과 역량을 확장하는 책읽기를 했다면 도서 위계를 지킨 것이다. 셋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역량은 협업이다. 협업의 전제 조건은 자신의 전공뿐 아니라 파트너의 전공에 대한 이해다. 전공에 대한 깊이 있는 독서도 중요하지만 인문학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융합ㆍ통섭적인 독서 경험’이 중요한 이유다.독서활동은 특정 주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 읽었던 기록을 꼭 독서기록장에 내용과 느낀 점을 기록해 두면 자소서와 면접 준비할 때 유용하다. 과목별 독서기록이 부족하면 공통란을 활용하면 좋다. 교과수업시간과 연계한 독서활동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진로와 연계한 독서활동은 ‘진로활동 특기사항’에 기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관심 분야의 인물, 사상, 주제, 쟁점 등을 비교∙대조한 독서 심화탐구활동을 자율활동, 진로활동에 기재해 주면 좋다.사고력과 창의력의 자양분은 독서학생부에 입력 가능한 도서 범위는 ISBN에 기재된 도서로 제한한다. ISBN에 기재된 도서라면 논문 역시 입력이 가능하다. 다만, 정기 간행물은 입력할 수 없다. 원서와 한국어 번역본을 모두 읽은 경우 중복하여 입력 금지한다. 2024학년도 대입(졸업생 포함)부터 즉, 2021년부터 상급학교 진학 시 ‘독서활동상황’은 제공되지 않는다.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독서활동상황에 베스트셀러와 흔한 책들만 기록하는 것을 지적하지만 베스트셀러를 읽는 학생이 베스트셀러마저 읽지 않는 학생보다 낫다는 평범한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대학에서 독서를 소홀히 여기는 것은 난센스다. 또한 교육부가 독서활동을 강화하기는커녕 2024학년도 독서활동을 대입자료로 반영하지 않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대입자료로 제공되지 않는데도 학생들이 과연 책읽기를 예전처럼 왕성하게 할까 묻고 싶다. 사교육유발효과를 막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하나 빈대 잡으려다 독서교육을 잃은 격이다. 조선시대에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젊은 문신들에게 휴가를 주어 책을 읽게 했던 ‘사가독서(賜暇讀書)’ 제도가 있었다. 중국 송나라의 구양수는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선 삼다(三多), 즉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이 필요하다고 했다.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라는 뜻이다. 미국 시카고대학은 2학년 때까지 인문학 고전 100권을 읽어야 하는 시카고 플랜으로 유명하다. AI와 경쟁해야 하는 시대, 우리의 무기는 사고력, 창의력이다. 그 자양분은 독서다. 인간은 독서를 통해 닿을 수 없을 것 같은 우리의 깊은 내면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제도적으로라도 책읽기를 유도하는 것이 뭐가 그리 문제인지 묻고 싶다.■ 학생부 독서활동 기재 변화대화고 교사 최승후 2021-03-10
-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지역 청소년 진로&진학 길잡이 역할 ‘톡톡’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본격적인 입시 전쟁에 돌입하는 학생들이라면 진로, 진학 설계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희망 진로에 맞춘 대학교, 학과에 대한 정보와 입시 전략, 아울러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이어지는 대입면접까지 준비해야 할 사항도 많다. 학교 내 진로프로그램들이 개설되어 있긴 하지만 지역사회에서도 지역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대입, 진로 설정을 위해 관심을 갖고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요즘이다. 우리 지역에서는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청소년들에게 진로, 진학 길잡이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역량 갖춘 진로진학지원단! 진로상담, 자소서 컨설팅, 모의면접 등 제공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는 청소년들의 직업 탐색과 진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설립된 기관으로 지역 진로교육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직업, 진로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부모지원단, 대학생멘토단 등 우수한 인적자원들과 함께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가고 있다. 특히 현직 교사들로 선발, 구성된 진로진학지원단은구체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학생,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진로진학지원단은 진로. 진학 상담 및 대입지도에 열정과 관심이 있는 고양시 교사들로 구성돼 있다. 2020년 기준으로 인문, 자연 등 통합영역 교사 70여명과 미술, 체육 등 특기 분야 진학상담 교사들이 활동했다. 진로진학지원단 교사들은 활동 기간 동안 다방면으로 고양시 청소년들의 진로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우선 지난해 6월부터 신청 학교 30여개 교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진학길찾기를 진행했다. 학교 밖에서도 행복한 진로진학상담을 별도로 운영하기도 했다. 대면 상담뿐만 아니라 비대면 상담도 병행, 지속성 있는 상담이 가능케 했다. 본격적인 입시에 발맞추면서 코로나 19에 대응코자 고양시 학생들의 수시 지원율이 높은 주요 6개 대학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드라이브인 방식 입시설명회도 개최했다. 8월부터는 자소서 컨설팅에 돌입, 수험생 응시전형에 맞는 자소서 작성 유의사항과 지도, 첨삭 및 마무리, 완성까지 3회에 걸쳐 알차고 풍부한 시간을 마련했다. 대입 모의면접도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으로, 진로진학지원단(면접관)과 2:1 매칭 모의면접을 진행함으로써 대학 면접에 보다 준비된 지식과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참여자들 ‘도움이 됐다’ 응답 높아. 대학생 멘토 활동으로도 이어져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에서 실시한 지원 사업 이후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70명 참여, 62명 응답) 참여한 프로그램이 대학진학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55명(매우 그렇다 28명, 그렇다 27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참여시 작성했던 대학교에 합격은 47명(기타 대학교에 합격한 경우는 불합격으로 표기한 경우도 있음)으로 나타나 합격률 또한 높게 조사됐다.프로그램들에 대해선 “자소서 컨설팅을 학원에서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데 무료라 좋았다” “전공 적합성에 맞춰 소재들을 어떻게 엮어야 하는 지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 “무료로 선생님들의 자료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좋았고, 정성어린 조언들이 도움이 됐다” “모의면접은 돌발질문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생기부를 꼼꼼히 봐주시고 장단점을 캐치해주셔서 원서 작성 시 도움이 많이 됐다” 등 긍정적 평가를 줬다. 진로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대학생이 된 친구들은 교육 네트워크의 또 하나의 구성원으로도 활동하기도 한다. 대학생 멘토가 되어 학교, 학과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공부 노하우 등을 후배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 최근에는 고양시 출신 대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멘토단 ‘고양유니브’도 결성돼 학과 멘토링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내용으로 후배들에게 참신하고 알찬 시간을 함께할 계획이라고 한다.▶ 저현고 최연기 교사 (진로진학지원단, 진로길잡이팀 활동) Q. 진로진학지원단, 진로길잡이팀은 어떤 곳인가요? 24년 동안 수학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진로와 진학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연수를 찾아다니며 공부했죠. 2017년부터는 진로진학 전담 교사로 전환했습니다. 진로진학지원단은 제가 제안해서 고양시에 꾸리게 된 조직이라 대표교사로 해마다 기본 연수와 새로운 사업추진, 상담사례집 발간 등을 주도하고 있습니다.진로진학지원단은 학생들의 진로는 진학과 따로 고민할 부분이 아닌,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는 기본 생각아래 진로를 고려한 진학 지원을 목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 인력풀을 만들었습니다. 2021년에는 경기도 교육청 ‘진로진학 리더교사’ 제도와 통합해 새롭게 인력풀을 선발합니다. 학생-학부모 일대일 진로진학컨설팅을 주 사업으로 진로센터 상담, 고양시 수시박람회, 자소서 첨삭지도, 면접지도 프로그램 상담교사로 참여합니다. 학생들은 진로진학지원단을 통해 입시준비컨설팅, 진로 미결정 학생의 진로상담, 대입전형별 준비방법, 자소서 작성법, 면접준비, 비교과 활동 계획 세우기 등의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아울러 진로길잡이팀은 2015년 진로센터의 출발과 함께 학교의 진로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의 일환으로 시작하여 고양교육지원청, 진로센터, 고교진로교사 협의체를 통해서 진로진학지원단 사업을 포함한 고등학교 위탁교육박람회, 진로체험프로그램, 대학생 멘토링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위한 협의 단체입니다.*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의 진로, 진학을 위해 무엇을 더 제공해줘야 할까요 ?방과 후에 건전하게 여가와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학생들이 건전하게 여가 생활을 보낼 수 있는 청소년수련원의 확대와 함께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더 확보하면 좋지 않을까합니다. 또한 학생들 불안의 대부분은 사실 가정의 부모님에게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학부님들에 대한 진로진학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학교와 가정에서 동시에 진로진학지도가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Q. 학생들과 만나며 안타깝기도 하지만 보람도 느꼈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 뭐가 유리할까요?’만 묻는 학생을 보면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이런 걱정보다 관심 있는 전공 알아보기, 하루에 5문제씩 수학문제 풀어보기, 나에게 맞는 전형 찾아보기 등 작은 것을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성취감이 생기고 결과는 자연히 실력으로 남게 됩니다. 또한 진로를 생각하기 보다는 대학의 평판만을 중시하는 학벌 만능주의에 물든 모습을 보면 이 사회의 어른으로서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사회와 학교에 대한 불신이 지나쳐 현 상황에서 도피할 궁리만 하는 경우도 있어 유학을 많이 고려하곤 합니다.식견을 넓히고 도전적인 태도는 필요하지만 도피하는 방편으로 생각하면 또 다시 같은 우를 범할 수 있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반면 보람될 때도 있죠. 심리검사를 통해 학생들을 이해하고 기질에 맞춰 공감해주고 학생에게 적합한 전형을 추천하고 가능성을 안내하면 얼굴표정이 밝아지며 각오를 다짐합니다. 이럴 때면 일과 후 저녁시간의 피로감이 다 날아갑니다.* 진로, 진학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진로, 진학은 불명확한 미래에 대한 고민이기에 불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불안감은 올바른 선택과 집중에 방해됩니다. 지금 현재하고 있는 학습과 독서, 동아리활동 등에 집중하는 것만으로 어느새 분명히 성장해 있 2021-03-10
-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변화가 없는 이유는? 왜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이 나름 열심히 공부함에도 불구하고 수학 성적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일까? 공부에 재미가 없어서? 아니면 아는 것이 없어서?...가장 궁금해 하고 답답해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무엇이 문제일까? 원인을 알아야 그 해결책을 구할 수 있다. 30여년 간 수학 강의에서 만나온 우리 학생들에 대한 분석의 결과를 토대로 말하고자 한다.먼저,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공부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알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어떤 과목이든 공부라는 것은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그것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수학에서는 각 단원에서 배워야하는 것, 즉,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당연히 배웠으면 자기 스스로 이해하고, 알아야 하고 암기해야 한다. 개념을 안다는 것은 이해하고 암기한 것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운 내용에 대하여 스스로 받아들이고 자기의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런데 우리의 수학 교육은 어떠한가? 수업을 통해서 강의한 내용은 그것을 얼마나 자세히 설명했든 상관없이 우리 학생들이 당연히 이해하고 암기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우리의 모든 수업은 진행되고 있다. 이해하고 암기되지 않았는데 우리의 수업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즉, 배운 개념에 대한 문제 풀이로 바로 넘어가서 문제 풀이 중심의 수업이 우리 학생들을 압박하고 있다. 배운 내용에 대한 이해와 암기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말이다. 이 얼마나 황당한 수업 진행 방식이란 말인가? 말도 안 되는 방식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해하지도 못하고 또는 암기되지도 못한 상태에서 문제를 푼다는 것은 그 수없이 많은 문제를 암기하란 말과 다름이 없다.문제 풀이란 배운 개념의 철저한 이해와 암기된 지식을 바탕으로 주요 대표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관련 개념이 배운 사실에 기초하여 분석되어야 한다. 그래야 주어진 문제의 해결을 왜 그렇게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배운 개념의 이해나 암기 따위는 아랑곳없이 무조건적인 문제 풀이를 강요하는 것이 우리의 수업, 사교육 속의 수업이 아닐까? 이렇게 해서는 수학성적의 향상을 이룰 수 없다.둘째,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힘은 본인의 공부 의지이다.공부의지란 그 동안의 성취도의 결과이다. 그런데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공부의 과정에서나 시험의 결과로부터 열심히 공부한 보람이나 성취도를 얻을 수 없었다. 그러니 계속 현재의 상태에 머물러 있거나 아님 수학 포기의 길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누구의 책임일까? 학생들의 불성실이나 이해력 부족만으로 돌릴 수 있을까? 그렇게 돌리기에는 무책임하다. 그 책임은 바로 우리 교육하는 사람들에게 있다. 수학 수업 현장에서 우리 학생들의 이해와 암기 상태보다는 문제 풀이의 양이나 단순한 테스트 성적(숫자)에 집착하고 자신들의 책임을 저버린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셋째, 공부는 습관이다.이론과 개념에 대한 이해와 암기에는 무관심하고 오로지 문제 풀이 중심의 수업으로 길들여진 우리 학생들의 공부 습관은 정말로 엉망이라 할 수 있다. 이 또한 학생들의 책임이라고 돌려 세우는 것은 우리 어른—선생, 학부모의 자세는 아닐 것이다. 우리 학생들의 공부 습관을 망친 주범은 우리 어른들이다. 올바른 공부 습관이 올바른 공부로 나아가게 한다. 수학 공부에 있어서 올바른 공부 습관이란 것은 ①배운 이론-개념에 대한 철저한 이해-배운 내용이 무엇인지!! ②그리고 그 내용의 암기와 그에 기초한 설명 능력을 키우고 ③각 개념을 배우는 이유를 주어진 필수 예제를 통해서 이해하고, 각 문제의 배경이 되는 이론이 무엇인지를 분석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한 문제 풀이가 되어야 한다. ④보다 높은 수준의 수학 실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이 모든 것을 수식을 통해서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⑤관련 개념에 대한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수학 공부의 모든 출발점을 언제 개념-이론에 대한 이해와 암기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을 탓하기 전에 우리 어른들은 반성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일산 수학전문 세이브더매쓰(SaveTheMath) 김화섭 원장문의 031-919-0979 2021-03-10
- 2020학년도 수능분석으로 고등과정 계획세우기 한국 교육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수능 응시인원은 530,220명(’19학년도) → 484,737명(’20학년도)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여러 매체에서 보도 되듯 응시 학생수는 계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입시는 언제나 경쟁이 동반되는 것이기 때문에 전체 응시자의 감소가 실질 경쟁률의 하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수험생이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거나 또는 입시를 앞두고 있는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과목선택에 있어서 고민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이 글에서는 2020학년도 수능분석을 통해 과목선택과 전략에 대한 정보를 드리고자 한다. 먼저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응시자 현황을 보면,* 국어 영역의 응시자 비율은 99.7%로, 작년 수능과 동일* 수학 영역의 가형, 나형 응시자 비율은 각각 33.1%, 63.5%로, 작년 수능 대비 수학 가형은 1.4%p 증가, 수학 나형은 1.0%p 감소* 영어 영역의 응시자 비율은 99.5%로, 작년 수능 대비 0.1%p 증가각 과목의 표준점수는* 국어 영역의 경우, 144점으로 작년 수능보다 상승* 수학 영역의 경우 가형과 나형 모두 137점으로 작년보다 가형은 상승 나형은 하강*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생활과 윤리 응시자 비율(59.6%)이 가장 높았고, 경제 응시자 비율(2.3%)이 가장 낮았다. 작년 수능 대비 사회‧문화 응시자 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55.4%→57.2%)한 반면, 한국지리 응시자 비율이 가장 많이 감소(25.1%→20.6%)*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생명과학Ⅰ 응시자 비율(62.5%)이 가장 높았고, 물리학Ⅱ 응시자 비율(1.5%)이 가장 낮았다. 작년 수능 대비 화학Ⅰ 응시자 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34.7%→38.2%)한 반면, 지구과학Ⅰ 응시자 비율이 가장 많이 감소(69.9%→62.1%) - 사회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 인원과 비율 - 과학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 인원과 비율*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문화(71점)가 가장 높았고, 한국지리, 세계지리(63점)가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구과학Ⅰ(72점)이 가장 높았고, 물리학Ⅱ(62점)가 가장 낮았다.표준점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성적편차가 많이 벌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해당과목의 기출난이도가 높고 고득점시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이부분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다음으로는 학생유형별 성적이다.여전히 졸업생의 강세가 두드러진다.학교 유형별 분석에서도 사립학교가 표준점수 평균이 높았다.수능점수가 절대적인 정시에서는 압도적으로 졸업생의 우위가 확실하기 때문에 재학생은 상대적으로 수시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것이며 교과서 개정전과 달라진 과목선택 비율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문이과 통합이라는 큰 이슈가 있으나 단과대학은 여전히 특정 과목을 지정하여 성적에 적용하는 것이 현실이니 진학하고자하는 학교와 학과에서 전형하는 과목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관심있는 학교와 학과에 대하여 미리 정보를 모으지 않으면 나중에 낭패를 보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반드시 주의를 요한다.일산 KSI학원 과학원장 김경민031-922-0979 2021-03-10
- 중1, 고1 수학? 새롭게 시작 하는 게 아니다! 현재 예비중1의 가장 큰 고민은 중등수학을 잘하는 것 일 텐데 초등학교 때 수학을 곧잘 하던 학생들이 중학교 때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초등과 중등 그리고 고등수학은 수능까지 연결되는 만큼 이 때 수학을 잘 잡아주는 게 중요하다.초등학교 때와 달리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수학을 공부하는 방법 자체가 많이 달라진다. 초등 수학이 연산 위주라면 중등수학은 초등학생 때보다 좀 더 심화되어 개념중심의 수학이라 할 수 있다. 달라진 공부법에 적응하지 못하고 초등학교 때 비해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다.초등수학은 연산만 있는 게 아니다초등수학을 이해하지 못하고 중등수학으로 넘어가게 되면 연산부분에 있어서 실수가 많이 나오기 마련이다.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등 사칙연산을 분수와 소수까지 확장되어 계산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고 초등학교 연산에만 빠져있는 학생들은 논리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 앞에서 많이 당황하게 된다. 또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잘 풀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중학교의 수학공식이 나오면 그 수학용어에 대해서 정의하고 왜 그렇게 되는지 증명하고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러한 공식들을 그냥 읽고 넘어가면서 단순히 공식을 암기하려고 한다. 그렇게 되기 때문에 공식이 많아질수록 수학은 암기과목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공부할 양이 많아지는 것이다. 개념부분에서 나온 증명이나 설명들을 꼼꼼하게 학습하고 이해하게 되면 외우지 않아도 수학 공식이 저절로 머릿속에 박히게 된다.서술형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중학교의 첫 시험에 있어서 학생들이 많이 당황하는 부분은 서술형 문제일 것이다.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써야 하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또한 눈으로만 푸는 학생들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중등수학은 복잡한 계산을 정확하게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고, 여러 개념들이 연관되어서 풀어야하는 문제들이 많기에 문제집 위에 본인들도 알아보지 못하는 글자들로 끄적거리는 식으로 문제를 풀어서는 절대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평소 문제를 풀 때 수학노트에 차근차근 식과 개념을 정리해가며 푸는 연습이 중요하다. 오답노트는 필수로 해야 반복되는 문제에 실수를 줄일 수 있고 서술형 문제에 어렵지 않게 대처할 수 있다.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를 적극 활용하자자유학기제란 중학교에서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이다. 쉽게 말해 자유학기제는 학교 시험의 압박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 경험을 하는 것을 중요한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기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학교 수학의 성공을 말해줄 수 있다. 다음 학기에 공부할 부분들을 개념 위주로 미리 예습을 해보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수학은 머리로 푸는 학문이 아니라 손으로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학문이다. 내가 시간을 투자한 수학은 언젠가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등수학의 시작과 완성은 중등수학에 달렸다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3개월가량의 시간이 고등학교에서의 내신 성적과 대입의 성패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학교 과정까지는 일정부분 수학유형이 한정되어 있어서 문제를 많이 풀어내는 것만으로도 성적유지가 가능했지만 고등수학과 수능은 그렇지 못하다. 고등수학은 한꺼번에 여러 차원의 그래프들을 그려야 하기도 하고, 움직이는 도형의 모습을 함수로 표현해야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중등과정의 1학기는 연산 위주인 대수편(해석학), 2학기는 기하편으로 나뉘는데 2학기의 기하는 1학기에 해당하는 대수라도 해도 될 듯하다. 도형을 보고 연산위주로 계산하기 때문에 도형이 등장한다고 해도 기하라고 보기에는 좀 어려운 면이 있다.그렇다면 고등수학은 문제를 판단하여 그에 맞는 그림을 직접 그려 계산해야하는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해석기하학이라고 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중등에서 잘하는 아이들 또한 고등에서 수학을 등지는 이유가 중학교 때와 공부방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소위 공부를 좀 하는 학교에서는 각종 수학경시대회와 올림피아드대회 출신들까지 몰린다. 이런 고등학교에선 수학 시험문제를 최고난도로 출제해도 학생들의 등급이 좀처럼 나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해당학년의 개념과 원리로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매우 우회적으로 풀 수밖에 없는 문제들까지 수학 문제가 출제된다.철저한 개념학습을 바탕으로 내신뿐 아니라 모의고사, 수능형 문제에도 자유롭게 적용 가능한 수능적 발상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개념정리 노트를 작성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고등수학은 중등과정에 비해서 개념자체가 어렵고 학습량도 급격히 늘어난다. 학기가 시작되면 모든 영역의 학습량이 많고 내신에 집중하다보면 상대적으로 수학과목에 투자하는 시간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그러므로 고등학교 진학 전 11월 말부터 겨울방학 및 봄방학을 적극 활용하여 기본개념만이라도 확실하게 정리하고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습량을 충분히 늘려두어야 한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히 풀고 혼자의 힘으로 풀어내는 연습이 되기 위해서는 수학 학습량은 많아야 할 것이다.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들이 대입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는 이유 중 하나는 고등 개념을 초·중등 때 남들보다 먼저 진행해서 고등 내신이나 대입 준비 할 시간을 미리 벌어 놨기 때문일 것이다.목동 씨엠플러스수학학원 박준호 원장 문의 070-4115-4546 2021-03-10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융합과학공학부 송서영 학생(은광여고 졸) 송서영 학생(강남구 은광여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국제형으로 연세대학교 융합과학공학부(ISED)에, 면접형으로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도 동시에 합격했고, 고려대학교와 서강대학교 화학과에도 1차 합격했다. 생명과학과 화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면서 진로 범위를 폭넓게 모색한 것이 학종에서 빛을 발할 수 있었다.<학과 선택 기준, 진로에 목표를 더하다>중학교 때부터 연구원이나 교수를 꿈꿔왔다는 송서영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신약 개발 등 생화학에 관심이 많아, 관련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학과를 모색했다고 한다. “연세대 식품영양학과와 융합과학공합부 두 곳에 합격한 뒤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학과 소개와 커리큘럼을 따로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식품영양학과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화학과 생명공학을 배우지만, 기초과학보다는 응용과학에 더 초점을 두고 수업이 진행되었고 졸업 후 진로가 주로 취업 중심이었죠. 이와 달리 융합과학공학부는 생명과학, 화학, 물리학 중에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과목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수강하는 형식의 수업이라는 것을 알았고, 졸업 후 바이오 관련 대학원 진학에도 용이해 최종적으로 융합과학공학부를 선택했습니다.”<생명공학‧화학‧환경‧경제 등 다양한 분야 탐구>송서영 학생의 진로 로드맵은 특정 직업이나 진로를 꿈꾸며 관련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적 활동을 통해 자기 성장을 꾀했다. “저의 주요 관심사는 생명공학과 화학이었기에 이와 관련된 도서를 읽거나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환경이나 경제 등 다른 분야들도 융합적으로 탐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전반적인 사회 현상에 관심이 많아서 신문 스크랩이나 신문 사설을 읽고 정리하는 활동을 고등학교 3년 내내 꾸준히 해나가면서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통합적이고 융합적인 분야가 저에게 더 잘 맞고,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고교 선택과목도 이를 고려해 선택했고, 나중에 자기소개서에서도 좋은 가이드라인이 되었습니다.”<생물부‧의과학 캠프‧창의융합인재프로그램 참여>정규 동아리 생물부에서는 다양한 실험과 보고서 작성, 신문 스크랩 외에도 외부 기관에서 주최하는 오픈랩에 참가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나갔다. 교내 동아리 페스티벌에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께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당당히 최우수상을 받았다. 자율동아리 활동은 자신의 관심사를 확장해나가며 깊이 있게 탐구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1학년 때 아두이노 프로그래밍으로 인체의 미세신호와 관련된 연구를, 2학년 때는 미세먼지의 위험인자를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는 연구를 했습니다. 3학년 때는 사회적 이슈들을 경제학과 과학적으로 분석해나갔고, 이외에도 여름방학 때 학교에서 주최한 의과학 캠프(1~2학년)에도 참여했습니다. ‘창의융합인재프로그램(1~3학년)’은 고교 3년 내내 진행되었는데 수학, 과학, 경제, 체육 등을 융합적으로 접근하고 차근차근 배워나갈 수 있었습니다.”<치열한 내신 경쟁? 친구와 함께하기>지난해 은광여고 3학년 학생 수는 242명(학교알리미 2020년 5월 공시 기준)이고, 이 중 자연계열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 수가 더욱 적다 보니 현실적으로 내신 관리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주변 친구들을 라이벌로 생각하기보다는, 공부를 함께 하는 동료로 생각했다고 한다.“친구들끼리 서로 예상 문제를 내거나 헷갈리는 부분을 물어보며 도움을 주고받았습니다. 제가 아는 부분을 다른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면서 더 확실히 알게 되었고, 응용문제를 풀 때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나중에는 친구들에게 더 쉽게 알려주기 위한 저만의 방법을 찾았던 것이 오히려 공부에 지치지 않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후배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조언>송서영 학생은 교내 진로 활동 중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진로 강연’과 은광여고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질의응답을 갖는 ‘선배들과의 만남’이 진로 설정과 진학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며,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남겼다. “내신 만큼 비교과 활동도 매우 중요하며, 학생부가 꼭 일관된 내용일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의 학생부는 매우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오히려 이런 점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1학년 때부터 ‘내가 하고 싶은 것과 관련한 학과 정도는 미리 살펴보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정말 많은 수험생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항상 방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Tip 나만의 수시 준비 노하우1. 나만의 자기소개서 1학년 자율동아리에서 ‘미세신호의 검출과 통계적 신호 처리’를 주제로 탐구했는데, 당시 실험을 분석할 만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나만의 실패 이후 나에게 생긴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기본 개념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던 점을 부각했다. 또한 학생회장으로서 3년간 학생회 활동(회의 주관, 예산 수립, 활동 계획 수립, 학교 대표로 교육청 주최 회의·교육 참여 등)으로 성장·발전해나가면서 여러 가지 깨달음을 얻은 부분을 자기소개서에 드러냈다.2. 연세대 면접 준비 과정 연세대 식품영양학과는 면접 동영상 파일을 업로드 하는 방식이라서 미리 면접 질문에 예상 답변을 정리해 익힌 후, 영상을 촬영해 제출했다. 연세대 융합과학공학부(ISED)는 학교에서 제시문을 받고 정해진 시간 내에 숙지한 뒤 5분 동안 답하는 형태의 면접이었기 때문에 연세대 모의 면접 문제와 최근 사회적 이슈들에 대한 자료들을 이용해 많은 배경지식을 쌓으려고 노력했다. 또한 영어 지문이 출제되므로 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했다. 면접은 대면 면접이 아니라 카메라에 녹화하는 방식이어서 미리 카메라를 보고 5분 동안 답변하는 연습을 했고 학과 특성상 문·이과가 통합된 문제가 출제되리라 예상했다. 그래서 계열에 상관없이 사회 전반적인 주제와 관련해 많은 내용을 찾아보려고 했고, 실제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2021-03-10
- 2025학년도부터 적용되는 교육부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 발표 내용 요약 올해 초등 6학년이 고1이 되는 2025학년도부터 고교 학점제 전면 시행 … 총 192학점 이상 이수해야 고교 졸업 가능지난 2월 17일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초등 6학년이 고1이 되는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를 전면 시행한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1학년 때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이수한 뒤 진로·적성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이수 기준을 충족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을 인정하는 제도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 핵심 내용을 짚어봤다.참고자료 교육부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 발표 내용학점 이수 기준으로 학사 운영 개편교육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크게 3개 사업 방향으로 학점제형 교육제도 설계(교육과정, 학사제도, 평가제도), 학생 중심 학교 운영 지원, 고교학점제 지원 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중에 학점제형 교육제도 중 핵심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사 운영이 기존의 단위(교과 180단위 + 창의적 체험활동 24단위 = 총 204단위 이수)에서 학점 이수 기준(교과 174학점 + 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 = 총 192학점 이상 이수)으로 전환된다. 현재 고등학교에서는 각 학년 교육과정 수업 일수의 2/3 이상 출석하면 진급과 졸업이 가능하지만, 2025학년도 고1 신입생부터는 고교 3년 동안 누적 학점이 총 19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는 ‘학점 기반의 졸업 제도’가 도입되는 것이다. 만일 학생이 이수하지 못한 경우(미이수) '보충이수(별도 과제 수행, 보충 과정 제공 등 본 과목의 내용이나 수업량을 축소해 수강하는 방식, 대학과 같이 미이수 과목을 다음 학기나 학년도에 수강하는 재이수 방식은 장기적 도입 검토)'를 통해 학점을 취득하도록 한다. 단, 보충이수 후 부여되는 성적에 상한을 둔다고 합니다. (미이수 → 보충이수 → 성취도 E)고교 과목 구조 변화 둘째, 고교 과목 구조도 변화된다. 현재는 보통교과에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 진로선택과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문교과는 전문교과Ⅰ(과학, 체육, 예술, 외국어, 국제 계열의 심화과목)과 전문교과Ⅱ(직업과목)로 나뉜다. 하지만 2025학년도부터는 보통교과에 공통과목이 있고 선택과목으로 일반선택과목, 융합선택과목, 진로선택과목이 구성되며, 전문교과는 전문공통, 전공일반, 전공실무로 바뀐다.(표1, 표2 참조)표1. 고교 과목 구조의 변화(현행 → 개편)※ 공통 및 선택과목 이수 경로 예시수학(공통) → 미적분/확률과 통계(일반선택) → 인공지능 수학/심화수학(융합 또는 진로선택)통합사회(공통) → 세계지리/경제(일반선택) → 사회문제 탐구/국제정치(융합 또는 진로선택)표2. 고교학점제에서 과목 이수 시기 및 과목 예시(보통교과)학점제 도입으로 내신평가 제도 개선현재 진로선택 과목에 적용된 성취평가제가 2025학년도부터 모든 선택과목(일반선택과목/융합선택과목/진로 선택과목)으로 확대, 도입된다. 선택과목에 대해서는 원점수, 과목 평균, 성취도, 수강자 수, 성취도별 학생 비율이 산출된다.(성취도 A, B, C, D, E, I로 표기) 또, 선택과목 성적 산출 방식을 통일해 과목 편제, 수강생 수, 개설 방법 등에 관계없이 통일된 산출 방식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 일반선택과목이 공동교육과정으로 개설되면 석차등급과 성취도별 학생 비율을 산출하지 않는다.(표3, 표4 참조)교육부는 또, 교사의 평가 전문성 제고와 성취평가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시도 단위에서는 학교별 평가 상황을, 중앙단위에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중심으로 현황 분석 등 성취평가 관리 체제 구축) 한다.이 외,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등 새로운 교육 제도를 반영한 미래형 수능 및 대입 방향(2028학년도 대입 적용)을 논의한다고 밝혔다.표3. 성취평가제 확대에 따른 성적 산출 방식(예시)※ 단, ‘체육·예술’은 성취도 3단계 외 모두 미산출, ‘교양’은 P(이수) 외 모두 미산출(현행 방식 유지) 2021-03-10
- 공부는 왜 하며, 어떻게 해야 할까? 공부란 무엇일까? 인간은 왜 공부를 할까? 인간의 삶 자체가 평생 공부하는 과정이라고 말할 때 우리는 이를 평생 공부를 하는 인간, 다시 말해 ‘호모 아카데미쿠스’라고 한다. 인간은 태어나서 인식을 하는 단계에 들어서면 궁금증이 생겨 엄마, 아빠에게 묻기 시작한다. 즉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다.이렇게 인간의 삶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공부에 대해 인간은 아주 먼 옛날부터 서술하기 시작했다.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뭘 해야 하는지, 공부의 목적은 무엇인지, 공부를 통해 얻은 지식과 지혜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말이다.많은 훌륭한 현자들이 공부에 대해 언급했는데, 일부만 옮겨 보겠다. 로마 제국의 학자였던 세네카(Lucius A, Seneca)는 ‘공부는 지혜와 덕을 추구하는 학문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여기서 우리는 공부하는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아는 것이 힘이다’로 유명한 영국의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1561∼1626)은 ‘공부와 독서는 사유의 기쁨을 안겨주고, 유창한 언변의 도구와 일을 더 잘 처리하게 도와주는 밑바탕을 마련해 준다’라고 했다. 중국의 공자(孔子, B.C.551∼479)는 그의 책 <논어>에서 ‘나는 나면서부터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저 옛것을 좋아하고 탐구하는 사람일 뿐이다.’고 말한다.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공부의 본질은 시대를 뛰어넘어 변치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으로부터 4천 년 전 수메르 문명의 한 점토판에는 당시 학생의 일과가 상세하게 묘사돼 있는데, 이 점토판의 주인공 학생은 온종일 쓰기와 외우기를 반복한다. 새삼스럽지 않은 풍경이다.이렇듯 예나 지금이나 인간이 변함없이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공부는 인류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해 왔다.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중요하다. 리처드 리빙스턴(Richard Livingstone)은 책 <교육의 몇 가지 과제(Some Tasks for Education)> 서문에서 ‘자기가 무엇을 배웠는지는 기억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배웠는지는 완전히 망각한다’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미적분을 배웠는데, 이것을 실생활에서 적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에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준다. 올바른 공부는 ‘생각하는 방법’을 알게 한다.황수비수학학원 황수비원장문의 02-557-5856 2021-03-09
- 초등 저학년 자녀의 수학, 과학 영재성 어떻게 키워줄까? 2020년과는 달리 올해 3월에는 연기 없이 정상적으로 개학이 이루어졌다. 특별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초등학교 1, 2학년의 경우 매일 등교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는 것이다.초등 1학년은 초, 중, 고로 이어지는 공교육 시스템에 처음으로 들어오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때는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 지식보다는 기본적인 학습 태도와 생활 습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의사소통해야 하는지 등 앞으로 인생에서 중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시기이다.더불어 이 시기는 자녀의 잠재된 영재성의 씨앗을 꽃 피우게 할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이기도 하다. 노벨상 수상자와 같은 뛰어난 인물을 인터뷰한 심리학자 칙센트 미하이, 그리고 국내 창의적 인물 심층 인터뷰한 김주아의 연구에서는 공통적으로 그들이 타고난 재능을 발휘해 뛰어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던 데는 색다른 어린 시절의 경험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을 보고하고 있다. 그들은 한결같이 “나의 영재성은 유아기와 초등학교 시기에 발견되었다”고 말한다.부모가 초등 저학년 자녀의 특별한 재능을 알아차리고 길러주기 위해서는 영재아의 인지적, 정서적 특성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부모가 자녀에 대해 잘 알 것 같지만 실상은 자녀의 영재성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 시절 영재성은 대체로 발달된 언어능력과 빠른 학습능력, 그리고 수학 및 과학 에 대한 흥미와 몰입으로 나타난다. 특히 기억력이 뛰어나거나, 논리적, 비판적 사고력과 같은 고차원적 사고력이 또래보다 발달해 있고, 과학, 수학 분야에 특별히 호기심을 갖고 몰입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영재성이 엿보인다고 할 수 있다.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수학, 과학에 대해 호기심이 폭발하게 되는데 부모는 이러한 호기심을 감당하기가 어려워진다. 이때야말로 자녀의 수학, 과학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반대로 묻혀질 수 있는 위기의 시기가 되기도 한다.뛰어난 성취를 한 사람들의 학창 시절을 돌아보면 공통적으로 그들의 잠재력을 알아봐주고, 재능이 꽃피울 수 있도록 도와준 선생님들이 있었다. 수학, 과학 영재성 계발을 위해서 좋은 멘토를 찾아주는 것 또한 부모의 역할이다. 좋은 멘토와의 만남이야말로 자녀의 인생에서 결정적 경험이자 행운일 것이다.폴링앤튜링 미래영재교육센터 유미현교수문의 02-3446-0777 202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