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간 - 나는 우리 아이를 이렇게 영재로 키웠다 노력하지 않는 천재는 없다 마츠미야 카시코 지음/강성욱 옮김/경성라인/9000원 이 책은 남들에게만 맡겨서는 성공적인 육아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저자가 자신의 아이를 ‘영재’로 길러낸 실제 성공육아기록이다. 저자는 ‘일찍부터 좋은 환경을 제공하면 아이의 지적 발달은 촉진된다’라는 신념으로 아이를 키워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들을 상세하게 기술함으로써 그 어느 부모든 자기자식을 영재로 키울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책에서 그는 뛰어난 능력, 너그럽고 밝은 인간성, 사회성이 넘치는 진취적인 생활 자세는 생후부터 유치원 입학까지의 3년 동안 형성된다고 주장한다. 생후부터 3년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평범한 아이, 또 열등생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 아이는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내버려 둔다.’, ‘아직 어린데 무리하게 공부를 강요하면 역효과가 난다.’ 등 조기교육이나 영재교육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인간이라면 태어나서 바로 갖추어야할 지식이나 사회성, 협력정신 등을 키워주는 가정교육을 체계적으로 배워 온 아이는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혔을 때 원만히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육아문제로 고민하고 노력하는 부모들에게 필수적이고 포괄적인 실천육아법으로써 생후부터 유치원 입학 때까지 그때마다 어떻게 아이들을 키웠는지 일목요연하게 나열해 놓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03
- <일본 2004년도 아동학대상담 3만건 넘어서> 일본 내각부가 27일 발표한 2006년판 청소년백서에 따르면 2004년에 일본 전국의 아동상담소에 들어온 아동학대관련 상담건수가 3만 3408건으로 처음으로 3만건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26%증가했으며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0년도의 1101건에 비하면 30배나 늘어난 수치이다. 27일자 은 백서를 인용하여 ‘사회차원에서 조속히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경고했다. 상담을 내용별로 분류해 보면 신체적학대가 44.5%로 가장 많았고, 보호태만이나 거부(36.7%), 심리적학대(15.6%), 성적학대(3.1%)가 그 뒤를 이었다. 2004년도에 급속하게 상담건수가 늘어난 것은 같은 해 오사카에서 발각된 중학생 학대사건(친부와 계모가 1년 이상에 걸쳐 중학생 아들을 학대한 사건으로 아들은 발견당시 체중이 24kg에 불과했다.)과 역시 같은 해 10월부터 개정아동학대방지법이 실시되면서 아동학대에 대한 통보의무가 확대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은 분석했다. 상담소뿐만 아니라 경찰에 접수되는 상담건수도 증가하고 있어 2005년의 경우 1861건으로 전년도비 1.5%증가를 보였고 4년 전인 2001년에 비해서는 18%나 증가했다고 한다. 그 중 경찰에 체포되어 서류송검한 아동학대사건은 222건이었다. 백서에서는 대책으로 와 의 설치와 육아경험자로 구성되는 의 확대 등이 거론되었다고 한다. 송윤희 리포터 boogie9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9
- 김문수 당선자, ‘도민과의 대화’가져 김문수 도지사 당선자가 27∼28일 양일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도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부족함 점이 많고 보잘 것 없는데 압도적인 표차로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도민들을 섬기는 서민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자는 또 “경기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만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경기도의 역할을 가로막고 있는 제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협조를 구했다. 이어진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다양한 질문과 의견이 쏟아졌다. 안산 정의선씨는 재건축 기준 완화, 수원 권선구 주민은 신분당선 연장선 노선, 여주와 이천 주민은 쌀 판로 문제, 수원 가정의 집 운영자는 가정보육시설 지원 방안, 장애아를 둔 의왕시 주민은 복지관 확충 계획, 의정부 서란례씨는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 연천 김성수씨는 37번 국도 연장과 가스공급시설 확충 등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물었다. 또 화성 심명자씨는 육아 도우미를 늘리는 것보다는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공약 재검토를 요구했고 광명 김애실씨는 비평준화 지역으로 유지하려면 먼저 지원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주 신데레사씨는 종합병원급 도립의료원을 건립해달라고 요구했고 동두천 신천초교 이만택 교감은 임기 내에 꼭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하고 경기도립교원대학교를 2011년까지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김 당선자는 육아 도우미 정책은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발전시켜 나가고 평준화 교육을 하는 것보다는 차이를 둬서 더 고급스런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계속의 교육 일번지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당선자는 동두천에 조성되는 국제자유신도시는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교원대 설립문제는 법을 바꿔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다시금 재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양주에 도립의료원을 건립하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이해를 구했다. 하지만 재건축 기준 완화에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아 향후 조례 개정 여부가 주목된다. 김 당선자는 낙후지역에 좋은 주택을 짓지 못하도록 누르고 막는 것은 잘못된 규제로 고쳐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앞으로 인력을 늘려서라도 철도 업무는 도에서 적극 챙기고 쌀 문제도 수도권 규제완화와 연관돼 있어 기회가 닿는 대로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김 당선자는 의왕 같이 복지관이 없는 곳에는 새로 시설을 건립하겠지만 나눠먹기 사업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감독하고 37번 국도 연장문제는 꼭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당선자는 “가급적 현장을 많이 찾겠지만 경로당에 앉아서도 저에게 의견이 전달될 수 있도록 의사전달 시스템을 바꿔나가겠다”며 “여러분들이 채용한 머슴답게 앞으로 4년간 정직하고 깨끗하게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9
- 우리 아이를 이렇게 영재로 키웠다 노력하지 않는 천재는 없다 마츠미야 카시코 지음 /강성욱 옮김 / 경성라인 / 9000원 이 책은 남들에게만 맡겨서는 성공적인 육아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저자가 자신의 아이를 ‘영재’로 길러낸 실제 성공 육아기록이다. 저자는 ‘일찍부터 좋은 환경을 제공하면 아이의 지적 발달은 촉진된다’라는 신념으로 아이를 키워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들을 상세하게 기술함으로써 그 어느 부모든 자기자식을 영재로 키울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책에서 그는 뛰어난 능력, 너그럽고 밝은 인간성, 사회성이 넘치는 진취적인 생활 자세는 생후부터 유치원 입학까지의 3년 동안 형성된다고 주장한다. 생후부터 3년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평범한 아이, 또 열등생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 아이는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내버려 둔다.’, ‘아직 어린데 무리하게 공부를 강요하면 역효과가 난다.’ 등 조기교육이나 영재교육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인간이라면 태어나서 바로 갖추어야할 지식이나 사회성, 협력정신 등을 키워주는 가정교육을 체계적으로 배워 온 아이는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혔을 때 원만히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03
- 서울여성, 일상에서 ‘꿈’을 펼치다 2006년 서울 여성이 풀어내는 삶과 꿈은 어떤 색 어떤 모습일까. 7월 1~7일은 올해로 열한번째 맞는 여성주간. 서울 전역이 ‘여성 전용’ 행사 천지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여성공간인 서울여성플라자는 여성이 계승하는 전통예술과 여성문화 가치를 돌아보는 공연·전시를 마련했다. 각 자치구들도 간단한 포럼이나 공연부터 여성 콘서트나 축제까지 다양한 전용 상품들을 내놓고 ‘친여성’구임을 과시하고 있다. ◆‘할머니’ 예술인의 삶 이야기 = 서울여성플라자는 여성과 가족을 위한 문화공간인 아트홀 ‘봄’에서 여성이 계승한 전통예술을 돌아보는 공연과 전시를 여성주간동안 선보인다. 일흔이 훌쩍 넘은 여성 예술인 넷이 ‘할머니들의 꿈’이라는 주제로 뭉쳤다.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승무 예능보유자 심화영(93),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 박송희(80), 달구벌 입춤 명인 최희선(78) 그리고 침선공예가 전영자(82)가 그 주인공이다. 네 ‘할머니’는 일상에 묻혔던 ‘꿈’을 끄집어내 ‘원로 여성 예술인’으로 우리 곁에 다시 선다. ‘할머니의 꿈’은 1세대 여성 예술인들의 평생이 담긴 작품을 공연과 전시를 통해 후배 여성들이 공유하려는 시도다. 서울여성플라자 최은미씨는 “할머니들 나이만큼 오래되고 꽉 찬 지혜를 배우고 소통하는 첫 걸음”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할머니들 공연은 7월 1일 오후 4시 단 한 차례. 가락으로는 판소리 춘향가와 흥부가 중 쑥대머리와 흥보 박타는 대목, 남도민요 성주풀이와 진도아리랑이 선보인다. 심화영류 승무와 달구벌 입춤, 즉흥무 등 춤사위도 예정돼있다. 침선공예가 전영자씨는 공연과 동시에 시작되는 ‘골무의 힘’ 전시를 7일까지 서울여성플라자 1층 전시장에서 진행한다. 여학교 시절 배웠던 자수와 침선을 전통문화로, 여성의 경제활동 분야로 이어가는 도구가 됐다. 공연 직전 그들의 삶이 닮긴 짧은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할머니들 이야기는 책자로도 엮는다. 여성으로, 딸로, 아내로, 어머니로, 그리고 예술가로 그들이 걸어온 길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가 업무 첫날인 이날 3시 ‘할머니들과 함께 하는 시작’에 자리를 예약했다. 또다른 여성공간인 동부여성플라자는 1일 남성이 주되게 움직이는 가족잔치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를 준비했다. 육아에 관심있는 남성들이 참여해 아이와 함께 하는 놀이도 배우고 자녀들의 간식 만들기에도 도전한다. 남편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면 맞벌이 가정 여성은 그만큼 가정과 직장을 양립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평등한 가족문화를 찾아라 =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은 평등한 가족문화를 알리고 공유할 수 있는 공연·전시·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관악은 5일 가족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온 남편을 뽑아 ‘장한 남편상’을 시상하고 송파구는 6일 ‘평등문화가정과 여성정책 우수자’에게 상을 준다. 금천은 13일 ‘우리가족 김치 경연대회와 주먹밥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중구는 14일 ‘양성평등과 여성능력 개발’을 주제로, 강서는 20일 ‘평등한 부부되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광진은 19일 ‘광진여성발표회’를 열어 양성평등 사회의 실현, 세상을 바꾸는 여성의 역할에 대한 여성들의 생각을 듣는다. 여성 전용 콘서트나 축제도 볼거리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을 노래한 음악극 ‘아줌마 닷컴’은 구로 동작 용산 등 여러 자치구에서 준비한 선물. 용산은 여기에 더해 6일 ‘여성을 위한 한 여름밤의 콘서트’를 연다. 구로는 같은 날 김치축제를 열어 여러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하고 이날 선보인 김치는 여성복지시설과 저소득 모·부자 가정에 전달한다. 송파는 6~7일 지역주민들이 준비하는 여성중심 축제 ‘송파여성문화축제’를 연다. 동작은 10일부터 14일까지 소외여성 돕기 작품 전시·판매를 연다. 실내 인테리어 소품과 머리핀 등을 팔아 수익금 일부를 여성복지시설 거주여성 후원금으로 지원한다. 역사속 여성 알기도 빠지지 않는다. 종로는 7월 중 이주여성들과 함께 ‘역사 속 여성들을 찾아서’를 주제로 창경궁 역사문화탐방을 계획하고 있다. 성동은 25일과 26일 이틀간 광릉 정릉 태릉을 찾아 여성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 조선시대 왕비를 중심으로 역사 속 여성의 정치활동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8
- 여성주간행사(사진 표 있음) # 표 - 자치구 여성주간 행사 # 사진 - 할머니의 꿈 7월 1~7일 열한번째 여성주간 서울여성, 일상에서 ‘꿈’을 펼치다 여성플라자, 여성예술인 흔적 좇는 전시·공연 자치구, 포럼부터 축제까지 넘치는 여성‘전용’ 2006년 서울 여성이 풀어내는 삶과 꿈은 어떤 색 어떤 모습일까. 7월 1~7일은 올해로 열한번째 맞는 여성주간. 서울 전역이 ‘여성 전용’ 행사 천지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여성공간인 서울여성플라자는 여성이 계승하는 전통예술과 여성문화 가치를 돌아보는 공연·전시를 마련했다. 각 자치구들도 간단한 포럼이나 공연부터 여성 콘서트나 축제까지 다양한 전용 상품들을 내놓고 ‘친여성’구임을 과시하고 있다. ◆‘할머니’ 예술인의 삶 이야기 = 서울여성플라자는 여성과 가족을 위한 문화공간인 아트홀 ‘봄’에서 여성이 계승한 전통예술을 돌아보는 공연과 전시를 여성주간동안 선보인다. 일흔이 훌쩍 넘은 여성 예술인 넷이 ‘할머니들의 꿈’이라는 주제로 뭉쳤다.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승무 예능보유자 심화영(93),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 박송희(80), 달구벌 입춤 명인 최희선(78) 그리고 침선공예가 전영자(82)가 그 주인공이다. 네 ‘할머니’는 일상에 묻혔던 ‘꿈’을 끄집어내 ‘원로 여성 예술인’으로 우리 곁에 다시 선다. ‘할머니의 꿈’은 1세대 여성 예술인들의 평생이 담긴 작품을 공연과 전시를 통해 후배 여성들이 공유하려는 시도다. 서울여성플라자 최은미씨는 “할머니들 나이만큼 오래되고 꽉 찬 지혜를 배우고 소통하는 첫 걸음”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할머니들 공연은 7월 1일 오후 4시 단 한 차례. 가락으로는 판소리 춘향가와 흥부가 중 쑥대머리와 흥보 박타는 대목, 남도민요 성주풀이와 진도아리랑이 선보인다. 심화영류 승무와 달구벌 입춤, 즉흥무 등 춤사위도 예정돼있다. 침선공예가 전영자씨는 공연과 동시에 시작되는 ‘골무의 힘’ 전시를 7일까지 서울여성플라자 1층 전시장에서 진행한다. 여학교 시절 배웠던 자수와 침선을 전통문화로, 여성의 경제활동 분야로 이어가는 도구가 됐다. 공연 직전 그들의 삶이 닮긴 짧은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할머니들 이야기는 책자로도 엮는다. 여성으로, 딸로, 아내로, 어머니로, 그리고 예술가로 그들이 걸어온 길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가 업무 첫날인 이날 3시 ‘할머니들과 함께 하는 시작’에 자리를 예약했다. 또다른 여성공간인 동부여성플라자는 1일 남성이 주되게 움직이는 가족잔치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를 준비했다. 육아에 관심있는 남성들이 참여해 아이와 함께 하는 놀이도 배우고 자녀들의 간식 만들기에도 도전한다. 남편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면 맞벌이 가정 여성은 그만큼 가정과 직장을 양립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평등한 가족문화를 찾아라 =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은 평등한 가족문화를 알리고 공유할 수 있는 공연·전시·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관악은 5일 가족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온 남편을 뽑아 ‘장한 남편상’을 시상하고 송파구는 6일 ‘평등문화가정과 여성정책 우수자’에게 상을 준다. 금천은 13일 ‘우리가족 김치 경연대회와 주먹밥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중구는 14일 ‘양성평등과 여성능력 개발’을 주제로, 강서는 20일 ‘평등한 부부되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광진은 19일 ‘광진여성발표회’를 열어 양성평등 사회의 실현, 세상을 바꾸는 여성의 역할에 대한 여성들의 생각을 듣는다. 여성 전용 콘서트나 축제도 볼거리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을 노래한 음악극 ‘아줌마 닷컴’은 구로 동작 용산 등 여러 자치구에서 준비한 선물. 용산은 여기에 더해 6일 ‘여성을 위한 한 여름밤의 콘서트’를 연다. 구로는 같은 날 김치축제를 열어 여러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하고 이날 선보인 김치는 여성복지시설과 저소득 모·부자 가정에 전달한다. 송파는 6~7일 지역주민들이 준비하는 여성중심 축제 ‘송파여성문화축제’를 연다. 동작은 10일부터 14일까지 소외여성 돕기 작품 전시·판매를 연다. 실내 인테리어 소품과 머리핀 등을 팔아 수익금 일부를 여성복지시설 거주여성 후원금으로 지원한다. 역사속 여성 알기도 빠지지 않는다. 종로는 7월 중 이주여성들과 함께 ‘역사 속 여성들을 찾아서’를 주제로 창경궁 역사문화탐방을 계획하고 있다. 성동은 25일과 26일 이틀간 광릉 정릉 태릉을 찾아 여성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 조선시대 왕비를 중심으로 역사 속 여성의 정치활동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8
- [밥일꿈]‘내일의 내 일’ ‘내일의 내 일’ 양 광 영 (메리츠증권 SI실장) 살다보면 주변에서 투잡(Two job)을 통해 짭짤하게 버느니, 아예 전업을 해서 근사한 차를 타고 다닌다느니 하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 혹은 아파트가 얼마나 뛰었다느니 하는 솔직히 배 아픈 소식도 적잖게 흘러 다닌다. 불혹에 접어든 나에겐 어느새 미래가 꿈이 아니라 불안의 대상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나도 뭔가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게 또 쉬운 일이 아니다. 1년에 5만개 이상의 식당이 폐업하고 100만명의 퇴직자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게 현실이니 말이다. 이 때문에 나도 나의 내일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하기로 했다. 이 고민의 결과가 일요일 도서관 가기 프로그램이다. 아이들 공부라도 잘 해야 노년에 고생을 덜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솔직한 고백이다. 도서관에 드나들면서 우연히 책 한권을 발견했다. 뉴욕 맨하탄 5번가와 42번가에 위치한 뉴욕 공공 도서관(www. nypl.org)에 대한 책이다. 책에 따르면 이 도서관의 부설 과학산업 비즈니스관은 뉴요커를 기업가로 키우고 커리어를 강화하여 비즈니스에서의 성공을 장려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내걸고 운영한다. 여기에서 창업준비는 말할 것도 없고 패션 출판 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사람들이 자기 관심분야를 공부한다고 한다. 또한 음악 무용·댄스 연극 녹음 4개 분야로 구성된 무대예술관은 유명 배우와 가수까지 직접 애용한다는 설명이다. 육아 부모 지원, 교원 지원, 어린이 숙제 등의 아동 지원 서비스와 ‘시니어 어시스턴트’라 불리는 직원을 활용한 고령자 지원 서비스도 유명하다. 55세 이상의 어시스턴트 25명을 고용, 고령자를 위한 기획이나 운영에 참여시킨다. 시니어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시니어라는 발상이다. 그리고 ‘서핑시니어’프로그램을 통해 고령자 컴퓨터 자원봉사자를 양성, 그들이 자립해 강사로서 다른 고령자에게 인터넷이나 워드프로세서 사용법을 가르치게 한다. 고령화 트렌드와 그들의 심리를 정확히 꿰뚫은 프로그램인 것이다. 무엇보다 비영리 기관 임에도 불구하고, 고객에 대한 최상의 가치 제공과 트렌드에 따른 지속적인 변화 추진 등이 더욱 인상적이었다. 전형적인 영리 기관에 근무하는 나로서는 현재 고령화 트렌드에 맞는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을 통해 어설픈 투잡이나 부동산 투자보다는 오래 사는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우리 시대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금융기관 종사자로서 재무적인 니즈를 충족시킬 훌륭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이 나의 일임을 새삼 깨달았다. 내일을 위해 내 일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야말로 진정 나의 꿈을 실현시키는 것이리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2
- 마을노인들이 어린이 하교길 지킴이 일본에서 아동을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는 이웃간 유대가 약해진 것이 원인으로 지적돼왔다. 맞벌이가정이 늘면서 어쩔 수 없이 어린이 혼자 등하교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일본 아키타현에서 발생한 어린이 살해사건의 경우에도 이웃끼리 교류가 거의 없던 신축 주택지에서 일어났다. 은 이런 상황을 타개하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세대간 대화의 장 역할도 = 오사카 한 주택단지. 하교하는 초등학생들에게 노란 모자와 완장차림의 노인들이 인사를 건넨다. 이곳에서는 3월부터 하교시간대에 마을노인 5명이 학교안전봉사원으로 어린이들의 하교 길을 교대로 지켜봐주고 있다. 어린이들이 향하는 곳은 한 단독주택단지. 4년 전부터 분양이 시작돼 현재 약 230세대 800명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단지다. 이곳에는 광장·공원 등 3곳에 설치된 무인카메라가 보내는 영상을 각 세대가 컴퓨터를 통해 모니터하고 경비원이 종일 순찰을 도는 등 단지 내 방범을 철저히 하고 있다. 주택단지 홍보 홈페이지도 ‘안전성’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주민들이 가장 든든하게 여기는 것은 주민들 간의 유대이다. 어린이 하교 길을 지키자는 시도는 주민 와타나베(65)가 의견을 내 아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와타나베는 “젊은 사람과 교류도 하고 감사하는 말을 들으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바비큐 파티와 여름축제 등을 열어 20~30대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이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주부(37)는 “아이들을 지켜봐주어 안심하고 있다”며 “마을 사람들이 서로 돕는 모습을 보여 아이들 인성교육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 주민은 60%가 20~30대 중반 세대고 25% 정도는 정년퇴직세대다. 주택단지의 분양·관리를 맡고 있는 다카하시는 “연령·직업 등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인 만큼 이웃간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며 “하교 길을 지켜봐주는 것은 자치회에서 결정된 것이긴 하지만 결국은 이웃간의 유대가 이루어지면서 가능했다”고 전했다. ◆산책할 때도 완장차고 = 1997년 등교하던 여자 어린이가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던 후쿠오카현 가스가시. 사건이 있은 후 학부모들은 교대로 통학로에서 어린이들의 등하교 길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가스가시는 후쿠오카시 주변부에 위치한 주택지구로 매년 주민의 20%가 전입과 전출을 반복하는 지역이다. 따라서 전통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기위해 시차원에서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2004년 발족한 방범봉사대는 외출할 때 완장을 차도록 권유했는데 시간을 정해서 순찰을 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감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 정도라면 참여할 수 있다”며 무려 2500명이 봉사대에 등록했다. 같은 해 가스가시는 시민들에게 메일주소를 받아 등록하기 시작했다. 현재 등록자는 4300명. 시차원에서 육아봉사자를 소개해 주거나 이웃에게 독거노인의 안부 확인을 부탁하는 등에 메일을 이용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터는 도로손상 등 신고를 받는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가스가시 담당자는 “일부 시민이 노력한다고 해서 이런 시도가 지속되는 것이 아니다”며 “이웃과 교류를 원하지 않는 90% 이상의 시민이 조금씩이라도 관심을 가져준다면 지역방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희 리포터 boogie9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6
- <밥일꿈>‘내일의 내 일’(양영광 2006.06.22) ‘내일의 내 일’ 양광영 메리츠증권 SI실장 살다보면 주변에서 투잡(Two job)을 통해 짭짤하게 버느니, 아예 전업을 해서 근사한 차를 타고 다닌다느니 하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 혹은 아파트가 얼마나 뛰었다느니 하는 솔직히 배 아픈 소식도 적잖게 흘러 다닌다. 불혹에 접어든 나에겐 어느새 미래가 꿈이 아니라 불안의 대상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나도 뭔가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게 또 쉬운 일이 아니다. 1년에 5만개 이상의 식당이 폐업하고 100만명의 퇴직자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게 현실이니 말이다. 이 때문에 나도 나의 내일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하기로 했다. 이 고민의 결과가 일요일 도서관 가기 프로그램이다. 아이들 공부라도 잘 해야 노년에 고생을 덜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솔직한 고백이다. 도서관에 드나들면서 우연히 책 한권을 발견했다. 뉴욕 맨하탄 5번가와 42번가에 위치한 뉴욕 공공 도서관(www.nypl.org)에 대한 책이다. 책에 따르면 이 도서관의 부설 과학산업 비즈니스관은 뉴요커를 기업가로 키우고 커리어를 강화하여 비즈니스에서의 성공을 장려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내걸고 운영한다. 여기에서 창업준비는 말할 것도 없고 패션, 출판, 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사람들이 자기 관심분야를 공부한다고 한다. 또한 음악, 무용, 댄스, 연극, 녹음 4개 분야로 구성된 무대예술관은 유명 배우와 가수까지 직접 애용한다는 설명이다. 육아 부모 지원, 교원 지원, 어린이 숙제 등의 아동 지원 서비스와 ‘시니어 어시스턴트’라 불리는 직원을 활용한 고령자 지원 서비스도 유명하다. 55세 이상의 어시스턴트 25명을 고용, 고령자를 위한 기획이나 운영에 참여시킨다. 시니어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시니어라는 발상이다. 그리고 ‘서핑시니어’프로그램을 통해 고령자 컴퓨터 자원봉사자를 양성, 그들이 자립해 강사로서 다른 고령자에게 인터넷이나 워드프로세서 사용법을 가르치게 한다. 고령화 트렌드와 그들의 심리를 정확히 꿰뚫은 프로그램인 것이다. 무엇보다 비영리 기관 임에도 불구하고, 고객에 대한 최상의 가치 제공과 트렌드에 따른 지속적인 변화 추진 등이 더욱 인상적이었다. 전형적인 영리 기관에 근무하는 나로서는 현재 고령화 트렌드에 맞는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을 통해 어설픈 투잡이나 부동산 투자보다는 오래 사는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우리 시대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금융기관 종사자로서 재무적인 니즈를 충족시킬 훌륭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이 나의 일임을 새삼 깨달았다. 내일을 위해 내 일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야말로 진정 나의 꿈을 실현시키는 것이리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1
- 인천단신 2개 인천시 육아지원사업 세미나 인천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씨티은행 인천본부 1층 대강당에서 ‘육아지원사업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보육정보센터와 한국아동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세미나 주제는 인천지역 가정 내 육아지원의 방향과 과제, 보육시설 평가인증과 조력사업의 합리적 방안, 인천지역 방과후 보육활성화 방안, 보육교사 자질향상 방안 등이며 주제연구 및 발표는 한국아동학회가 맡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인천지역 실정에 맞는 육아지원사업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2-440-2680 인천 곽태영 기자 인천시 자동차 등록대수 80만8천대 넘어 인천시는 5월말 현재 인천시 자동차 등록대수가 80만8029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인 2005년 5월말 78만6903대에 비해 2만1126대(2.68%) 증가했으며, 전월 등록대수 80만6570대보다 1459대가 늘어난 것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58만6245대, 승합차 6만4726대, 화물차 15만2967대, 특수차량 4091대다. 이륜자동차는 5만4746대였다. 군·구별로는 중구 4만525대, 동구 2만3743대, 남구 12만4498대, 연수구 8만4321대, 남동구 12만3440대, 부평구 15만8536대, 계양구 9만7716대, 서구 12만6424대, 강화군 2만3129대, 옹진군 5697대로 나타났다. 인천 곽태영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