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새책마당] ‘엄마의 공부가 사교육을 이긴다’ 위즈덤하우스/김민숙 지음/1만3000원이 책은 교육과학기술부 공모전(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교육하기)에 당선된 김민숙 씨의 수기를 바탕으로 보통 엄마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공부법을 담았다.김민숙 씨는 엄마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공부를 하느냐보다 얼마나 아이 입장을 이해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가르치기 위해 직접 공부하는 주체가 돼보니 아이가 어떤 점에서 어려움을 겪을지 알게 됐다. 김 씨는 교육을 위해 강남으로 이사하지 않아도, 고액 과외를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 이유를 찾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전교 1등 우등생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었다.정리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인터뷰 정연수 국민노총 위원장(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 “노동계 내부 권력화 심각 … 상생의 노사문화가 정답” 출범 1년 앞두고 새로운 노동운동 성과와 한계 내비쳐"지하철 해고자 복직은 상생협력의 노사관계가 기반"다음달 출범 1주년을 앞둔 국민노총 정연수 위원장은 내일신문과 인터뷰에서 기존 노동운동의 거대한 장벽을 느꼈지만 새로운 희망도 봤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26일 인터뷰에서 "기성 정치권처럼 노동계도 벽이 두텁고 심각하다는 점을 느꼈다"며 "노동계 내부의 뿌리깊은 비리와 노사간 잘못된 유착이 고착화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시대의 변화가 새로운 노동운동에 대한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면서 국민노총의 발전을 자신했다. 정 위원장은 "상생의 힘과 에너지가 갈등과 대립을 훨씬 능가한다"며 "조합원이 주인되는 노동운동을 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도 겸직하고 있는 그는 "최근 16명의 오래된 해고자가 모두 복직했다"며 "노사관계가 갈등하고 대립적이었으면 복직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 국민노총이 출범한지 1년에 다 됐는데 그동안 활동에 대해 평가해달라. 국민노총 1년을 살펴보면 기성 정치권처럼 기득권을 가진 노동운동의 벽이 대단히 두텁고 심각하다는 점이다. 우리가 출범하면서 상생과 협력, 섬김과 나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화두로 제시했지만 노동계 내부의 뿌리 깊은 비리와 노사간 잘못된 유착이 고착화돼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우리가 활동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사용자측에서 노동운동의 잘못된 관행에 의한 고충을 얘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회사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노조는 관행적으로 특혜나 향응이 없어지면 사용자를 공격하기도 하고 궁지로 몰아가 기득권을 지킨다. 우리같은 후발 노동조합이 활동을 하려고 하면 자신들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사용자와 담합해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기도 했다. 이런 모든 것은 기존 노동운동권이 변화를 두려워하고 기피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렇지만 일반 국민과 노동자들내에서는 변화의 열망이 자리잡고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더 많은 비전과 올바른 노선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기간이었으며, 우리의 노선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소수가 지배하는 관성적 노동운동이 조합원에 의해 해체되고 있다. 기존 노동운동의 기득권이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다. 비정규직과 영세상인 등 사회적 약자가 사회의 주류로 대체될 수밖에 없다. ■ 구체적인 성과를 말해달라. 평택항만노조에서 불을 붙였다. 전주에서는 파업현장의 '전일버스'가 모두 국민노총에 가입했다. 이처럼 양적인 확대도 있지만 질적으로 고양되고 있다. 우리 구성원들이 그런 것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대형노조가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데 반해, 현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이 '주인된 노동운동'을 하고 있다. 노사가 공감하고 상생하는 문화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공유하는 그런 조직이 됐다. ■ 국민노총이 겪은 오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쉬운 것은 대기업 대형 사업장에서 우리의 노선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과정이 부족했다. 사실 대기업 노조는 너무 많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충촉시켜야 하는 데 그런 힘이 우리에게 부족했던 것 같다. ■ 국민노총의 발전방향은 무엇인가. 우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생협력'에 대한 건강한 노사문화를 더 확산시키고, 교육하고 계몽하는 것에 주력할 것이다. 상생의 힘과 긍정의 에너지가 가지는 영향력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줄 것이다. '와튼스쿨'의 다이아몬드 교수에 따르면 '협박에서 얻는 힘'과 '상생협력을 통해서 얻는 에너지'를 비교한 결과 상생을 통한 에너지의 힘이 4배나 크다는 게 드러났다. 창조적인 아이디어는 협력을 통해서 가능하다. 갈등할 때는 상대를 쓰러뜨리는 것이 주목적이 된다. 지금까지 노동계는 막연하게 원론적인 차원에서 당위적으로 대립과 갈등을 조장해 왔다. 이제는 노동자가 주인으로서 회사를 더 투명하게 만들겠다는 긍정의 에너지가 중요하다. 그런 방향에서 국민노총의 발전을 모색해 갈 것이다. ■ 서울지하철노조도 이끌고 있는데 상황은 어떤가. 내년 초면 임기가 끝난다. 그동안 총 6년 가까이 노조를 이끌어 왔는데 감회가 새롭다. 현 박원순 시장이 들어와 처음에는 현안과 관련해 갈등이 있었다. 박 시장의 무리한 시정개혁 과정에서 갈등요인이 발생했고, 민주노총 출신 인사들이 박 시장의 특보로 발탁되는 등 소통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시의회와 소통하고, 다시 박 시장과 소통하면서 문제점과 오류를 시정해 나갔다. 서울 메트로의 경영환경과 차별적인 정년문제, 노조의 사회공헌 활동 등에 대해서 박 시장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면서 오해를 풀었다. ■ 지하철노조 위원장 임기가 얼마남지 않았는데 그동안 활동에 대해 평가한다면. 지하철노조와 조합원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갈등과 대립만이 노조활동의 전부가 아니고, 소수의 강경 노동운동이 노조를 끌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조합원들이 이해하고 있다. 상생과 협력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향상된 것이다. 특히 노조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유가 확산됐다. 이런 결과가 경영평가에서 3년 내리 1등을 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회사와 상생하고 협력하는 것이 노조와 회사를 발전시키는 동력이라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최근 지하철노조의 오래된 해고자 16명이 전원 복직됐다. 이러한 결과도 모두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가 만들어 낸 결과다. 상생협력의 기반이 없이 과거처럼 갈등하고 투쟁만 하는 상황이었다면 해고자 복직은 어려웠을 것이다. 국민노총, 전통적 임금교섭 방식 거부 지역별 토론, 노선정립중 명목임금서 실질임금 중심국민노총이 출범이후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노동운동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특히 전통적인 임금인상 개념에서 새로운 방식의 임금인상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국민노총은 올 들어 세 차례의 지역별 토론회를 통해 이같은 새 노동운동 방식에 대한 논의를 했으며, 다음달 광주에서 한 차례 더 토론회를 연다. 박흥선 국민노총 정책본부장은 지난 6일 울산 통도자연관광호텔에서 열린 '임금·단체협약의 관행 극복과 구조개혁 방안' 토론회에서 "실질임금은 명목임금과 근로자의 생계를 위한 지출, 저축 등의 투자를 포함한 광의의 소득개념"이라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이날 "기존의 임금교섭은 명목임금 위주의 갈등지향형 교섭이 주를 이뤘다"며 "임금을 명세표상의 많고 적음을 위주로 생각한 것"이라고 했다. 박 본부장은 또 "실질임금 상승은 임금교섭만 통해서 가능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영역을 개발하고, 생계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시기도 특정한 시기에 집중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노사가 만나서 협의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국민노총은 최근 서울과 대구 등 도시철도 노조 2012-09-28
- 특수학교 10학급 중 3학급 과밀 특수학교 4086개 학급 중 1191개가 과밀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사실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병주 의원(새누리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 받은 '특수학교 내 과밀학급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그러났다.이에 따르면 특수학교 156개교의 4086개 학급 중 29.1%인 1191개 학급이 법정 학생 수를 초과한 채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7조는 특수학급당 법정 정원을 유치원 4명 이하, 초·중학교 6명 이하, 고등학교 7명 이하로 규정하고 있으나 기준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시도별로는 대전(53.7%), 전북(50.0%)이 전체학급 중 과밀학급 비울이 절반을 넘었다.학교급별로는 고교가 584개 학급(49.0%)이었으며 중학교가 352개(29.6%), 초등학교 198개(16.6%), 유치원 57개(4.8%)였다.이에 대해 민병주 의원은 "특수학급 과밀화는 특수교사의 업무를 과중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교육권을 침해하게 된다"고 지적한 뒤, "특수교사 증원과 특수학급 확충을 통해 적어도 법에 정해진 기준 만큼은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유치원 정보 공시 사이트 개통 학부모들의 원비, 교원 현황 등 유치원의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정보 공시 사이트가 열린다.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오전 9시 '유치원 알리미(e-childschoolinfo.mest.go.kr)' 사이트에서 공ㆍ사립 유치원 8300여 곳에 대한 정보 공시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교과부에 따르면 그동안 유치원이 자체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정보를 공개헸으나 학부모들의 중요 관심정보가 누락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유치원 정보공시제도를 도입했다.유치원 알리미 사이트가 개통되면 유치원 학부모는 유치원 경비, 교육 관련 법령의 위반 여부 및 조치결과, 회계 예산서ㆍ결산서, 유치원 규칙을 열람할 수 있다.오전 9시부터는 급식사고 발생ㆍ처리 현황과 연령별 학급수ㆍ원아 수, 원아 건강검진 현황, 환경위생 관리 내용,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 공제회 및보험가입 사실, 직위ㆍ자격별 교원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교과부는 "초·중·고의 학교 알리미와 대학공시의 대학 알리미에 이어 유치원에 대한 공시를 서비스하게 되어, 모든 '교육관련기관 정보공시시대'가 열리게 됐다"며 유치원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시제도를 보완ㆍ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8
- 글로벌 현장학습 실습생 10명 파견 전북도교육청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현장실습(인턴) 기회를 통해 글로벌 기술ㆍ기능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고졸 취업자를 위한 비전 제시 및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2012년도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한다.올해 현장학습 실습생은 호주로 10명이 파견되며 기계(용접)분야 5명과 조리 분야 5명으로 9월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 11주간 실시된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호주 현지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호주 주립 기술전문대학(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 - TAFE)에서 1-3주간은 어학교육(ESL코스)으로 현장실무에 필요한 전반적 비즈니스영어 교육, 4-5주간은 개별 전공에 맞는 선진기술 교육과 영어교육을 병행하고, 6주차에는 인턴 십 사전교육 및 준비를 거쳐 7-11주차에는 배정된 업체에서의 업무 파악 및 기본적 현장 실무 경험하게 된다.대상 학생은 지난 6월 사업설명회를 거쳐 선발하였으며 삼례공업고 2명, 군산기계공고 2명, 덕암정보고 2명, 부안제일고 2명, 전주생명과학고 1명, 줄포공고 1명이다.특히 실습생들은 현장 적응력 강화를 위해 용접분야는 전북인력개발원에서, 조리분야는 라루체 전주점에서 전공실기능력 배양, 생활영어, 직무영어, 글로벌 에티켓 등 집중 심화연수 시간을 가졌다.학생들은 20% 내외의 비용(비자발급 비용, 항공권, 보험, 건강진단서 발급, 숙박비 일부 등)은 학생 자비로 부담하되,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지원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2
-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검사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2013년부터 실시하는 ‘도내 학교 급식용 친환경 식자재 안전성 조사 사업’에 앞서 도 교육청, 일선학교 영양교사, 학부모 모니터링단과 협조하여 금년 9월부터 도내 2개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재료에 대한 시범조사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사업은 최근 학교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수요 증가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 확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보건환경연구원과 전북 영양사회, 학부모 단체, 교육청 등 민?관이 협의체를 구축하여 기획한 사업이다. 2013년에는 대상학교를 전주, 익산, 군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대 할 예정이며 최첨단 장비를 이용하여 급식재료로 납품되는 농산물에 대한 250여종의 농약성분을 검사하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2
- 박지민, 월드비전-한빛재단에 각각 5천만원씩 기부 여성듀오 피프틴앤드(15&)의 멤버이자 SBS '케이팝(K-POP) 스타'의 우승자인 박지민이 월드비전과 한빛재단에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기부했다.한빛맹학교 출신으로 한빛예술단에서 활동 중인 김수환과의 인연을 통해 한빛예술단에 관심을 갖게 된 박지민은 "한빛예술단에는 나보다 어린 초등학생부터 전문 연주자 분까지, 장애는 있지만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음악인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 나와 같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한빛재단은 시각장애아동의 생활시설인 한빛맹아원, 시각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특수학교인 한빛맹학교,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 한빛예술단 등 시각장애인의 교육과 복지에 기여해 온 사회복지법인이다. 박지민 또 월드비전에도 식수개발 사업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모잠비크 테테주 안고니아지역에 사랑의 식수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박지민은 백예린과 호흡을 맞추며 피프틴앤드로 가요계 데뷔를 앞두고 있다. [연예부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2
- 10개 국립대병원, ‘돈벌이’에 공공성 외면 2년간 선택진료비 수익 4771억원 … 일반진료비에 55~100% 더 부과의료공공성을 담보해야 할 국립대학병원들이 돈벌이에 급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유기홍 의원(민주통합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2011년 10개 국립대학병원 선택진료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를 비롯한 10개 국립대학병원이 지난 2년간 벌어들인 선택진료비는 총 4771억원(2010년 2277억 원·2011년 249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2010년 890억원, 2011년 979억원 등 총 1817억원(연인원 644만명)으로 10개 국립대병원 중 선택진료비 수입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부산대학병원은 2010년 301억원, 2011년 347억원 등 총 648억원이었으며 전남대병원은 총 553억원(2010년 261억원, 2011년 292억원)이었다.선택진료비란 환자가 국립대학병원 등 상급대형병원 진료 시 원하는 의사에게 진료를 신청하는 경우 추가의 진료비를 내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유 의원에 따르면 대형병원에 가면 환자가 원하지 않아도 선택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고, 실제 진료 행위를 하지 않으면서도 선택진료비를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선택진료비는 현재 의료제도에서 환자에게 가장 부담이 되는 항목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선택진료비는 모든 병원에서 진찰료, 입원료, 마취 처리료, 검사비용 등 대부분 항목에 일반진료비의 55~100%를 추가로 부과하고 있다.이에 대해 유기홍 의원은 "적정진료를 선도해 의료공공성을 담보해야 할 국립대학병원들이 사립 대형병원처럼 수익 증대를 위해 비보험 진료를 늘려왔는데 가장 큰 비중이 선택진료비"라며 "선택진료제는 의료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립대학병원과 의사들이 배를 불리는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또 "국립대병원 의사들의 임금을 보전해주기 위해 시행된 특진료를 말만 바꿔 선택진료로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면서 "사실상 강제적인 선택진료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2
- “스마트폰에도 셧다운제 적용해야” 여가부 게임물 평가 공청회 … "접근 용이할수록 중독성 심각"스마트폰게임을 셧다운제(청소년인터넷게임건전이용제도)에 확대·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셧다운제란 자정부터 새벽6시까지 만 16세미만 청소년들이 온라인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한 제도다. 여성가족부는 9월2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셧다운제 관련 게임물 평가 공청회'를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업계 시민단체 등이 모여 스마트폰게임을 셧다운제에 적용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지정토론을 통해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은 "중독성은 게임의 속성뿐 만아니라 접근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아이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스마트폰 특성상 모바일게임의 중독성은 더 심각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 3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0대의 스마트폰 중독률은 11.4%로, 인터넷 중독률 10.4%보다 높았다. 스마트폰 보급 기간이 짧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중독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동일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게임적 요소가 들어간 도박보다 도박적 요소가 포함된 게임의 중독성이 훨씬 강하다"며 "이는 곧 자주할수록 중독에 빠질 확률이 높다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소외 받고, 취약 계층의 아이들은 중독성에 더 노출될 확률이 높다"며 "이들을 위해 사회적으로 안전망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여가부는 9월11일 '셧다운제 대상 게임물 평가 계획'을 행정예고 했다. 청소년들에게 보급률이 낮다는 이유로 적용이 2년간 유예된 스마트폰게임에 대한 평가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게임업계들은 각종 산업논리와 전문성의 부재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게임 산업이 시장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유홍식 중앙대학교 교수는 "게임업계 등 각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여가부에서 행정예고를 했는데, 아예 폐기하라는 소리부터 나오고 있다"며 "셧다운제 적용 게임 평가척도에 불만이 있다면 대안을 만들어서 협의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게임 업계들은 셧다운제 적용 게임 평가척도를 만드는 작업 자체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김성곤 한국게임산업협회 사무국장은 "게임 자체가 아니라 청소년들의 과도한 이용에 문제가 있다"며 "이는 기업에만 책임을 전가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부처인 문화부는 아직 이렇다 할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문화부 정윤재 사무관은 "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관심도 많고 신중해야할 문제"라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모 의원실에서 계속 문화부가 의견을 내야 한다고 압박을 하지만, 주무부처인 여가부와 협의 중이라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을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2
- 웰빙 황토집 나도 한 번 지어볼까? 과거 초가집이나 황토벽, 황토방바닥 집에서 살던 시절에는 암이라는 단어조차 없었다. 황토방을 떠나 고층 콘크리트 아파트에 살면서 암 발생률이 늘어가는 현실. 황토와 황토 집짓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다. 황토 집짓기는 어렵지 않다. 귀농귀촌 체험학교 ‘흙으로 사는 세상’의 황토집짓기 교실 박재근 교장을 만나 황토 집짓기에 대해 들어봤다.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공기 청정기능까지.. 신기한 황토박재근 교장은 황토집짓기가 쉽다고 말한다. “황토주택이란 집의 주요 부분인 벽, 지붕, 바닥 등을 황토를 이용해 짓는 집을 말해요. 크게 황토벽돌 집과 목구조집으로 구분하는데, 황토벽돌집은 삼면이나 사방 벽에 황토벽돌과 돌, 흙을 이용해 차곡차곡 쌓아올리는 형태로 지붕 무게를 담에 의존해 짓는 방법. 목구조집은 말 그대로 목재를 뼈대로 한 뒤 벽면과 지붕을 황토를 이용해 짓는 집이죠.”사림동에 사는 경욱씨(남 43)는 “내가 쓸 공부방을 만들어 사방에 황토페인트를 발랐다”며 시각만으로도 황토 효과를 노렸단다. 이와 같이 황토방에 대한 관심이나 황토집이 인기 있는 이유는 다 황토 효과 때문이다. 황토는 온도, 습도, 통풍, 전자파 차단, 악취제거 등 그 장점이 하나둘이 아니다. 원적외선 온열 효과와 동시에 열을 비축하는 성질로 난방비를 30%나 내려주는가 하면, 더운 여름엔 바깥 열기를 막아주고 추운 겨울에는 온기를 뿜어낸다.20~25%의 높은 흡수율을 지녀 집안이 건조하면 습기를 발산하고 여름처럼 습한 계절에는 습기를 거둬들여 집안을 뽀송하게 유지해준다. 유해전자파를 차단하고 음식냄새나 인체에 해로운 담배냄새 등을 흡수 정화 시켜준다. 또 황토 미립자속의 작은 구멍으로 공기가 드나들어 건강 환풍기 공기 청정기 역할도 거뜬히 한다. 아토피도 싸악~ 건강 쾌적 황토 집황토 효과와 황토주택의 우수성이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황토집을 선호한다. 시멘트 콘크리트 주택이 내는 독성물질이나 새집 증후군 등으로 인한 아토피나 순환기 질병 등으로부터 가족 건강을 지키려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수 질환자나 암환자들에게도 황토주택은 단연 인기. 도시 아파트를 떠나 황토 집에 살면서 아토피와 이별한 이야기도 많다.황토주택의 장점 역시 한두 가지가 아니다. 산과 알칼리 중간 쯤 PH 8.5~9.5로 중성에 가까워 인체에 아무 해가 없다. 효율 높은 원적외선을 방사해 노화를 막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킨다. 피부미용과 신경통, 요통, 피로를 풀어주고 숙면을 하게해 건강3대 요소 중 하나인 쾌면을 해결해준다. 모두가 가족 건강과 직결된 것으로 한마디로 쾌적 효과들이다. “태양에너지가 지구에 도달해 흙과 돌, 바위에 비축된 뒤 원적외선으로 방사되죠. 생명과 건강을 관할하는 원적외선은 생육광선 또는 생명광선이라고도 불리는데, 황토는 원적외선 비축물질로 정평이 나있어요. 이런 황토로 황토 집을 만들면 원적외선이 많이 나와 혈액순환은 왕성하게, 신경통 관절염은 부드럽게, 발한 작용으로 노폐물 배출을 촉진시키죠.” 박 교장의 설명이다. 황토집짓기 1기 과정을 수료하고 황토집을 직접 지은 대방동 소영씨 부부는 “강하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에, 나즈막한 느낌이랄까 온화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참 좋죠. 아이들과 함께 가족 정서에 황토집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고. 특별한 인테리어 없이도 뭔가 모를 편안함에 젖는 것이 일품”이라며 황토 집짓기를 꼭 배워보라고 권한다. 내손으로 짓는 집, 어렵지 않고 건축비도 싸주5일 근무와 웰빙 문화의 분위기를 타고 주말주택으로 여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 아담한 크기의 주말주택 주변에 텃밭을 가꾸거나 유기농 먹거리를 키우며 과수와 원예 등 웰빙 취미생활을 즐기기도 한다. 황토집짓기를 배우는 사람이 많은 원인 중 하난데, 이런 때 주말주택으로 황토집이 딱이다. 은퇴 형 전원주택이나 귀촌 주거 형 전원주택은 어느 정도 규모를 두고 건축 한다지만, 주말주택은 10평 전후 자그마한 형태로 짓기 때문에 황토주택이 제격인 것. 게다가 건축업자가 만든 아파트나 주택에서 사는 게 대부분인데 비해 나를 비롯해 가족을 위해 손으로 직접 황토집을 짓는 것은 즐거움 그 이상이다. 황토집은 예로부터 가족끼리 손쉽게 짓던 집으로, 뭣보다 가족 마음과 정서에 맞출 수 있어 최고다. 직접 짓는 뿌듯함과 집에 대한 애정도 깊은데다 건축비마저 절감 돼 금상첨화다. 박 교장은 “황토 집을 직접 지을 경우 보통 20~30% 정도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흙으로 사는 세상’ 황토집짓기 교실귀농귀촌 체험학교 ‘흙으로 사는 세상’의 황토집짓기 교육이 큰 인기다. 교육과 건축이 동시에 해결돼 실전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쉽고 저렴한 황토 집짓기 방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귀농귀촌 체험학교의 황토 집짓기 과정을 수료하면 귀농신청 시 귀농교육시간에도 반영되며, 나아가 수료 동기생들 간 품앗이를 통해 건축비를 한 층 더 절감할 수 있다. 실습을 포함해 귀농귀촌 체험학교의 황토 집짓기 과정은 수년 간 건축 실전에서 잔뼈가 굵은 강사들이 진행한다. 흙으로 사는 세상 황토 집짓기에서는 내손으로 황토집짓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창원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실습과 함께 양질의 황토집짓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Daum카페 경남생태귀농학교/ Daum카페 흙으로 사는 세상흙으로 사는 세상 황토집짓기 교실 (055)584-9200 / 010-6376-7210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30